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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전국 최고 자전거 축제 자리매김

예천군에서 지난 달 31일 개최된 ‘2025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가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 2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저수령그란폰도’는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XCWORKS 주관, 경북도와 예천군 후원으로 열렸다. 참가 접수가 반나절 만에 마감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 속에 출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지며 우리나라 대표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챌린지A(103.6km)와 챌린지B(93.3km)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천교를 출발해 석정리 ~ 유천면 ~ 용문면 ~ 문경시 동로면 ~ 단양군 대강면 ~ 저수령 ~ 은풍면 ~ 감천면 등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에 도착하는 최적의 코스로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백두대간 자연을 만끽하는 동시에 긴 오르막 구간을 정복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 45km였던 내리막 구간 속도 제한을 40km로 낮췄다. 또한 경북도와 지자체, 경찰 등 관계 기관이 도로 정비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한 대회로 마무리됐다. 한편, 부대행사인 페달 없이 발로 달리는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가 대회 당일 9시 30분부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명의 어린이에게 신나는 놀이와 추억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가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전국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육상, 양궁 종목에 국한하지 않는 스포츠마케팅 다변화로 우리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01

예천자원봉사센터, 정성 담긴 고추장·된장 안동 산불 이재민에 전달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29일 안동시 임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천군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깃든 고추장과 된장 700개를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온기 나눔 프로젝트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으나마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하고 주관했다.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사)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의 후원을 받아 각급 단체 회원과 관계자 80여 명이 힘을 모았다. 지난 달 7일 호명읍 산합2리 자원봉사자의 가정에서 ‘2025 사랑의 온기나눔 산불피해 이주민을 위한 사랑의 된장 담기 행사를 시작했다. 26일 예천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고추장을 담고 28일까지 숙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된장을 용기에 담아 총 700개(된장2Kg, 고추장 1.5Kg)를 준비해 29일 안동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조애자 이사장은 "위기의 순간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난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손길이야말로 진정한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영남지역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 나눔 자원봉사활동 전통된장, 고추장 나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온정을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9

예천양수발전 직원 60% 심폐소생술 기능사 만든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박병조 소장)는 28일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진행하는 ‘생명 존중 응급처지 체험교육’을 예천양수, 상주 협력사 등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이번 교육의 목적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또 소내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원 등 전문가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의료 처치를 적절하게 수행하여 생명 유지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함으로써 동료, 가족,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것이다. 직원 A모(41)씨는 “이번 교육이 평가를 통한 심폐소생술 수료증까지 수여 받아 안전의 중요성과 위급한 상황에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천양수는 이번 체험교육을 순차적으로 시행하여 2026년까지 사업장 내 근무 직원의 60% 수준까지 심폐소생술 가능자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양수 박병조 소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앞으로도 교육을 계속 시행하여 응급처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산업안전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안전 경영 실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9

“올 여름 꿀잼 단오 그네뛰기 체험 어때?”

예천박물관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열두 달 즐거운 예천세시기’의 세 번째 주제 ‘올 여름 꿀잼 단오 어때’ 세시풍속 행사를 개최한다. 단오는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로 순우리말로는 수릿날이라고 하며, 천중절·중오절·단양이라고도 한다. 일년 중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옛날부터 큰 명절로 여겨왔다. 단오에는 그네뛰기, 씨름과 같은 전통놀이를 하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며 여름 동안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우리 고유의 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씨름대회, 그네뛰기 대회, 예천통명농요 및 애이요청단 공연, 창포 체험, 단오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관광객까지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멋을 되살리고 지역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웃고 즐기시길 바라며, 추석과 동지 맞이 세시풍속 행사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7

