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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수 선거 앞둔 읍면 순시 뒷말 무성

[예천] 김학동 예천군수가 코로나19 확진자가 600여명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주민숙원사업 현장방문 계획을 세워 12개 읍·면 초도순시를 하고 있어 뒷말이 무성하다.예천군에 의하면 16일부터 30일까지 휴일도 없이 12개 읍·면 270여개 리 마을 경로당을 15~20분 간격으로 일정을 짜서 강행군하고 있다.또 각계 각층 다양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지향하고 진솔한 대화에 초점을 맞춘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협조 공문이 전달된 상태다.추진일정표에 의하면 16일 은풍면, 17일 유천면, 18일 개포면, 19일 예천읍, 20일 풍양면, 21일 용문면, 22일 용궁면, 23일 감천면, 25일 효자면, 28일 지보면, 29일 호명면, 30일 보문면을 끝으로 마무리한다.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른들이 경로당 모임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군수가 마을을 방문 주민숙원사업 현장방문에 대해 인사하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 소통은 없고, 눈도장 찍고 자리를 떠나는 행사로 비난을 사고 있다.특히 1개 읍·면에 15~30여 리동으로 형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군수가 하루에 1개 면 각 리동 방문하기에는 수박 겉핥기 초도순시라는 것.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데 지자체마다 행사를 취소하고 모임 자제를 연일 외치고 있는 실정인데 지역민들을 경로당에 모아 놓고 현장방문을 다니는 김 군수의 행보는 자칫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주민 김 모씨(유천면, 68)는 “주민숙원사업 현장방문을 위해 군수가 현장에 온다는 이장의 안내 방송에 따라 주민 8~9명이 모인 가운데 김 군수가 올해 주민사업을 배당했다고 이야기하고 진솔한 대화 소통은 없이 갔다”며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로 초도순시가 뒤로 미루어졌던 것을 이번에 주민숙원사업 현장방문을 통한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행사”라고 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0

곤충 콘텐츠 여기에 가득

[예천] 예천군은 효자면에 위치한 예천곤충생태원에 전시·체험 콘텐츠를 확충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 관광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지난 2018년 한국전파진흥협회로부터 국비 3억6천만 원을 확보(총사업비 9억6천만 원)하고 곤충을 소재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짐(Gym) ‘원더힐’을 설치해 친근한 방식으로 곤충에 대한 호기심을 유도하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2020년에는 총사업비 약 2억2천만 원을 들여 곤충생태체험관과 멀티체험관을 연결하는 동굴 외벽에 사물을 인식하고 반응하도록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평범한 이동 공간을 하나의 생동감있는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특히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같은 해 6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 연계 첨단 CT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총 91억 원으로 곤충생태원에 VR, AR, 키네틱미디어아트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고 신규 콘텐츠를 보강해 첨단 기술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지난 2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시도로 예천곤충생태원을 곤충도시에 걸맞은 관광 자원으로 특화시켰다”며 “많은 관람객이 찾고 즐기면서 체험하는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0

“풍수해보험 가입하고 자연재해 걱정 줄이세요”

[예천] 예천군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재산 피해를 최대한 보상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권장하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풍수해보험은 실제 주민이 입은 피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정부 재난지원금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 홍수, 해일, 강풍, 풍랑, 대설, 지진) 피해 발생 시 보험금 수령으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다.가입대상은 주택(단독·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며 보험 상품은 시설복구 기준액 대비 70%, 80%, 90%를 보상하는 3가지 유형으로 구성돼 있다.2021년부터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지원율이 50%대에서 70%로 상향됐으며 군에서 온실을 제외한 주택, 상가·공장은 약 22%를 추가 지원해 최대 92%까지 지원되고 있다.군민이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는 올해 전국 연간보험료 예시 기준에 따르면 일반 주택 소유자인 경우 1년에 1만6천 원 정도이며 50㎡ 주택을 90% 보상형으로 가입했을 때 △전파 4,500만 원 △반파 시 전파 보상금액의 50% △침수 400만 원 정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피해 보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태풍, 집중호우 특보 발령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자연재해 피해발생이 위험성이 높은 재해취약지역 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이 강화되었으니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은 보험에 미리 가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20

예천군, 미래 농업 이끌어 갈 강소농 육성 교육

【예천】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경영체 경영개선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내 중·소규모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기초과정 및 전문과정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과정과 기존 강소농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7일 오후 2시 농업인회관 3층에서 기초·전문과정 통합 개강식과 함께 6개월 동안 기초과정 14회, 전문과정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날 합동교육에서는 직거래 김석 대표가 ‘코로나19시대 사회변화와 농산물 소비 트렌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사회 변화에 따른 미래 농업 변화와 농업경영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되는 교육은 심화·후속·비즈니스모델링·역량강화에 대한 교육으로 농가경영개선교육, 현장크로스코칭 및 컨설팅, 직거래마케팅, 농업회계세무, 농식품 디자인, 강소농대전 참여 등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농업인 경영마인드 고취를 통한 경영 역량강화는 물론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소득 향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소농 교육은 2011년부터 시작돼 중·소규모 농업 경영체가 혁신 역량을 갖추고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농업경쟁력 향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며 2021년까지 672명을 육성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17

