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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보조사업 자부담률 바로 세운다

[안동] 안동시가 들쭉날쭉한 보조사업 자부담 비율을 바로 세운다. 3일 시에 따르면 민간에 보조하는 자본 형성적 보조사업의 경우 50% 이상 자부담을 의무화하고 경상(변동이 없이 늘 일정함)적 보조사업의 경우에도 10% 이상 의무적으로 자부담하도록 했다.이는 비슷한 사업이지만, 사업 주체나 담당 부서에 따라 자부담의 비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시는 앞으로 자본 형성적 사업이 가장 많은 농·축산 분야는 50% 이상 자부담을 의무화한다. 단 신품종 개발 실험 등 위험부담이 따르는 시범사업의 경우 30%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행사성 또는 경상적 보조사업도 내년부터 자부담 비율을 10% 이상 의무화한다.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점진적으로 의무 자부담 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시는 내년부터 공공재정환수법 시행을 앞두고 보조금 부정수급 차단과 함께 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공공재정환수법은 허위 또는 과도하게 보조금을 청구하거나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는 등 부정이익이 발생할 경우 보조금 전액 환수와 함께 추가로 최대 5배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를 예방하고자 신청과 등록, 확정까지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이 밖에도 시는 행사·축제성 보조사업 사전심사와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모니터링, 부정수급 신고센터,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통해 부정수급 차단과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김남두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 지방재정수입 여건이 갈수록 불투명해 지금까지 추진되던 각종 보조사업의 자생력 확보를 통해 민간보조사업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의무 자부담률 정착과 함께 보조금이 눈먼 돈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1-03

헬기 추락 나흘째 수색… 실종자 수색·동체 인양 총력

독도 인근 해상에서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실종자 구조와 동체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전날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 3구 중 남성 시신 2구를 수습한 수색 당국은 추가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해군 청해진함에서 심해잠수사들을 투입, 수중 수색과 동체 인양을 위한 정밀 탐색을 재개한다.밤사이 조명탄 300발을 투하한 해상 수색은 동체 발견 지점 반경 2천900여㎢를 9개 권역으로 나눠 함정·선박 15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전날 실종자 시신 수습을 위해 12시간 이상 수중 수색을 진행한 해군 청해진함 심해잠수사들도 피로도가 쌓여 야간 수중 수색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포화 잠수장비를 이용, 수중 수색과 구조에 나설 예정이다.수색 당국은 지난 2일 사고 해역 탐색 결과 헬기 동체가 거꾸로 뒤집혀 프로펠러가 해저 면에 닿아 있는 상태였고, 헬기 꼬리는 동체로부터 완전히 분리돼 90m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이어 꼬리 쪽에서 발견된 남성 시신 2구를 포화 잠수를 통해 지난 2일 오후 9시 14분께 인양·수습했다.청해진함으로 인양된 시신 2구는 해경 함정을 통해 울릉도로 이송한 뒤 소방청에서 가족과 협의, 원하는 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다.수색 당국은 지문 및 가족 확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 1구 수습과 나머지 실종자 4명을 추가 수색한 뒤 기상 상황을 고려해 동체를 인양할 예정이다.동체 안에 다른 실종자가 있을 수 있어 인양 과정에서 내부 구조물 등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관건은 기상 여건이다. 해군은 파고 2m, 풍속 22노트 이상이면 안전 등 문제로 잠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상청은 사고 해역 파고가 이날 오전 1.5∼3.5m, 오후 2∼3.5m 높이로 일 것으로 전망했다. 독도 부근 동해 중부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수색 당국 관계자는 "기상 조건이 악화하면 수색 현장에 투입한 청해진함을 포항 등으로 이동시킨 뒤 다시 배치할 예정이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1-03

