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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립극단·DIMF 공동제작 뮤지컬 ‘미싱링크’ 제작발표회 개최

‘2024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미싱링크’의 제작발표회가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렸다. 대구시립극단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공동제작한 창작뮤지컬 ‘미싱링크’는 인류학 역사상 최대의 학술 사기라고 불리는 영국의 ‘필트다운 인 사건’을 소재로 상상력이 더해져 창작된 작품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성석배 예술감독과 배성혁 DIMF집행위원장,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가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미싱링크’의 주요 뮤지컬 넘버를 출연 배우들이 직접 쇼케이스로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작품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속발전이 가능한 콘텐츠로 국·내외 상품화를 염두에 두고 준비돼 보다 양질의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구시립극단과 DIMF의 창작뮤지컬 공동제작은 양 기관이 각각 창작뮤지컬 제작과 국·내외 유통 및 지역 창작콘텐츠 개발과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두고 성사됐다.특히, 대구에서 18년 동안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열고 있는 DIMF는 이 작품을 통해 대구시립극단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지역대표 글로벌 축제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뮤지컬 도시로서의 대구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대구시립극단의 성석배 예술감독도 “DIMF와 대구시립극단이 하나의 창작물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고 새로운 시도”라며 “DIMF의 유통 노하우와 시립극단의 제작 노하우 등 서로의 장점을 살려 최고의 시너지를 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지역발 창작뮤지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미싱링크’는 DIMF 공식초청작으로 다음달 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된다. 공연에 대한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13

사업자 1000만 시대 ‘성큼’

지난해 말 국내 사업자 수는 995만 개로 사업자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22년보다 27만 3천 개가 늘었고, 5년 전보다 23.7% 늘어난 수치다.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동사업자는 전년 대비 27만 3000개가 늘어난 995만 개,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여성사업자가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고,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995만 개 사업자 중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개(86.9%),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개(13.1%)를 기록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2019년 804만6000개 보다 23.7% 늘었고, 개인은 22.8%, 법인은 29.8% 각각 늘었다. 특히,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24.4%)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만9000개, 소매업(146만3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신규사업자는 전년도 135만2000개 보다 7만6000개가 줄어든 127만6000개이며 개인사업자 114만7000개(89.9%), 법인사업자 12만8000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업태별 신규사업자수는 소매업(35만9000개), 서비스업(27만4000개), 음식업(15만9000개) 등의 순을 보였고 법인은 서비스업(4만6000개), 도매업(1만8000개), 제조업(1만5000개) 순이었다.지난해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8000개로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고, 총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수 비중(40.4%)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2019년(39.2%) 보다 1.2% 포인트 늘었다. /심상선기자

2024-06-12

대구 7개社, 중기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뽑혔다

대구지역 7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의 강소+기업과 강소기업에 선정돼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기부가 기술력과 혁신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1,000만 달러 ) △강소+(1,000만 달러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거림테크(주), (주)스누콘, (주)대영합섬, 미래첨단소재(주), (주)에스케이텍스, (주)에스티영원 등 6개사는 강소+에, (주)이.오.에스는 강소 기업에 각각 신규로 선정, 오는 13일 오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정서를 수여 받는다.선정된 7개사의 2023년 평균 매출액은 709억원, 수출 2644만 달러, 고용은 75명, 2022년 대비 성장률은 매출 101.3%, 수출 123.7%, 고용 18.9%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거림테크(주)는 OLED를 기초로 한 다양한 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부품을 생산한다. 애플,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협력업체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중국과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주)대영합섬은 폴리에스테르 가공사를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방사공장을 신설해 생산량 증가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원사의 국산화를 통한 미주, 유럽으로 수출시장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미래첨단소재(주)는 양극재용 리튬과 첨가제를 생산하는 분체기술의 선두기업으로 2025년에는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한 캐나다 법인과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스누콘은 치과용 임플란트 및 시술용 키트 생산 기업으로 2023년 매출액의 97%를 중국, 이란 등에 수출하고 다이렉트 시스템(SNUC) 등 임플란트 시술의 디지털화에도 앞장서고 있다.(주)에스케이텍스는고객 맞춤형 고품질 폴리에스터 원단 생산 기업으로 현재 모로코, 스페인 등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주)에스티영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설비 제작 기업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와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주)이.오.에스는 클리어 렌즈, 컬러렌즈, 토릭(난시교정용) 렌즈 제조 기업으로 일본,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18개국 수출에 이어 K-뷰티 열풍에 맞춰 중동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올해 선정된 기업은 2년간 RD 기획,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대구시의 지역자율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사업(RD), 해외 마케팅 지원 및 민간·정책금융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지역의 수출을 선도하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들로 대구시는 체계적인 지원에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12

