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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장애 여행 쉽도록, 공공데이터 구축

포항시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은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사업에 ‘청년인턴’을 고용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누구에게나 열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항시 무장애 여행 데이터 개방’이라는 주제로 신청했으며, 지난 2월부터 과제 발굴과 기업 매칭을 통해 사업을 준비해 지난달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과제는 지역의 청년인턴을 고용해 기존 포항시 관광지에 대한 개략적 정보뿐만 아니라 주변시설, 관람동선, 장애시설 등에 대한 현장확인을 거쳐 데이터로 구축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관광약자들이 포항의 무장애 여행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데이터공급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주요 문화·관광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무장애 여행데이터 구축으로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이 사업으로 구축된 데이터는 시에서 구축 중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연계해 지속적인 현행화 및 자료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고 포항시 관광 홈페이지에도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무장애 여행으로 새로운 관광층을 창출해 경제적 효과도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데이터산업의 선도도시로서 자리잡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며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9

콘크리트 걷어내니 학산천 물길 보이네

포항시가 진행 중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구 수협냉동창고 앞은 동빈내항과 학산천의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그동안은 콘크리트 밑 관로에 감춰져 그 물길을 볼 수 없었지만,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차도교 설치가 진행됨에 따라 맑은 물길과 물고기, 물총새 등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시는 이처럼 복개 철거와 함께 생태적 기반인 수질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하천 생태계 생물종의 다양성을 높이고, 육상과 수상생물 간의 생태축을 연결해 살아 숨쉬는 건강한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한다는 방침이다.‘학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404억원을 투입해 우현동 철길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의 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옛물길 학산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구 수협 앞 접속도로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앞 교량을 상반기 내에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우현도시숲에서 대신아파트까지 우수관로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포항의 도심하천 회복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공정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9

자천타천 6명 중 누가 웃을까

6·1 지방선거가 끝나고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제9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 초점이 몰리고 있다.포항시의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3일간 9대 포항시의회 첫 임시회인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첫날인 4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다.9대 포항시의회는 8대보다 1석 늘어난 33석(지역구 29석, 비례 4석)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22명, 더불어민주당 7명, 무소속 4명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며 차기 의장은 국민의힘 몫이 될 전망이다.하지만 여느 선거와는 달리 뚜렷하게 타후보들을 압도하는 후보가 없어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의장 선거에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는 김일만, 방진길, 백강훈, 백인규, 안병국, 이재진(가나다 순) 등 6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다.김일만 당선인은 용흥동을 기반으로 한 지역구 의원으로 지난 6, 7대에 내리 당선된 후 8대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뒤 4년 만에 복귀에 성공하며 3선 의원이 됐다.김 당선인은 “기본적으로는 부의장을 먼저 염두에 두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의장 선거도 출마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4선의 방진길 당선인은 연일읍을 기반으로 6, 7, 8, 9대에 연속으로 지역구로 출마해 당선에 성공한 저력을 자랑한다.방 당선인은 “최다선 의원 중 1명으로서 오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장 선거에 나서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강훈 당선인은 흥해읍에서 지난 2017년 포항촉발지진 최대피해지역인 흥해읍 지역구 의원으로 내리 3선에 성공했으며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험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백강훈 당선인은 “포항시 전체 이익을 위해 지난 8년간 가장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의장이 되든 부의장이 되든 역량을 발휘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3선의 백인규 당선인은 양학동을 기반으로 7, 8대 연속 당선된 이후 9대에는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지난 8대 후반기 부의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9대 전반기 의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백인규 당선인은 “8대 후반기 부의장직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장이 된다면 의회 인사권독립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9대 의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안병국 당선인은 중앙동에서 7대를 통해 첫 당선된 이후 8대에서 아쉽게 낙선 후 재보선을 통해 2년간 임기를 지낸 후 9대에서는 포항지역 최다득표율로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안 당선인은 “의장, 부의장 중 어떤 자리를 노리기보다는 상황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고 판단을 할 계획이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이재진 당선인은 효곡동에서 5, 6, 7대 연속 당선 이후 8대에서 아쉽게 낙선돼 4년 간의 공백기를 보내고 9대를 통해 복귀하며 4선 의원이 됐다.이 당선인은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주민들만 바라보며 활동해왔는데 4선으로 다선의원이 되니 의장, 부의장 선거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데 섣불리 나서기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이처럼 몇몇후보는 의장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 후보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정확한 후보군이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의장 출마자는 의장 후보군이 분류되는 것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한 포항시의원 당선인은 “현재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황 속에서 후보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된다”며 “투표권을 행사할 의원들도 포항시의회 향후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을 뽑는 자리인 만큼 어느 후보가 적합한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2022-06-08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협의체 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항남부지사(지사장 김억수)는 지난 7일 지사 회의실에서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회의는 건보공단, 포항시, 노동자단체, 사용자단체, 의료공급자 대표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병수당 시범사업 성공 정착을 위한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2025년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목표로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말까지 실시하는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포항시 등 전국 6개 지자체에서 3가지 모형으로 진행된다.포항시의 시범사업 모형은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7일간 대기 기간을 거쳐 1년간 최대 90일까지 일당 4만3천960원(최저임금의 60%)의 수당을 지급하는 모형을 적용해 운영된다.김억수 건보공단 포항남부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법 부가급여로 명시돼 있었으나 그동안 미 도입된 상병수병 제도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우리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이뤄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포항시와 의료기관 등 각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범사업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8

