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제2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이순동 의원이 `체험형 어린이 테마공원 조성촉구`를 내용으로 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해수, 이상훈, 차동찬 의원이 시정질문을 실시했다.“남·북구 지역불균형 해소 대안마련 절실”이해수 의원- 포항 북구는 신주거단지 집중개발과 주거밀착형 도시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구도심 또한 포항역사 부지 재개발과 함께 폐철도용지 도심공원으로 조성하는 야심찬 계획이 실행돼 도시의 조화로운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반면, 남구지역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장에서 소음과 분진, 악취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으며 지역의 모든 쓰레기가 호동매립장으로 모이고 SRF사업과 같은 혐오시설 등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절실히 필요하다.△이강덕 시장 = 남구지역이 북구지역과 달리 포스코, 철강공단과 SRF사업 등으로 소음, 분진, 악취 등 환경적 피해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 방재림 및 차폐수림대 설치를 통해 완충 녹지대를 조성해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환경피해가 발생되면 대기오염측정소, 환경전광판, 앱설치 등을 통해 사전모니터링, 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원인을 사전제거해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공항 입구 꽁치꼬리 조형물 철거조치 방안은”이상훈 의원- 흉물로 방치된 꽁치꼬리(은빛풍어) 조형물 처리방안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2008년 10월 포항시는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표현하고 포항 구룡포 과메기 산업특구 지역홍보를 위한 목적이라며 꽁치꼬리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런데 사전에 주민과 아무런 협의없이 지역정서와 전혀 부합하지 않는 공항 입구에 설치했다. 이후 수차례 철거를 요구하는 주민목소리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 조형물을 계속 존치해야 하는지 이전 또는 철거해야 하는지 견해를 듣고 싶다.△이강덕 시장 = 이 조형물은 유감스럽게도 건립 취지와는 달리 설치 당시부터 형상, 지역정서, 설치위치 등으로 논란이 야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 포항시도 2015년 조형물의 이전 희망지를 파악해 시립미술관 등으로 이전을 계획했으나 1억2천만 원 정도의 이전비용과 작품손상 및 훼손 우려 등으로 부득이하게 존치되고 있다.이에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당위성을 확보해 철거, 이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아파트 공사 20년간 중단 따른 해결책 시급”차동찬 의원- 포항시 관문에 흉물화돼 있는 금광포란재 아파트 건설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관해 묻고 싶다.본 의원은 앞서 2회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해당 현장이 착공 후 만 20년이 경과하도록 공사가 표류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러한 상태로 현장이 방치된다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와 안전상의 문제가 예상되며 태풍 등으로 인해 구조물 낙하 및 붕괴의 위험에 노출되는 바,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답변 부탁드린다.△이상달 도시안전국장 = 금광포란재 아파트는 2010년 사업주체의 부도로 지상 15층 중 평균 6개층 골조공사 시행 후 공사가 중단됐다. 포항시는 국토부 점검 및 포항시건축사회 합동안전점검 등 공사중단현장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나 행정력에 한계가 있다. 현재 경매로 대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건설사와 포항시가 소송이 진행 중인데 향후 소송결과와 지속적인 협의독려를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10-19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11월 체육시설 프로그램 회원모집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포항수영장은 총 58개 반 2천310명을 접수하며 19일부터 31일까지(신규회원은 25~31일) 접수가 가능하다. 정원제 및 선착순 접수로 포항수영장 현장 방문 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포항야구장은 방과 후 수업의 일환으로 포항·경주지역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꿈나무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신규회원은 25~28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시민볼링장은 월 회원 및 주부회원, 초급반과 직장인반 회원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접수는 시민볼링장 현장에서만 가능하다.흥해체육관은 배드민턴 연수반, 탁구반, 에어로빅반 회원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배드민턴 연수반은 흥해체육관 현장접수만 가능하고 탁구반, 에어로빅 회원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여성문화관수영장은 총 47개 반, 1천250명을 모집하며 19일부터 31일까지(신규회원은 25~31일) 접수가 가능하다. 정원제 및 선착순 접수로 여성문화관수영장 현장 방문 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국민체육센터는 총 19개 반 529명의 회원을 모집하며 탁구 배드민턴, 에어로빅, 요가, 라인댄스, 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국가암 미수검자 대상으로 국가암 검진 독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올해 무료 국가암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이하인 홀수년도 출생자이다. 국가암 검진 대상자가 암 조기 검진에서 암으로 확진 받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검진기간 내 검진을 받지 않으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다./김민정기자
