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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서 황제나물 `명이나물` 생산

【예천】 명이나물이 내륙지방 산간에서 재배에 성공하고 본격 생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명이나물은 울릉도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새로 싹이 나는 산 마늘을 먹고 목숨을 이어갔다 해 이름지어 진 것으로 대부분 섬 지역에서 재배된다.예천군의 손진욱씨는 예천군 용문면 사부리 소백산 국사봉 자락 해발 300m에서 명이나물 재배에 성공했다.손씨는 2004년 예천 용문으로 귀농해 정착하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을 겪고 여러 작목을 재배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러던 중 참살이 식품인 `천마`를 알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탐구를 거쳐 `생천마` 재배에 성공했다.그러나 손씨는 생천마 판매로는 소득에 한계가 있어 천마환과 천마분말, 천마발효액 등 가공품을 개발하고 백화점과 전자상거래, 예천장터 등 직거래 형태로 판매해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자신감을 얻은 손씨는 2009년 새로운 소득 작목을 물색했다.그 결과 이곳 소백산 자락이 공기가 맑고 물은 깨끗하며, 온도차는 심한 등 산 마늘 재배에 최적지임을 알고 66㎡의 작은 밭에 명이나물 시험재배에 들어갔다.4년여 간의 시험재배와 연구 끝에 재배에 성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명이나물 생산에 들어갔다.현재 이곳 소백산 국사봉 자락 4천㎡ 밭에는 무농약, 유기농법의 명이나물 1.6t이 생산되고 있다.이 명이나물은 빛깔이 좋고 향은 깊으며 맛은 쌉싸름해 지역 농협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전량 주문 판매되고 있다.손씨는 “생산 첫해인 올해는 2천400만 원의 소득이 예상되며,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면 연간 1억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근 농가와 후배 귀농인들에게 명이나물 재배 정보와 기술을 전수해 더불어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나물의 황제라 불리는 명이나물에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강화와 피부에 좋다. 또 베타카로틴은 환절기 감기예방과 항균, 항독효과가 있고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지게 해 심장병과 중풍 예방되고 항혈전 작용으로 대장암 발생률을 낮추며,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10

예천군,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설명회

【예천】 예천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천 정비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지난 6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설명회`를 가졌다.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맑은 마음 선비의 강` 조성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총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 예천읍 한천교에서 호명면 내성천 합류지 9.0km를 고유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날 용역을 맡은 (주)삼안과 (주)강산이엔씨는 인위적이고 자연 파괴적인 정비를 지양하고 치수의 안정성 확보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는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이날 보고된 정비사업 계획에 따르면 한천교에서 대왕보 구간은 생활공간과 인접한 공간으로 휴게공간과 탐방시설, 분수광장, 주차장기능과 접목한 오토캠핑장, 어린이 잔디놀이터 등 친수공간으로 만든다.또 대왕보에서 신대왕교 구간은 복원구간으로 생태습지와 관찰로, 수변식물원과 관찰데크, 하도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고유의 생태적 기능을 복원할 계획이다.신대왕교에서 하수종말 처리장까지는 햇빛, 물빛, 달빛과 경관 조명이 어우러지는 낭만 산책로로 조성한다.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내성천 합류점까지는 양안 자전거 도로 7km를 개설해 향후 내성천의 자전거 길과 연결할 예정이다.군은 이날 설명회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은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09

