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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몽골 초중증 화상 근로자 ‘대구푸른병원’서 새 희망 찾다

중증 화상을 입은 몽골의 노동자가 대구에서 성공적인 치료를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 푸른병원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몽골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초중증 화상환자를 지난 7월 9일 푸른병원에서 치료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몽골과 의료협력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대구 의료관광의 외연을 화상치료 분야까지 확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푸른병원에 따르면 몽골 현지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은 A씨(29)는 사고 당시 몽골 국립외상병원으로 옮겨졌고, 의료진이 체표면적 80%가 3도 이상 화상을 입은 초중증 화상 환자로 진단했고, 현지 치료가 불가능해 6월 27일 푸른병원으로 치료를 의뢰했다.전신 화상환자로 치료의 시급함 등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몽골 국립외상병원, 몽골대사관 및 푸른병원의 신속한 대처를 통해 환자는 7월 9일 푸른병원으로 입원하게 됐다.환자는 5차례에 걸친 고난이도 수술인 사체피부이식, 배양피부이식, 자가피부이식 수술과 집중치료를 받고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주치의사인 푸른병원 백진오 과장은 “이대로 호전이 지속된다면 예상했던 치료기간보다 더 빨리 치료를 마치고 몽골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규 푸른병원 원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힘든 상황에도 밤낮없이 환자를 위해 치료에 임한 우리 의료진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면서 “이번 몽골 화상환자 치료는 해외에도 대구 화상전문병원의 전문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에서는 환자 입국 후 계약서류 통번역 지원을 했으며, 환자 치료가 완료되면 대구지역 의료관광 사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몽골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웰니스의료관광 팸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의료관광 불모지였던 몽골시장 개척을 위해 각급 병원과 협력해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15년 4월 푸른병원과 몽골제2국립병원간 업무협약(MOU) 체결, 푸른병원과 몽골국립외상병원간 MOU체결, 2019년 4월 대구의료진의 몽골 에르데네트 요양병원 나눔의료활동, 2019년 10월 몽골 에르데네트시 의료사절단 대구의료관광체험, 2022년 10월 몽골의료진 30명 대구의료관광체험 등을 추진했다.김승호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본부장은 “그동안 몽골과 꾸준한 협력사업을 이어온 결과 지역최초로 외국인 중증화상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서 대구의료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9

“동성로를 스페인광장처럼, 쇼핑의 거리·젊음의 거리로 조성”

대구시와 중구가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축하 기념식을 가지며 동성로의 새바람을 불어넣었다.대구시는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가졌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과 토크 버스킹인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서 홍 시장은 “동성로는 우선 쇼핑의 거리로서 스페인광장처럼 관광객이 먼저 찾고 싶은 명품 거리로 조성돼야 하며, 가게에 문이 없는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처럼 밤새도록 공연이 펼쳐지는 젊은이의 거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동성로 명성 회복을 위해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서 공실을 없애야 하며,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혁신으로, 동성로 상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어려우나 동성로에 공연과 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상가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과거 대구는 한반도 2대 도시였으나, 지금은 부산, 인천에 밀려있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될 경우 서울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양대 축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홍 시장은 대구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폐쇄성 극복’과 ‘산업재배치’로 꼽으면서 “인재 채용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개혁적인 개방을 진행하고, 민선 8기에는 전통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개편해 5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2년의 재임 기간 중 시행한 대구혁신 100+1 모든 사업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토크 버스킹은 동성로를 찾은 시민과 상인들이 묻고 홍 시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대구시와 동성로에 관한 현안뿐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 ‘피부관리 및 스트레스 해소법’과 같은 개인적인 질문에 솔직하고 담백한 답변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유쾌한 웃음을 나누고 큰 박수를 받았다.버스킹을 마친 뒤 류규하 중구청장은 “홍 시장님의 버스킹을 통해 시장님의 시정철학과 삶,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의 상징적인 거리인 동성로가 세계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다.홍준표 시장은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의 부흥을 위해 중구와 함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나 한반도 제2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구시민들도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동성로 관광특구’는 대구의 심장이자 젊은이의 성지인 동성로 및 약령시 주변 일원(면적 1.16㎢)을 대상지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달 22일 지정·고시됐다. 대구시와 중구는 이를 발판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동성로 관광특구 진흥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동성로의 부흥과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문화도시 대구 이끌 ‘청년 가수’ 모집 합니다