2017-10-18
포항시가 17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3주간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학습 동기와 바람직한 학습 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제시하고, 진학목표 설정을 위한 부모와 자녀의 올바른 의사결정 방법 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중학생 학부모 대상 강좌는 `성적보다 중요한 공부 기초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1회차 학습 동기 형성하기, 2회차 학습 전략 구체화하기, 3회차 스스로 실천하는 아이 만들기로 구성됐다.고등학생 학부모 대상으로는 `자녀에게 적합한 진로진학 설계`라는 주제로 1·2·3회차 강좌가 진행된다./고세리기자
“장성동 `주한미군 저유소 부지` 공원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17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김성조(장량·환여동) 의원은 “포항시가 보유한 관광자원 특성상 여름휴가철에 소비가 편중되는 경향이 반복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주변의 잠재적 관광자원 발굴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방부 협조를 통해 미군 저유소 부지가 확보된다면 시민안보 호국공원, 스틸아트 조각공원, 어린이공원 등을 조성하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모기박멸을 위해 방역예산의 추가확보가 절실합니다.”17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안병국(죽도·중앙·두호동) 의원은 “포항지역은 뒤늦게 쏟아진 비로 인해 모기 서식에 적합한 곳이 많아지면서 가을 모기로 인한 시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포항시는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적은 예산으로 방역이 취약한 지역에 한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모기를 원천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구도심을 가로지르는 양학천, 칠성천, 두호천, 학산천 등에 전문업체에서 상시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방역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박동혁기자
포항시가 올해 총 4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장애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시는 장애수당과 장애인연금지원 등 경제적 지원을 비롯해, 13개 장애인단체를 활성화해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정부시책과 연계해 460개의 장애인일자리를 목표로 장애유형에 맞는 평생일자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장애인편의시설 역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교통수단을 제공하고자 개인택시로 구성된 중증장애인 무료수송대 2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운행하고 있는 동행콜 20대를 10대 증차 운행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대한 욕구를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재가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여가활동과 재활프로그램의 제공, 사례관리를 통한 자립지원을 위해 2곳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이와 함께 가정에서 보호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10곳의 생활시설과 32곳의 이용시설을 지원해 7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입소자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7곳의 시설에 기능보강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포항시는 오는 11월 중 개최 예정인 장애인 취업박람회, 장애인생산품 홍보 특판행사 등에도 적극 참여해 장애인직업시설 4곳에서 생산 제작되는 종량제 봉투, 화장지류, 사무용지류, 현미상황차, 멸치, 돌미역, 다시마 등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지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장애인들의 복지욕구는 보다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고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복지욕구의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시책들도 적극 개발해 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포항시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축산업 허가·등록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축산업 보수의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축산법규, 가축질병 예방관리, 축산환경관리, 축산관련 차량교육 등 축산 농가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되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편,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가축거래 상인, 축산차량종사자의 의무 교육과 관련해 교육이수 결과 및 자세한 정보는 축산관련종사자 교육 홈페이지(http://www.farmedu.kr)에서 조회할 수 있다./고세리기자
포항시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효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의 23%인 자동차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과태료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번호판 영치, 차량견인, 차량공매 등을 진행한다.특히, 체납액 징수추진단은 체납액 규모에 따라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제공,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등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펼친다./전준혁기자
