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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도 감 말랭이 일본 수출 ‘파란불’

[청도] 청도군이 17일 농업회사법인 (주)네이처팜과 함께 일본 도쿄의 (주)팜마인드(대표 호리우치 다쓰오) 본사에서 청도반시(감 말랭이)의 수출 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판촉 행사를 했다. 사진MOU로 청도군은 청도반시 원재료의 품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주)네이처팜은 수출업체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현지 유통업체인 (주)팜마인드는 청도반시를 중점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청도반시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성실히 노력한다.한편, 군은 (주)팜마인드 직영 점포에서 진행된 현지 판촉 행사를 통해 청도 감 말랭이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본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현지 판촉 행사는 2주간 진행되며 10만 불 상당의 수출물량을 소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를 농업대전환 원년으로 삼고 지역 농특산물인 감 말랭이의 수출증대를 위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군민이 행복한 부자도시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팜마인드는 2006년에 설립해 14개 물류센터를 가진 일본 내 TOP 3 신선 농산물 유통업체여서 앞으로 청도반시의 수출 전망도 매우 맑을 것으로 기대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8

청도혁신센터, 연말까지 ‘로컬 임팩트 포럼’ 진행

[청도] 청도혁신센터가 주민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포럼, 축제 등을 기획하고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섰다. 청도혁신센터는 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12월까지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를 진행한다.포럼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청도혁신센터는 12일 송금행복마을 체험관에서 1회차 포럼으로 도시재생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지역살이에 대한 총론을 강의했다.정석 교수는 서울시정개발연구원(現 서울 연구원)에서 북촌 한옥마을과 인사동 보전, 걷고 싶은 도시 설계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도시설계 전문가로 인적, 물적 자원들이 수도권에 과밀화된 현상에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살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또 하동과 전주, 강릉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몸소 체험한 지역살이를 소개하며, 로컬에서 지역민들의 연대와 지역성이 가지는 생명력을 균형 있게 바라보는 관점으로 지역 살이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우장한 청도혁신센터장은 “로컬 임팩트 포럼으로 다양한 지역과의 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 필요한 수요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럼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지역살이 사례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다”고 말했다.포럼은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함양, 목포, 공주, 제주, 홍성, 군산, 평창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을 초청해 소통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5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 투어로 현장감 높여

청도군이 24일 지역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김하수 청도군수를 포함한 간부 31명과 관련 부서 팀장,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청도 관광지 현장 정책 투어’를 시행했다.이번 정책 투어는 이색적으로 버스를 타고 현장을 둘러보면서 관광지 시설 보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광객 유치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정책 논의 시간을 위해 기획되었다.주요 관광지인 청도읍성과 석빙고를 시작으로 레일바이크, 신화랑 풍류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역사와 문화, 시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추진계획을 듣고 미래 지향적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제기된 주요 안건은 △읍성 동문 건립, 먹거리 활성화, 전통 놀이 체험 마련 △레일바이크 글램핑장 조성, 레일 추가설치, 관광상품 개발 △신화랑 풍류마을에 빛을 활용한 전시물 설치, 연접한 임야 활용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정책 투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도가 문화‧예술‧관광으로 먹고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청도를 중심으로 1시간대 1천30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만큼, 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화관광의 메카 도시 청도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4-27

청도소싸움축제 성황리 폐막

[청도] 지난 14일부터 전국 유일의 소싸움전용 돔 경기장인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마음껏 펼쳐라! 뜨겁게 환호하라! 승리를 노래하라!’를 주제로 열렸던 2023 청도소싸움축제가 뜨거운 열기와 함께 16일 막을 내렸다.3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된 2023 청도소싸움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오랜만에 개최된 영향도 있겠지만 많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전통문화를 관광축제로 발전시킨 민속 소싸움을 즐겼다.특히 첫날에는 평소 백두급들이 출전하는 소싸움 경기로 달리 소태백급에서 대백두급까지 6개 체급의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돼 신선함도 선물했다. 또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된 갬블 방식의 소싸움은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싸움소들의 격렬한 경기로 짜릿함과 긴장감을 더했다.이번 행사에는 소싸움 외에도 화려한 축하공연과 마칭밴드 퍼레이드, 인형극, 마술쇼,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지역예술인의 소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전시회 등 소싸움축제만의 특화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김하수 청도군수는 “4년 만에 개최된 청도소싸움축제가 뜨거운 열기 속에 청도가 명실상부 소싸움의 고장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청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가 된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도록 앞으로도 소싸움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