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 수성구, 지역 자치구 첫 ‘감염병관리과’ 신설

대구 수성구는 오는 30일 대구지역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감염병 관리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현재 수성구는 보건소 내 보건행정과를 중심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다.보건행정과는 지역보건의료 정책, 의료인 및 의료기관 업무, 응급의료업무 및 감염병 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코로나19 이후에는 감염병 관련 업무에 치중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과중된 업무와 일상의 행정업무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문적인 기초 역학조사, 환자이송 등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다.과 내에는 기존 감염병관리팀, 검사팀에 감염병대응팀을 신설해 3개팀으로 구성했다.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는 감염병 관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감염병 예방업무와 신종 감염병발생시 역학조사 및 사후관리, 방역소독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신설되는 감염병관리과가 감염병 업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염병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1

공공데이터로 청년 일자리·창업 잡는다

대구시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대구시는 데이터기업의 창업·육성을 위해 ‘2021년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데이터기업 매칭지원 사업에 데이터기업 13개사와 손잡고 공모를 신청했다.기관의 공공데이터를 데이터 기업의 구축·가공기술로 개방하는 사업으로, 심사를 통해 최종선정 되면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약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과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공공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안부의 청년인턴십 사업에 참여한다.행정안전부의 지역별 모집(4월)에 따라 만 19∼34세의 데이터에 관심 있는 청년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인턴으로 선발되면 6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며 전액 국비로 급여(월 183만원)를 제공받는다.지난해에는 162명의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이 대구시의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개선 등의 실무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아울러 대구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예비·신규창업인을 양성하고자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오는 7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데이터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우수팀을 선정해 대구시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 아이템 검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등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3월 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대구시는 지역 내 창업 지원기관, 데이터기업 등으로 구성된 공공데이터 창업지원협의체 운영을 통해, 산발적이고 중복적인 데이터 분야 창업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예비·신규 창업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검색 및 활용할 수 있으며, 아직 개방되지 않은 공공데이터는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현재 대구시는 개방된 950여 건의 목록 중 교통과 관광 분야 공공데이터가 시민들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로 앞으로는 공공데이터를 통한 산업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시가 양질의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데이터 활용기업 육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1

“드론, 수성구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드론택시를 통한 도심항공교통 수단을 마련해 새로운 교통거점을 만들겠습니다.”대구 수성구가 새로운 교통수단인 항공교통을 제시하며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준비 중이다.현재 대구에서는 대구권 광역철도, 엑스코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시청사 이전,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굴직한 대구의 중심축이 바뀌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수성구 역시 대공원개발, 법원·검찰청 이전,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연호지구와 수성알파시티의 개발로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나고,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상황이다보니 수성구는 높아지는 경제규모, 항공수요, 교통혼잡 등을 고려한 후 교통거점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의 시대가 열리면 실수요 역시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수성구는 주민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까지 단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수단으로 드론택시를 구상하고 있다. 고산지역에 드론택시 메인정거장을 설치해 스카이포트를 만들어 문화관광, 쇼핑, 비즈니스 등 복합시설로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이를 통해 군위·의성까지 공항접근성을 높이고, 포항 등 주변도시들과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현재 수성구는 드론택시 상용화에 앞서 드론을 활용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중에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수성못와 용지봉을 잇는 케이블카 대안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 중이며, 화물과 관광객 등을 운송하는 등 ‘친환경 그린 드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드론택시의 활용법은 단순 운송·운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인명구조나 문화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수성구는 많은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불에 항상 촉각을 곤두 세울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무인 드론이 도입되면 야간에 산불이 났을 시 소화탄으로 진압할 수 있고, 열감지센서를 활용해 인명 구조에도 큰 역할을 한다.이는 이미 앞서 수성못에서 진행한 드론택시 시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이와 함께 도심 물류배송을 위한 드론 활용 역시 추진할 예정이어서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는 평가다.수성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드론을 문화생활에도 접목한다.‘드론엔터테인먼트’라는 주제로 수성못 하늘이 무대가 되고, 드론 수백대의 불빛과 음악, 미디어아트, 영상분수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콘텐츠 공연을 구상 중이다. 지난해 제2회 수성빛예술제에서 드론공연을 선보였다. 수성못을 찾는 관광객들은 군집된 드론들이 불빛가득한 화려한 공연에 매료돼 자리를 잡고 감상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UAM은 항공, 전자, 에너지 등 초융합 산업으로서 파급력이 대단하다”며 “도심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11

