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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은어축제 오감만족 미식체험장으로 큰 인기

지난 26일 개막해 내달 3일까지 계속되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여느 축제와는 차별화된 다채로운 미식 체험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형 천막 실내형 식당은 지역 외식업체 2곳이 참여해 은어 스파게티, 은어까스, 은어물회, 은어탕수육 등 이색 메뉴부터 은어구이, 은어튀김, 한정식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다. 내성대교 아래에 마련된 숯불 은어구이 체험장은 관광객이 직접 5000원짜리 석쇠 한 판을 구입해 은어를 숯불 위에 올려 놓고 굽는 재미가 일품이다. 손질터와 유료 쉼터가 근처에 있어 체험 후에도 불편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축제의 상징으로 설치된 봉화대 3기 중 하나는 ‘10초 은어구이 체험존’이다. 강력한 화력으로 단 10초 만에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완성되는 과정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로, 사진 촬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은어 힐링스테이션’은 대형 천막 아래 조성된 쉼터형 먹거리 체험 공간이다. 간단한 간식과 시원한 음료를 판매하는 부스 외에도 어린이 체험존과 미니카페가 갖춰져, 세대를 아우르는 휴식과 재미를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딜리버리존은 푸드트럭 여러 대의 인기 메뉴를 현장에서 바로 배달받아 먹을 수 있고, 전용 메뉴판을 통해 간편 주문이 가능하다. 200인치 LED 스크린에서는 주무대 공연이 실시간 중계되어 관람객들은 식사와 함께 공연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축제 먹거리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체험과 편의 시설을 적절히 결합해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식과 체험, 휴식 공간을 완성하면서 방문객들은 은어를 맛보며 봉화만의 맛과 멋을 만끽하고, 한여름 축제장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화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먹거리 공간의 다양화와 휴식 공간의 확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은어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 먹거리를 통해 봉화의 맛과 멋을 함께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저녁 8시 30분부터는 유튜브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거리공연 크리에이터 ‘창현 거리노래방’이 딜리버리존에서 특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먹거리 공간과 공연 콘텐츠의 결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9

봉화군 영동선 철도서 보행자 열차에 치여 숨져… 출근길 열차 30분 지연

봉화군의 영동선 철도 구간에서 선로를 걷던 40대 남성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며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20분쯤 봉화군 법전면 능산리 일대, 영동선 임기역과 녹동역 사이의 선로에서 발생했다. 동해역을 출발해 영주 방면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1680호 열차가 선로 위에 있던 남성 A씨(\40~50대)를 들이받았고,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열차를 운행하던 기관사는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선로를 따라 주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람이 튀어나와 피할 겨를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에는 승객 1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탑승객 중에는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 확인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 직후 코레일과 경찰, 소방당국은 긴급 대응에 나서 현장을 통제하고 수습 작업을 벌였다. 열차 운행은 사고 발생 약 40분 뒤인 오전 9시부터 정상화됐으며, 사망자는 오전 9시 40분쯤 봉화 해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가 발생한 영동선은 단선으로 운영되는 노선이며, 이번 사고로 인해 열차 한 대의 운행이 약 30분 정도 지연됐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9

봉화군, 난임·고령 임산부 의료비 지원 확대

봉화군이 저출생 문제 해소와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난임 치료와 고령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봉화군은 28일 결혼 및 출산 연령이 점차 늦어지고 난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달부터 남성 난임 진단자도 시술비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여성 난임 시술에 한해 회당 최대 150만 원까지 횟수 제한 없이 지원했으나 이번 조치로 남성도 회당 최대 100만 원을 1~3회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고령 임산부의 산전 진료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분만예정일 기준 만 35세 이상 산모에게는 소득과 관계없이 외래 진료 및 각종 검사비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20~49세의 여성 누구나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가임력 검사비’(임신사전건강관리비)도 지원한다. 이 검사는 임신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난임 예방 및 조기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지난해 총 47건의 난임 시술을 지원해 18건의 임신 성공 사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24건 중 12건에서 임신에 성공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난임 부부 뿐 아니라 고령 임산부와 예비 임신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생애 전 주기적 맞춤형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8

