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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군,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위한 연합학술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에서 23일과 24일에 열린 세계정신올림픽(World Mental Olympics) 준비를 위한 연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새마을운동을 넘어 정신혁명을 위한 세계정신올림픽 실현’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위기, 지역소멸 위기 등 글로벌 아젠다를 청도군의 정신문화 자산인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을 접목해 자연적,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고 새마을운동의 재조명과 새마을정신 연구 및 교육, 진흥을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계최됐다. 특히 △대한지방자치학회 △동북아 관광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ESG학회 △골든에이지포럼 등 다양한 학회가 참여해 학술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학술대회에 참석 글로벌 참여를 이끌었다. 이번 연합학술대회는 화랑정신과 새마을정신으로 대표되는 청도의 정신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한국의 정신과 사상을 다양한 시선에서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종교와 사상의 융합은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연합학술대회가 단순한 학술적 교류의 장을 넘어, 4차 산업혁명과 AI(인공지능)의 시대에 발맞춰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정신적 가치를 찾고, 이를 통해 인간의 존엄과 조화, 글로벌 공동체의 평화를 이끄는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5

청도, 로컬 라이프 가이더 양성 과정 워커숍

청도군이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청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인 로컬 라이프 가이더 양성 과정인 ‘귀촌 상상하기 워크숍, 청도에 익(고)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 라이프 가이더와 함께 청도의 숨은 귀촌 고수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제작함으로써 평소 청도로의 귀촌을 꿈꾸는 인근 도시민들에게 청도에서의 삶이 생각보다 더 살 만하고 꼭 한번 살아보고 싶다ㅌ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추진됐다.로컬 라이프 가이더 10인은 직접 삼삼오오 인근 도시의 생활인구 50명을 초대해 자신이 경험한 청도에서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귀촌의 하루와 관계 맺기 등을 시각화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이들은 △아이랑 청도여행(시골 육아) △언니야 청도 살자(청도의 자연, 사람, 책) △청도 맛 트래커(초록 농부의 삶) △청도전(청년 시골 재도약기) 등 로컬 라이프 가이더 10명의 이야기를 직접 보여주고 경험하며 나아가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예비 귀촌인을 체험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도에서의 다양한 삶에 대해 인근 도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 브랜딩 사업을 추진해 지역민과 생활인구의 연결을 통한 정주 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방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5

청도고,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우수상(특허청장상)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청도고등학교가 특허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21일 청도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발명 인재 발굴과 학생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공지된 문제의 해결방법을 창작 공연으로 표현하는 표현과제, 대회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된 과제를 제공된 재료와 도구 등을 이용해 순발력을 발휘하는 즉석 과제, 과학원리를 이용한 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제작과제로 진행됐다.  청도고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에이승’ 팀은 각 과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특히 표현과제에서는 ‘메타버스’라는 주제를 과학적으로 깊이 있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청도고는 경북형 과학 중점학교로 10년 이상 특화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과학 교사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 학습과 실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실제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학문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산업통산부 장관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21

청도차산농악, MZ세대 전수로 전통문화 계승

청도군 차산농악보존회가 2024년 하계 대학생 전수 교육을 17일 마감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섰다. 차산농악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된 전수 교육은 차산농악보존회가 전국의 대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차산농악을 보존하고 전승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에는 울산과학기술대와 부경대 농악동아리 소속 학생 35명이 참여해 차산농악의 △판굿 △상모돌리기 △농요 △소리 등을 배웠다. 차산농악의 신명에 빠진 MZ세대들은 5박 6일간의 기간에 청도에서 숙식하며 집중적으로 차산농악의 혼과 기예를 흡수하고 마지막 날에는 전수 발표회로 흥과 열정으로 어우러진 일주일간의 교육을 마무리했다. 1981년 경상북도 무형 유산으로 지정된 ‘청도 차산농악’은 매년 대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농악 단체들의 전수 교육도 진행하며 차산농악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전파하고 있다. 김제태 차산농악보존회장은 “전수 교육은 단순한 교습이 아닌 차산농악의 전통을 세대와 세대를 이어 보존하고 전승하는 의미가 있다”며 “차산농악보존회는 앞으로도 MZ세대를 대상으로 전승 교육을 이어나가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산농악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8

청도군,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다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초청한 도미니카공화국·온두라스 연수단 일행 40여 명이 16일 새마을운동발상지인 청도군을 찾아 청도신화랑 풍류마을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새마을운동의 생생한 활동을 직접 보면서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발전 과정을 배우고 한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룬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7년 새마을운동중앙회와 MOU를 체결하고 2022년부터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온두라스는 2019년에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시작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자국 내 새로운 시범 마을을 선정해 세계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멜린 타베라스 콘트레라스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기획개발부 남북협력추진과장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를 직접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새마을정신을 비롯해 화랑정신 등 정신문화의 성지 청도에서의 경험을 본국에 돌아가서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근간이 된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사회에 확산·보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새마을 세계화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8

청도군, 여름철 물 사용량 급증에 따른 단수 사고 대응에 총력

청도군이 지속적인 폭염으로 인한 물 사용량 급증에 따른 단수 사고로부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단수 사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청도군은 물 사용량이 특히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각북가압장과 오산배수지에 15t 급수차 6대 운영해 산서지역 용수공급 안정화에 총력 대응한다.또한 고지대 등 단수 우려 지역에 대해 1.8 리터 물병 3천 병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앞서, 청도군은 유수율 향상을 위해 상수관로에 대한 누수탐사를 진행하고 누수가 발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복구팀을 즉시 편성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운문정수장 증설과 운문댐 송수터널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 방문 등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수율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누수탐사와 누수 복구과정에서의 단수 발생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불가피한 단수 시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5

