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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전통시장 하나둘 스러져 간다

대구지역 전통시장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7일 대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대구지역 150개 등록시장 중 39개는 공실률, 상인회 유무 등 지표로 평가할 때 시장으로서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확인됐다.게다가 시장 기능이 쇠퇴한 23곳을 더하면 전체 전통시장 41.3%가 시장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나 활성화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시장 기능을 상실한 곳은 상인회가 구성되지 않고, 상인 대부분이 점포를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달서구 송현시장은 도시철도 송현역과 가까운 교통요충지에 있지만 점포 2개, 노점 6개 등 8곳만 장사하고 있는 등 시장 안에 조명이 켜지지 않아 어둡고 각종 폐기물이 여기저기 쌓인 실정이다. 송현시장은 국가화재안전 특별조사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성당동 구마시장의 경우 6개 점포에 상인 6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모두 문을 닫고 임차인을 구하고 있고 본리동 본리시장도 점포 2개 외에 모두 문을 닫아 시장 기능을 잃어 화재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시장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시장은 대구시가 시설현대화 사업을 하려고 해도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정천락(달서구5) 대구시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에서 “상당수 시장이 기능을 상실해 명맥만 잇고, 재정비사업을 기대하며 빈 점포가 방치돼 있다. 남은 상인들은 슬럼화와 화재위험으로 생계조차 위협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방치된 시장들이 생활 중심지에 있고 공동이용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부지인 만큼 기능 상실 시장 실태를 조사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 활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시설현대화 등에 지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소외된 기능 상실 시장들은 문화예술특화거리, 청년상인 창업공간 등을 조성해 상권 활력 회복을 도모했다”면서 “시장 기능을 잃은 지역을 새로운 용도로 전환하기 위해 시장별 특성에 따라 시장정비사업, 도시재생사업, 용도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7

공공건설공사 조기 발주 대구경제 살리기에 총력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건설공사 시기를 적극 앞당긴다.대구시는 2021년 상반기 이내에 구·군, 공사·공단, 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공공건설공사를 70% 이상 조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올해 조기발주 규모는 9천408억원으로 시, 구·군에서 7천822억 원, 공사·공단과 교육청에서 1천586억원이며, 전체 공공건설공사 발주물량인 1조3천536억원 중 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한다. 상반기 발주대상 주요사업은 대구시 발주 ‘대구간송미술관 건립공사’342억원, 수성구 발주 ‘사색 있는 산책로 조성공사(1단계)’72억 원, 대구도시공사 발주 ‘안심뉴타운 행복주택 건립’511억원, 시교육청 발주 ‘매천중 다목적교실(강당) 및 사격장 증축’31억원 등이다.시는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해 환경·교통영향평가, 기술 및 설계VE 심의, 토지보상 협의 등 신속 실시와 함께 긴급입찰(5일)제도, 적격심사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해 건설공사가 상반기 내로 조기발주 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또 조기발주와 관련해 건설협회 및 시공업체 등과 협조해 지역인력, 자재·장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파급효과가 큰 건설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상시적으로 조기발주 추진현황을 점검 및 독려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도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설공사 조기발주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6

“중구의 역사·문화자산은 미래 성장 동력”

