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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집중호우로 도로 5곳 통제···낙석 발생 1곳 추가 차단

포항시는 18일 오전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5개 구간, 낙석 우려로 1개 구간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호우로 인해 통제된 구간은 남구 대이동 동부교회 안길, 북구 흥해읍 곡강교 하부도로, 죽장면 일광리 238-4번지, 일광리 788-10번지, 입암리 869번지 등 총 5곳이다. 또한 낙석이 발생한 국지도 69호선, 죽장로 989(가사리 산6-6∼상옥 구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북부경찰서는 추가 낙석(산사태) 우려를 이유로 포항시에 도로 통제를 요청했으며, 시는 이를 받아들여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기상청은 18일 오후부터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강수 구역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8일 밤부터 19일 오전 사이, 경북 북부에는 시간당 30~50mm, 남부는 시간당 최대 80mm에달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 과정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19일 낮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가겠지만,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19일 오전까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북 북부 내륙에는 20일에도 5~40mm의 소나기도 예보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 호우가 이어질 경우 산사태나 침수, 급류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8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2년 연속’ 개최

포항시가 국내 고교야구계 최고 권위의 무대를 2년 연속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2일간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구·경상권 최초로 포항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 개최되는 성과를 거뒀다.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첫 대회가 시작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올해로 59회를 맞으며, 국내 고교야구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안산공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권역별 상위팀 등 전국 37개 고교 야구 명문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 경기는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다. 또 16강까지는 유튜브를 통해,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우승팀 투표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대회 개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선수단과 스카우터, 가족 등 방문객의 유입으로 지역 숙박·외식·관광업계에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대회 기간 약 5000명이 포항을 찾아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전국 고교 야구 유망주들이 포항에 모여 열정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가 연이어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포항시는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항시는 스포츠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프로야구·프로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엘리트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 힘쓰고 있으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연일 우복야구장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7

송도 도시재생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협력모델로

포항시가 미래 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섰다. 시는 중소조선연구원과 공동으로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학프로젝트 정보교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미래 해양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테크노파크, 중소조선연구원, 지역 내 7개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프로젝트 중간 성과 발표, 기술 및 연구 정보 공유, 자유토론 및 향후 협력방안 논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증 과제 추진을 통해 산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새로운 해양 ICT 산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실증 기반의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산학협력 모델의 실효성 제고 방안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2019년부터 송도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송도해수욕장의 지리적 이점과 지역 배터리 산업과의 산업적 연계를 기반으로 전국 최초의 해양레저-전기모빌리티 융합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중소조선연구원을 전담 기관으로 본격화된 이 사업은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첨단 연구장비 인프라 구축, 산학협력 기반 기술개발 과제 수행, 해양 ICT 전문인력 양성이 그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산학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실증 중심의 기술 고도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기술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수요에 기반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해양레포츠 e모빌리티 산업이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7

시민 체감 ‘미래형 교통도시’ 현실이 되다

포항이 ‘사람 중심’,‘기술 융합’,‘녹색 전환’이라는 3대 키워드 아래 미래형 교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교통 인프라 확장, 교통 복지 강화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철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확충,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혁신에 걸쳐 시민 삶의 질 제고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왔다. ‘교통 인프라 확장’ 부문에서는 이차전지·수소 등 신산업 중심지로 발전하는 흐름에 맞춰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의 신설·확장, 동해안 간선도로망 구축을 적극 추진해 환동해 시대 중심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 내부 교통체계도 꾸준히 정비되고 있다.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간) 4차로와 가칭)동빈대교가 11월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어 출퇴근 시간 단축과 도심 연결성·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연말에는 포항~영덕 고속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영일만항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포항~신공항 고속도로 및 철도, 영일만대교 건설 등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산업·물류·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올해 착공에 들어간 장성~지곡 간 도심순환도로의 조속한 준공으로 도심 정체를 해소하고 포항역 주차장과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등 공영 주차시설도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교통 복지 강화와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과 장애인·어르신 대상 동행콜·동행택시 운영으로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시민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포항·경주·영덕 간 광역 무임환승을 가능케 해 어르신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상권과 여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을 가속화해 전기버스 124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수소 교통복합기지·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등 환경친화적 교통 인프라도 점차 확대 중이다. 아울러 ‘철도 중심의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동해안 지역 접근성과 수도권 생활권 연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시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통 혁신’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AI 기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 사업, 스마트 빌리지 사업 등과 연계한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산업도시에서 나아가 사람과 환경, 기술이 공존하는 교통 복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 교통체계와 광역 도로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17

포항시, 스마트 양식과 어촌관광으로 지역 수산업 혁신한다.

