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결식아동에 급식 지원 카드 도입

[청도] 청도군은 지난 1일부터 결식우려 대상아동 급식지원을 청도사랑상품권에서 ‘경북 참사랑카드’로 변경해 지원한다.군은 이번 전자카드의 도입으로, 종이상품권 사용의 단점이 보완되고 아동급식지원사업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효율성과 신속성, 투명성이 높아져 실질적인 아동복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급식카드는 일반 체크카드 디자인을 적용한 IC카드로 제3자가 일반카드와 구분이 어려워 대상 아동들의 낙인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됐으며, BC카드 가맹점인 일반 음식점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아동급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가맹점(술집, 카페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물가상승률을 반영해서 실질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1식 7천원을 지원하고, 1일 한도는 3만5천원이며 잔액은 이월 가능하지만 해를 넘겨서 이월은 불가능하므로 올해에 모두 사용해야 한다. 잔액확인, 가맹점, 구매가능 품목 등은 모바일앱(NH앱캐시)이나 경북 참사랑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야 할 우리 아이들이 자칫 이런저런 이유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이번 급식카드 도입으로 대상 아동들이 다양한 곳에서 질 좋은 음식을 차별없이 당당하게 먹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3-02

청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힘쏟아

[청도] 청도군은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절벽 위기 대응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금액 확보에 총력전을 편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올해부터 10년 간 해마다 1조원씩 지자체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지원하는 자주재원으로, 기초지원계정의 95%는 인구감소지역(2021.10.19. 행안부 지정·고시, 89곳)을 대상으로 배분되고, 광역지원계정의 90%는 인구감소지역을 관할하는 시·도를 대상으로 집중 배분된다.기초지자체의 경우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은 2022 ~ 2023년에 걸쳐 최대 280억원(평균 1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청도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발굴과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이달 초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연구용역은 지역 여건 분석을 기초로 전략적인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해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적인 환경 조성, 보육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군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수요에 맞는 정책을 반영하고 창의적인 투자계획을 수립해 최대 금액의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3-01

청도군, 경북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청도】 청도군이 경북도의 2022년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중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사업 등 4개 사업에 선정돼 도비 포함 총 6천7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4개 사업은 행복학습센터 지정·운영과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 지역 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강좌 등으로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한다.행복학습센터 지정·운영 사업은 풍각면에서 진행되며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 강좌를 통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고 주민 수가 적은 마을에도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은 장애인 기능교육 ‘씽씽(Think Think) 배움터’는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사업으로 ITQ교실, 정리수납, DIY생활공예 등 학습을 통해 자격증 취득 기회와 함께 직업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학습활동에 지장이 있지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어려운 교육환경에서도 평생학습으로 극복하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청도가 되는 발판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2-02-27

청도군장애인복지관, 선진복지관을 향해 나아가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2019년 개관 이래 지역의 대표 장애인 복지기관으로 자리 잡아 장애인과 군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4월 2대 권기섭 관장이 부임하면서 기존의 조직·프로그램의 재평가를 통한 창조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 복지관 운영과 복지서비스를 지역 현실에 맞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청도군의 등록장애인 수는 전체 인구의 10%대인 4천300여 명으로 대부분 고령 장애인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고령 장애인을 위한 장수행복학교를 운영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가죽공예, 다육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원어민 영어교실을 개설해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에게 영어교육과 더불어 외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이용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전 직원이 동참해 9개 읍·면사무소 방문과 이동상담소 운영, 장애인 가정 방문 등 적극적인 이용고객 확대와 복지관,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밴드를 개설해 실시간으로 복지관 소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용고객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만족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12월에도 지역장애인 단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도 25호선과 연결되는 복지관 진·출입로에 대형 반사경과 건널목, 신호등을 설치해 이용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복지관 차량에도 자동 슬라이딩 문과 안전 발판을 설치하기도 했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은 올해  ‘함께하는 마음으로’ 관훈을 변경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노력하려는 것이다.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단순화와 표준화, 특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복지관 업무의 체계화를 마련하고 나아가 코로나 시대가 일상화됨에 따라 서비스의 다각적 접근을 통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락,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도군장애인복지관 권기섭 관장은 “2021년은 복지관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관이 장애인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1-27

청도 동물보호소 ‘개들의 생지옥’ 연출

[청도] 청도군이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의 유기견들이 학대를 당하고 있다.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불타 죽고, 사체 뜯어먹는 청도 보호소 유기견들’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비글구조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청도의 한 직영 동물보호소를 방문했다. 이 보호소는 청도군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세 개의 컨테이너만이 전부일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단체는 “심지어 방문 3일 전 컨테이너 관리 소홀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화재가 났던 컨테이너에서) 보호 중이던 유기견 16마리가 모두 고통스럽게 불에 타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단체 측은 청도군에 민원을 제기했다. 청도군 측은 인원 보강, 환경 개선, 시설 확충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로부터 두 달 뒤인 지난 13일 단체가 다시 해당 보호소를 찾았지만 시설은 개선되지 않았고, 현장 관리 인원도 없었다. 단체 관계자는 “컨테이너 문을 여는 순간 그 안은 지옥 그 자체, 아비규환이었다”며 “오물로 범벅이 된 밥그릇은 모두 비어있고, 앞다리가 덜렁거릴 정도로 부상이 심한 개는 방치돼 있었으며, 또 다른 개는 오물 위에 누워 숨이 끊어져 가고 있었다”고 전했다.또 “컨테이너 구석 한편에서는 개체들이 다른 개체의 사체를 뜯어먹기까지 하고 있었다”며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단체는 “청도보호소에 지난해 입소된 개체의 70% 이상이 안락사 혹은 자연사로 폐사됐다”고 했다.관계자는 “동물보호의 법적 의무를 지고 있는 청도군이 제대로 된 동물보호소 시설도 없이 무관심하게 동물들을 방치해 동물학대를 자행하고 있다”며 “개선의 의지가 전혀 엿보이지 않는 청도군의 무관심 때문에 아무 죄가 없는 유기견들이 지옥에서 고통 받을 이유가 없다”고 도움을 호소했다.청도군 관계자는 “미숙한 운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동물보호소는 임시 시설로 예산과 부지를 확보해서 이른 시간 내에 유기견 보호센터를 신축하고 유기견을 잘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22-01-19

지자체 14곳,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 공동건의문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정수가 감소할 위기에 처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14곳이 대통령선거 주요 예비후보와 정당 대표에게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이들 지자체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선거구 개편 때 농어촌 특성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 이를 대선 예비후보와 정당 대표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해당 지자체는 경북 성주·울진·청도, 경남 거창·고성·창녕·함안, 강원 영월·정선·평창, 충남 금산·서천, 충북 영동·옥천이다. 당초 13명의 군수가 공동건의문에 서명했으나 울진군수가 추가 서명하면서 14명으로 늘었다. 공동건의문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이 꼭 필요하다는 간곡한 건의와 해결방안 등을 담았다.이들은 “선거구 획정 개선은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 균형개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 지방 살리기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공직선거법 제22조 제1항에 따른 광역의원 정수의 조정범위를 ‘100분의 14’에서 ‘100분의 20’으로 확대해 줄 것과 광역의원 최소 2명을 유지할 수 있는 농어촌지역의 특례조항 신설을 강력히 요구했다.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6월 광역의원 인구 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꾸라고 결정했다./심한식·전병휴·장인설기자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