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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출생서 평생교육까지 복지 체감도 UP”

대구시행복진흥원(행복진흥원)이 지난 10일 대구시 산격청사 내 행복진흥원 2개 동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사회서비스 실현으로 대한민국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선포했다.민선 8기 대구시민 사회서비스질 향상 위해 출범한 행복진흥원은 공공기관 구조 혁신에 따라 사회서비스원, 평생학습진흥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등 4개 재단으로 이뤄진 대구시 출자·출연기관으로 종사자 수는 600명에 육박한다.주요 시설로는 본부 4개 실과 대구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시청어린이집, 희망마을, 북구·읍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청년센터 등 총 18곳이 있다.출생지원부터 평생교육 지원 사업까지 수행하고 있다.이날 현판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아내 이순삼 여사를 비롯해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하병문 부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 기업체대표,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최근 대구시 산격청사로 사무공간을 이전한 행복진흥원은 고정 지출 임대료 및 ESG경영 강화로 연간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서비스로 시민 복지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행복진흥원의 본격적인 출발에 함께해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민 복지체감도 증진을 위한 행복진흥원의 담금질은 모두 마쳤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지 통합기관에 걸맞게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2

달성군·코레일, 철도 연계 관광상품 판매 ‘맞손’

대구 달성군과 코레일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이두형)가 지난 9일 열차를 이용하는 타 지역 관광객 유치 확대 활성화를 위한 철도 연계 관광 상품 판매 및 유치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날 달성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이두형 본부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 15여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철도연계 상품 운영 및 열차 할인 지원 △상품 운영 관련 재정 및 행정 지원 △관광객 및 열차 이용객 유치를 위한 제반 노력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지원 등으로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개별 여행객이 코레일의 열차 상품을 구매해 비슬산, 도동서원을 비롯한 달성군의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교통편의, 숙박비, 유료체험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코레일과 함께 철도연계형 달성군 여행 상품을 개발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겠다”며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12

대구 서구, ‘SNS콘텐츠 공모전’ 개최

대구 서구는 오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제2회 서구를 만나다 SNS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서구에 머물며 즐겼던 소소한 일상생활, 서구에 이사 온 소감, 나만의 서구 핫플레이스 등 서구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동영상 및 포스팅 부문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개인 SNS에 자신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게시한 후 대구 서구청 공식 홈페이지 혹은 블로그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공모기간 대구 서구청 문화홍보과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콘텐츠 형식에 상관없이 1팀당 최대 2개 작품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상은 모두 30명을 선정해 동영상 부문은 최대 100만원, 포스팅 부문은 최대 5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의 시상금 등을 지급한다. 신청 작품은 오는 11월 중 작품성, 창의성, 서구 홍보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같은달 27일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의 시선에서 바라본 서구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창의적인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12

도시철 4호선 명칭 변경·총 12개역 확정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이 당초 10개역에서 경대교역과 공고네거리역이 추가돼 총 12개역으로 확정됐다. 또 차량형식은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는 9일 오전 엑스코선과 관련해 공청회, 주민설명회 및 언론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시의 입장과 검토사항들을 설명했다.우선 엑스코선을 도시철도 4호선으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엑스코선’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임시로 붙여진 이름(가칭)으로, 국토부의 사업 승인·고시 단계를 앞두고 그동안 도시철도 건설 순서에 따라 1, 2, 3호선으로 호칭했으므로 ‘도시철도 4호선’으로 공식 명칭을 통일키로 했다.안전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차량 형식을 철제차륜 AGT로 결정했다. 해당노선은 당초 모노레일로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모노레일 공급사인 히타치사에서 국내 현행법 준수의 어려움과 수익성 부족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했다.일각에서 주장하는 히타치사의 차량형식 승인 면제와 관련한 문제는 국토부의 철도차량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개정한 것으로 차량형식 승인을 면제하는 것은 이러한 법 개정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비용 측면에서도 모노레일보다 철제차륜 AGT가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총사업비는 AGT가 7천805억 원, 모노레일이 7천560억 원으로 AGT가 다소 높게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40년간 유지관리비용은 AGT가 1천544억 원, 모노레일이 2천920억 원으로 AGT보다 모노레일이 2배 가까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돼 철제차륜 AGT 도입 시 모노레일보다 1천131억 원 정도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엑스코 동관과 서관 사이를 통과하는 노선계획은 제외키로 했다.노선변경시 262억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소요돼 사업추진 자체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고 기술적인 측면과 시민안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당 역사 위치만 조정키로 했다.이번에 신설되는 공고네거리역 외에도 주민들이 요구한 경대교역 신설 문제와 경대북문역 조정 문제는 면밀히 수요를 파악한 후, 역사 신규 설치 및 역간 거리 조정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승역, 엑스코역과 같이 이용자 수요가 많은 역은 정거장 규모를 확대해 시민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차량기지 위치는 현재 불로동 농경지로 계획되어 있으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른 대안이 있는지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이종헌 단장은 “총사업비가 예타 통과 대비 10%를 초과하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다시 받아야 하고, 15%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예타를 다시 받아야 한다”며 “의견수렴 정도에 따라 사업추진 시기가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시는 서대구역, 두류공원, 군부대후적지, K-2후적지 등과 산격유통단지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5호선(더 큰 대구 순환선)과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수성남부선인 도시철도 6호선은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2026년도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대구 동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노선으로, 이번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언론사를 통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