포항시가 전통 수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수산업 생태계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구룡포와 장기 지역의 주요 수산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이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구룡포읍 병포리·석병리에 조성된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였다. 노후 축제식 양식장을 복합형 관광시설로 재탄생시킨 이 사업에 대해 이 시장은 “어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 성과에 머물지 않고 지속가능한 어촌경제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해양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어촌에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룡포 해상 낚시터 테마파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됐다. 사업비 구성은 도비 2억 8천만 원, 시비 6억 6천만 원, 자부담 12억 2천만 원이다. 이 시설에서는 낚시 체험, 회 손질 서비스, 특산물 요리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완비됐다. 이후 장기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으로 이동해 공정 진행 상황을 살폈다. 이 자리에는 한희승 ㈜미래아쿠아팜 회장도 동행해 사업 전반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민관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장기면 일원에 총 22만 4140㎡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사업 부지는 테스트베드 부지 2만 8570㎡와 상업 양식장 배후 부지 19만 5570㎡로 구성된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테스트베드는 현재 공정률 50% 수준으로, 지반공사와 해수 취·인입관 시설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오는 11월까지 수조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 작업을 마무리하고 부대공사를 거쳐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가 4차 산업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생산·출하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질병 예측 시스템과 생육 관리 등 스마트 양식 기술이 적용된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설을 중심으로 가공, 기자재, 연구개발 기능까지 연계한 복합형 클러스터인 연어양식 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스마트 양식은 수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기술”이라며 “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세계적인 스마트 양식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해양관광 활성화와 스마트 수산업 육성을 양축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수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7

포항시, 윤달기간 ‘시립 화장장’ 확대 운영

포항시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윤달 기간 개장유골 화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립 화장장 운영을 확대한다. 윤달은 음력에서 한 달이 더해지는 달로, 풍습상 이 시기에 묘를 이장하거나 유골을 화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한다. 시는 이 같은 특수 수요에 선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시립우현화장장은 개장유골 화장 예약 기간을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 인터넷 예약으로 조정하고, 하루 최대 화장 횟수를 기존 5회차에서 6회차(오후 5시~6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6구의 개장 유골 화장이 가능해진다. 일반 시신 화장은 기존대로 1회차부터 4회차까지 정상 운영된다. 시립구룡포화장장도 개장유골 화장 예약을 1개월 전 인터넷 예약과 전날 잔여 회차에 대한 전화 예약 병행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5회차(오후 4시~5시)를 개장유골 화장 전용으로 지정하고, 1회차부터 4회차는 일반 시신 화장을 중심으로 하되 예약 미달 시 개장유골 화장으로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인터넷 예약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https://www.15774129.go.kr/)에서 가능하며, 구룡포화장장의 전화 번호는(☎054-270-5960)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윤달에는 예년보다 화장 수요가 폭증하는 만큼 선제적인 조치로 장사 행정의 안정성과 시민 편의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화장장 이용에 혼란이 없도록 시민 안내와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6

