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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에 첫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문경] 문경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국내 첫 국립산업역사관이 들어선다.9일 문경시에 따르면 국립산업역사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사업비 500억원을 들여 대지 1만3천㎡에 건축 단면적 4천㎡, 연면적 1만6천㎡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을 짓는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지하 1층에 도서관·보존시설을, 지상 1층에 개방형수장고·기념품가게를, 2층에 상설전시실·세미나실·강당을, 3층에 기획전시실·어린이전시실·사무시설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산업역사관을 지어 당시 시대상과 기술력, 시멘트 소재산업 발전 등을 전시·소개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국제연합한국재건단(UNKRA)이 한국전쟁 이후 구호와 경제 재건을 목적으로 1957년 건립한 시멘트 공장이었다. 쌍용양회가 인수해 운영하다가 2018년 문을 닫았다.문경시는 조만간 최종안을 확정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시멘트 소재산업 역사를 볼 수 있는 국립산업역사관을 지을 계획이다.고윤환 시장은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까지 눈부신 공업화를 이룬 한국의 뜻깊은 역사 콘텐츠”라며 “신기동 일원에 추진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실내촬영 스튜디오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3-09

문경시,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문경] 문경시는 신기동 시멘트 공장(옛 쌍용양회공업(주) 문경공장) 부지에 추진 중인 국립산업역사관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문경시 신기동 942번지 일원에 위치한 시멘트 공장은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에서 전쟁으로 붕괴된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위해 1957년 건립한 공장이다.쌍용양회 공업(주)이 인수해 운영되다가 2018년 문을 닫았다.시는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공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폐쇄된 공장 부지에 국립산업역사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종보고회는 연구 결과 보고와 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용역사는 산업역사관 문경 건립의 당위성, 내부 콘텐츠 구성, 추정 예산 및 향후 계획 등 연구 결과를 자세히 보고했다.1만3천㎡ 부지에 구상된 국립산업역사관은 전시실, 어린이 체험시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시는 현재 신기동 일원에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실내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윤환 시장은 “용역 결과물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제안을 하는 등 건립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3-07

문경시, 인구 7만명 지키기 위해 전 행정력 집중

[문경] 문경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에 대응해 1천가구(2천명) 인구증가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3일 문경시에 따르면 2020년 말 인구는 7만1천406명으로 전년 대비 836명이 감소했다.올 1월 말 기준으로도 7만919명으로 전년 말 대비 487명이 감소하는 등 7만 명 선 붕괴 위기에 처했다.이에 따라 부서별로 담당 기관·기업체를 지정, 집중적으로 전입을 독려하기로 했다.문경교육지원청과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농협 등 금융기관, 기업체 등 전담 기관과 협력하는 맞춤형 홍보도 강화했다.시는 현수막, 전단지, 영상 제작 및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시민 주소갖기 동참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했다.전입자를 위한 혜택 또한 더욱 확대해 ‘문경시 전입장학금’을 신설, 지역 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전입한 다른 지역 학생들에게 학기당 30만 원씩 1인 60만 원의 기숙사 비용을 지원해 호응을 받고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우체국, 소방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신규 인사이동 직원 및 교사, 신입생 등 700명 이상이 문경으로 전입, 감소세를 이어가던 인구수도 2월 말까지 2주 연속으로 증가해 7만1천명 선을 회복했다.시는 현재의 인구증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11일과 12일 3회에 걸쳐 ‘미래 문경! 1천가구(2천명) 인구증가 시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연다.전 공직자가 힘을 모아 귀농·귀촌·귀향 촉진, 저출생·고령화 대응,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시책사업 및 아이디어를 발굴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구증가 방안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1단계 목표는 실거주 미전입자 대상 ‘문경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통해 3월 말까지 인구 1천명 증가로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이다.최종적으로는 연말까지 1천가구(2천명)의 인구증가를 통해 전년 대비 인구수 증가를 이뤄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고윤환 시장은 “인구증가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시책사업 및 아이디어를 발굴·접목해 1천가구 2천명의 인구증가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3-03

