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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와 전통 규명하자”

[영주] 영주시가 주최하고 부용계 주관, 영주문화원이 후원한 제2회 영주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가 개최됐다.영주 부용계(芙蓉契)는 1509년 중종4년에 설립된 사마소(司馬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1555년 명종34년 퇴계(退溪)선생이 고을의 여러 명사들과 함께 부용대(芙蓉臺)에서 시회(詩會)를 개최하는 등 모임을 주도해 왔다고 전한다.부용계는 1601년 선조34년에 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이번 학술대회는 영주선비정신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김준형 경상대학교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사마소(司馬所)의 역사를 주제로 조선시대 사마소의 건립 역사, 조선후기 사마소의 중건과 연계소로의 변화, 사마소 기구의 성격과 역할에 대해 제1주제 발표를 했다.김준형 교수는 발제에서 “사마소는 조선시대 성균관까지 가서 공부할 수 없는 지방의 생진과 합격자들이 자신의 문과급제를 위한 학문장소로 세워져 고을 내 향풍을 규제하며 재지사족의 고을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사족들의 자치기구의 기능 수행과 전국의 중요 문제에 대해 사족들의 공론을 모아 상소운동을 전개하는 거점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조영화 (사)공산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이 사마소의 입지선정과 건축적 특성에 관한 연구의 주제 발표와 김태환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영주 사마소(司馬所)와 사마계(司馬契)란 내용의 발표를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학술대회가 영주 선비정신의 역사와 전통을 규명하고 영주의 선비정신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아가는데 하나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9

영주시 지역민 맞춤형 평생학습 ‘성과’

[영주] 영주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정체성 및 시민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영주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시민교육 운영,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운영, 성인 문해교육과정 운영 등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 기반 구축에 주력해 왔다.평생학습 교육은 시민들의 참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주·야간, 주말반으로 구성하고 제빵, 바리스타, 생활 민화, 도자기 공예, 생활목공, 오일파스텔, 생활요리 등 40여 개의 시민교육을 개설·운영해 오고 있다.올해에만 1천100여 명의 시민이 교육에 참여했다.특히 시민강좌와 취미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평생학습 동아리가 인기다.올해 10월 기준 등록된 동아리는 영주시낭송회, 영주송향하모, 도우회 등 6개로 현재 85명이 활동 중이다.이뿐만 아니라 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사회배려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해당 사업을 통해 영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그룹화 공감트레이닝, 공감생활공예, 공감아트, 공감 리사이클 과정을 운영 중이다.또, 영주YMCA와 영주시 노인복지관에서는 첫걸음 초·중급 한글교실과 기초문해 과정을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저학력 성인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노인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을 돕기 위해 무인민원 발급기, 무인 단말기 조작법, 카카오톡, 모바일 뱅킹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일상생활 문해 교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밖에도 경북도와 영주시, 경북전문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행복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30주 과정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주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시민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힘써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6

영주 체류형 관광 거점 ‘장수발효 체험마을’ 운영

[영주] 영주시는 15일 체류형 관광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했다.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돼 국비 31억원, 도비 5억원, 시비 41억원 등 총 77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발효문화의 복원과 발전을 테마로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부석면 임곡리에 조성했다.체험마을은 숙박동 및 사무실, 체험동, 교육동, 주차장으로 구성됐다.영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희방사는 올해 7월 장수발효 체험마을 관리 위·수탁 계약을 맺었다.3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지역주민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 인근지역 기업체, 타지역 주민 등 53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장수발효 체험마을은 발효음식에 대한 교육과 체험, 숙박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복합 관광시설이다.시는 장수발효 체험마을을 영주시 북부에 위치한 부석사·소수서원, 남부에 조성될 수변 레저관광 벨트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을 계기로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돼 신명나는 관광도시, 영주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5