“창조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침체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대구 중구는 2021년 중점 추진 정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행정력을 몰두한다.중구에 따르면 도시재생은 역사와 문화자산이 풍부한 경쟁력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 낙후된 원도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실현해 중구 미래가치를 높이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중구는 우선적으로 북성로와 동산동, 약령시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또 남산3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10억원 규모의 ‘남산3동 행복이음 활력마을, 남산情’사업을 통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마을골목개선 등으로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의 선구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역시 중구의 큰 뉴딜사업의 일환이다.옛 대봉도서관 부지에 중공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337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중구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273.8㎡ 규모로 체력인증센터, 다목적체육관, 조깅트랙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로 건립될 예정이다.이곳은 2021년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도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주요 종목으로는 배드민턴, 요가, 에어로빅, 탁구, 보디빌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중구민의 오랜 숙원사항인 생활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구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구민의 생활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중구는 동성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오프라인 공간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쇼핑 관광의 선두주자로 나선다.‘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앱을 통해 위치기반 다국적 쇼핑정보, 지역맛집, 체험숙박시설,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VR쇼핑관광, 다양한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사전결제 및 픽업배송 등 관광객 쇼핑활동 여정 맞춤 서비스 시스템, 투어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지속가능한 동성로 스마트 쇼핑거리 구축이 목표이다.이밖에도 소박한 골목길을 개성있는 골목경제권으로 조성해 도시브랜드를 제고할 예정이다.주요내용으로는 종로1가 일원에 랜드마크 조형물 및 안내판, 차도 바닥 디자인 조성, 청년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리노베이션 지원, 종로맛길 축제 개최 등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금 변화와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구 국민체육센터 건립, 도시재생 뉴딜사업,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크나큰 사업들이 미래의 중구를 준비하는 주요 사업들이다”며 “모든 사업은 ‘중구의 주인은 구민’이라는 단 하나의 신념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중구 미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6

대구시 코로나 극복 1차 추경안 ‘2천600억’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피해 업종 지원을 위해 제1차 추경을 추진한다.15일 대구시는 15일 당초 예산 9조3천897억원보다 2천624억원이 증액된 9조6천521억원 규모의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추경 세입재원은 2020년도 부동산 취득세 1천729억원과 지방소비세 639억원, 지방소득세 155억원 등 초과세입(2천395억원) 및 사업 집행잔액(2천468억원), 기 편성액 1천300억원 등 순계계잉여금 2천563억원과 코로나19 긴급대응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국고보조금(78억원) 등을 통해 2천624억원을 확보했다.세출 내용은 대구형 희망 플러스 일자리 공급 확대(250억원),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 자금 지원(130억원), 긴급 생활 안정 지원 확대(100억원), 코로나19 방역·공공의료 역량 강화(279억원) 등 긴급 복지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먼저 희망플러스 일자리는 일자리예산 시비 250억원과 구·군비 250억원을 긴급 투입해 1만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공급하며, 버팀목플러스 자금지원은 정부에서 지원받지 못한 여행업·관광업, 공연·전시업 등의 업체 1천곳에 100만원씩 10억원을 지원한다.또 문화예술인과 단체 4천명에 100만원(40억원), 전세버스 1천800대에 150만원(업체 100만원과 기사 50만원 등 27억원), 정부버팀목자금에서 지원 받지 못한 법인택시 기사 4천500명에 50만원(23억원)을 지원하며 2020~2021년 졸업생 및 미취업청년 1만500명에 20만원(3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3-15

