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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늘 시설공단이사장 인사청문회

대구시의회가 29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윤영애)를 열고 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들어간다.제12대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는 최길영(1952년생) 전 대구시교통연수원 원장으로, 제6대와 제7대에 걸쳐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었다. 시의회는 지난 24일 대구시로부터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9명(기획행정위원회 위원 6명, 의장 추천 3명)의 인사청문위원을 선임하고, 사전 간담회를 통해청문회 진행방식과 실무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인사청문위원들은 이번 인서총문회에서 지방공기업 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경영 능력, 리더십, 도덕성 검증과 함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물인지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윤영애 인사청문회위원장은 “대구시설공단은 도로, 교통, 문화, 복지시설 등 시민들의 삶에 가장 가까이 있는 여러 시설을 관리하는 곳”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대구시설공단을 잘 이끌 적임자를 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사청문회 후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대구시는 오는 7월께 새 이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8

대구 도시철도 트램 서대구路 경유 확정

KTX 서대구역사∼평리네거리∼두류역(2호선)∼안지랑역(1호선)을 경유하는 6.7㎞ 구간에 트램(노면전차)을 시범 도입된다. 대구시는 지난 25일 오전 시청별관에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주민공청회를 열고 2018년 7월부터 시행해 온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의 결과를 공개했다.용역결과에 따르면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노면전차 도입이 가능한 26개 노선을 검토한 결과, 기존 순환선 서편이 경제성 등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노선은 KTX 서대구역사∼평리네거리∼두류역(2호선)∼안지랑역(1호선)을 경유하는 6.7㎞ 구간으로 사업비는 1천689억원으로 추산됐다.순환선은 1991년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왔으나, 도시철도 1, 2, 3호선이 개통된 이후로도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이번 신교통시스템 도입 검토로 기존 순환선에 서대구역 지선을 포함한 순환형 4개 노선으로 분할, 단계별 시행으로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변경(안)을 마련했다. 시는 2021년 말 서대구역 개통,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 서대구 역세권 개발, 2027년 신청사 이전 및 도시철도 1, 2, 3호선 환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제성(B/C) 1.03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조건인 0.7 이상을 충족한 순환선 서측을 노면전차 우선 도입노선으로 선정했다.시는 7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본협의를 보낼 예정이며, 국토부는 관계 전문기관 및 중앙 관련 부처 의견 수렴, 대구시와 최종 협의 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친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에 반영되지 못한 노선은 향후 경제성이 확보될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7

중소제조업 평균노임 9만7천221원… 전년比 0.6%↑

올해 상반기 중소제조업 평균노임은 9만7천221원으로 지난해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매출액 30억원 이상 중소제조업체 1천400개를 대상으로 한 ‘2021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3월 임금 기준) 중소제조업 생산직 조사직종 129곳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7천221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8월 기준) 9만6천637원보다 0.6%, 지난해 상반기(3월 기준) 9만5천837원보다 1.4% 상승해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 인상률 1.5%와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CAD설계사(회로)로 13만7천273원, 가장 낮은 임금의 직종은 유리절단 및 재단원 7만167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직종별로 단순노무종사원은 8만1천196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7%, 작업반장은 11만9천345원으로 0.2%, 부품조립원은 8만4천628원으로 1.4% 각각 올랐다.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조사노임이 상승한 직종은 이번 조사 결과가 적용되는 하반기부터 해당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공표된 조사노임은 중소기업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시 제조원가 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한다.세부 직종별 조사노임 등 조사결과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stat.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7

‘RSS 2023(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컨퍼런스)’ 亞 최초 유치… 로봇산업 이끄는 대구