오는 21일 포항시 송라면 송라초등학교에서 전통과 자연이 숨 쉬는 `전통 앉은 줄다리기 재현행사`가 열린다.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앉은 줄다리기 재현행사는 1900년도 초에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송라면 화진 해안마을의 전통 풍습이다./전준혁기자
“대한민국 호국안보역사에 의미있는 지역인 포항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묻고 싶습니다.”17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3회 임시회에서 정수화(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의원은 “국가보훈처와 경북도에서 추진한 `호국평화벨트사업`에 포항시가 빠진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포항은 6·25전쟁 당시 기계·포항 쟁탈전, 형산강 돌파작전 등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전투가 진행된 지역이다”며 “전쟁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역사적, 지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인 포항에 시설물 조성은 물론 청소년 대상 호국관광, 평화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포항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형산강변 일원(연일대교 하단) 체류형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을 통한 포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메인행사이자 오디션 프로그램인 `드림웨이 콘테스트`는 `아이돌가수`를 꿈꾸는 23세 미만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숨겨진 끼와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1, 2차 예선을 통해 21일 행사당일 총 12팀이 본선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콘테스트의 결과에 따라 시상자들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수여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연예기획사 오디션 참가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이날 조장혁, 유성은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캠핑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카약, 둥둥바이크, 수중 다람쥐통 등 수상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아빠와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요리경연대회`도 개최된다.행사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캠핑페스티벌 행사장 옆인 형산강 남로를 따라 걷는 그린웨이 걷기대회도 열린다. 이와 함께 피크닉존, 유등체험, 페인트볼사격체험, 전통한지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이동식 화장실, 전기시설, 개수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캠퍼 및 이용객들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들이 상시순찰 및 대기한다.쾌적한 행사장 운영을 위해 허용된 푸드트럭 이외의 불법 노점상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내 자연친화적인 캠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포항 그린웨이 캠핑페스티벌드림웨이 콘테스트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속보=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과정에서 부실공사 및 공사관계자 향응·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2016년 12월 29일 1면 등 보도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다.향응 외에도 재포장 결과 콘크리트 휨강도가 일부 기준 미달인데도 `적정`평가를 받았다는 지적 역시 사실인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감사원의 국방부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건설관리공사 차장 A씨는 2013년 4월 1일부터 2016년 4월 9일까지 해군 포항기지 활주로 재포장공사 CM 용역팀에서 활주로 콘크리트 포장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등 건설사업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던 중 A씨는 2014년 9월 24일 오후 6시께 한 품질관리 담당자 B씨로부터 저녁식사를 함께하자는 제의를 받고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총 20만원(1인당 10만원) 상당의 술과 식사 접대를 받았다. 또한 A씨는 `나에게 잘 보이면 현장업무를 잘 처리해 주겠다`는 말과 함께 같은 날 오후 9시께 B씨에게 `술을 한잔 더 하자`고 요구해 유흥주점에서 188만원(1인당 94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는 등 총 208만원(1인당 104만원)의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군 공항 포장평가 업무를 담당하는 공군 제91항공시설전대 역시 활주로 포장평가를 하면서 실시설계 보고서에 명시된 휨강도와 설계수명 등이 설계 성능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를 제대로 확인해야 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91전대 항공시설연구실 포장 평가업무 보조자 C씨는 2016년 2월 콘크리트 코어를 채취해 시험평가를 하면서 실시설계 보고서에 명시된 휨강도 기준인 710psi 대신 국방·군사시설 기준 비행장시설 설계지침 (국방부 예규)에 명시된 휨강도 최소 기준인 650psi를 적용해 평가 업무를 수행했다.이뿐 아니라 활주로 구간에서 채취한 9곳 중 3곳이 평가기준으로 적용했던 650psi에 미달하는데도 평가 자료 수치가 설계지침 기준을 충족(651~656psi)하는 것으로 환산해 평가보고서에 기재했다.이와 관련해 감사원이 재검토한 결과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구역 중 설계 대비 휨강도 성능이 총 18곳 중 13곳이 기준에 미달됐고, 설계수명 20년에 미치지 못하는 곳 역시 18곳 중 9곳으로 드러났다.이외에도 국방부가 부당한 설계변경으로 고로슬래그 공사비 2억5천여만원을 추가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당시 고로슬래그는 무상으로 반입됐으나, 연약한 점토를 같은 수량의 고로슬래그로 치환해야 한다며 설계변경 증액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실정보고가 있었다.