스마트폰으로 농작물 직접 판매하는 농촌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8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2025년 제3차 농업인 경영·마케팅 교육’이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 개강해 총 6회 일정으로 운영되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 기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인의 마케팅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효과적인 홍보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봉화군 미래농업교육관 전산실과 야외 현장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진 구도와 구성의 기초 이론 △농산물·인물 사진 실습 △보정 및 활용 방법 △실외 촬영 실습 △포트폴리오 제작 등 현장 중심의 실습 위주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스마트폰만으로도 고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현장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스마트폰 기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실습 위주라 이해가 잘 된다”며 “사진의 구도나 빛의 방향에 따라 완성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 인상 깊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수강생 개별 포트폴리오 발표 및 전문가 피드백 시간이 마련돼, 실전 마케팅 능력을 점검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과정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전 촬영 기술을 익히고, 자가 생산 농산물을 보다 경쟁력 있게 홍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의 디지털 감각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8

“청정 봉화 자연 속에서 오감 만족 여름축제 만끽”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 봉화읍 내성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속에서도 박현국 봉화군수 겸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내·외빈, 주민, 관광객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은어축제의 개장을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본 행사에 앞서 펼쳐진 흥겨운 사전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으며, 공식 개막 선언과 함께 ‘터치버튼 퍼포먼스’가 펼쳐져 내성천 일대를 들썩이게 했다. 동시에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은어 반두잡이 체험’이 시작되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참가자들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며 은어를 직접 잡는 특별한 경험에 열광했다. 이어 진행된 ‘맨손 은어잡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고, 체험장은 환호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봉화 여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렸으며, 은어를 활용한 먹거리 존에는 ‘은어 숯불구이터’, ‘바삭! 은어튀김장’, ‘은어요리 대형식당’이 줄지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취향에 따라 은어를 구워 먹고, 튀겨 먹으며 진정한 여름 미식을 경험했다. 대형식당은 단순한 식사 공간을 넘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쉼터로 각광 받았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이 축제장 곳곳을 돌며 ‘바가지요금 근절’, ‘친환경 실천’, ‘안전한 축제 운영’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축제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착한 축제’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봉화군은 축제 기간 위생 점검과 더불어 재난 대응을 위한 합동상황실을 운영하며 철저한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같은 날 밤 8시, 내성천 특설무대에서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가수 윤민수(바이브), 김연지(前 씨야), 인기 걸그룹 라잇썸(LIGHTSUM), 트로트 가수 김다현과 최우진 등이 무대를 꾸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은어축제는 체험 중심 콘텐츠에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공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해졌다”며 “봉화의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모든 방문객들이 오감을 만족하는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8월 3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을 비롯해 ‘전국 은어잡기 대회’, ‘은어로드 챌린지’, 문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7

봉화군, 전통시장 민생소통 간담회 열어

봉화군은 지난 24일 봉화전통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민생소통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의원, 봉화농협 관계자, 봉화군 내 3개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침체된 지역 상권의 회복과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전통시장 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와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전통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추진 계획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소비 진작을 위한 축제 연계 이벤트와 시장 방문객 유입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이 오갔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장 상인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개선책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주차 공간 부족, 시설 노후화, 젊은 층 유입 저조 등 다양한 현실적 과제들을 지적했고, 군은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군민 생활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5

생활개선 봉화군 연합회 ‘우리 역사 바로알기’ 현장 체험

생활개선봉화군연합회(회장 남춘희)는 지난 20일 강원도 화천군 통일전망대를 찾아 ‘우리 역사 바로알기 및 세대 간 소통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회원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함으로써 한반도의 역사적 현실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지역의 모습은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역사 의식을 고취했다. 이날 회원들은 체험활동에 이어 지역 농가맛집을 찾아 화천의 대표 농산물인 산채로 만든 전통 쌈밥을 함께 즐기며,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정서적 유대감도 높였다. 남춘희 회장은 “어르신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젊은 세대는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과 공감이 가득했던 오늘처럼, 앞으로도 공감과 소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회원 간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다채로운 현장체험을 통해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봉화은어축제와 함께하는 무료이벤트 진행

봉화군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열리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봉화은어축제와 지역 문화공간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봉화가 간직한 전통 정자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기간 동안 은어축제의 주요 체험 프로그램인 반두잡이, 맨손잡이, 어린이 워터파크 중 하나 이상의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내 누정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관람 후에는 생활관 내에 위치한 카페 ‘피크닉’에서 수제 쿠키 1개를 무료로 증정받을 수 있다. 쿠키는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이벤트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김찬우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봉화를 대표하는 여름축제인 은어축제와 정자문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문화적 감성과 색다른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누정을 보유한 봉화의 문화적 특색을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누정전시관 외에도 각종 기획전시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도암정서 한 여름밤 전통문화의 향연 펼쳐진다