`호박벌` 분양해 가세요

【예천】 예천군은 토마토, 애호박 등 겨울철 시설작물의 안정적인 결실률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화분매개곤충 호박벌을 3월초부터 전국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4월말 사과 꽃 개화기에 맞춰 경북 도내 사과주산지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보급한다.예천군이 보급하는 호박벌은 꿀보다 꽃가루를 주 먹이로 하고 몸에 털이 많으며 저온에 적응하는 능력 등이 꿀벌보다 월등해 화분매개곤충으로 인기가 높다.또 화학호르몬제가 아닌 자연 벌이 작물을 수정시켜 결실은 30% 향상되고 기형과는 25% 감소하며 과중과 당도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19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화분매개곤충 보급사업을 추진하여 호박벌 완성봉군 5만여 통, 우수 여왕벌 60만수 등을 전국 농가와 호박벌 생산업체에 분양해 왔다.최근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꿀벌의 집단 폐사 등으로 자연계의 화분매개곤충이 급속히 감소해 해마다 과수 및 시설원예작물의 결실률이 떨어지고 있어 예천군 호박벌의 전국 보급량은 매년 확대되고 있다.특히, 지난 3월에는 예천군곤충연구소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호박벌 특화센터로 지정받아 내년초 예천군 상리면 석묘리 구은계초등학교 자리에 호박벌특화센터를 착공한다.이곳 특화센터는 연면적 9천172㎡ 규모로 3년간(2012~2014) 국비 13억 원이 집중 투자되며, 호박벌 사육 및 연구동, 방사시험장, 호박벌 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05

공군16전투비행단 새내기 조종사들 고등비행교육 수료

【예천】 장차 대한민국의 영공을 책임질 36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이 가슴에 조종흉장을 달고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3일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012년 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36명의 새내기 조종사들은 지난 8월 고등비행교육에 입과해 8개월여 동안 T-50 및 T-59 훈련기로 이착륙 훈련과 계기비행, 공중 기동, 항법비행, 전술편대비행 등 전투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조종기술을 습득했다.1년 8개월 동안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통해 조종사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전문 조종 능력을 갖추게 된 신임 조종사들은 앞으로 작전가능 훈련을 거쳐 각급 부대에 배속돼 전투기, 수송기, 헬기 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수료식은 전사·순직 조종사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기리고 조종사의 상징인 조종헬멧, 빨간마후라, 조종장갑을 헌정하며 조국영공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명예의 단상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우수자 시상, 조종흉장 및 빨간마후라 수여, 빨간마후라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신임 조종사들을 격려하며, 대한민국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매어 줬다.이날 박 공군참모총장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최강의 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빨간 마후라로서 영공방위를 위해 최선의 기량을 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경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수료식에서는 항공고를 졸업한 뒤 학사사관후보생 124기로 임관해 고등비행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한 유신득 중위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공군 조종사 꿈을 이룬 김유훈 중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임 조종사들이 눈길을 끌었다./정안진기자

2012-04-04

“농어촌 유학, 예천으로 오세요”

【예천】 예천군 호명면 백송리에 위치한 `시골 살이 아이들`(대표자 송일, 이현숙)이 올해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어촌 유학센터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3~5곳의 농어촌 유학센터를 선정해 유학 프로그램 개발과 유학 활동가 교육, 유학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농어촌 유학은 도시의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을 떠나 농촌 농가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촌 학교를 다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시골 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시골살이 아이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총 11명이며, 연계 중인 지보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6명에서 67명으로 인원이 증가돼 복식수업 위기에서 벗어났다.농어촌 유학사업을 추진한 결과, 도시 아이들이 자립심과 자신감을 갖는 것은 물론, 생태계에 대한 감수성과 타인과 관계 맺는 법 등을 배움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또한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시골 마을의 학교에 도시아이들이 유학오면서 폐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본교를 유지하고 있다.아울러 휴일과 방학을 이용한 도시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어촌 관광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를 통한 농산물직거래 등 농외소득 발생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군 관계자는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되려면 지자체, 교육청, 학교, 마을주민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고 향후 농어촌유학은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2012-04-04

예천, 개인정보보호법 본격 시행

【예천】 예천군은 30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자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의무사항을 반드시 이행하여 벌칙 부과 등 피해사례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기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등 개별법으로 관리되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보호법으로 통합·제정했다.이에 따라 공공기관이나 일부 사업자에게만 적용되었던 개인정보보호 의무가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모든 기관과 단체, 사업자, 소상공인 등으로 확대됐다.따라서 개인정보 처리자는 30일부터 개인 주민등록번호와 건강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고 수집 목적과 다르게 사용하거나 제3자 제공도 금지된다.또 개인정보를 처리할 경우 처리 방침을 공개하고 해킹 등의 유출을 막으며 개인정보 이용 뒤에는 반드시 파기해야 한다.정보 처리자는 이밖에도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을 때는 즉시 정보주체에게 통보해야 되고,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 운영할 경우에는 안내판 등을 설치해야 한다.개인정보 처리자가 이 의무 이행사항을 위반하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개인정보 처리의 신중과 더불어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아울러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개인정보 침해사실을 신고하고 상담서비스를 받으면 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4-02

