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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전통시장 매출 늘었다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2·4째주 월요일)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종 및 음식점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19일 밝혔다.아울러 일요일 대형마트 영업으로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 또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통학회(경기과학기술대 조춘한 교수팀)의 ‘대구시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6개월간 대구시에 있는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대형마트, SSM, 쇼핑센터 제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다.특히 음식점 25.1%, 편의점 23.1% 등은 타 업종에 비해 큰 폭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의무휴업일을 일요일로 유지하고 있는 부산 16.5%, 경북 10.3%, 경남 8.3%와 비교해 큰폭의 차이를 보여 의무휴업일 규제완화가 지역 상권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통시장 매출액 분석에서도 전년도 대비 2·4주 일·월요일 매출액 증가율은 34.7%로 전체기간 증가율 32.3%보다 2.4% 정도 높게 나타나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전통시장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보여줬다.업종별로는 대형마트와 경쟁관계에 있는 슈퍼마켓의 2·4주 일요일 매출이 1.6% 감소했으나, 대형마트 신규 휴업일 매출이 16.3% 증가하면서 전체기간 매출은 9.2% 증가했다.음식점은 2·4주 일요일 매출이 22.2%, 월요일 매출은 26.6%, 전체기간 매출은 25.1% 증가했고, 편의점은 2·4주 일요일 매출이 21.1%, 월요일 매출은 20.7%, 전체기간 매출은 23.1% 증가했다.이밖에 농축수산물 전문점의 전체기간 매출이 12.6%, 가구·가전·생활업종의 매출이 27.4%, 의류점 매출은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와 SSM은 2·4주 일·월요일 매출은 52.9%, 전체기간 매출은 6.6% 증가했으나, 대형쇼핑몰(백화점, 쇼핑센터 등)의 2·4주 일·월요일 매출은 4.9%, 전체기간 매출은 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에 대한 인식 조사(600명)에서는 대구시민 94.5%가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를 알고 있었으며,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변경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도 10명 중 9명(88.5%) 정도로 매우 높았다.만족도 조사에서는 525명(87.5%)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쇼핑패턴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1%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소매업·음식점 이용 분석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주 일요일 매출이 1.7%, 월요일 매출은 2.4%, 전체기간 매출은 2.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쇼핑 증가율 분석에서는 2·4주 일요일에는 증가율이 1.3% 감소(13%→11.7%)하고, 2·4주 월요일에는 증가율이 18.7% 급증(9.9%→28.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평일전환 6개월 효과분석 결과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이, 과도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증진한 시민행복을 위한 성공적 체감행정 사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대형마트의 지역 기여도를 확대해 지역 상권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9-19

지역기업 10곳 중 7곳 “추석 체감경기 악화”

지역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를 ‘악화’로 인식했다.체감경기 악화 요인으로 ‘내수부진’과 ‘고금리’를 꼽았다.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사한 ‘2023년 추석 경기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기업 67.8%가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지난해보다 악화됐다(57.7%)는 응답비율이 10% 이상 늘면서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이 78.0%로 가장 높았다.제조업은 63.3%로 나타났는데 세부 업종별로는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응답 비율이 전기·전자·IT(69.2%)가 가장 많았고, 기계·부품(66.7%), 섬유(65.6%), 자동차부품(51.4%) 순을 보였다.체감경기 악화로 응답한 192곳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 악화된 주요 원인(2개까지 선택)’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기업이 ‘내수부진(55.7%)’을 꼽았다. 이어 ‘고금리(37.0%)’, ‘자금사정 악화(28.1%)’, ‘고물가(27.6%)’ 순으로 응답했다.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43.1%가 ‘전년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축소지급’ 및 ‘경영곤란으로 미지급’한다는 기업도 각각 8.5%로 집계됐다.경기침체와 기업 자금사정 악화로 조사대상 10곳 중 2곳 가까이 추석 상여금을 축소지급·미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추석 휴무일수는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6일 휴무(77.7%)’라고 답했고, 대체 공휴일 포함 ‘추석 휴무 6일’을 다 쉰다는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 ‘경기가 나빠질 것이다’란 응답이 45.9%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다(7.8%)’는 응답보다 5배나 많았고, 다수 기업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9