포항시, 청하면 '용두리 향나무’ 포토존 제막

포항시는 16일 북구 청하면 용두리 397번지 일원에서 ‘용두리 향나무’ 포토존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향나무 전설을 되새기고, 자연과 마을의 공존을 기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지역 시의원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나무의 건강한 성장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인 ‘막걸리 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용두리 향나무’는 본래 하나였던 청하 용두 1리와 2리가 과거 큰 홍수로 인해 나뉘게 되었을 때, 이별을 맞은 ‘북촌할배’와 ‘광명할매’가 함께 심은 묘목으로 전해진다. 이후 이 향나무는 두 마을을 잇는 상징물이자 수백 년간 마을을 지켜온 수호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는 이 같은 전설과 공동체의 기억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현대적 조형물을 설치하고 포토존을 조성했다. 조형물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문화적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용두리 향나무 조형물은 마을의 기억과 정신을 담은 문화적 상징”이라며 “이번 행사가 마을 정체성을 되새기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숲 조성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6

포항시,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포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종합평가에서 거둔 성과로, 포항시의 재난관리 역량이 전국 상위권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다.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 분야에 걸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포항시는 종합 점수 90.25점을 획득해 전국 기관 평균인 78.1점을 12.15점 상회하며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에 올랐다. 세부 분야별 성과를 살펴보면 시는 모든 영역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복구 분야에서 9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대응 분야 91.4점, 대비 분야 81.4점, 예방 분야 69.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우수 등급 달성은 포항시가 그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 대피와 위험지역 사전통제 등 실전과 같은 시민안전대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명피해 차단을 위한 재난 사전 예방 대책, 주민안전 계획 수립, 실전 같은 주민 대피와 재난대응 훈련,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4월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극한의 풍수해 재난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능력과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정기적인 도시침수 대비 훈련을 시행하고, 재난 상황별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한편 배수펌프장 및 재해위험지구를 지속적으로 예찰해 주민 보호 대책을 운영해왔다. 포항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발판으로 재난 대책들을 재점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재난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우수 등급 달성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철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과 신속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 평가 분야 | 포항시 점수 | 비고 | | 예방 | 69.1점 | - | | 대비 | 81.4점 | - | | 대응 | 91.4점 | - | | 복구 | 98.3점 | 최고점 | | 종합 | 90.25점 | 전국 평균 78.1점 |

2025-07-16

“포항철강 위기 극복” 19개 단체 시민공동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포항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15일 공식 출범했다.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포항지부, 금속노조 포항지부, 더불어민주당 등 총 10여 개 정당·시민사회·노동단체가 자리했다. 시민대책위에는 19개 단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시민대책위는 “철강산업 위기는 단순한 경기 침체를 넘어 지역 붕괴와 산업 기반 소멸의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과 정당, 시민사회, 노동단체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포항 철강공단 내 입주기업 343곳 중 39곳이 가동을 중단했고, 32곳은 휴·폐업 상태에 놓여 있다. 고용 인원은 2014년 대비 2650명(1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대책위는 “정부와 포항시, 시의회, 정치권이 실질적인 정책과 지원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기업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방관하고 있다”며 “이런 무책임한 방관은 지역 소멸과 국가 기간산업 해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회적 위기”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철강산업특별법’ 제정을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포항시민과 함께 철강산업 생존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5

블루밸리 국가산단, 첨단산업 유치 본격화

포항시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전략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미래 100년을 내다본 중장기 전략의 하나로 이차전지와 수소,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차세대 산업 기반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률은 60% 정도로 ‘이차전지 캐즘’에 따른 일부 대규모 투자유치가 철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40여 개 기업의 입주를 끌어냈다. 향후 MOU를 체결한 기업들까지 입주할 경우 전체 투자 규모는 5조 1000억 원, 고용인원은 33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약 28만㎡ 부지에 총 1918억 원을 투입해 △기업 집적화 △부품소재 성능평가 △연료전지실증 코어로 구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30여 개 수소기업 유치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8000억 원 이상의 생산 유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R&D 및 인력양성 지원 △법인세·소득세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세액감면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 같은 제도적 강점과 입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배터리, 수소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맞춤형 행정 지원과 인센티브를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키워 경쟁력 있는 특화산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첨단전략 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15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특급호텔 유치