대구 달성 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 추진 의사를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실을 찾아 “군위군 대구편입을 계기로 불합리한 행정구역 재조정 검토가 필요하다”며 “산에 가로막혀 달성군의 섬같은 복잡한 위치에 있는 가창면을 수성구에 편입시키는 게 가창면민 편의를 위해서도 좋은 일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성군에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고 대구의 국립현대미술관이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농수산물도매시장도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달성군이 받는 혜택도 많으니 최재훈 군수도 크게 반대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은) 행정안전부 승인과 시의회 의결 등 절차가 있어 향후 조율이 필요하다”면서도 “군위군이 편입될 때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가창면 수성구 편입 추진으로 가창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주민 재산이 늘어나는 건 나쁘지 않은 일이지만, 투기꾼이 설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가창면 면적은 111.33㎢(인구 7천600여명)으로 북쪽으로 수성구 파동과 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총선과 지방선거 때마다 수성구 편입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달성군에서는 수성구에만 유리한 주장이라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최재훈 달성군수는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은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그동안 수차례 거론되어 왔던 문제”라며 “가창면민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달성군민들의 의사도 중요하다. 내일 열리는 구청장·군수간담회에서 이 일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

대구 시·교육청 무상급식 4:6 분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도 학교무상급식 분담비율을 각각 40%와 60%으로 분담해 지원키로 했다. 집행 항목은 ‘식품비’로만 한정하기로 명시했다.학교 무상급식은 그동안 재정여건에 따라 무상급식이 순차적으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학교급별로 상이한 분담비율로 인한 복잡한 예산편성 및 집행·정산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시와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무상급식 예산의 모든 학교급별 분담비율을 통일하기로 하고 무상급식경비 중 ‘식품비’에 한정해 각각 40%와 60%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지난해까지 시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하던 공립유치원의 급식비도 올해부터는 시와 대구시교육청이 통일된 분담비율로 함께 지원키로 했다.또 학교급식 질 제고를 위해 올해 식품비 단가를 유치원 2천660원, 초등학교 2천960원, 중학교 3천940원, 고등학교 4천40원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10% 증액했다.대구시 유·초·중·고등학생 약 27만 9천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무상급식 총예산은 약 1천762억 원으로 대구시와 구·군이 40%인 705억 원, 대구시교육청이 60%인 1천57억 원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유보통합, 교육자유특구 유치 등 교육정책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9

매천 농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으로 가닥잡나

대구 농산물도매시장 현대사업 이전 후보지로 달성군 하빈면이 급부상하고 있다.도매시장 이전지로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와 북구 팔달동이 후보지로 접수된 가운데 9일 홍 시장이 달성군 하빈면을 거론해 사실상 달성군 이전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매천시장은 2007년, 2013년, 2015년 세 차례 현대화사업 타당성 용역을 거쳤을 정도로 확장 재건축과 이전 등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이런 가운데 2018년 4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재 부지에 유통시설을 추가해 확장·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이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을 공약하고 인수위 정책제안서에 50개 세부 추진과제에 포함되며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이 재점화됐다.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033년까지 29만9천㎡ 부지에 경매와 가공, 선별 등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갖춘 도매시장 건립을 목표로 이전 추진을 예고했다.게다가 대구시정 세부 추진과제에 시설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인 매천시장을 대구 외곽 이전 계획이 명시되며 도매시장 이전이 현실화됐다.대구시는 올해 1월 8개 구·군을 대상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 추천을 받았다. 대구 북구와 달성군 두 곳에서 각각 후보지를 추천했다.북구에서는 교통 접근성과 농산물 이송 편의성, 도매시장 종사자를 위한 기반 시스템 등의 측면을, 달성군은 경제성, 교통 접근성, 지역 균형 발전, 향후 시설 및 부지 확장성 용이 등을 주장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이런 가운데 홍 시장이 이날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지로 하빈면을 거론하며 달성군으로 도매시장 이전이 유력시되고 있다.하빈면 대평리는 후보지의 상당 부분이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이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가 비수도권 시·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규모가 30만㎡에서 100만㎡로 대폭 확대하기 위한 과정에 돌입하며 이전 가능성이 높은 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달성군은 하빈면 대평 하이패스IC 설치와 감문~대평 간 도로 확장을 추진해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명확한 타당성 확보와 전략 수립으로 하빈에 매천시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으로 적절한 부지를 확정한 후 선정지로 시장을 옮기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8월까지 진행한다. /이곤영기자