기계로봇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회의인 ‘2023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컨퍼런스(이하 RSS 2023)’의 개최지가 대구로 확정됐다. 대구시는 최한림 카이스트(KAIST) 교수와 함께 제출한 ‘RSS 2023’ 대구 개최제안이 국제본부인 ‘로봇공학: 과학 및 시스템(RSS) 재단’ 임원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RSS 2023은 아마존, 쿠카, 삼성, 구글, 엔비디아,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로봇 관련 기업과 세계적인 석학 5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2005년에 시작된 이래로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했다.국제회의에서는 로봇 메커니즘/디자인, 로봇러닝, 필드로봇, 로봇-인간 상호작용, 생명공학 로봇, 모바일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나눈다.아시아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대구가 유치했다.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 배영철)와 최한림 카이스트(KAIST) 교수는 이번 행사 유치 과정에서 온라인 방식을 적극 활용해 대구와 대전에서 온라인 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회의를 했고, 유치제안서는 동영상과 시각자료를 혼합한 온라인 전자책(eBook) 형태로 만드는 등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보였다.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엑스코의 최첨단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회의시설과 수준 높은 방역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대구와 경북에 자리잡은 풍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대구를 개최도시로 선정한 주요 요인으로 손꼽혔다.특히, 대구는 국내 최대 산업용 로봇생산 기업인 현대로보틱스와 글로벌 로봇기업인 스위스의 에이비비(ABB)와 일본의 야스카와전기, 독일의 쿠카 등이 소재하고 있다. 더불어 대구는 로봇산업클러스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등 로봇 관련 연구 인프라가 풍부하게 소재한 도시이며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등과 로봇분야에서 산학협력이 잘 추진되는 도시로 평가받았다.대구는 RSS 2023을 통해 대구의 5+1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인 로봇산업을 지역기업 및 학계의 교육과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하고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등 로봇분야 융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가 로봇산업 관련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RSS 2023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7

대구 달성군-경북지방우정청 국·공유지 ‘빅딜’

대구 달성군은 지난 25일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전영수)과 국·공유 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현풍읍 구 달성군보건소와 화원읍 구 화원우체국을 맞교환함으로써, 두 지역에서 필요한 행정서비스 공간을 적시에 확보해 군민편의를 증대하고 공유재산 활용가치와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달성군은 지하철 화원역 인근에 위치한 구 화원우체국 부지에 대해 향후 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많은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하지 않는 구 화원우체국 부지를 적극 매입했다. 이를 통해 단기간 내에 주민편의 시설로 전환할 수 있는 요긴한 행정공간을 확보한 것이다.또 달성군보건소가 현풍읍 원교리에서 하리로 이전함에 따라 후적지로 남게 된 구 보건소는 경북지방우정청에 매각한다. 이 경우 달성남부지역 우편·택배물량의 폭발적 증가로 집배·물류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달성우체국에 충분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게 돼 우정행정 효율성 증가와 함께 지역 주민에 대한 우정서비스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번 계약체결은 활용방안이 마땅하지 않던 후적지를 기관 간 맞교환해 두 지역의 주민편의를 한꺼번에 증진시킬 수 있는 적극행정의 사례로서, 국·공유재산 활용을 극대화해 재산의 효율적 관리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7

취임 100일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기업인 존경받는 환경조성 집중”

대구상공회의소 제24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재하사진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업인이 진정으로 존경받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경제의 힘찬 도약’이란 목표 아래 지역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이 회장은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건 기업이라는 일념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리딩기업 간담회’와 ‘원로 기업인 초청간담회’를 24대에는 더욱 활성화해 기업가 정신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가업승계와 관련한 제도개선으로 경영노하우와 기술 승계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100년 기업들이 우리 지역에서도 많이 생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이제는 기업의 필수 경영요소로 자리매김한 사회공헌의 저변 확대에 힘써 지역 기업인이 존경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에도 힘쓰기로 했다. 친환경·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로 환경과 각종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둘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데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을 위한 나눔활동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경제단체장들과 힘을 함쳐 기업인들의 애로 해소에 전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근에는 대구·광주상의 경제인이 중심이 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활동반경을 전국으로 넓히기도 했다. 또 대구경제의 힘찬 도약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에 상공인들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28년 개항이 목표인 통합신공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이재하 회장은 “다시 주어진 3년 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도약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제24대 상공의원들과 상의 전직원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4

달서구민 10명 중 8명 “우리 동네서 계속 살래요”