대구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국내 첫 AI스쿨사업 조기 추진

국내 처음으로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이사 이지은)가 AI 인재 양성과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AI 일자리 동맹’을 출범한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조기 추진한다.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AI·디지털·데이터 등 미래 신기술 인재 교육과 함께 청년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 School’을 기본으로 대구 지역에 맞춰 새롭게 탈바꿈해 대구형 AI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은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AI·디지털·IT 기술 교육을 비롯해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젝트를 중점 수행한다.또 IT 관련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칭데이, 온라인 커리어 데모데이, 디지털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제 공인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4월 초 공고문으로 발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대구형 뉴딜에 더해 사람중심 인재도시를 향한 대구의 쉼 없는 도전에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함께 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디지털 분야 미래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국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공유해 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11

“평생교육 항해 17년… 재도약을 꿈꾼다”

“다함께 만들어가고,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으로 희망달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대구 달서구가 올해 중점 추진 정책으로 ‘평생교육’여건 조성을 채택했다.달서구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 이후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원하는 학습을 할 수 평생학습 배움터로 가꾸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 대구에서 유일하게 재지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교육부 주관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올해의 평생학습사업 단체 부문’에서 대구 최초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특히, 올해에는 지역 최초로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달서50+센터’건립 등 평생교육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다함께 만들고, 배우고, 즐기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달서구는 신중년(50∼64세)과 은퇴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달서50+센터’ 외에도 ‘60플러스 센터’, ‘인생이모작센터’를 설치한다.또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달서평생학습관 건립’ 역시 추진한다.우선적으로 ‘달서50+센터’는 옛 성당동 청사(성당로 17)를 활용해 리모델링 공사 후 오는 12월 준공계획이다.시설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31.05㎡이다.주요시설은 강의실과 학습동아리실로 최근 정책적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중년세대에게 배움, 일자리, 문화와 인프라를 제공한다.또한, 평생학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달서평생학습관’ 건립규모는 2천100㎡ 이며, 총 사업비는 60억원으로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함께 ‘60플러스 센터’는 은퇴자들의 인생이막을 활기차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2막 인생학교 운영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곳은 두류1·2동복합청사 건물의 4∼5층에 560㎡의 규모로 설치하며 올해 10월 준공예정이다.이 밖에도 ‘인생이모작센터’를 설치한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국토부의 생활SOC사업에 선정된 희망나눔통합센터 2층에 연면적 379㎡규모로 만들어 질 계획이다.이러한 외적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달서구에 따르면 ‘다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을 위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내용으로는 △평생학습리더 양성 교육·희망학습마을 성과공유회 운영 △학습동아리 육성 사업 △동아리 주식회사 △평생학습 채널 신규 구축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달서 희망인문극장 △평생학습축제 등이 있다.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평생교육 정책의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지 17년째이다”며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시작으로 주민의 배움의 열정을 끊임없이 충족시켜 창조적 평생학습도시로 다시 한 번 재도약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10

경제효과 큰 소비투자 분야 지난해 하반기 조기집행 초과 달성

대구시가 올해 상반기에 재정 75%를 조기집행해 코로나19 경제방역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대구시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2020년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특·광역시 부분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500만원을, 자치구 부분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구는 특별교부세 8천만원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북구는 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위축과 대내외 경제불안 등 초유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2019년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신속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집행실적을 보면 2019년 12조5천111억원에서 2020년 18조 558억원으로 전년대비 5조5천447억원이 늘었다.시는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분야 집행에서 목표액 2조7천761억원 대비 2조9천402억원을 집행해 목표보다 5.9%포인트를 초과 달성해 위축된 민간의 경기부진을 보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대외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경제 여건 속에서 급격하게 위축된 민간경기 보강과 성장 잠재력 제고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시 본청은 상반기 75% 집행을 목표로 집행 강도와 속도를 한층 높여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시 본청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지난해 6조2천680억원보다 4.6% 늘어난 6조5천583억원 규모로 연초부터 사업별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또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투자 및 일자리 부문을 위주로 상반기 내 지역경제 활력의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인 재난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집행이 지역경제 위기상황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구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시가 쓸 수 있는 모든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10

“대구의 빵 이야기 한번 읽어 보이소”