대구시는 대구청년가요제를 개최하고자 1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 청년 신예를 발굴하고,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경연 가요제로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세에서 39세의 개인 또는 팀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차, 2차 예선을 통과 후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9월 6일까지 동영상을 포스터의 QR코드나 지정된 주소(http://bit.ly/2024dgyouthsongfestival)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을 통해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은 대면 심사로, 지역 내 꿈꾸는씨어터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뽑는다.최종 본선무대는 10월 13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가수 플라워의 축하무대도 준비돼 있다.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10월 11일부터 13일)과 연계해 진행되며,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부스 체험, 전국청년교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펼쳐 참여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 방법은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정한다.시상금은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4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장려상 및 인기상 각 2팀 50만원씩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맞춤 곡을 제작해 음원으로 발표할 기회가 제공돼 신예로 데뷔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대구 청년센터 홈페이지(http://www.dgyouth.kr/)에서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053-426-1939로 문의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8

대구보건대,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동물교감힐링연구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로부터 소외된 청소년 및 학교폭력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돕고자 설립됐다.이날 발대식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최동학 대한수의사회 전 수석부회장, 박준서 대구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북수의사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대구보건대학교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를 중심으로 대구동물교감교육센터, 한국동물교감교육연구원과 협력해 ‘교육기부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교육기부사업은 동물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학교폭력 예방과 동물 관련 직업 교육을 제공한다.또, 사회공헌사업은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매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동물교감힐링연구소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과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교육청,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위한 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30분 시교육청 여민 실에서 ‘늘봄학교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운영하는 대구 늘봄학교에 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골프’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우수 골프 프로그램과 강사 인력을 보유한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이 참여했다.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스내그골프 대구지부와 (주)바이스앤은 △늘봄학교 스내그골프 프로그램 운영 △스내그골프 장비 지원 △스내그골프 강사 연계 등을 지원한다.이번 여름방학 기간 교동초 등 7개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스내그골프를 도입해 학교별 4차례씩 한국스내그골프협회 대구지부에서 재능기부로 프로골퍼가 참여한 수업을 진행 중이다.대구시교육청은 ‘스내그골프’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짜여진 골프 입문 스포츠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우수한 프로그램과 인력풀을 보유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상호협력해 학생·학부모가 만족하는 2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7월 대구·경북, 수출·입 희비 엇갈려

7월 대구·경북의 수출과 수입이 희비가 엇갈렸다. 수출은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에서 소폭 늘었지만, 화공품 등 수입은 크게 줄었다.16일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올해 ‘7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늘어난 41억5000만 달러, 수입은 17.1% 줄어든 19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무역수지는 38.9% 늘어난 22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지역의 수출은 15.8% 줄어든 7억2000만 달러, 수입은 35.0% 줄어든 4억5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58.8% 늘어난 2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2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0.7%), 전기전자제품(24.1%), 직물(19.2%)은 늘고, 화공품(68.2%)은 줄었다.수입은 화공품(68.2%), 기계류와 정밀기기(4.9%)는 줄고, 전기전자기기(4.7%), 내구소비재(22.2%), 비철금속(17.4%)은 늘었다.국가별 수출은 미국(24.8%), 동남아(27.9%), 중남미(6.2%)는 늘고, 중국(46.1%), EU(41.6%)는 줄었다.수입은 동남아(40.5%)를 제외하고 중국(38.9%), 일본(21.8%), EU(29.4%), 미국(39.1%) 등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지역은 수출의 경우 11.7% 늘어난 34억2000만 달러, 수입은 9.4% 줄어든 14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4.2% 늘어난 1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수출이 전기전자제품(65.1%), 철강 제품(6.4%),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6.6%) 등에서 늘고고, 화공품(32.8%), 기계류와 정밀기기(8.3%)는 줄었다.수입은 광물(11.1%), 비철금속(76.0%)은 늘고, 화공품(24.1%), 철강재(10.5%), 연료(33.3%)는 줄었다.국가별 수출은 중국(50.0%), 동남아(22.7%), 일본(2.6%)은 늘었지만, 미국(7.4%), EU(21.2%)는 줄었다.수입은 중국(10.6%), 호주(33.9%), 일본(4.4%)은 줄고, 동남아(19.5%), 중남미(18.0%)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6

