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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주차위반 과태료·범칙금 `복불복`?

【안동】 `주차위반` 단속에 적용되는 과태료와 범칙금이 기관별로 기준은 같지만 실제 납부해야하는 금액이 달라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주차위반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단속되면 4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주로 지자체는 운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단속을 시행해 고지서를 발송하고 있다. 경찰의 경우도 긴급 상황 등 여러 정황에 따라 주차위반 단속을 시행한다. 범칙금은 이륜차 등을 포함해 3만~5만원으로 차량 종류별 금액이 달라지고 주로 운전자를 상대로 단속한다.그렇다면 왜 주차위반에 대한 과태료와 범칙금이 차이가 날까. 안동시에 따르면 주차위반으로 단속된 후 자진납부기간 1개월이 주어지고 그 기간에는 과태료 20%를 감경 받아 3만2천원만 납부하면 된다. 반면 범칙금은 현재 감경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안동시 관계자는 “통상 주차위반 차량은 운전자가 없는 경우가 많아 경찰 단속이 사실상 전무후무하고 만약 있어도 단속협조가 요청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주차위반 차량 운전자가 나타나 단속하면 `재수가 없다`는 등 각종 항의가 빗발치는데다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협조체계로 인해 접근 시간이 지연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털어놨다.이처럼 같은 법을 위반했지만 과태료와 범칙금이 차이가 나다보니 시민들은 국가 법률도 이른바 `복불복`에 따라 적용되는 실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안동시 옥야동 김모(45)씨는 “법이란 것이 기본적 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같은 법률위반 상황에서 누가 단속하느냐에 따라 과태료와 범칙금이 달라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27

안동 도산서원 인근 26만여㎡ 부지 中 기업 “유교시설 조성” 매입의사

중국의 한 기업이 유교 관련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안동 도산서원 인근의 대규모 땅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다. 25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몽궁화(夢窮花)문화전파 유한공사` 대표 등 임직원 일행이 지난달 초 안동을 방문했다. 당시 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도산서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돌아갔다.이들은 이 과정에서 유독 도산서원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등 서원 인근의 임야 등 26만4천여㎡(8만여평)의 부지를 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업체는 제주도에도 `공자문화성`이라는 명칭으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안동시는 도산서원 인근 부지의 경우 녹지로 묶여 있는데다가 중국 자본에 대한 정서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 투자가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대신 성곡동 일원의 안동문화관광단지를 추천했다. 경북관광공사가 2010년부터 분양하는 이곳은 전체 분양 대상 부지의 20만6천여㎡ 가운데 15만5천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해당 업체는 최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유하(儒夏)문화원`이라는 이름의 유교 관련 시설을 건립할 수 있는지를 묻는 한편 관련 지역을 외국인 투자 지구로 지정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안동시에 질의하기도 했다.안동시는 이 업체가 구상하는 유하문화원이 공자를 비롯한 유교 관련 인물들을 소개하는 성현박물관과 교육관, 호텔 등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당 업체의 구상은 한국 유교의 성지인 안동에 중국 유교 관련 시설을 설치해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투자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01-26

안동 문화콘텐츠 뮤지컬·오페라로 재탄생

【안동】 안동시가 지역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채로운 뮤지컬 공연으로 문화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문화융성을 주도한다.안동시는 21일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스토리텔링한 창작 공연물들이 양의 해인 을미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역의 문화자원과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공연물 `왕의나라`와 `원이엄마`가 뮤지컬로 제작되고 `부용지애`는 실경수상뮤지컬로 제작된다. 또 퇴계 선생의 지고지순한 인간애를 담은 `퇴계연가`와 마당놀이 `웅부전`, 오페라 `아 징비록` 등 지역문화콘텐츠로 기획된 작품 6편이 선보인다.`왕의 나라`는 올해 5월 서울국립극장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지난해 대구공연에 이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원이엄마`는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을 노랫말로 그려내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학술지 앤티쿼티, 중국 공영방송 CCTV 방영 등으로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는 찬사를 받아 세계인을 감동시켰고 올해 역시 그 감동을 이어간다.특히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는 웹툰 작가 박소희 씨와 시놉시스 및 대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면서 또 다른 감동을 준비 중이고 `퇴계연가`는 올해 5~9월 매 주말 개목나루에서 상설공연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판 신명 마당놀이 `웅부전`은 지역 배우를 캐스팅하는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인데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호국애민 정신을 소재로 제작된 창작오페라 `아 ! 징비록`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문화자원과 인물 등을 소재로 제작한 뮤지컬과 오페라가 지역문화를 선도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인력 양성과 문화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22

“5년간 차곡차곡 기부금 쌓아가겠습니다”

