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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박물관, 지역 역사 재조명 ‘예천의 고지도-지도…’ 특별전

[예천]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24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예천의 고지도-지도 속의 예천’ 특별전을 개최한다. 24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한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예천문화원장, 유물 기증·기탁자, 문중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시는 당대 사람들의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삶과 문화 등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는 고지도(古地圖)와 기록을 통해 예천의 역사와 문화, 변화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조선전도를 비롯해 휴대용 지도책인 채색팔도지도, 비변사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남지도, 용궁 읍치의 이건 내용과 시장 기록이 담긴 경상도 지도 등을 만날 수 있다.특별전은 ‘지도를 통해 공간을 읽다’, ‘조선과 경상도를 보다’, ‘예천의 역사·문화 그리고 삶을 보다’, ‘예천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로 구성돼 있으며 죽소 권별의 ‘관동유람길’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의 고지도-지도 속의 예천’ 특별전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1-11-24

김학동 예천군수, 시정연설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는 24일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김 군수는 이날 제2농공단지 뿐 아니라 군유지를 활용한 유망기업 투자유치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명소 회룡포와 삼강문화단지를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적극 개발할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으로 도농복합도시를 만들어 군민 모두가 잘 사는 복지예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내년도 7대 군정 역점시책은 △원도심 도시 경쟁력 강화 △어린이·여성친화적 명품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소득 증대 △군민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및 인재양성 교육 지원 △역사, 문화, 예술도시에 걸맞은 관광자원 개발 △공격적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참여, 공감행정 실현이다.원도심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전선지중화, 간판개선, 신활력플러스사업 등과 남산공원, 한천을 중심으로 연계사업을 추진해 활력을 되찾도록 하고 전통시장 특성화 첫걸음사업, 예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킨다.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과 문화 공간의 거점이 될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쾌적한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근린공원, 둘레길, 송평천 산책로 정비에 속도를 더하고 생활환경 숲을 조성해 힐링과 휴식 공간을 마련해 정주여건을 확충한다.특히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전체 예산의 21.5%인 1천260여억 원으로 늘려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조금 지급, 농업소득원 다양화, 농산물 명품화, 한우특화사업 등을 통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증대에 힘쓴다.또 영유아 양육·청년창업지원, 노인일자리 확대 등 맞춤형 복지정책 및 초·중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지구사업, 고교생들의 대입진학지도 특화사업인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프로그램 확충으로 복지안전망 구축 및 인재양성에 적극 지원한다.관광분야로는 예천군 대표 관광권역인 회룡포~삼강, 백두대간, 체험관광 권역을 상호연계 한 관광상품 개발, 예천읍이 예천군 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비롯한 남산공원, 한천, 개심사지오층석탑, 폐철도부지 정비 등을 통해 예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한다.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양궁과 육상 종목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 아시아 U20 육상선수권 대회 등 국내외 경기 개최는 물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착공, 양궁훈련센터 건립, 예천스타디움 증축, 리모델링 등 전문훈련시설 확충을 통해 예천의 위상을 드높인다.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행정 실현을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좌담회, 간담회 등 현장 행정을 통한 주민 참여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열린 행정을 실천한다.김학동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을 위해 군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29% 늘어난 5천858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 발전, 민선7기 공약추진 등 경기활성화를 위한 예산이 증가했다”며 “농업과 복지예산이 많이 증가해 농업인 소득증대, 기초연금, 출산 및 보육,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었으며 재정운영 기준과 원칙을 준수해 예산이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운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11-24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예산 심사.행정사무 감사 등

【예천】 예천군의회(의장 김은수)는 24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51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0일까지 27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했다.개회식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한데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의 건,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및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의결했다.예천군의회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실·과·소 및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이후 6일부터 10일까지 2022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받을 예정이며 13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한다.김은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차 정례회는 올해 군정을 종합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살림의 근간이 되는 예산심의 등이 있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한 내실 있는 감사와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학동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원도심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추진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농업소득 증대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교육 지원 △관광자원 개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경기 활성화 △군민 공감행정 추진을 2022년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11-24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 문화재 지정 나서

