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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은 아자개장터, ‘윤보영 감성여행’으로 물들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맞은 가은 아자개장터가 문학 감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전국적으로 두터운 독자층을 가진 문경 출신 윤보영 시인의 팬클럽 회원 400여 명이 9일 시인의 고향 문경을 찾으며, 전통시장과 문학을 결합한 독창적 감성여행을 펼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독자 및 ‘윤보영 감성시학교’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진된 ‘제1회 윤보영과 함께하는 가은아자개장터 감성여행’으로 문경시가 후원하고 ㈜마실가자가 현장 운영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윤보영 시인의 디카시 특강’과 디카시 공모전, 전통시장 투어를 함께 즐기며 지역 특산물 구매, 먹거리 체험 등을 이어갔다. 감성 체험과 전통시장을 한 프로그램 안에 융합한 이 행사는 ‘관광+문학+시장경제 활성화’라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오후 일정은 더욱 특별했다.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봉암사 백운대 계곡을 탐방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 대부분이 “문경을 이렇게 감성적으로 경험한 적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에서 온 한 참가자는 “전통시장에서의 체험도 인상 깊었고, 봉암사 백운대 계곡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마실가자 박순인 대표는 “문경시의 적극적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특히 정책기획단 전미경 단장, 황석홍 팀장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와 축제형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 체류형 관광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첫 회임에도 성황을 이뤘던 이번 행사는 ‘감성여행’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1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바둑 축제인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무려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바둑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8일 오후 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박영서·김창기 경북도의회 의원, 신성호 시의회 운영위원장, 남기호 총무위원장, 황재용·고상범·김영숙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체육회에서는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과 이춘대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바둑계에서는 노영균 경북바둑협회장,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 금동일 상임고문, 한종진 한국기원 기사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회장, 박기현 한국대학바둑연맹회장, 대회 심판으로 양상국 9단(위원장)과 김만수 8단과 이기섭 8단이 함께 했다. 가장 관심을 집중시킨 오픈최강부 결승전은 9일 오후 열렸다. 결과는 박민규 9단이 박진솔 9단을 21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상금은 3000만 원. 박민규 9단은 2022년 제15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의 왕좌 탈환했다. 문경새재배에서 2회 우승자가 된 두 번째 기사(첫 번째는 강동윤 9단)라는 기록도 남겼다. 현재 국내 랭킹 10위권을 꾸준히 지키는 박민규 9단은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김명훈 9단(랭킹 8위)에 이어 두 번째 상위랭커였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여자오픈최강부에서는 조승아 7단이 결승에서 백여정 초단을 121수 흑 불계승으로 누르며 정상에 섰다.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조승아 7단은 2021년 난설헌배 이후 4년 만에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김채영 9단과의 반집 혈전 끝에 결승에 오른 뒤 다크호스 백여정 초단을 제압하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대학단체부와 대구·경북 초등방과후부가 새롭게 신설돼 바둑 저변 확대와 아마 인재 육성에 큰 의미를 더했다. 총 900여 명이 참가하며 문경새재배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세웠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환영사에서 “문경의 대표 특산물 사과·오미자·약돌한우·약돌돼지를 비롯해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영강보행교 등 관광명소가 함께하는 도시 문경은 이제 체육도시이자 바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문경을 찾은 모든 바둑인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지난해 여자오픈최강부 신설에 이어 올해는 대학부와 초등방과후부까지 확대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회, 바둑인에게는 꿈을, 지역에는 발전을 주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프로·아마 통합, 여성·시니어·학생·방과후, 지역부·전국부가 함께하는 진정한 ‘전 국민 참여형 바둑대회’로 자리잡았다. 900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신설부문 확대, 프로 상위랭커 참여까지 올해 대회 성과를 바둑계는 “문경이 만들어 낸 최고 수준의 축제”로 평가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 대회 입상자 명단 ▷오픈최강부 △우승 박민규 △준우승 박진솔 △공동3위 박현수, 김명훈 ▷여자오픈최강부 △우승 조승아 △준우승 백여정 △공동3위 김채영, 이서영 ▷ 오픈최강 3인단체부 △우승 윤준상·한종진·정원찬(팀명 15팀) △준우승 김창훈·안정기·염윤찬(팀명 12팀) △공동3위 윤성식·한승규·김현수(팀명 6팀), 황재연·임의현·소강우(팀명 3팀) ▷ 아마최강부 △우승 최찬규 △준우승 김정선 △공동3위 강구홍, 조성호 ▷ 아마남자시니어·여자최강부 △우승 김희중 △준우승 김형섭 △공동3위 김세현, 이용만 ▷ 여자단체부 △우승 화성시코리요(허민솔, 김숙향, 이향미, 조선오) △준우승 부산 매화(송영옥, 김종란, 문춘림, 안수용) △공동3위 대구 팔공(조애자, 한미애, 김소영, 최경숙), 군포(김순득, 김윤숙, 임난희, 임경화) ▷ 대학3인단체부 △우승 중앙대학교A(이세민, 박관영, 서지홍) △준우승 경북대학교A(고원준, 곽지섭, 이태경) △공동3위 가천대학교(장시원, 장우진, 김기원) 고려대학교(장화원, 김성연, 이찬영) ▷중고등최강부 △우승 변정민(충암바둑도장) △준우승 정우석(류동완바둑도장) △공동3위 김상우(류동완바둑도장), 박승후(한국바둑고) ▷초등최강부 △우승 오세현(대전 샘머리초, 세종옥득진바둑) △준우승 유하준(서울 미사초, 한종진바둑도장) △공동3위/허태웅(서울연은초, 충암바둑도장), 김태윤(서울 가재울초, 장수영바둑도장) ▷ 대구경북 최강부(대구경북 거주자로 3단 이상) △우승 정관영 △준우승 김장수 △공동3위 박광훈, 소예호 ▷ 대구경북 정석부(대구경북 거주자로 2단 이하) △우승 박재천 △준우승 서철우 △공동3위 김동운, 김경한 ▷문경최강부(문경 거주자로 3단 이상) △우승 조재서 △준우승 신동한 △공동3위 이한기, 이선규 ▷ 문경정석부(문경 거주자로 2단 이하) △우승 이현민 △준우승 이봉교 △공동3위 정인하, 이강우 ▷ 대구경북 초등최강부(대구경북 유치원, 초등학생) △우승 이시우(성서키즈바둑) △준우승 박준현(대구 장동초) △공동3위 김수혁(대구 중앙초), 김윤수(대구 동신초) ▷ 대구경북 초등정석부(대구경북 초등 4학년 이상) △우승 전율(성서키즈바둑) △준우승 김찬경(성서키즈바둑) △공동3위 조민혁(안동 송현초), 진재훈(대구 동신초) ▷ 대구경북 초등도약부(대구경북 초등 3학년 이하, 유치원생) △우승 전이도(대구 대실초) △준우승 진주한(포항 초곡초) △공동3위 정은찬(성서키즈바둑), 권회영(포항 송곡초) ▷ 대구경북 초등방과후정석부(대구경북 초등 4학년 이상 방과후 학생) △우승 이온(대구 성동초) △준우승 임서윤(예천 호명초) △공동3위 이유근(대구 동성초), 김시현(대구 달산초) ▷대구경북 초등방과후도약부(대구경북 초등 3학년 이하 방과후 학생) △우승 장지원(대구 장동초) △준우승 오도윤(대구 한실초) △공동3위 최온유(대구 월암초), 이도윤(문경 모전초)