강바람 부는 코스모스길 친구·가족들 함께 달려요

제17회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매년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운영 등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새로 단장해 전국 하프마라톤을 대표하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7천907명(하프 1천291/ 10㎞ 3천120/ 5㎞ 3천496)이 신청해 애초 모집 목표인원인 6천 명을 초과해 역대급의 신청자가 참여한다.올해는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 경사 없는 루프 코스로 인해 10km 및 하프 신청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전국 마라토너의 관심을 끌고 있다.대회는 하프와 10㎞, 5㎞ 3개 종목으로 운영한다.하프 종목은 4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종목별로 1∼5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에게는 상금을 지급하고, 5㎞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진행한다.또한,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 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코스는 하프 코스의 경우 공인코스 지정을 위해 기존에 대명유수지 흙길을 배제하고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1차 반환, 태경산업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를 2바퀴 달리는 루프 코스로 구성했다.10km 코스도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5km 코스는 기존의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와 달성습지를 달리는 코스로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달리기 좋은 코스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정오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대회 참가자와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대곡역,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 4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대회 종료 후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운행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8

“시민 직결 민원사무, 실·국장이 결재”

“다시는 대구에서 부실공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향후 대구에는 100조에 달하는 건설·토목공사 수요가 있는 만큼, 최근 대구복합혁신센터와 같은 부실시공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원천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그러면서 “사무의 중요성과 책임수준에 맞게 결재권자를 상향해 책임행정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시민에 직결되고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민원사무 등은 실·국장으로 결재권을 상향하고, 그 중에서도 권리제한, 의무부과 등 영향력과 중요성이 높은 사무는 시장까지도 결재권을 상향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기획조정실에서 보고한 ‘의원발의 조례안 사전검토 제도개선’에 대해 “조례는 법이다”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조례안에 대해 소관 부서에서 과장이 자의적으로 검토하거나, 재정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 재정·법제 사전검토를 반드시 실시하고, 조례안 검토과정에서부터 의회 상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라”고 당부했다.대구경북신공항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의성, 군위, 경상도, 대구시가 함께 만든 공동합의문에 의거해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해당 지자체의 무리 요구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설득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군부대 이전사업도 기부대양여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이전을 원하는 지역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철저히 하고, 이전 결정 후 타 지자체와의 협조를 어떻게 원활히 이끌어낼 것인지 대해서도 충분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최근 섬유 혁신을 위한 국외출장 구설수 논란에 대해 “앞으로 대구시 공무원의 국외 출장시 관련 업계와 함께 출장가는 일을 절대적으로 금지한다”며, “올바르게 추진했던 사항이더라도 구설수에 오를 수 있고, 시민들의 오해를 사는 일은 피해달라”고 당부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2017년 이후 역대급으로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사건·사고가 없고 평안한 연휴기간이 되도록 각 실국에서 철저하게 사전점검을 확행해달라”고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8

‘겹경사’ 맞은 경북기계공고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교육부의 ‘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 사업’ 대상학교 선정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선정이다.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은 마이스터고 도입 후 15년이 지난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및 직업교육 선도모델 지속성 제고를 위해 교육부가 실시하는 사업이다.전국에서 5곳 학교를 선정해 각각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이번 평가에서 경북기계공고는 최우수를 받아 대상학교로 선정됐으며,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전문가협의회 등의 컨설팅을 통해 신산업·신기술 등 미래 산업변화에 대응을 위한 직업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AI·SW 기반의 스마트 제조 기술 등 미래 직업 수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4차 산업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AI·SW 융합교육 첨단 실습 기자재 장비 △교원 전문성 신장 및 취업지도 역량 강화 연수 △신산업 신기술 분야 취업 지도 강화 등이다.경북기계공고 김종구 교장은“마이스터고 재도약 사업 및 직업계고 재구조화 2.0 지원 사업등 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AI·SW기반 미래 산업에 대한 직무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산업수요 맞춤형 마이스터고등학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7