대구 달서구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달서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 주민 및 전문가 등 1천명을 대상으로 한 ‘행정수요조사’ 결과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는 달서구민의 정주의향이 무려 87.2%에 달했다.이는 3년전(62.8%)보다 24.4%p나 크게 상승한 수치로, 삶의 만족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다.정주 이유로는 편리한 교통(44.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쾌적한 자연환경(21.9%) 순을 보였다.달서구의 발전분야 1순위에 대한 물음에는 생활환경분야(40.1%)를 최우선으로 꼽았다.이번 조사 결과 구민들은 달서구의 정주 여건에 대해 삶의 질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됐다.달서구는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지난 3년동안 881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또, 지난 2019년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 등 달서구의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구민의 높은 기대감이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정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분야는 적극 개선하고 만족도가 높은 분야는 더욱 확대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정수요조사는 △정주의식 △생활환경 만족도 △주요 정책분야별 만족도 등의 설문조사 문항을 토대로 전문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진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6-24

도심 속 감성캠핑은 남구·수성구서

대구 남구와 수성구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일간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문화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한다.이번 행사는 총 130개사, 434부스가 참여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캠핑 행사다. 우선적으로 남구는 ‘가족과 떠나는 도심 속 감성캠핑&힐링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홍보관을 꾸며 앞산을 중심으로 한 남구 관광지를 소개한다.남구는 내년 6월 완공인 3대가 함께 소통하는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을 중심으로 앞산 해넘이전망대, 앞산 하늘다리, 자연 친화형 스포츠 클라이밍장, 고산골 공룡공원 등 도심 속 휴식과 힐링, 생태를 느낄 수 있는 남구만의 관광명소를 중점적으로 알린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탑재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해 남구 관광 홍보영상 상영하고 관람객 대상 룰렛 이벤트, 경품 추첨 등을 통해 남구 관광기념품과 홍보자료를 배포한다.행사에 참가한 수성구는 ‘진밭골 가족생태체험’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수성구는 캠핑대전에서 진밭골 야영장과 용학도서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진밭골 가족생태체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수성구 여행을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주요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생태공예 체험, 피크닉 용품 대여서비스 및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4

대구 물산업 ‘성장세’… 산업비중이 관건

민선 6기 이후 대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이 전국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물기업집적단지 내 물기업 가동 당시 입주 기업은 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1년 현재 대구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물관련 기업들은 총 112개사로 3년 만에 50배 이상 늘어났다. 비록 가동 초기단계이지만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사업체수, 종사자수에 비해 부가가치도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물산업 핵심기술을 가진 4개 기업이 대구에 투자를 결정, 총 투자 금액만 530여억원에 이른다. 또 지난 5월에는 환경부가 선정하는 ‘혁신형 물기업’ 10곳 중 절반인 5곳이 대구지역 물기업이었다.이러한 성과에는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대구시는 ‘5+1 미래신성장산업’ 중 한 축인 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물산업클러스터 내 물융합연구, 워터캠퍼스, 인증원 등 추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물산업클러스터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3년 12월 완공되는 유체성능시험센터는 1만3천214㎡에 390억원(국비)을 투입해 물의 흐름에 관련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하는 곳으로, 고성능 밸브와 펌프, 유량계 등의 기술개발과 업그레이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의 인증제도 내실화와 표준개발 협업도 추진하고, 대부분 영세해 신기술 및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한다. 이 외에 오는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 물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제17차 세계물총회’, ‘국제 물주간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 6기 이후 물산업은 전국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산업측면에서 비중은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며 “물산업이 대구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6-24

월배차량기지, 안심으로 통합 이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가 안심차량기지로 통합 이전한다.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이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고 24일 밝혔다.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는 1997년 건설 후 2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에 따른 건축물 대수선 시기 도래에 따라 대수선 비용, 차량기지 이원화의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팽창으로 차량기지 주변 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밀집화, 도시화되는 등 여건 변화로 차량기지 이전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 대구도시공사와 함께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조사’ 용역을 2019년 6월부터 추진해왔다.타당성 조사용역은 이전 후보지의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영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 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전 방안을 검토했다. 또 이전 후보지는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학교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한사리), 달성군 옥포읍(간경리) 4개 지역의 통합 이전 및 분리 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했다.통합이전 부지는 당초 20만7천900㎡에서 4만4천703㎡가 늘어난 25만2천603㎡에 총사업비 3천462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 관계자는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통해 정비시설을 일원화하고 열차 운영의 안전성 향상 등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6-24