2025-11-10

문경시 국비 인센티브 받아 문경사랑상품권 할인율 20%로 확대

문경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국비 6억 5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이를 바탕으로 문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20%로 상향하는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을 추진한다. 할인율 인상은 오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 운영되며, 상향된 20% 할인은 시민들의 체감 혜택을 크게 높여 연말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액을 신속하게 집행한 전국 33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고, 경북에서는 문경시·포항시·영주시 단 3곳만 이름을 올렸다. 특히 문경시는 6억 5000만 원이라는 큰 규모의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농협·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등 40개 금융기관에서 1인당 20만 원 한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지류 포함 70만 원까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문경사랑상품권은 관내 4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시민 생활 경제 전반에 폭넓게 활용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가 국비 인센티브를 확보한 것은 행정 실행력과 집행 속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할인율 20% 확대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혜택을 보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0

문경시, ‘적극행정 안내서’ 발간해 공직 확산 나서

문경시는 공무원의 적극행정 실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문경시 적극행정 안내서’를 발간해 전 부서 배포, 내부망 게시 등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에는 공무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적극 행정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의 개념 및 추진체계 △우수사례 △공무원 면책제도 및 성과보상 △소극 행정 유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안내서를 구성해 공직자들이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규제혁신을 선도하는 적극행정의 취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는 이번 안내서 공유를 계기로 적극 행정에 대한 조직 내 공감대 형성과 실천 분위기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며, 또한 교육 추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사례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적극 행정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안내서가 공직자들의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10

“인구·산업·정주여건 재편… 미래 전략 본격 시동”

문경시가 ‘2030 문경시 종합발전계획’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문경시는 지난 5일 문경시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6년간 문경의 도시 및 산업 구조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세부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국·소장 및 부서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장기 비전 제시에 그치는 기존 계획들과 달리, △인구감소 대응 △지역산업 전환 △정주여건 개선 △KTX 이후 도시 확장 전략 등 ‘실행 기반’을 중심에 두고 설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문경시의 통계·현황 분석, 주민 설문, 부서장 및 이해관계자 인터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문경의 가장 큰 과제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 산업 구조 노후화, 그리고 도심 공동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문경은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여건이 충분하나, 숙박·체류형 관광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도 담겼다. 보고회에서는 △관광·스포츠 특화도시 모델 △도시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 △창업·청년 정책 강화 △친환경 농업·지역특산물 산업화 △KTX 역세권 개발 등 2030년까지 추진 가능한 세부 계획들이 제시되었고, 부서장들의 검토와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은 회의에서 “2030 발전계획이 또 하나의 책자로 남지 않길 바란다”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시행 이후 성과 검증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신현국 시장은 “지금 추진 중인 도시재생, 관광인프라, 교통사업 등이 완료된 뒤 문경이 어떤 도시가 되어 있을지 구체적인 전망이 필요하다”며 “‘이후’가 빠진 계획은 반쪽짜리”라고 강하게 말했다. 또한 “단순히 기존 자료를 나열하는 보고가 아니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문경의 미래 전략을 주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며 실행력 있는 계획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각 부서 의견과 중간보고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해 실행체계를 구체화할 것”이라며 “성과지표(KPI) 설정과 단계별 추진 일정이 최종안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 성과 관리, 재원 조달 방식, 추진 우선순위, 연차별 로드맵을 포함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계획은 향후 시정 운영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결국 관건은 ‘실행력’이다. 보고회에서 드러난 것처럼 목표는 크지만, 재원 마련·인구 유입·산업 전환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문경시가 이번 계획을 ‘보고서’로만 남겨둘 것인지, 실제 도시의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최종보고회에서 한층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6