포항관광 활성화 위해 민·관 뭉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추렸던 포항 관광시장 재도약을 위해 포항시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한 팀으로 뭉쳤다.포항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포항관광활성화 민관원팀(One-Team)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문화관광협회(회장 임현철)와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회장 손동광) 회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관광산업과, 식품산업과, 해양산업과 등 관련 부서별 주요 시책과 협업과제 사업 설명에 이어 각 협회 소개, 주요 사업 안내 순으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포항 관광업계가 주축이 돼 진행한 ‘2022년 1천만 관광객 유치 퍼포먼스’의 후속 조치로서,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포항 관광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 민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민간 거버넌스로 구성된 단체 회원들 대다수가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분야 교수·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아끼지 않았다.임현철 포항문화관광협회장은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품질의 지역 관광 콘텐츠와 체류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행정 주도에서 벗어나 민간이 역량 강화에 직접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관원팀 소통의 장이 마련돼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동광 포항영일만관광특구협의회장은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새로운 것은 더욱 새로이, 기존의 장점은 더욱 돋보이게 할 전략적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서간 벽을 허물어 관광활성화를 위한 콜라보(협업)가 이뤄진다면 곳곳에 산재된 포항 관광자원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시 곳곳에 관광자원이 산재돼 있는 만큼 ‘관광’은 포항시의 중요한 핵심 키워드이다”며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한 포항만의 관광 정체성을 정립하고,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관광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8

‘생활·밥상물가 잡아라’ 비상 대책회의

포항시가 ‘생활·밥상 물가 안정 5종세트’를 통해 물가안정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나섰다.포항시는 7일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서민 생활물가 안정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무섭게 치솟는 최근 물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민·관·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 민생 물가 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이 시장은 물가·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가용수단을 총 동원해 생활·밥상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기를 주도해 나갈 경제 지원책과 물가안정 시책을 발굴하는 데 유관기관·단체가 앞장서서 동참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포항시는 이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원재료비 구입 특례보증제 도입 △물가안정 고용장려금 지원 △농축수산물의 원활한 공급 △착한 가격업소 확대지원 △지방공공요금 동결 등 ‘생활·밥상 물가 안정 5종세트’를 발표했다.또한 시는 ‘생활·밥상 물가 안정 범시민대책 회의’를 구성해 물가 상승 억제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물가상황실을 구성해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 변동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물가 안정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범시민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매진한다.뿐만 아니라, 향후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부당 인상 및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더욱 어려워질 국내 정세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 안정관리에 역점을 두고 체감도가 높은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기 침체의 돌파구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7