예천군 `쓰레기 대란` 피했다

【예천】 예천군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예천군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이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에 어려움을 겪어 오다가 28일 극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우려했던 쓰레기 대란의 우려가 해소되게 되었다.예천군 순환형 매립지 조성사업은 총 시설면적 1만9천520㎡로 매립면적은 1만2천840㎡이며 공사기간은 2년이다.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하며 공사완료 후 13년5개월 정도 예천군 전 지역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 사업은 예천읍 청복리 645번지 청복리 매립장에 매립된 쓰레기를 굴착·선별을 거쳐 소각가능 폐기물은 압축·포장 후 위탁처리한다. 불연성은 재매립하고 토사는 일일 복토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환경오염이 없는 위생매립장으로 조성하게 된다.그동안 예천군은 2009년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을 위하여 타당성 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11년 10월에 경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추진하였으나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그러나 예천군은 주민설명회 개최와 대표자 간담회 등 수시 접촉을 통해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주민대표로 구성된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 대책주민협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합의점을 찾았다.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묘안 찾기를 거듭한 결과 매립장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시설임을 같이 인식하고 가장 친환경적인 매립시설을 설치키로 대책협의회와 극적 합의에 이르게 됐다.이번 결과는 청복주민들의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과 군정추진에 적극 협조하는 지역정서를 잘 반영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5만 예천군민들로부터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군민화합과 선진 환경의식 확산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 환경관리과장은 “주민들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순환형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군은 안정적인 위생적인 친환경 매립장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3-30

회룡포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 선정

【예천】 예천 `회룡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2년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에 선정됐다.이번 선정은 `회룡포`가 우리나라 최고의 `물돌이` 마을로써 내성천 물줄기가 350도를 휘감아 돌고 금방이라도 육지에서 뚝 떨어져 나올 듯 강줄기 속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절경인 이유다.또 주변에는 맑은 물과 눈부신 백사장, 내성천을 가로지르는 뿅뿅다리가 있어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해발 190m의 비룡산 중턱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등산로가 이어져 있는 등 주변의 풍광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하게 된다. 특히, 비룡산 중턱의 회룡대에 서면 회룡포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전체 조망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등 사진 찍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군은 이곳이 올해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전국의 사진 애호가가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사업비 8천만원을 투입, 시설을 보완키로 했다.회룡대 아래 기존 전망대를 확장하고 새로이 포토존(phone zone)을 설치, 주민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말끔히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회룡포 조망권이 향상되고 사진작가 및 관광객의 수용 규모가 늘어나 회룡포의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명소는 전국 25개소 중 경북에는 5개소로 예천 회룡포, 경주시 감포읍, 칠곡군 자고산, 울진군 원남면, 울릉군 북면이 그곳이다./정안진기자

