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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트롤어선 불법개조·조업 3년간 2천억원 부당이득

트롤어선을 불법개조하고 변칙조업을 한 일당이 해경에 무더기로 검거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관할 지자체의 허가 없이 어선을 불법 개조하거나 수산자원보호 규정을 무시하고 조업을 한 동해구 중형트롤어선 D호 등 총 23척의 소유자 김모(57)씨 등 44명을 어선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해경조사결과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부산 등 타 지역 조선소에서 어선 뒷부분의 구조를 고쳐 철판을 연결했다. 또 어선원부에 등록된 길이보다 선체길이를 1~3m가량 연장하고 선미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어선을 불법 개조했다.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선미식 조업이라는 변칙적 방법으로 불법 조업행위를 일삼아 어족자원을 고갈시켰으며, 막대한 이윤도 함께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26일 해경에 따르면 이들 어선들이 매년 오징어 성어기인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조업하면서 동해안 일대의 오징어, 고등어, 복어 등을 포획한 어획량은 1년 1척당 35억~50억원이다. 3년 동안 23척의 어선이 벌어들인 금액은 무려 2천억원대(6만7천255t)에 달한다.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어선 소유자 60%, 선장과 선원이 40%의 비율로 각각 나눠 가졌다.또 이번에 검거된 트롤어선 중 채낚기 어선 W호 선장 A씨(51)로부터 집어비를 받는 명목으로 공조조업을 해 부당이득을 챙긴 경북 동해안 일대 트롤어선 뿐만 아니라 강원 트롤어선 10척도 함께 적발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3-03-27

대구공업대 총장 징역 1년6개월 선고

허위로 취업률 등을 부풀려 국고보조금을 타낸 대학총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단독(재판장 손삼락)은 26일 재학생충원율 및 취업률 등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22억9천여만원을 타낸 혐의(보조금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이원(60) 대구공업대 총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입학홍보처장 김모(52)씨 등 학교 간부 직원 4명에 대해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했다.손 판사는 판결문에서 “범행방법에 있어 비난 가능성이 크고 교부 받은 국고보조금이 20여억원에 이르러 그 결과도 매우 중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특히 이 총장에 대해선 “직접 교직원들을 범행에 가담토록 종용한 점과 대학 운영에서 차지하는 지위 등에 비춰 보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이 다른 공범들에 비해 현저히 무겁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대구지법 서부지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대학 안모(53) 산학협력처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석모(60) 취업지원처장과 최모(50) 학사운영처장 등 4명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한편 검찰은 지난 1월 학생취업률 등을 부풀려 국고보조금 수십억원을 타낸 혐의로 이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등 총 9명을 무더기 기소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3-03-27

법원 “서자 대신 친딸이 제사 모실 수 있다”

유일한 남자 후손이 서자(庶子)일 경우 친딸이 대신 제사를 모시고 분묘를 관리·처분할 권리를 가질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5부(김승표 부장판사)는 정모(50)씨가 `임야에 있는 무덤을 파서 옮겨달라`며 이모(67·여)씨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이씨 부친은 첫째 부인과 사이에 딸을, 둘째 부인과는 아들을 낳자 서자를 첫째 부인 사이의 아들로 호적에 올렸다.재산을 물려받은 아들은 2006년 부친이 사망한 후 첫째 부인의 분묘가 포함된 임야를 내다 팔았고, 이 땅은 2008년 정씨의 소유가 됐다.정씨는 임야 한쪽에 자리 잡은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망부석 등 설치물을 철거해달라며 이씨 남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특히 1심에서 아들 쪽과 조정 성립에 성공한 정씨는 항소심에서 딸 이씨에게 분묘를 관리·처분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려 했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서자인 아들은 고인의 제사를 담당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며 “딸이 제사 주재자로서 분묘의 관리·처분권도 취득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현재 우리나라 관습상 남자 후손이 없을 경우 여자 후손이 제사 주재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법원 관계자는 “200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바탕으로 한 판단”이라며 “사회상을 반영해 적서 간 차별을 없애되 여성도 제사를 모실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2013-03-25

