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지역 조종면허 업무 대행기관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경북지역 조종면허 시험장 3곳(영덕, 영덕요트, 안동)과 면허시험 면제교육장 6곳(영덕, 영덕요트, 안동, 구미, 상주, 울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해경은 면허시험 응시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육시설, 실습선, 면허서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안찬규기자
2017-03-28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7일 감사홀에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소속 의무경찰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진짜사나이`를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심리검사를 토대로 성격유형별 스트레스 대처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생명존중을 위한 자살예방교육, 자존감 향상교육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북구보건소는 `진짜사나이` 사업을 통해 의무경찰의 안정된 군 생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김민정기자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 송도파출소는 청소년 비행과 범죄 우려가 높은 지역 공·폐가에 출입금지 경고문을 붙이고, 특별순찰구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최근 송도주민센터와 합동으로 공·폐가 77곳을 파악해 집주인 등에게 출입을 제한하도록 당부하고, 이웃 주민들에게는 무단출입자 발견 시 신고하도록 홍보활동을 병행했다./안찬규기자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27일 김우현 시의원과 정태진 공인회계사, 장덕수 세무사 등을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25일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 △계속비 △명시이월비 △사고이월비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을 검사한다.`2016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규모는 세입 1조7499억 원(특별회계 포함), 세출 1조4367억 원(특별회계 포함)이다.문명호 의장은 “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꼼꼼하게 결산 검사에 임해달라”며 “시정사항과 함께 개선방안을 제시해 향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협조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순원기자
포항시는 27일 생활쓰레기매립장인 호동2매립장에서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현장포럼을 가졌다. 이날 복지환경국 직원 100여명은 포항지역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 330t 중 70%인 228t이 직매립 되고 있는 현장에서 생활쓰레기 반입상황을 살펴봤다.직원들은 무분별하게 배출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 생활쓰레기의 수거운반에서부터 매립되기까지의 체계적인 관리문제 등 대안을 함께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호동2매립장은 매립용량 207만㎥로 현재 매립율이 76%에 달해 현 상태로 매립이 이어질 경우 당초 계획한 오는 2030년 12월에서 11년이 앞당겨진 2019년 12월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쓰레기 없는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바름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이 개인과외교습자 및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자를 대상으로 연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점검 항목은 교습장소, 교습과목, 교습비 변경사항 미신고 및 미등록 여부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개인과외교습표지 부착, 옥외가격표시 이행 여부다.포항교육청은 점검결과 위법사실이 적발된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해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불법사례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지점검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 및 선거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7일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우리나라 선거에 대한 강의를 통해 선거의 의미와 종류, 다문화가족의 선거권, 후보자 선택 및 투표 절차 등을 소개하고 모의투표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투표절차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선거교육에 참여한 쩐이엔니(베트남)씨는 “선거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직접 모의투표를 해보니 혼자서도 투표를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여성의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능동적인 선거참여에 대한 열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은 사회적응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나눔봉사단,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 출산용품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는 27일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자원 조성을 위해 어린 전복을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류는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전복치패 10만5천마리를 남구 구룡포읍 하정2리, 석병2리 앞바다에 방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시는 오는 4~5월 마을어장자원조성사업 2억원, 경제성치어매입방류사업 5억7천만원,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 1억8천만원, 동해안해삼양식산업육성사업 2억원, 자율공동체관리어업 10억원 등 총 22억원을 투입해 연안 어장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올해 방류사업은 포항시 어촌계 마을어장 및 협동양식어장의 실태조사, 항포구 환경평가, 방류종자 서식지 환경 등을 정확히 평가해 사업비를 차등배분했다. 또한 수산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촌계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각 마을어장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자원을 관리토록 계도할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바다의 연안 어장은 스스로 회복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류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어장청소, 해적생물구제, 해조류 보식 등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 건강한 마을어장 가꾸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포항지역 어린이들이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운다. 포항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농촌교육농장에서 지역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평소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문화를 체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자연의 창의력과 감성을 배우기 위한 △우유를 이용한 치즈·아이스크림·피자 만들기 △텃밭에서 흘린 땀방울 △사과의 놀라운 사실 발견 △생명토 흙 화분 만들기 △숲속명상과 숲 해설 △농부도 직업이다 △식물의 계절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현장체험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농부와 농업의 소중함을 어릴 때부터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미래 농업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된 소재를 활용해 학교 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생태환경을 직접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포항시 남구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 식품의 소비가 많아질 것을 대비해 김밥 및 도시락 판매업소 92곳에 대해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지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조리기구 위생 청결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이다./고세리기자