예천군 ‘단무지’ 수출 선적식 올 연말까지 300t 북미 판매

[예천] 예천군은 15일 오전 9시 제2농공단지 소재 해트리푸드(대표 은상진)에서 관계 공무원, 우일음료 강평모 대표, 이도통상 전상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무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이날 선적되는 단무지 양은 약 20t, 3천여만 원으로 출향인이 운영하는 부산의 희창물산을 통해 미국 시애틀,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으로 수출돼 북미지역 대형 슈퍼마켓인 H-마트에서 판매될 계획이다.군은 올해 12월 말까지 약 300t을 미국,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이며 지보면 지보리를 거점으로 두고 생산한 무청시래기 약 50t도 12월 중순경 미국과 캐나다에 새로운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수출 산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은상진 대표는 “예천 단무지의 우수성이 점차 대외적으로 알려져 판매에 활기를 띠고 있으나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힘써주신 예천군과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전략적인 수출 품목을 발굴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3-15

‘보수 텃밭’ 옛말… 지선 셈법 복잡해져

[예천] 20대 대선에서 보수의 텃밭인 예천군이 80% 가까운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도청 신도시 호명면 지역 유권자들은 40% 정도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진보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오는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은 선거 전략 구상에 골머리를 앓게 될 전망이다.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선 투표 결과를 보면 예천군 호명면 4개 선거구 중 지역 토박이들이 대부분인 1선거구를 제외한 3개 선거구 모두 37~39% 정도의 표를 더불어민주당에 몰아 준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호명면 유권자들의 진보 진영 후보 지지세는 경북도 내에서도 아주 높은 수치로 도청 신도시 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지 후보에 대한 지지 성향이 급변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진다.이로 인해 3개월 뒤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군수 및 호명면을 지역구로 두게 될 도·군의원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새로운 선거 전략 구상이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대다수의 지방선거 출마 예상 후보자들의 경우, 보수당인 국민의 힘 공천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상 후보자들의 선거 셈법도 복잡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예천군 호명면의 경우 도청 이전으로 신도시 내 지역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예천읍의 인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향후 호명면 유권자들이 지역 지방선거의 캐스팅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안진기자

2022-03-14

예천군청 실업팀 육상 선수단 창단식

[예천] 예천군은 11일 오후 4시 군청 대강당에서 육상 종목 직장운동경기부(실업팀)인 ‘예천군청 육상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창단식에는 대한육상연맹 김동주 부회장 및 김정봉 상임부회장, 한국대학육상연맹 회장, 경상북도·예천군의회 의원, 예천군체육회, 경상북도와 예천군 육상연맹 관계자가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체육사업소 육상단 창단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학동 군수의 창단사 및 내빈 축사, 단기 수여식, 꽃다발 전달 식순으로 진행됐다.예천군청 육상선수단은 지난 1여년 간 준비를 거쳐 지난해 12월 현 대한육상연맹 최인해 전무이사, 단거리와 멀리뛰기 김규나 선수 그리고 장대높이뛰기 윤대욱 선수를 영입 총 3명 선수단을 구성해 창단했으며 추후 선수는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군은 1983년 양궁선수단 창단 이후 30년 만에 두 번째로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함으로써 스포츠 웅군으로 면모를 대내외에 알릴뿐 아니라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김학동 군수는 “앞으로 육상선수단이 군민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니 선수단 또한 의기투합해 예천군 육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예천군청 육상선수단은 3월부터 시작하는 각종 전국 실업육상대회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하고 이를 통해 예천군 홍보 증대, 지역 내 육상 붐업, 우수 육상 선수 영입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2022-03-13

문화예술프로그램 180억 투입 코로나로 지친 예천 군민 위로

[예천] 예천군은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지역 문화·예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전통문화 보존, 관광산업 개발 등에 181억여원 예산을 투입한다.△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지역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16억여원을 들여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문화 융성을 선도해 나간다.특히 1억3만원 사업비로 약포 정탁 선생 이야기를 만화책으로 발간하고 관내 9개 서원 자료를 모아 예천군서원지를 발간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예천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늘어나는 등 영화인들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도시 주민을 위한 문화페스티벌은 주민들과 화합하고 지역 문화 상생 발전 계기를 마련해 나간다.군청 1층 유휴공간은 갤러리로 탈바꿈시켜 개인과 단체의 문화예술작품을 전시해 청사를 찾는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인들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장려하고 이와 더불어 좋은 작품들이 지역민들에게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단샘어울림센터(구 예천읍행정복지센터)에도 전시공간을 확충해 전시 분야에 활성화를 꾀한다.△‘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 선정 및 추진음악 활동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나아가 가족·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 사업에 선정돼 내년도 국비 1억8천만원을 포함한 총 2억4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지역 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생 오케스트라의 출발선이자 지역 실버세대가 활동하고 있는 예천그린실버관악합주단의 연장선으로 품격 있는 음악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지난해 2월 정식 개관 후 순항 중인 예천박물관예천박물관은 지난해 2월 정식 개관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충효의 고장 예천, 독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독도박물관과 공동 기획전을 개최했다.올해도 지역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초간 권문해 선생이 남긴 기록문화유산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국보로 승격 추진하기 위해 기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의성김씨 남악종택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정책 추진코로나19로 급변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을 계획해 관광객 유치와 예천관광 수요 증가를 위해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 시설개선 지원, 관광안내판 신설 및 개보수, 친환경캠핑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지 수용태세를 개선한다.또 ‘예천 e-누리’ 관광상품 개발로 관내 유·무료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예천관광 SNS 홍보단을 운영해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목받을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관광개발산업에 힘써 관광객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위축되었던 축제·문화 행사에 내실을 기해 지역 주민이 화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4