2023-03-09

道·市·郡 가용재원 10% 대학에 투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8일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대학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사업(RISE)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시대’실현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발전과 연계 지역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로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의 예산 집행 권한을 중앙정부에게서 넘겨 받는 것을 의미한다.다시 말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으로 지방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교육부는 지난 2월 1일 제1회 인재양성전략회의에서 시범지역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심사 결과 수도권과 세종시를 제외한 13개 시·도 중 대구, 경북을 비롯해 경남,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가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됐다.정부는 지난해 말에 신설된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와 대학재정 지원사업의 구조 조정을 통해 2025년부터 매년 교육부 대학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2조원+E5E1)을 지방정부에서 이관 받아 교육 대전환의 기회로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러한 지역주도의 대학지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도는 ‘투자는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향후 10년간 도와 시군 전체 가용재원의 10%(약 1조 5천억원)를 교육 대전환을 위해 투자할 방침이다.현재 과단위 조직에서 고등교육혁신, 산학협력, 청년정책 3개과의 국단위 조직으로 지역대학중심 지방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 정부의 기조에 따라 지방공무원 동결 결정시에는 현재의 지방시대정책국을 (가칭) ‘지방시대정책교육국’으로 개편하고 교육부, 산업부, 과기부, 중기부 등 각 부처별 대학재정 지원사업을 통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 경북도 주도의 RISE사업을 수행할 전담법인을 올해 추경 1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북연구원 내 1센터 2개팀(10명)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조속한 사업안정을 위해 도청 4급 공무원을 파견시킬 방침이다.RISE센터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정부, 교육전문가, 대학, 지자체, 산업계로 구성된 (가칭)대학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대학혁신 정책과 평가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경북도는 RISE사업을 통해‘대학은 이름만 남기고 다 바꾼다’ 는 생각으로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의성 세포배양산업 등 1시군 1대학,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연합대학 형태로 대학을 살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RISE선정으로 대학교육은 지방정부 주도시대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면서 “대학을 살리는 길이 곧 지역을 살리는 것이라는 각오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체계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을 운영기관으로 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 시범 운영 기간인 내년 말까지 혁신 모델 및 대학지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2025년부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3.0) 등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앞으로 전문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혁신적인 대구형 RISE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학을 특성화하고 글로벌 대학을 육성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 그리고 우수한 인재를 기업에 지원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청년이 정주하는 대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8

