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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10년 방치…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해야”

대구 수성구의 장기간 방치돼 오고 있는 지역 최대 복합쇼핑물 ‘롯데몰’과 관련, 구의원이 지자체의 강한 행정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김경민 대구 수성구의원(국민의힘, 수성1가, 2·3가, 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사진)은 지난 28일 ‘제25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수성구청이 행정적으로는 권한이 없거나 영향이 미비할 수 있으나,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대형 사업인 만큼 지역의 파급력 등을 고려해 전담 부서 및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집행부에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전담반 설치를 요청함과 동시에 시범적으로 가칭 ‘롯데몰 건설 통합전담반’ 설치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수성알파시티의 실질적 운영 권한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대구시에 있기에 수성구청의 역할이 애매한 상황이다.하지만, 행정구역상 수성구에 위치하고 있기에 수성구청 역시 사업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며 직접적인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판단이다.특히 김 의원은 오랜 시간 동안 롯데몰이 수성구에 방치돼 오는 동안, 관련 계약 자료 및 사업 자료 등 어떤 행정 서류도 수성구청에는 남아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김경민 구의원은 “장시간 방치돼 오고 있는 이러한 사업의 경우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수성구민에게 돌아간다”며 “사업의 주체가 오랜 시간 부지를 방치하며 공사장은 도시의 흉물로 자리 잡았고, 알파시티 입주를 원하는 여러 기업이 기회를 빼앗겼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초기에 부지를 매입한 롯데는 이득만 봤을 뿐, 우리 지역은 아무런 혜택도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번 상황을 통해 우리는 행정력이 가지고 있는 힘과 효율성에 대해 다시금 깨달아야 하며, 제대로 된 행정이 이뤄졌을 때, 장기간 풀지 못하던 문제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014년 롯데 자산개발은 대형 쇼핑몰 조성을 위해 알파시티 내에 약 7만7천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이어 6년 뒤, 롯데 자산개발은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2020년 건축허가를 시작으로, 2021년 5월 첫 삽을 뜨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롯데몰 건설이 시작됐다. 그러나 롯데몰 사업은 경기침체 및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러 요인을 빌미로, 터파기 공사만 몇 년째 이어져 왔으며, 롯데몰 부지는 흉칙한 공사장의 형태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욱기자

2023-03-29

대구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 30일 삼성창조캠퍼스서 개최

대구시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설계 및 미래전략 구상을 위한 ‘2023 대구 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를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개최하는 콘퍼런스는 도시설계 스튜디오(교과서적인 이론과 도시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제 부지를 대상으로 실험·적용하는 과정)에 참가하는 국내외 교수, 대학생, 전문가가 참여하고 모여서 토론하는 행사다.콘퍼런스는 1·2부로 나눠 실시되며 1부 행사는 일반시민에게 공개되는 공식적인 행사로서 백한열(한남대) 교수, 존홍(서울대) 교수, 박성기(서울과학기술대)교수, 임동우(홍익대) 교수 등 4건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2부에는 대구 원도심 및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2023 대구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가 실시되며 참가 대학인 6개 국가, 7개 대학 교수·학생의 대상지와 주제 관련 발표·토론이 있을 예정이다.이곳은 그동안 대구 도심을 동서로 관통해 지남에 따라 도심 생활권을 남과 북으로 단절시켜 주거환경 악화와 토지이용의 제한 등 각종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이에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되고 있는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심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이미 개발된 주변 지역과 연계성을 강화해 낙후된 원도심 재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 마련 필요성이 높아졌다.이번 도시설계 스튜디오에는 대구 원도심 재생, 경부선 철도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해 줄 토지이용계획, 공간설계, 실행전략 등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교수·학생 및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게 된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국내·외 도시계획·건축 전공 석학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원도심과 경부선 철도 주변 낙후지역의 발전 및 미래상을 공유함으로써 도시경쟁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9