문경시, 학교급식 지원으로 명품교육도시 이룬다

【문경】 문경시는 24일 문경시 로컬푸드문화센터에서 시의회, 교육지원청, 학교대표, 영양교사,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1년 학교급식지원 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심의회에는 위원장인 김영길 부시장을 비롯한 10명의 위원이 참석해 친환경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각각 선정하고 친환경쌀 학교급식지원 1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 및 유치원급식 지원 6억900만원, 초·중·고교 무상급식지원으로 12억3천만원, 유치원 무상급식지원 3억7천만원, 학교우유급식지원 3억2천만원, 고품질사과주스 학교급식지원 1억5천만원 등 문경시 학교급식 관련 지원사업으로 총 27억8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문경시 학교급식관련 지원사업 관련 유치원 9곳과 초·중·고등학교 35개 학교 6천382명의 129일분 28억3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급식일수 190일 부족한 예산 8억원은 추가 확보하면 2021년도 36억3천만원의 예산으로 학생 1인당 연간 56만8천원의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시는 전액 시비를 지원해 시행하는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초·중·고 전 학년 무상급식 전면 확대 실시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성장기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4

문경 장수황씨 종택, 아름다운 한국의 민가정원 인정

【문경】 문경 장수황씨 종택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의 공동연구로 추진된 한국의 민가정원 발굴 사업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민가정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은 한국 정원 발굴·원형복원과 보존관리 등 활성화를 위해 2019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조사를 추진, 지난 2년에 걸쳐 경상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과 전라도 권역의 대표 정원 12곳을 발굴했다.그간 문화재 등록 민가에 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지만 민가에 딸린 정원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어, 과거와 현재의 정원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민가정원 기록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 돼 왔다.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가진 전통조경 연구기술과 국립수목원이 가진 정원기술 등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서 협업을 추진했는데, 문경 장수황씨 종택이 민가정원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문경 장수황씨 종택은 방촌 황희(厖村 黃喜, 1363~1452)의 7대손인 칠봉 황시간(七峰 黃時幹, 1558~1642)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고 있는 가옥으로 경북도 민속문화재 제163호로(2013년 4월 8일) 지정됐다.또 종택 내 전국에서 수세(樹勢)가 가장 화려한 탱자나무가 경북도 기념물 제135호로(2000년 2월 3일) 지정됐다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27일 천연기념물 제558호로 승격됐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디지털 민가정원’특별전시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들 정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정원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4

문경시, 전기승용차 1대당 최대 1천400만원 지원

[문경] 문경시는 자동차 매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전기자동차(승용 180대, 화물 15대)와 전기이륜차 30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전기승용차 1대당 최대 1천400만원이고 초소형은 70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천200만원, 전기이륜차 최대 330만원이 지원된다.신청자격은 2021년 2월 15일 기준 3개월 이상 문경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다.다만, 2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은 대상은 신청이 제한되며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구매자는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신청접수는 3월 5일까지이며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판매점을 방문해 계약하면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판매점에서 접수를 대행한다. 유의할 점은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및 실구매자 관리를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는 만큼 판매점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우선순위 대상으로는 취약계층(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등)과 다자녀가구,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 경유차를 전기차로 대체 구매) 등이다.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3

문경시, 청년예비창업자 모집

[문경] 문경시는 2020년 청년예비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 청년사업자를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년예비창업지원 사업은 문경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구상 단계부터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창업기반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창업활동비(1인 1천200만원) 지원과 더불어 창업교육,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 마케팅, 창업 공간 등이 지원된다.2010년부터 시행해 현재까지 43개 팀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해 왔고, 지난해부터는 지원금과 지원규모를 확대해 추진함으로서 지역 내 청년창업자의 창업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다.올해도 기술·지식·6차 산업·일반창업 분야에 지역 특성에 살린 참신한 아이템을 가진 청년예비창업자의 신청을 받아, 계획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6명(팀)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모집기간은 지난 18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운영기관인 문경대학교 산학협력단(www.mkc.ac.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사업가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희망을 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2-21