포항시가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영일대 주차장 부지에 대한 특급호텔 유치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지는 북구 항구동 일대 약 6869㎡ 규모로 250면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부지다. 해당 지역은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등과 인접해 있으며, 향후 해상케이블카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관광 기능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 유치 구상도 진행 중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체류형 고급 숙박시설로 개발해 도시 내 부족한 특급호텔 수요를 해소하고 MICE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 조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이 자유롭게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복합개발 방식을 적용해 공모 조건을 완화한 사전 공모를 시행한 바 있다. 이에 1개 민간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시는 제출된 제안서의 실행계획과 사업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본격적인 공모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영일대 일원은 산업, 레저, 비즈니스,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전국 유일의 입지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상징하는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해양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포항만의 입지와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동해안 대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15

포항시, ‘골목맛집’ 시민투표 실시···14~20일까지 온라인 참여

포항시는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 포항 골목맛집’ 선정을 앞두고 시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골목상권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을 마친 71개 외식 업소 가운데 시민들이 직접 추천과 응원을 통해 우수 업소를 가려내는 방식이다. 시민투표 결과는 1차 평가에 반영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30개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이후 현장 암행평가를 거쳐 최종 20개 업소가 ‘포항 골목맛집’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업소별 소개, 대표 메뉴, 사진 등을 확인한 후 최대 5개 업소까지 투표할 수 있다. 또한 투표 참여자에게 랜덤 추첨으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300번째 투표자에게는 특별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커피 쿠폰은 선정된 30명에게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입맛과 의견을 반영해 골목 맛집을 선정하는 이번 투표는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5

포항포은중, ‘마음으로 채워가는 우리 가족‘ 프로그램 진행

포항포은중학교(교장 제창호)는 지난 12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으로 채워가는 우리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총 7가족 18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을 함께했다. 첫 활동은 MBTI 성격유형 검사였다.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의 성향을 알아보고, 서로의 차이를 객관적으로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텄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 내 소통 방식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다음으로 진행된 ‘가족 장점 찾아주기’ 활동에서는서로의 장점을 직접 말로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족 구성원들이 지닌 긍정적인 면을 새롭게 발견하며, 따뜻한 응원과 존중의 말을 주고받았다. 마지막 체험인 ‘또띠아로 표정 만들기’는 가족들이 서로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색다른 방식의 감정 표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깊이 있는 소통을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가족 간 대화가 한결 자연스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창호 교장은 “앞으로도 가족 간 소통과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이 가족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5

포항시, 세계관광기구와 마이스 산업 협력 논의

경북 포항시가 세계관광기구(UN-Tourism)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황해국 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국장이 14일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계관광기구는 1975년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현재 160여 개 회원국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및 국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구는 2025년 제26차 총회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전 세계 관광산업 발전과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육성과 관광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성사됐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통칭하는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황해국 아태국장은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포항 지역 내 관광자원과 마이스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 양측은 향후 국제협력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포항의 마이스 산업도시 도약의 핵심 시설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건설 계획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이를 계기로 세계관광기구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세계관광기구의 총회 및 주요 행사 유치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상현 본부장은 “이번 방문이 포항시 관광과 마이스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세계관광기구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총회와 주요행사를 유치해, 글로벌 마이스 모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마이스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시는 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7월에는 유엔 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 시스테믹 혁신 워크숍(UN GIH S.I.W.)을 유치하며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왔다. 향후 시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한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동북아시아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5

포항시의회, ‘중국 교류 기념품’ 홍보관 전시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과거 중국과의 국제교류 활동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를 새롭게 확보했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오후 의장실에서 홍보관 물품 기증식을 개최하고, 제5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었던 박문하 전 의장으로부터 귀중한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증식은 박 전 의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물품에 대한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기증된 물품은 박 전 의장 재임 당시인 2008년 중국 훈춘시와 다렌시 방문단이 포항시의회를 방문하면서 증정한 기념품들로, 서예 부채와 논어 탁본용 목판 등 총 2점으로 구성됐다. 이 물품들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포항시의회의 국제교류 역사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당시 포항시의회는 글로벌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세계 여러 도시와의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물품들은 이러한 의정활동의 구체적 성과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물이자, 포항시의회 발전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물품들은 시의회 1층 홍보관에 상설 전시돼 시민들이 의회 역사와 지방자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문하 전 의장은 기증식에서 “시의장으로 재임했을 당시 중국 훈춘시 등을 비롯해 경주와의 교류 정례화,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 변경 제안 등 국내외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앞으로도 여러 도시와의 활발한 교류 및 상호 협력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해 더욱 발전하는 시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만 의장은 물품 기증에 대해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박문하 전 의장님께 감사드리며, 역사적 가치가 깊은 자료의 홍보관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시의회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5