[예천] 예천박물관은 23일 소장하고 있는 유물 중 귀중본을 선별해 국가지정문화재(5건, 6점)와 도지정문화재(2건, 16점)로 지정 신청했다.신청 유물로는 약포 정탁이 이순신을 구원하기 위해 작성한 선현유적(先賢遺蹟)과 퇴계 이황이 제자인 초간 권문해에게 써준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서예가 원교 이광사의 필첩, 김영열 좌명공신 교서 및 회맹록, 희령군 어사금, 전주이씨 희령군종택 고문서, 칠송정동회록 등이다.예천박물관은 이번 문화재 지정 신청 이후 내년에도 문화재 지정을 위해 ‘대동운부군옥목판’ 국보 승격을 위한 기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초간 권문해 교지와 분재기 등 100여 점을 추가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예천박물관 관계자는 “선조들의 삶과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비지정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재로 지정 추진하는 등 예천군의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박물관은 지금까지 8건, 14점 유물을 지정해 보물 268점, 도지정문화재 33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시찬요’, ‘입학도설’, ‘맹자언해’는 보물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23

예천 스마트폰영화제 카자흐스탄 출신 감독 대상

[예천] 카자흐스탄 출신 감독이 예천 국제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제3회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폐막식과 시상식이 지난 20일 열렸다.이 자리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권영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일반부 대상은 ‘나는 너를 NOT UNDERSTAND’란 제목의 10분짜리 영화를 출품한 카자흐스탄 출신 다문화가족인 여성 노루소바 카밀라 감독이 차지해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외국인이 대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작품은 국제 부부들이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는 갈등을 리얼하고 재미있게 묘사해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학생부에서는 경산하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인 ‘내일은 하모니’, 시니어부는 ‘물맑은 예천을 아시나요’, 예천온에어부에서는 ‘마법의자’ 등이 각각 최고상을 받았다.이번 영화제에는 11개국에서 948개 작품이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결정했다.정재송 예천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영화제에 첫해보다 5배나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작품수준도 매우 높아졌으며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내년에는 영화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22

예천군, 순환형매립장 우수 시설로 선정

【예천】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이 환경부로부터 우수시설로 선정됐다.22일 예천군에 따르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21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순환형 매립장이 매립시설 부분에서 우수 시설로 선정됐다.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설치·운영 중인 전국지자체 매립시설 188개소 매립장을 대상으로 침출수 처리 등 34개 세부 평가지표로 진행됐다.그결과 군은 모든 부문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기술성과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시설로 인정받았다.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은 20년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오던 예천읍 매립장을 2010년부터 사업비 190억 원을 들여 차수시설, 침출수 처리 시설, 침출수 검사 시설 등 최신 시설을 들여 2014년 1월부터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현재 재활용 자동 선별시설도 갖춰 지역에서 발생하는 소각 18t, 파쇄 2t, 음식물 위탁 10t, 재활용 3.6t, 불연성폐기물 0.4t 총 34t을 반입해 매립하는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다.김학동 군수는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은 인근 시·군에서 견학장소로도 많이 찾고 있는 등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군 생활쓰레기를 더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21-11-22

예천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

[예천] 예천군은 12월 19일까지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하고 체납액 징수 총력에 나섰다.군은 우편 반송으로 인한 납세자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자 주소지를 현행화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 내용 전자게시대 송출, 현수막 게첨 등으로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체납징수 사각 지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체납자 부동산·자동차·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 및 공매를 통한 체납 처분과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 등록,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는 물론 관외 체납자 합동 징수팀 운영 등 전 세무 행정력을 동원해 체계적인 징수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읍·면 합동 징수팀을 구성해 매주 수요일 번호판 영치 시스템과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관내 도로변, 주택가 등 주차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체납차량 단속에 나선다.이 기간 동안 자동차세를 1회 체납한 차량은 번호판 영치 예고서를 부착하고 2회 이상 체납 차량은 번호판을 즉시 영치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를 통한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와 조세 정의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군민들은 체납 처분,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신속히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2021-11-17

‘보조금24’ 클릭… 지자체 혜택 확인하세요

[예천] 예천군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집중 홍보에 나섰다.국가보조금 수혜서비스 맞춤형 플랫폼인 ‘보조금24’는 정부24 사이트(http://www.gov.kr) 로그인만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서비스 가운데 본인에게 해당되는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양육 수당, 청년우대청약 통장 등 약 300여 종 혜택이 조회되며 군은 지난 4월부터 군청 민원 업무 담당자와 읍·면행정복지센터 서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많은 주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해 ‘보조금24’ 서비스와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 결과 11월 현재 총 52명 주민들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조회하고 신청했다.군 관계자는 “보조금24 서비스를 통해 군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지자체 서비스도 연말에 정부24 사이트에 추가 등록 될 예정으로 찾아가는 보조금24 안내 서비스도 진행 할 계획”이라며 “인터넷 사용이 서툰 주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조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14

