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도군은 버스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군내 농어촌버스 노선을 8개 권역별로 나눠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개편했다. 청도지역은 그동안 한대의 버스가 지정된 구역없이 여러 지역을 순환하며 운행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운전기사의 친절마인드가 결여될 우려가 있었다. 군은 이에 따라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체제를 개편함으로써 운전기사들의 버스이용객에 대한 친절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도 버스 전·후면에 부착된 노선번호만 보고도 행선지를 알 수 있도록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세계속에 일류가는 전원도시의 상징성과 미래형 가치를 담은 청도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singgreen-cheongdo`를 버스외관에 부착함으로써 군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내외적인 이미지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권역별 노선 운행과 함께 버스운행 시간을 변경하고 일부노선의 증·감회 운행으로 시외버스간 경쟁을 완화해 교통사고 예방과 열악한 농어촌버스의 재정난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주)청도버스 김세운 영업부장은 “8개 권역별 노선 운행으로 이용객이 버스에 귀중품이나 각종 물건을 두고 내려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기사들도 매일 같은 코스로 운행하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으면 금방 주민들이 알 수 있어 더욱 친절히 손님을 맞이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인 버스가 진정한 주민의 발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7-13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과소장 및 읍면장, 담당급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해 하절기 안전관리 특별대책 등 군정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하절기 식중독 예방활동과 여름철 농업재해예방, 한우고기 이력추적제 추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물놀이 인명사고 안전관리강화, 풍수해보험가입 등 여름철 군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업무 추진 전반을 점검했다. /조윤행기자
2009-07-01
60인조 아모르 필하모닉클래식·영화음악 등 연주 【청도】 초복날을 맞아 청도군에서 애완견을 위한 이색 콘서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도군은 오는 14일(초복) 오후 8시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 `개나 소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는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한 이색연주회로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진행된다. 60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운 `초복의 밤`을 식히게 될 이번 음악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개들의 등장`을 알리고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1악장` 등이 연주된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개들은 전원에서 뛰놀기를 꿈꾼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여 연주회 내내 건강한 웃음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클래식 넘버로 정했고, `타이타닉`, `캐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등 명화음악의 주제가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양희은이 특별출연, 그녀의 히트곡 중에서 7080세대에게 친숙한 노래와 `백구` 등 개에 관한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기상천외`의 이벤트로서의 음악회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바르게 알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공연 중에 유명인사들의 영상메시지를 전하며 음악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유성씨는 애완견이 언제부터인지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마침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에서 반려동물인 개와 소를 문화 생활에 동참시켰다. 새로운 문화의 만남이라는 기발한 컨셉으로 관광청도의 문화 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자 전씨는 이번 음악회를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을 위해 음악회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애견에게 음악회를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고 정의했다./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청도군 서울사무소가 개소 100일을 맞았다. 청도군은 지난 3월17일 서울 마포구 한국지방재정공제회관에 청도군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는 중앙부처 업무연락 및 협의, 투자유치 홍보 및 안내, 지역 농·특산물 판로개척, 직판활동 지원, 출향인사 인적네트워크 구축, 수도권 정보 및 자료수집, 군정홍보 등 청도군 업무 전반을 지원해 왔다. 서울사무소는 그동안 향우인들의 애향심을 촉발시켜 출향인의 관심과 애향심이 청도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를 충실히 수행했다. 국회,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업무협의로 개발촉진지구 지정추진, 신화랑 풍류체험 관광밸트 조성사업, 농촌 테마공원 조성 등 국비지원사업 선정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서울지하철 스크린홍보와 강남구청자매결연, 서울역농산물판매장개설 등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를 개척하는 등 청도브랜드 이미지를 더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서한문 발송, 향우회 고향 문화탐방 활동, 축제 홍보 등 청도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행사와 업무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조윤행기자
2009-06-26
【청도】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실시한 외환다문화가정 대상공모에서 청도군 화양읍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레티탐(24)씨가 효행상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레티탐씨는 2005년 결혼해 화양읍 토평리에 거주하면서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와 병환중인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남편을 바르게 내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남편을 도와 바쁜 농사일 중에도 틈틈이 다문화가정 우리말 공부방에 참여해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의 통역과 어려움을 들어주는 등 한국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정 주부 187명이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16명을 선정해 발표했으며 24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시상식을 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6-25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자전거길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행안부는 전국을 자전거 길로 연결하는 자전거길 조성 시범사업지로 청도군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ㆍ도 21개 지역을 선정했다.청도군은 올해 안으로 청도보건소~고평교간 3.2km구간에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전거 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청풍교~구미교와 고평교~유등교 구간 총 4km, 2011년 유등교~팔조령 옛길 6.8km 등 3년간 총 14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중앙정부의 자전거길 연결사업이 본격화되는 2010년부터는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군은 시민들의 출퇴근 등 생활형 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확충되는 자전거도로를 기반으로 자전거 환승시설을 설치한다.또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결하고 One-Card와 같은 자전거전용 이용매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공용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U-Bike 시스템을 도입, 2010년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청도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자전거도로가 확충되면 대도시권의 레저인구 유입과 지역관광자원, 문화유적지, 자연생태 등 지역 고유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창출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레저생활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생활·레저형 자전거 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감축, 교통수단 분담률 제고를 위해 2018년까지 총 1조2천4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국에 3천114km의 자전거 길을 만들어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도심내 생활형 노선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