대구시, 오늘부터 기업지원형 DRT 확대 운영

대구시가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연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동구 의료RD지구에 시범 운행 중인 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를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도 운행을 시작한다.동구 신서혁신도시 일대 의료RD지구(68개사 2260명)와 첨단의료복합단지(100개사 5360명)에는 168개사 7620명, 수성알파시티에는 243개사 4525명이 입주해 근무하고 있으나, 도시철도역과 거리가 멀고, 노선버스 운행도 많지 않아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다.이에 시는 의료RD지구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DRT를 시범 운행해 현재 도시철도 1호선 율하역, 2호선 연호역과 의료RD지구 간 2개 노선에 45인승 대형버스 4대를 운행 중이며, 지난 6월 말까지 총 5만4715명(월평균 6079명)이 이용했다.16일부터 확대 운행하는 DRT는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시 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5대(45인승 2, 25인승 1, 16인승 이하 2), 수성알파시티 2대(16인승 이하 2)가 운행되며, 의료RD지구 차량(4대)을 포함해 총 11대가 운행된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2호선 연호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전 예정지 간 3개 노선을 차량 5대가 운행되며, 현재 운행 중인 의료RD지구와 통합 운영해 이용자 수요에 맞춰 차량을 탄력적으로 배차할 계획이다.또 수성알파시티는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과 수성알파시티 간 1개 노선에 차량 2대(16인승 이하)를 운행한다.운행 방법은 출·퇴근 시간은 의료RD지구와 동일하게 버스처럼 5∼10분 간격으로 정시 배차해 고정 노선을 운행하지만, 출·퇴근 시간 외에는 ‘모바일 예약 앱’을 도입해 앱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운행된다.예약 앱 사용으로 실시간 호출과 배차가 가능해져 이용자는 차량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 목적지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용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한 1500원(성인 기준)으로 교통카드로만 이용 가능하고, 시내버스, 도시철도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대구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수성알파시티의 DRT 확대 운행에 앞서, 지난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DRT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강대식 국회의원(국민의횜, 대구동구·군위군을),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 대구시의원 다수 및 입주기업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RT 운행계획,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DRT 시승식등으로 진행됐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DRT 확대 운행으로 신서혁신도시와 수성알파시티의 대중교통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DRT를 확대 운행해 대중교통 불편 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5

대구자치경찰委, 범죄예방 환경 개선 온힘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범죄예방 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공모 사업에 선정된 ‘주민과 함께하는 더 안심,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은 민·관 협업의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국민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교부세가 지원되는 행안부 주관의 중앙-지방 협력 공모사업이다.위원회는 대구경찰청 등과 협업해 2개 사업을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사업의 내용은 동구 신암1동 일원, ‘안심하고 걷는 우리마을 평화路’ 1억원과 서구 비산2·3동 일원, ‘범죄사각지 없는 꼼꼼한 범죄예방 안전마을’ 2억원이다.이번 선정으로 동구 신암1동 신암 재개발촉진구역 내 존치관리구역의 낙후된 주택가 골목길, 공원 산책로 주변에는 LED보안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밝게하고, 지능형 CCTV와 안심반사경 등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또 서구 비산2·3동 서부시장, 달성토성 둘레길 일대의 노후주택가 밀집지역에는 지능형 CCTV, 솔라표지병 등을 설치해 선제적 범죄 예방과 주민의 치안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범죄예방 환경 개선은 자치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8-15

