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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 농암배추 `지역 대표농산물` 자리매김

【문경】 문경 농암배추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내 농수산물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농암배추가 대만, 영국, 싱가포르, 일본 등지로 연간 759t이 수출되고 있다는 것. 전체 수출액은 4~5억원으로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 확대로 판로 개척에 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대만의 경우 문경배추 전체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만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타 농산물에 비해 가격 등락이 큰 배추는 가격 하락시 농가에 큰 타격을 주는 품목이다.이에 반해, 문경배추는 해외 시장 판로 개척으로 국내 시장의 가격 폭락시에도 수출을 통한 수급 조절로 가격 안정을 꾀하고 있다.주요 출하지역으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농수산물시장과 대형 김치공장 등지다.문경지역 배추 주 재배지역은 농암과 가은이 대표적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150만평 5t 트럭 5천대 분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일자리 유발효과는 작업인원 500여명을 비롯해 700여명에 이른다.문경배추가 타 지역보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이유는 높은 일교차와 월등한 재배기술로 생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러한 강점으로 강원도 배추 대비 약 20~30%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재배 농가수익은 연간 98억원으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문경시는 지역 배추의 우수성 홍보와 차별화를 위해 타 지역으로 출하되는 배추에 대해 라벨 제작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배추 생산을 위해 재배농가에서 포장관리를 철저히 하여 명품 배추를 만들어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6-17

정성호 위원 ` 市 재정 효율화` 특강

문경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문경시 재정 효율화`라는 주제로 정성호 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을 강사로 공직자 소양함양 특강을 실시했다.정성호 연구위원은 연세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강원대학교 행정학과연구교수,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경제분과 실무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지방재정 효율화 관련 전문가로서 활발한 연구 및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이날 특강은 문경시 공직자들이 교부세 확보 및 재정 효율화에 있어 좀 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했으며, 특히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다른 국제대회의 절반도 안 되는 예산으로 저비용·고효율 대회로 치르면서 중앙과 지방언론에서 국내외에서 개최된 국제대회 중 가장 모범적인 대회로 평가받으며 창조행정의 성공 모델로 인정받을 사례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하여 문경시가 전 세계에 보여준 저력을 공직자들이 예산 확보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한 재정을 투입하는데 힘써 문경시 발전에 더욱 더 힘을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30

“달빛 맞으며 문경새재 걸으니 황홀”

【문경】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하고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지난 21일 2016년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5월 21일 제1회가 시작된 이래 104번째 맞이한 행사로서 전국에서 147명이 참가해 야외공연장부터 교귀정까지 7㎞를 왕복하면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야간에 행해지는 체험형 축제로 그 효시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2005년 첫행사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3회에 걸쳐 참가인원이 2만5천107명에 달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가 전국민이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에 선정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프로그램이며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삼고 있다. 또한 이날은 슈퍼블로거 20명이 참가해서 일정을 살펴보았다. 문경문화원은 이날 오후 2시 문경새재비 앞에서 고사를 지내 올한해 무사를 기원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의 등록을 마치고 4시부터 6개조로 나눠 산행을 출발했다. 생태공원과 제1관문과 성황당, 오픈세트장, 조령원터, 주막, 교귀정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하산 중 맨발로 세족장까지 이른 다음 세족장에서 서로 발을 씻겨준 뒤 제1관문 잔디광장에 이르러 풍성한 공연을 즐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각 조별로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회장 김선희)의 안내에 따라 문경새재를 관광하면서 느린엽서통 엽서쓰기, 제기차기·고무줄놀이·집신 투호, 소원지 쓰기, 드라마세트장에서 과거길 선비복 체험·사랑하는 사람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주먹밥과 오미자동동주 및 도토리묵 시식, 전통악기 들으면서 명상하기, 사랑하는 사람과 맨발로 걸은 후 발 씻겨주기, 차 체험, 사랑의 파티 및 다채로운 공연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은 새재의 아름다움과 달빛에 흠뻑 취했다.한편 올해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6월 18일, 7월 16일, 8월 20일, 9월 24일, 10월 15일 등 음력 보름을 전후한 토요일에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신청은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거나 문경문화원(054-555-2571)으로 문의하면 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25