포항지역 청소용역업체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은 지난 24일 한동대학교를 방문해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학생을 위한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금원기업은 이번 장학금 출연을 포함해 3년 연속으로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 소속 7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전달됐다.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학생 7명은 졸업 후 본국에 돌아가면 해외 변호사로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 활동할 인재들이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졸업생 중 현재 자국의 법무법인 혹은 글로벌 기업의 현지 법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들이 많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지난 2002년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337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올해 신입생은 51명이며 약 17%에 해당하는 9명이 외국인 학생이다.외국인 학생의 출신 국가는 네팔, 라오스, 몽골, 차드, 캄보디아, 카메룬, 캐나다 교포, 미국 교포 등 다양하게 구성돼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로스쿨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장학금을 받은 몽골출신 아나르 알리마(27·여)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나를 포함해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며 “이런 좋은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주신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진홍 대표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는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갖춘 국제적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3-27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오는 4월 1일 신제지 일원에서 제13회 장량떡고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장량떡고개는 옛날 포항저유소쪽에서 장성초등학교로 넘어가던 고개로 경제가 어렵던 시절 주민들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떡을 만들어 이 고개를 넘어 시장에 나가 팔며 생활을 해 온 데서 유래됐다.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행운권 경품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전통 떡메치기체험, 초청가수공연, 어린이소방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박동혁기자
포항시는 지난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간담회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시정감시를 통한 민주적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포항시가 마련한 명예청렴감사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추진됐다.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운영규정에 따라 시정의 동반자로서, 읍면동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아 위촉된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제3기 감사관의 임기는 오는 2018년 10월 29일까지이다.간담회에서는 포항시의 반부패·청렴도 향상대책을 공유하고 `포항시 청렴도를 높이자`는 주제로 양만재 박사의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됐다.양청직 감사담당관은 “명예청렴감사관은 시정의 동반자로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부조리를 타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포항시가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은중앙도서관은 지난 24일 도서관 내 어울마루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한 찾아가는 사서교육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운영 1기`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 작은도서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중심의 찾아가는 사서교육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한국작은도서관협회 두근두근 그림책연구소 소장인 심미숙 강사가 `그림책으로 무얼 만들지? - 그림책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이어 작가이자 북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희 강사가 `작은도서관 특성화전략에 따른 북큐레이션과 아카이브`를 주제로 심도있는 교육을 진행했다.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작은도서관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해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이순명)는 지난 25일 영일만크루즈에서 `두근두근 오작교 캠프`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포항시청 여직원 및 해병대1사단 장교 등 미혼남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젊은 남녀는 빙고게임, 라운드토킹,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대화를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갔다. 공식 행사 후 포스코 야경을 배경으로 밤바다를 수놓은 선상불꽃쇼와 공연을 즐기며 행사를 마무리했다.이날 참가한 한 해병대 장교는 “평소 남자들 사이에서 생활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시청 여직원들과의 미팅 행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는데 용기를 내 보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이바름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23~24일 흥해 덕장1리 치매보듬마을에서 치매전수조사 및 주민기초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이번 사전기초조사는 덕장1리 전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매경험수준, 치매태도지식, 치매친화도 및 정서기반, 행동실천 기반, 마을공동체 의식기반 등 5개 영역 24문항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정도를 알 수 있다.만 60세 이상 주민에 대해서는 기초조사뿐만 아니라 치매선별검사도 함께 이뤄졌다.검사결과 인지저하로 나온 경우 치매협약병원으로 의뢰해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북구보건소는 이번 조사결과를 전 주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치매보듬마을 추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민정기자 hykim@kbmaeil.com