문경시의회 제288회 임시회 12건 안건 처리하고 폐회

문경시의회 5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의 제28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의 ‘시정에 관한보고’를 비롯해 시민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일반안건 등 총 12건을 심사·의결했으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가다듬었다. 특히 제2차부터 제5차 본회의까지 이어진 ‘시정에 관한보고’에서는 각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원들의 질의가 활발히 전개됐다. 의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편성의 타당성을 면밀히 따져 물었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실천 중심 행정,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정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내년도 주요업무를 꼼꼼하게 점검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정운영이 이뤄지도록 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문경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정확히 반영되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기된 의원들의 의견과 지적사항이 향후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열린 의정·소통하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6

‘전국 최대 규모’ 문경새재배 바둑대회 7~9일 개최

문경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학생부 등 총 1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단순 동호인 중심의 대회를 넘어 전문 선수부터 가족·어린이·청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단위 종합 바둑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3인단체부 ▷대경초등방과후정석부 ▷대경초등방과후도약부 등이 새롭게 신설된다. 바둑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지역 대회의 철학을 뚜렷하게 반영했다. 이로써 문경새재배 바둑대회는 명실상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자리에서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기사 150여 명과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은 “문경새재배는 단순한 경기장 역할을 넘어 바둑을 통한 인연과 교류, 그리고 교육의 장이 돼 왔다”며 “문경이 한국 바둑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잊지 못할 ‘신의 한 수’를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 ▷관광객 유입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숙박·식당·카페 등 상권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이후 12월 6일 ‘제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를 열어 지역내 바둑 동호회 활동을 지원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강화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지난 3일 협의체 사무국에서 점촌중앙라이온스클럽(회장 이준호),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예림), 점촌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동운), 점촌청년회의소(JCI‧회장 남일현) 등 4개 민간단체와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기가구 발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미를 갖는다. 협약 단체들은 앞으로 △복지자원 연계 △자원봉사 활성화 △공동 사회공헌활동 전개 △취약계층 긴급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봉사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표 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나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확대해 따뜻한 복지 공동체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상주 함창초·경기고, 선배 박열 의사 독립정신 기려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과 박열 의사의 모교 후배들에게 독립 정신을 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상주시 함창읍)와 문경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박열 교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기념관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교육과, 학생들이 기념관으로 와 현장 답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기념관 교육팀이 함창초등학교(교장 유한라)를 찾아 5‧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박열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소개하고, ‘법정투쟁 퍼즐 만들기’ 체험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관은 이달 안에 함창초 1~4학년과 점촌북초를 비롯한 문경 지역 초등학생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경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는 마성면 오천리 샘골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서당에서 한문과 천자문을 배웠다. 신식교육에도 관심이 높아 1910년 개교한 함창공립보통학교에 진학했지만, 일본어 중심 교육과 조선 역사 교육이 차단된 현실에 의문을 품었다. 졸업을 앞두고 민족의식을 자각한 그는 이후 독립사상을 확고히 하며 항일운동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다졌다. 기념관은 이러한 과정을 후배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박열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3일 오전에는 박열 의사의 또 다른 모교인 경기고등학교(구 경성고등보통학교 사범과) 제64회 졸업생 70명이 기념관을 방문해 선배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들은 기념관 관계자의 안내로 추모 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등 일정을 진행하며 박열 의사의 삶과 사상을 되새겼다. 박열 의사는 1916년 15세의 나이로 경성고보에 입학했으나, 조선인이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해도 전문 교육의 길이 막혀 있는 식민지 현실을 깨닫고 큰 부조리함을 느꼈다. 그는 교과 과정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각국의 서적을 탐독하며 민족정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는 사상을 키웠고, 결국 3‧1운동 참여 혐의로 퇴학당한 후 일본 도쿄로 건너가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을 주도한 경기고 64회 졸업생 대표 김도한 서울대 명예교수는 “선배님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기념관에서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박열 의사는 우리 모교가 낳은 자랑스러운 인물이자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가”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원 이사장은 “모교 후배들과 지역 학생들이 박열 의사의 삶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기념관이 청소년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5