트로트·민요·국악관현악… ‘신나는 한마당’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서구의 대표 명품 공원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서구愛 마토콘서트‘서풍’공연을 개최한다.서풍은 서구문화회관이 해마다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브랜드 공연이다.올해는 대구 출신의 국민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정미애, 대구의 유일한 서도민요 소리꾼 김단희를 초청해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과의 국악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라이브 무대로 열린다.이번 공연은 역동적인 지휘와 완성도 높은 연주로 국악 협연을 선보이는 지휘자 김현호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곡 ‘비상’으로 시작으로 국악 선율에 맞춘 엄성민무용단의 창작무용을 선보인다.이어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소리꾼 김단희는‘느리게 타령, 서도민요 모음곡, 열 두 달이 다 좋아’를, 최근 설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가수 정미애는‘수은등, 걱정붙들어매, 쓰리랑, 강원도 아리랑’을 열창한다.특히, 트로트 시대를 이끌어 가는 대세 가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예능, MC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찬원은‘밥 한번 먹자, 사나이 청춘, 트위스트 고고, 미운사내, 진또배기’등으로 관객을 찾아간다.또, 국악 협연뿐만 아니라 무반주 라이브로 수준 높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관람연령은 2014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고,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고, 예매는 서구 구민 방문예매와 일반 인터넷 예매로 나눠 진행한다.서구 구민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방문예매로 진행하며, 일반 인터넷 예매는 9월 21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로 예매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7

“군위군을 인구 폭증지역으로 만들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1일자로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을 인구 소멸지역이 아니라 인구 폭증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15일 군위군청 대강당에서 군위군 공무원들과 홍준표 시장과의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열린 공감토크는 대구시에 편입된 군위군 직원들의 소속감을 제고하고 대구시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홍 시장은 직접 공감 토크 행사를 주재하면서 군위군 편입 후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 및 상생 방안, 친근한 개인적인 질문 등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사전질문을 무기명으로 200여 개 쪽지로 받아 든 홍 시장은 하나하나 읽어가며 답변하는 등 군위군 직원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응을 끌어냈다.특히 홍 시장은 “군위군의 편입으로 대구시는 군위라는 큰 보물을 얻었다”며 “군위군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도시이다. 첨단산업단지 조성, 교육환경 및 주거단지 조성, 항공 관련 대학교 유치, ‘팔공산 관통도로’의 민자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군위군을 인구소멸지역이 아니라 인구 폭증지역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또 저출산 시대에 구·군청 미혼 직원들의 만남 주선, 비상근무 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부 공무원의 경우 1명만 비상근무, 급행9번 노선 증차 요청 질문에 대해서는 현장에 참석한 대구시 간부공무원에 즉시 긍정적인 검토를 지시했다.홍 시장은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시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며 “새롭게 한식구가 된 군위군 직원들도 대구시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구가 다시 한번 힘차게 일어서는 대구굴기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9-17

대구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운영

대구시는 19일 지하철 반월당역 안심방면 환승통로(지하 3층)와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지하 1층)에서 시민들의 세금 고민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국세(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및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등)에 대한 세금 고민을 현장에서 친절하게 상담한다. 상담에는 지방세 담당공무원, 마을세무사 등 20명이 참여해, 지방세뿐만 아니라 국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에는 97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시민이면 누구나 상시 전화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와 세무 상담을 할 수 있다.대구 마을세무사 상담 실적은 처음 도입된 2016년 500 건에서 2018년 1천300 건, 2021년 3천300 건 등 세무 상담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지방세무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마을세무사의 세무 상담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열린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7