첨단 재난감시체계로 ‘시민 안전도시’ 조성

포항시가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체계와 선제적 예방사업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폭우, 산불, 대형 화재 등 대규모 재난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예방과 주민 참여를 핵심으로 한 선진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피해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차단하는 적극적 대응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포항시의 핵심 안전대책은 ‘디지털트윈 재난감시체계’ 구축이다. 이 시스템은 하천 수위 계측기와 감시카메라를 통한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인 주민 대피로 연결되는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 단위 대응 체계도 강화됐다. 지역 지형에 익숙한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을방재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침수지도를 활용해 120여 개의 고지대 대피소를 확보했다. 이는 실질적인 대피 체계 마련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 보호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월 폭우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상황 전담 인력이 24시간 재난안전통신망을 가동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읍면동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는 매일 정기적인 교신을 통해 유지되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상태다. 범죄와 일상 재난에 대한 대응 역시 첨단기술로 강화됐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시 전역에 설치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경찰과 실시간 공조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파트와 주택, 상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용 차수판, 화재경보기, 추락방지 시설, 자동심장충격기 등의 안전장비를 대폭 보급하고 있다. 시민 체감형 안전 인프라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안심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방범등, CCTV, 도로표지병 등 안전 시설을 확충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안전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한 안전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안전포항 대전환’ 운동, 매월 ‘안전점검의 날’, 찾아가는 생활안전 교육 등을 통해 시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화되고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선진도시의 기본”이라며 “첨단 재난 감시체계 도입과 생활밀착형 예방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5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 ‘야간 관광상품’ 본격 운영

포항시는 상반기에 진행한 ‘야간관광상품 개발 공모’로 선정된 관광상품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야간관광상품은 지역 여행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1박 이상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포항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에 다양한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의 매력을 선보인다. 주요 코스에는 영일대해수욕장, 국내 최초 해상 누각이 어우러진 해변 야경과 포스코 야경,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가 포함된다. 요트와 문보트 체험, 버스킹 공연 참여, 선상 낚시, 지역 맛집 탐방 등 이색 체험도 진행된다. 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여름철 야간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음식점과 체험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의 밤은 철강 산업의 불빛과 해양의 낭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포항의 다양한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관광상품 목록 및 관련 문의는 포항시 문화관광 누리집 ‘퐝퐝여행’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4

이강덕 시장, 내년 역점사업 국비 확보 총력

이강덕 포항시장이 임기 마지막 연도 국비 확보를 위해 두팔을 걷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1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6년도 주요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요 예산 부서를 방문해 역점사업을 직접 설명했다. 변화된 정부 환경과 대내외 지역 산업 전반에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유병서 예산실장과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며 2026년도 신규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새 정부 지역 공약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노선 확정과 총사업비 변경 승인, 형산강 치수안정성을 위한 형산강 하천환경 정비사업 설계비 반영,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날 포항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이차전지 재활용 핵심광물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 △에너지저감형 친환경 고에너지밀도 양극재 제조공정 테스트베드 구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바이오프린팅 기반 이식용 고기능성 장기치료제 개발 △블루밸리 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이다. 이외에도 △포항역 주차장 확충(선상연결통로)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유치 △포항시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3단계) △양포항 정비사업△농촌돌봄마을 조성 등 지역 생활 SOC 및 복지 기반 확충과 관련된 사업도 함께 요청했다. 시는 향후 경북도 및 관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예산안 편성 마감 시점인 8월 말까지 지속적인 대응으로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건의는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이 예산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며 “경북도와 국회,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로 포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7-14