봉화문화원이 전통문화의 향기를 품은 공간에서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오는 7월 25일 오후 7시 30분 봉화군 봉화읍 황전길 9에 위치한 도암정에서 ‘봉화 군민과 함께하는 정자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 정자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가 열리는 도암정은 ‘조선 효종 1년(1650년)’에 문신 김종걸이 세운 정자로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00호로 지정돼 있다. 정자 앞 연못 가운데는 소나무가 자라는 인공섬 ‘당주(棠洲)’가 자리 잡고 있다. 정자 오른쪽에는 크고 기묘한 바위 사이로 울창한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싸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고즈넉한 풍광을 자랑한다. 봉화는 도암정을 비롯해 100채가 넘는 정자가 분포한 지역으로 ‘정자의 고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누정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봉화문화원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정자의 역사적·미학적 가치 뿐 아니라 문화자산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정자음악회는 그동안 고택과 정자, 누정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을 창출하며 한국적 정취와 미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지역 공연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번 정자 음악회에서는 자연과 고건축의 품격 있는 분위기 속에서 통기타 연주, 국악 공연, 가요와 성악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구성으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봉화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정자를 보존해온 문화유산의 보고”라며 “이번 음악회가 전통 정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하고 군민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봉화문화원(054-673-2350)으로 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4

봉화군, 서동리서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 실시

봉화군은 지난 21일 춘양면 서동리 본서동마을회관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소속 산림재난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경상북도 주관으로 추진 중인 산사태 예방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순회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도내 지자체와 마을 단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교육에는 봉화군 관계자와 서동리 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사태의 주요 발생 원인과 위험성, 전조 현상, 대피소 위치, 경보 체계별 대응 요령 등에 대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실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본서동마을에서 실시한 산사태 대피훈련과 연계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매뉴얼을 다시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과 신속한 초기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주연 봉화군 산림소득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로 매년 산사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산림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대응 능력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봉화군은 향후 유사 교육을 확대 실시해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 중심의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봉화에서 아열대 과수 ‘애플망고’ 재배

봉화군이 지역 내 첫 애플망고 수확에 성공하며 아열대 과수 재배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8일 봉성면 소재 애플망고 재배 농장에서 ‘유망 아열대과수 애플망고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에서 처음으로 결실을 거둔 애플망고 수확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관계 공무원, 농업 전문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 재배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봉화군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다변화를 실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애플망고 재배에 관심을 갖고 관련 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기초 과정을 거쳐 2023년에는 아열대과수 전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본격화했고, 그 결과 2년간의 재배 기간을 통해 올해 첫 수확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첫 결실의 주인공은 봉성면 조상영 농가로, 이번 수확은 봉화군 내 아열대 과수 재배 성공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수확된 애플망고는 당도와 신선도 면에서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향후 프리미엄 과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은 애플망고를 비롯한 아열대과수 재배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자, 시설하우스 연작 장해 극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체 작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첫 애플망고 수확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 전환의 실제 사례로, 아열대 과수 재배의 가능성을 지역 농가와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지원과 인프라를 강화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봉화군, 내성천 가동보 설치 완료

봉화군이 내성천 가동보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구축했다. 이번 공사는 내성천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 확보는 물론, 재해 예방과 지역축제 기반 강화 등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군에 따르면 가동보는 봉화읍 내성천 구간에 설치됐으며, 길이 57m, 높이 1.5m 규모로 조성됐다. 자동으로 수문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장치를 갖춰 하천 수위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집중호우나 홍수기에는 수위 급증에 따른 범람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번 시설은 단순한 수리구조물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내성천 일원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봉화은어축제’와 ‘봉화송이한약우축제’의 주요 행사장이기도 해, 이번 가동보 설치가 축제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내성천 가동보는 단순한 인프라가 아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할 핵심 시설”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안전한 봉화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동보 설치는 봉화군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내성천 정비 및 수변 생태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관련 연계 사업이 추가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2

