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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렴으로 신뢰받고 즐겁게 일하자” …문경시 청렴실천리더회의 열어

문경시는 4일, 2025년 제1차 청렴실천리더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서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사회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 시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보고, 2025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계획 공유, 청렴도 제고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문경시는 체계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렴한 변화, 신뢰받는 문경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 신뢰받는 행정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신뢰를 높이는 투명 행정 구현 △청렴리더십 강화 및 청렴 조직문화 조성 △지속 가능한 청렴 실천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사전 점검 체계 확립 등 4대 추진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진 청렴서약식에서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를 되새기며, 청렴한 행정을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서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직권 남용 및 부정 청탁 금지,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의지 등이 담겼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가치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반부패 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신뢰하는 청렴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6

문경시의회,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로 꼼꼼한 점검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제283회 임시회 기간 중 문경시 주요 사업장을 현장 답사해 꼼꼼하게 점검했다. 문경시의회 의원 10명 전원이 참석한 이번 현장답사는 중앙시장 어울림마당 다목적광장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문경시 청년센터, 문경시 가족센터, 버추얼 스튜디오(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고요지구 아리랑 민속 마을, 단산모노레일, 양돈농가 현대화시설 현장 등 총 7곳이다. 이정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이번 답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청년 정책 발굴·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지속적인 대응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주민과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당부하며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문경시 가족센터에서는 관계부서의 사업 추진 현황 설명을 듣고 “시민들에게 새로워진 가족센터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변화된 장소와 서비스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방안을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정걸 의장은 “주요 시설들의 운영 및 사업 진행 현장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히 살펴 시민 편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는 10명의 의원 전원이 사업 현장 곳곳을 찾아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 요구 사항이 시정에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6

문경문화원 정상화 되나

문경문화원(원장직무대행 권용문)이 문경시로부터 사업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자체 운영을 해온지 3년 만에 정상화의 길에 들어설지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이 4일 문경문화원 문화학교 개강식에 참석해 축사하면서 문화원 정상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문경문화원은 지난 2023년부터 내부 갈등으로 문경시의 사업 보조가 전면 중단됐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갈등의 한 축이었던 A원장이 법적으로 기소되고, 직무대행체제가 되면서 갈등의 불씨는 문화원 밖으로 나가게 됐다. 권용문 직무대행체제는 문경시와 다각도로 정상화 방안을 찾아 왔고, 그 일련의 과정에서 이날 정상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현국 시장이 문화원을 방문하며 해결의 실마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신현국 시장은 “문화원이 안타깝고, 이 자리가 어색하고 서먹서먹하다”며, “아직도 문화원이 변하지 않고 구습을 답습하고 있는 모습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혁신하고,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책임과 권한에 맞게 자립하고, 전문화와 대한민국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으로 변화하라”고 주문했다. 문경문화원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문경시의 보조금 없이 문화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40여 개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5

문경대학교 제30회 입학식 가져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4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김경숙 경상북도의원 등 내빈, 교수,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신영국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간호학과 김어진 학생의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식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신영국 총장은 “오늘 새로운 가족이 된 신입생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 모든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며, 즐겁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며, 많은 자유와 꿈이 있는 대학 생활이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이므로 멋진 대학 생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경숙 경상북도의원은 “취업률이 높은 문경대학교에 입학하는 여러분들을 축하드리고 즐겁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교육부 각종 대학평가와 인증을 통과하면서 지난 2021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2023년‘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78.9%를 기록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5

박열의사기념관, 3·1 운동 106주년 기념 나라 사랑 행사 가져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지난 1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3·1운동 106주년 기념 나라 사랑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사업회 이사, 문경시 YMCA 회원, 마성면 기관단체장,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서울종로지회(지회장 김성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만세를 삼창했다. 문경 YMCA 김세영 사무총장은 “지역 청소년과 회원들이 함께 3·1운동 활동 지역을 답사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종로지회 김성만 지회장은 “매년 3·1절에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을 찾아 나라 사랑 정신을 다졌는데, 올해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찾게 되었다”며, “특히 일본인이면서도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정신을 새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어 무척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서원 이사장은 “최근 들어 박열의사기념관을 찾는 단체와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어, 관람객 만족을 위한 편의 제공과 전시 콘텐츠 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4