울릉군 독도 119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본격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1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9분께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119 헬기에서 실종된 인명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헬기추락지점으로 예상되는 인근 해역에서 어로탐지기 등을 통해 수심 72m에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소방당국은 이 부근에 잠수대원 30여 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이번 사고는 울릉군 독도 남쪽 6해리 인근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해 홍게잡이를 하던 어선의 선원인 A씨(50)가 왼쪽 엄지손가락 첫마디가 절단돼 이를 이송하던 중 발생했다. 응급환자 신고를 받은 후 이날 오후 9시 33분께 대구에 있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한 대가 울릉군 독도로 출발했다.오후 10시 49분께 울릉군 독도에 도착한 헬기는 여객선 접안시설인 물양장에 착륙해 급유를 했다. 육지에 도착하기까지 연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였다.이후 8분가량 머문 뒤 A씨와 40대 보호자를 태운 뒤 대구의 한 병원으로 가기 위해 이룩했다.하지만 헬기는 이륙한자 채 2분도 지나지 않아 동도에서 약 200∼300m 떨어진 해상으로 추락했다.당시 헬기에는 A씨를 비롯해 소방대원 5명과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한 EC-225 기종이다. 프랑스 유로콥터가 제작한 기종으로 소방당국이 440억원에 매입했다. 이 헬기는 최근 제작사인 에어버스사가 자동 회전축을 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사고를 처음 목격한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신정범 독도경비대장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본지와의 통화에서 신 대장은 “남쪽으로 이륙하던 헬기가 채 2분도 되지 않아 비스듬히 가다가 고도를 낮추길래 이상해서 봤더니 바다에 추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함정과 선박, 항공기 등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울릉군 독도 해상의 수심이 깊고 정확한 헬기 추락 지점이 확인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날이 밝자 소방당국은 함정, 헬기 등 장비 27대와 인력 522명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9시께 헬기추락지점으로 예상되는 인근 해역에서 어로탐지기 등을 통해 수심 72m에 헬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양경찰은 이곳에 부이를 설치하고 전문 잠수부 31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독도 인근 해역을 포함한 동해중부 먼바다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고 구름이 많은 편이다. 풍속은 초속 8∼12m이고, 파고는 1.5∼3m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김두한·손병현기자

2019-11-01

영천 김광숙 씨, 2019 경북도 자원봉사대상 ‘대상’

[안동] “이웃들과 함께 나누면 마음도 편안하고 행복합니다.”‘2019 경북도 자원봉사대상’에서 대상에 선정된 김광숙(68·여·사진)씨의 말이다.김 씨는 영천 지역에서 20년 전부터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현재 여성자원봉사단 부회장과 안전재난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씨는 “저희 단체 회원들은 전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상을 받게 돼 영광이지만 다 함께 받아야 할 상을 제가 대표로 수상한다고 생각하니 미안함마저 든다”고 말했다.이어 “더욱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라고 이런 상을 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씨는 여성자원봉사단 부회장으로 17여 년에 걸쳐 5천853시간 동안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교육문화센터에서 밑반찬, 무료급식, 고추장기부와 김장나누기, 목욕봉사, 손마사지, 뜸 봉사 등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히 재해재난지역 피해복구 활동을 비롯해 환경정화 활동, 지역 축제 등 각종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한편 시상식은 오는 18일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9 경북도 자원봉사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31

“웃음 가득한 관광도시 안동 만들어요”

[안동] 안동시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해 누구나 ‘여행하고 싶은’,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을 만들기 위한 ‘A-SMILE 친절캠페인’을 전개한다.3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전통과 문화가 숨 쉬는 도시’라는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안동이 가진 ‘무뚝뚝하고’, ‘퉁명스럽다’는 이미지와 선입견을 불식시키고자 진행한다.우선 범시민적인 친절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11월부터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외식·숙박업소 등 50여 곳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및 환경개선 컨설팅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은 기존의 집합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1대1 교육’ 방식으로 컨설턴트가 직접 각 사업장을 방문해 친절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친절 교육을 이수한 사업장엔 수료증을 배부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선정된 우수 친절업소엔 인센티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어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동지부와 함께 2일 중앙문화의 거리에서 ‘스마일안동 친절 캠페인송 플래시몹’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는 무용협회 회원을 비롯해 지역 읍·면·동 주민자치 댄스팀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 중인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심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친절의식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수덕 시 관광진흥과장은 “과거보다 시민들의 친절 의식은 높아졌지만, 외국인 관광객 응대에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앞으로 이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친절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 친절 안동의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31