영주 풍기읍, 신나게 씽씽 노는 ‘신씽 놀이터’ 개장

[영주] 영주시 풍기읍에 아이들이 신나게 씽씽 노는 신씽 놀이터가 개장했다.신씽 놀이터는 영주시가 2022년 경상북도 어린이놀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총사업비 10억2천여 만원을 투입해 성내리 일대 1천870㎡ 규모로 조성됐다.놀이터는 트램폴린, 미끄럼틀, 회전무대, 유아놀이터, 네트놀이, 6인용 그네 등 다양한 놀이공간과 음수대, 체력단련기구, 벤치,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어린이와 함께 온 보호자, 시민을 위한 쉼터도 함께 마련했다.이번 놀이터는 설계부터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놀이터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 및 모험심과 호기심을 높여주는 아동 친화 놀이공간이자 풍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놀이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놀이시설은 유아와 초등학생만 이용이 가능하다.벤치, 파고라 및 쉼터 등 편의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시민의 휴식 공간인 풍기 성내공원에 아동과 가족, 시민을 위한 새로운 놀이터와 쉼터의 탄생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소중한 미래자산인 어린이들이 놀이터에서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5

달빛 벗 삼아 영주 원도심 추억여행

[영주] 영주시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이 참가자들의 호응속에 마무리됐다.영주 원도심 야행은 구시가지와 전통시장, 관사골 지역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로 4회차 운영 기간중 모두 매진됐다. 참가자들은 중앙시장, 후생시장 등 전통시장 및 근대화거리, 관사골과 부용대 등 원도심을 걸어서 탐방하고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체험했다.이번 야행프로그램은 기관사 복장을 한 전문 투어가이드의 인솔로 진행된 기관사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됐다.특히 전회차 매진되며 인기를 끈 기관사 투어는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근대역사문화박물관-영주한우숯불거리-제일교회-풍국정미소-영광이발관-관사 5호, 7호-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를 지나 종착지인 부용대 코스로 구성됐다. 평소 열지 않던 풍국정미소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개방하고 관사 5호 해설과 함께 영주제일교회가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시민 A(42·영주시 가흥동)씨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한 원도심 야행은 지역 사랑과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영주에도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와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보완해 영주의 문화와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행사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11-13

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 3년 연속 선정

[영주] 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도비 15억원을 확보했다.시는 올해 6월 공모사업 신청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총괄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2024년에는 총사업비 40억원 규모로 시내권역 9개 동 389개소에 주민수익창출형 사업을 포함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상가, 공공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2021년부터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4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10개 읍면 72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이번 선정으로 시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영주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3개년 조성사업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박남서 영주시장은 “3년 연속 선정은 에너지복지도시 실현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룬 성과”라며“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에너지 정책을 실현해 에너지로 행복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2

영주시 선비정신확산과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토론회

영주시는 지난 11일 한국폴리텍대학교에서 선비정신확산과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사)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인성교육과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선비의 고장 영주에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인성교육의 가치와 국립인성교육진흥원의 역할이란 기조강연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김덕환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인성교육 환경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발제로 이어졌다.이배용 위원장은 “산업화와 과학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전통적 관습이 붕괴되고 개인주의, 이기주의적 사고에 매몰돼 사회분열과 도덕성이 무너져 가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형식적인 것 보다 내면적인 도덕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배려하고 나누고 포용할 줄 아는 하트웨어를 부각해 인간성을 회복하는 것이 인성교육의 핵심가치”라 역설했다.발제자로 나선 김덕환 교수는 인성교육을 위한 전문인력양성과 인성교육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국립인성교육진흥원 부지 확보 및 유치지원단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토론에서는 이도선 전 동양대 부총장을 좌장으로 서승원 소수서원 도감,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 배용호 선비도시자문위원회 위원장, 이세호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가 참여해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박남서 영주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인간 중심의 혁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삶과 정신을 찾고 지키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감 능력과 인성에 주목해야 한다”며“영주시는 인성의 중요성에 주목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인성 사업을 펼치고 있어 인성교육진흥원 설립의 적지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12

영주시 조은경 문화재시설팀장 ‘국토교통부 장관상’

[영주] 영주시 조은경사진 문화재시설팀장이 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혁신행정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는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공공건축 품격 향상에 공이 있는 조성 주체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혁신행정 부문은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 및 품격 향상을 위해 건축기획 업무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선정한다.올해 8월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했던 조 팀장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주민, 행정, 전문가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빈집과 무단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구릉지에 주위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남산선비 마을돌봄터를 조성한 점, 사업의 거점시설인 남선센터를 조성해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조은경 팀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사업으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준 성과”라며 “우수한 공공건축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주시는 올해 도시재창조 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 도시혁신산업박람회 공공부문 최우수상, 취약지역 개선사업 평가 우수지구 선정 등 성과를 내며 도시재생 분야 선도적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08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영주 유림단체 ‘박약회’ 선정