김성조 前 의원 보좌관 등 4명 정치자금법 위반 불구속 기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성조 전 의원이 지난달 중순경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보좌관과 직원들은 불구속 기소돼 향후 재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3월경 직원들 월급을 정치활동비로 돌려쓴 정황을 포착해 무소속 김성조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수사결과 김 전 의원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해 2월 중순경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그러나 검찰은 김 전 의원의 보좌관 K씨(44)와 사무실직원 3명은 여직원(정모) 임금 일부를 사무실 운영비로 변칙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2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성조 전 의원은 “이 사안( 보좌관 불구속기소건)에 대해 보좌진으로부터 보고받은 적도 없고 기소 내용도 사실과 다른 점이 많아 앞으로 법적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K씨 등은 2010년 6월부터 2011년 7월까지 김 전 의원의 비서관 1명에게 지급할 급여 6천400여만원 중 2천500여만원을 돌려받아 사무실 운영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5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후원회 사무국장에게 지급해야 할 임금 2억 5천1백여만 원을 타용도(손님 접대, 기름 값) 등으로 사용한 뒤 허위 회계보고서를 작성, 사용내역을 빠뜨린 혐의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2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 운영

검찰이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20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동안을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포항지청은 이번 특별자수기간은 마약류 투약자에게 건전한 사회복귀와 실질적인 최료·재활을 도모해 마약류 투약사범의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수대상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및 대마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마약류의 단순 또는 상습·중증투약자 등이다.마약류 단순투약자가 자수할 경우 자수경위와 치료재활 의지, 의사 소견, 주변환경 등의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보호조치해 재범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되면 치료보호대상자로 선정된다. 만약 치료보호 대상자로 선정되면 기소유예, 불입건 등 형사처벌을 최대한 지양하고 마약류중독자치료보호규정에 따라 치료보호를 실시하게 된다.또 중증 및 상습투약자의 경우 기소시 치료감호를 적극 청구해 치료감호법상 치료감소시설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며, 상습 중독자이더라도 치료재활 의지 등을 확인 후 치료재활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 치료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특별자수를 원할 경우 대구지검 포항지청 및 지역 경찰서에 직접 출두하거나 054-250-4332, 4313 또는 홈페이지(http;//pohang.dpo.go.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3-21

검찰총장 채동욱·국세청장 김덕중 경찰청장 이성한·금감원장 최수현

검찰총장에 채동욱(54·사시 24회) 서울고검 검사장이, 국세청장에 김덕중(54·행시 27회) 중부지방국체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경찰청장에는 이성한 (57·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부산지방경찰청장, 금융감독원장에는 최수현(58·행시 25회)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각각 발탁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같은 18개 장·차관급 외청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채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대전고검 검사장과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대검 차장 등을 지낸 특별수사통이다. 김 국세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역임했다.이 경찰청장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부산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최 금감원장 지명자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이로써 4대 권력기관장 내정자의 지역은 국정원장과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 3명이 서울, 국세청장이 대전 출신으로 영호남 출신은 전무했다.관세청장은 백운찬(57·행시 24회) 기재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은 민형종(55·행시 24회) 조달청 차장, 통계청장은 박형수(46)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병무청장은 박창명(63·학군 12기) 경상대 초빙교수, 방위사업청장은 이용걸(56·행시 23회) 국방부 차관이 각각 발탁됐다.또 소방재청장은 남상호(60) 대전대 대우교수, 문화재청장은 변영섭(62) 고려대 교수, 농촌진흥청장은 이양호(54·행시 26회)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산림청장은 신원섭(54)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 중소기업청장은 황철주(54) 벤처기업협회 공동회장이 각각 기용됐다.특허청장은 김영민(55·행시 25회) 특허청 차장, 기상청장은 이일수(57·공사 29기) 기상청 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이충재(58) 행복도시 건설청 차장, 해양경찰청장은 김석균(48·행시 37회) 해양경찰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3-03-18

北 위협 속 골프, 대구 수성경찰서장 대기발령

대구지방경찰청은 12일 `접대성 골프`로 물의를 빚은 배봉길 수성경찰서장을 대구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후임에 서진교 전 경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임명했다.배 전 서장은 지난 9일 북한의 대남 위협으로 안보위기 상황이 높아져 군인은 물론이고 상당수의 행정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는 상태에서 근무지를 이탈해 청도군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했다.이날 라운딩에는 배 전 서장을 포함해 수성구방위협의회장 도모씨 등 관변단체 및 업체 관계자와 수성구 모 병원장,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해 2개 팀으로 나눠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이날 골프에서 관변단체 관계자의 회원권을 이용해 골프장 이용료 할인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접대성 골프`라는 비난을 샀다.배봉길 전 수성경찰서장은 “유관단체의 초청을 미리 받아 이번 라운딩에 참여했다”면서 “정국이 소란스러운데 신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던 점은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대구경찰 관계자는 “북한의 대남 위협으로 안보위기 상황이 높아진 시점에서 배 서장이 근무지를 이탈, 골프 라운딩을 한 점에 책임을 묻고 경무과로 대기발령을 내렸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3-13