문경시,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 경진대회’ 연다

【문경】 문경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2부터 3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경진대회 기간 중에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가 각 공동주택을 방문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한다.평가항목으로는 재활용품 선별배출 상태, 이물질 및 타 재질 제거, 자체 홍보 여부 등으로 구분되며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시상한다.시는 분리배출 여건 조성과 경진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의사를 밝힌 공동주택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우선 배부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안내판을 설치한다.또 참가 공동주택에 대해 월별 현장평가를 한 후 우수 공동주택 1개소를 선정, 방역마스크를 지급한다.11월에는 종합평가를 통해 우수 공동주택 3개소에 표창과 시상품(종량제봉투)을 차등 지급하며, 공동주택에 필요한 시설개선비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참가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문경시청 환경보호과로 3월 14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참가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박희영 환경보호과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재활용자원의 수거율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습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21

문경석탄박물관에 광부가 돌아왔다

[문경] 문경시는 문경에코랄라 내 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실감콘텐츠를 신규 개발해 11일부터 시범운영한다.9일 시에 따르면 실감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에 기반한 융합 콘텐츠이다.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고해상도영상,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이 그것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실제 갱도에서 광부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문경석탄박물관 은성갱도 실감콘텐츠는 ‘석탄을 캐던 실제 갱도 공간’,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 ‘광부의 친구 등 창작 뮤지컬 예술’ 등 3가지 요소를 결합했다. 눈 앞에 나타난 광부들과 함께 탄광 탐험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관람객들은 기존 전시물과 함께 총 7개의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석탄을 캐는 과정을 선배 광부와 연탄 캐릭터 탄이를 따라가며 체험하게 된다. 특히 ‘꿈을 캐러 가는 길 400㎞’ 코너는 가족을 위해 더 깊은 갱도 속으로 찾아 들어가는 광부들의 애환을 창작 뮤지컬과 갱도 3개의 벽면을 활용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용해 연출했다. 프로젝션 맵핑은 대상물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이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에 뚫은 실제 갱도이다.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하던 곳이다.문경석탄박물관 개관 이후 석탄산업과 역사를 배우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됐고, 이번 실감콘텐츠 개발을 통해 살아있는 실감체험관으로 탈바꿈했다.문경석탄박물관이 있는 문경에코랄라는 드라마 킹덤을 촬영한 가은오픈세트장, 석탄을 주제로 한 거미열차·탄광 사택촌· 은성갱도·석탄박물관, 백두대간 생태교육과 영상촬영 체험이 가능한 에코타운 등 3개 구역이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장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시 관계자는 “온 가족이 실감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콘텐츠를 보완해 3월 정식 개관하겠다”고 전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09

문경 출신 의병대장 ‘운강자료집’ 발간

[문경] 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는 4일 문경 출신 의병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에 관한 ‘운강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그간 이강년 선생에 대한 자료집은 선생의 유고(遺稿)를 바탕으로 1948년 편찬한 ‘창의일록(倡義日錄)’ 및 ‘운강문집(雲崗文集)’ 등이 있다.이번에 발간한 ‘운강자료집’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거나 또는 일반에게 자세하게 알려지지 못했던 운강 관련 판결문을 비롯해 일본군 보병제14연대 토벌일지인 진중일지, 신문기사, 속오작대도 있다. 그 중 재판기록은 잘 알려지지 않았던 휘하 의병장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진중일지’에서 그 동안 불확실했던 고모산성 진남루 파괴가 일본군의 만행임도 발견해 확증했다.제천 작성산전투에서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순국 후 장례 등 여러 상황을 자세하게 보도한 신문 기사도 있다.선생이 남긴 의병전술 훈련도인 ‘속오작대도(束伍作隊圖)’를 다룬 구완회 세명대 교수의 논문도 있다.이영범 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장은 “당시 광범위하게 전개된 운강 선생 의병항쟁의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2-04