대구 女창업자들 ‘성공신화 꿈’ 이루나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운영 본격화

여성창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종합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서구 달구벌대로337길 9)가 2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는 지역 여성 창업지원 기반 강화와 인구유입 등 사회활력 증진을 위한 지방소멸 대응기금(5년간 10억 원)으로 재원을 마련해 입주공간, 협력공간, 지원시설 등 창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입주공간은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최대 2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예비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 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인 협력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 입주공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13개 여성창업기업이 입주해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센터는 예비 및 초기 단계 여성 창업자에게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창업 단계별 전문가 상담, 창업사업화 지원사업과 창업 후에 겪게 되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어려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어서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종합적인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창업아카데미 지원 및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창업 초기단계에서 성장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3-28

‘한의약산업 선진화 사업’ 추진 한의약진흥원, 참여기업 모집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한의약 관련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과 의료현장에서 한의 의료기기의 검증을 돕는 ‘한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은 기술지원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유망성 등 평가를 통해 제품 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 등 최대 8천만 원(자기부담금 제외)을 지원한다.대상 기업은 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 한의 융복합, 한약재 활용 신소재 분야이며, 대학·연구기관·의료기관과 함께 참여할 수도 있다. 공모기간은 4월 23일까지며 4월 6일에는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의 의료기기 임상·실증 지원사업은 의료기기 시제품이나 판매 초기 제품을 실제 사용자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받음으로써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제품의 개선 보완, 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희망 기업은 제품의 실증을 진행할 의료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며 제품 완성도, 임상현장 적용 가능성, 사업화 및 상용화 가능성, 임상 실증시험 결과 활용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사업 공모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8

총상금 3억 ‘도전! K-스타트업’ 혁신창업 일반리그 참가자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27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예선리그인 ‘혁신창업 일반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도전! K-스타트업 2023은 총상금 15억 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이다.중소벤처기업부 등 11곳 부처가 협업해 운영하는 이 대회는 본선을 앞두고 연구자리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를 올해 추가해 11개 예선리그로 운영된다.예선리그는 소관 부처별로 열고, 리그별 우수 팀을 선발해 통합본선과 왕중왕전을 거쳐 최종 수상자 2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시상 규모는 총상금 15억 원으로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으면 대통령상과 함께 최대 3억 원의 상금을 준다.혁신창업 일반리그는 ‘도전! K-스타트업’ 예선리그 중 가장 경쟁력이 있는 리그다.참가 대상은 창업자뿐만 아니라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지역별 선정평가(서류·발표평가)로 진행하는 지역예선을 통해 모두 78개 팀을 선발해 종합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종합예선은 발표평가를 통해 통합본선에 진출할 최종 39개 팀을 선발한다.이번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28

“동구만의 독창적 입시교육플랫폼 필요”

초선인 대구 동구의회 이진욱(국민의힘, 신천·효목동) 의원이 동구의회 입성 후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중책을 맡으며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이 의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현장에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하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소문나 있다.무엇보다도 이 의원은 동구의 교육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는 이미 대구시교육청 면담을 3차례나 가졌으며, 최근에는 신천·효목 지역 통합학교 신설과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 지적과 대안 제시에 앞장섰다.이 의원은 동구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 복합적인 문제는 체계적인 의정활동 계획 수립 및 실행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만의 전략적인 체계도를 만들었다.우선 동구 교육현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 정책 자료를 수집했다.이어 타지자체와 사례를 비교한 후 통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검토하고, 교육발전 특별위원회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관계 기관(대구시교육청 등)의 협력도 이끌어내고 있다.지난해 열렸던 제322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천·효목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주여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환경 등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 방안을 제안하겠다”며 “신천·효목동에서는 가장 큰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인 태왕메트로시티와 동대구2차비스타동원 인근에 있는 유휴부지에 초·중등 통합학교를 건립하고, 동구만의 독창적인 입시교육플랫폼을 만들어야 하며, 신·구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주민화합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초선이지만 적극적인 행보에 대한 주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이진욱 의원은 “주위로부터 ‘천천히 가라, 그러다 지친다’라는 걱정 어린 조언을 듣기도 했으나, 교육환경 개선 등 저의 의정활동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많은 격려와 감사 표현 DM(문자 등)으로 인해 힘을 낼 수 있었고, 지난 의정생활은 행복하고 보람됐다”면서 “향후 의정활동 역시 ‘이진욱이 실천하겠습니다’라는 처음 약속을 늘 마음에 새기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3-28