이러한 사실들과 관련 감사원은 해당 기관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향응과 관련해서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에게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을 수수한 A씨를 규정에 따라 정직의 징계처분 할 것을 요구했으며, 국방시설본부장은 부당하게 설계변경한 후 지급된 고로슬래그 공사비를 환수조치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방시설본부장과 해군참모총장에게 활주로 포장 전반의 안전성 등에 대해 공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후 적정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이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설계변경 업무를 부실하게 처리함으로써 공사비를 과다 지급하게 해 국방부에 손해를 끼친 한국건설관리공사 소속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에게 업무를 정지하는 등 적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공군참모총장에게는 군 공항 활주로 포장평가 업무를 하면서 휨강도와 내구성 등이 설계에 미달되는데도 안전성 및 내구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포장평가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고, 관련자에게는 주의를 촉구하라며 주의를 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 112타격대는 최근 부대휴무를 맞이해 포항시 남구 오천읍 소재 오어사 둘레길에서 부대 단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을 가졌다. 사진 이날 가을 산행은 반복적인 영내 생활과 각종 치안업무 보조활동으로 인한 부대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휘요원과 의무경찰간 상호 소통·화합으로 복무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전준혁기자
2017-10-17
포항시가 1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로터리클럽 3630지구 4지역 7개클럽(대표 이상진)과 `생활쓰레기 바른배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포항시는 생활쓰레기 감량화와 불법투기 근절, 재활용률 제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을 통한 시민공감대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국제로터리클럽 3630지구 4지역클럽은 축제 등 각종행사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각계각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계도사업을 진행한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초 `쓰레기 없는 Green 포항`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지역의 30개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6천8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매립장 등 폐기물처리시설 현장견학과 교육을 진행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증가하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올해 들어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 기업체 등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가 오는 21일 선린대학교 인산관에서 지역 내 보육교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 예방체계 등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아동전문가들의 강의가 이어질 계획이다.한편,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직원은 안전사고예방, 아동학대, 성폭력예방 등 연간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이바름기자
포항 구도심을 살리는데는 옛 포항역 주변 개발이 핵심 사업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업착공을 서둘러야 한다는 점이다.도심 한복판에서 100년간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포항역이 KTX 개통으로 역사(驛舍)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옛 포항역 주변은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시민들의 애환을 간직한 포항역사는 폐쇄된지 6개월 만인 지난 2015년 10월 4차선 횡단도로 건설을 목적으로 철거됐다. 현재는 승객이 기차를 기다리던 플랫폼만 덩그러니 남아 이곳이 기차역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주사업자 변경 우여곡절로2년 넘게 허송세월 보내아직도 절차상 문제 산적KR “착공시기 확답 어려워”옛 포항역 주변 존폐위기시가 추진 중인 청사진은아파트·공원·주차장 등주거·업무·휴식 `복합공간`포항역 옆 골목 300여m로 이어진 역전시장도 현재 몇몇 상가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번성했던 시절과 비교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역전시장은 1980년대 포항역과 연결되는 경주, 영천 등 주변지역 농민들이 직접 텃밭에서 키운 채소, 과일 등을 팔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찾았다. 싱싱한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는 곳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포항역이 떠난 뒤에는 장 보러 나오는 손님은 커녕 지나가는 행인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존폐위기에 놓여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포항시는 옛 포항역 부지를 활용한 개발사업을 진행키로 큰 방향을 잡았다. 원도심 한복판인 포항역 옛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변지역까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사업의 첫걸음으로 같은해 4월 15일 포항시, 한국철도시설공단(KR), 코레일은 `옛 포항역 부지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했다.