예천군 나마디 조엘 진·남태풍 국가대표 출전

예천군 육상선수단의 나마디 조엘 진(100m)와 남태풍(창던지기)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로 참가국과 인원 모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육상 스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내 100m 1인자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27일 100m 예선을 시작으로 28일 100m 결선, 29일 400m릴레이에 차례대로 출전한다. 남태풍 선수는 30일 금요일 예선을 거쳐 31일 마지막 날 결선에 참가한다. 특히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예천군청에 입단해 단숨에 선배들을 제치고 100m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단거리 천재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이끄는 400m 계주는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조엘 진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스피드 향상을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상부 관계자는 “예천군청 육상선수단은 최인해 감독의 지도 아래 나날이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예천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7

예천군 학교폭력 맞춤형 교육

예천군은 26일 예천동부초등학교와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예천동부초등학교 56명, 예천여자고등학교 191명을 대상으로 학급별 참여교육과 집합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언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서로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또래 친구 간의 갈등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6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은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관 소셜미디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영구 의장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정명환 NH농협중앙회 예천지부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강영구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중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을 지목했다. 강영구 의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위기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전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5

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예천군은 22일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세대 지역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화된 인구소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 청년세대 등의 지방정착을 위한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청 신도시에 총 3583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727세대(경북개발공사 3100억 원),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활력거점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었으나 최근 늘어나던 인구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도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세대의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예천군, 전략작물직불제 하계조사료 30일까지 접수

예천군은 30일까지 전략작물직불제 등록 및 접수 신청을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전략 작물 직불제 하계조사료 지원대상 농지요건이 개정돼 지원 농가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품목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 3월 30일까지 동계작물인 밀, 기타식량작물, 동계조사료 신청을 완료했고, 오는 30일까지 하계작물인 식용옥수수, 깨(금년 신설), 두류, 가루쌀, 하계조사료 신청을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고 있다. 기존 전략작물직불제의 하계작물의 경우 벼 재배 면적 감축 전략의 일환으로 하계조사료 생산농가의 참여확대를 위해 기존 하계조사료의 지급대상농지요건을 개정해 조사료 생산농가에 폭넓게 지원이 가능해 졌다. 하계조사료뿐만 아니라 금년 하계작물 지원 대상품목에서 깨(참깨, 들깨)가 신설 추가돼 동계작물 밀의 경우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됐고, 하계조사료도 ㎡당 500원으로 지급단가가 인상됐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 품목 확대와 단가 인상, 하계조사료의 폭넓게 확대된 지급농지 요건을 참고해 해당 농업인이 신청하고 더불어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임란 공신 약포 정탁 선생 업적 재조명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24일 예천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극장에서 ‘정간공 약포 정탁선생 탄신 제499주년 기념 학술대회’ 를 개최한다. 약포 정탁 선생은 1592년에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위기에 처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신구차 상소문을 선조에게 올려 이순신 장군이 사면되는 데 크게 기여한 우국 충절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내년 선생의 탄신 제500주년을 대비해 약포 정탁과 후손들의 학문을 주제로 학술적 가치와 위상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약포 정탁의 임진란 극복과 문헌적 검토(해군사관학교 장준호 충무공연구부장), 우천 정옥의 시문학 연구(국립경국대학교 황만기 퇴계학연구소 교수), 노암 정필규의 삶과 학문(동아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황동권 전임연구원), 팔우헌 조보양의 학문 경향과 시세계(국립경국대학교 퇴계학연구소 강병욱 연구원)를 주제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해석과 삶의 교훈을 전달해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정탁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예천군의 대표적인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배우고 현 시대에 걸맞은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2

“구미亞육상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진 굳은 각오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이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금빛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에서 조엘진은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해 왔다. 컨디션도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그의 100m 최고 기록은 10초 30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나마디 조엘진은 “여러 나라의 선수들과 함께 뛰며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며 국제 무대 경험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43개국에서 약 2천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젊은 선수들에게는 큰 시험 무대이자 성장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력도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한 후 단거리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수립하고 실업팀에 조기 입단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특히 데뷔 시즌부터 남자 100m 종목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육상계의 블루칩’으로 불리고 있다. 주변의 기대에 대해 그는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만큼 책임감도 크다”면서도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인 무대에 대한 부담감 역시 “고등학교 시절부터 가져온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오는 27일~31일(5일간)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예천시니어클럽 ‘조부모 손자녀 돌봄’ 교육