3.1절에 이강년 선생 기리며 총회 연 문경 사람들

3.1절에 구한말 일본 침탈 초기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을 기리는 총회가 열렸다.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1일 오전 11시 문경축협 2층 교육장에서, 임원, 유족, 의병 후손, 전주이씨 종친회, 전례위원, 후원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과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중에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사업으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운강 선생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출간, 운강과 함께한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금포마을 진주강씨 독립운동가 5명을 재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이어서 기념사업회가 문경시로부터 위탁받아 3년째 운영하는 운강이강년기념관 운영자문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묘소를 참배하고,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을 답사했다. 그 가운데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지난해 갈평 신북복지회관 앞 약 700평 부지에 도·시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상징조형물·표지석·안내판 등을 세워 운강의 최대 전승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신영국 회장은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앞으로 중앙상징조형물 보완과 원두막 설치 연못 정비 공원 주변 수목 식재 등 추가 사업으로, 명실공히 운강선생의 대표적인 의병전적지 답사 순례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3

만지고, 보고, 움직이는 체험형 전시 인기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엄원식)이 만지고, 보고, 움직이는 체험형 전시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미디어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연 ‘문경 The클레이전’에서였다. ‘문경 The클레이전’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열어 어린이집과 일반가족 등 17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작년 관람객보다 700명 이상 더 많아 인기를 실감했다는 것. 이 전시는 정적인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만지고, 보고, 움직이는 체험형 전시구성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찻사발역, 문경새재역, 사과정원역과 같은 문경을 테마로 한 전시회여서 친근하게 관람하고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만들어지는 과정의 클레이를 전시해 매일 새로운 작품들이 추가되는 등 호기심을 일으킨 전시회였다. 한 시민은 “체험형 전시는 어르신들에게도 필요한 전시회”라면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도 이런 전시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경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며 창의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9월에는 도자기의 본향을 널리 알리는‘달항아리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8

문경중앙병원, 인공관절 치환술 1000례 돌파

문경중앙병원(병원장 이상일)이 지역의 중소병원으로는 쉽지 않은 인공관절 치환술(무릎, 고관절) 1000례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06년 병원 개원부터 관절 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주민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의료해 온 결과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이후 경영 악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극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무릎 인공관절의 내구성이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인공관절 치환술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문경중앙병원은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료비 지원, 의료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문경중앙병원은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시행 중이며, 철저한 무균 환경을 조성해 수술 후 감염률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문경중앙병원은 높은 수술 성공률과 환자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1000례 수술을 돌파한 이상일 병원장과 임직원들은 “코로나 팬데믹과 경영 악화 속에서도 환자만 보고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8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원, “문경시의 혁신적인 관광 로드맵” 필요성 역설