옛 포항역 철도부지인 총 6만6천97㎡의 소유권은 KR(국유지) 4만4천145㎡, 코레일 2만633㎡, 포항시 1천319㎡ 등으로 나뉘어 있다.KR은 서울대 산학협력단, 정림이엔씨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사업타당성 용역을 의뢰, 비용대비 편익 비율(B/C) 1.1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사업수행 과정에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인근 사유지로 사업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시가 수용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내용 변경이 불가피해졌다.사업범위가 사유지로 확대되면 국토부 지침과 법적근거 등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만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업권한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KR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포항시가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복지 등을 위해 KR 측을 설득하는데 성공해 8개월만인 그해 12월 주사업자가 LH로 변경됐다. 공유지와 사유지를 함께 개발해야 하는 새 국면을 맞은 것.포항시는 LH와 함께 사업을 구상하면서 약 6만㎡에 달하는 사유지 보상방안과 개발콘셉트 조율 등으로 수차례 의견을 교환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사업파트너 관계를 끝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는 KR, 코레일과 체결한 협약의 효력이 지속되고 KR도 사업의사가 있는 점을 고려해, 주 사업자를 KR로 재변경했다. 사업성격도 국비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됐다.지난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재개한 KR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나 그리 시간이 많지 않다.KR의 책임은 아니지만 옛 포항역 부지개발사업이 앞서 2년 여의 시간을 허송세월한 탓에 KR이 더 이상 착공시기를 늦췄다간 사업의지가 없다는 비난에 직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KR은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했다.KR에 따르면 제안서를 접수한 업체는 1개 업체로, KR은 해당 업체가 접수한 제안서의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위원회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전문가 평가가 완료되면 기존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해 제3자 모집공모와 비슷한 방식인 사업주관자 공모를 통해 주관업체를 최종 결정한다. 이렇게 지정된 민간사업자가 전달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지자체에 사업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를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착공에 돌입한다. 이런 과정을 수행하는데 최소 6개월 가량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여 연내 착공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다.포항시가 옛 포항역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그리는 청사진은 주거·업무·휴식이 복합된 공간마련이다. 시는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들이 희망하는 △고급아파트 건축 △공영주차장 확보 △도심 중앙공원 조성 등 3가지 테마를 주축으로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특히 중앙공원에는 철거된 옛 포항역 역사(驛舍)를 축소한 형태의 미니박물관을 만들어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관광객들로 하여금 스토리텔링 관광이 가능토록 배려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자가 변경됐다가 원 사업자로 권한이 되돌아오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앞서 아무런 성과없이 2년이 넘는 세월을 흘려보냈기 때문에 보다 빠른 사업추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KR 관계자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대한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만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해진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기에 착공시기를 확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지역 9월 수출입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세관(세관장 김완조)이 발표한 9월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7억8천3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7%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0.0% 증가한 6억6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9월 무역수지는 1억1천800만 달러 흑자인 것으로 집계됐다.수출은 철강금속제품과 기계류 덕분에 전년동기대비(누계) 24.2%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체 수입의 90.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의 수입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누계) 39.7% 증가했다.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80.9%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이 유럽, 일본, 인도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28.3% 증가했다.기계류는 러시아 자동차 수출 증가와 중국·인도 자동차 부분품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94.6%로 크게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유럽(45.0%), 동남아(15.7%), 미국(19.5%), 중국(30.1%), 일본(47.5%), 인도(134.