동유럽 고위 공직자들 안동 평생학습 사례 벤치마킹

[안동]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동유럽 4개국 고위 공직자들이 안동을 찾았다.최근 서울에서 열린 ‘2019 국제 평생학습도시 포럼’에 참석차 국내를 찾은 이들은 안동시의 우수한 평생학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날 하루 일정으로 안동을 방문했다.방문단은 우크라이나 니코폴시 피사크(Fisak Andriy) 시장을 비롯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초청한 독일시민대학연합회(DVV) 소속 독일,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등 4개국 25명의 고위공직자로 구성됐다.대구·경북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안동시는 이들에게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산서원, 하회마을 문화탐방과 함께 안동시평생학습관 견학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도산서원에선 퇴계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상덕사에서 참배하는 ‘알묘례’ 체험을 하고, 안동의 전통음식인 헛제삿밥으로 오찬을 하는 등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매력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우크라이나에서 온 마리아(35·여) 씨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의 매력에 푹 빠져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간다”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준 안동시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권영세 시장은 “안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자원이 풍부한 도시다”며 “앞으로 교육·문화·관광자원을 잘 엮어 세계 속의 안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제 평생학습 포럼’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대한민국의 평생교육’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손병현기자

2019-10-31

안동 명품 6.9% ‘참조은 안동소주’ 괌·사이판 첫 수출 길

[안동] 안동의 명품안동소주가 괌 및 사이판에 첫 수출길에 올랐다.안동시 풍산읍 노리 소재 명품안동소주(대표 윤종림)가 30일 ‘참조은 안동소주’ 16.9%(360㎖·사진) 2천400박스(5천600여만 원 상당)의 괌·사이판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안동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전통 안동소주의 대중화를 위해 도수를 낮춘 제품이다. 명품안동소주는 국내 전통주 업계 최초로 증류식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괌과 사이판은 월 평균 관광객이 수십만 명에 이르고, 한국인 관광객 수도 계속 증가 추세로 주류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명품안동소주는 이번 괌·사이판 수출을 계기로 전 세계 30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윤종림 명품안동소주 대표는 “명품안동소주가 전 세계 판매망을 갖진 H-마트를 통해 미주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물류비와 장려금, 포장재 등의 지원은 물론 지리적표시증명표장제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 전통주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30

해창 송기식 학문·사상 조명

[안동] 해창(海窓) 송기식의 학문과 사상을 조명하는 역사인물 선양 학술대회가 29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다.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안동 특화 인물을 발굴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해창 송기식(1878∼1949)은 퇴계 학통을 이은 서산 김흥락과 척암 김도화, 향산 이만도 문화에 차례로 들어갔다. 선배이자 스승 같은 석주 이상룡, 동산 류인식과 함께 혁신 유림으로 손꼽힌다.그는 일제강점기에 외세 압박에 스러져 가는 국운을 회복하고 신학(新學=西學) 조류에 밀려 구학(舊學)으로 내몰리던 유교를 부흥하는 일을 시대 소명으로 여겼다고 한다.그래서 3·1운동 때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붙잡혀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교육만이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 믿고 봉양서숙, 인곡서당 등을 건립해 인재 양성에 전념했다.그뿐만 아니라 신학문을 섭렵해 유교 근본 취지에 충실하고도 시대에 어긋나는 것은 과감하게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열린 생각과 유교개혁 사상은 바다를 창으로 삼는다는 해창이란 호와 유교 유신론(1921)에 집약했다고 할 수 있다.이번 학술대회에선 △이승용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해창 송기식 가풍(家風)과 학문 성향’ △이규필 경북대 한문학과 교수 ‘해창 송기식 문학관과 시 세계’ △김순석 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해창 송기식 현실 인식과 대응 방략 변화’ △박경환 국학진흥원 이야기 할머니사업단장 ‘근대 전환기 공자교 운동 시대 배경과 사상적 의의-해창 송기식을 중심으로’ △이은영 성균관대 한문학과 초빙교수 ‘해창 송기식 교육 활동과 독립운동’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를 통해 송기식 가학 연원, 학문 성향, 문학 세계는 물론 현실 인식과 사상, 교육 활동과 독립운동을 종합 논의한다.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전통을 수호하고도 새로운 문화를 탄력 있게 수용하려 한 송기식 삶과 사유는 이 시기 유교 지식인 고뇌를 읽는 하나의 창(窓)이자 오늘날 지식인을 비추는 거울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28