문경관광진흥공단, 불정 별빛촌 개장

【문경】 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김인갑)은 최근 불정자연휴양림 내에 조성한 불정 별빛촌을 개장해 첫 숙박객을 맞이했다.카라반은 고급스러운 캠핑을 뜻하는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글램핑(glamping)의 새로운 트렌드이다.문경관광공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캠핑 인구의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불정별빛촌 조성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정상운영을 시작했다.불정별빛촌은 총 9천424㎡ 규모로 미국식 카라반 6동을 도입해 설치했으며 타지역 카라반과는 차별화된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추고 있다.별빛촌은 불정자연휴양림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맑고 깨끗한 자연경관속에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최근 급증하고 있는 오토 캠핑수요에 부응해 운영하는 별빛촌은 일반 관광객은 물론이고 특히, 어린이와 젊은층에게 추억과 낭만을 심어주는 인기 있는 체험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문경관광진흥공단 김인갑 이사장은 “불정 별빛촌 개장을 계기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락한 숙박시설을 제공하여 다시 찾는 문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5-23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 30명 모집

【문경】 문경시는 쇼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해 시의 주요정책과 행사, 축제, 관광지, 특산물 소개등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전하며, 시와 시민간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문경시SNS기자단`을 모집한다.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다.지원자격은 문경시 정책과 이슈에 관심이 많고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며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등 SNS를 활발하게 운영 중인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시홈페이지(http://www.gbmg.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kysoo@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SNS기자단은 주요 정책과 시민에게 유용한 생활정보 전파, 시민 생활속 불편사항 제보 및 개선방안 제안, 축제·행사·관광 등 문경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공유하며, 문경시 공식SNS채널 게시자료에 대한 댓글달기, 공유, 기사작성 또는 촬영사진 제공 등의 활동을 한다.문경시 SNS기자증이 발급되고, 활동실적에 따른 자원봉사 시간 인정, 우수기사 채택시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되며, 또한 우수활동자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박종덕 홍보전산과장은 “문경시 공식SNS채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을 끌수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지역 곳곳의 소소한 흥미거리를 실시간으로 포스팅해 문경 홍보의 전령사가 되어줄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20

문경오미자, 업계 처음 국제 품질평가 iTQi 인증

【문경】 세계적 글로벌 NO.1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에 문경 오미자청을 공급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이 오미자식품업계에서는 최초로 국제관능 품질평가 어워드기관인iTQi(International Taste Quality Institute)로부터 우수 품질 인증을 받았다. 사진 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합이 자체 생산한 오미자 상품들 중 오미자연지애 오미자청, 91일 기다림 디오미 오미자 식초, 오미자 식초를 베이스로 만든 레드초 등이다. iTQ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식음료 품질 평가 기관으로, iTQi인증을 원하는 업체로부터 제품을 접수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기관이다.iTQi품질평가는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셰프와 소몰리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펩시, 코카콜라,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제품들에 이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이번 인증심사에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의 상품들이 맛, 향, 조직감, 외관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사업 초기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우수한 연구원을 자체적으로 선발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많은 투자를 해오면서 오미자를 원료로 한 다양한 상품을 연구해오고 있다.향후 iTQi마크를 국내 및 수출용 오미자 상품 포장지에 인쇄, 높은 품질 수준을 전세계에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김왕식 유통축산과장은 “전국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하여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16-05-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 9일간 일정 대단원의 막

【문경】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이어 온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4월 30일부터 문경새재에서 9일간 펼쳐진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이하 찻사발축제)는 축제 통계의 정확성과 투명성, 주민 참여확대를 통한 공감대 확산, 체험 프로그램의 재미 증가, 차 동호인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 한복착용자의 무료입장을 통한 전통성 강조 등의 특성을 보여주며 축제의 품격과 재미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확실히 달라진 품격과 알찬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표축제로의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찻사발축제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무인계수기는 축제 입장객의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 축제장의 시설 수요 등 예측 가능한 축제시스템을 구축,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로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올해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수관 도예가 초청과 사기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 `문삿갓을 찾아라` 등 체험프로그램의 확대를 꼽을 수 있다.임진왜란때 끌려가 현재까지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수관가의 후손을 초청해 한중일 3개 나라의 찻사발을 비교해 보는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으며 유명 사기장들의 인생을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한복을 입은 사람들에 대한 무료입장은 전통 찻사발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는데다 한국의 멋을 느끼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또 개회식과 폐회식에서의 축제 주제와 무관한 유명 가수 초청공연을 배제했다. 문경시민들의 축제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문경읍 신북천의 밤 사랑 축제와 점촌 문화의 거리 `야밤에 한 사발`행사도 새로운 시도로 공감을 얻었다.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 설치된 `소원지등 퍼포먼스`와 `거꾸로 가는 시계`, `찻사발 봄바람에 날리다`, 제1관문 성벽에 내걸린 찻사발축제를 주제로 한 서예작품 등은 새로운 시각에서 찻사발축제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계기가 됐다.전국 차 동호인들이 펼친 개막식의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는 문경의 전통 찻사발과 차, 그리고 사람이 만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는 이벤트로 올해 첫 시도였지만 알차면서도 품격을 높이고 허례를 배제한 개막식 행사로 꼽혔다.또 우리나라 차 문화의 양대산맥인 한국차인연합회와 명원문화재단이 모두 찻사발축제와 손을 잡은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특히 부처님 오신 날만 산문을 개방하던 천년 고찰 봉암사가 축제기간 참가자들을 위해 순례길을 내준 것도 특이한 사항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축제 관계자들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되도록 애를 썼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도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은 축제였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10