2012-03-28

장화식·장봉환 父子 충효를 배우자

【예천】 예천군은 2년여에 걸친 문헌조사와 현장답사, 편집을 거쳐 구한 말 한성부 판윤을 지낸 장화식 대감 부자의 일생을 조명하는 `장화식·장봉환 부자의 충효의 일생`이라는 책자를 출간했다.이 책은 예천군과 예천문화원이 전통 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고장을 빛낸 인물을 발굴·조명하고 밝게 나타내는 것이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에서 편찬하게 됐다.장화식 대감은 구한말 한성판윤 재임시 일본의 제일은행권의 국내유통을 금지시켰고, 통신원 총판 때에는 일본의 통신권 침탈을 온몸으로 막는 등 국권수호에 앞장섰다.장 대감의 아들 장봉환 대구진위대장은 의병 활동을 지원한 인물로 구한말의 유명한 의병대장 김도현 선생이 왜경에 붙잡혀 곤경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구한 애국지사이다.김도현 선생의 후손들은 장대감의 은혜에 보답코자 매년 예천군 호명면에 있는 그의 유택을 찾아와 참배하고 있다.집필자 김봉균 박사는 예천읍 서본리 출신으로 대한철학회 부회장과 대구 보건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예천향토문화연구회 회장과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향토사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특히 이번 편찬을 위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두 애국지사의 행적을 쫒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각종 사료와 자료를 정리했다. 단순한 역사적 자료를 정리하고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선현의 숨결과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이 가슴깊게 묻어 있는 귀중한 애국의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은 이 책자를 전국의 지자체와 문화원, 언론사, 관련 문중과 지역학교 및 기관단체에 배부하고 그들의 높은 정신을 전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3-27

예천군, 선도농업인 대상 `강소농` 육성 교육

【예천】 예천군은 2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선도농업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가족농 중심의 소규모 농업경영체가 혁신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이현준 군수의 군정 추진 현황과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추진 설명에 이어 새마을 운동 발생지 기념관 전종율 사무국장과 농업기술센터 업무관련 담당들의 강의로 진행됐다.이날 강사로 나온 전종율 사무국장은 새마을 운동의 발생지인 경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 영상물 소개했다.또 `도약하는 경북`이라는 주제로 약점을 기회로 돌릴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적극적인 행동자세, 지속적인 노력과 끊임없는 자기계발 등을 설명했다.이어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권천섭 식량작물담당은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전략`이라는 내용으로 경영개선을 통한 목표달성 방법을 교육했다.김천일 경영정보담당은 소득만족도 측정, 10% 소득증진을 위한 실천계획 분석, 10% 소득증진이 보장되는 실행보고서 작성 방법 등 강소농의 의미 설명과 작지만 강한 우수 경영체로의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우리 농업환경에 맞는 작지만 강한 우수 농업 경영체를 발굴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의 농업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우수 농업인 육성이 그 목적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3-26

예천 하수관거정비 속도낸다

【예천】 예천군은 22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친환경적인 도시기반시설구축을 위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이날 이현준 군수와 (가칭) 푸른예천환경(주)컨소시엄 주관사인 금호산업(주) 장해남 부사장,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대표가 실시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푸른예천환경(주)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2015년 3월까지 총사업비 434억원을 투입해 예천읍 일원에 하수관로 47.1㎞를 신설·보수하고 배수설비 3천377곳을 설치하게 된다.이번 사업은 현재 오수와 우수의 합류식 방법을 분류식으로 교체하는 것으로 가정의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는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수와 오수가 완전히 분리 처리되어 주택가 하수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역류문제가 생기지 않게 돼 집중호우에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또한 방류수역의 수질환경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장 운영효율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공사 완료 뒤 민간사업 시행자가 20년간 운영과 관리를 맡게 돼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성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BTL(Build-Transfer-Lease) 사업은 민간이 자기 자본으로 공공시설을 먼저 만들고 그 소유권을 지자체에 이전한 뒤 임대료를 받아 시설 투자비를 회수하는 민간 투자 방식이다./정안진기자