“가족을 찾는데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속보 = 50여 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한인 제릭 비스가드(한국명 박상교·57)씨본지 5월 29일자 8면 보도가 대구 남구 등 행정기관의 협조로 가족을 찾았다.박씨와 가족들은 지난 13일 남구청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이전에도 국내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가족을 찾으려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박씨는 지난 5월 남구청을 찾아 구청장에게 가족을 찾아달라고 방문했고, 이후 남구는 4개 부서가 협력해 가족 찾기에 나섰다.또, 남부경찰서 및 언론 등과 연계해 50여 년 전 5살의 나이로 덴마크에 입양된 이후 처음으로 가족을 만나게 됐다.박씨는 “그동안 입양자료를 토대로 가족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당시의 여건상 정확한 기록이 존재하지 않고 무작정 그리움에 사무쳐 한국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렇게 가족과 재회하게 된 것은 큰 축복이고 기적이다. 가족을 찾는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상봉이 더 많은 입양인이 가족을 찾게 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해외 입양 동포들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8-15

대구 학생팀,‘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우수한 성적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에서 대구 학생 3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아브라카타브라’(덕원중) 팀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초등부 ‘SPARK NS’(계성초, 동도초, 장기초, 삼육초) 팀과 고등부 ‘네발나비’(대구과학고)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올해 22회를 맞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지난 6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메이커교육거점센터에서 개최된 시 예선대회에서 초·중·고 전체 19팀, 101명이 참가해 금상을 수상한 3팀이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했다.유호선 원장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춘 발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육원은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8-14

수성구리틀야구단과 축구단…일본서 열린 친선교류전 참가

대구 수성구 리틀야구단과 축구단dl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이즈미사노시에서 열린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와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 참가했다.사진   이번 친선 교류전은 지난해 7월 수성구와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의 학생 스포츠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일본에 도착한 수성구 유소년 선수단은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일본·중국 유소년들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우정을 쌓았다. 이후 수성구 리틀 축구단은 한·중·일 우호도시 소년축구대회에서 일본 이즈미사노시와 오사카시, 중국 충칭시 우룽구 유소년 축구팀 과 리그전을 펼쳤다.수성구리틀야구단은 4개 팀이 참가한 한·일 친선 토너먼트 야구대회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이번 친선 교류전은 경기 외에도 스이타 파타소닉 스타디움과 쿄세라돔, 교시엔 역사관 등 스포츠 시설을 견학하고 오사카성, 동대사와 청수사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즈미사노시와 유소년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게 기쁘다”며 “이번 교류가 아이들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지방세 체납 꼼짝마"…8년 연속 징수 전국 1위

대구시가 올해 상반기 8년 연속 지방세 체납액 징수 전국 1위(36.4%)를 달성했다.대구시는 올 상반기에 지난해 체납액 903억원(구·군세 포함) 중 329억 원을 징수해 징수율 3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시는 상반기에 명단공개(307인, 명단공개예고), 신용제한(215인), 출국금지(32인) 등 행정제재와 번호판영치(3794대), 공매(140인), 등기된 동산(산업용 기계) 압류(106건), 각종 재산압류(59,862인) 등 강제 체납처분 활동을 병행했다.특히, 체납자의 부동산 등기사항을 전수 조사해 공매처분을 방해하는 허위 근저당권, 가등기, 가처분 등 선순위 권리 조사 및 말소 소송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선순위 권리 말소 후 공매처분 하여 2억3000만원을 징수(5000만원 징수)할 예정이다.시는 하반기에도 납세를 회피하는 고의·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상속대위등기 후 공매,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체납자 부동산에 설정된 선순위 근저당권에 대해 말소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체납회수와 재산, 소득 등에 따른 징수활동을 차별화하고, 체납자의 회원권,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예·적금, 매출채권, 보험·증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재산권을 꼼꼼하게 찾아내 징수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에 산업화 상징 ‘박정희 광장’ 탄생

대구에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한 ‘박정희 광장’이 탄생한다. 사진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칭을 정하고 14일 오전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가졌다. 박정희 광장 표지판은 폭 0.8m, 높이 5m의 구조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서체를 적용했다.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은 1960년대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구한말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과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대구 근대 3대 정신’으로 꼽고 있다.이 중 하나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1960년대 섬유 등 경공업을 시작으로,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이끌면서 당시 한강의 기적이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바탕이 된 중요한 무형유산이다.지역에 국채보상운동이나 2.28 자유정신을 기념하는 시설이나 공원은 있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는 사업은 없었다.이에 시는 올해 5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은 ‘박정희 광장’ 명명을 위한 표지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광장에 동상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박정희 공원 조성과 공원 내 동상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박정희 광장 일대 환경 정비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가활동과 더불어 대구의 산업화 정신도 알릴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지금의 대구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화 정신을 바탕으로 대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그 의미를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8-14