대구권 6개 전문대 입학정보박람회 연다

‘2024년도 전문대 입시생을 잡아라!’본격적인 입시철을 맞은 대구권 주요 6개 전문대학교는 오는 23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체육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정보박람회’를 열고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선다.이번 박람회는 계명문화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6곳 대학이 참여해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박람회는 내년도 입시에 나선 입시생과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대 입시에 대한 궁금증과 지원 전략 등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실용 중심의 교육과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학과 소개와 입학 전형 안내 △입학 원서 작성 등이다. 또,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사전 등록하면 좀 더 편리하게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참가자들에겐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행사장 현장에서 입학원서를 접수하면 전형료는 무료다.아울러, 이들 6개 전문대는 경북 구미와 포항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구미는 구미역 인근 커피스미스구미역점, 포항은 파스쿠찌 포항중앙점에서 입학 상담과 원서 접수를 한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대학 관계자는 “최근 전문대 입시에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지원하는 유턴 현상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는 취업이 쉽고 실무 능력이나 전문 자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전문 직업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일반대보다 취업이 빠르고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에 차별화된 전문대학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이라면 전문대 진학을 위한 효과적인 입시 전략을 수립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요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 강점, 주목할 만한 학과 등을 면밀히 살펴 진로 선택에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4

대구시, 伊 밀라노와 섬유패션 교류 확대

대구시와 자매결언도시인 밀라노시가 섬유패션산업 협업 및 교류를 확대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방문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자매결연도시인 밀라노를 방문해 섬유패션산업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까지 전반적인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시 방문단은 12일 리니아펠레(LineaPelle) 전시장 쇼룸 등을 시찰하고, 2024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와 리니아펠레 박람회 간에 상호 전시회 교류를 협의했다.이어 안나 스카부쪼 밀라노 부시장을 만나 대구 섬유패션산업과 미래 5대 신산업 분야에 대한 양 도시 간 미래 인재 양성 협력사업과 2025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 등을 논의했다.또한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에서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인 Milano Fashion Institute(MFI)를 방문해 패션산업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와 연구활동 협력증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3일에는 글로벌 섬유·패션 소재기업 리몬타(Limonta S.p.A)를 방문해 지역 섬유·패션 소재기업의 육성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섬유패션산업 연구기관인 D-HOUSE 랩을 방문해 섬유패션 분야의 소재 개발 및 첨단 제조기술 등을 시찰하고 지역 섬유패션 RD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4일에는 밀라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대구상공회의소를 통해 밀라노 소재 기업들과 대구 소재 지역 기업들의 상호 협력 및 공동 시장개척 등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4

국방장관 바뀌어도…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이상 없다”

대구시가 국방장관 교체에도 불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최근 국방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과 당초 지난 11일로 예정된 대구시와 국방부간 민군상생 양해각서 체결식이 무기 연기되면서 군부대 이전사업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여론이 확산됐다.이에 대구시 군사시설이전본부는 이날 국방부 장관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 등으로 사업이 최소 2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 제기와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실무 차원의 군부대 이전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의 표명에 따른 군부대 이전사업 지연 또는 차질 가능성과 관련해 ‘양해각서(MOU) 체결’과 ‘이전 행정절차 진행’을 분리해 투트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업무 협약은 연기됐지만, 부대 이전을 위한 실무 작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양해각서(MOU) 체결은 시와 국방부가 민군 상생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최종적으로 이전사업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이전 행정절차는 시가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 협의를 요청하면 국방부가 시설 기본 요구조건을 제시하고 이어 대구와 국방부의 부대시설 배치안 작성, 국방부 작전성 검토, 대구시 최적 이전지 선정 순으로 진행된다.시는 국방부와 국방시설본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포함한 이전 대상 군부대 4개소 등 7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는 관·군 협의체를 통해 군부대 유치 희망 지역에 대한 작전성 검토, 정주 여건 확보 등 주요 현안 사항을 지속해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대구시의 사전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이전 대상 부대들의 시설 기본 요구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국방부 요구안에 맞춰 부대시설 배치안을 마련하기 위해 5개 유치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검토에 들어갔으며, 이전지 정주 여건 확보 방안과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등도 마련하고 있다.시는 관·군협의체를 통해 5개 유치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작전성을 검토하고, 대구 통합주거타운과 이전 지자체의 민·군상생타운 조성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정주 여건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군부대 이전사업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 이후 역점 사업으로, 도심 내 군사시설을 도시 외곽으로 이전시키고 후적지 개발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해 미래 50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으로 추진되고 있다.이전 대상은 제2작전사령부, 제50보병사단,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방공포병학교 등 국군부대 4개와 캠프 워커·헨리·조지 등 미군 부대 3개지만 국군부대 이전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대구시는 신임 장관의 업무 파악이 끝나는대로 국방부와 ‘민·군 상생’ 업무 협약(MOU) 체결 일정도 다시 잡을 방침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9-14