2012-03-23

예천군, 화분매개곤충산업 허브로 우뚝

【예천】 예천곤충연구소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공모에서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특화센터`로 선정됐다.이번 공모는 화분매개곤충 자원의 최적이용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렸다.이 공모사업은 곤충산업 활용분야 중 성장이 유망한 3개 분야를 특화해 중점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북도(화분매개곤충)와 경기도(천적), 경남(식·약용)이 각각 선정됐다.경북도는 도(道) 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분야 교육시설, 가위벌 및 기타 곤충 연구, 체험시설을 건립하고 예천곤충연구소에는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특화센터, 안동대학교에는 곤충분야 기초 RD지원센터를 각각 조성한다.예천곤충연구소가 호박벌 특화센터로 선정된 것은 예천군이 2002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추진한 서양호박벌 대량증식 사업의 축적된 기술, 연구인력 및 시설 등의 기존 인프라와 국내 호박벌 생산업체에 대한 우수 품종 보급 등의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호박벌 특화센터는 예천군 상리면 석묘리 구 은계초등학교에 전체면적 9천172㎡ 규모로 3년간(2012~2014) 국비 13억원이 투자된다. 호박벌 사육 및 연구동, 방사시험장, 호박벌 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예천군은 호박벌 특화센터를 계기로 그동안 추진해 온 호박벌 농가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호박벌 대량증식기술과 우수 품종 보전 및 개발, 작물별 방사 및 관리방법, 호박벌 현장적용기술 농가이전 사업에 더욱 매진한다.군은 또 이를 발판으로 시설채소 및 과수재배 면적 전국 1위,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전국 2위의 경북도내 농가의 소득 증가에 기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화분매개곤충 연구의 중심지로서 거듭날 계획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3-22

예천 참깨 재배단지 2년간 시범 조성

【예천】 예천군은 올해부터 2013년까지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보문면 우래리 지역을 중심으로 6ha의 참깨 생력 재배단지를 조성한다. 이번 재배단지 조성은 학가산참깨영농법인을 주 사업자로 선정하여 2년간 2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를 들여 추진하게 되며, 재배단지에는 신품종 종자보급, 참깨수확기, 정선기, 포장기, 착유기 등을 설치해 생산과 가공, 유통단계까지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지역 토질에 맞는 차별화된 신품종 참깨 재배와 가공을 통한 기능성 참기름 생산으로 참깨를 새로운 고부가 농산품으로 육성한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15일 안동에 위치한 생물자원연구소의 참깨 권위자인 권중배 박사와 재배기술 전수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자문을 약속 받았다. 또 4월초에는 농촌진흥청 참깨 전문가들의 현장 컨설팅을 요청하는 등 예천참깨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원한다.학가산참깨영농법인 우상윤 대표는 “이번 참깨 생력재배단지 조성으로 고품질 참깨를 생산함은 물론, 재배단지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참기름을 생산하여 90년대 예천참깨의 명성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3-21

한우 수익모델 찾는다

【예천】 예천군은 오는 2014년까지 국비 1억4천만원을 투입,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과 공동으로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종합 수익모델 개발 연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지난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고 최근 가축사료비 인상과 구제역 여파 등 어려움에 처한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군은 이를 위해 19일 군 농업인회관에서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관계자, 군 담당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번식능력 향상 및 개량 종합 수익모델 개발 연구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첫 업무 담당 협의회를 가졌다.또 3개 한우 농가에 번식효율 향상, 수정란 공급, 유전능력 분석 등 3개 기술을 집중 투입, 최적의 한우 번식 능력을 개발할 계획이다.군은 계절번식과 발정제어 기술도입, 도체형질별 우수 암소 유전자원 수집·분석, 우량 암소 수정란의 채란, 이식 등을 통해 3년 안에 우수 번식우 개량 모델을 새로 개발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3천여 번식우 농가에 개량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암소 번식간격 단축과 수태율을 개선돼 경영비를 절감하고 유전형질이 좋은 암소의 조기증식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과 경쟁력 확보 등 예천참우 브랜드 육성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3-20

예천곤충엑스포 남이섬에 떴다.

【예천】 예천군은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막 130여일을 앞두고 모든 행정력을 총 집중하고 전방위 홍보에 나섰다.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현준 예천군수는 9~12일 4일간 김범일 대구시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현승용 대구시보육연합회장, 정운화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을 개별적으로 일일이 찾아가 대구·경북의 광역적 협력과 홍보를 당부했다.군은 지난 17일 대한민국을 넘어 동남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주식회사 남이섬`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예천곤충엑스포 홍보는 물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친환경농특산물 판매 홍보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소재하고 있는 남이섬(일명 나미나라공화국)은 섬 둘레가 5km, 면적이 46만㎡에 달하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 250만 명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 체결은 (주)남이섬 강우현 대표와 이현준 예천군수의 평소 강력한 뜻이 서로 합치가 되어 성사됐다.협약식에 이어 남이섬 견학과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특강을 경청하는 시간도 마련됐다.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오는 7월28일부터 8월19일까지 23일간 공설운동장 주변에 마련되는 엑스포 특별행사장과,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곤충과 함께 여는 친환경 세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12-03-19