알록달록 볼거리 ‘경관농업’의 미래는

포항시는 오는 14일 호미곶 새천년기념관에서 경관농업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매년 10만평의 유채꽃·유색보리·메밀꽃·해바라기 등 단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4만평으로 확대해 조성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은 포항 경관농업의 비전 제시 및 시책 발굴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경관농업 추진 기반을 다지는 장으로서 지자체, 학계, 민간 등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며, 경관농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경관농업 활성화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먼저 포항시 농촌활력과 조성환 경관농업팀장이 ‘포항 경관농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한다.이어 안동대 정철의 교수의 ‘농업경관의 생태계 서비스’, 경북대 임기병 교수의 ‘지속가능한 호미곶 경관농업을 위한 제언’, 대구대 이응진 교수의 ‘경관농업 관광자원의 사업화’ 등 주제발표가 열린다.포항시 관계자는 “산업의 다각화가 빠르게 흘러감에 따라 농업도 이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과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수익모델과 경관농업 분야의 시민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2-06-07

시승격 73주년 ‘포항시민의 날’ 열린다

포항시가 오는 11일 만인당 옆 잔디구장에서 시승격 73주년을 맞아 ‘2022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26회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동시 개최하며 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6·1지방선거로 흩어진 민심을 화합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서 의미를 더해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1부에는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2부에는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를 진행한다.1부 행사인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은 단오절 연계행사인 읍면동 만장기 입장을 시작으로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분야별 특별상 시상 △기념영상 △시민의 노래 제창 △시민화합 퍼포먼스 △포항 출신 가수 전유진과 미스트롯에 출연한 성민지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2부 행사인 포항단오절 민속축제는 △한복맵시 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순으로 진행되며, 한복맵시 컨셉사진 공모전, 전통놀이마당, 체험부스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돼서 모든 시민이 신명나는 포항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시는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HCN경북방송을 통해 기념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입소문 난 장기산딸기 2천600박스 ‘완판’

포항 장기산딸기가 뜨거운 호응 속에서 이틀만에 완판됐다.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욱)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장기면 봉산극기체험센터 앞 도로변에서 진행한 ‘2022 장기산딸기 드라이브스루 특판행사’에서 장기산딸기 총 2천600박스(2.6t)를 판매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한 장기산딸기 문화축제는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 방식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장에서는 산딸기·토마토·방울토마토·오디 등의 판매뿐만 아니라 산딸기 시식, 산딸기 음료 시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산딸기를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산딸기의 효능을 비롯해 장기면의 주요 관광지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플릿과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특별제작한 산딸기 홍보 부채도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행사장을 방문해 산딸기를 구입한 한 관광객은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각종 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아직 사람이 많은 곳은 불안해 방문이 꺼려지는데, 드라이브 스루로 품질 좋고 신선한 산딸기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시음·시식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김종욱 장기산딸기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태풍과 가뭄으로 축제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장기산딸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많이 됐다”며 “내년에는 소비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축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다른 지역의 산딸기에 비해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입소문이 난 장기산딸기는 축제 때마다 전국 각지에서 전화문의와 택배주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가 많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외국인 유학생-지역 청소년 ‘렛츠 런 투게더’로 문화교류

포항시는 지난 4일 포항시 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동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렛츠 런 투게더(Let’s Learn Together)’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로 지역 내 청소년들은 외국인 유학생과의 언어·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했고,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활에 적응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행사는 1부에서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국문화소개 강연이, 2부에서는 한국 전통 떡인 인절미 만들기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달고나 체험, 줄다리기 게임이 진행됐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팀을 짜서 게임에 참가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열의를 더욱 이끌어냈다.한 외국인 유학생은 “평소 한국문화체험과 교류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한국 학생들과 전통문화를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서현준 관광산업과장은 “오늘 행사가 향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는 데 좋은 양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거주외국인과 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활발한 국제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선열들의 희생정신 가슴 깊이 새겨”