‘경주 APEC정상회의’ 환영 경관 조성

포항시가 오는 11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외 대표단과 외빈을 위한 환영 경관 조성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도시 이미지 향상과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항경주공항, 포항역, 도심 주요 교차로 등 상징적 지점에 꽃탑과 야외화단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관 개선사업은 포항이 연계 도시로서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맞이할 준비를 갖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항경주공항 앞에는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등대’ 형상의 꽃탑이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이 등대 조형물이 바다에서 길을 밝혀주는 존재처럼 포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항역 광장에는 바다 생태계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꽃탑이 조성된다. 이 고래 조형물은 포항의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며, 관광객과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꽃탑 모두 높이 약 4m 규모로 조성되며, 조형성과 조경을 조화롭게 구성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또 대잠사거리 교통섬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주제로 한 야외화단이 조성된다. 시민과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심 중심지에 약 1000㎡ 규모로 다양한 계절 초화류를 식재해 행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연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전문 도급업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조성과 유지관리에 착수했으며, 정상회의 종료 시점인 11월 중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시는 조성 초기부터 마무리 철거까지 경관 완성도와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이 정상회의의 주 개최지는 아니지만, 연계 도시로서 세계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며 “포항의 매력을 담은 경관 조성으로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4

포항청소년문화의집 ‘여름방학 Smart창의메이커’ 수강생 모집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진로 체험을 위한 ‘2025년 여름방학 Smart 창의메이커’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창의과학 및 문화예술 분야의 실습 중심 체험형 강좌로 구성됐다. 총 33개 강좌가 마련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탐구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강좌는△AI코딩 △이모티콘&커스텀굿즈 △코딩자격증 △과학실험 △3D프린팅&펜 △가상현실 △디지털드로잉 △창의력 큐브 △AI 디자인 △숏폼 크리에이터 △앱만들기 △업사이클링 △드럼 △기타 △댄스 △음악줄넘기 △미술 △논술 등이다. 수강 신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포항시 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포항청소년문화의집(☎054-240-9190~5)으로 하면 된다. 최제민 대표이사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누구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 과학 및 문화예술 방면에 흥미를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4

민주당 ‘여야 상생 정책협의체’ 제안

더불어민주당 포항남울릉·북구 지역위원회가 포항 지역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구성을 포항시에 공식 제안했다. 두 지역위원회는 14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상생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포항 지역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포항이 현재 철강산업 위기와 인구 감소라는 복합적인 지역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정파를 떠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야 상생 정책협의체는 시민 중심의 실천적 협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진정성 있는 호응을 요청했다. 이는 기존의 정치적 대립 구도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민주당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시와의 협력이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히고 지역 공약 이행과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포항 현안사업을 대통령 공약과 연계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지역 여당 정치인과도 힘을 합치겠다. 이를 통해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과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철강 및 이차전지산업 관련 특별법 제정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으며, 이번 민주당의 제안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실제 정책협의체 구성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국민의힘 주도의 지역 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4

시설관리공단, 노후 동행콜 6대 신규 차량으로 교체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에서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 동행콜<사진>의 기존 노후차량 6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해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교체 차량은 제조사에서 새롭게 출시된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으로 장애인 슬로프를 장착한 특장차량으로 개조를 마친 뒤 본격적인 운행에 투입했다. 신형 차량은 기존 경유차량 대비 소음ㆍ진동 개선 및 미세먼지와 배출가스 저감으로 공단 ESG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와 시설관리공단에서는 교통약자의 차량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교체 주기가 도래한 차량은 재원 투입을 통해 일괄 신차 구입ㆍ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대에 이어 올해도 6대를 교체 완료하여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장애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노후 차량 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2026년 3대, 2027년 10대 교체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주기적인 신차 교체로 교통약자의 쾌적하고 편안한 이용을 돕고, 향후에도 친환경차량 적극 도입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경영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7-14