현조합장 곳곳서 고배… 변화 바람 거셌다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북·대구 투표율이 80%를 넘는데서 보듯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다. 경북은 예상보다 거센 교체바람에 현직 조합장들이 곳곳에서 고배를 마셨다. 관련기사 5·7면1표차 박빙의 승부도 펼쳐졌다.울릉수협장 선거에서 김영복 전 수협판매과장(175표)이 김형수 현 조합장(174표)을 1표차로 이겼다. 김천 감문농협에서도 신형철 현 조합장(602표)이 정영순(601표)후보를 한 표차로 눌렀다.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경북은 선거인 28만4천627명 가운데 22만9천209명(80.5%), 대구는 선거인 3만7천682명 중 3만2천417명(86%)이 투표했다.경북 지역 조합별 총 투표수는 농협 19만7천703명(82.8%), 수협 5천209명(90.2%), 산림조합 2만6천297명(65.4%)으로 나타났다.대구는 농협 3만756명(87.1%), 산림조합 1천661명(70.7%)을 기록했다.경북·대구에서는 무투표 당선자 44명을 비롯해 204명의 조합장이 새로 선출됐다.이들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7년 3월20일까지 4년간이다.특히 178명(무투표 당선 42명)의 조합장을 뽑는 경북의 경우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표심에 현직 조합장들의 낙마가 예상보다 많았다는 분석이다.포항의 경우 포항 농협을 비롯 흥해,구룡포, 동해, 오천, 신포항 농협 등 무려 6곳에서 현 조합장이 탈락했다.경북은 동고령 농협, 춘양농협, 경산압량농협, 남예천농협, 지보농협, 구룡포농협, 성주 선남농협, 선남농협, 청도농협, 김천 조마농협, 새김천농협, 아포농협,풍기농협 등이 현 조합장이 낙선한 곳이다.대구지역 투표율은 조합원이 많은 농협은 87.1%의 높은 참여율을 보인 반면에 산림조합은 70.7%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지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때 대구 투표율 84.7%와 경북의 82.3%에 비해 이번 선거가 이전보다 조금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지역 조합장 중 4명의 후보가 나서면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던 대구경북능금농협은 개표 초반부터 전현직 조합장 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다 최종 집계 결과 현 조합장 당선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경북대구한우농협도 두 후보간 치열한 접전끝에 김을원 전 경북대구한우농협 비상임 이사가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경북과 달리 대구는 당선자중 현직 조합장이 상당수 포함돼 현직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현직 조합장이 낙선한 곳은 서대구농협을 비롯한 현풍농협, 화원농협, 가창농협 등이다.조합원 김모(56·포항시 북구)씨는 “새로 당선된 조합장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조합원들의 표심 의미를 잘 살펴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모(51·포항시 남구)씨는 “내세운 공약들은 조합원들에 대한 약속인 만큼 지켜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고 금융 기관으로서 문턱을 낮춰 조합원들이 실질적 혜택을 보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3-08

2030년까지 블록체인 기업 100곳 육성

대구시가 웹 3.0 시대의 핵심 기반인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환경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 발굴과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비대면 디지털 수요의 폭증으로 블록체인은 운전면허증, 신원확인, 디지털자산(NFT, STO)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우선 시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인넷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구현을 위한 역량 함양, 지역 특화산업 육성, 데이터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타 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독자적 생태계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또 ABB 산학연관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ABB 해커톤대회, 규제샌드박스지원, 초기시장 진출지원,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등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수요 발굴에서 검증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100개 이상의 지역 블록체인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과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기업육성 공간구축, 개발 환경 조성, 협력 네트워크 교류, 인재 양성 등 전주기를 지원하게 되며 향후 지역 블록체인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유·무형 문화유산, 미술 소장품 등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NFT 제작·지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역 디지털자산 홍보 등의 지역 디지털자산 육성사업을 추진한다.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미래로 더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블록체인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육성과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8

케이메디허브, 기술지원 수입 101억 기록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8일 지난해 활발한 기업 지원을 통해 약 2천500건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101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수입 목표 대비 106%에 달하는 성과로, 2021년과 비교하면 15% 증가한 수치다.또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407억 원을 수주하면서 지난 2021년 대비 12% 성장세를 보인 바 있어 연구개발비나 기술서비스 양쪽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케이메디허브는 그동안 재단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전임상센터, 의약생산센터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약 1만1천여건의 기술서비스를 지원했다.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신약센터 512건, 기기센터 1천424건, 전임상센터 371건, 생산센터 20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내 유일한 의료기기 시험·검사 지원 기관으로 지난 한해에만 약 800건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케이메디허브는 인프라와 노하우가 부족한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현재 준비 중인 제약 스마트팩토리와 미래의료기술연구동까지 완공되면 더 많은 기업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재단은 오는 6월 30일부터 3일간 KOAMEX 2023(코아멕스, 2023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개최를 통해 의료기기 기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태기자

2023-03-08

홍준표 시장, 산불원인 철저 규명 지시

대구시는 8일 봄철 산불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따른 특별 대책기간 지정 및 예방과 상황관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최근 대구시에 발생한 산불 4건 모두가 3월에만 발생한 가운데 산림 4.83㏊가 불에 타 소실됐다. 이 중 2건이 논·밭 소각행위로 발생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산림인접 소각행위’ 단속 강화 등 산불원인 철저 규명과 엄중 조치를 지시했다.이에 따라 시는 매 주말 캠페인 및 일상 속 산불예방 생활화 실천을 위해 등산로에 산불감시원과 공무원을 배치하고 수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로 입구에 인화물질 수거함을 설치해 라이터 같은 산속 불씨가 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또 산불헬기, 드론, 산불순찰, 방송홍보 등으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림청과 각 지자체 간 상호 응원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현재 산불 상황이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무원 전 직원의 6분의 1이 비상근무를 하도록 했다.한편, 2022년 11월 15일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산림인접지역 논·밭 소각행위가 전면 금지됐고,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실로 산불을 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8