예천, 수준높은 체육 인프라 구축 박차

[예천] 예천군은 쾌적한 체육시설 이용과 엘리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준급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0년 호명면 도청 신도시 내 부족한 체육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테니스장과 족구장을 조성했다.예천읍 한천에는 그라운드 골프장과 파크골프장 18홀을 추가로 설치해 총 36홀로 야간에도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 시설까지 갖춰 7개 클럽 700여명 동호인들이 새벽부터 야간까지 시간에 관계없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해부터 △예천 국궁장 조성 △예천스타디움 리모델링 △문화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예천 국궁장 조성사업은 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지면적 9천202㎡, 연면적 517.7㎡, 사대수 4관의 한옥형 건축물로 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 조성해 ‘활의 고장 예천’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궁문화 계승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호국제양궁장 주변에 양궁의 메카 입지를 굳히기 위해 국내 유일 양궁전용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군민들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각종 체육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3

예천군민 위한 다양한 민원시책 추진

[예천] 예천군이 군민을 위한 민원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군은 찾아가는 지적민원 상담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 화요 야간 민원실 운영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방문 민원인 편의를 위해 보청기, 휠체어 비치는 물론 민원담당 공무원 민원 응대 마인드 제고를 위해 전문 강사 초빙 친절 교육도 실시한다.8월 4일까지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업무의 정확한 수행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에 힘쓰고 적정성·투명성을 확보한 개별공시지가 조사 실시, 지하시설물을 포함한 각종 시설물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공간정보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하는 ‘공간정보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일제강점기 이후 100년 만에 토지경계를 정확하게 조사해 경계분쟁도 해소하고 군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호명면 오천1지구와 은풍면 동사2지구에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한다. 도로명주소 위치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한다.음식문화개선 사업, 안심식당 지정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2

“주변 카페 폐업 위기” VS “시급도 못 줘”

[예천] 예천군이 1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한 뒤 특정단체에 무상으로 위탁 운영을 맡겨 말썽을 빚고 있다.예천군은 지난달 27일 9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에 수의계약(3년)으로 무상 위탁했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이 건물 내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사문화갤러리, 단샘 카페, 회의실의 청소 등 관리를 하고 있다.문제는 단샘 카페를 운영하면서 불거졌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 10명 중 하루 2명씩 4시간씩 돌아가며 카페를 운영해 하루 7~8만원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지역 커피숍들은 “코로나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에서 단샘 카페를 허가하는 바람에 이 카페와의 경쟁에서 뒤지고 있어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불만을 쏟아냈다.또 “경북도문화재 자료 제410호로 지정된 옛 예천읍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사회적협동조합에 무상으로 운영권을 위탁한 것은 행정편의주의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지역주민들은 “군 예산으로 옛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운영권을 사회적협동조합에 넘겨 기존 2~3개 커피숍과 경쟁하면 소상공인들은 집세와 인건비로 인해 수익이 줄어 도산 위기에 직면한다”고 했다.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판매수입금으로 재료구입 및 전기료 등 지급하면 시급은 생각조차 못한다”며 “당초 봉사하는 마음으로 조합을 구성,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했다.예천군은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도 감독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2-02-22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세계기록유산 되나

[예천] 예천박물관에 소장된 보물 1008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가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 공모 사업’에 보물 1008호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를 등재 신청했다.‘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는 예천 용문면 제곡리에 세거하는 함양 박씨 문중에서 1834년부터 1950년까지 117년 동안 6대(박한광-박득령-박주대-박면진-박희수-박영래)에 걸쳐 쓴 집안 일기로 함양 박씨 정랑공파 문중의 전적 유물이다.국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 쓰인 기록물로 인정 받은 이 일기에는 날씨, 세시의 풍흉, 손님의 출입, 농사의 경작과 수확, 계절의 길흉과 이변, 향토의 사건, 조정의 사건 등 일곱 가지 항목이 기록돼 있고 가계 출납부 형식을 갖춘 별도의 일기도 담겨 있다.이 일기는 단순한 사가일기(私家日記)가 아닌 개화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실들이 글쓴이의 객관적인 관점과 주관적인 관점을 통해 본 역사서에 포함되지 않은 풍부한 내용들이 담긴 기록물로 인정받고 있다.군 관계자는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들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예천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