【안동】 “평소 사회약자를 돕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큰돈을 한꺼번에 기부할 만한 형편이 못돼 가입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5년간 차곡차곡 기부하면 된다기에 가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의 입주법인인 안동청과합자회사 권동기(56·사진) 대표이사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31번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권 대표는 20일 안동시청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약정서에 서명하고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이에 앞서 권 대표는 지난 15일 성금 2천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도 했다.특히 권 대표는 2010년부터 풍산고등학교 결식학생 급식비와 안동시 저소득가정 체육특기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장애인 학생 장학금 후원은 물론 출신 고교에 의자 650개를 기증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다. 안동청과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권 대표는 1996년 이래 현재까지 농산물 도매시장 법인 중 `사과 매출액 전국 1위`를 기록하면서 2012년 제46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권 대표는 “앞으로도 경북북부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21

안동시 문화융성시대 선도

【안동】 안동시가 올해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전통문화 전승보전, 문화예술 활동지원 등 문화융성 사업에 총 9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정신문화가치 정립을 위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에 47억원을 투입한다.도서문화 인프라 수요증가와 지식 인프라 수요확대에 맞춰 독서활동·정보이용·문화활동·평생교육 구축을 위한 강남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지난해 5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문을 연다. 정하동 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이 도서관은 연면적 2천19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역주민의 독서생활화는 물론 문화욕구 충족과 평생교육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신문화수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도 건립을 추진, 지난 10월에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화예술 활동지원에는 45억원이 쓰여진다. 지역전통문화의 전승보전을 위해 안동민속축제, 여성민속한마당, 대보름민속놀이, 풋굿축제, 단오제, 도산별과행사 재현, 양로연 행사, 누치잡이 등을 추진하고, 한중유교인문포럼, 안동예술제, 영남예술대학운영, 이육사문학축전, 청소년클래식음악회, 국제미술교류전, 세계청년유림대회, 찾아가는 작은음악회 등을 추진해 문화예술 창달을 지향할 계획이다.또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추진에 4억원을 투입해 문화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통합문화이용권은 기존의 문화이용권에 여행과 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통합한 이용권으로 이용자의 편의와 이용 선택권을 확대해 지난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2월부터 1인당 5만원이 지원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과 함께 품격높은 문화예술 행사 추진으로 시민들의 문화행복지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20

안동시 사과산업 100억 투자

【안동】 FTA 대응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안동시가 올해 100억원대가 넘는 사과 사업비를 마련했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안동사과`의 브랜드를 위해 총 104억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먼저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으로 53억원을 투자해 품종갱신과 관정개발, 관수시설, 야생동물 피해방지시설 설치 등에 지원한다. 일손부족 해소와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과수전용방제기와 승용예초기, 리프트기, 주행형동력분무기, 전동전정가위 등에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홍수출하에 따른 수급조절과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 향상을 위해 14억원을 투자해 저온저장고 건립과 과실장기저장제 구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착색봉지와 반사필름, 수분용 꽃가루, 조류기피제, 친환경적화제 등 품질고급화와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구입에도 21억5천여만원이 쓰여진다.안동은 3천257 농가에서 3천147㏊에 연간 7만여t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는 전국 최대 주산지. 안동사과는 밤낮의 큰 일교차로 색상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다.2007년, 2013년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 대상(대통령상),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대표브랜드 대상, 2010~2012년 3년 연속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1-16

안동농산물 산지유통 경쟁력 제고

【안동】 안동시가 올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의 산지유통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27억원을 투자한다.안동시는 13일 지역의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 부족하고 낙후돼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외면을 당해 왔으나 올해 3개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수취가격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올해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은 능금농협 66억원, 동안동농협 36억원, 남안동농협 25억원이 각각 국·도비로 배정됐다.안동시 남후면 능금농협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은 입·출고장과 선별 포장장, 제함실, 저온저장고, 사무실, 세척라인, 선별기, 유통장비 등을 갖추고 연간 7천t의 사과를 처리하게 된다. 동안동농협은 면단위 전국 최대 사과생산지인 길안면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을 통해 집하장과 선별포장장, 선별기, 삼면포장기, 부대시설, 유통장비, 조각사과 처리시설 등을 갖춰 연간 4천500t의 사과를 처리한다. 안동양파의 주산지인 남안동농협은 25억원으로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예냉실, 건조장, 유통장비, 점보박스 등을 설치해 연간 6천t의 양파를 처리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안동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이 향상되는데다 대형 유통업체와의 유통협상에서 교섭력을 가지고 나아가 안정적인 시장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14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 대박