선린대학교 설립자인 고 김종원 박사의 10주기 공덕추모비 제막식이 지난 24일 경주공원묘원에서 열렸다.이날 제막식에는 선린대학교 변효철 총장과 대학관계자,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김종원 박사는 믿음·소망·사랑을 실천하는 바람직한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1969년 포항간호고등기술학교 인수, 선린대학교로 개명한 후 현재까지 졸업생 2만7천명과 재학생 2천800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기독교 사학으로 성장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박동혁기자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센터 1강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17 취업소양교육 패키지`를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취업을 희망하는 포항시 결혼이민여성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3시간씩 총 5회 진행된다.안정적 일자리를 갖기 위한 자기 탐색을 시작으로 직장에서의 호감 이미지 만들기 코칭, 자기소개 스피치 실습, 모의면접 시뮬레이션 순의 취업준비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은 자신의 성향이나 직업적 안정성 보다는 당장 구하기 쉬운 단기 일자리로 편중된 상황인 것을 고려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준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단계부터 실제 구직 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에 중점을 둔 교육 과정으로 짜여졌다.이번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쩐김풍(28·여)씨는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내가 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목표를 정하고 취업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포항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윤동우)는 지난 23일 2017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윤동우 회장을 비롯한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사회복지행정의 발전방향과 회칙 개정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포항시 사회복지 행정연구회는 지난 1991년을 시작으로 현재 185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0명의 신규직원이 추가될 예정이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포항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구룡포항 항만시설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시는 지난 2차례의 대책회의에 따라 관련기관 및 지역단체와 함께 구룡포항에 방치된 폐어망·어구 등 항만환경을 저해시키는 각종쓰레기를 처리하고, 무단적치물에 대해 자진철거를 계고하는 등 항만 환경정비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이번 정비에는 지금까지 구룡포수협 및 어민단체 등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폐쓰레기 등 10여t을 수거 처리했으며, 24일에는 지역 자생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룡포항 환경정비 캠페인도 실시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깨끗한 항만환경 유지를 위해 지역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속적인 정비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국내 관광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도 추진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업에 발벗고 나선 상인들은 수려한 경관과 야경을 자랑하는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의 강점을 활용해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어 포항시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26일 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회장 이진택)에 따르면 상인들은 지난해부터 포항시를 방문해 해상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을 설득해왔다. 이들은 지난 10일에도 이강덕 시장을 찾아가 동해안 주변경관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해양관광시설로 해상케이블카가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긍정적인 검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케이블카 산업은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의 케이블카가 소위 `대박`을 터뜨리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민간사업자들까지 앞다퉈 산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각종 케이블카 사업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국 30여개 지자체가 해상·육상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검토 중이다.포항 인근 울산과 영덕 등도 케이블카 사업이 한창이다. 울산 강동해안 오션케이블카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몽돌해변 케이블카 사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단됐던 영덕군 강구 삼사해상케이블카 사업도 다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케이블카 사업 중 최대 성공사례로 꼽히는 통영 케이블카는 2008년 개장 후 10여년동안 누적 탑승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케이블카 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한다. 통영시가 100% 출자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이 케이블카는 개장 이후 2016년 말까지 통영시에 173억원을 현금 배당했다. 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173억원(국비 87억원, 지방지 86억원)이 투입됐으니, 지자체 입장에서는 본전을 뽑고도 남은 셈이다.지역경제에 미친 파급 효과는 더 엄청나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으로 연간 100억원이 발생하고, 케이블카 이용객들 덕분에 파생되는 간접효과는 연간 1천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영일대해수욕장 상가번영회는 사업이 성사되면 관광객 유치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물론 포항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진택 회장은 “영일대해수욕장에 해상케이블카가 생기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포항크루즈 유람선 관광과 연계해 포항이 프리미엄 해상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미래먹거리인 지역관광산업을 활성화하려면 포항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바다를 활용한 특색있는 해양관광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어려움을 겪는 상권도 살아나고, 포항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져 과메기 등 특산물 판매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23일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실에서 민·관 19개 아동복지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소개와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아동과 가족에 대한 문제해결, 긍정적 변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 직군에 종사하는 위원들은 이번 아동보호전문기관 업무 소개와 평소 궁금한 사항을 QA를 통해 숙지함으로 전문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이바름기자
2017-03-24
포항시는 23일 전문방역업체 다원이앤씨㈜와 경로당 방역을 위한 소독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원이앤씨㈜는 포항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질병예방을 위해 1개월 1회 순회 방역활동을 펼친다.방역활동에서는 개미, 바퀴를 포함한 기타 해충박멸 살충제 분무와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제 살포를 진행한다./고세리기자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 Wee센터는 23일 집단교육실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에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뉴스타트(New-Start)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학업 중단·위기 학생에게 맞는 적절한 상담기법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열렸으며, 최승애심리상담센터의 최승애 소장이 `사티어 가족치료를 통한 사례개념화`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는 학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효과적인 개입을 위한 사례 개념화의 구성 등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고세리기자