안동시, 내달말까지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모집

[안동] 안동시가 오는 12월부터 사랑상품권 50억원어치를 발행·유통한다. 5천원권(5만장) 2억5천만원, 1만원권(26만5천장) 26억5천만원, 3만원권 (7만장) 21억원이다.상시 6% 할인한 금액으로 개인은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 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말까지 상품권을 취급할 가맹점을 모집한다.대상은 일반음식점, 주유소, 학원, 전통시장, 상점 등 안동에 사업자 등록을 한 곳이다. 그러나 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은 등록을 제한한다.신청서에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첨부해 시청 일자리경제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내면 심사를 거쳐 등록해 준다.가맹점 등록을 해야만 사랑 상품권을 취급할 수 있고, 상품권 사용에 따른 카드 수수료 절감 혜택도 볼 수 있다.대금으로 받은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꾸려면 농협, 대구은행 등 판매 대행점 39곳에 신청하면 3일 안에 통장으로 넣어준다.안동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육성·발전 및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로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발행한다.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만 사용할 수 있으나 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대부분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가맹점 모집과 사랑상품권 구매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0-28

안동에 생강 年 5천t 유통 출하센터 둥지

[안동] 안동에 전국 최대 생강출하조절센터가 들어섰다.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농협이 총사업비 266억원을 투입해 송현동 일원에 부지 2만7천957㎡, 연면적 6천752㎡, 저장물량 최대 2천188t 규모의 생강출하조절센터를 건립했다.이곳엔 저온저장고 등 유통시설과 HACCP 설비, 물류 장비를 갖추고 연간 5천여 t의 생강을 유통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다.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생강 홍수출하에 따른 가격폭락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울관세(TRQ) 수입종강 및 국내산 종강 등의 공급을 통해 농가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도 기대했다.그동안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권의 생강은 전국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생강 주산지다. 안동시는 2015년 기준 전국 생강 생산량의 27%인 6천881t을 생산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통저장 시설과 종강 보관시설이 없어 파종할 때 비싼 중국산 종강을 수입했다. 또 수확할 땐 홍수 출하로 가격하락이 반복돼 생강 재배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시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농산물 저온유통체계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으로 농가에는 국산 종강 보급과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소득이 안정되고, 소비자는 연중 균일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안동이 국내 제일의 생강 주산지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내 생강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지난 25일 오전 안동시 송현동 소재 안동농협 생강출하조절센터에서 준공식을 열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0-27

시공 초월한 사랑 ‘원이엄마’… 안동서 뮤지컬 공연

[안동] ‘뮤지컬 원이엄마’가 25일부터 사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 무대에 오른다.역사가 들려주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뮤지컬 원이엄마’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신명기획이 주관한다.공연은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27일 오후 3시 등 총 4차례 이어진다.이 뮤지컬은 안동 정상동 택지 조성을 위해 분묘 이장 중 출토된 아내(원이엄마)의 애절한 편지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분묘의 주인인 고성이씨 이응태 가슴 위에서 발견된 편지는 아내가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애틋한 내용을 담고 있다.420년 동안 무덤 속에 묻혀 있다 세상에 알려진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는 가볍고 얕은 사랑이 일상화된 우리 시대에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졌다.2012년 처음 뮤지컬 원이엄마로 제작된 후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받을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 계층 관람객이 좋게 평가하는 작품이다.그동안 연극, 오페라, 춤극과 같은 다양한 작품으로 나오기도 했다.김윤현 안동시 전통문화예술과장은 “뮤지컬 원이엄마는 보편적이나 특수한 안동 역사를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입장권 예매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공연 1시간 전부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24