지킬까 바뀔까… 조합장 ‘운명의 날’

전국의 농·축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장 1천346명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대구시·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26명과 경북 178명 등 모두 204명의 조합장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 마감된다.조합장 선거인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한 후 투표소에 가야 한다.이번 선거에서 대구는 66명이 등록해 평균 2.5대 1, 경북은 384명이 나서 2.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으며 무투표 당선자는 대구 2명과 경북 42명이다.대구 지역은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 6곳을 포함해 모두 2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대구 지역 선거권자는 약 4만명이다.경북은 코로나19 격리자 24곳과 구·시·군마다 1개씩 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선거권자는 29만5천여 명으로 농협이 24만9천여 명, 산림조합 4만여 명, 수협 5천여 명 순이다.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 앞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게재된 투표소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 또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특집 홈페이지(https://www.nec.go.kr/site/jvt/main.do)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투표시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나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 무효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선거 다음날인 9일 제3회 조합장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07

‘자생력 강화’ 생활동호회 활동 지원

(재)달성문화재단은 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 및 생활문화동호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달성 생활문화동호회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한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인 프로젝트는 달성군에 활동공간을 두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비와 생활문화 프로젝트(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 전시 등의 자체 발표회) 수행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지원분야는 음악, 미술, 댄스, 공예, 문학, 연극은 물론 취미·여가 활동인 요리, 다도, 꽃꽂이, 발명품 개발 등 생활 체육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공모대상은 달성군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인(만 19세 이상)으로 구성된 5인 이상의 동호회이며, 동호회 간 연합지원과 신규동호회도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공모는 최대 30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동호회의 특성에 맞게 역량강화 또는 발표활동으로 유형이 나누어져 있어 신청 시 유형을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지원금은 역량강화 유형은 최대 300만 원까지이며 발표활동 유형은 최대 500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선정된 동호회는 생활문화 코디네이터의 프로젝트 기획 컨설팅 및 행정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을 바탕으로 최소 1회 이상(발표활동 유형은 최소 2회 이상)의 생활문화 프로젝트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수행하면 된다.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 또는 (053)668-4242./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07

대구 북구청 “챗GPT, 행정에 활용해보자”

대구 북구가 지역 최초로 대화형·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인 챗GPT를 행정에 적극 활용한다.7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간부회의에서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인 ‘챗GPT’를 직접 사용해 보고, 구정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챗GPT는 오픈 AI에서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지난해 11월 30일 공개된 후 불과 5일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3개월도 되기 전 사용자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북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챗GPT’가 업무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시연했다.시연회에 참석한 간부 공무원들은 챗GPT에 행정혁신 방법,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정책, 고령화 시대 복지정책 등 평소 궁금하거나 해법 마련에 고심했었던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그 결과 챗GPT는 수 초 만에 관련 답변을 쏟아냈지만, 이 중 일부는 엉뚱한 답변을 하는 문제점도 드러냈다.이번 시연을 통해 북구는 챗GPT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이 행정업무 보조수단으로서의 일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아직 인공지능 플랫폼이 완전한 단계는 아니지만, 매우 빠르게 보완되면서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일부 적용할 수 있는 기술부터 찾아 활용하고, 광범위하게 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3-07

40년 노후 염색산단 ‘재생사업’ 완료

대구시가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 대구 염색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완료돼 새로운 산업공간으로 변신했다.염색산단은 1980년대 조성된 산업단지로 그동안 대구 섬유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으나,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건축물 대다수가 20년 이상 노후됨에 따라 안전사고 등 위험에 노출돼 산업단지 환경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대구시는 2015년 7월 국토교통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염색산업단지 재생계획에 돌입했으며, 사업 시행을 위해 2018년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하고 2020년 재생사업지구계획 승인·고시를 마쳤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통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염색산단 재생사업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개통에 대비한 비산교 확장(4차로→ 5차로), 내부 도로 및 노상주차면 정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노외주차장(3개소) 조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이번 재생사업으로 주 도로인 비산교를 기존 4차선에 우회전 1개 차선을 확장해 출퇴근 시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산업단지 내 노외주차장 3개소(252면) 확충으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불법 주정차에 따른 통행 불편을 다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경동 대구시 산단진흥과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염색산단 내 입주업체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산업공간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7