역대 최대 예산 편성, 국가유공자 ‘전국 최고 예우’

대구 달성군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목표로 최고의 예우 행정을 펼치고 있다.올해는 지난 6일 현충일뿐 아니라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훈복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보훈 관련 예산 33억3000만원 ‘역대 최대’… 지자체 첫 특별명예수당도달성군은 국가유공자들이 영예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롭게 예산을 편성했다. 총 33억3000만원으로, 달성군 보훈 관련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은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예우수당 27억3000만원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및 사망위로금 3억원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 2억4500만원 △독립유공자·유족의료비 지원 및 생계곤란 독립유공자 유족 특별 위로금 5500만원 등이다.전몰군경, 순직군경, 특수임무수행자, 애국지사 유족, 무공수훈자, 고엽제 후유(의)증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1200여 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보훈예우수당은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참전명예수당도 매월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 770여 명에게 지급하고 있다.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도 매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해 180여 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편성한 참전유공자 특별 위로금 30만원도 매월 지급하고 있다.올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는 특별명예수당을 도입해 매월 17만원을 100여 명에게 지원한다.△‘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분위기 확산일상 속 호국보훈 분위기 확산을 위한 호국 공적비 건립도 진행한다.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계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공적비에는 상이군경회 372명, 고엽제전우회 688명, 특수임무유공자회 13명의 이름을 새겨 후손들의 국가 안보 의식을 높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군청 민원인 전용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2면을 설치해 군청을 찾는 국가유공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군민들도 이들을 향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현풍읍 충혼탑에는 예산 1400만원을 들여 계단 안전손잡이를 설치, 고령의 보훈가족들이 충혼탑을 조금 더 수월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보훈가족 자부심 채우는 기념행사 확대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향군 창설 한마음 단합대회, 안보결의 대회 등 매년 열리는 보훈단체별 행사를 최근 더욱 확대하고 있다.대표 행사인 ‘달성군 보훈가족 감사한마당’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표창 수여, 감사패 전달, 기념공연 등을 실시하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작한 ‘해외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는 400여 명의 해외파병용사를 위한 의장대 공연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6·25전쟁 74주년을 맞아 호국영웅 가정 30곳을 방문해 가족사진을 촬영한 후 액자에 담아 전달하고, 장수사진(영정사진)도 촬영하는 등 보훈가족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안보현장을 방문하는 ‘보훈단체 안보 큰 걸음행사’도 다음 달 열린다. 6·25참전유공자회 달성군지회를 중심으로 달성군의 10개 보훈안보단체가 함께한다.이 밖에도 전몰·순직 군경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국가보훈부의 경제적·정서적 맞춤형 종합 지원 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에 달성군수 멘토 위촉, 국가유공자 우대 병원 지정 운영 등의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 남겨진 가족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는 것이 지역의 책임”이라며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는 달성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6-12

“자활센터 하루장터 열려요”

