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이래AMS, 대구에 800억 대규모 투자

대구시 일자리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주)’가 대규모 투자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다.권영진 대구시장과 최칠선 이래AMS(주) 사장은 12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전기차 부품공장 설비투자, 자율주행부품·EV오픈플랫폼 개발·양산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래AMS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821억원을 투자하고 11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으로, 지난 2019년 6월 대구시와 첫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에 의미 있는 투자를 시작한다. 또 휴스타(HuStar) 사업을 통해 양성된 지역인재의 취업문도 활짝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충북과 대구에서 각각 생산하던 기업의 주력제품인 하프샤프트(동력전달장치)를 대구공장으로 통합하고, 설비투자를 통해 집중생산체계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노조와 직원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올 9월까지 충북 진천공장을 달성1차산업단지내 대구공장으로 모두 이전하면서 외주인력 150명을 포함, 총 250명의 직원도 대구로 옮겨오게 된다.이를 통해 공장운영의 효율성 제고, 경비절감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이번 투자로 이래AMS는 자율주행 관련 제품인 ADAS(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와 ESC(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등을 확대하는 한편, 전기차 관련 신사업으로 e-Axle(전기 구동 시스템), VCU(차량 제어장치), EV OpenPlatform도 개발 및 양산한다.이래AMS는 하프샤프트를 중심으로 2018년 1조4천억원, 2020년 1조원 등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으며, 수주 물량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김용중 이래AMS(주) 회장은 “당초 계획한 신규투자와 일자리 규모에는 미흡한 면이 있지만, 그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투자가 있기까지 도와준 대구시와 금융계·산업계,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협력사 상생 등 지역산업 발전에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의 일자리상생협약 1호 기업인 이래AMS가 자금 악화, 코로나19 등 숱한 대내외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번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구를 대표하는 미래차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지역업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관련 투자지원 및 산업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2

“장애·비장애 벽 허물고, 함께 나아가요”

대구시가 장애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2021 대구장애공감주간’을 13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차이와 다양성을 포용하는 장애공감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날인 13일에는 농인예술단 핸드스피크의 축하공연, 장애공감리더 위촉, 장애공감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뒤이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부의장이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 장애인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대구지역 직능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대구 장애공감리더 위촉식도 예정돼 있다.둘째 날에는 장애인권분야 국·내외적 핵심이슈인 장애인 탈시설 문제에 대해 ‘존엄한 삶의 권리, 탈시설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주제로, 오는 17일에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장애포괄도시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장애인 등 모든 교통약자의 특성을 고려한 보편적인 도시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아울러 시민들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해 20일에는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대표, 21일에는 장애청년 벤처창업가 신현오 무빙트립 대표, 24일은 류영재 대구지방법원 판사가 각각 이동권, 다양성, 인권과 차별금지 등의 주제로 특강을 연다.시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장애공감주간 주제를 손글씨로 쓰는 SNS 챌린지와 장애공감 퀴즈, 5초 공감 수어광고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021 대구장애공감 주간 행사를 통해 장애인이 겪고 있는 문제를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동으로 해결해 가고자 하는 연대와 공감, 포용적 정신을 대구의 시민정신으로 승화시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따뜻한 대구 공동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5-12