‘문경의 맛과 멋’ ⋯ 제4회 푸드페스티벌 성료

문경시는 지난 1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지부장 김동열) 주관으로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점촌역 광장에서 열린 ‘제4회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문경을 필(Feel)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문경의 대표 먹거리와 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였으며, 점촌역 광장 곳곳에서는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등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과 창의적 메뉴가 소개됐다. 이번 푸드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인 요리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10개 본선 진출팀이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문경느낌(대표 이수현)의 ‘표고버섯 소스로 맛을 낸 문경사과약돌떡갈비’가 차지했다. 이수현 씨는 수상 소감에서 “문경의 표고와 약돌한우, 사과를 한 접시에 담고 싶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의 식재료가 가진 잠재력이 전국적으로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꿀꿀이냉삼(대표 이영수)의 ‘약돌돼지항아리삼겹 & 버섯조림’, 문경 담(대표 김정미)의 ‘사과장 맥적향’이 각각 수상했다. 심사는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의 조화’, ‘창의성’, ‘지역특산물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진행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정우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이사는 “문경의 식재료는 향과 질감이 탁월해 어떤 요리로도 손색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이 이뤄진다면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열린 ‘마스터쉐프 품평회’에서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5인이 참여해 문경사과, 오미자, 약돌한우, 표고버섯 등으로 재창조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이날 품평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시식하며 메뉴에 대한 평가를 남겼고,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메뉴는 ‘오미자 소스로 숙성한 약돌한우 타르타르’였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문경시지부는 품평회를 통해 개발된 메뉴를 향후 지역 음식점에 기술 이전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지부 관계자는 “문경의 맛이 단순히 지역 축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식당 메뉴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농산물은 맛과 품질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과 외식산업이 결합해 ‘문경형 푸드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최 측인 김동열 지부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열띤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행사가 됐다”며 “문경의 맛과 멋을 전국에 알리고,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문경사과’, ‘약돌한우’, ‘오미자’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을 지속하고, ‘문경의 맛’ 브랜드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관광과 외식이 결합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문경의 맛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경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4

문경감홍사과, 대한민국 명품 과일로 ‘우뚝’

못난이 사과로 불리던 감홍이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도약했다. 문경시는 4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2025 포브스코리아 고객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문경감홍사과가 농특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감홍사과는 1993년 문경시에 처음 도입됐지만, 초기에는 외형이 울퉁불퉁하고 색이 고르지 않아 ‘못난이 사과’로 불리며 재배도 활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경시는 감홍의 진한 단맛과 향에 주목하고 △감홍 재배 지원정책 △사과재배 전문인력 양성 △문경사과연구소 개소 △기술개발 및 품종개량 등 체계적 지원을 이어왔다. 그 결과 감홍사과는 평균 17~19브릭스, 최고 22브릭스의 당도를 자랑하며 검붉게 빛나는 ‘감홍빛’ 외피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제는 “한 번 먹고 안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유통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전국 감홍사과 재배 1위 지역으로 전국 백화점과 프리미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는 현대백화점·갤러리아백화점까지 잇따라 입점하며, ‘문경감홍사과’는 명품 과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문경감홍사과는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45일간만 수확되는 한정판 과일로 매년 수확 시기 마다 조기 품절 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재배면적을 800ha로 확대하고, 스마트팜 및 친환경 저탄소 농법을 도입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감홍사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문경 농업의 자부심이자 지역 브랜드 경쟁력의 상징”이라며 “감홍사과의 품질 고도화와 재배기반 확대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4

‘2025년 온통(溫通) 가족축제’ 성황리 개최

문경시는 지난 1일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 주관으로 지역민 4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온통(溫通) 가족축제’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가족 간 유대와 세대 간 소통, 다문화가족의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념식과 축하공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을 비롯해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음식 체험부스에서는 4개국의 전통음식이 소개되었으며, 한국부인회 문경시지회(회장 최영숙) 회원들과 다문화여성 20여 명이 함께 준비한 베트남 쌀국수와 떡볶이는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서는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려, 문경시 가족들의 따뜻한 일상과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공연도 보고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사진전을 통해 우리 가족의 추억도 새삼 떠올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과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3

(재)문경시장학회, 제5회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 성료

문경시가 설립해 운영하는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 문경시장)는 지역 학생들의 영어·수학 학습 동기 부여와 실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일 ‘제5회 문경 영어·수학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접수 기간 동안 초등부(4~6학년) 230명, 중등부(1~2학년) 116명, 고등부(1~2학년) 64명 등 총 410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했다. 시험은 초등부의 경우 문경여자중학교에서, 중·고등부는 점촌중학교에서 각각 시행됐다. 영어 부문은 초등부 JET, 중등부 TOEIC Bridge, 고등부 TOEIC 시험으로 구성됐고, 수학 부문은 학년별 1학기 교과 범위 내에서 출제됐다. 대회 결과에 따라 총 63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오는 11월 중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총 상금은 2465만 원에 달한다. 또한 응시자 전원에게는 성적 분석표가 제공돼 학년별·점수대별 분포를 통해 자신의 학습 수준과 강·약점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현국 이사장은 “이번 영어·수학 챌린지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의 학습 방향을 점검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문경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3

문경약돌한우축제 3일간 13만 명 몰려 ‘대성황’