“몸으로 느낀 시민 고충, 의정 반영 최선”

이만규 의장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 20일 ‘대구로’택시 일일기사로 변신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은데 이어 지난 3일 두번째 대구로택시 일일기사로 대구시내 전역을 운행하며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이 의장은 지난 2021년 6월 지역의 민심을 살피고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택시면허증을 취득했으며, 대구로택시 운행을 위해 대구시교통연수원에서 신규채용자 교육을 받고 직접 일일기사로 변신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이 의장은 “민생현장 속에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대구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제가 시의회 의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은 초유의 물가상승과 각종 공공요금과 교통비 인상 등으로 불안해 하고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구공항에서 탑승하신 승객에게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의 현재 진행상황과 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 등 대구시의 정책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렸다”며 “앞으로도 분기별로 택시체험을 통해 들은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의정활동에 접목시켜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대구로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 “시민들은 대구로택시의 쿠폰발행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칭찬을 보냈다.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택시탑승이 부담스러운데 할인쿠폰 발행은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도 했다”며 “택시이용 승객분들에게 지역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는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안심귀가서비스,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 등 대구로택시의 여러 정보를 승객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직접 운전해보니 손님을 잡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손님이 없어 택시업계의 고충을 체감했다. 법인택시는 부제해제, 택시감차 문제, 대기업 택시앱의 높은 수수료 등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으나 법인택시와 개인택시가 상반된 의견이 있다”면서 “양측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은 “점심시간에 들린 기사식당에서 지난번 운행 때 만난 기사님 몇 분을 우연히 다시 만나 화장실 이용 문제가 잘 처리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해 뿌듯했다”며 “일일택시기사 체험은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복원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7

“동구 최대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

“현재 동구의 가장 큰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입니다.”김재문 대구 동구의회 의장은 올해 동구의 발전을 위해서 K2 후적지 개발이 가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이 확정됐으며, 현재 동구의 가장 큰 현안은 K2 후적지 개발이다”면서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그동안 동구 발전의 약점이 됐지만 이젠 이 넓은 땅이 동구의 강점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회는 주민들의 단결된 힘을 하나로 응집해야 한다”며 “이번 회기에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적지 건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대구시·중앙정부의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경북대병원·공공기관 유치 등도 주요 현안으로 들었다.동북권 유치가 유력했던 ‘제2대구의료원 추진’이 무산되면서 현재 이전을 논의 중인 경북대병원을 동구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 동구의회의 입장이다.김 의장은 “동구는 타 구·군과 달리 주민들이 가깝게 찾을 만한 대형병원이 없어 열악한 의료환경을 갖고 있다”며 “경북대병원을 동구 신서혁신도시 인근 안심 그린벨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보며, 10만평 이상의 부지가 마련된 점은 물론, 경북 경산과 영천 등에서도 접근하기에 교통편이 굉장히 좋은 위치가 장점”이라고 주장했다.또한, 신서혁신도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이어 나가는 것 역시 올해의 목표라고 했다.김재문 의장은 “동구의회는 올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으며, 항상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민생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의원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3-07

“신공항·군위군 편입 투기행위 원천 차단” 홍준표 시장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6일 오전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신공항건설과 관련된 군위군 편입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제2국가산단(스마트산단) 건설 등 주요 시책사업과 관련해 투기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그러면서 사업 계획 확정 즉시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 영향지역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경북도 및 해당 지자체와 사전협의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또 3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원스톱기업투자센터에는 기업투자유치와 관련해 MOU 체결 후 투자 진행 상황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협약 체결부터 신중하게 추진할 뿐 아니라 상황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과 롯데몰의 경우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각서를 체결하라고 지시했다.교통국에는 신암선열공원 인근 아파트 공사로 인한 어린이 통학로 위험성을 현장 점검하고 조속히 해결하라고 주문했고, 코로나19의 안정화에 맞춰 재난대응 및 보건복지 분야 등의 직제 개편을 검토해 코로나 이전의 업무 정상화를 요구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일 앞산 산불 조기 진화에 수고한 소방, 관, 군, 경찰 등 관계 공무원을 격려하면서, “특히 주말 및 휴일에는 관련 부서 및 구·군과 협의해 산불예방 캠페인에 전력을 다하고, 봄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