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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8년 봉직생활 마감… 학교발전기금 7천만원 전달

서의호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23일 정년퇴임식에서 학교 발전기금으로 7천만원을 내놓았다.지난 1989년 5월 포스텍에 부임한 서 교수는 28년간 봉직했다. 적지않은 발전기금을 쾌척한 서 교수는 “94년부터 보직수당을 모아 5천만원을 모았고, 기금 전달 소식을 들은 지인 및 제자 등이 함께 마음을 보태 이 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앞으로도 기금을 늘려 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퇴임사에서 “몸은 포스텍을 떠나지만 마음은 포스텍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며 포스텍을 떠나는 아쉬움을 내비쳤다.포스텍 명예교수로 추대된 서 교수는 오는 9월부터 대구소재 디지스트(DGIST)대학교 총장특보로 활동하게 된다.포항지역사회 활동에도 왕성한 의욕을 보여온 서 교수는 경북매일신문 독자권익위원장도 맡고 있다.이날 저녁 포스코국제관 2층 그랜드볼룸에서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주최로 열린 `현은(鉉恩) 서의호 교수 정년퇴임 및 명예교수 추대 기념 만찬`에는 포스텍 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와 지인, 가족, 제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서 교수의 재직중 공적을 기렸다. 이에 앞서 포스텍은 이날 서 교수 등 7명의 정년교수 퇴임식을 가졌다./고세리기자

2017-08-24

市·TBN경북교통방송과 재난방송 MOU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TBN경북교통방송과 재난방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업무협약은 이강덕 포항시장, 김윤태 TBN경북교통방송본부 등 양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통해 재난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사전에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졌다.협약 내용으로는 포항시는 경북교통방송으로부터 제공받은 재난정보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재난방송실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경북교통방송은 교통통신원 제보사항 등 수집한 재난관련 정보를 포항시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재난발생시 재난관련 방송을 즉시 실시하기로 했다.TBN경북교통방송은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을 가청권으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하루 20시간 신속·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교통전문방송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정보에 대해 신속히 조치 및 전달로 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통해 안전사고예방 수칙 등 방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안전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8-24

市, `부적합 계란` 유통 점검반 편성

포항시가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계란의 부적합 여부를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먹거리 만들기를 위해 추진됐다.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대형 유통 및 중소형 마트와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본청과 각 구청 공무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이 합동으로 `부적합 계란`판매 여부를 방문 조사한다.오는 25일부터는 계란사용량이 많은 제과점과 빵류 제조업체 등에 대해 포항시, 남·북구청 등 3개반 6명의 점검반이 사용되는 계란의 난각표시번호 등을 확인해 부적합 계란을 걸러낼 계획이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합 계란이 발견되면 압류 봉인하고 축산과와 협업해 수거 폐기할 방침이다.아울러 부적합 계란 유통 추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는 부적합 계란 유통과 사용·보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포항시에는 부적합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은 없으나, 부적합 계란이 시중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8-24

지역 500명 일자리 창출

포항시가 투자유치 성공을 바탕으로 일자리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입주가 확정된 ㈜에코프로GEM은 포항영일만항으로 기계설비를 들여와 본격적인 포항정착을 시작했다.㈜에코프로GEM은 ㈜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의 핵심소재분야인 양극소재 관련 선도 기술을 확보해 2018년 매출액 1조원을 목표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영일만 제1산업단지에 5년간 총 1천700억원을 투자해 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오는 12월 준공이 목표인 포항공장은 현재 철골 기초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날 영일만항을 통해 주요 탱크 관련 기계설비의 수입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기계 설비가 단계별로 도착할 예정이다.㈜에코프로GEM은 포항에서 근무할 생산직 근로자와 엔지니어를 채용하기 위해 9월 중 홈페이지에 채용 공고를 내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직원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띌 수 있다면 어디든지 한 걸음에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많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7-08-23

市, 남·북부경찰서 “체납자 꼼짝마라”

포항시가 21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오동석 남부경찰서장, 박찬영 북부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관련 체납액 정리와 범죄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시의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552억중 44%인 242억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체납액과 경찰서의 교통위반 과태료 체납액에 대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와 남·북구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효율적인 체납방법을 수립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납세의식 개선을 위한 법 집행력을 강화해 많은 민원과 범죄의 수단이 되는 대포차량을 정리하는 등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각 기관은 체납액 정리를 위한 상호 협업을 통해 체납차량 합동영치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대포차 합동 단속 등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향후 포항시와 남·북부경찰서의 △매월 1~2회 합동 영치 △야간음주운전 단속 시 운행 중인 체납차량 단속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따라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대포차량 공매처분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차량관련 체납액 정리로 세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실한 납세자를 보호하고,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따뜻한 징수활동을 전개하며, 고액·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보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2017-08-22