외국인 관광객,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매력에 흠뻑

【문경】 우리나라 한 대기업의 연구원인 독일 출신 쏘냐(30)는 최근 그가 회장으로 있는 히피코리아(Hippie Korea) 회원 9명과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았다.히피코리아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 가운데 한국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에 알리는 가교활동을 하고 있다.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그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는 이유에 대해 “유명한 도예장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 작품을 통해 한국의 도자기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넓힐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한국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경 찻사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달 30일 외국인 유학생 36명을 시작으로 지난 1일 경북관광공사 팸투어를 나선 외국인 유학생 26명이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또 최근 필리핀 관광객 20여명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상품에 참가한 일본인 관광객 10명이 방문해 축제장 곳곳의 다례시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를 만끽하고 호응을 보였다.지난 5일에는 영국 왕립협회 한국지부 회원 15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이 밖에도 삼삼오오 개별적으로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도 많아 축제장 곳곳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다.특히 이들은 한국 전통복장을 입고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물놀이와 이벤트행사에 참여하며 특유의 개방적 모습으로 축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 자원봉사자를 축제장에 배치해 늘어나는 외국인 관람객 맞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찾은 한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전통도자기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내년에도 찻사발축제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09

“도교육청 가족 관광은 문경으로”

【문경】 문경시는 지난 2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과 이영우 경 북도교육감, 이인환 문경레저타운 대표이사, 김인갑 문경관광진흥공단 이사장, 김성진 문경레포츠협회장, 이명수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경북도 교육청` 문경관광시설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도 교육청 교직원 4만여명 및 가족(4인)이 문경 주요관광시설 이용시 공무원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시하면 10~2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시설은 석탄박물관과 옛길박물관, 자연생태전시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사계절썰매장, 문경새재리조트, 문경종합온천, 래프팅, 서바이벌, 카트월드, 짚라인, ATV, 진남수상자전거, 문경호스랜드, 문경활공랜드 등이다. 시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 교육청의 신청사 이전과 함께 유입되는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면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역음식, 숙박시설, 특산물판매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영우 경북도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신청사시대를 맞아 이번 업무협약으로 4만 교직원과 가족들에게 문경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즐겁고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한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보유한 문경에서 도교육청 교직원과 가족들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관광 거점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문경 어디를 가든 친절하고 깨끗하게 손님맞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

2016-05-04

“전통찻사발 다 있네” 문경 찻사발축제 막 올라

【문경】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30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개막식은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을 식전 행사로 막이 올라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과 선조사기장 추모헌다례, 내빈들의 인사에 이어 `두 사기장의 혼`이라는 주제공연과 아리랑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개막식 행사에 이어 주요 인사들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도자기획전 앞에서 테이프 커팅과 거꾸로 가는 시계 제막식, 축제장 메인 무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내 광화문 앞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강녕전 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관람했다.특히 개막식은 가수들의 축하공연 대신 경북도립국악단의 공연을 통해 축제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또한, 종전의 관중을 동원해 대규모로 치르던 개막행사에서 벗어나 전국 차 동호인과 재경문경시향우회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관계자,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속있게 열린 것도 눈길을 끌었다.식전 행사의 백미로 꼽힌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은 전국에서 참가한 차 동호인 62명이 저마다 개성있는 찻자리를 펴고 접빈다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축제장내 각 도예인들의 부스와 달리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광장에 설치된 도자기획전 부스는 생활도자기 위주의 비교적 저가 상품을 내놓아 관람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했다.전통 장작가마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고가의 작품으로 치부되고 있는 문경 도자기는 동호인들이 선뜻 구입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였으나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부담을 덜어준 것이 특징이다.올해 첫선을 보인 거꾸로 가는 시계는 제1관문 앞에서 문경새재 과거길을 설치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찻사발 봄바람에 춤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소원지등 달기 퍼포먼스도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도예가들의 작품이 바람에 흔들리도록 설치하고 소원지등을 다양하게 설치해 설치예술로 승화시켰다.거꾸로 가는 시계와 소원지등 달기 퍼포먼스는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찻사발축제의 개최 의미와 전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기획행사로 평가받았다.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8일까지 9일간 열린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5-02