【안동】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이 1997년 개장이후 꾸준히 성장세인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2천억원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은 11일 개장 이래 2006년 1천억원대 매출을 돌파한 후 7년 만인 2013년 2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도 2천억원대 이상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의 지난해 거래물량과 매출액은 총 11만957t에 2천135억원으로 개장 이래 최대 물량과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총 물량과 매출액은 2013년보다 각각 9.4%와 6.5% 늘어났다.주로 거래된 물량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금액의 76.1%인 1천750억원을 사과가 차지해 전국공영도매시장 가운데 사과거래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사과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있다.특히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는 기계공동 선별장을 비롯해 전자경매 시스템이 정착돼 농가 일손을 덜어주는 한편 경매부터 판매까지 유통과정이 투명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이원남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은 “현재 6억6천만원의 국비로 저온저장고를 설치하고 향후 시설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개선이 꾸준히 진행되면 도매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경제와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전국 농산물유통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12

연예인 뺨치는 안동시 공무원 MC 4인방

【안동】 “전통혼례 등 크고 작은 행사마다 유머와 위트, 스마트한 진행으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안동시 공무원 가운데 연예인 빰칠 수준의 전문MC들이 있다. 조달흠·류석진·조유미·신규용씨가 그 주인공이다. 안동시가 2008년부터 전문 사회자로 선발한 이들은 시에서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를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안기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조달흠 주무관의 경우 아예 `조앵커`라는 닉네임으로 더 많이 불린다. 그는 2008년부터 안동시가 주관하는 크고 작은 행사의 사회자로 활동해 왔다. 그해 12월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낙동강안동지구생태하천조성사업 착공식`에서 처음 사회를 본 후 안동시 대표 공무원 전문MC로 거듭났다.물론 본연의 임무는 따로 있지만 워낙 이 분야에 탁월한 끼를 발휘하면서 언변 실력은 금방 소문났다.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공무원인 줄 모르고 어느 방송사 앵커나 레크레이션 진행 강사로 착각했을 정도다.공보전산실 조유미 주무관은 안동시정 소식 메인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안동시민체육대회 등 섬세한 진행이 필요한 곳마다 행사를 도맡아 진행해 오고 있다. 행정지원실 류석진 주무관도 정례조회와 수요회 등 의식행사 전문MC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국제행사에 영어통역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소지한 도산면의 신규용 주무관은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의식행사뿐 아니라 공연 또는 오락행사 등 흥겨운 분위기 연출이 필요한 행사에서 사회자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이들의 활약은 예산절감 효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안동시가 직접 주관한 크고 작은 50여 건 이상의 행사를 이들이 처리하면서 외부 전문MC 비용을 감안할 때 1천500만원의 예산이 절약된 것.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를 대표하는 공무원 전문MC들이 모두 본연의 업무를 빈틈없이 처리하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안동시의 위상과 이미지를 높이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1-09

안동시 `구제역 조기 종식` 행정력 총동원

【안동】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양돈농가별 책임담당관을 지정하는 등 구제역 조기종식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안동시는 7일 관내 8주령이상에서 출하 전까지의 돼지 전체에 대해 긴급 구제역 백신 추가(보강) 접종을 명령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6만5천마리 분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가(보강) 접종을 위해 양돈농가별로 실·과·소 및 읍·면·동 사무관 이상급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하는 `구제역 백신접종 책임담당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지정된 책임담당관은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담당 양돈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요령을 지도하고 접종실태도 확인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안동시는 현재 설치운영 중인 거점 소독시설 3개소, 통제초소 4개소 외에 국도 5호선 일직파출소 앞 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운영한다.아울러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을 출입하는 모든 우제류 축산관련차량(가축·분뇨·사료운송 등)과 도축장에 대해서도 운행통제와 더불어 일제 세척·소독을 시행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 구제역 추가접종과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책임담당제 운영을 통해 구제역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08

`미소국가대표` 안동 구시장 탐방

【안동】 `외국인 관광객 환대실천 캠페인` 대학생 홍보단 미소국가대표 미소팡팀이 안동구시장을 탐방하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소개한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한국방문위원회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인 미소국가대표 미소팡팀은 지난해 11월 문화관광형시장이자 국제 명소화시장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시장이 지닌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기 위해 안동구시장을 방문했다.미소팡팀은 안동구시장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시장 가이드맵 제작과 시장 모니터링 안동구시장 홍보영상 제작, 시장상인 친절 서약서 받기 등을 진행했다.특히 이들은 안동찜닭,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즐기고 각종 특색 있는 먹거리와 청결한 시장, 쾌적한 공영주차장 등을 체험하고 시장 가이드맵 제작에 적극 활용했다.또 이들의 방문을 격려하기 위해 권영세 안동시장이 직접 시장으로 나서 다양한 안동의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발대한 미소국가대표 11기는 총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5명씩 20개의 팀으로 나눠 전국 각지를 돌며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1-02