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를 보였고, 중동(△16.7%)은 감소했다.주요 품목별 수입은 전체의 55.2%를 차지하고 있는 광산물이 호주 및 캐나다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8% 증가했다.철강금속제품과 기계류는 일본에서의 수입이 각각 21.4%, 128.6%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중남미(△71.4%)를 제외한 호주(31.2%), 중국(27.7%), 미국(60.0%)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으며 일본(83.1%)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포항세관 관계자는 “수입 원자재 가격상승과 포스코의 철강제품 수출 경쟁력 강화로 11개월 연속 수출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 Wee센터가 최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Wee클래스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학교급에 따라 4그룹(초·중등학교, 중·고등학교)로 나눠 4회에 걸쳐 진행됐다.행사에는 최명혜 초등상담나무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공감대화카드를 활용한 청소년 상담`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연수에 참석한 한 Wee클래스 담당자는 “공감대화카드를 활용해 직접 실습해볼 기회를 가져서 좋았고, Wee클래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면 관계기관과 담당자들의 업무적 협력과 이해가 매우 중요한데, 이번 연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고세리기자
포항시가 최근 청도군에서 개최된 제5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홍보·체험관을 운영하고 `지속발전가능한 평생학습도시 포항`을 청도군민과 경북도민들에게 널리 알렸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시·군 및 교육지원청, 도립공공도서관, 대학, 평생교육기관 및 동아리 등 10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포항시는 경상북도 통합 부스에서 `3D 입체펜 캐릭터 만들기`, `플라워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시설을 자랑하는 포항시 평생학습원을 비롯해 `100세 시대 창조적 평생학습도시 특화 사업`, `포항국제불빛축제`, `스틸아트페스티벌` 등을 홍보했다.포항시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가 벼 적기 수확을 당부하고 나섰다.벼의 수확적기는 외관상 벼 이삭 알맹이가 약 90% 이상 황색으로 변하는 시기로, 동해안 지역에 주로 재배되는 중만생종 벼는 출수 후 55~66일 정도다. 포항 지역은 10월 상순부터 수확 가능하다.벼의 수확이 늦어지면 겨층이 두꺼워져 쌀 색깔이 나빠지며 금 간 쌀이 많아지고, 이삭목과 볏짚이 부려져 콤바인 작업 시 탈곡이 되지 않는 등 벼알의 손실이 많아지게 된다.특히, 일부지역에서 최근 산발적으로 발생한 멸구류로 인해 일부 필지의 벼가 주저앉는 현상이 발생돼 수확량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포항시는 빠른 수확작업을 당부와 함께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벼 수확 시 콤바인의 탈곡회전수를 규정 이상으로 높게 올려놓고 사용하면 벼알의 손실이 1㏊에 약 40㎏ 정도 발생한다”며 “쓰러진 벼논에 또 벼를 재배할 경우 질소질 비료 시용을 더 낮춰야 벼 포기 가지가 지나치게 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뇌졸중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위해 맞춤형재활프로그램 `짱짱 氣가 파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이번 재활증진교실은 심폐소생술, 치매예방관리, 구강관리, 만성질환교육, 스트레스관리, 노래교실, 원예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포항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뇌졸중 대상자의 보행능력, 상지근력, 폐기능향상을 위한 일대일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민정기자
포항시 남구가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실시한다.남구에 따르면 이는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수준을 높여 위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업소 선택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수준 평가는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합동평가단을 편성해 이용업과 미용업(일반, 피부, 손·발톱, 화·분장, 종합) 940곳을 현지방문한다.합동평가단은 법적 준수사항과 시설 및 설비, 위생관리기준, 서비스의 질 등 3개 영역 26항목을 조사할 방침이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가 9월 지역 내 정수장 8곳 및 노후지역 수도꼭지 8곳, 급수과정별 30곳에 대한 법정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일반수도꼭지 87곳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검사 결과 정수 모두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등의 미생물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다이아지논과 파라티온 등의 농약류와 벤젠·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물질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또한 물의 수소이온농도 PH는 6.7~7.5(기준 5.8~8.5), 탁도는 0.05~0.42 NTU(기준 0.5 NTU 이하), 그 외 심미적 영향물질인 증발잔류물과 경도 등도 모두 기준치 이내로 먹는 물 수질기준에 대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http://water.ipohang.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는 최근 아이행복도우미사업 신규참여자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에서의 근무자세 및 안전관리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아이행복도우미 사업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들에게 근로시간을 선택해 사회활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이날 교육에서 강사인 안은희 노엘어린이집 원장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사회생활에 이해를 돕고자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근무지에서의 에티켓, 보안유지, 의사소통 등을 설명했다./이바름기자