백신 불안감에… 대구 고령층 접종·예약 모두 부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으로 백신 접종과 예약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만 70∼74세 어르신 10만4천144명 가운데 예방 접종 예약자는 3만1천502명으로 예약률이 30.2%에 그치고 있다. 65∼69세 노인 14만2천여명 가운데서는 2만841명이 예약해 14.6%에 그쳤다. 이는 70∼74세와 65∼69세 어르신들의 전국 평균 예약률 40.1%와 22.1%에 비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접종률은 전국 평균보다 한참 낮다.3∼5월 예방접종대상자 29만1천여명 가운데 백신을 접종받은 시민은 53.9%로 전국 평균 65%에 비해 약 11%가 낮다.이처럼 백신 예약률과 접종률이 저조하자 대구시는 구·군별 백신 접종 예약 센터 이외에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053-324-0103)를 추가로 개설하고 전문 상담인력 11명을 투입해 12일부터 운영한다. 실제로 70∼74세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작일인 5월 6일 120달구벌콜센터로 인입된 민원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2천202건 중 1천107건(50.3%)이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이었다.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2월 26일 이후 최다 건수로, 주요 문의 내용은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의 전화 사전 예약 요청과 75세 이상 접종일정 문의 등이었다.전담 콜센터는 △접종일정 △접종대상 △예약 방법 및 접종의료기관 안내 △전화 사전 예약(신청, 취소, 변경) △이상반응 조치사항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는 120달구벌콜센터(053+120)에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사전예약 홈페이지 ncvr.kdca.go.kr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1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오늘 온·오프라인 개막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온·오프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한다.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년 3월에 개최하던 전시회를 올해만 한시적으로 5월에 열기로 했다.박람회는 국내 169곳, 해외 25곳 등 모두 194곳의 업체가 참가해 원사직물, 홈인테리어생활용소재, K-방역소재 등 다양한 신소재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코로나19로 대면 참관이 어려운 해외바어어와 참가업체간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1천500여 점의 전시출품 소재와 상세한 업체정보를 온라인상의 디지털쇼룸, 3D가상전시관 등을 통해 동시에 볼 수 있어 참가업체들과 해외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전시기간 전시장과 중국 대련에 쇼룸형 화상상담장을 설치해 실시간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고, 미국, 인도, 중동지역, 아시아권의 해외주요 바이어들과 화상매칭 상담회를 개최한다.해외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며 이후에도 참가업체 소재 업로드를 통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전시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새로 고침 / Refresh’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보건 및 안전, 건강 문제에 중점을 두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PID조직위원회 최희송 부회장은 “코로나 19 상황의 어려운 시기에 열리는 만큼 참가업체들과 참관객의 철저한 방역을 최우선하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시회로 개최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1

올해 첫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추진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 개발을 통해 노인일자리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대구TP는 11일 10층 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했다. 협약은 신·노년세대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내용은 △기관 주요사업과 연계해 노인일자리 직무 고도화 및 직종 다양화를 위한 상호 협력 △사업모델 전국 확대를 위한 기반 조성 △인프라 활용 및 정보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이다.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는 대구TP 성서벤처1타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통합적 모델을 구축했다.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안)은 시장형 - 실버카페 운영, 사회서비스형 - 컨설팅 및 인력알선 서비스, 공익활동 - 부대시설 관리 및 방역 서비스 등이다.올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달서시니어클럽은 참여자 모집 및 관리 등 사업운영의 전반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또, 대구TP는 사업부지 무상제공, 사업장 운영을 위한 기초 시설 설비 구축 등을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기획, 성장지원 컨설팅, 참여자 교육 등 총괄 지원 역할을 맡는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익구 원장은 “지역 통합형 노인일자리 모델은 노인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성서벤처1타운의 인프라 환경 개선과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5-11

권영진 대구시장 “가정의 달, 방역 경각심 늦추지 말아야”

“최근 대구지역 확진자 숫자가 타지역에 비해 줄어들고 있지만 모임이 잦은 가정의 달인 만큼 방역에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시기입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0일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및 백신접종 현황을 보고받고 “가정의 달인 5월, 특히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직접 만나뵙지 못하고 벽을 두고 면회하는 장면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큰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는 ‘제궤의혈(堤潰蟻穴)’이라는 말이 있듯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방역통제 밖의 확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방역대책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코로나19 병상과 공공격리 병상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구의료원의 임직원들의 사기가 꺾이지 않도록 필요한 것은 대구시가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또 권 시장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기온이 올라가고 폭염일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시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폭염대피소 냉방용품 추가지원, 취약계층 폭염대책, 공공장소 그늘막 설치 등 예산에 맞춘 대책이 아니라 수요자에 맞춘 대책을 준비해달라”며 신속하면서도 촘촘한 폭염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0