포항지역 대표 해수욕장인 영일대해수욕장이 새단장에 들어간다.포항시는 총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및 화장실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보수기간 동안 화장실 이용의 통제로 발생할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내 현수막 설치해 인근 화장실 사용 협조를 당부했다.해양스포츠아카데미도 샤워장시설이 확충된다.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샤워시설을 마련한다./안찬규기자
포항시가 지난 21일 공포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을 위한 개정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지난 21일자 공포했다. 이 특별법은 특별지역 선정을 위한 지정 요건 등 후속조치를 뒷받침할 가칭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법` 등 별도 하위법령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은 지난해 하반기 경남지역의 조선업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역 경제가 급격한 침체 위기를 맞자 지역경제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책을 담고 있다.하지만 정작 지원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미비해 정부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한 것. 기존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지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경제 위기상황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안정과 근로자 고용안정, 상권활성화 등 단기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또한 중장기적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구조 및 체질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금융 등 6대 부문 프로그램을 지역특성과 산업여건에 맞게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된다.지역 내 제조업 중 철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5% 이상인 포항시는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을 통해 철강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경제활성화 및 산업구조 개편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시는 이에 따라 먼저 포항(철강산업)이 `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한 절차와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 2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대경연구원의 실무자들과 대책을 협의를 한데 이어 상공회의소와 철강관리공단, 동부경영자협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자 회의를 통해 정부의 하위법령 제정이 철강산업에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한 뒤 상부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김영철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철강산업이 지역경제의 주를 이루는 만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정과 산업 지원 정책을 통해 철강기업 경쟁력 확보는 물론 향후 지역의 철강산업 구조 다변화 추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최근 중국의 사드관련 보복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 자매도시인 중국 훈춘시 방문단이 포항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훈춘시 박성철(朴成哲) 훈춘시당위상무위원 겸 조직부장 일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포항시 방문을 통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인재교류와 공무원 파견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방문단은 다양한 인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을 제안하고자 23일 포항시청을 방문했으며,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포스코, 포스텍 방문 및 영일대 해수욕장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포항시와 훈춘시는 1995년 자매도시 체결 이후 친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훈춘시는 2000년부터 3년간 포항시에 공무원을 파견한 바 있고 2010년부터는 양 도시 상호 교류공무원을 파견해 지속적으로 인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훈춘시는 영일만항과 중국 러시아를 잇는 북방교역에 있어 매우 중요한 도시로서 활발한 교류협력은 양도시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재교류, 학교 간 교류 등도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린성 훈춘시는 북한 나선과 러시아의 하산을 잇는 3국 경제협력 벨트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곳이며 지난 2015년 9월 창춘~훈춘을 연결하는 고속철 개통으로 북·중·러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있다./안찬규기자ack@kbmaeil.com
포항 양포항이 어항시설을 보강하고 새롭게 태어난다.해양수산부는 포항시 남구 장기면에 위치한 다기능 국가어항인 양포항에 올해부터 향후 5년간 430억원을 투입해 방파제 등 어항시설을 정비·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양포항은 문어와 아귀의 주산지이자 지역 수산업의 중심지로 요트계류장, 해상공연장, 광장·조경시설 등 다양한 해양레저 시설이 갖춰져 관광어항으로도 그 이름이 높다.그러나 최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방파제를 비롯한 어항시설에 피해가 발생해 안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해수부는 올해 6월부터 오는 2022년까지 방파제 보강(길이 700m), 소형어선 부두 신설(길이 150m) 등을 위한 공사를 추진해 태풍 발생 시 어선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한다.특히, 수산물 양륙을 위한 시설 기반도 정비해 양포항을 수산물 유통·판매 및 해양관광의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양영진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이번 시설정비사업을 통해 어항에 드나드는 어선의 안전한 조업을 지원하고, 양포항이 복합적인 기능을 가진 지역의 중심어항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23일 포항 시티병원에서 살기 좋은 장량동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김복조 장량동장과 임경삼 시티병원장, 이소근 장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식을 통해 시티병원은 인공관절 대상자에게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지역 저소득층 환자에게 파스 등 의료물품 지원을 약속했다./박동혁기자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지난 22일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 및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불필요한 경력을 최소화하고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중심채용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는 지역 고교생과 사업주 등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한국인재평가연구소 전문컨설턴트의 NCS 기반 채용 및 준비방안 △인력공단 고졸 신입사원의 능력중심채용 도임사례 및 취업수기 소개 △일학습병행제 설명 등이 2시간동안 진행됐다.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NCS 기반한 채용으로 막연한 스펙 쌓기가 불필요하게 돼 취업준비에 있어 많은 고민이 해소되고, 나만의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할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손영산 포항고용지청장은 “올해 10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NCS 채용 모델 구축 컨설팅을 추진하여 332개 전체 정부산하 공공기관에 도입이 완료된다”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우량 강소기업 등 민간기업에도 NCS 기반 채용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