황재용 문경시의원은 지난 26일 제28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갖고, “KTX 시대에 발맞춰 문경시의 혁신적인 관광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황재용 의원은 작년 11월 30일 개통된 KTX와 함께 문경시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사업 추진으로 시내 경기도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변화를 최대한 활용, 문경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획기적으로 설정돼야 할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첫째, 문경새재리조트의 확장과 위치 변경을 제안했다. 즉 현재 문경새재리조트가 고요리 산 중턱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일반관광객들의 이용이 제한돼 상권 활성화에 못 미치고 있다며, 새로운 리조트를 문경읍내 상업지구에 추가로 건립하자고 제시했다. 둘째, 체류형 관광을 위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KTX개통으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은 빠르고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지만, 머무르지 않고 당일 바로 돌아가는 길 또한 편리해 지역 상권이 오히려 위축되고 판교와 서울 근교로 소비활동을 옮겨가는 KTX 빨대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문경새재 당일, 1박 2일 자연 탐방 코스 개발, 문경 전역을 관광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 운행,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 지역 예술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상가가 있는 거리에 특색있는 야간 경관조명 확충을 제시했다. 셋째, 택시 운행 시간 확대와 ‘야간당직제’ 도입을 제안한다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로 읍면 상권과 택시 업계 침체를 보완하기 위해 ‘택시 야간당직제’를 도입해 택시업계가 침체하지 않도록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화폐 사용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문경새재 주차장 이용료를 기존과 같이 징수하고, 그만큼의 지역화폐를 제공한다면 요금 이상으로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황재용 의원은 “문경은 이제 KTX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선도적이고 파격적인 정책으로 살아있는 자연과 전통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8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촉구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26일 제283회 문경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진 부의장은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맞벌이가 보편화된 현대의 바쁜 일상에서 가족 간병은 직장이나 학교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간병인을 쓰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 또한 비싼 간병비로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관련 통계를 제시했다. 그 결과 소득보다 간병비 지출이 더 높은 경우에는 보호자가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간병 실직’ 사례가 늘고 있으며, 간병비 부담으로 ‘간병 파산’도 생소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매년 10조원에 이르는 사적 간병비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이 제도는 첫째, 환자는 간병비의 20%만 부담하게 되며 특히 차상위계층은 10%, 기초수급자는 무료로 간병을 받을 수 있고, 둘째, 24시간 수준 높은 전문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셋째, 치료부터 간병까지 병원의 책임하에 운영함으로써 편의성과 책임성이 명확하고, 넷째, 국가의 공식 시스템에 편입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후진 부의장은 “경북에서 12개 시·군 37개 병원이 운영되고 있고, 특히 시 단위에서는 문경시만 제외하고 9개 시, 군 단위에서도 3개 군이 시행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해당 병원과 심도 있는 협의를 통해 사업 참여를 권장·유도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8

박인원 전 문경시장,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사재를 출연해 운영하는 제룡사회복지법인이 올해 나눔의 복지사업을 더 크게 펼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법인이 자체 복지사업 예산을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이 확보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노인복지사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청년·아동 지원,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첫 사업으로 문경시내 경로당에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시의 현재 경로당은 비등록 경로당 포함 405곳이며, 회원 수는 1만4728명으로 경로당 별 회원 수에 비례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70만원, 총 1억3000만원을 3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도움이 절실한 7명에게는 보일러 설치비나 생활비, 의료비를 지원한다. 제룡사회복지법인 박인원 대표는 “금년도에 자체 복지 예산이 늘어난 만큼 어려운 분들을 더 많이 돕고, 청년 창업에도 지원하여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지난해 어려운 가정 14가구에 대해 2700만원을 지원했으며, 다문화 가정 14가구 51명의 모국 방문 경비 전액인 4000만원, 지역아동센터 9곳 247명에의 아동 간식비 1인당 5만원 총 1200만원, 다자녀 가정 30가구에 1가구당 50만원 총 1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8

문경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6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부터 3월 10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올해 사업에 대한 시정 보고, 주요사업장 현장 답사, 조례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27일 상임위원회에서는 이정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의회 표창 조례안’, 김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자연생태박물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황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문경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에너지복지 조례안’, ‘문경시 폭염·한파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문경시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춘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위생해충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안’, 김영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등 11건과 문경시장이 제출한 ‘문경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조례안 4건과 ‘문경시 공중화장실 청소 민간위탁 동의안’ 등 일반안건 7건을 심사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28일 중앙시장 어울림마당 조성 사업, 청년센터 등 주요사업장 6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과정의 실태 확인과 추가 개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3월 4일부터 7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올해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진후진 의원은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와 핵가족화 현상이 가속화 됨에 따라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전문 간호 인력이 24시간 케어해 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조속히 도입할 것”을 촉구했고, 황재용 의원은 “KTX 개통과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에 따른 문경시의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주문했다. 이정걸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회에서는 시정에 관한 보고와 주요 사업장 현장 답사를 통해 지난해 심사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어 계획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달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계층과 협력하고 시의원 모두가 화합하여 시민과 함께 문경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문경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