대구시가 지역 베이커리 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대구 빵 스토리북 ‘빵은 대구’단행본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대구 빵 스토리북은 대구 빵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제과·제빵 분야 역사와 인물 등 중요 문화자원을 발굴·수집해 정리하는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빵’하면 ‘대구’가 생각날 수 있도록 토종 베이커리 브랜드와 숨은 이야기 등을 스토리화한 것이 특징이다.책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빵 △대구가 기억하는 빵집 △대구를 바꾸는 빵집 △대구 빵의 역사 등 대구 빵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냈다.또 대구시가 동네 빵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 명품빵(대빵) 사업에 대한 소개와 대구 명품빵으로 선정된 애플모카빵 판매처 22곳에 대한 정보도 실려 있다.대구 빵에 대한 스토리 자원 수집·정리 및 원고작성에 이춘호(푸드스토리텔러) 작가, 내용감수는 (사)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참여하는 등 객관성을 높였다.책자는 3월 중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 및 시설, 관광안내소 등과 대구음식홈페이지(www.daegufood.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대구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에는 맛있는 빵이 많아 대구를 여행하는 관광객과 지역 제과업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제작한 이번 책자에 지역 내 모든 제과점을 소개할 수 없어 아쉽지만 ‘빵은 대구’ 스토리북이 대구지역 토종 베이커리 문화의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3-09

내년 주민참여예산 180억 규모로 확대

대구시가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18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지난해 150억원에서 30억원이 늘어난 18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52일간 홈페이지·이메일·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공모 접수한다.올해는 주민참여예산은 다양한 분야 청년지원 사업 발굴을 위해 청년참여형 사업에 10억원을 신규 편성했고 읍·면·동참여형 사업에 20억원이 증액된 40억원을 편성했다.2022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 사업 분야는 △시정 참여형(90억원) △청년 참여형(10억원) △구·군 참여형(40억원) △읍·면·동 참여형(40억원) 등이다.대구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범죄 취약지 방범용 CCTV설치와 골목길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을 통해 범죄와 화재 예방으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또 자기 집 앞 주차배려 알림판 설치사업으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형성과 기찻길 옆 스토리 만들기, 고산골 입구 계단 환경개선 사업 등 시민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까지 다양하게 추진했다.제안된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숙의·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8월 주민투표와 총회 승인·의결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는 주민참여 저변 확대와 우수사업 발굴을 중점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가 실현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3-09

대구 달서구, 수달이 맘껏 뛰놀 생태환경 만들어

대구 달서구는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신처 확보를 위해 수달생태섬 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수달생태섬은 수달 서식지로 확인된 도원지 저수지 내에 10여 평 규모의 모래, 바위, 풀, 관목 등 수달이 좋아하는 생태 환경으로 조성했다.이를 통해 수달의 생활터전을 위협하는 삵, 들고양이 등의 접근을 막고, 수달에게 안전한 생활 제공 및 번식을 위한 공간이 되도록 했다.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달의 습성, 서식환경, 적응도를 조사하여 추가 설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도원지는 2019년부터 수달이 자주 발견하는 등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지로 알려졌다.이에 달서구는 수달을 보호하고자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해 도원천에서 진천천을 거쳐 달성습지에 이르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 도원천∼달성습지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 중이다.10일 중간 용역보고회를 열어 추진상황 점검, 전문가 및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달생태섬 설치를 계기로 도원지와 우리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를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을 잘 마무리 해 자연환경 보전 및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과 생물다양성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09

대구시, 디지털 디자인 일자리 창출 앞장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디자인산업 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디지털 디자인 융합인력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참여 기업 및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가 모집은 디지털 디자인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의 지역 내 기업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교육기관의 직무교육을 제공해 지역 디자인산업의 디지털 콘텐츠를 양질화하고 신규 일자리도 발굴하게 된다.지원대상은 대구 소재 중소기업, 디자인 전문기업이며 모집 규모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지역 디지털 디자인 관련학과 졸업(예정)자를 신규채용 한 30개사로 이미 모집 대상을 제외한 10여 개사를 추가 모집한다.선발된 기업은 채용지원금을 받게 되며 지원금액은 월 최대 160만원이며 보다 적합한 매칭을 위해 청년과 기업이 사전 매칭 후 지원 가능하다.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 이후 디자인산업도 비대면 방식에 기반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수요맞춤형 직무 교육으로 디자인 분야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지역 디자인기업이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3-09