고의로 번호판 가린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단속

대구 수성구에서 차량번호판을 가려 단속을 피하려는 얌체 운전자들이 더이상 불법 주정차를 할 수 없게 됐다.대구 수성구청은 오는 18일부터 종이박스나 광고판 등을 이용해 차량번호판을 가리는 등 비양심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수성경찰서와 합동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3월 들어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차량 번호판 가림 등 비양심 불법 주정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대책 차원에서 실시하게 됐다.또 번호판 가림 등 비양심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지난 2012년도에는 9건의 과태료 부과와 2건의 고발조치를 내렸으나 올 들어서만 벌써 21건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위반 차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동대구로 킹덤오피스텔 앞을 비롯한 달구벌대로 농협 하나로마트 수성점, 범어2동 동대구농협, 신매광장, 지산동 정민약국 부근 등은 비양심 불법 주정차 차들이 많은 지역으로 확인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면서 앞으로 수성구 전역으로 확대하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비양심 차량번호판 가림 등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함으로써 시민들의 선진 교통질서 의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3-03-13

산불 중학생 신병처리는?

지난 9일 발생한 포항 용흥동 산불의 원인이 중학생의 어이 없는 불장난 때문인 것이 밝혀지면서 이 중학생의 향후 신병 처리 여부에 시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산불 최초 발생지점 주변 아파트의 CCTV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방화 혐의로 A군과 친구 2명을 확인, 사진을 출력해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색을 한 끝에 이날 오후 8시30분께 이들을 검거했다.그러나 1회용 라이터로 낙엽에 불을 붙여 산불을 일으킨 A군(12)은 14세미만 형사미성년자로 범법행위를 한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처벌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찰은 중학생이 촉법소년임이 드러나자 수사를 마친 뒤 집으로 돌려보냈다.포항북부서 관계자는 “사건을 대구지방법원 소년부지원으로 송치했으며 법정에서 처벌 수위 등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A군이 일으킨 화재로 임야 5㏊가 타고 시민들이 피해를 입은 포항시는 A군과 보호자를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포항시는 주민 피해보상과 지원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법률 검토를 거쳐 이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포항시 도시녹지과 관계자는 “민사로 불을 낸 중학생의 부모에게 보상을 받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윤경보기자kbyoon@kbmaeil.com

2013-03-12

염소 제거 송풍기 갑자기 작동 멈춰

경북지방경찰청이 6일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사고 관련 수사사항 및 사고당시 CCTV 분석결과 등을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50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구미케미칼에서 지하 탱크에 있는 염소를 1층 작업장 내 판매용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염소가 누출됐다.또 배관에 남아 있던 염소를 제거하고자 송풍기를 작동시키고 밸브를 개방했지만 갑자기 송풍기가 멈춰 정화시설로 옮겨져야 할 액화 염소가 덕트를 통해 역류했다. 이에 가스 배관에 있던 액화 염소 1ℓ가 사고 당시 기화되면서 400ℓ가량으로 팽창돼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이 발표한 공장 CCTV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5일 오전 8시32분께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된 서모(35)씨가 작업장으로 이동했으며 8시48분께 서씨는 사무실로 이동 후 공장장인 손씨와 직원 배씨가 함께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오전 8시50분께 공장장 손씨는 사무실 방향으로 이동 후 다시 작업장으로 이동했으며 염소가스가 누출되고 난 6분 뒤 소방차가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8일 오전 국과수 현장감식이 있을 예정이며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07

구미케미칼 법령위반 수사 구미산단 일제 실태점검도

대구지방환경청은 (주)구미케미칼에서 발생한 염소가스 누출사고와 관련 환경관련 법령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대구환경청은 사고 당일인 지난 5일 환경감시과에서 특별점검한 결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인 염소 소분시설 및 반응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비정상 가동한 사실과 함께 사고 발생 당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작업장 내에 설치된 송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임을 확인했다.또 탄산나트륨 등을 생산하는 반응시설 2기를 신고하지 않은 채 운영하고 있는 사실 등도 함께 확인하고, 구미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이와 함께 유독물 관련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단속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과 더불어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또 6일 잇단 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취약성이 드러난 구미산단을 대상으로 시설 노후화 정도를 비롯한 유독물 취급실태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안전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지원단을 통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시설개선 등 자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