제6기 경북 시민아키비스트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안동]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제6기 경북 시민 아키비스트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23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에선 ‘우리’를 기록하는 동네 기록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침체한 원도심을 되살리고 미래지향적 재생을 위해 안동의 중심부, 중구동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하고자 마련됐다.안동시 중구동은 과거 안동부(安東府)의 북문과 남문, 동문이 있었던 중심지였다. 이곳은 고려 개국 공신의 재사와 사당인 삼태사, 안동대도호부 당시 관청이 자리했다.근대에는 안동군청과 더불어 법원, 경찰서, 교도소, 금융, 시장이 적절히 배치돼 일상적인 정주권이 형성된 곳이었다.하지만 현재 원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침체한 중구동을 되살리고자 아카데미에선 이곳에 얽힌 근현대 역사와 문화, 숨어 있는 이야기를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듣는 시간을 갖는다.또 강병두 사진작가와 함께 이곳을 걸으면서 기록해 동네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그 결과물로 사진과 글이 담긴 ‘포토에세이’집을 출간할 예정이다.이번 아카데미는 안동 원도심과 기록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신청은 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gacc2017@naver.com)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월·수(오후 7∼9시)·토(오후 2∼4시)요일에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중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23

선비들의 유람… 참된 의미는

[안동] “선비들이 산수를 유람하며 찾은 즐거움과 삶의 지혜를 배워요.”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19년 특별기획전 ‘안동 선비, 산수를 유람하다’를 연다.영남 선비 여행이란 주제로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상주·문경·예천 등 공립박물관과 함께 마련한 자리다.자연경관이 빼어난 안동에 당대 이름난 선비들 산수 유람과 그들이 설정하고 경영한 구곡(九曲)문화에서 꿈꾼 이상적인 삶과 유학 이념을 실현하려 한 삶을 엿볼 수 있다.이들이 산수를 유람하고 남긴 갖가지 기록유산 60여점을 전시한다.보물 522호인 강세황 도산서원도(안동 도사서원을 그린 그림), 여행을 갈 때 반드시 쓴 유람 도구, 기행문을 들 수 있다.중국 무이산(武夷山)을 기록한 책으로 조선 산지(山誌)를 만드는데 중요한 사례가 된 무이지(武夷志)와 청량산(淸凉山) 자연환경, 고적 등이 담긴 지리서 청량지와 같은 산지류도 있다.또 허주 이종악이 낙동각 연안 십이승경(十二勝景)을 배로 유람하고 그린 그림을 담은 화첩 ‘허주부군산수유첩’, 하회마을을 비롯한 낙동강 일대 승경을 그린 병풍 ‘하외도’, 애일당구경첩(愛日堂具慶帖(보물 1202호))에 수록한 그림 가운데 하나인 ‘분천헌연도’ 등도 볼 수 있다.특별전은 선비 산수 유람을 산놀이와 뱃놀이, 구곡문화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모두 5부로 구성했다.1부 ‘유람을 떠날 준비’와 2부 ‘봇짐을 꾸리다’에서는 유람을 떠나기 위해 선비가 찾아본 선현 기록, 지도, 지리지 등과 봇짐 속에 넣어 간 물건을 다양한 유물로 소개한다.‘유람 감흥을 붓끝에 담다’란 3부에는 선비가 유람하고 남긴 유산시(遊山詩), 유산기(遊山記) 따위 기록물로 참된 산수 유람 의미를 짚어 본다.4부 ‘배를 타고 풍류를 즐기다’에는 낙동강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뱃놀이를 즐긴 선비들 풍류를 지금까지 전해 내려온 그림과 문헌 자료로 느껴본다.또 5부 ‘구곡을 경영하다’에서 조선 시대 선비들이 성리학에서 이상 세계로 여긴 주자 무이구곡과 도산구곡을 비롯한 안동 구곡문화 자료를 선보인다.이희승 안동민속박물관장은 “특별전에서 시대를 넘어 전하는 영남 선비들의 참된 유람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22

