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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꽃이 필 때 생각나는 떡고개 축제는 고향 같아”

포항시 북구 장량동 최대의 연중행사인 떡고개축제가 올해로 13회째를 넘어섰다. 어느덧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의 장이자 수천여 명의 주민 화합잔치로 성장한 떡고개 축제의 첫 시작에는 자신의 고향을 너무나 아끼고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온 한 지역 원로의 아낌없는 사랑이 있었다. 본지는 지금의 장량동 떡고개축제가 생기기 이전부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온 최영만사진 전 포항시의회 의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13회 맞은 장량동 최대행사주민 화합 잔치로 자리매김고향 위해 노력한 보람 느껴- 축제를 처음 추진하게 된 계기는△어린 시절 성실동(지금의 장성동)에 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태어날 때만 해도 성실동은 인구가 2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조그마한 농촌이었다. 항상 학교를 다녀온 뒤로는 집에 계셨던 어머니께서 떡고개를 넘어 나락을 지고 오라고 하셨다. 그 시절부터 이곳은 `떡고개`라고 불렸던 것 같다.이후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시 장성동 장터에서 주민화합노래자랑을 개최한 적이 있었다.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통장들과 머리를 싸매 노력한 결과였다.그런데 동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을 펼치면서 신명나게 행사를 즐기는 동민들도 그렇고 장터 상인들 역시 인파가 모이면서 덩달아 장사도 잘돼 웃음꽃이 피었다.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매번 행사를 더 열성적으로 준비하다 보니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행사가 이렇게 커져 버렸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지△성공이라는 단어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행사 관계자들이 재밌게 일을 하는 것 같아 다행이고, 무엇보다 동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최근에는 떡고개 축제를 구경하러 포항시 전역에서 구경꾼들이 몰리고 있다. 이제는 행사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덧 주민들에게 이 행사는 꽃이 필 때 즈음 항상 생각나는 고향과 같은 축제가 된 것 같다.- 지역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수도인 서울을 중심으로 보면 포항은 동남쪽에 있는 오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보면 중심도시들이 대부분 바다를 끼고 있다. 항만을 끼고 있으면서 무역업이 활발해지고, 이를 토대로 도시가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포항은 해병대·대학·항만·공항을 가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최상의 도시다. 이를 어떻게 활용해 포항이 세계적인 무역항만 도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포항시에서도 다행히 이러한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끝으로 포항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이제는 태어난 곳보다 오히려 자기가 지금 사는 곳이 고향으로 인식된다. 고향이라는 단어는 어머니나 친구와 같은 단어들처럼 애틋하고 애착이 가는 단어임이 분명하다.포항에 사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인 포항을 위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포항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간곡히 부탁드린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20

영일만친구, 대표브랜드 `대상`

포항시 농특산품 브랜드 `영일만친구`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포항시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농특산품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박의식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상이다.이번 평가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전국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의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추진됐다. 영일만 친구는 전국 지자체 농특산품 브랜드 중 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포항시 농특산품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53개 업체 130여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진주원 농촌지도자 포항시연합회장은 “영일만친구 브랜드파워를 향상시켜 농특산품은 물론 포항초와 부추, 사과 등 신선농산물까지 브랜드 지정을 확대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4-19

시의회, 1조6천980억 추경안 의결

18일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임시회가 16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동안 1조6천98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포항시 제출 1조6천986억원 중 일반회계 5억7천381만원 삭감)을 확정했다. 특히, 시의회는 “각 당 대선주자에게 지방분권 개헌의 이행”을 촉구하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또 포항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국지도 20호선 건설과 LED보안등의 교체사업에 대해 점검했다.이외에도 시의회는 “포항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를 차별화된 축제로 기획할 것”을 주문하는가 하면, 포항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 및 환여동주민센터 건립 부지 선정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문명호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지역 경제 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며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일만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정적인 국비 및 도비 확보를 위해 서울사무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은 “서울사무소장은 젊고 패기 있는 서기관급의 공무원을 심사숙고해 선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박순원기자