TK통합 명칭·청사 놓고 대구-경북 ‘삐걱’

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대구경북행정통합 특별법 합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지자체 명칭과 청사 문제를 두고 대구시·경북도가 삐걱거리고 있다.14일 대구시가 통합 자치단체를 ‘대구경북특별시’로 명명하고 대구, 안동, 포항 3곳에 청사를 두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공개했다.이에 경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합의안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시가 마련한 법안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으로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대구경북특별시’로 명시됐다.법안은 대구경북특별시를 비수도권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중앙부처 권한 이양과 특례 180건으로 구성됐다.청사 위치는 현재의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2개 기관을 대구청사와 경북청사, 동부청사 등 3개 청사로 둔다는 계획이다. 통합자치단체 명칭과 청사 배치는 아직 경북도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대구청사는 기존 대구시와 김천, 구미, 경산, 칠곡 등 12개 자치단체를 관할하고 경북 안동에 소재한 경북청사는 안동, 영주, 문경, 예천, 울진 등 7곳을, 포항에 소재한 동부청사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4곳을 관할한다는 내용이다.대구청사에는 통합시장과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을 각각 1명씩, 경북청사와 동부청사에는 행정2·3부시장을 각각 1명씩 둔다는 계획도 포함됐다.교육 부문에서는 3개 청사에 각각 1명씩의 부교육감을 두고 소방 부문에서는 대구청사에 소방본부장(소방정감), 경북청사에 경북소방본부장(소방감), 동부청사에 동부소방본부장(소방감)을 둔다는 구상이다.기존 31개 기초자치단체들은 유지하되 사무 배분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따로 정하도록 했다.또 법안에는 태풍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장관이 아니라 특별시장이 직접 대통령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이밖에 통합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특별시장에게 가칭 ‘대구경북통합복권’에 대한 운영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과 양도소득세 지방세 이양 추진 내용도 들어갔다.시는 이달 중으로 경북도와 합의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에 들어가고 10월에 대구시·경북도의회 동의를 거쳐 특별법안을 발의, 내년 2월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법안 내용이 공개되자 경북도는 이날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관련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이며 경북도와 합의안이 아니다”고 반박했다.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2일 ‘경북도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 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중앙 권한을 가져오는 것은 협의가 거의 다 됐고 재정 부분도 중앙정부와 협상할 내용만 남았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만 협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며 “청사는 현 상태에서 바뀌면 안 되고 (대구시청과 경북도청) 청사를 그대로 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경북 북부권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통합지자체 명칭과 청사 위치 등에 대해서도 시·도의 입장차가 분명해 당분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을 앞두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청사 위치 문제 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4

대구시, 고령화 대비 생활불편 규제 개선

대구시는 1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생활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기 위한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가졌다.토론회는 국무조정실과 지난해 지방규제 혁신성과 최우수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구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회의로, 최근 사회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하고 일선기관에서 제안된 생활불편 규제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회의는 일선기관에서 규제안건을 제안하고, 대구시와 국무조정실에서 제안 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구체적인 개선방안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규제안건으로는 대중교통시설 이용에 따른 규제개선(대구교통공사), 행복주택 공급대상 비율조정(대구도시개발공사), 농업직불금 자격요건 개선(동구), 기초연금 이자소득 공제액 현실화(북구), 노인운송차량 색상 통일로 노인보호 및 안전개선(수성구)가 논의됐다.시는 논의한 안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 시 전문가 자문을 거친 후 중앙부처에 건의해 신속히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김진혁 대구광역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규제개혁을 통해 불합리함을 바꾸고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며 “오늘 제안된 안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중앙부처가 우리 시의 규제개선 안건을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