도심서 즐기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안동]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안동 문화의 거리와 웅부공원에서 진행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야간 상설공연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이하 보존회)는 지난 5월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총 30회의 공연을 진행한다.25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29회가 진행된 현재 1만2천여 명이 관람했고 이 가운데 500여 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시는 이 공연이 도심에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관광 콘텐츠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야간 상설공연의 경우 기존 하회마을에서 진행되는 60분 상설공연 중 연출을 통해 30분 정도의 단막극 형태로 꾸몄다.도심을 찾는 국내·외 체류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전체 공연을 보기 위해 하회마을로 관광객들을 유도하는 홍보 효과도 얻고 있다.특히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연계한 버스킹 공연이 함께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들이 공연장으로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유수덕 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른 관광 상품과 긴밀히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0-22

농산물 상품성 유지 ‘공기살균장치’ 보급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의 농산물 상품성 유지를 위해 공기살균장치 보급에 나섰다.20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저장 및 버섯 재배에 있어 시설 내 환경은 중요하다. 농산물 생산·저장 과정에 세균성병 곰팡이병 등이 발생하면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산물 저장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예안면과 길안면 농가 2곳에 공기살균장치를 설치했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지역 버섯재배 농가를 비롯해 3곳에 공기살균장치(에어로사이드)를 설치한 바 있다. 그 결과, 시설 내 유해가스 및 곰팡이가 제거돼 농산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버섯 재배하는 곳에 곰팡이병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았다.센터는 이 사업을 버섯 생산시설 중 배지 살균 후 냉각실, 무균실 및 접종실, 배양실, 생육실과 많은 농산물 저장시설에 적용할 수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 기대했다.류종숙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농산물 저장시설 환경개선 시범사업은 농산물 상품성 유지에 많은 도움이 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사후관리 지도도 펼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공기살균장치와 일반 헤파필터식 공기청정기는 30분 가동 시 세균 감소율(99.9%)은 동일하지만 일반 헤파필터식 공기청정기는 터 내에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고 24시간 가동 시 평균 6개월에 1번 고가의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공기살균장치는 살균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이 남지도 않고 램프도 24시간 가동 시 1년에 한 번 정도만 교체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20

경북도 7개국 수출 상담 700만 달러 실적

경북도가 수출 시장 다변화 및 수출 증대에 적극 나선다.이를 위해 16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경북 부품·소재 및 종합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38명의 바이어와 도내 7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상담회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예상되는 기계, 부품소재 등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바이어 발굴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도는 이날 중국 청도무역유한공사 및 베트남 테콤사와 지역에 소재한 그린패치(졸음방지패치), 와이케이(친환경세정제) 등과 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함께 150건, 7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역의 삼화기계(부직포 섬유기계제조), (주)대영전자(생활가전), 원소프트다임(건강의료용품), 제일연마(연마제), 유제이테크(자동차부품), 대구정밀(금속 스프링제조) 등 부품·소재기업들을 위주로 도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매칭을 가졌다.경북도의 기계류 수출은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2.4%가 증가한 56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8월 현재 기준으로는 4.9% 증가한 36억2천만 달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에는 지난해 8.6% 증가한 14억1천만 달러, 올해 8월말 현재 3.7%가 증가한 9억3천5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지역을 대상으로 10개 회사로 구성된 CIS기계부품무역사절단을 비롯해, 상해섬유기계전시회, 인도네시아 산업기계전시회 참가 등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기계 관련 산업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총 6회, 바이어 145명, 도내 중소기업 229개사 참가해 562건 상담에 8천500만 달러의 계약 및 수출상담성과를 거뒀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10-16

안동서 ‘중소기업 융합대전’

[안동] ‘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이 16일부터 이틀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전국 중소기업인들의 이업종(異業種) 간 상생과 혁신성장 도모를 위한 이번 행사는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사)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가 주관한다.‘2019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과 갈수록 치열해지는 기업 간 경쟁 속에서 교류와 협력에 기반한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성장을 이끌고, 기업 간 자발적 협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창의적 융합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를 포상한다. 중소기업들의 협력 기술혁신 성과도 전시한다. 이어 해외 한인 기업인을 초청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상담은 물론 연구개발, 기술 애로 등의 상담도 진행한다. 이들 통해 참여기업들에게 기술정보 및 경영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중소기업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열린 자세와 통찰력으로 기업을 혁신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선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15