택시에 두고 내린 귀금속 1억원 어치 경찰 도움 되찾아

승객이 1억 원 상당 귀금속을 택시에 두고 내렸다가 경찰 도움으로 2시간 만에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9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 40분께 "택시에 귀걸이,  목걸이, 팔찌 등 귀금속 100여 점을 두고 내렸다"는 50대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귀금속 가액은 약 1억 원으로 추정됐다.이 여성은 대구역에서 승차해 서구 한 병원에 내리면서 현금으로 계산하는 바람에 택시 번호를 알 수 없는 상태였다.출동한 서부경찰서 서도지구대 윤달화 경사와 김경택 경장은 하차 장소 일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확인했다.이들은 차량번호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차종과 색상, 병원 랩핑 광고가 부착된  것을 알아냈다.경찰은 해당 택시가 대구역 승강장에서 자주 손님을 탑승시키리라 추측해 출발장소인 대구역 일대를 탐문 수색했다.신고 접수 2시간이 지난 오후 2시 40분께 경찰은 랩핑 광고가 동일하게 부착된 택시를 발견했다. 뒷좌석을 열자 분실물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다행히 택시 기사가 점심 식사 뒤 다음 손님을 태우지 않은 상태였다. 신고자는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두 경찰은 "분실물 전량을 회수해 다행스럽다"라며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1-03-09

“코로나로 어려운 청년들의 취업 응원”

대구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미취업청년 1만5천명에게 ‘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년층 고용비중이 높았던 숙박, 음식점 등 대면서비스 분야의 침체는 아르바이트와 같은 단기일자리 감소로 이어져 미취업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구의 20∼30대 청년 취업자는 36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1만5천명 감소했다.대구시는 코로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청년희망공동체 차원에서 청년은 지역사회주체로 나섰고, 지역사회는 따뜻한 공감의 마음을 담아 청년을 응원해왔다.지난해 3월 청년과 시민이 함께한 ‘1339국민성금모금캠페인’은 나도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청년의 소속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으며 5만5천명이 모금에 참여했다.대구청년 취업응원카드는 2021년 제1차 대구형 코로나 경제방역 대책 중 정부지원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대구형 버팀목 플러스자금의 하나로 최악의 취업한파를 겪고 있는 지역 미취업청년에게 취업준비 등 사회진입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 상당의 대구행복페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에 주소를 둔 2020∼2021년 고등학교·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미취업청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3-08

대구 서구,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 본격화

대구 서구는 올해를 건강도시 원년의 해로 정하고 건강도시 인증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서구는 보건, 복지, 주거,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건강 지향적 공공정책 인프라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와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의 국내·외 건강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건강도시진단, 건강도시 중장기계획 수립, 건강도시 기본 조례 제정 등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갈 계획이다.우선 8일 주민들이 ‘100세 시대’건강하고 질 높은 삶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건강도시 조성사업’ 학술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이번 연구 용역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변병설 교수(책임연구원)가 수행하며, 8개월 동안 대구지역 보건의료 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진행한다.이를 통해 △지역사회 진단을 통한 건강문제 및 우선순위 분석 △신뢰성 있는 건강지표 형성 △건강도시조성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한 발전 방향 제시 △서구 특성에 맞는 건강도시 특화 사업 발굴 등을 모색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공공정책 분야별로 건강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감으로써 지역 주민이 실질적으로 생활 속에서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08

“잠 못드는 이들의 꿀잠 도와드려요”

대구 첫 수면 관련 전시회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대구시 주최, 엑스코·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수면보조의료기기, 침구류, 숙면유도 생활용품 등 첨단IT기술이 접목된 수면관련 트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최근 수면산업은 슬립(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떠오르는 신산업 중 하나다.‘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와 함께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수면 상태를 분석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인 ‘슬립테크(Sleep Tech)’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이러한 니즈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지자체는 바로 대구시다. 현재 대구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침장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글로컬 대구침장 특화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내 ‘침장 브랜드 마케팅’과 ‘지역 생산 인증 강화’를 통해 글로컬(Glocal) 침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2021 대한민국꿀잠페스타(Korea Sleep Festa 2021)’를 개최할 예정이다.대구·경북지역 수면산업을 집중 조망할 이번 전시회에는 이부자리, 기능성베개 등 침구류에서부터 생활용품,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가 접목된 스마트수면용품, 리빙·가구 등 ‘꿀잠’을 돕는 다양한 제품 및 기술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수면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수면관련 제품·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3-07

대구 달서구,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선정

대구 달서구는 국토교통부의‘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산 보급해 국민 체감도를 증진하고 관련 스마트 사업을 활성화하려는 것이다.달서구는 국토부에서 제안하는 9개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중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폴을 적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 선정됐다.특히, 달서구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에 무단횡단을 하는 어린이에게 경고방송을 하고, 횡단보도 내 어린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사업 추진으로 달서구는 오염된 공기 정화, 버스도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달서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스마트폴의 범죄안심벨을 연계해 실시간 생활안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스마트도시위원회 구성 등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