자립을 꿈꾸는 이웃을  돕기 위한 자활 생산품 하루 장터가 오는 13일 대구 달서구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장터는 지역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서 만든 생산품을 전시·판매 한다.전시 판매장에서는 큐캔시머를 이용한 커피 및 음료, 수제쿠키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EM 활용품 및 각 센터 공방에서 만든 방향제·프리저브드 플라워(Preserved Flower) 소품류, 여름용 봉제제품 등이 선보인다.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자활의욕을 높이고,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성서, 월배권으로 나눠 달서지역자활센터와 달서행복지역자활센터 2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현재 400여 명이 참여해 자립의 꿈을 키우고 있다.이들 센터는 해마다 구청 1층 로비에서 자활생산품을 전시·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자립준비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립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자활생산품을 만들어 주신 참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익힌 기술로 직접 생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전시 판매를 통해 지역주민이 만든 다양한 물품들의 판매 통로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1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생겼다

대구 달성군이 대구 기초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공공기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만들었다. 11일부터 달성군청 민원전용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2면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국가보훈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등록한 국가유공자 본인에게 공공시설 방문 시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위반에 따른 규정이나 제재는 없지만, 군민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도록 일상에서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가로 2.5m 세로 5m 크기의 바닥 면에는 남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국가유공자 우선’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군은 하반기에 보훈회관에도 2면을 설치하는 등 공공기관 등에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상에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군청을 찾는 국가유공자분들은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일상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보훈사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달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혼탑 계단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에 이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도 확보하는 등 국가유공자의 안전·편의 보장 및 예우·복지 증진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1

환경부 “맑은물 하이웨이 하루 취수량 46만t 적절”

환경부가 대구시의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을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총 연장 110㎞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맑은물 하이웨이’를 검토한 결과, 하루 평균 취수량은 46만t이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다.환경부는 지난 10일 경북 상주에서 ‘대구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관련 낙동강 수계 경북 시·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처음 열린 간담회에는 경북 안동시와 상주시, 문경시, 의성군 등 경북 9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다음 달 최종 보고서가 나올 예정인 대구시의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용역을 바탕으로 한 분석 결과, 하루 취수량이 46만t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구미, 안동 등 경북 지방자치단체 9곳의 관계자들은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관련해 사전 협의와 설명이 부족하다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시가 당초 계획했던 하루 취수량은 63만t으로 문산·매곡 정수장에서 취수하는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대체 가능한 규모다. 대구의 하루 필요 수량은 약 57만t 정도다.환경부가 이날 대구시가 원하는 63만t 보다 17만t이 적은 46만t을 적정한 취수량으로 제시함에 따라 시는 강변 여과수 활용 등 추가 취수 방안을 마련해야 할 상황이다.환경부가 적정 취수량을 46만t으로 평가한 것은 과거 기상자료를 토대로 최대 가뭄 상황을 고려했을 때 도출된 수치다.사업비도 당초 대구시가 책정한 1조8000억원 보다 2000억원이 많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건설 단가 상승, 추가 취수시설 설치 등에 따른 것으로 당초 대구시의 방안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는 “하루 평균 56만t이 필요한데 부족한 부분은 다른 곳에서 취수할 곳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경북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환경부가 제시한 대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려면 용역 결과 발표 이후 지자체 합의에 따른 최종안이 확정돼야 한다. 이어 ‘낙동강유역 물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과 예타를 거쳐 국가수도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1

‘찰칵!’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 93개 작품 선정

대구 수성구가 10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일상 속 육아에 힘쓰는 가족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사진을 전시하고 시상하는 ‘제1회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수성구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해 추진한 신규 보육특화사업인 제1회 수성가족 육아사진 콘테스트는 저출생 인식을 개선하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순간포착! 육아 삼매경’이란 주제 아래 수성구 어린이집 이용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사진 작품을 모집했다.환한 미소를 짓게 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 236개 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거쳐 총 93개 작품을 선정했다.선정작 가운데 행복으뜸상을 받은 30가정에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을 받은 63가정에는 어린이집을 통해 개별로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날 시상식에 수성구 캐릭터 ‘뚜비’와 함께하는 기념 촬영 행사가 열려 콘테스트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행복으뜸상을 받은 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함으로써 함께 공감하고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이 보내주신 작품을 보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받았다”며 “이 행사가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담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육아에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6-11