시흥발 북서풍 처음이라… TK 공직사회 ‘춘래불사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 비리 의혹 조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도시개발지역의 투기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행정기관 조사를 비롯해 사법기관의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LH발 부동산 투기 의혹의 시발점이 된 경기도 시흥시와 광명시, 포천시 지역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이어 사법기관의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단행되는 등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본격화했다.대구시와 경북 지역 역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시민단체 제보에 이은 행정기관의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사법기관의 수사에 이은 사정의 칼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LH 직원 투기의혹에 따른 대구지역 투기 의혹도 함께 거론되면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시·구·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시·군·구 1만2천500여명의 공무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2차로 공직자의 가족과 직계 존·비속까지 확대해 투기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경북 경산시의 경우도 LH 측이 주관해 개발한 대임지구 역시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산시 공무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경산 대임공공주택지구에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를 통한 토지 매매 투기의혹과 관련해 주민대책위원회가 LH 직원들의 개입여부 등 강력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대구경찰청은 이미 LH사업지구 5곳과 대구도시공사 사업지구 7곳 등의 땅 매입자 중 공무원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등기부등본을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공직사회에 때아닌 감사바람마저 불고 있는 상황이다.이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비롯한 야당인 국민의힘·정의당·진보당 대구시당 및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투기의혹 비리 접수창구를 운영하는 등 LH와 관련된 의혹을 낱낱이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여기에다 대검찰청은 15일 ‘LH수사’ 협력단을 설치하고 6대 범죄는 직접수사하겠다고 천명했다. 현재는 수도권 신도시 택지개발과 관련된 투기의혹을 조사하지만, 지방의 투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럴 경우 전방위적인 공직사회에 때아닌 감사바람이 일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직자들의 대규모 사법처리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어 공직사회가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싸였다.이같은 감사 바람으로 인해 공직사회에서는 1차는 공공감사에 대한 법률에 따라 개인동의서 없이 감사를 할 수 있지만, 개인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한 2차 조사에서는 이를 제출할 인원이 극소수에 불가할 것으로 전망도 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개발 계획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기술직 공무원과 4급이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만으로 충분한 조사나 감사를 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전 공무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는 것에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대구시의 한 공무원은 “LH 투기의혹 불똥이 대구·경북으로 확산되자 대구시 공무원 전수조사가 발표되면서 대구 공무원 전체가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아쉽다”면서 “의혹이야 여러곳에 조사와 감사를 하고 있으니 밝혀지겠지만, 개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들까지 전부 한통속으로 묶여 버린 비상 상황이라서 씁쓸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3-15

대구시, 매년 5개 창업기업 스타벤처로 육성

대구시가 매년 창업기업 5개사를 선발해 Pre-스타기업, 아기유니콘, IPO까지 단계별로 육성한다.대구시는 16일부터 31일까지 ‘2021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대구창업허브(DASH)를 통해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은 기술창업기업의 발굴에서 성장지원, 성과관리까지 전 주기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사전진단컨설팅 및 맞춤형패키지 지원을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대구시 (Pre)스타기업, 중소기업벤처부 아기유니콘 등으로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신청대상은 대구시 창업펀드, 전용펀드, 외부VC(벤처 캐피탈)로부터 2억원 이상 투자받거나, 기술력을 인정받아 3억원 이상 보증받은 기업 중 직전년도 매출 30억원 미만, 업력 7년 미만의 지역 소재 기술창업기업이다.선정기업은 기업별 사전진단 컨설팅을 실시해 진단결과 및 기업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맞춤형패키지 지원은 기술사업화(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확보), 양산화 지원(디자인, 생산·품질관리, 제품고급화), 성장지원(기술·경영컨설팅, 시장조사·바이어발굴, 마케팅·전시회)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이 복수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율성과 편의성을 확대했다.아울러 대구시는 스타벤처 육성을 통해 (Pre)스타기업과의 연계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K-유니콘 프로젝트로의 진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성능 진공단열재를 개발·생산하는 에임트(주)(2018년 지원기업)의 경우 대구 Pre-스타기업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에 선정됐고, (주)쓰리아이(2018년), (주)아스트로젠(2020년)의 경우 중기부 아기유니콘에 선정되는 등 대구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성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창업에 대한 개인적·사회적 인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창업활동이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스케일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벤처 성장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15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1관 1단 사업’시행기관 선정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1관 1단 사업’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1관 1단 사업’은 문화기반시설인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안심도서관은 이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미술과 글쓰기 융합 활동을 추진으로, 도서관에서 미술 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회 활동을 주로 하며 글과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수업을 병행할 계획이다.특히, 미술활동에 김상용 화가가 참여하는 점이 눈에 띈다.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대구미술협회 부회장인 김 화가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안심도서관과 인접한 금호강, 안심습지 등을 그림으로 담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상 중이다.프로그램 참여자는 동구 거주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3월 중 모집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이용희 안심도서관 운영본부장은 “안심도서관의 큰 장점인 자연 환경을 이용하는 예술,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동구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3-15