청도군, 읍면별 2차 주민간담회 시행

청도군이 9월 말까지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함께 공감해 마련하는 ‘비전 2040 청도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위해 9개 읍면을 순회한다.8일 각남면에서 시작된 이번 2차 주민간담회는 그간 중장기 발전 계획수립의 추진 경위를 설명하고 지난 1차 간담회 때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이 계획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와 이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간담회에는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인 경북연구원이 수립한 청도군의 비전 및 슬로건, 목표,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해당 읍면의 발전 계획에 대한 설명, 지역민들과 의견을 나눈다.군은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농업‧농촌 △산업‧경제 △문화‧예술‧관광 △주거‧도시‧균형개발 등 총 9개 분야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문가와 미래세대 워크숍 △분야별 TF팀 회의 등으로 중점 및 세부 사업을 도출하고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읍면별 순회 주민간담회를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중장기 발전 계획수립이 아닌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계획수립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중점사업을 발굴해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행복한 희망 공동체 청도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3

청도군,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 진행

청도군이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학부모 20명과 함께 10일과 11일 지역 맞춤형 농·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도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는 영농생활을 꿈꾸는 도시 청년과 청소년에게 성공적인 농업인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 첫째 날에는 멜론 종자 육종 방법과 농업 창업 관련 기관 소개로 농업의 기초와 창업 가능성에 대한 정보와 청도군의 다양한 농업 자원을 소개로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관심도와 호기심을 자극했다.둘째 날에는 하우스 시설과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가공시설을 견학하며 농업 시설의 실제 운영 방법을 소개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업대전환에 발맞춰 진행한 청년 농업인 육성프로젝트는 농업의 미래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과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을 현실로 구현하고, 지역에 뿌리내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사)청도군 귀농귀촌연합회와 지난 5월 대구마이스터고등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12

청도군, LPG 사용시설 안전 점검 사업 추진

청도군이 액화석유가스(LPG)로 인한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10월까지 각남·풍각·각북·이서면에서 LPG를 사용하는 단독주택 300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가 가스 안전 점검을 대행할 수 있으며 관리가 취약한 단독주택에 주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가스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것이다. 안전관리 업무 대행 사업자는 △가스사용시설에 대한 현황관리 및 안전 점검 △응급조치 등에 관한 가스시설 시공 △부적합 시설현황 관리 및 부적합 사항 개선 안내 △전출 세대에 대한 연소기 철거, 배관 막음 △가스누출 신고 등 고객 민원에 대한 처리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그 외 위탁이 필요한 기타 업무 등을 수행한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산동지역(청도, 화양, 매전, 금천, 운문)의 LPG 사용 가구에 대한 안전 점검으로 가스누출 등 부적합시설 195건을 확인해 시설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잠재적인 가스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개인의 소중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줄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스안전관리 대행사업으로 잠재적 사고를 예방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대행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9

청도군 새마을운동연구센터 본격 운영

청도군이대구대 법·행정대학 1222호에 ‘청도군 새마을운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8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도군은 지난 6월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연구센터를 운영할 위탁기관을 공모해 대구대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새마을연구센터는 새마을운동발상지에 대한 인식조사와 기초연구, 새마을운동 기본정신 계승 발전 방안연구, 새마을정신 리마인드 및 리뉴얼에 관한 학술연구, 새마을운동연구 및 새마을지도자의 핵심역량 개발, 청도형새마을운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무 적용, 새마을운동 대외협력사업 등 새마을운동정신을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새마을연구센터의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학술연구와 교육,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학술적·정책적으로 새마을운동정신을 확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연구센터가 개소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청도군이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세계화, 학문화를 통한 새마을운동정신 진흥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8

청도군, 공공일자리 참여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 총력

청도군이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들에게 지난 5일 여름나기 물품을 지급하고 폭염경보에도 옥외에서 근무하는 일자리 사업 근로자들이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에서 예방하고자 냉감 소재의 쿨 토시와 쿨 헤어밴드, 휴대용 양산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여름나기 물품을 지급했다.또 폭염특보 발효 시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 ~5시)에는 옥외 작업을 자제하거나 중지 △근로자가 일하는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그늘진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군의 지역 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청도읍성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신화랑 풍류마을 등 지역 사업장 10개소에서 상·하반기 29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도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근로자들이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잘 실천하여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7

폭염에 식수부족 단수사태로 주민 고통… 김하수 군수,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 항의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난 4일부터 이어져 온 ‘폭염 속 단수’로 고통받은 군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자 6일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를 긴급 항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일 오후부터 시작된 일부 고지대의 단수가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청도군 화양읍, 각남·풍각·각북·이서면 일대 최대 2480가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앞서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지사는 이서배수지 수위가 급감하고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청도군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늘며 운문정수장의 송출량이 2만1500t을 초과하자 공급량을 줄였다.청도군은 단수가 발생한 4일부터 단수 가구에 1.8ℓ짜리 생수 1만3000여 개를 읍·면사무소와 단수 가구에 배부하며 급수차(15t 외) 26대를 이용해 긴급 급수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단수는 청도군민에게 재난으로 정서적 고통은 심히 말할 수 없다”며 “지역의 물을 군민이 안심하고 공급받을 수 있도록 운문정수시설의 증설과 연계하는 운문댐 송수터널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한편, 청도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1일 1만 7500t의 식수를 공급받도록 계약돼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