“집행부는 의회의 눈 가리지 말라”

대구 달서구의회 박정환 의원(복지문화위원회)이 지난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신뢰 형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박 의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바른 정책집행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집행부가 달서구의회를 거수기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는 주민이 낸 세금이 똑바로 쓰이도록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데, 집행부가 이러한 의회의 두 눈을 가리는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집행부 한 부서에서는 특정 체육시설 5개를 건립하고자 했지만, 상임위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선 2개만 짓는 것으로 심의·의결했고, 집행부는 이 경우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예결위는 증액된 예산을 승인했다”며 “필요하다고 주장한 체육시설은 1개만 짓고, 남은 예산은 다른 곳에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는 통계목이 시설비, 산출근거가 생활체육시설 조성으로 돼 있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의회에서 심의한 예산안에 기재됐던 내용이 발간된 예산서에서는 사라지고, 의회에서 설명한 내용과 집행되는 구체적 사업이 달라도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주장한다면, 결국 의회는 집행부의 설명을 더는 믿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올바른 견제와 감시를 통해 달서구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신뢰를 쌓고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명백한 진상 규명과 구청장의 진솔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8

“국회·군부대는 부대 이전 적극 대응해달라”

대구 수성구의회가 수성구 내 군부대 통합이전을 촉구했다.28일 수성구의회는 본회의 산회 후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 수성구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고, 지역사회 발전 대계를 이루는데 힘을 보탠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의원들 전원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성명서에는 국가 안보에 대한 군 부대의 기여를 인정하면서도 그들의 지속적인 주둔이 수성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수성구에는 지난 1968년 이래로 수성구 전체면적의 3.5%에 해당하는 지역에 군부대가 주둔해왔다. 이와 관련, 부대의 지속적인 주둔은 도시공간이 단절되거나 지역별 정책추진과 수성구의 장기적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또 현재 대구 인근 지역에서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바라고 있는 현상을 설명했다. 군부대를 이전 할 시 민간을 살릴 뿐만 아니라 군도 군을 원하는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이 민군상생에 부응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이에 수성구의회는 민군상생 차원에서 국회에서 ‘도심내 군부대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군부대에는 특별법 발의에 발맞춰 군부대 이전을 빠르게 추진해 줄 것도 요청했다.이날 수성구의회는 의회 차원에서 수성구 군부대 이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배광호 의원은 “55년의 긴세월 동안 군부대 인근 주민들은 여러 가지 손실을 묵묵히 감내해 왔다”며 “국회와 군부대는 발의된 특별법에 맞춰 수성구 군부대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것”을 촉구했다.한편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수성구 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 황선우·장재혁 공동회장과 김정우 사무국장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8

‘미래 50년’ 구상할 공직자 양성 대구, 분야별 전문가 초빙 교육

대구시는 대구굴기(大邱5D1B起)의 원년을 맞아 미래 50년을 구상할 유능한 공직자 양성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혁신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올해 첫 교육은 오는 29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 5대 신산업 시리즈 제1강으로 ‘UAM(도심항공교통)’을 주제로 국내 항공 기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교수를 초빙해 ‘대구의 하늘길, 미래 모빌리티의 현실과 상상’ 특강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교통서비스 수단인 UAM을 대구는 어떻게 상용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지상에서 하늘까지 자유로운 도시 대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4월은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인 비메모리 반도체, 6월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의 로봇산업, 9월은 대구의 미래, ABB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5월에는 5월 19일부터 개최되는 세계적인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대구 시민 모두와 축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뮤지컬과 연계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 강연으로 문화 만족도를 높이고, 10월에는 역사 속 인물을 통한 혁신사례 이해 및 적극행정 전략에 대해 교육한다.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혁신역량 교육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접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7