[영주] 영주시는 7일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인 사단법인 박약회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박약회는 1987년 도산서원에서 발족해 36년 동안 전통 유교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선비정신과 전통 유교문화 창달에 힘써 왔고 매년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공자의 삶을 배우고 있다.박약회는 매월 1회 행복 아카데미 강좌를 개최해 실천 유학과 경(敬) 공부를 통해 지식은 넓게 갖고 행동은 예의에 맞게 하라는 공자의 말 박문약례(博文約禮) 정신을 계승하고 퇴계 선생의 학문과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다.전통문화 인성교육과 행복마을 만들기 강좌를 하는 등 실천 유림단체로서 현재까지 선비문화 선양과 도덕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시상식은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비대상 트로피와 시상금 1천만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관련 단체 임직원, 시민,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종길 부회장은 “한국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주시와 함께 선비문화 창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박약회는 앞으로도 선비정신 실천활동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2023-11-07

전규호 영주시의원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 주문

제276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규호 의원은 마약위험으로부터 영주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집행부에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 마약사건, 올해 4월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8월 경찰 추락사 집단마약 사건은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줬다며 영주 지역에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 의원은 영주시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안을 제안했다. 2021년 학교보건법 개정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마약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형식적인 내용 전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찰서, 교육지원청, 관련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며 실효성 있는 교육을 강조했다.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인식을 환기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갈수록 진화하는 마약유통에 따라 일상 속 마약노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취약지역·우범지역, 학교 주변 및 학원가 등을 대상으로 경찰서 등과 협력해 마약류 단속 및 점검을 강화해 줄것을 당부했다.특히 마약류 중독자가 전문적인 치료와 상담으로 재발없이 일상생활 속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및 재활지원 시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마약사범들을 중독이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로 봐야 하며 처벌에 앞서 마약 중독을 병으로 보고 치료를 강화하는 예방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마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통받고 있는 마약중독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 대한 지원방안도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제안했다.전규호 의원은 “마약은 심각한 중독성과 그 폐해로 개인의 삶은 물론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을 초래하며 많은 사회적 비용을 발생하게 한다”며 “적극적인 사전 예방과 실질적인 대책으로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영주시가 되길 바라며 마약범죄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제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07

지방소멸 위험 극복 원천은 특성화 교육

영주시의회 의원연구 단체인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 정책 연구회는 지방소멸 위험 극복을 위한 특성화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교육에 주안점으로 삼기로 했다.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 정책 연구회는 산학연계가 유리한 대내외 조건을 검토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4월 구성된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의원 연구회는 최근 5개월여간 수행해온 연구 결과와 정보를 경유하는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관내 특성화고등학교, 기업 관계자, 집행부 업무 담당자들이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제시된 의견과 10월 중간보고회 때 건의된 의견을 종합한 특성화고 육성 정책, 지역 정주여건 개선 정책, 산학협력 기반 마련 및 지원방안에 대한 검토안을 두고 논의했다.유충상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에 함께 한 의원들과 지방행정발전연구원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단순히 연구 용역으로만 그치지 않고 지산학연 협력 기반 마련으로 관내 특성화 교육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험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영주시의회 지역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 교육 정책 연구회는 유충상 대표의원·이재원 의원·우충무 의원·이상근 의원·김병창 의원이 활동 중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07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는 도심 속 미니정원