포항시가 6일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사진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과 위령무, 현충일 노래 합창, 위패봉안실 참배 등을 엄숙하게 진행됐다.지난 2년간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 해제에 따라 많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분들이 함께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깊이 새기며,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유족에 대한 예우와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뜻을 되새겨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설계해 모두가 꿈을 꾸고 이루는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6-06

포항시 ‘양자’ 기반 공모 최종 선정

포항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이하 MPK)가 우리나라 10대 전략기술인 ‘양자’기반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MPK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신물질 한계 극복을 위한 양자기반 나노소재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6년간 총사업비 301억5천만원(국비 17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이번 연구과제의 핵심은 현재 양자기술이 가지고 있는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위상양자 물질 기반 위상 큐비트로의 대체와 신 양자소재·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포항 4세대가속기(PAL-XFEL)와 독일 European XFEL을 연계해 국제적 거대시설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포항시는 기존에 유치된 MPK와 포스텍·프라운호퍼 IISB 실용화 연구센터와 함께 헬름홀츠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독일의 3대 기관이 함께하는 연구플랫폼을 통해 신개념 양자물성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세계적인 선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양자물성 소재 개발에서 시공간 특성연구, 신개념 양자 소자 구현, 소자의 표준화까지 이어지는 기초연구에서 산업화 전단계의 통합연구를 추진해 선도적인 기초원천기술 확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MPK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이후 80여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해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기반 영구자석 원천기술 개발’, ‘한·독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사업’ 등 극고속 동역학 및 첨단복합물질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초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박재훈 MPK 소장은 “세계적인 연구 플랫폼과 최첨단 글로벌 연구시설을 활용해 ‘위상양자 신소재의 양자물성 및 시공간 특성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존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양자기술 구현에 최적화된 양자물성소재·소자를 개발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양자물질 및 소자, 나노공정, 나노이미징 관련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전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양자분야는 국가 10대 전략기술 중 하나로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올해부터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본격 지원해 미래기술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5-08

대동중학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캠프’ 실시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캠프’를 실시한다. 본 행사의 첫날인 5월 2일에는 지역의 진로진학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기주도학습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학습동기 부여, 습관 및 시간관리, 과목별 학습방법, 시험 플래닝에 대해서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5월 3일은 포항 YMCA 산하 꿈틀로 작가들을 초빙해 ‘예술·문화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한지공예, 와이어공예, 데코파쥬, 압화공예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예술·조형 능력 신장 및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조절력 향상에 집중했다. 4일은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신한카드 경제교육센터의 전문 강사를 모시고‘경제캠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와 신용의 개념 이해, 각종 신용카드 관리방법 및 자신만의 신용카드 디자인하기 등 흥미로운 주제로 미래의 금융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과 건전한 소비습관을 심어준다. 권영대 교장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이 일찍부터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본인의 흥미와 적성에 대해 탐색·고민·설계하여 지속적인 자기성찰 및 본인에게 적합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학교에서는 더욱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angchi@kbmaeil.com

2022-05-03

포항시, ‘상병수당 시범사업’ 최종 선정

포항시가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보건복지부 ‘상병수당 시범사업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에는 전국 63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포항시를 포함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상병수당(傷病手當)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이 발생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단계별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상병수당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상병수당은 1883년 독일에서 사회보험 급여로 처음 도입됐으며, 우리나라와 미국(일부 주는 도입)을 제외한 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이미 상병수당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0조에 상병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두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번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오랜 과제로 남아있던 상병수당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데 의의가 있다.이번에 선정된 6개의 시·군·구에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3가지 모델을 각 2곳에다 시범적용해 보는 사업을 오는 7월부터 1년간 진행한다.2022년 상병수당 시범사업 예산은 109억9천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시·군·구는 별도 지방비 부담없이 지정모델에 따라 국비 15억∼20억원을 지원받는다.포항시는 이번 1단계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 상병수당 공모를 위한 포항시 협업무서 실무회의와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경상북도와 지역 노동·정치권과도 현안문제에 대한 공조를 적극적으로 해 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질병으로 인한 소득의 양극화 방지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의 원활하고 체계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