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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휴가철 정체 숨통 틔운다

【청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30일간을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하계 특별 교통대책기간 동안 주요 국도의 정체 예상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공사시행 중인 도로현장 중 6개소를 단계별로 조기 개통해 피서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기 개통구간은 포항시 흥해읍 대련~성곡(5.08km), 영덕군 병곡~울진군 기성(31.02km) 구간, 경남 산청·시천-삼장(2.1km) 구간 등 총 6개소다. 교통체증구간 우회도로는 대구와 포항지역 5개소와 경남지역의 남해, 거제, 양산, 기장, 밀양 등 5개소다. 이 기간 동안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영남권 국도 주요교차로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체 및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13일부터 16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우회도로 안내간판 및 각종 표지판 설치 상태, 우기대비 안전점검 계획 및 사전준비상태, 교량 및 터널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등을 사전 점검해 하계 휴가철 도로이용객의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국도7호선 영덕군 병곡면에서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구간은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2009울진세계 친환경농업엑스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단계적으로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부산국토청은 또 하계 휴가기간 중 비상근무조를 편성·운영해 도로이용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도로파손 등 응급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손종철 도로시설국장은 “하계 휴가철에 혼잡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우회도로 지정 및 조기 개통 등의 방법으로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장마철 집중 호우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orea.com

2009-07-16

청도버스 8개 권역별 노선 운행

【청도】 청도군은 버스이용자의 편의 제공과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군내 농어촌버스 노선을 8개 권역별로 나눠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을 개편했다. 청도지역은 그동안 한대의 버스가 지정된 구역없이 여러 지역을 순환하며 운행함으로써 교통사고의 위험은 물론 운전기사의 친절마인드가 결여될 우려가 있었다. 군은 이에 따라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효율적이고 능률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노선체제를 개편함으로써 운전기사들의 버스이용객에 대한 친절서비스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도 버스 전·후면에 부착된 노선번호만 보고도 행선지를 알 수 있도록 이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세계속에 일류가는 전원도시의 상징성과 미래형 가치를 담은 청도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singgreen-cheongdo`를 버스외관에 부착함으로써 군민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내외적인 이미지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권역별 노선 운행과 함께 버스운행 시간을 변경하고 일부노선의 증·감회 운행으로 시외버스간 경쟁을 완화해 교통사고 예방과 열악한 농어촌버스의 재정난을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주)청도버스 김세운 영업부장은 “8개 권역별 노선 운행으로 이용객이 버스에 귀중품이나 각종 물건을 두고 내려도 쉽게 찾을 수 있고, 기사들도 매일 같은 코스로 운행하기 때문에 친절하지 않으면 금방 주민들이 알 수 있어 더욱 친절히 손님을 맞이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인 버스가 진정한 주민의 발이 될 것”을 다짐했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7-13

초복에 애완견과 음악회 간다?

60인조 아모르 필하모닉클래식·영화음악 등 연주 【청도】 초복날을 맞아 청도군에서 애완견을 위한 이색 콘서트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도군은 오는 14일(초복) 오후 8시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애완견을 위한 음악회 `개나 소나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는 개그맨 전유성이 기획한 이색연주회로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진행된다. 60인조의 아모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더운 `초복의 밤`을 식히게 될 이번 음악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개들의 등장`을 알리고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1악장` 등이 연주된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개들은 전원에서 뛰놀기를 꿈꾼다`는 등의 설명을 덧붙여 연주회 내내 건강한 웃음이 그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클래식 넘버로 정했고, `타이타닉`, `캐러비안의 해적`, `스타워즈`등 명화음악의 주제가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가수 양희은이 특별출연, 그녀의 히트곡 중에서 7080세대에게 친숙한 노래와 `백구` 등 개에 관한 노래를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기상천외`의 이벤트로서의 음악회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미를 바르게 알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공연 중에 유명인사들의 영상메시지를 전하며 음악회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유성씨는 애완견이 언제부터인지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마침 소싸움으로 유명한 청도에서 반려동물인 개와 소를 문화 생활에 동참시켰다. 새로운 문화의 만남이라는 기발한 컨셉으로 관광청도의 문화 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자 전씨는 이번 음악회를 `가족처럼 여기는 애견을 위해 음악회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그리고 애견에게 음악회를 들려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음악회`라고 정의했다./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7-01

청도, 거미줄 자전거길 갖춘다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자전거길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행안부는 전국을 자전거 길로 연결하는 자전거길 조성 시범사업지로 청도군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ㆍ도 21개 지역을 선정했다.청도군은 올해 안으로 청도보건소~고평교간 3.2km구간에 10억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자전거 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청풍교~구미교와 고평교~유등교 구간 총 4km, 2011년 유등교~팔조령 옛길 6.8km 등 3년간 총 14km에 달하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중앙정부의 자전거길 연결사업이 본격화되는 2010년부터는 시민들의 자전거이용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된다. 군은 시민들의 출퇴근 등 생활형 노선을 중심으로 도로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확충되는 자전거도로를 기반으로 자전거 환승시설을 설치한다.또 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연결하고 One-Card와 같은 자전거전용 이용매체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공용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U-Bike 시스템을 도입, 2010년에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청도군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자전거도로가 확충되면 대도시권의 레저인구 유입과 지역관광자원, 문화유적지, 자연생태 등 지역 고유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관광자원이 창출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레저생활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생활·레저형 자전거 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감축, 교통수단 분담률 제고를 위해 2018년까지 총 1조2천4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전국에 3천114km의 자전거 길을 만들어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도심내 생활형 노선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조윤행기자 yhcho567@kbmaeil.com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