대구교육청, 재정인센티브 100억원 확보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100억 원의 보통교부금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집행 결과이다대구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 집행관리 계획을 세우고 재정집행점검단(단장 부교육감)을 운영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경기활성화 지원에 앞장서고, 재정집행 관리를 강화해 건전한 재정 운영에 힘썼다.특히, 지난해 학교를 포함한 교육청 산하 모든 기관의 재정집행 현황을 모니터링해 집행상 장애요인을 파악해 개선했다.또 긴급입찰제도, 선금 및 기성금 확대, 시설공사 조기 발주 등 계약 제도를 적극 운영했고, 연 2차례 학교예비결산제도 시행으로 효율적인 예산 운용과 적극 집행을 독려했다.그 결과, 교육부가 설정한 상반기 소비·투자분야 신속집행률에서 교육비 기준 대비 8.5% 초과 달성했고, 교육비특별회계 재정집행률은 96.7% 달성(기준 96%), 학교회계 재정집행률 97.8% 달성(기준 97%) 등 3개 분야 기준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서민 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교육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재정인센티브 확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보다 질 높은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7

대구시, 유천하이패스IC 현풍 방향 설치

대구 달성군 화원읍 진천천1교 인근에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을 진·출입할 수 있는 유천하이패스IC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통행시간이 9분 단축돼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 등 산업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대구시는 지난 3월 16일 한국도로공사와 고속국도 제451호 중부내륙선의지선 ‘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운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유천하이패스IC 현풍방향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255억 원 규모로 2023년 4월 한국도로공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4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26년 6월 개통될 예정이다.사업비 중 영업시설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한국도로공사가, 보상비 및 진입도로 설치비 100%와 하이패스IC 공사비 50%는 대구시가 부담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유천하이패스IC 개통 시 성서산단, 월배지구, 화원 등 주요 지역에서 일평균 8천100대 정도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기존 고속도로(남대구IC, 화원옥포IC) 이용 대비 평균거리가 2.8km, 통행시간이 9분 단축돼 대구국가산단,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차산단 등 산업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6

대구, 75세이상 어르신 7월 1일부터 무임 전국 첫 시행

대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어르신의 교통복지를 확대한 ‘어르신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무임교통 통합 지원’을 시행한다.시는 이를 위해 5월 1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한다.대구시의회는 지난 24일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아우르는 어르신 대중교통 통합 무임교통을 지원하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대구는 도시철도(3개 노선,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8%)보다 시내버스(119개 노선, 수송 분담률 18%)가 많이 이용되고 있음에도 그동안 어르신 무임승차 혜택은 도시철도만 가능해 사실상 도시철도 1~3호선 주변에 거주하는 일부 어르신만 혜택을 받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따라서 이번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사업 시행으로 도시철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시철도+시내버스) 122개 노선에 대해 어르신 무임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어르신 교통복지가 크게 확대됐다.통합 무임교통 지원 대상은 올해 75세를 시작으로 해마다 1세씩 낮춰 2028년에는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경산·영천 포함)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내버스와 도시철도를 무임승차하기 위해서 어르신들께서는 ‘통합 무임교통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올해 통합 무임교통카드 발급 대상은 75세 이상(1948년 7월 1일 이전 출생) 어르신이며, 카드 종류는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2종이 있으며, 한 종류만 발급받아야 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어르신 무임교통 통합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에 대한 실질적인 복지정책이다”라고 밝히며, “노인복지 선도 도시로서 대구 발전에 이바지한 어르신들의 예우와 공경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교통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26

대구 중구, 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에 그린마트

대구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 24일 중구 내 그린마트를 ‘제1호 치매친화선도기업’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치매친화선도기업이란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이루어진 기업으로, 치매극복 활동과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이번 치매친화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그린마트는 센터가 추진·기획 중인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에도 함께한다.일상생활체험 프로그램이란 경증치매환자들이 장보기, 계산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활동을 체험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오는 5월 센터는 올해 양성한 치매전문봉사단 ‘청라지기’와 함께 그린마트에서 경증치매환자 일상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남희열 그린마트 대표는 “더이상 치매는 어느 누군가가 걸리는 질병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일인 것 같다”며 “치매가 있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두려움 없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분과 진단받은 분 모두에게 치매에 대한 걱정 없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26