포항시,‘풍력발전 개발이익 시민공유 조례’ 공포

포항시가 풍력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일 ‘포항시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며 본격적인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에 나섰다. 이는 풍력발전사업에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발전사업으로 창출된 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구조를 제도화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 조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그동안 대규모 발전사업의 이익이 외부 사업자에게만 집중되던 구조를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조례에 따르면 포항시장은 사업자가 시민 및 지역 기업의 출자, 채권, 펀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한다. 또한 개발이익의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되도록 노력할 의무를 갖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업자의 경우 개발이익을 공유하려는 경우 구체적인 공유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계획이 일정 요건에 해당할 시 시장에게 제출해야 하며, 시는 개발이익 공유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에게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구체화됐다. 사업자는 지역 주민 우선 채용,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 내 등록, 지역 기업 및 자재 우선 활용, 지역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이 조례는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이 이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의 이번 조례는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나눠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전국 차원의 선도적 시도로 평가되며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3

새 옷 입은 송도해수욕장 18년 만에 시민들 품으로

포항 송도해수욕장이 18년 만에 다시 문을 열고 시민 품으로 돌아왔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송도해수욕장 바다시청 준공식 및 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심형 해양관광 명소로 재탄생한 송도해수욕장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퓨전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공로자 감사패 수여, 바다시청 현판 제막식, 물대포 발포 세리머니, 라인투어 등으로 다채롭게 채워졌다. 특히 재개장을 기념해 이강덕 시장이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를 상징하는 제트스키 퍼포먼스에 직접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시장은 시민들 앞에서 제트스키에 직접 올라타 해양레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고, “이곳 송도에서 시작되는 해양관광의 새 물결이 포항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지난 2006년 폐장된 이후 18년간 공백기를 거쳐 올해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다. 시는 백사장 복원과 주변 환경 정비를 마치고 송도를 도심 속 바다 휴양지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이번 재개장으로 포항시 지정 해수욕장은 총 8곳으로 늘었으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도심형 해변으로서 송도는 향후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송도를 비롯한 해양레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시민이 일상에서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명현 송도해수욕장번영회장은 “잃어버린 바다를 다시 찾은 기분”이라며 “번영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송도가 다시는 문 닫는 일이 없도록, 안전과 질서, 청결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해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송도해수욕장의 재개장은 과거를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포항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철저한 안전과 편의 준비 속에 송도가 포항 해양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항시의 나머지 7개 지정 해수욕장도 일제히 개장식을 열고 수신제·어룡제 등을 진행했다. 지정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총 4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13

포항시, 무주택 저소득층 ‘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포항시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주요 주거복지 정책 중 하나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선정된 후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전세 주택을 직접 선택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과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거 취약계층으로 제한된다. 구체적으로는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월 평균소득 70% 이하의 장애인, 65세 이상의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이 대상이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다가구·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으로 한정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최대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총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임대 조건은 지원한도액 7천만 원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주자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월 임대료는 전세보증금 중 입주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2.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14일부터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기타 문의 사항은 LH 콜센터(☎1670-0002)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12

포항 ‘동빈대교’의 새 이름은 ‘해오름대교’