“포항시 수돗물 안전은 이상 무”

포항시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포항지역에서는 일평균 22만7천t의 수돗물이 생산돼 시내 전지역과 일부 읍면지역에 공급되고 있다.이 중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광역상수원 14만4천t(64%)을 공급 받고 있으며 형산강, 곡강천, 진전지 등 자체 상수원에서 8만3천t(36%) 취수해 유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자체 수원인 형산강 복류수는 5만8천t으로 전체 생산량의 25% 정도 차지하고 있으며 취수지역은 구무천 합류 지역과는 구분된 연일읍 중명리 일원 상류지역이다.특히 하류지역의 염분수 유입방지를 위해 취수보 하단 강하부 10m 깊이의 역류 방지시설인 시트파일이 설치되어 있어 형산강 취수보를 기준으로 하류지역 염분이나 하상 퇴적물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이동은 불가능하다.시는 지난 2007년 환경부로부터 경북지역 중 유일하게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양덕정수장 내 연구사 3명을 포함한 이화학분야 자격자 4명이 84종의 각종 검사 장비를 통한 수질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검사기관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검사능력, 숙련도,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질검사 전문기관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8-22

일자리창출·지역 현안해결 `집중`

포항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1조7천686억 원을 편성했다.시는 21일 정부추경에 발맞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일자리창출과 시민생활과 직결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한 추경예산을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추경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분과 국도비보조금, 지방세 수입을 추가 재원으로, 일반회계는 1회 추경예산 1조3천980억 원보다 650억 원 증가한 1조4천630억 원, 특별회계는 1회 추경예산 3천6억 원 보다 50억 원 증가한 3천56억 원으로 편성했다.포항시는 2017년 2회 추경예산 편성방향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환경, 교통, 안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사업 해결에 집중 투자하고,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주요전략사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일자리창출을 위해 1회 추경 일자리예산 102억 원과 함께 2회 추경에도 121억 원을 편성했다.2회 추경 일자리사업의 특징은 민간과 공공분야 일자리창출을 균형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복지와 지역경기활성화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민간분야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청춘센터·청년창업존 운영, 소상공인특례보증 추가지원,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을 통한 구인구직 활성화, 중소기업의 정규직 채용지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지원 등에 49억 원을 투입한다.공공분야 일자리사업에도 72억 원을 투입해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민원행정인력 확충, 치매안심센터 구축?운영, 도시환경 정비 등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공공복지 증진,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포항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우선 형산강 수은오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정밀조사 및 생태복원대책 용역과 중금속 확산방지 및 안정화 사업, 국내외 수은전문가 포럼 개최 등 9억 원을 투입한다.또한, 창포~흥해 성곡간 도로, 양덕~곡강IC간 연결도로 등 출퇴근 도심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신규노선 개통과 포항을 녹색생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한 그린웨이 사업,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 환여지구 붕괴위험지역 정비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이강덕 시장은 “민간과 공공, 두 방향에서 적극적인 일자리창출 지원과 신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형산강 수은문제, 도심교통체계 개선, 그린웨이 조성 등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7-08-22

`포항시 인구 늘리기` 전 행정력 올인

포항시가 저출산 극복과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포항시는 지난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성장을 통한 인구증가 대책이 절실하다`는 이강덕 포항시장의 방침에 따라 △신규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전입 장려 지원을 3대 추진방향으로 한 `포항시 인구감소에 따른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가동에 나섰다.우선 부시장을 팀장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별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및 인구증가 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청년 일자리 확대 등 포항형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 방안과 출산장려금·다자녀 특별양육금 지원 확대, 전입세대 쓰레기종량제 봉투 무상 지급 등 실천 가능한 맞춤형 시책도 중점 발굴한다.발굴된 아이디어는 면밀히 검토해 시책추진 보고회를 개최, 부서별로 추진 중인 저출산 대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고 인구증가를 위해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초저출산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 현재 1.475명에 그치고 있는 합계출산율을 오는 2020년 1.8명(정부목표 1.5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도시의 존폐가 걸린 문제”라며 “인구 증가를 위해 일자리·출산·육아 공존에 중점을 두고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정책을 발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포항시 인구는 2015년 52만4천634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에 있으나 출산율은 1.47명(2015년 기준)으로 전국 1.17명(2016년 기준)보다 높은 편이다./정철화기자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