안동 공공건물 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안동] 안동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해 12억원을 들여 공공건물 9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용상동(40㎾)과 와룡면(30㎾), 임동면(25㎾), 서후면(20㎾), 남후면(20㎾), 남선면(20㎾), 안기동(20㎾)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색소산업화센터(200㎾), 용상2정수장(45㎾) 등 9곳의 공공건물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현재 올해 완공을 목표로 설계를 마치고 설비 제작 등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통해 지자체의 에너지 수급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12억원을 확보했다.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 세계가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이를 위해선 에너지 전환은 필수 사항이다”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해서 확대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탈(脫)원전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양광 446곳, 태양열 121곳, 지열 25곳을 지원했다. 이는 연간 760t의 화석연료 절감과 약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14

이상룡·허위·이강년·신돌석…

한국국학진흥원은 3·1 만세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경북의 독립운동 특별전’을 열고 미디어콘텐츠 속 경북의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한다고 13일 밝혔다.‘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이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경북 지역 독립운동가의 사진 자료와 재판기록, 유물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영화나 드라마, 다큐, 뮤지컬 등에 등장하는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활용해 전시의 시각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이 일어난 곳이다. 안동과 문경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의병이 일어났다. 이후 허위, 이강년, 신돌석 등을 중심으로 한 중·후기 의병으로 이어졌다.의병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미스터션샤인’ 등 드라마 등에서 그 배경과 활동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허위, 이강년, 신돌석 등 후기 의병장들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과 오페라도 창작 공연되고 있다.나라를 빼앗기면서 경북인의 만주 망명이 줄을 이었다. 만주 지역 독립운동으로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석주 이상룡이다. 석주 이상룡의 일화는 그를 주제로 한 오페라 ‘석주 이상룡’ 뿐만 아니라 관련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다큐 등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1919년 3월 8일 시작된 경북의 3.1운동은 두 달 동안 80여 곳에서 90차례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학생과 유림이 앞장섰고, 특히 안동·대구 지역의 만세운동이 격렬했다. 경북의 유림들은 3.1운동에 참여하면서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냈다. 파리 장서에는 모두 137명이 서명했는데 이 가운데 경북 사람이 61명으로 가장 많다.조현재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경북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영화 속 장면과 그의 재료가 된 실제 사진 자료 및 재판 기록 등이 이번 특별전에 함께 전시한다”며 “이번 전시가 경북 독립운동가들의 투철한 정신을 이해하고 이를 계승해 민족의 최대 현안인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13

만세 함성 품고 독립운동 성지 안동 걸어보자

[안동] ‘2019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가 오는 12일 안동댐 안동호반나들이길 일원에서 열린다.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선 100년 전 함성을 이어 태극기를 들고 안동호반나들이길을 걷는다.안동민속박물관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또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다.이어 본격적인 걷기 행사에 앞서 박물관 입구에서 가벼운 몸풀기 운동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걷기 행사는 박물관을 출발해 호반나들이길을 지나 안동조정지댐∼월영교∼안동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지는 4.8㎞의 코스다.이날 걷기 행사가 끝나면 가수 한혜진, 구수경, 레이디티의 특별공연과 함께 푸짐한 경품을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된다.안동은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이 있다. 3대에 걸쳐 10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했으며 임청각은 일제의 만행과 독립운동의 대표적인 상징이 됐고 현재 복원이 진행 중이며 걷기 코스에는 없으나 돌아가는 길에 반드시 들러 봐야 할 곳이다.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호반나들이길 걷기에 시원한 호반길에서 걷기 운동으로 힐링하며 건강도 챙기고 독립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희망하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새겨 100년 전 만세 함성을 이어 태극기를 들고 걸어보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 지역의 대표 힐링 코스인 ‘호반나들이길’은 2013년 12월 준공돼 안동댐 보조호수를 끼고 한 바퀴 돌면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월영교와 연결돼 안동호반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