대구시 ‘TK통합추진단’ 본격 가동한다

대구시는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국장급으로 편제해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을 신설해 오는 17일부터 즉시 운영에 들어간다.통합추진단은 9월 특별법안 발의, 10월 시의회 동의, 연내 특별법 통과를 위해 특별법안을 마련하는 한편 낙후 지역 균형발전정책을 수립한다.시는 통합 업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통합추진단을 시장 직속, 국장급으로 신설하고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 시까지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다. 7월 조직개편 시 20여 명의 규모로 정식 직제화하고 고위직 신설 없이 정책총괄조정관을 필두로 농수산물유통공사 파견복귀 인력 등을 재배치해 구성하기로 했다.현행 기획조정실장 중심의 통합TF 실무추진단은 통합추진단과 실·국 통합협의체를 총괄하고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조정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통합추진단은 1국 2과, 15명 규모의 현원 배치로 가동해 신속히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장에게는 조직운영의 자율성과 대상자 우선 선발의 권한을 부여한다. 특히, 경제·산업·예산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력들을 배치해 행정통합 수행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통합추진단은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 운영 방식으로 팀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인력을 운영한다.시는 중앙에 요청할 권한이양사무, 규제완화 사무, 특례 등을 적극 발굴하는 등 특별법안에 담아야 할 내용들을 분석·검토하고 있다. 향후 통합추진단은 정부 권한과 규제로부터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투자유치, 지역개발 등 이양사무의 발굴과 함께 국회·정부·시의회 등과의 협의, 대구·경북 산하기관 통폐합 및 이전 정책, 대구경북 통합지자체의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특히, 통합지자체가 출범하면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국을 직제상 최선임국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경북 북부지역에 산업단지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각종 특구 개발, 통합공기업 이전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통합지자체 행정조직 배치의 경우도 지역 균형을 고려해 지역별 분산 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시 통합추진단은 경북도와의 합동추진단으로 확대해 최적의 통합방안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통합방안을 신속하게 만들어 경북도,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며, 통합 특별법안을 9월 말에 발의하고, 10월 의회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안)에 대한 의회 동의 절차를 완료 후 연말에 특별법을 통과시킬 목표로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은 대한민국 양대 경제축을 형성해 정체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재도약 계기가 될 것이고, 오래된 행정체제를 개편하는 행정체제 대혁신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속도감있는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서울의 33배, 경기도의 2배에 이르는 한반도 최대 면적의 통합지자체가 되며, 경기도와 동일한 31개 시·군·구 기초지자체를 가지게 된다. 또한 통합지자체는 인구 500만의 비수도권 최대 도시가 돼 수도권에 맞서는 새로운 경제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지난 5월 17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이어 6월 4일에는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이 모여 4자 회담을 열고 통합의 필요성과 기본원칙, 통합로드맵에 대한 큰 틀에서의 합의를 도출했다. 정부는 통합 비용 지원과 행·재정적 특례 부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1

전기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 ‘한눈에’