봉화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개최

봉화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 조성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봉화군의회 의장, 경상북도의회 및 봉화군의 도·군의원,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장,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위원과 아동,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포식은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 보고 △아동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아동들이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낭독하고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에 근거해 아동의 권리가 지역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충분히 보장되고 실천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는 아동의 참여, 보호, 생존, 발달 등 권리 전반을 고려한 정책과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유니세프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봉화군은 2022년부터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아동이 직접 정책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왔다. 또한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부서 운영, 아동 전용 공간 확충, 권리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해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인증은 행정과 지역사회, 그리고 아동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향후 모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아동의 시각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아동 권리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교육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21

봉화군교육발전위,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 3억2천만 원 장학금 전달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인재 발굴과 교육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위원회를 이끄는 박현국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진, 수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위원회는 진학, 성적우수, 다자녀, 자격증 취득 등 6개 부문에서 선발된 개인 장학생 501명과 지역 내 14개 단체에 총 3억2288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아울러 장학기금 조성에 기여한 고액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후원과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해외 장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수상자 대상 해외 견학과 봉화군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탐방을 연 2회 추진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현국 이사장은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비와 함께 군민, 향우, 독지가의 참여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이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7

봉화중·고,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 초청 특강

봉화중고등학교(교장 여병태)는 지난 14일 봉화중학교 재학생 266명과 봉화고등학교 재학생 265명을 대상으로 지역 출신 명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학업과 학교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이디야커피 문창기 회장이 연사로 나섰다. 문 회장은 ‘정애락(正愛樂)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한 품질경영, 상생을 지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 그리고 소통을 통한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특히 개성 있는 직원들을 ‘웃음’으로 하나로 묶어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문 회장은 자신의 인맥 관리 비법으로 ‘메모 습관’을 강조하며, 독서 후 느낀 점을 기록하는 ‘독후감 경영’, 내부 구성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 전략 등 실제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한편, 봉화고등학교는 2025년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공교육 혁신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6

봉화군, 오전약수관광지 환경정비·위생점검… 여름 휴가철 맞이 준비 ‘만전’

봉화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막을 앞두고 지난 15일 오전약수관광지 일원에서 환경정비와 위생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오전약수관광지 상인회 주도로 진행됐으며, 상인회원과 봉화군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관광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고 안내 표지판과 시설물을 점검·정비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관광지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조리시설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병행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도 만전을 기했다. 조선 성종 때 보부상 곽개천이 발견한 오전약수는 중종 시절 풍기군수 주세붕이 “마음을 고치는 샘”이라며 칭송할 정도로 그 효험을 널리 알린 역사적 약수다. 특히 풍부한 탄산 성분으로 인해 청량감이 뛰어나고, 위장병과 피부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최근 오전약수관광지는 전통 먹거리와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고루 갖추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닭백숙과 송어회 같은 지역 대표 음식에 더해 화덕피자, 치킨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추가돼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오전댐 둘레길과 포토스팟 등 현대적 관광 시설을 비롯해 물야저수지와 연결되는 외씨버선길 등 백두대간 트레일의 거점으로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지역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어 가는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관리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로 오전약수터의 매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6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팀목 되겠다”

봉화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13일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대원과 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봉화자율방범연합대 한마음 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써 온 자율방범대의 치안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민관경 협력 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 자율방범대원 및 가족을 비롯해 박현국 봉화군수, 정대리 봉화경찰서장, 봉화군의회 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격려사 및 축사 △모범대원 표창 △자율방범 결의문 낭독 △대원 화합 체육대회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치안에 기여한 우수 대원들에게 표창패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오세일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준 대원들과 가족, 그리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화군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시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의 현신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화군도 자율방범대가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 치안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봉화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과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5

박시홍 봉화부군수,취약계층 현장점검으로 폭염 대응 총력

봉화군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14일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방문건강관리사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박시홍 부군수를 비롯한 보건소 및 군청 관계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거주 환경을 점검했으며,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봉화군 보건소는 폭염에 대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인 2214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부채 등 홍보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폭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시홍 부군수는 현장 점검을 마치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도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5

봉화농기센터, 여성농업인 제과 교육 ‘인기’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과 실습 교육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연수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안동과학대학교 식품영양과 권하영 교수가 맡아 머핀, 롤케이크, 파이, 브라우니 등 다양한 제과 20여 종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측은 이번 과정을 통해 농촌여성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창업 가능성을 높이고, 농촌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비싼 전문교육을 무료로 지원받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동영상 강의로만 접했는데, 실제로 만들어보니 자격증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과기능사 자격증은 식품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4