포항시가 건설 중인 (가칭)'동빈대교'의 명칭 공모전 결과 ‘해오름대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결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교량에 시민들이 직접 이름을 부여한 의미 있는 사례이다. 시는 이번 명칭 공모전을 통해 교량 명칭의 혼동을 방지하고 지역 고유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정체성 있는 명칭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됐으며, 총 822건의 명칭이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11개 후보가 선정된 후, 명칭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명칭이 선별됐다. 최종 후보로는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해맞이대교’, ‘일월대교’가 올랐다. 포항시는 이들 명칭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88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해오름대교’가 374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포항대교’가 218표, ‘해맞이대교’가 143표, ‘상생대교’가 111표, ‘일월대교’가 36표를 각각 획득했다. 최종 선정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 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6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포항대교’, 장려상에는 ‘상생대교’와 ‘해맞이대교’가 각각 선정됐다. 포항시는 현재 건설 중인 (가칭)‘동빈대교’의 명칭 공모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시민 공모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교량에 시민들이 직접 이름을 부여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포항시는 이번 명칭 공모전을 통해 교량 명칭의 혼동을 방지하고 지역 고유성과 상징성을 반영한 정체성 있는 명칭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4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15일간 진행됐으며, 총 822건의 명칭이 접수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11개 후보가 선정된 후 명칭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명칭이 선별됐다. 최종 후보로는 ‘포항대교’, ‘해오름대교’, ‘상생대교’, ‘해맞이대교’, ‘일월대교’가 올랐다. 포항시는 이들 명칭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88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해오름대교’가 374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포항대교’가 218표, ‘해맞이대교’가 143표, ‘상생대교’가 111표, ‘일월대교’가 36표를 각각 획득했다. 최종 선정은 시민 설문조사 결과 40%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 60%를 합산해 결정됐다. 그 결과 ‘해오름대교’가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포항대교’, 장려상에는 ‘상생대교’와 ‘해맞이대교’가 각각 선정됐다. ‘해오름대교’ 명칭은 경북도와 협의 및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명칭 확정 후에는 교량 안내체계와 도시 홍보물 등 다양한 콘텐츠에 반영된다. 해오름대교로 명명될 동빈대교는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95m, 왕복 4차로 규모의 교량이다. 현재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 포항시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 순위 | 명칭 | 득표수 | 비고 | | 1위 | 해오름대교 | 374표 | 대상 | | 2위 | 포항대교 | 218표 | 우수상 | | 3위 | 해맞이대교 | 143표 | 장려상 | | 4위 | 상생대교 | 111표 | 장려상 | | 5위 | 일월대교 | 36표 | - |

2025-07-12

포항사랑카드 유효기간 도래 “재발급 받으세요”

포항시는 최초 발행한 포항사랑카드의 유효기간이 올해 8월 도래함에 따라 미리 확인해 카드를 재발급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년 9월 첫 발행한 포항사랑카드는 유효기간이 발행일로부터 5년으로, 올해 8월에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카드 유효기간은 카드 앞면에 기재돼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사용자의 권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카드 재발급을 통해 잔액을 이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8월에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기명 포항사랑카드 대상자에게는 재발급 문자를 발송해 안내하고, 무기명 포항사랑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재발급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거리 현수막,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판 매대행 금융기관(166개소) 홍보 등으로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8월 31일까지 ‘모바일 앱 iM샵’ 또는 iM뱅크 14개 영업점을 방문해 포항사랑카드를 재발급 후 잔액 이전할 수 있으며, 신분증 및 포항사랑카드를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포항사랑카드 재발급을 위해 모바일 앱 iM샵을 통해 카드를 신청하는 경우 14일 이내 해당 주소지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포항시청 2층(안내데스크 앞),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포항사랑카드(공카드)를 수령해 모바일 앱 iM샵에 등록한 후 잔액 이전이 가능하다. 9월 1일부터는 모바일 앱 iM샵 또는 iM뱅크 영업점에서 재발급 후 잔액 이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불을 희망할 경우에는 환불 신청도 할 수 있다. 환불금은 구매 시 혜택금(선할인액)을 제외한 충전액이 환불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iM뱅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1566-5050/1588-5050)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규기자

2025-07-10

포항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회의 개최

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신배성 포항시사회적기업협의회장이 올해 사회적경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사회적경제 현황 및 정부 부처 동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자체 추진계획 보고와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는 △조직 육성계획 수립 △조직 발굴 및 지원 △생태계 조성 관련 사항에 대한 자문과 심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사회적 경제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식이 직접 지원에서 간접 지원 중심으로 전환되는 상황에 맞춰, 시는 그간 시민 대상 홍보와 기업 실무진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홍보·마케팅, 공모사업 연계 교육 등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 기반 유지에 힘써 왔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환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온 점을 강조하며,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교육 및 컨설팅 지원 △시민 참여형 모델 조성 △사회적경제 임직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사회적경제 TF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중앙정부의 정책자료 및 예산안 분석, 중앙-지자체 연계 정책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원이 줄어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의 기업들이 자립 기반을 다져온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참여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사회적경제의 저변을 넓혀갈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