전기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Power Industry Expo Korea 2024·이하 EPEK 2024)’가 오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엑스코, 전기신문사가 공동주관하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청정 전기설비 안전디지털 전력 전환 특화 전시회다.박람회에는 발전·송배전·변전 기자재, 전기 플랜트, 에너지 신사업, 원자력산업 등 전기전력산업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하며, 지난해(360부스)보다 10% 이상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인 400부스로 마련된다.박람회는 △전기 특장차 특별존 △한국전력공사·발전사 및 협력기업 전기차존 △안전 특별존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 등으로 구성해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테마별로 선보인다.4번째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과 ‘안전 특별존’이 눈여겨볼 만하다. 경북도 르네상스 원자력 특별존은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국내 원전산업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년대비 부스 규모를 3배 가량 확대했으며, 전년보다 약 5배 증가한 28개사가 참가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전 KPS, 두산에너빌리티 등으로 미래 원자력 기술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한국전력공사 안전처를 중심으로 한 안전 특별존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등 안전 관련법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EPEK 2024는 올해도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개최해 중소·중견 전기전력 기업의 판로개척과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12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는 해외 수출상담회는 일본, UAE, 말레이시아 등 구매력 높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 13일 전시장 내 구매상담회장에서는 발전사, 대·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발주처 30개사의 구매담당자와 참가업체간 1:1 구매상담회를 실시해 내수시장 판로 개척을 돕는다.엑스포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14일은 오후 4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pek.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0

‘안전하고 쾌적하게’ 노후 급식시설 개선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한다.이번 개선사업은 노후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의 적기 교체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한다.대상 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 74곳, 중등 31곳, 고교 30곳, 특수 3곳 등 모두 142곳으로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급식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학교와 학교별 지원 내용을 결정했다.급식시설 환경 개선 내용은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 교체(확충)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애벌세척기 확충 등이다.또, 각급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해 자동화기구 확충, 냉방시설 개선 등 급식기구 구매 및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리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조리 업무 효율성을 높여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 등이다.신고 내용은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이다.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고,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및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0

대구시, 지역 강소물기업 해외시장 개척 이끈다

대구시가 지역 강소 물기업의 선진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미국 주요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 물산업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11∼13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국 수도협회(AWWA) 전시회 ‘ACE 24’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기술인증원, 물산업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물기업 13개사와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미국 수도협회 주최로 열리는 상수도 전문 전시회는 ‘Transforming Our Water Future’를 주제로 미래의 물을 변화시킬 문제를 논의하고 계획할 예정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업체들의 최신 기술이 총망라돼 전시된다.이번 한국관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4개사를 비롯한 13개 기업이 참여해 전시부스에 방문한 미국 등 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우수 물기술을 홍보하고 기술 발표도 진행한다.또 미국 수도협회 등 기관 미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진출을 지원하고 국제 리셉션 및 리더스포럼 등 다양한 세션에 참가해 세계 물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역 물기업 4개사(이룸기술, 블루센, 유솔, SM테크)와 공동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상수관망 관제시스템’ 전시 부스를 별도 운영한다.이 관제시스템은 상수관망 센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가상화면(디지털 트윈)에 통합 물관리 정보(누수 탐지, 배관 교체 우선순위 결정, 수질 이상 상황 탐지, 수 충격 사고 예방)를 제공한다.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는 그동안 선진 물시장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며 “대구가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강소 물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물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미국 수도전시회 ‘ACE 24’는 세계 최대 규모(전시면적 26만ft², 전시업체 450여 개)의 물산업 및 물기술 전문 컨퍼런스와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물, 상수도 관련 전문 박람회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신천을 ‘프로포즈 명소’ 佛 퐁네프 다리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7일 대구 도심 하천인 신천을 프랑스 파리 센강처럼 청춘남녀들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결혼기피, 저출산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결혼 장려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로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천 숲공원은 대구시가 신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둔치에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홍 시장이 언급한 프로포즈 데크는 이 사업의 일부로 대봉교 아래에 약 1050㎡ 규모의 둥근 섬 형태를 추가하는 내용이다.홍 시장은 신천 프로포즈 장소의 모델로 프랑스 파리 센강 퐁네프 다리를 제시했다. 1607년 완공된 퐁네프 다리는 센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파리 명소로 꼽힌다.그는 “프랑스 센강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세느강에 버린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구도 그런 프로포즈 명소를 만들어보려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국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대구시, 영남권 최초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