대구 동구 안심∼경산 임당 광역도로 생긴다

교통량의 분산으로 대구와 경북 경산이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대구 동구는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이를 통해 두 지역이 연결됨으로써 효율적인 광역교통시설이 마련돼 만성적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대구시와 동구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온 것으로 대구시에서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건의한 5개 광역도로 중 유일하게 반영된 것이다.동구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은 연장 3.1㎞, 총 사업비 806억 원으로 동구 안심지역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경산 대임 택지개발사업지구를 연결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완공될 시 대구 동부지역과 경산 서부지역 간 교통망 연결로 물류비용 절감 및 혼잡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번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광역교통 시행계획을 확정·고시 할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된 동구 안심∼경산 임당간 광역도로 사업을 통해 혼잡이 심화되고 있는 국도4호선, 경안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대구·경북 접근성 향상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10

지역 침장 브랜드 역량강화 수혜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석기 이사장)이 대구지역 특화산업의 침장 브랜드 역량 강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탑(TOP)브랜드 육성지원과 인큐베이팅 브랜드 육성지원 분야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탑(TOP)브랜드 육성지원 분야는 △브랜드 전략, BI(Brand Identity)리뉴얼, 브랜드 마케팅 시스템 분석 등을 지원하는 브랜딩 지원 △기업별 사전 진단 후 현장 컨설팅을 통해 완성되는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 △맞춤형 판로 개척을 위한 유통 플랫폼 1대1 비즈니스 매칭 수주 상담회 지원을 통해 국내 TOP 10 내 진입 목표를 한다.지원은 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으로 대구지역에 사업장을 보유한 침장 관련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영업활동 중인 제조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면 신청이 가능하다.인큐베이팅 브랜드 육성지원 분야는 △대구지역 기반 생산 직물을 활용한 시장성에 맞는 특화(고기능성, 친환경 등) 시제품 제작지원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완성되는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 △기업의 특성에 맞는 온라인 브로슈어 제작지원을 할 예정이다.지원 자격 조건은 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대구지역에 사업장을 보유한 섬유 또는 침장관련 기업으로 공고일 기준 영업활동을 중인 제조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다.지원 희망기업은 기한 내에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10

대구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행복나눔콘서트’ 진행

(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와 구민들의 문화적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해 오는 13일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대구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진행한다.이날 콘서트에서는 합창지휘 뿐 아니라 오페라 지휘자, 오페라 작곡가로도 대한민국 정상급 명성을 얻고 있는 박지운의 지휘로 총 세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무대를 선보인다.첫 번째 무대는 봄과 꽃을 주제로 한 곡들로써 ‘고향의 봄’곡 중 솔로는 소프라노 김수정, 전성해가 들려주고, 이어 ‘꽂 구름 속에’,‘부끄러움’,‘나하나 꽃피어’를 부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라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나무는 향기를 내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축배의 노래’ 등 4곡을 연주한다.‘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라’ 곡 중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김자영, ‘축배의 노래’ 곡 중 솔로는 메조소프라노 고유미, 테너 조규석이 함께한다.마지막 무대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 무대가 펼쳐진다.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김트리오의 ‘연안부두’, 한명숙의 ‘노란셔츠의 사나이’,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 등을 노래하며 관객들과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을 통한 500명의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링크 및 전화예약(053-230-3317)이 가능하며, 만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대구동구문화재단 배기철 이사장은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코로나19로 무뎌진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과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09