[영주] 영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부터 조성까지 참여하는 2023 영주시 주민참여 치유정원 콘테스트를 개최해 미니 치유정원 7개소 조성을 완료했다.시가 주최하고 국립산림치유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9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참여자 28명을 모집해 4회에 거쳐 정원교육을 실시했다.이번에 조성된 미니 치유정원은 참가자 28명이 함께 참여해 조성한 국립산림치유원 내 치유정원 1곳과 역세권 지역인 카페 소풍 옆, 풍기 항공고 앞, 구성마을, 효자지구 곱작골 마음센터 앞, 한절마, 풍기역 앞에 치유정원 등 7곳이다.대상지는 도로 잔여지 또는 관리가 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외면받던 화단을 선정해 사업을 시행했다.미니 치유정원 조성으로 인근 주민들의 정서와 주변 환경 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은 역세권에 조성한 모퉁이 정원팀, 우수상은 풍기 항공고 앞에 조성한 쉼·꿈·노을정원팀이 각각 수상했다.시상식은 1일 오후 4시 30분 영주시청 강당에서 개최됐다.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콘테스트에 참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이 정성 들여 조성한 치유정원이 앞으로 관리가 잘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1-01

첫발 뗀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 성공작

[영주] 영주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천 문정둔치와 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6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번 농특산물대축제는 영주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을 한곳에 모아 판매행사를 진행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저럼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토록했다.문정둔치 축제장에는 19개 읍면동을 비롯해 80여 곳의 농가와 단체 생산자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팜팜 판매장을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2억6천여만원의 판매고가 발생했다 밝혔다.27일 개막식에는 세계문화유교재단이 주관한 싱싱콘서트와 연계해 이무진, 로이킴 등 인기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과 함께 호홉하는 무대를 선보였다.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사과판매장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 색소폰 공연, 무대 레크리에이션, 난타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등 문화행사가 진행됐다.올해 처음 열린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는 목적을 두고 진행 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를 통해 축제와 지역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를 확대해 지역 예술 문화 발전의 기회 마련하는데도 뜻을 두고 있다.관광객 B씨(65·여·부산시 동래구)는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인삼, 사과 말고도 이렇게 다양한 줄 몰랐다”며“특히 구매 영수증으로 럭키박스도 응모하고 페이백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많아서 즐거운 축제”였다고 말했다.박남서 시장은 “2023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장을 찾아준 관광객들과 시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사과, 인삼, 한우, 인견뿐 아니라 영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된다는 것을 함께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석사 잔디광장에서 진행중인 영주사과 부석판매장은 11월 4일까지 운영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30

영주호오토캠핑장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영주시는 11월 4일 영주호오토캠핑장에서 익사이팅,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캠퍼들과 시민들에게 가을날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캠핑장을 무료로 개방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에어바운스, 에어스포츠, 클라이밍 인공 암벽 등 야외 체험 프로그램과 키즈 댄스대회 및 가족 레크레이션을 진행한다.또, 약과·유과 만들기, 드론 날리기 등 키즈체험 부스 운영으로 참가자들에게 흥미롭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누적 수강회원 300만 명이 넘는 놀이 성장 플랫폼인 트니트니의 직영 강사가 영주호오토캠핑장 메인무대와 잔디광장에서 펼치는 뮤직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경북 최대의 가족형 캠핑장인 영주호오토캠핑장에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등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영주시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영주호 오토캠핑장은 면적 10만2천156㎡규모로 캠핑사이트 130면, 카라반 15동, 캐빈하우스 5동 등을 갖춘 경북 최고의 캠핑장이다.인근 관광지로는 무섬마을, 영주호 용마루 공원,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등이 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30