동해안을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 허브로

동해안 해조류 블루카본 국제인증을 위한 ‘블루카본 국제포럼’이 14일 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다.경북대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기후학자인 카를로스 두아르테 등 국내외 석학 150여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포럼은 ‘해양 생태계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석학과 정책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특히 이날 포럼에는 세계적인 기후학자로 해초 생태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인정받는 카를로스 두아르테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 교수가 ‘블루카본 흡수원으로서의 해조류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두아르테 교수는 기후 변화 완화를 위한 블루카본 전략을 UN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로이터통신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과학자 12위에 선정됐다.이어 피터 매크레디(Peter Macreadie) 호주 디킨대 교수의 ‘한국의 블루카본 잠재력 분석’ 등 국내외 석학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후 한국조류학회장인 최한길 원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의 블루카본 전략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토론한다.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고, 육상 생태계가 흡수 저장하는 탄소는 그린카본이다. 블루카본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해조류는 맹그로브, 염습지 등 다른 해양 생태계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이산화탄소 격리 집약도와 탄소 격리량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긴 해안선을 가진 경북도가 보유한 해조류 자원은 연간 1만5천t 이상의 이산화탄소 흡수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오는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이를 활용한 장기적 국가 연구 프로젝트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이번 포럼을 준비한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 윤호성 센터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우리나라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교육·정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구축의 필요성과 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중장기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전략적 추진체계의 방향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9-13

대구시교육청·IB 운영 5개高 온라인 공동입학 설명회

대구시교육청은 13일부터‘2024학년도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고등학교 온라인 공동 입학설명회’를 운영한다.이번 설명회는 대구시교육청과 설명회 참여 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학생, 학부모 등에게 IB 운영 고등학교 교육과정, 입학전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영상 내용은 △IB 소개 △IB DP의 특장점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IB DP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 안내 등으로 구성했다.영상은 유튜브 ‘대구 IB 미래교육 ON’ 채널 또는 ‘대구 IB 고등학교’ 등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이번 설명회 참여 학교는 경북대사대부고, 포산고, 대구외국어고와 내년부터 IB 과정을 운영하는 대구국제고, 대구서부고 등 모두 5곳 고등학교이다. 경북대사대부고, 포산고, 대구외국어고는 지난 2021년부터 IB 월드스쿨(인증학교) 자격을 획득해 IB DP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또, 대국국제고와 대구서부고는 올해 말 IB 월드스쿨 자격을 얻어 내년부터 IB DP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인 IB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IB 운영 고등학교의 다양한 진학 정보를 얻을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3

지역 청년들과 함께 저출생 대책 고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행복진흥원)은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방안 모색을 주제로 오는 20일 ‘2023년 제2차 여성가족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체감도 높은 ‘핵심과제’와 새롭게 추가가 필요한 ‘보완대책’ 발굴을 위해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날 포럼에서는 류유선(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장) 박사가 ‘청년 여성 관점에서 지역 저출생 보기’를, 성지혜(행복진흥원 연구1팀장) 박사가 ‘20∼40 대구시민이 말하는 저출생 원인과 대응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이후 김한곤(영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서는 김태우(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서혜전(대구한의대학교) 교수, 조미경(대구직장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이 대구지역 저출생 현실과 정책과제를 짚어보고, 성수진(계명대학교), 정부민(경북대학교) 대학원생은 당사자 입장에서 저출생 원인과 대응 방향을 제안하는 등 현장감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대구 출생아 수가 지난 2000년 3만2천477명에서, 2022년 1만10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청년의 관점에서 저출생 현상과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적 과제가 도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9-13

