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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中企 애로기술 해결 머리 맞댄다

포항시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나서고 있다.시는 두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에 7천만원, 시험분석 등에 2천400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사업비 9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은 지난달 24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연구개발 5건, 기술지도 3건, 시험분석 8건 등 22건의 신청을 받았다.이를 토대로 연구기술 전문인력의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사업을 확정해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지도, 기술자문 및 컨설팅과 시험분석, 기술정보 제공 등을 지원해 나가게 된다.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지원은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건당 총사업비 3천만원 이내 지원 △시험분석은 기업당 200만원 이내 지원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원 이내 무상 지원된다.포항시 관계자는 “자금 지원과 함께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도 적극 나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8

“폐철도 공원화 사업 확대해야”

효자역에서 우현동까지 추진되는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포항시의회 김일만사진 의원은 6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구 포항역사 주변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포항 구도심의 재개발에도 큰 핵이 되는 사업임을 공감하고 완벽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한다”면서 “폐철도 공원화 사업 구간 중 시부지와 연계된 토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용흥동 28통 5반 일원과 양학동 대림힐타운 앞 공한지 등을 예로 들며, “오랫동안 철길로 인해 생활불편을 겪으며 살았지만, 폐철도 공원화 사업이 완공되더라도 불편함이 여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포항시가 매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한다면, 시민에게 유익하고 행복을 나누는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런가 하면, 홍필남 의원은 이날 “포항시는 난임부부 지원 등 산모지원과 함께 출산장려금지원, 둘째아 건강보험료 가입지원, 다자녀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등 출산 장려 정책을 펴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담부서의 마련과 `자기주도 학습센터`의 설치, 젊은 층을 위한 주거문제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한편,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 등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흥해읍 남송리에 위치한 포항지역발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7-03-07

포항시, 지속가능성 `A+` 도내 으뜸

포항시가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평가받았다.한국CSR연구소·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가 공동으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를 측정했다.경북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국가통계포털과 지방재정 365(지방재정 통합공개 시스템)자료를 활용해 총 95개 항목을 평가했다.포항시는 1천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총점 507점 이상을 얻어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시는 지속지수인 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고 경제부문은 97.14점(경북 도내 평균점수 75.58점)으로 평균대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사회 128.88점(도평균 136.3점), 환경 77점(도 평균 66.97점), 재정 141.63점(도 평균 134.67점), 거버넌스 62.67점(도 평균 56.77점) 등으로 사회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결과는 민선6기 출범이후 포항시가 철강도시에서 `환동해중심 도시`로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포항만이 가진 장점과 여건을 십분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즉, 바이오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 로봇융합신산업, 해양·에너지산업, ICT 융복합산업을 철강 산업에 이은 5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설정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속가능성 측정을 통해 2017년 시정목표인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 포항`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기반 토대 위에 5대 미래 신산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쾌적하고 문화가 살아있는 포항, 행복도시 포항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후세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7

`불조심`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포항북부소방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지역 내 신축 및 인테리어 공사장 47곳에 대한 현장지도와 함께 대형공사장 간담회, 봄철 산불예방활동, 여행주간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 등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년) 경북도 봄철 화재 발생률은 29.4%로, 1년 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화재(30.4%)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연평균 37.6명(사망 5.4명, 부상 32.2명), 재산피해는 연평균 약 53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특히, 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원인 중에는 부주의로 말미암은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거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점유율도 2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변에서 보이는 작은 불씨에 대한 관심이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산불발생의 위험이 크고,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야외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했다”며 “안전규칙을 준수해 화재 등 각종 사고예방에 주의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봄철 화재를 분석한 결과, 3월에 285건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3-07

`쓰레기 없는 포항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포항시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연대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 및 분리수거 정착에 정책목표를 두고 4대 분야 20개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 시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호동2매립장의 매립율이 76%에 달하고 22년째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종량제가 정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행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시민의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 `쓰레기줄이기 범시민참여 결의대회`를 통해 붐을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력사업으로는 △시민의식 함양교육 강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Clean-Day`운영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분리 및 수거운반체계 개선 △배출-수거운반-매립과정 불법투기행위 차단 △매립장 수명 연장위한 대형 사업장폐기물 중간처리제 도입 등이다.시민교육은 매립장 현장견학 프로그램과 홍보센터를 설치, 가동해 쓰레기 처리실태를 생동감 있게 알리는 한편, 마을단위 구역단위 재활용품 거점수집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쓰레기 불법투기행위에 대해서는 새벽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 기동단속반을 집중운영하고,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감시체제 강화와 불법투기행위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을 확대키로 했다.이밖에 폐기물 매립장 반입수수료를 현실화하거나 대형폐기물의 중간처리제 도입과 온라인 신고처리시스템도입, 청소차량 운행관리시스템(UVIS)도입, 대량발생쓰레기 임시적환장 운영 등 제도적인 부분도 대폭 개선하거나 도입하기로 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07

포항시, 두호동 마트 개설 끝내 반려

포항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이 이번에도 무산돼 상당한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월 24일 ㈜STS개발과 롯데쇼핑㈜이 포항시에 접수한 두호동 대형마트 개설등록 신청을 반려했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번 결정이 지난달 14일 개최된 `2017년 제2차 포항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의견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당시 당연직 회장인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포항시 2명 등 재적위원 9명 중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을 진행해 찬성 3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최종결과가 나왔다. 사실상 부결이나 다름 없는 결과가 나오면서 최종결정권자인 시가 반려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또한 대형마트 위치가 포항시 전통상업보존구역 내에 위치한 것을 고려, 롯데쇼핑 측에서 제출한 상권영향평가서 및 지역협력계획서 등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 보존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이로써 두호동 복합상가호텔 건립사업 시행사인 ㈜STS개발은 부도의 위기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STS개발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314-8번지 일원 1만5천145㎡에 1천400억여원을 투입해 지상 16층 규모로 대형마트와 호텔이 결합한 두호동 복합상가호텔을 건립했다.시행사 측은 지난 2년여 동안 복합상가호텔 건립을 위해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PF자금 880억원에 대한 이자 140억여원을 상환했으나 원금을 갚지 못한 상태로 최근 채권만기일이 도래하면서 건물이 압류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그동안 채권단 측에 사정해 대형마트 개설 여부 결정 이전까지 채권만기를 미뤄왔으나 반려 결정이 내려지면서 부도 위기에 내몰리게 된 것이다./박동혁기자

2017-03-07

“양덕지구 과밀학급 걱정은 그만”

▲ 김정재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원그동안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포항 양덕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김정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포항 북구)과 박용선 경북도의원(교육위원회)은 8년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포항 양서초·양덕중학교 설립공사가 지난달 9일 착공에 돌입, 오는 2018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8년 포항시 북구 양덕지구 내 인구증가로 인해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됐다.이에 양서초등학교와 양덕중학교 설립이 추진됐으나, 경북도교육청과 토지구획정리사업자인 중흥건설간의 학교 부지 매입비를 둘러싼 이견차로 학교 건설이 8년째 지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대 초·중학교가 과밀학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동안 김정재 국회의원과 박용선 도의원은 주민들과 `양서초등학교·양덕중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이를 토대로 경북교육청과 중흥건설을 끊임없이 설득한 끝에 현재 소송 중인 학교 부지를 대법원 판결 전이라도 건설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사용 승낙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8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양서초등학교·양덕중학교 설립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김정재 의원은 “그간 양덕지구 내 학교 설립 문제로 인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용선 도의원은 “앞으로 양서초·양덕중학교 설립이 보다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학생들의 쾌적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7-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