영주시 순흥면 바느레 소나무 조경업자 불법 반출

속보)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바느레 소나무 불법 반출(본보 27일자 4면)을 두고 조경업자와 주민간 갈등이 있는 가운데 조경업자측이 27일 오후 8시경 불법 반출했다. 불법 반출된 바느레 소나무의 현재 소재는 확인 되지 않은 상태다. 영주시는 조경업체의 불법반출을 두고 법적 조처에 들어갔다. 바느레 소나무는 우계 이씨 문중 땅에 있던 것으로 수령 160년에서 300년 정도로 추정 되는 소나무로 문중에서 조경업체에 매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대해 순흥면 주민들은 바느레 소나무는 개인의 자산이기도 하지만 지역민들의 소중한 유산이기도 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조경업자들의 불법 반출을 저지해 왔다. 문제의 소나무는 A씨가 문중 땅에 농업용 창고를 짓기 위해 건축 신고와 산지전용 신고하면서, 사업계획서에 바느레 소나무를 이씨 문중 소유의 인근 토지(내죽리 17번지)로 이식하기로 했다.그러나 소나무생산확인표 발급시 수요처를 타지역(서울시 서처구 신원동)으로 작성하는 등 허가 또는 신고 없이 사업계획과 사업 규모를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시는 이달 4일 산지전용신고지 내 목적사업의 중지 명령과 함께 5일부터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조경업자에게 바느레소나무 전지 작업 확인 및 목적사업 중지 명령 안내를 했다.또, 이달 21일 제3자 굴취작업을 위한 뿌리돌림 등을 적발하고 현장 적지복구 구두 명령을 내렸다. 이어서 22일 세근확보, 수분증발 최소화 분만들기 등 적지복구 작업을 확인했다.그러나 23일 오후 조경업자측은 바느레 소나무를 불법 반출을 강행했고, 이를 본 주민들이 반출을 저지하고 나서면서 실랑이가 이어져 왔다.시는 이와 관련해 26일 원상복구 명령 및 형사처벌 의뢰와 산지전용 신고 취소에 따른 청문 통보를 했다. 27일 조경업자측과 주민들은 바느레 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우선 인근 지역에 임시 식재 할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과정을 명확히 하기 위해  양측은 공증을 하기로 했지만 결렬 됐다. 결렬된 이유는 조경업체측이 이전 보관중 나무가 죽을 경우 주민들이 이에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하면서 논의는 결렬 됐다. 업체측과 주민간 논의가 깨진 직후 조경업체측은 바느레 나무를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관계자들이 나무를 현장에서 확인한 시간은 27일 오후 7시40분경이었다. 영주시는 조경업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불법 반출 확인을 위한 청문을 위해 업체 관계자를 소환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불법 반출은 산지관리법 제15조에 따라 산지전용신고 중지조치 명령된 사업지에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소나무를 굴취해 이동할 경우 산지관리법 제55조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의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3-10-28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현장서 찾는다

[영주] 영주시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사례 지역을 찾아 새로운 관광전략 수립에 나섰다.박남서 영주시장과 문화복지국장, 도시건설국장, 댐주변 관광지 조성 관련 부서장 등 총 28명은 지난 25일, 26일 이틀간 댐주변 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 지역을 답사했다.참가자들은 첫날 세계 최초로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시설을 준공, 전력을 생산해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인 합천댐을 방문해 금성산, 합천호 둘레길 등의 관련 시설과 댐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등 레포츠 시설을 견학했다.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인 진주 남강댐과 진양호 공원을 방문해 진주시청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과 관광지 조성 현황에 대해 듣고 다양한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또,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천시 보현산댐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조성현황을 청취했다.특히 올해 8월 개통 이후 9월 말까지 1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출렁다리와 짚와이어 체험 현장을 둘러봤다.시는 이번 답사 결과를 토대로 댐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역에 접목 가능한 정책 검토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댐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이뤄 영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계획이다.박남서 시장은 “이번 답사는 영주시와 유사한 여건을 가진 지자체에 조성된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학습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댐이 조성됐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26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

백두대간 임산자원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2023 백두대간 지역상생 산림치유 박람회가 개최 된다.산림치유 박람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상생의 가치를 느끼고 스트레스 해소와 평안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국립산림치유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후원하는 박람회는 산림치유, 산림문화, 탄소중립, 지역상생의 네 가지 주제로 산림치유에 콘텐츠 발굴·홍보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진행 된다.숲과 음악이 있는 주말 저녁 프로그램에는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벌룬 매직, 지역 아티스트들의 참여하는 무대로 볼거리를 제공한다.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쿠킹클래스와 정원사진 공모전, 목재공예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인삼, 인견, 사과, 꿀, 건나물 등 지역 특산물이 판매부스를 통해 판매된다.박람회의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https://sooperang.or.kr/) 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639-3400)로 문의하면 된다.금두섭 영주시 산림과장은 “이번 백두대간 산림치유 박람회가 산림의 치유 효과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산림치유 산업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박람회장을 찾은 탐방객들이 다양한 산림치유 문화콘텐츠를 마음껏 즐기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