안동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 겹경사

【안동】 안동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이 국가로부터 인증을 받고 신규 우수활동기관으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 중인 4개 프로그램이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른 국가인증제도인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신규 우수활동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은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국가가 인증하고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이다. 이번 인증 평가는 활동프로그램, 지도력, 활동환경, 숙박 관리, 안전 관리인력 확보 등 총 5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하아그린파크청소년수련원은 지역적 특색과 리더십을 접목시킨 숙박형 프로그램과 한지공예 등의 프로그램, 서바이벌·스팟기법 강의 등을 통한 리더십 향상 프로그램 등을 중학생 1박2일·2박3일, 고등학생 1박2일·2박3일 총 4가지 유형으로 운용해 인증을 받았다. 또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이용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평가에서 신규 우수활동기관으로 선정됐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31

정신문화 수도 안동, 패션의 완성은 `한복`

【안동】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한복과 두루마기 등 전통 예복을 갖춰 입고 2014년 마지막 회의를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제1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에 비취색과 옥색 등 안동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우리 민족 고유 색감의 두루마기를 입고 나타났다.특히 안동시의회 홍일점 권남희(옥동)·이영자(비례) 등 여성 의원들도 고운 색감의 한복을 차려입고 딱딱하기 쉬운 본회의장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었다.여기에 권영세 안동시장과 최태환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 모두 한복을 입고 참석하면서 안동 정신문화의 수도의 패션은 `한복`임을 과시했다.안동시의원들의 한복 이벤트는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의회에 대한 친근함을 전하기 위해서다. 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탈춤축제와 한지축제를 비롯해 지역 종가 종손이 모델로 나선 한지 한복 패션쇼,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 등 한식의 세계화, 고택을 활용한 음악회 등 `한(韓) 스타일`의 산업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김한규 의장은 “한복을 자주 접할 때, 비로소 한복에 대한 이해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의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최소한 명절 때만이라도 한복 입기를 권한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2-29

손광영 안동시의원 소상공인 대출이자 보조금 지원 조례 발의

【안동】 사업구조개선과 경영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이나 건설업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등 5명 미만 소상공인들에게 지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손광영사진 의원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자받은 대출금이자 부담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출금 이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안동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이자 보조금 지급 조례`를 발의해 제167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제정했다. 지원 한도는 대출금 이자에 2%로 주요 골자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목적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조금이 타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융자금이자 보조금 지급 대상을 명확히 함으로써 지급대상에 대한 혼선을 방지했다. 또, 융자금에 대한 이자 보조금의 보조기간, 보조금의 결정, 지급방법과 환수 및 지급중지에 대한 조항을 명시하도록 했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는 융자금이 최대 7천만원으로 연 3.53% 변동금리를 적용받아 소상공인들이 1%대 범위의 이자를 부담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2-29

곶감도 옛 손맛이 최고

【안동】 전통방법으로 만들어 옛 그대로의 맛을 살린 농한기 효자품목 안동 `풍천곶감`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안동시 풍천면 신성·구호리는 최근 한해 정성을 들여 생산한 곶감 출하로 쉴 틈 없이 바쁘다. 전통방식을 고집해 생산한 곶감 판매로 농가소득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유명세까지 타고 있다.이 마을 곶감 생산 농가는 총 90여 곳으로 감이 흉년이던 지난해에만 5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농한기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의 공식블로그 뿐만 아니라 오선당곶감, 안동신성세미골곶감, 오빼미골곶감, 상도곶감, 안동신성큰집곶감, 탑마을진곶감 등의 브랜드로 직거래되고 사이버안동장터(http://www.andongjang.com)를 통해 판매되면서 안동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지역 곶감은 낙동강 유역 기름진 토양과 북서쪽을 에워싼 긴 산 등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백년 이상 수령을 가진 토종감나무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이렇게 생산된 감은 전통방식 그대로 45~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되고 15~20일 정도 후숙 건조·숙성 과정을 거쳐 당도가 타 지역 곶감보다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해 제수용은 물론 선물용으로 고급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29

권영세 안동시장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5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사회책임경영인상)을 수상했다.권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CEO 리더십 시상식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대상(사회책임경영인상)의 영광을 안았다.권 시장은 경북 북부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고 신도청 조성사업과 경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생산업체 SK케미칼 등 우수한 기업을 유치했다.또 안동 중심의 동서4·5축 고속도로와 서울~안동간 중앙선 복선화 SOC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지난해 LNG 공급에 이어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앞당기면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이밖에 천연가스발전소와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도 본격 가동되고 ㈜예안촌과 (주)웰츄럴, ㈜태원FC, ㈜평해식품 등도 가동에 들어가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킬 전망이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권 시장은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발품을 팔아 상생경영의 표상이 되고 있다. 매월 14일이면 어김없이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직접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북부권 상생발전을 추진해 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도청 소재지로서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