문경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문경약돌한우축제’가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를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13만 명이 찾는 대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흥겨운 공연으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31일 열린 개막식 무대에는 가수 박지현, 정서주, 영기, 윤윤서 등이 출연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월 1일에는 ‘토요음악회 IN 문경 3회’와 지역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한우 구이터였다. 한꺼번에 9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은 문경약돌한우를 부위별로 구매해 직접 구워 먹는 방식으로 운영돼 연일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장에서는 ‘약돌한우 특별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돼, 평소보다 20~33%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약돌한우 150마리가 완판돼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우오락실’에서는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 오락실 등 게임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레크리에이션과 현장 시식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을 이겨라 1vs100’ 이벤트와 같은 이색 프로그램은 젊은층의 관심을 끌며, 맛과 놀이가 결합된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교통 접근성 향상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KTX 판교~문경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이 한층 편리해졌고,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으로 교통비 부담이 줄면서 관광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됐다. 문경시는 KTX 이용객에게 축제 경품 응모권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새재의 아침’ 할인권 등을 증정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문경약돌한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문경약돌한우는 문경 가은읍에서 생산되는 거정석(페그마사이트)을 사료에 첨가해 사육한 한우이다. 거정석에는 홀(Ho)·게르마늄(Ge)·셀레늄(Se) 등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해 ‘약돌’이라 불린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원광대 학생들,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학생 30명이 지난달 30일, 국내 역사현장학습의 일환으로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찾아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방문은 올해 추계 역사현장학습 코스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박열의사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답사 발표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순으로 일정을 이어갔다. 특히, 일제강점기 조선의 청년이었던 박열 의사와 일본 여성 독립운동가 가네코 후미코의 일생을 직접 보고 배우며, 두 사람이 보여준 인간해방과 평등사상의 의미도 되새겼다. 김주용 원광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는 “문경의 한 시골마을에서 자란 박열의사가 독립운동에 나선 것은 단순히 나라를 되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가 인류를 억압하는 부조리에 맞선 강인한 신념의 표현이었다”며 “학생들이 기념관을 통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박열의사의 정신을 생생히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관 서원 이사장은 “기념관을 찾아준 원광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역사를 전공하는 미래 세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열의사기념관은 2005년 개관 이후 박열 의사의 항일투쟁과 사상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매년 전국의 학생과 단체들의 탐방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문경 중·고 학생회 임원들, 광복 80주년 역사·인성 문화체험 나서

문경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리더십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지난달 28일,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 기념 역사·인성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인성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진로 탐색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이날 △안동 도산서원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신흥무관학교 등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조선 선비정신의 산실인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이황의 인문정신을 배우고, 독립운동기념관과 신흥무관학교에서는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각 학교 학생회 대표들은 학교 간 교류와 의견 나눔의 장으로서 서로의 리더십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진로와 사회적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문경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단순한 현장학습이 아니라, 청소년 리더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성과 책임감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소통과 공감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유진선 교육장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자긍심을 기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스스로의 꿈을 구체화하고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석탄산업의 상처…. 문경 은성광업소 순직자 167인 합동 위령제 봉행

문경시는 1일 희양산 봉암사와 가은읍 산업전사의 탑에서 ‘대한석탄공사 은성광업소 순직자 합동 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은 은성광업소 창립기념일이다. 이번 위령제는 은성광업소 순직자추모위원회(위원장 김호건) 주관, 가은읍 후원으로 열렸다. 1938년 창립해 1994년 폐광될 때까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끈 은성광업소에서 각종 재해로 순직한 167인을 추모하는 행사다. 특히 1979년 10월 27일 발생한 갱내 화재로 44명이 한꺼번에 희생된 ‘10·27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산업화 과정에서 희생된 광부들의 넋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당시 사고는 10·26 사태 직후 발생해 전국적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역사 속에 묻힌 비극으로 남아 있다. 위령제는 봉암사 대웅보전에서 불교식 제례로 진행됐으며, 유가족과 추모객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산업전사의 탑 참배가 이어져 산업 역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은성광업소는 한때 영남 최대의 탄전으로, ‘검은 황금’이라 불리던 석탄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던 곳이다. 현재 문경석탄박물관은 당시 광부들의 생활과 산업 현장을 보존하며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호건 위원장은 “당시 은성광업소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지탱한 심장이었다. 그곳에서 목숨을 바친 광부들은 우리 근대화의 진정한 영웅이며,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더 이상 그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매년 위령제를 이어가고, 후세가 그 정신을 배워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엄원식 가은읍장은 “위령제를 통해 산업화의 빛 뒤에 가려진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한다”며 “순직 광부들의 정신이 문경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영원히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사극촬영의 메카 문경, 마성·가은 오픈세트장 재정비