대구 취수원 오랜 난제 해평 이전 매듭 풀렸다

10여년 동안 대구·경북의 난제였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관련기사 4면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진애 인제대 교수, 이하 위원회)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부제 안전한 먹는 물을 위한 수질개선과 취수원 다변화)’을 심의 의결했다.초미의 관심사였던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미 해평취수장(30만t)과 추가고도정수처리(28.8만t)를 통해 대구(57만t)와 경북(1.8만t)에 물을 배분하기로 결정돼 대구가 낙동강 상류 취수원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이날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따르면 2030년 주요 지점 수질을 II급수 이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폐수 미량오염물질을 집중 관리하고, 비점오염원·가축분뇨·생활하수 관리와 오염물질 관리도 강화(총유기탄소량 총량제 도입 등)할 계획이다.2028년까지 취수원을 다변화하여 먹는 물 불안을 해소키로 했다.상류는 구미 해평취수장(30만t), 추가고도정수처리(28.8만t) 등으로 안전한 먹는 물을 확보해 대구(57만t), 경북(1.8만t)에 배분하고 운문댐 물을 울산시에 공급한다. 하류는 합천 황강 복류수(45만t), 창녕 강변여과수(45만t)를 개발해 경남 중동부(48만t 우선배분)와 부산(42만t)에 공급하고 추가고도정수처리(43만t), 부산 회동수원지 개량(10만t) 등을 통해 부산지역의 안전한 먹는물 53만t을 추가로 확보한다.환경부는 이날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올해 안으로 착수할 예정이다.그러나 대구녹색연합 등 일각에서는 “대구 취수원을 해평으로 옮기더라도 상류인 김천과 영주지역의 폐수로 수질사고 위험은 지속되고 강변여과수도 유해화학물질의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 통합물관리방안은 유해화학물질의 갯수와 양도 모르는 상태에서 내놓은 면피용 대책”이라고 지적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4

칠곡 경북대병원이 감염병 전문병원에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호남권(조선대병원)과 중부권(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경남권(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국내 네 번째이다. 질병관리청은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의료기관을 심사한 결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경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 ~ 5월 27일까지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실시했다. 심사는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서면, 발표 및 현장평가로 진행됐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 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방안,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국비 409억 원(설계비, 공사·감리비, 시설부대비 포함)을 들여 36병상(중환자실 6개, 음압병실 30개)을 설치하고 추후 기재부 협의 및 예산확보 후 장비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음압격리병동(일반30, 중환자6)은 진단검사실, 음압수술실(2개), 교육훈련센터, 주차장 등이 마련되지만, 약제부와 급식부, 오염관리, 중앙공급, 중앙창고, 행정부, 의료진숙소 등 서비스부 등은 국고가 지원되지 않는다.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권역 내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집중 격리 및 치료를 통해 감염 확산을 조기차단하기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다. 감염병 위기 시에는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보건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3

‘찾아가는 음악회’서 지친 마음 위로 받아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구 남구가 기획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감염병 사태가 지속하면서 문화향유 기회와 활동이 줄어든 주민들에게 음악이 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는 방역과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아파트 단지 내 탁 트인 광장이나 야외주차장에 무대를 마련해 각 세대 발코니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남구 자체 행사다.현재 지난달부터 4차례의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공연 프로그램은 우리 귀에 친숙한 연주와 대중음악으로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희망과 힐링을 주제로 구성하고 있다.기획된 마지막 음악회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6일, 봉덕동 앞산태왕아너스아파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남구는 매년 앞산축제를 비롯해 신천돗자리음악회와 할로윈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했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 행사가 모두 중단된 상태로, 시민들의 여유와 행복도 함께 사라졌다. 이에 남구는 올해부터 아파트단지나 공원, 학교 등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행사로 위드코로나시대에 대응하고 있다.오는 7월말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신천 강바람 버스킹’을 개최해 대구 시민들에게 신천의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색다른 버스킹공연을 선보이는 등 색다른 즐거움을 준비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6-23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혁신방안 머리 맞대