접하기 어려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대구시가 영남권 최초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9일  10억5000만 원 규모의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구조와 데이터 수요 등에 특화된 데이터 제공·활용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이다.데이터안심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활용가치가 높은 정부,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를 누구든지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대구시는 경북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19) 내에 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춘 데이터안심구역을 구축할 계획이다.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6월 중 협약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한 후, 1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를 지역 특화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산업 육성, 기업 창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과 시민들이 가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이미 구축한 데이터안심구역(서울센터, 대전센터)의 13개 분야 170여 종 데이터(미개방/유료데이터 포함) 등을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의 기업·시민이 데이터안심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 시민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에 그동안 미개방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구 데이터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洪시장 “특별시 중심, 안동에 북부-포항에 남부청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특별시를 중심으로 북부·남부청사를 두고 산하 기관·단체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안)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지난 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 및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道)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하고, 본청 포함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해 차관급으로 격상해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 배분 관계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북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구·경북의 산하·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대구정책연구원 ‘우수인력 공개채용’에 대해서는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거주요건을 지자체 최초로 폐지했다”며,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에도 거주요건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또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대구정책브리프’, ‘대구미래 50년’ 등의 자료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 시민들께서 대구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관련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대구의료원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서는 “전공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에서 수술이 많이 진행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구의료원이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 하양 연장 구간에 대해서는 “신설된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명을 단순화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들께서 투철한 공직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대1 맞춤형 컨설팅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대한원외탕전협회(회장 서영석)와 원외탕전실의 인증 참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원외탕전실 인증제도는 조제한약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도에 도입되었다. 전국의 대형 원외탕전실 등이 참여해 현재 19곳이 인증을 받았다.원외탕전실 인증을 위해서는 시설과 인력, 조제 및 위생 관련 프로세스 등 여러 단계에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하고, 인증을 받은 원외탕전실 또한 매년 만만치 않은 중간평가(사후관리) 과정을 겪어야 했다.이에, 진흥원과 대한원외탕전협회는 원외탕전실의 평가인증제도 참여를 확대하고, 사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건물 도면, 동선 등 시설 부분을 비롯해 서류 작성방법, 양식 등 평가인증 전반에 관한 상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또한 각종 규정서식집, 일반한약 주요 기준해설서 등 평가인증에 필요한 서류와 사례들을 제공해 인증제도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원외탕전실의 인증제도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증 원외탕전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7월 초 진행되는 원외탕전실 대상 간담회 및 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대구시의회, 10일 제309회 정례회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제309회 정례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승인(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8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제9대 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예·결산안 5건,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5건 등 총 28개의 안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동욱 의원, 북구5)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10일 오전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1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20일부터 2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대구시 교육청 소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지난해 결산액은 세출 기준 대구시 10조 3828억 원, 시 교육청 4조 640억 원으로, 예결위는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재정 운영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24일 오전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물가안정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 촉구(류종우 의원, 북구1) △저출생 문제, 대구시는 ‘게임체인저’가 되어 위기를 넘어 기회로(이성오 의원, 수성구3)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한다.2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26일 오전 제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27일 오전 제5차 본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후 1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케이메디허브,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7일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 기술서비스를 신규 지원하며 신약개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 환자 중 50~60%가 겪는 노인성 뇌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대뇌 해마 영역에는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 플라크(조각)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있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알츠하이머병이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알츠하이머병은 기억장애 외에도 언어장애, 판단력 저하, 감정기복 및 우울장애 등의 증상을 수반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 인지기능 저하 증상 완화 목적의 치료제가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그러나 증상 완화 목적의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수준에 머무른다는 한계가 있어, 최근 ‘레켐비’, ‘도나네맙’ 둥 병인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가 출시되며 다시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규 기술서비스로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원인 규명, 알츠하이머병 발병 기전 연구,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술지원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www.kmedihub.re.kr) 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053-790-5207)을 통해 가능하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노인성 질환 유병률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치료기술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노인성 질환을 극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케이메디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