“지구의 이웃행성 등 다양한 천체 보러오세요”

【예천】 요즘 밤 하늘의 서쪽에 유난히 밝게 보이는 별 두 개가 나란히 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재)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저녁 하늘에 엄청 밝은 별 두 개가 떠 있는데 어떤 별인가요` 라는 내용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는 것.그 별들은 바로 지구처럼 태양을 돌고 있는 행성들로 바로 금성과 목성이다. 지난 15일에 지구와 가장 가깝게 근접(3˚16`)해 쌍안경으로 관측해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다.금성과 목성이 서쪽하늘에 떠서 점점 지고 있는 상태라면, 맞은 편 동쪽 하늘에선 화성이 붉은 빛을 내며 떠오르고 있다.이처럼 요즘 저녁 하늘에서 육안으로 3개의 이웃행성을 확인 할 수 있다.(재)예천천문우주센터는 이 행성들과 더불어 다양한 천체들을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행사를 연다.관측행사는 예약제로 진행되며, 연구용 등급의 508㎜ 대형반사망원경을 비롯한 다양한 천체망원경으로 금성, 화성, 목성을 관찰하는 시간과 더불어 소형 굴절망원경을 이용한 망원경 교육과 실제로 천체를 찾아보는 행사도 갖고 있다.예천천문센터 관계자는 “지구에 근접해있는 금성과 목성, 화성을 비롯해 다양한 천체들을 관찰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우리 이웃행성들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2012-03-19

예천군, `국비 확보` 전열 정비

【예천】 예천군은 15일 군청 영상상황실에서 이현준 군수 주재로 2013년 국가지원사업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갖고, 지역현안사업의 국가지원예산 확보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이날 보고회는 국가지원예산 확보 방향과 세부추진계획 설명, 사업별 추진현황, 향후 대책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국가지원예산의 효율적인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예천군은 이날 2013년도 국비확보 대상사업 중 계속사업 21건 신규사업 29건 등 총 50개 사업(1천400억 원)을 중점 확보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선제·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과 용궁~개포 국도선형 개량사업, 예천~지보 국도4차로 확장사업, 한천 고향의 강 조성,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다.이현준 군수는 “국가지원예산 확보는 단 연도에 이뤄질 수 없는 것”을 강조하며 “중앙부처의 사업계획을 신속히 파악하고 예산확보를 위한 시책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방문,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 공직자와의 유대 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예천군은 이날 전략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중앙과의 정책업무 협의를 강화하는 등 국가예산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2013년 확보대상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정안진기자

2012-03-16

곤충바이오엑스포 예매입장권 1호 구매자는?

【예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입장권 발매가 지난 12일 개시된 이래 1호 구매자가 탄생했다. 예매입장권 1호 구매자인 ㈜보명건설 홍장식(47)씨는 이날 입장권 100매(90만원)를 구매했다.홍씨는 “예천군에서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고자 구입하게 됐다”며 “1호 구매자가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기쁘며 큰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엑스포 예매입장권은 오는 7월27일까지 농협은행 예천군지부에서 판매되며 현장 판매권보다 최고 3 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게다가 예천 군민과 만 65세 이상자, 현역군인 등은 특별 할인이 적용되고 국가유공자와 단체 인솔자 등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특히 입장권 예매 편의를 위해 이달 중 쇼핑사이트 `11번가`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온라인 예매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하여 타 지자체 행사와 차별화된 수준 높은 교육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연출을 위하여 행정적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예매입장권 판매가 성공개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5만 군민과 각급 기관, 단체 임직원은 물론 출향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예매입장권 구입과 홍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