2021 문경시 정책자문단 정기총회 개최

문경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 김창기 시의회 의장, 신임 정연모 정책자문단장,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문경시 정책자문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013년에 출범한 정책자문단은 문경 출신의 교수 및 연구원, 기업인, 대한민국 명장 등 118명의 위원으로 문화관광·산업건설·농업유통·보건복지·교육·환경생태 등 6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으며 시정에 정책제안 및 미래 발전을 이끌 장‧단기 전략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총회에서는 제5기 정책자문단 임원으로 단장에 정연모 경희대학교 교수, 부단장에 최원식 부산대학교 교수, 김정호 신한대학교 교수, 윤희천 충남대학교 교수를 선출했으며, 문경 출신인 이광식 ㈜케이알경영자문 대표를 신규위원으로 위촉했다.정연모 신임단장은 영순 출신으로 경북대 학사, KAIST 석사,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다수의 특허를 지적재산권으로 직접 확보하고 장려하였으며 특히 IT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은바 있다. 또한 문경출신 전문가 모임인 새재포럼의 제3대 회장도 역임했다.지난 제4기 정책자문단은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등 126건의 정책제안을 하여 시정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이 날 총회에서는 “산양면 금천 정비사업과 구곡문화의 관광자원화 방안”, “지역경제활성화 협동조합을 활용한 문경시 경제발전 방안”, “아동학대 예방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에 관한 발표 및 토론을 했다.정연모 신임 단장은 취임사에서 “2013년에 제1기가 출범한 정책자문단이 제5기까지 이어오며 분과별 위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정책제안으로 창조적 시정 발전에 공헌해 왔다”며 “금년에는 자문위원과 공무원 간의 토론 형식의 워크숍을 활성화하여 보다 밀접한 소통과 시정제안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고윤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증가와 소득증대를 위한 미래 신 성장 사업의 발굴 및 역세권 개발, 쌍용양회 문경공장 개발, 랜드마크 조성사업 조성 등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자문단의 지속적 정책제안과 고견을 당부 드린다”고 했다./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2-04

문경시, 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2022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중앙정부 시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52개 사업의 국비 1천188억 확보를 목표로 향후 대응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신규사업은 △견훤대왕 유적지 개발사업 250억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120억 △다목적야외씨름훈련장 설치 40억 △일반APC조성 50억 △국립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 487억 △점촌~안동간 철도건설 7천279억 △농암 사현~종곡 2차로 개량 455억 △궁기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309억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 85억 △옛길박물관 증축사업 60억 △점촌처리구역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33억 등으로 26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대응전략을 갖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또한, 경천호 녹색한반도공원 조성, 필드하키장 조성, 이천~문경철도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경제기반형),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등 26개 계속사업도 연차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현안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각 부서에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1-02-04

문경시, 코로나 백신 접종 준비

[문경] 문경시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달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2일 문경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추진단 및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접종센터를 지정했다.추진단은 상황총괄, 백신 수급관리, 위탁의료기관 현장점검, 접종센터 운영, 관내 예방접종 홍보, 이상반응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자문 및 업무 협의, 의료인력 지원, 접종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응급환자 이송, 예방접종센터의 치안 및 교통 관리 등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찰, 소방, 약사회, 간호사회, 지역의사회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인 협조에 나설 예정이다.시는 정부가 지정한 예방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이달부터 시작해 11월까지 전 시민의 70%(약 5만명)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백신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 적합한 곳을 선정해 지정할 예정이다.접종센터는 문경시민운동장 내 온누리 스포츠센터로 선정했다. 후보지로 공공시설 등 여러 곳이 논의됐으나 노약자, 장애인 등 시민의 접근성과 접종대상자 대기 환경, 예방접종의 안전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선정했으며 백신 공급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강남진기자

2021-02-02

“문경 등 침체 폐광지역 정부 지원 절실”

[문경] 고윤환 문경시장 등 전국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협의회는 간담회에서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을 통합하는 한국광업공단법 발의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한시적 조항 삭제, 폐광기금 산정 기준 변경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관과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가 끝난 뒤 협의회는 한국광업공단법 발의에 대해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의 통합 후 폐광기금이 해외계정으로 이동해 앞으로 폐광지역에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광업공단법에 확실하게 규정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또 강원랜드 수익금에서 폐광지역에 지원하는 기금을 법인세 차감 전 당기순이익의 25% 기준을 매출액의 15%로 변경하고 현재 2025년 12월 31일까지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시한을 삭제하자는 의견을 강력 요청했다.직전 협의회장이었던 고윤환 문경시장은 “아직 폐광지역은 진·규폐 환자와 가족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고 폐광 이후 인구 급감과 침체한 지역경제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간담회에서 요청한 안건들이 실질적으로 법안 제·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드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