2017-10-16
포항시 북구가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운전자의 도로표지판 식별을 방해하는 가로수 및 장애물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후 그린웨이추진단과 협업해 대대적인 가로수 정비에 나선다.북구청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거나 시민 안전과 생활에 위험 및 불편을 초래하는 대상물을 우선 정비하고, 즉시 처리가 어려운 부분은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정비한다./전준혁기자
“자연이 만들어낸 해안절경과 아름다운 가을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로 오세요!”포항시가 오는 28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개통을 기념해 `터벅터벅 포항 호미반도를 걷다`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코스는 거리에 따라 25㎞의 완주걷기코스와 11㎞의 메인걷기축제코스로 구분된다.메인걷기코스는 오전 9시 청림운동장을 출발해 해병대 상륙훈련장, 동해면 부추재배단지, 도구해수욕장, 청룡회관, 연오랑세오녀공원, 선바위, 하선대를 지나 흥환해수욕장 건너 흥환분교까지 가는 코스다.완주걷기코스는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메인걷기코스와 동일하게 시작되며, 여기에 더해 장군바위,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구룡소, 독수리 바위를 지나 호미곶 광장에 도착한다.행사당일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착지에서 집결지까지 셔틀버스도 운영된다.이번 걷기 축제 행사에는 해병대 상륙훈련 퍼포먼스, 사랑의 포토존, 완주 스탬프 투어, 첨벙첨벙 징검다리 파도맞기, 몽돌해수욕장 보물찾기, 버스킹공연, 경품추첨 등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특히, 해안 바닷가 주요 포인트에서는 통기타 등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메인걷기코스 도착지인 흥환분교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부스와 특산품 판매장터도 준비돼 있다.접수는 포항시 홈페이지(www.pohang.go.kr)를 통한 사전 인터넷접수와 전화접수(054-270-2371)로 하면 되고, 축제일 현장에서도 참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포항시가 오는 18일 포항체육관에서 제7회 경상북도 산림문화 축제를 개최한다.산림문화축제는 임업인들의 화합 도모와 자긍심 고취는 물론, 도내 산림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임업인과 단체를 격려하는 자리다. 아울러, 산불홍보관을 통해 산림의 소중함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목적도 있다.주요행사로는 경북산림대상시상, 기념식, 한마당체육대회와 축하공연, 산불예방 홍보관, 임산물 전시, 산림문화체험 등이 있다.또한 포항체육관 야외에 마련된 산림 관련 체험 및 판매 부스에는 편백나무체험, 수제도장 및 스트링 아트, 머그컵꾸미기 및 파우치 체험, 나무샤프 만들기, 꽃차·염색-숲의 맛과 색, 생태공예, 반려식물로 집안먼지 잡기 등이 마련돼 있다./고세리기자
포항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제1회 포항건축문화제`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다.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건축사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포항건축문화제는 지역건축인의 우수한 창작활동을 지원해 포항건축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축에 대한 꿈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어린이 과자집짓기 △창의구조물 아카데미 △건축영화제 △시민건축 아카데미 △건축문화상 및 도시건축공모전 작품전시 등으로 구성돼 건축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과 학생들이 건축을 하나의 문화로 여기며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개막식에는 건축문화상과 도시건축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건축인과 지역건축학 전공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작활동을 북돋았다.2017년 포항시 건축문화상 최우수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더함의 조한준건축사가 설계한 `카페주택 Tee-Um`, 우수작으로는 투엠건축사사무소의 이중희건축사가 설계한 `APPLE FARM HOUSE`, ㈜건축사사무소A3의 안진홍건축사가 설계한 `대잠동 963-11번지 근린생활시설`이 선정됐다.제2회 포항 도시건축공모전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제철고등학교 안태용·문인석·최용준, 금상에는 중앙여자고등학교 손혜인, 은상에는 유성여자고등학교 채송아, 스케치 부문 금상에는 세명고등학교 김미선, 은상에는 장성고등학교 김예경·윤서영, 사진부문 금상에는 대동고등학교 최재혁, 은상에는 세명고등학교 배수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건축은 시민들의 생활과 굉장히 밀접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의 초석이 되는 도시 공간문화의 필수적인 도구”라며 “제1회 포항 건축문화제의 출범으로 건축문화가 더 발전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행사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포항시 북구 장성시장 일원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비가 올 때마다 상습적으로 겪던 침수로부터 벗어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곳에 3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에 이어 5월 침수예방 개선공사 착공에 들어가 고지대에서 흐르는 빗물이 저지대로 유입되는 우수관로를 차단하고, 간이펌프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공사를 마무리했다./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