문경시가 지역의 대표 사극 촬영지인 마성오픈세트장과 가은오픈세트장(에코월드 내)의 노후시설을 전면 보수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영상촬영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정비 사업은 세트장 이용객과 촬영 팀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연말까지 배수로 정비, 노후 세트 교체, 안전시설 보강 등이 진행된다. 마성오픈세트장은 드라마 ‘환혼’의 주요 촬영지로 유명하다. 2022년 폐기물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이곳은 퓨전 사극의 배경지로 사랑받으며, 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촬영지로 각광받아 왔다. 최근 배수로 개선과 세트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면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가은오픈세트장은 2006년 개장해 약 4만 평 규모 부지에 제1~3촬영장과 왕궁 세트 3동을 갖춘 대규모 세트장이다. ‘연개소문’, ‘선덕여왕’, ‘군도’, ‘안시성’, ‘고려거란전쟁’, ‘킹덤’ 등 다수의 대작이 촬영된 곳으로,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촬영돼 다시 주목받았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벽 보수, 초가집 이엉 교체 등 안전한 촬영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보수공사 완료 후에는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마성·가은 세트장은 문경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촬영 명소로,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촬영 환경을 마련해 영화·드라마 제작사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향후 세트장 일대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영상문화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K-프리미엄 과일’ 문경감홍사과 전 세계에 알리다

문경감홍사과가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행사에 납품되며 세계무대에서 K-프리미엄 과일의 위상을 드높였다. 문경시는 경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게 제공할 ‘문자 사과’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납품은 ‘APEC 개최 기념 경북사과 세계화 홍보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문경감홍사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계기가 됐다. ‘문경감홍 문자 사과’는 ‘APEC 2025 KOREA’, ‘K-POP’, ‘첨성대’, ‘금관’ 등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문구와 문양을 사과 표면에 형상화한 작품형 과일이다. 다맛농원(대표 이문재), 송제농원(대표 박인수), 토끼와옹달샘(대표 권순용), 애플스타(대표 노진수), 아자개농원(대표 박왕규) 등 문경 지역 5개 농가가 생산에 참여했다. 사과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회의장과 경제전시관, 국제미디어센터 등에 전시되어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언론인들에게 선보였다. 문경감홍사과는 문경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감홍 품종으로 차광 필름을 활용해 문양과 문자를 새기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 독창적 재배 방식은 단순한 과수재배를 넘어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17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장미 향, 선명한 붉은 빛깔로 감각적 완성도를 자랑해 한국 농업의 기술력과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감홍 문자 사과가 세계 정상회의에 공식 납품된 것은 우리 지역 농업인의 땀과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APEC을 계기로 문경사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명품 과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1-02

고려 김선치 벼루 출토된 문경 우물에 표지석 세워

고려 후기 문신이자 충신인 낙성군(洛城君) 김선치(金先致, 1318∼1398) 선생의 벼루가 발견된 우물터에 표지석이 세워졌다. 난계 김득배장군 기념사업회(회장 이창근)는 지난달 30일 문경시 흥덕동 깃골길 29(문경중학교 뒤) 옛 우물터에서 ‘김선치 벼루 출토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념되는 ‘김선치의 벼루(金先致 硯)’는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17-8 소재 상주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경상북도 지방유형유산 제384호(2006. 6. 29 지정)로 등록된 유물이다. 이 벼루는 김선치가 12세이던 고려 충숙왕 16년(1329)에 제작된 것으로, 뒷면에 ‘金先致 年十二’라 음각하고 친필 수결(手決)을 남겨 제작 연대가 명확히 확인된다. 이후 약 430여 년이 지난 조선 영조 38년(1762), 문경시 흥덕동 예동의 이 우물에서 이연원(李延元)에 의해 발견됐다. 이 벼루는 곧 동래의 김덕장(金德章)에게 전해졌고, 그가 별세하자 동생 김현장이 수소문 끝에 김선치의 14세손 김담(金湛)에게 전달했다. 김담이 이를 문경현감 김재악(金載岳, 재임 1764~1768)에게 보여주자, 현감은 “기이하다”며 직접 벼루 집을 제작케 했다고 전한다. 이 벼루와 벼루 집은 당시의 양식과 재질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으로, 특히 고산석(高山石) 재질로 된 벼루는 고려시대의 조형미와 세련된 조각기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당시 조선의 문사 30여 명이 이 벼루를 소재로 지은 기(記)·시(詩)·가(歌)·행(行) 등을 모은 ‘낙성군 선조 고연운(洛城君 先祖 古硯韻)’은 그 정신문화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김선치는 본관이 상산(商山)이며, 판종부시사 김록(金祿)의 아들로 태어나, 포은 정몽주의 스승으로 알려진 정당문학 김득배(金得培)의 아우이다. 문무를 겸비한 고려의 충신으로서, 여말 홍건적의 난을 평정하며 김득제(金得齊)와 함께 ‘삼원수(三元帥)’로 불릴 만큼 탁월한 공훈을 남겼다. 이창근 난계 김득배장군 기념사업회장은 “김득배 장군의 충의와 김선치 선생의 문학적 기품이 함께 깃든 이곳 우물터는 문경의 자랑이자 고려 선비정신의 상징”이라며, “이번 표지석 제막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이 후대에도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31

박춘남 문경시의원, “다자녀 기준 통일·세제 감면 등 실효적 지원 절실”