봉화군,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특강 열어

봉화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치유산업과 봉화군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봉화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농업·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형 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사로 초청된 김재수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고문(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내외 치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뉴 노멀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 그리고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린 치유산업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고문은 특히 봉화군의 산림과 농업, 관광 자원을 결합해 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산림치유, 농업치유, 치유관광, 치유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강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발전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향후 업무에도 치유산업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특강이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치유산업을 군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역 특화 실천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3

바르게살기운동 봉화·영양군협의회 친선 교류

제15회 바르게살기운동 봉화군·영양군협의회 친선교류 행사가 10일 봉화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봉화군과 영양군 협의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유대를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인 ‘바른 삶의 실천’을 기반으로, 양 지역 협의회의 상호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식 기념식과 더불어 지역 특산품을 교환하는 프로그램, 봉화정자문화생활관 관람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환영사에 나선 박현국 봉화군수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우리 공동체를 하나로 이어주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봉화군과 영양군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기 바르게살기운동봉화군협의회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의 화합과 협력이 굳건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상호발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15년째 이어져 온 봉화군·영양군 간 친선교류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이 추구하는 지역 실천과 공동체 협력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1

봉화군,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특강 열어

봉화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치유산업과 봉화군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봉화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농업·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형 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사로 초청된 김재수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고문(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내외 치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뉴 노멀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 그리고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린 치유산업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고문은 특히 봉화군의 산림과 농업, 관광 자원을 결합해 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산림치유, 농업치유, 치유관광, 치유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강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발전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향후 업무에도 치유산업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특강이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치유산업을 군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역 특화 실천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1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봉화은어축제 열린다

봉화군과 재단법인 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행사에 앞서 10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축제 프로그램 방향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 홍보 전략, 편의시설 확충 계획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운영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 기관 및 부서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로 정했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같은 전통 인기 프로그램에 더해 은어로드 챌린지, 힐링 스테이션 등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딜리버리존, 스타마켓투어 등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봉화군은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대형 천막과 쿨링존,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방문객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고루 마련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은어축제는 군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창섭 봉화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현장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은어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모든 방문객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0

봉화군, 폭염 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봉화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경보 속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의료비 지원 예산을 활용해 근로자 800명이 약 2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용 식염제제를 관내 고용 농가에 배부한다. 이를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근무시간 탄력 조정,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수칙을 행정정보 문자로 발송했으며, 17개 외국어로 제작된 온열질환 예방 홍보물도 함께 배포했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최소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올해 봉화군이 MOU 체결을 통해 유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770명이다. 이 중 베트남 441명, 캄보디아 120명, 라오스 99명, 필리핀 38명 등 698명이 입국했으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서도 72명이 입국해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모국어 안내 자료를 통해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숙지하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과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0

전국 다문화 가족 봉화서 노래 경연 펼친다

봉화군은 12일 오후 1시 봉화군민회관에서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의 2차 예선 무대를 갖는다. ‘봉화 글로벌 가요제’는 전국의 다문화 가족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음악 경연대회로, 봉화군 대표 여름 축제인 ‘봉화은어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지역 문화와 다문화 교류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차 예선에는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안동 등 전국 6개 권역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총 28개 팀이 출전한다. 이 중 12개 팀이 최종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며, 본선 무대는 오는 27일 ‘봉화은어축제’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경연 무대뿐만 아니라 봉화군의 대표 관광명소와 은어축제를 소개하는 홍보영상 상영,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봉화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예선 무대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각 부마다 14팀 내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경연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와 관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예선을 넘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봉화군의 문화적 다양성과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0

백두대간 봉화에서도 선보인 ‘친환경 전기저상버스’…교통 복지·탄소중립 목표

봉화군은 지난 8일 봉화터미널을 기점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를 정식 투입하며 군민 교통복지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도입된 전기저상버스는 교통약자와 어르신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농촌 지역의 지리적 여건과 실수요를 반영해 실증 운행 구간을 선정하고, 주민 중심 노선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목표 중 하나인 ‘안전하고 따뜻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봉화군은 이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 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전기저상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이동권을 존중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교통의 상징”이라며 “사람 중심·환경 중심의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전기버스 노선을 점차 확대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이 주인인 봉화’, ‘숲속도시 봉화’라는 군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