‘시설 노후’ 염색산단 이전하나 대구시 타당성 연구용역 추진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추진된다.대구시는 지역 섬유·염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위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29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공고해 오는 5월에 착수할 예정이다.염색산업단지는 1980년 조성돼 섬유산업 호황기 대구경제를 이끌었으나, 조성 후 40년 이상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대구 서부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최근에는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국가정책에 맞춰 석탄을 연료로 하는 공단 내 공동에너지공급시설인 열병합발전소의 친환경적인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또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따른 인근 주거단지 및 상업시설 형성으로 염색산단 이전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염색산단 외곽 이전을 채택했다.시는 이번 ‘대구 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발주에 앞서 지난해 7월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10월 산단조성 및 염색산업 전문가 회의 개최, 12월 입주업체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용역에서는 △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염색가공산업 현황 및 여건 분석 △대구염색산업 및 염색산업단지 현황과 발전방안 분석 △이전 수요 및 이전 후보지 검토 △신규 산업단지 개발 구상 △신규 산업단지 개발 지원 및 재원조달 방안 △후적지 개발방안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타당성 검토 등의 내용을 다루게 될 전망이다.현재 염색산업단지는 공용부지 8만 평을 포함한 26만 평 규모로 도로 및 생산품 적재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신규 산단 후보지로 50만 평 정도의 규모와 일 10만 t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현재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시설 노후화 및 공간 부족 등으로 산업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용역 완료 후 예비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국비확보 등 본격적인 사업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03-26

대구 달서구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 문 열어

대구 달서구가 독도를 실감미디어와 VR 콘텐츠로 구현해 메타버스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을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달서아트센터 3층에 마련된 독도메타버스 미래교육 학습관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전파진흥협회)의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독도 메타버스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됐다.학습관은 인터랙티브 존, 아바타 생성존, 가상독도 실감 체험존, 메타버스 VR존, 실시간 영상존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독도콘텐츠(학습, 자연, 게임, 투어, 관광 등)를 오프라인으로 체험하고 학습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체험공간은 대구 및 인근 시도의 어린이집, 초·중학교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교육 및 체험공간으로서 활용될 예정이다.학습관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개소식 이후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개관한다. 예약은 전화 또는 공유누리(https://www.eshare.go.kr)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달서구는 체험관의 인프라(구성, 공간, 장비)를 활용해 달서지역 특화 콘텐츠를 추가기획 중에 있으며, 이는 2023년 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2024년 정부부처 지역제안 및 미래교육에 대한 서비스 고도화는 지속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실감미디어와 VR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통해 독도를 쉽고 재미있게 올바른 역사 교육과 자연교육, 자기주도 학습, 독도관광까지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라나는 지역 인재들이 선택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3-26

도시철도역에 접이식 미니 자전거 무료대여

대구교통공사는 친환경 교통정책에 부응하고 도시철도 수송수요 회복을 위해 동종기관 최초로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 22대를 배치했다. 사진현재 공사는 1·2호선 39개역에서 총 310대의 무료대여 자전거를 운용하고 있다.이번에 배치된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는 길이 1천480㎜(접을 경우 880㎜), 무게 12㎏으로 4개 역사(신천역, 강창역, 계명대역, 남산역)에 우선 배치했다. 기존 무료대여 자전거에 비해 길이는 최고 820㎜, 무게는 32%이상 줄어든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용실적 모니터링 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접을 경우 평일에도 지하철을 이용해 1·2·3호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해 도시철도 수송수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이용은 사전에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 ‘이용안내’나 자전거 대여 가능역을 방문해 회원가입 후 이용이 가능하다.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BMW(Bicycle자전거, Metro지하철, Walk도보) 이용으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도시철도와 무료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