예천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에 선발된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예천시니어클럽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서 부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수당을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는 예천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외)조부모로 10세 이하 손자녀가 예천군 또는 경북도 내에 거주하면서 맞벌이·다자녀·한부모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다. 특히 신청을 통해 선발된 참여자는 5월부터 5개월간 일 3시간, 주 5일 본인의 손자녀를 돌보는 업무를 수행하며 월평균 75만 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조부모손자녀 돌봄 사업의 목적과 운영 방식,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 시 유의사항 및 장애인인식개선, 아동학대예방, 개인정보보호 등 법정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업 참여자들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조부모 세대에게는 일자리와 소득을, 아동과 가정에게는 믿을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형 사업”이라며, “참여자들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1

예천군 지방재정 집행 평가 ‘우수기관’

예천군이 행정안전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와 경북도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재정 집행 평가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예산집행 평가 항목이다. 군은 1분기 신속집행 분야 1502억 원(목표대비 105%), 소비투자 분야 1030억 원(목표대비 123%)을 집행해 각 분야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 수상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해 하반기 경상북도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집행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1분기에도 중앙 및 도 평가에서 재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천군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 노력에 대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특히 경기 파급 효과가 커 침체된 지역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는 소비투자분야에서는 목표액 대비 304억 원을 초과 집행해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올렸다. 김학동 군수는 “산불 비상근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위해 집행에 애쓴 공직자를 치하하며, 예천군은 선제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0

예천군, 2025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우수(A) 등급

예천군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2년부터 4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90여 일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의 2024년 실적을 절대평가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살고 싶은 명품 예천, 일상 속 여유 매력 예천, 살맛 나는 부자 예천, 미래 교육, 따뜻한 복지 감동 예천, 일자리가 있는 행복 예천, 스포츠1번지 활력 예천 등 6대 분야 44건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완료 4건, 완료 후 계속 17건, 정상 추진 23건 총 73.9%의 공약 이행률로 순항하고 있다. 또 앞서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공약 이행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3회에 걸쳐 개최하여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여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9

예천군,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 공원 조성

예천군은 주민 휴식공간으로 경북선(예천~어등간) 폐철도 부지에 ‘옛 철둑길’을 조성하여 개장했다. 예천군은 연장 1.2km, 면적 2만7000㎡ 규모의 공원에 마사토 맨발길, 지압로 등 산책로를 조성했으며 광장, 정원, 세족장 및 먼지 털이기, 화장실,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수목 이식과 기증으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다양한 조경식재를 통해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낮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대에도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해 퇴근 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휴식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에도 바닥분수, 물길쉼터, 시니어놀이터 등 전 연령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 제공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주민 김모씨는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옛 철둑길이 예천군의 대표 맨발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군은 ‘2024년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공유지 사용 협의를 통해 약 2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예천 예누리길 조성사업」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8

경국대-예천군, 지역 발전 협력 체계 구축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 예천캠퍼스는 15일 예천군과 대학,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윤 공공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김학동 예천군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논의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와 예천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두 기관은 이날 예천캠퍼스에 경기지도학과 개설, 예천캠퍼스 학업장려금 지원, 행정경영대학원 홍보 협조, 예천캠퍼스 앞 도로 위험 감소 조치, 민·관·학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 조성 등을 논의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예천캠퍼스 경기지도학과 개설을 통해 우수한 경기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육상의 메카’인 예천지역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 예천캠퍼스 재학생(예천군에 주소지를 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예천군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안건을 제시했다. 또 2025학년도부터 예천캠퍼스에서 운영 중인 행정경영대학원(법학과, 자치행정학과)의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홍보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캠퍼스 정문 앞 회전교차로, 횡단보도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와 현재 정문 앞에 설치되어 있는 버스정류장 위치 이동 등을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화 시대 대응을 위해 민·관·학 협력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AFC)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사업 관련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난 예천군의회와의 간담회에 이어 예천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학-지역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