“문경전통찻사발축제로 오세요”

【문경】 문경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로 분주하다. 문경시와 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문경새재 제1관문 주변, 야간 프로그램이 열리는 문경읍과 점촌 문화의 거리, 연결도로 등의 단장과 축제분위기 조성에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문경지역 도예인들도 그동안 준비해 온 작품 손질로 분주한 모습이다.문경읍은 30일부터 5월 7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밤 사랑 축제인 `별이 빛나는 신북천에` 성공개최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천지구 데크길 주변 1km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특히 신북천에는 폭포와 연계한 유등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축제장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의 차선을 도색하고 가로변 환경정리를 하는 등 손님맞이도 한창이다.시는 또 축제 기념특집으로 5월 3일 오픈세트장 저잣거리 주무대에서 열리는 KBS1 TV `TV쇼 진품명품` 출장 감정의 참가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가은 출신 개그맨 김종국씨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감정위원인 진동만(회화) 위원을 비롯해 이상문(도자기), 양의숙(민속품), 김영복(서예/고서)위원이 출연해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등을 감정해 준다.화폐와 우표, 수석은 출장 당일에는 감정이 되지 않으며 참가문의는 문경시청 문화예술과(전화550-6061)로 하면 된다.매월 세 번째 토요일 열리는 프리마켓을 통해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한 문화의 거리에서는 축제 기간인 30일(토), 5월 1일(일), 5월 6일(금), 5월 7일(토) 오후 6시부터 비보이, 성악, 기타연주 등 거리공연과 도깨비시장 등을 내용으로 `夜 밤에 한 사발`이라는 밤 축제가 펼쳐진다.또 30~5월 8일까지 문경읍 슈필라움 음악감상실에서 피아노, 우쿨렐레 등 클래식연주와 오페라 실황영상 및 영화 상영 등을 내용으로 `슈필라움과 함께 즐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도 진행된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9

문경오미자 커피숍서 만나요

【문경】 문경오미자를 원료로 문경오미자의 이름을 단 상품이 세계적 커피 전문업체인 스타벅스에서 출시돼 문경오미자의 세계화 등 오미자산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최근 `문경 오미자 피지오` 등 여름 맞이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첫선을 보인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전통적인 소재에 스타벅스의 색깔을 가미한 음료로 뛰어난 품질의 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한 제품이다.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업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고급 음료제품을 개발한 것도 고무적이지만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문경 오미자`를 제품이름으로 붙인 것도 큰 의미가 있다.이 오미자 음료가 인기를 얻을 경우 아시아권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원료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공급해 오미자의 수출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문경오미자 피지오의 원료인 오미자청을 공급하게 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은 2년 동안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경오미자를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달 19t의 오미자 원액을 공급한 이 영농조합은 5~6월 60t 등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본격 여름철이 시작되면 공급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미자 음료가 겨울메뉴로 확대되는 등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내년도 오미자 원액 공급량은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스타벅스의 해외 판매처에 오미자 음료가 공급되면 새로운 수출길도 뚫려 다소 주춤한 오미자 산업이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오미자를 원료로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친환경오미자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6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문경】 점촌중학교(교장 김춘식)는 최근 문경새재에서 `한마음 삼색 걷기대회`를 개최해 `폭력 없는 행복한 교정`을 만들기 캠페인을 펼쳤다. 점촌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해 `학교폭력제로의 교정`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김춘식 교장은 이날 특강에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폭력 없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서로가 조금 더 이해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는 대하면 절대로 폭력은 일어나지 않는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자”고 강조했다.이 행사에 동참한 안동식 운영위원장과 서월희 학부모회장, 강남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도 학생들과 함께 걸으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들의 역할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박진열(3학년) 학생회장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과 함께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정말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생회에서도 학우들끼리 이해하고 도와주며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점촌중학교는 매년 4월 문경새재 `삼색(학생, 학부모, 교사) 한마름 걷기대회`를 비롯해 학교 안에서 행복출석 부르기, 토닥토닥 등굣길, 교직원 연수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16-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