코로나19 위기가구 복지 안전망 강화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위기가구가 사회복지 안전망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상시 발굴체계를 강화한다.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 보험료 체납 등 공공빅데이터 활용으로 위험 가정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141개동 1만1천명의 이·통장,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등 이웃 안전망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신고 접근성을 높여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증가하는 위기가구의 신속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제1차 대구형 코로나 경제방역’에 위기가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을 당초 1만5천가구 151억원에서 3만5천가구 351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자의 생활안정을 위한 자가격리자 생활비 지원을 3천700가구 37억원에서 1만가구 100억원으로 확대하며, 공공과 민간복지자원을 연계한 달구벌 복지기동대사업에 5억7천만원을 지원한다.아울러,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용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며, 낡은 주택가 골목 등 생활 밀접지역에 구·군별 5곳씩 로고젝터를 설치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지난해 2월부터 이어져 오는 코로나19로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구·군과 함께 대구형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15

대구시의회, 내일부터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

대구시의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제281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의한다고 14일 밝혔다.시의회는 1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281회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시장·교육감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한다.이어 17일 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의 건과 5분자유발언에 이어 18일부터 22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과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기획행정위원회는 2021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임시건축물에 대한 시세 감면동의안, 대구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 시민안전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문화복지위원회는 대구시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경제환경위원회는 대구시 경제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교육위원회는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의 심사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 24일 양일간 2021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및 보고를 받고 정책 질의 및 심사와 계수조정 및 의결한다.시의회는 25일 오전 10시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과 조례안에 대해 심사 의결하고 281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곤영기자

2021-03-14

대구시, ‘청년톡톡’으로 청년 건강 돌본다

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대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 ‘청년톡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제공 서비스는 총 10종으로 신체건강 서비스 6종, 정신건강 서비스 3종, 기타 서비스 1종이며, 신체건강 서비스는 맞춤 PT(1:5), 요가, 필라테스, 방송댄스, 홈트레이닝, 걷기 챌린지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헬스 프로그램으로 관내 헬스장 등 협약장소 및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정신건강 서비스는 고용불안,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도가 높은 청년들에게 심리상담, 집단상담, 소확행 집단상담을 진행해 자존감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이밖에 채용된 청년인력이 자율적으로 기획·홍보 등 준비하는 서비스로 트렌드에 맞는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선정된 370명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는 대구지역 신체 및 정신건강 분야를 전공한 청년 1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모집대상은 만 19∼39세 청년 중 대구시민(주민등록 거주), 대구 소재 학교 재학생, 대구 소재 회사 근무자이며, 저소득층·소외계층·건강문제로 운동이 필요하거나 우울·불안을 겪는 청년 등이 우선대상이 된다.이용자 모집은 서비스별로 수시로 이루어지며, 청년사회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월성종합사회복지관(053-634-4113)으로 문의하면 된다.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월성종합사회복지관과 협약해 2019년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연간 청년 인력 15명 채용, 394명의 청년이 이용했고, 코로나19로 인한 Zoom활용 비대면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96.4%로 높게 나타났다.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 청년사회서비스 사업단을 통해 대구 청년들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대구시 청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3-14

대구시,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확대 지원

대구시는 ‘2021년 제1차 경제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시비 13억원을 투입해 신규가입 4천여개 업체에게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관리하는 것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사망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 공제제도이다.지난해 소상공인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 신청·접수 3개월 만에 사업비를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등 가입대상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29만9천981곳 중 6만7천496곳이 재적 가입해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은 22.5%이다.노란우산공제는 월 5만∼100만원 범위 이내에 1만원 단위로 신규가입이 가능하고 대구시는 이 중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에게 1년 동안 매월 2만원씩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가능하며, 법에 의해 압류가 금지되고 복리이자, 상해보험 지원, 법률·세무·노무·회계 등 전문가 무료 상담 등의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