엽견 금지 적발 4달간 무대응 뒤늦게 수렵 허가 취소·제명

대구 군위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게다가 군위군은 위반자에 대해 면허정지를 비롯한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4개월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않다가 본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은 대응에 나서 비난이 일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4월 군위군을 비롯한 상당수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지역으로 지정해 ‘제한적 총기 포획’ 지역으로 분류, 조수 포획시 엽견(사냥개) 사용을 금지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4월 26일 군위군 피해방지단 소속 A씨가 ‘엽견사용 금지’ 지침을 지키지 않은 채로 사냥개를 데리고 야생동물을 포획하다가 단속반에 현장 적발됐다.당시 A씨는 엽총에 총알 네 발을 장전한 상태로 이동했고 금지된 엽견 4마리를 풀어 수렵하다가 단속됐다.이는 ‘총알을 장전한 상태로 운반해서는 안 된다’는 총포화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당시 군위경찰서가 법에 따라 행정처분(1회 적발 시 경고, 과태료 부과)을 내렸다.반면, 엽견 사용 금지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주체인 군위군 환경과는 담당자가 처분 근거 법령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야생생물법에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할 때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허가의 기준, 안전수칙, 포획 방법 등을 위반한 경우’ 1회 위반 시에도 허가를 취소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하지만, 본지가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담당 부서장과 통화한 결과, 당시 담당자로부터 해당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지 못했고 경위조차 알지 못한 상태였다.만일 ASF가 군위군으로 확산됐다면 대구시를 포함한 인근 경북 지역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됨에도 오랜 기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한 셈이다.실제로 지난 4일 청송군에서 처음으로 야생멧돼지 2마리가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비상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그러나 군위군은 최근까지도 인근 산에서 엽견 발자국이 식별되는 등 제한적 총기 포획 지침 위반이 의심되는 정황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어 환경부 조치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군위군 환경과는 뒤늦게 A씨에 대한 피해방지단 수렵 허가 취소 및 단원 제명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군위군 관계자는 “보고계통 혼선과 법령 해석 및 적용에 업무 처리가 미숙했다”며 “늦었지만, 법률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알맞은 조치가 되도록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부에는 아직까지 ASF와 관련된 포획 지침 위반자에 대한 조치 규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안병욱 인턴기자eric4004@kbmaeil.com

2023-09-12

“현장 학습 정상 추진 인솔교사 형사책임 안묻는다”

대구시교육청이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 현장체험학습 정상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이는 최근 법제처 유권 해석으로 13세 미만 학생 대상의 학교에서 어린이통학버스를 이용해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2학기 본격적인 학사운영에 대비해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에 애초 학교교육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도록 안내했다.하지만, 일선 학교에서 어린이 통학버스 미이용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이에 시교육청은 교육청 방침에 따라 정상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한 것에 대한 교사와 학교의 책임 없음을 확인했다.주요 확인 내용은 △법제처 법령해석에 따른 도로교통법 적용에 학교와 인솔교사의 형사적 책임 없음 △경찰청에서 어린이통학버스 미이용에 대해 타인의 신고가 있어도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없음 △자동차보험은 노란버스, 일반전세버스 관계없이 약관에 따라 정상적인 보상 진행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해 학부모가 교사 개인에게 제기할 수 있는 민사상 책임에 대해 교육청에서 공동 대응 △정상적인 현장체험학습 추진 교원에게 통학버스 관련 행정처분 없음 등이다.아울러, 시교육청은 지난 6일 대구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어린이 보호차량 표지부착 등 어린이통학버스 장치 중 일반전세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한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점검 시행 협조를 요청했다.강은희 교육감은 “현장의 선생님들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안전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을 지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학교는 학생 현장체험학습 등 원활한 학사운영에 모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