문경시의회 박춘남 의원(호계면·점촌1·3동)은 29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인구감소 위기 속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10년간 우리 시 인구는 11%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는 54% 급감했다”며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서도 문경시가 전국 시 단위 가운데 소멸위험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우려했다. 이어 “출산 감소가 지역 소멸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가 제정한 ‘문경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취지에 맞게 제도를 전면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업별 기준 통일화 시급 박 의원은 먼저 “현재 사업마다 다자녀 기준이 달라, 조례상 다자녀임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문경 다자녀 생활장학금,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육아종합지원센터 이용료 면제 등은 모두 세 자녀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다자녀 기준을 완화하는 추세에 맞춰 2자녀 이상으로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 내부부터 출산 친화적 제도로 바꿔야 또한 박 의원은 시 공무원 내부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현재 복지포인트와 인사우대는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게만 적용되고 있으나, 타 지자체들은 이미 두 자녀 이상부터 가점, 복지포인트 추가, 특별휴가 등을 부여하고 있다”며 “문경시도 공직사회가 먼저 출산과 육아를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생활 속 체감형 지원 확대·세제 감면 검토 박 의원은 “국가유공자나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공영주차장, 농기계 임대료,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과 같은 생활형 지원을 다자녀 가정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안시·대전 서구 사례를 들어 “다자녀 출생 가정의 주택 재산세 50% 감면 제도를 우리 시도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가계 부담 완화와 함께 출산 친화정책에 대한 시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 정기적 수요조사·성과관리 체계 마련 필요 끝으로 박 의원은 “사회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시민들의 정책 수요와 우선순위도 달라지고 있다”며 “정기적인 수요조사와 성과평가를 통해 기존 사업을 조정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체계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돌봄 인프라 확충 등 근본 과제도 함께 풀어나가야겠지만,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때 비로소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이 조성된다”며, “조례와 사업 간 괴리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와 의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박춘남 의원은 지난해 ‘문경시 헌혈 장려 조례’, ‘암환자 가발구입비 지원 조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등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잇따라 대표 발의하며 활발한 입법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30

제24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 성료

문경시와 조령한시회(회장 정의학)는 28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24회 문경전국한시백일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의 한시동호인 2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기원하는 주제로 열려, 전통 한시문화를 통해 국제스포츠도시로 도약하는 문경의 염원을 함께 나눴다.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어진 시제(詩題)는 ‘願 2031年 世界軍人體育大會 開慶誘致(원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유치)’였다. 운자는 미리 제시된 ‘鄕·光·當’과 당일 추첨으로 결정된 ‘揚·忘’으로 정해, 개회식 직후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심사는 현장에서 위촉된 정상호(안동), 안영인(문경), 이환식(포항), 조희옥(김해) 선생들이 맡았으며, 운용·성률·구법·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문경시장이 수여하는 장원(壯元)에는 대구의 민경선(閔敬仙) 씨가 뽑혀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는 차상(次上)에는 문경의 이종문, 영주의 김호철 씨가 공동 수상했고, 상금 50만원이 주어지는 차하(次下)에는 울산의 왕희순, 예천의 박원재, 부산의 김종대 씨가 이름을 올렸다. 정의학 조령한시회장은 “전국 한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경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염원을 시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한시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행사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31년 제9회 대회를 문경·경북 일원에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대회는 117개국 7045명의 군인이 참가해 문경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한 7개 시·군(상주·포항·안동·영주·예천·김천)에서 열렸으며, 저비용·고효율의 대회로 국제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2031년 대회가 문경에서 다시 열린다면 120여 개국, 1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세계적 종합체육축제가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백일장을 계기로 시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세계대회 유치의 열망을 공유했다”며 “한시백일장이 지역 전통문학의 계승뿐 아니라 세계를 향한 문경의 염원을 표현하는 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원을 차지한 민경선 시인의 작품이다. (願 2031年 世界軍人體育大會 開慶誘致) 世軍體典曷伊鄕(세군체전갈이향) 세계군인체전이 어찌 이 고향에서 열리지 않으랴, 誘致成功願有光(유치성공원유광) 유치가 성공하여 밝은 빛이 있기를 원하노라. 施設補修推進可(시설보수추진가) 시설은 보수되어 추진하기에 가하고, 基盤整備實行當(기반정비실행당) 기반은 정비되어 실행함이 마땅하도다. 市民共助旋風起(시민공조선풍기) 시민이 서로 도우니 회오리바람이 일듯 기운이 일어나고, 政府相扶活氣揚(정부상부활기양) 정부가 서로 부추기니 생기가 드높도다. 辛亥再開完大事(신해재개완대사) 2025년 다시 큰일을 시작하고 완성하리니, 國威振作總愁忘(국위진작총수망) 국가의 위엄이 떨치어 모든 근심이 사라지리라. 이 시 1‧2구는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문경 유치를 ‘빛(光)’과 ‘고향(鄕)’의 상징으로 표현했고, 3‧4구는 현실적 준비와 기반 정비의 과정을 시적으로 형상화했다. 5‧6구는 시민과 정부의 협력, 지역의 결집된 활력을 강조했고, 7‧8구는 2025년을 새로운 출발의 해로 삼아 국가의 위상을 진작(振作)하고 근심을 잊는 희망적 결구로 마무리했다. 정제된 운용(押韻)과 고른 평측(平仄), 현실적 메시지와 문학적 품격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30