예천에 스마트팜 연계 발전소 들어선다

[예천] 예천에 경북지역 최초로 스마트팜과 연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학동 예천군수, 우무현 GS건설 사장은 11일 예천군청에서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예천 지보면 매창리에 방치된 4대강 정비사업 골재 적치장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40㎿)를 건설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해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스마트팜 단지는 발전소 주변 15㏊에 만든다.2023년부터 2025년까지 스마트팜 조성에 300억 원, 발전소 건설에 2천500억 원을 투입한다.도와 군은 발전소 건설 및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한 용지 마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GS건설은 발전소 건설 및 사업비 조달, 스마트팜 냉·난방열 공급 등을 한다.도는 상주 스마트팜 혁신 밸리, 안동 노지 스마트농업, 포항 스마트 원예 단지 등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거점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또 초기 시설비용이 많이 들고 토지확보가 어려운 스마트팜 진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비 절감형 임대형 단지 조성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 이행은 물론 농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11

예천 박서보미술관,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낭보’

[예천]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10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사전평가는 공공미술관 건립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 목적 타당성 및 필요성 △운영계획의 적절성 △전문성 확보 노력 △지속발전 가능성 △소장품의 문화적 가치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립 여부를 결정한다.문체부는 이 평가에서 박서보 화백이라는 거장의 이름과 작품을 건 미술관이라는 문화적 가치와 지역 출신 예술가라는 스토리텔링 확장성 및 경쟁력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은 예천읍 남산체육공원 일대 7만1천700㎡ 부지에 연면적 4천83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총 사업비는 295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이르면 2023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군은 미술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8월 지역 출신의 한국 미술 거장으로 손꼽히는 박서보 화백과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과 작품 기증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자체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군립 미술관 건립 사전평가는 통과했지만, 지역 내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박서보미술관 건립을 놓고 군의회와 주민들 사이 일부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남았기 때문이다. 특정 인물의 이름을 따 지어지는 만큼 그에 걸맞은 특수성이 돋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도시에 있는 여러 미술관에서 박 화백의 작품 확보에 주력하는 만큼 예천군이 그의 작품을 우선 선점하는 것이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김학동 군수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은 도청 이전과 신공항 이전 시대에 경북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자하는 예천에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라며 “예천군을 스페인 빌바오, 일본 나오시마 이상의 세계적인 미술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양궁, 육상에 이어 미술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10

예천읍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속도’

[예천] 예천군이 추진 중인 ‘예천읍 르네상스(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이 사업은 예천읍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13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천279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3개 사업에 311억원이 반영됐다.2015년 예천읍 맛고을 문화거리 간판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26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상가거리 노후 간판을 교체했다.2019년부터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6개소 172면을 확보했다.전선지중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1차년도 중앙로(예천교~국제신발)와 시장로(백한의원~황금청과) 800m 구간을 마무리했다. 2024년까지 굴모리~삼거리 구간 4㎞는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3개 사업에 206억원이 투입된다.예천읍 노하·동본·남본리 일대 23만여㎡ 부지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130억원을 투입해 한우왕조 2000·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단샘어울림센터를 조성한다.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한 민간 주도형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73억원을 들여 예천희망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있다.문화·예술·힐링공간 재창조 사업에는 489억원이 투입된다.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을 2022년까지 117억원을 들여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300억원이 투입되는 예천군립 박서보미술관도 건립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스포츠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3개 사업에는 273억원이 투입된다.예천군은 지난해 11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를 유치해 매년 전국의 육상 지도자, 심판과 선수 등 연인원 16만5천명 이상의 예천 방문이 기대된다. 예천은 ‘2022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개최지로도 확정돼 준비가 한창이다.김학동 군수는 “예천읍이 경북도청 신도시로 인구가 유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반드시 예천읍 르네상스(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경북도청 신도시와 예천읍 원도심이 상생 발전 할 수도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