대구시, 스마트특성화 구축 186억 확보

대구시가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메카닉 고분자 디지털 융합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사업과 전동화 모듈 부품기업 평가지원 기반구축사업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8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산업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스마트특성화’ 전략을 기반으로 선정된 56개 산업에 대해 고도화, 다각화, 전환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혁신 자원의 기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 네트워크 플랫폼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전문인력양성 등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이번 선정된 ‘첨단메카닉 고분자 디지털 융합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대경권연구센터), 다이텍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 수행해 첨단 메카닉 산업(지능형 기계, 첨단로봇, 미래자동차 등)의 고분자 융합 소재부품 기술혁신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기술혁신 플랫폼(D-MIS)을 구축할 계획이다.‘전동화모듈 부품기업 평가지원 기반 구축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공동으로 사업 수행해 미래차 시장의 급성장과 더불어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기계 산업에서 전동화 모듈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차 전동화 모듈 핵심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 연계협력 체계 조성 및 미래차 핵심부품 산업의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생태계 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고분자융합소재부품 및 전기자율차 산업 관련 지원기관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고도화해 지능형·온텍트(Ontact)형 기술지원 체계(D-MIS) 플랫폼 구축을 통한 소재부품 기업의 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차 전동화 모듈 및 전후방 부품산업 핵심기업의 기술 성숙도 향상과 시장 지배력이 강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혁신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고분자융합소재부품과 전기자율차 산업의 전환, 고도화, 다각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산업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09

대구 달성군, 대구북동초 학교숲 조성 완료

대구 달성군은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한 대구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총 사업비 7천만원이 들어간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은 논공읍 대구북동초등학교 내 운동장 740㎡에 대해 올해 1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월 학교 협의, 전문가 자문, 실시설계안 설명회를 거쳐 계획안이 확정된 후 3월에 착공해 5개월만에 끝났다.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대구북동초의 특성을 감안해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을 주제로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볼 수 있는 DIY배움정원,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되어있는 어울림 안내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특히, 자연스러운 곡선의 마운딩 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등 수목 2천49주와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포함한 초화 5천190본을 식재해 사계절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물결언덕을 만들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5-09

이건희 미술관, 고인 출생지 대구에 유치 본격화

대구시가 한국 미술사를 새롭게 쓰게 될 것으로 점쳐지는 ‘이건희 미술관’의 대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대구시는 7일 유치전략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삼성가가 기증한 국내외 거장들의 근·현대 미술작품 1천500여 점으로 구성된 ‘이건희 미술관’ 대구유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이건희컬렉션을 두고 현재 대구를 비롯해 세종시, 광주시, 대전시, 수원시, 경남 의령군 등 전국 지자체마다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고 이건희 회장의 출생지이자 한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인 대구가 이를 유치해 삼성의 나눔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수도권 집중 현상 해소 역시 당위성에 포함됐다.현재 국내 유일 국립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은 4개관으로, 과천관(1986년)·덕수궁관(1998년)·서울관(2013년)이 수도권에, 청주관(2018년)이 충청권에 있다. 리움미술관(서울 용산구)과 호암미술관(경기도 용인) 등 민간 미술관도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등 근대 미술의 발상지인 대구에 국립 ‘이건희 미술관’을 세워 전 국민이 고르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1938년 삼성 창업자 고 이병철 회장은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를 대구 인교동에서 창업했으며,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제일모직터에는 삼성이 조성한 삼성창조캠퍼스가 위치해 지역 청년창업가 활동의 요람이 되고 있다.특히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발상지이자 현재도 그 명맥을 잇고 있는 비수도권 최대 예술문화도시인 대구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도 이상정, 이여성, 박명조, 서동진 등의 선각자들이 한국 근대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후 지역 출신의 이쾌대, 이인성, 김용준 등 걸출한 인물들이 한국화단을 개척는 등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메카였다.게다가 한국 3대 공립미술관으로 자리잡은 대구미술관 외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하고 추가로 ‘이건희 미술관’이 자리잡게 되면, 대구는 고전-근대-현대미술을 잇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문화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대구시는 삼성과의 인연, 접근성, 근대미술의 저력 등 모든 면에서 대구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7일 ‘(가칭)국립 이건희 미술관’ 대구유치추진위 구성 및 추진전략 논의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향후에는 정부의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1938년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상회를 창업했고, 서울·­평양과 더불어 한국 근대미술의 3대 거점으로 기능을 해왔다. 만약 이건희 컬렉션이 한곳에 모여 국민들께 선보인다면 그 장소는 당연히 대구여야 할 것이다”면서 “대한민국 근대미술의 기반을 다져온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오는 대한민국 문화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