문경문화예술회관, 경북도·경주시 제작 ‘플라잉’ 공연

문경문화예술회관(관장 김화자)은 오는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문희아트홀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14일·15일 오후 7시 30분, 15일 오후 4시 추가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플라잉’은 2011년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제작한 대표 문화공연 콘텐츠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공연이다. 넌버벌은 대사 없이 몸짓과 음악, 소리만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무언극 형식으로, 배우들의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과 소통한다. 이번 공연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여행을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다. 무대에서는 아크로바틱·기계체조·리듬체조·비보잉·치어리딩·태권도·비트박스 등이 어우러지며, 여기에 3D 홀로그램 영상효과를 더해 판타지적 현장감을 극대화한다. 입장권은 전석 3000원(5세 이상 관람 가능)으로,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현장 예매가 가능하며, 인터넷 예매(http://ticket.gbmg.go.kr)로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문경시청 홈페이지(https://www.gbmg.go.kr) 또는 전화(054-550-839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플라잉’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라며 “문경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29

문경시, 경북 평생학습박람회 슐런대회 단체전 우수상ㆍ개인전 최우수상 수상

문경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포항시 만인당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평생학습도시 문경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시민참여형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함께 여는 평생학습, 미래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각 지역의 평생학습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학습동아리들의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경시는 문경교육지원청과 점촌도서관과 협력해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하는 평생학습도시 문경’을 주제로 홍보체험관을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문경여중 댄스동아리 ‘F2Little’이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문경의 학습동아리 열정과 젊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슐런 경기대회에서 문경시 대표팀이 단체전 우수상, 동로면 김성덕 어르신이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문경시의 평생학습 저력을 입증했다. 정길라 문경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경시의 평생학습정책과 우수사례를 도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29

문경시, ‘2025 농림어업총조사’ 관리요원·조사원 92명 선발

문경시는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조사관리요원 12명과 조사원 80명 등 총 92명을 선발한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통계조사로, 우리나라 모든 농가·임가·어가의 인구, 가구, 경영 형태와 주요 특성을 파악해 국가 농림어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가 먼저 진행되며, 12월 2일부터 22일까지는 방문 면접조사가 병행된다. 모집 분야는 △조사를 총괄하는 총관리자 1명 △조사원 지원과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조사 관리자 9명 △조사 업무를 지원하는 조사 지원 담당자 2명 △실제 방문 면접 조사를 수행할 조사원 80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농림어업총조사에 관심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문경시청 홍보전산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www.affcensus.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학국 문경시 홍보전산과장은 “농림어업총조사는 농림어업 정책과 각종 표본조사의 근거가 되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29

문경 ‘관광용 테마열차’ 논란 감사원 감사

문경시의회가 사상 처음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공식 청구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28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문경시가 37억 원의 시비를 들여 추진한 ‘관광용 테마열차 사업’에 대해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회는 이번 청구가 단순한 하자보수 차원을 넘어, 사업의 기획·입찰·제작·검수·납품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한 총체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묻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의회에 따르면 관광용 테마열차는 용접 불량, 외관 단차, 녹 발생, 창문 결함, 냉방 성능 미흡, 안전장치 미설치 등 다수의 하자가 드러나 시민 불만이 제기돼 왔다. 특히, 하자 보수를 위해 제작사에 인계되어야 할 차량의 절반 이상이 인근 상주 주택가에 장기간 방치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공익감사 청구와 별도로 ‘문경시 관광용 테마열차 사업 부실에 대한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집행부의 고의·과실 여부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의결은 문경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향후 감사원 감사 결과와 별개로, 자체 조사와 관련 상임위원회 점검을 통해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걸 의장은 “37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사업에서 기본적인 품질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는 사업의 계획 단계부터 철저한 검토와 감독을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29

감홍사과 인기 대박 ⋯ 백화점서 ‘매진 행렬’

KTX 중부내륙선 개통 1주년을 맞아 문경시와 성남시, 현대백화점이 손잡고 ‘도농상생 런칭행사’를 열었다. 지난 27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린 이번 ‘프리미엄 문경감홍사과 현대백화점 런칭행사’는 오전부터 소비자들이 몰리며 시작과 동시에 매진 사태를 빚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도시인 문경시와 성남시가 KTX 개통 1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도농상생 프로젝트로,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양 시의회 의장, 현대백화점 임원진 등이 참석해 문경감홍사과의 수도권 진출을 축하하고 고객들과 함께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감홍사과는 향과 단맛이 진하고, 아삭한 식감이 남다르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첫날부터 모든 포장 세트가 완판되며 문경감홍사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경에서 수확된 감홍사과는 당일 오전 수송으로 불과 한 시간여 만에 성남 판교 매장에 진열됐다. 이는 KTX 개통이 만들어낸 신속한 물류 체계의 상징으로, 신선도 유지와 물류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당일 산지 직송 유통 모델’의 가능성을 보였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홍사과를 비롯한 주요 특산물의 수도권 직거래와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한 성남시는 도농교류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도시 모델’을 구축하며, 정기 직거래 장터와 도농교류 축제를 추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상생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감홍사과는 문경 농민의 땀과 기술이 빚은 자부심”이라며 “성남시와의 협력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KTX로 두 도시가 한층 가까워진 만큼, 농촌의 가치를 도시에 전하고 시민이 소비로 응원하는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문경감홍사과는 향과 맛, 품질 모두 프리미엄급으로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행사 첫날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