2017-04-19

농기계 임대사업 개선… 과수산업 육성

포항시가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최영섭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으로 경쟁력 있는 과수 산업 육성`과 `농기계 임대사업 개선을 통한 고객감동 농정서비스 실현`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시에 따르면 포항은 경북도 사과 재배면적 기준으로 7번째에 해당하는 사과 주산지로, 재배면적 1천30㏊, 생산량은 1만8천t에 달한다.시는 포항 사과의 고품질 생산과 물량 확보 등 경쟁력 있는 사과 산업 육성을 위해 죽장·기계·기북면 일원의 사과 주산지를 중심으로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우선 사과 주산지에 용수원 확보, 송·급수관로 정비, 저수조 설치, 경작로 확·포장 등 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중점으로 추진한다.현재 진행 중인 사업지구는 죽장면 상옥리, 두마리, 합덕리 등 3개 지구 155㏊다. 상옥지구를 시작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50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오는 5월부터는 기존 농민들이 농기계를 직접 운송하고 세척한 후 반납해야만 했던 불편을 해결하고자 임대사업소에서 운송·세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센터 운영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최영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하고 임대사업소에서 직접 농기계를 운송·세척하는 등 고객감동 농정서비스를 실현하는 한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2017-04-18

이강덕 시장, 내년 국비확보 시동

이강덕 포항시장이 17일 내년 국비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했다.이 시장은 이날 포항시의 재정여건을 설명하면서 총 50개 분야 240억 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특히 경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 1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한 남구 연일읍 중명리 일원에 생태체험을 수행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인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 조성사업과 형산강 둔치 내 물놀이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고 도심재생 효과 극대화를 위한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조성사업을 내년 신규 사업으로 건의했다.이와 함께 2018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과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내년에 마무리되는 지역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요청했다.포항시는 내년 국비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예산이 확정된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 국비전략보고회를 여는 등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입장에서 국비 지원의 타당성 논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해 내년도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등을 통한 정무적인 협력을 병행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18

유해야생동물 포획고유표시제 운영

포항시 북구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후 사체훼손을 막기 위해 포획고유표시제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북구에 따르면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해 고라니 1마리당 3만원, 멧돼지 1마리당 5만원 등 포획포상금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그런데 최근 포획 포상금 부정 청구를 방지하기 위해 매월 1회 정해진 날짜에 청구토록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 포획한 동물의 귀, 꼬리 등 사체일부를 절단해 제출토록 하고 있다.이를 놓고 일부 엽사들은 “단순 포획확인 위해 동물사체를 훼손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고 꾸준히 하소연해 왔다. 동물보호 단체에서도 “동물의 사체를 훼손하는 것은 너무나도 단순하고 비윤리적인 행정”이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상황이 이렇자 북구는 동물의 사체에 고유표시를 한 후 즉시 구청 담당자에게 전송토록 하는 고유표시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북구는 허위 및 부정 청구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고유표시와 함께 개인총기, 고유표시 명찰을 포획물과 나란히 놓고 사진촬영토록 해 포획포상금 청구의 투명성을 확보토록 했다.진원대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멧돼지와 고라니 때문에 고통받은 농민 신고가 매일 수십건씩 들어오는 상황이라 한 마리라도 더 포획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게 급선무이다”며 “다만, 동물의 사체를 훼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고유표시제 운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17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 점검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포항법학실무연구회 제7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국선 변호인 제도 및 피해자 지원 제도 관련 비교법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포항지청, 한동대, 포항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포항법학실무연구회는 지난 2009년 대구지검 포항지청,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간 학술교류협약을 통해 발족된 이래 매년 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법학발전 및 학술교류를 도모하고 있다.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를 중심으로 미국에서의 국선변호사 제도 및 피해자 보호제도와 비교법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뤄진 피해자 국선변호사 제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성폭력, 아동학대 피해자에 국한돼 있기는 하지만 수사기관의 조사참여 및 의견진술권,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등 전 과정에서 변호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인정해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선진적인 제도이다.학술대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제도보완 방안으로 △순번제 선정이 아닌 맞춤형 선정 △공판기일통지 누락 방지 및 통일된 법정좌석 배치 △법정의견 진술 기회의 확대 등을 제시했다.또한 피해자 국선변호사의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는 만큼 피해자에 대한 추가 피해 방지에 변론범위가 국한되는지 여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대구지검 포항지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등 학계와 지속적인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한국 형사법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의 형사법 제도 및 실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검찰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