장기요양 인프라 변화에 따른 앞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2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노인장기요양보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요양 인프라 변화에 따른 향후 과제와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초고령사회 대비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인인구 진입에 따른 제도상의 변화를 살피고, 장기요양보험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발제자로 나선 건강보험연구원 장기요양급여연구센터 이희승 부연구위원은 ‘장기요양 공급인프라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장기요양 인력과 기관 공급에 영향을 미친 제도의 변화 △요양보호사 인력과 침상(정원)의 전망 △장기요양 수요공급 밀도 분석 등을 발표했다.이어 진행한 패널토론은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양난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박창제 교수, 경주시청 노인복지과 윤철용 팀장, 경북노인복지협회 김영신 회장,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대구지부 박정철 지부장이 참석해 장기요양보험의 미래발전에 대해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전략을 제시했다.건보공단 김선옥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존엄한 노후생활을 보장하는 품위있는 제도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이해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사회적 효보험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6-23

“지역별 공항 특별법 제정하라” 이시복 시의원, 지원촉구 건의

대구시의회 이시복사진 운영위원장(비례)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제8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역별 공항 특별법 제정 및 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한다. 이 위원장은 “여러 지역에서 지역공항 이전·확장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나 지역만의 역량으로는 성공적 추진이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각 지역별로 공항 특별법을 제정해 명확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촉구할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부산은 이미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으며, 대구·경북도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발의 중에 있고 광주의 무안국제공항과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등 각 자치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건의안이 전국 운영위원장의 지지를 얻어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공식안으로 채택되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거쳐 국회와 관련 중앙부처로 이송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경북권의 관문공항으로 성장하는 근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등 지방공항의 발전방안을 반영하여 국토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곤영기자

2021-06-23

국내 첫 亞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 ‘낭보’

꿈으로만 남아있었던 ‘국제사격도시 대구’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관하는 아시아권 국제사격대회인 ‘2022년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Asian Airgun Championship)’를 국내 최초로 유치하는데 성공한 대구시는 향후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사격연맹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대구시가 ‘제15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총 3개 도시가 최종까지 경합한 가운데, 대구시는 풍부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프라, 코로나19 극복과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방역 모범도시로의 역량 등을 인정받아 최종 유치도시에 이름을 올렸다.대구시는 다양한 국제스포츠대회 개최 경험과 대구국제사격장의 훌륭한 시설 인프라 등의 강점을 내세우며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5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집행위원들에게 영상을 보내 대회의 대구 유치를 적극 어필하는 등 지지와 성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대회는 소총과 권총 등 공기총 종목으로 실력을 겨룬다. 아시아권 25개 국가에서 5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10월께 열릴 예정으로, 대회의 메인무대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대구국제사격장이다. 이곳은 개소이래 처음으로 사격종목 국제대회를 치르게 됐다.대구시는 내년도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격 국제대회 유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국외 사격팀 전지훈련 유치와 더불어 오는 2023년 창원에서 개최예정인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아시아사격연맹 주관)의 현지적응 훈련장 제공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훌륭하게 치러낸 후 더 큰 규모의 사격 국제대회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대구가 국제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단과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대회를 치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국제스포츠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2

지역기업, 미래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선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미래형자동차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 공모에 대구지역 기업 2곳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미래차 보급 확대에 따라 내연기관 중심 튜닝부품 산업을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동력시스템, 첨단안전 시스템, 편의 시스템 등 차세대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선정 기업에는 삼보모터스(주)와 이인텔리전스(주)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사업 추진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올해부터 3년간 기업당 사업비 약 20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삼보모터스가 주관으로 참여하는 기술개발 과제는 ‘전기차 튜닝용 후륜 Inwheel-system 개발’이다. 바퀴 안에 구동모터를 장착해 자체적으로 바퀴를 구동시키는 인휠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전륜 구동인 전기차의 후륜에 일반 휠을 인휠로 교체, 기존 출력 대비 추가적으로 출력을 높이고 주행거리를 늘려 전기차의 고성능화를 목표로 한다. 이인텔리전스 주관 기술개발 과제는 ‘운전 편의 제공을 위한 애프터마켓용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개발이다. 차량 실내·외에 인지 센서(카메라, 레이다, 라이다 등)를 장착해 편의 주행 지원시스템(차선이탈경고, 사각지역 모니터링, 긴급제동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시스템이 탑재돼 있지 않은 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구시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자동차 튜닝부품 기업들이 미래차 튜닝부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차 튜닝부품 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지역 자동차산업구도를 기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