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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엑스포공원, 촬영장소로 인기 ‘쑥’

[경주] 경주엑스포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방송과 뮤직비디오 등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20일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인기 예능과 뮤직비디오,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촬영을 위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유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BMW모토라드 광고 등을 통해 독창적인 건축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언택트 추세에 맞춘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협업의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웹 드라마 ‘별 보러가지 않을래’는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왕릉림 포토존’ 등 장소를 두 남녀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의 핵심적인 장소로 비췄다.이 드라마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를 21세기 경주와 연결한 스토리로 구성한 온라인 사극으로, 촬영 전체를 경주 일원에서 진행해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KBS 인기예능 ‘1박2일 시즌4’는 지난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편성한 1주년 특집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주요소재로 다뤘다. 드넓고 쾌적한 야외공간과 어우러진 콘텐츠는 출연자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화려한 야경이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촬영해 주목을 받았다.외국인 출연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도 경주타워가 퀴즈로 등장한다. 경주타워의 외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20

경주시, 1천786억원 투입 노인복지사업 확대

[경주]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 복지 분야 예산 1천786억원을 투입해 복지 사업을 확대한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7천713명으로 전체인구의 22.61%를 차지해 UN(유엔)이 정한 20%를 넘어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경주시는 올해 노인복지 예산으로 전년대비 193억원이 증액된 1천786억원을 편성해 △기초연금 지급대상 확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노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경로당 운영 지원 및 경로당·마을회관 보수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등을 주요 시책으로 설정하고 노인 복지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경주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 선정기준을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소득하위 70%까지 확대한다. 또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3천523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 등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어르신 5천249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제공해 응급상황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수시로 확인점검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경로당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우미 지원사업과 노후 TV·냉장고·에어컨 등 물품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황성호기자

2021-01-20

경주시, 청렴도 1등급 달성 본격 행보

[경주] 경주시가 올해 최고의 청렴도 달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며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청렴도 평가는 민원 편리성 및 친절도, 부당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등 공직 부패도 측정과 반부패·청렴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2단계 수직상승한 3등급을 받아 2016년 이래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적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주시가 목표로 하는 종합청렴도 1등급은 지난해 기준 평가대상 580개 기관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이 선정돼 경북도에선 1등급을 받은 자치단체가 단 한 곳도 없어 모든 지자체가 선망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를 상징한다.이를 위해 경주시는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해 올해 청렴도 종합 등급을 높인다는 게 복안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를 살펴봤더니,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면서 “부당한 업무 지시나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황성호기자

2021-01-19

정인이 사건 재발 방지 나선 경주시

[경주] 경주시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전담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가 제정되면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된다.주낙영 시장은 1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팀장을 포함한 전담공무원 4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아동보호팀의 신설을 주요 골자로 한 아동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전문적이고 신속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업무 수행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주시의 주요 대책은 △아동학대제로를 위한 법적·제도적 보호체제 정비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 △시민공동안전망 등 4개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먼저 법적 근거가 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 조례’에는 신고자 포상금 지급, 학대 피해 아동 치료비 전액 지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근거 등이 포함된다.또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아동학대 정도에 따라 보육시설에 경주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한편 익명성을 보장하는 아동 세이프콜 신고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쉴드 신고함’을 설치키로 했다.이 밖에 피해 아동 치료·보호 강화를 위해 남아 전용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더해 여아를 위한 여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확대 설치한다.임시보호시설 내 피해아동 진료비를 경주시가 전액 지원하고,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아동학대 근절에 나서기로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8

경주시, 올해 교육비용 3無 정책 추진

[경주] 경주시가 올해부터 ‘무상교육·무상교복·무상급식’ 등 교육비용 3무(無)정책을 추진한다.17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업’ △초·중·고생 ‘무상급식사업’ △고등학교 전 학년 연간 160만원 상당의 학비를 경감하는 ‘무상교육 사업’ 등을 전면 시행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무상교복 사업은 교복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주에 주소지를 둔 중학교 신입생 2천여 명과 고등학교 신입생 1천800여 명 등 총 3천800여 명에게 지급한다.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경북교육청 고시 기준)이다. 경주 지역이 아닌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하더라도 다음 달 28일까지 학생과 부모 중 한 명만 경주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지급한다.신청 방법은 경주지역 중·고교 입학생의 경우는 일선 학교에서, 타 지역 입학생의 경우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접수하면 된다.지급 시기는 지급대상 및 중복대상 여부가 최종 확인되는 4월부터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급한다.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시행한다. 지난해 3학년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는 1·2학년까지 확대했다.이에 따라 앞서 무상급식이 시행된 지역 초·중학교 64곳과 함께 고교 19곳 등 83개교 2만4천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는다.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구입비 등 연간 160만원 상당의 교육비용 경감을 골자로 한 무상교육 사업도 시행한다.주낙영 시장은 “교육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북도는 물론 교육청, 시의회와 협력하겠다”며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시행으로 경주가 무상교육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7

주낙영 경주시장 적극행정과 실천행정 강조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공무원들의 적극행정과 실천행정을 강조했다.주 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호진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분야별 국·소·본부장의 주요 현안보고와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문화관광국은 올해 지역 문화, 관광, 체육,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 운영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 총괄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일자리경제국은 △서면 도시가스배관 망 구축사업 △명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중수로해체연구원 설립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의 중점 과제를 내놨다.농림축산해양국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스마트팜 보급확대 △감포 연안항 지정 추진 △천년한우 브랜드 강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보고했다.도시개발국은 △제2금장교(황금대교) 건설 △황남 공영주차장(대형환승주차장)조성 △성동시장 인도 노점상 정비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외동-농소 국도7호선 확장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공영자전거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각각 제시했다.시민행정국은 올해 시정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신·증축 및 행정복합타운 건설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 △사용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추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보건소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농업기술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혁 총동원을,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도생재생뉴딜사업의 활성화를, 맑은물사업본부는 광역상수도 확대와 생태도시를 위한 하수도기본계획 완료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면서 ‘적극행정’을 강조하고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며 실천행정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4

‘신농업 혁신타운’ 하반기 첫 삽

[경주] 경주 신농업 혁신타운 건립 사업이 순항 중이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농업 혁신타운은 2018년 경북도 투자심사 승인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2023년까지 사업비 231억원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800번지 일원 21만958㎡에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원예작물시험포, 아열대농업관 등 과학영농시험포 운영시설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하반기 착공하는 과학영농시험포 운영시설에는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스마트농업 교육센터, 유리온실 수경재배 교육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물과 새소득 시험재배 온실, 청년 창업농을 위한 경영실습온실, 식량작물과 사료용 작물 시험포 등 다양한 미래농업을 위한 공간이 조성된다. 현재 부지 매입 진척률은 81% 수준이다.상반기 중으로 부지 매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업무동과 연구동 등이 들어설 농업연구시설·업무시설 조성사업은 연말까지 공유재산관리 심의와 농업인 의견 수렴을 거쳐 2023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농업테마농원, 농업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신농업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경주 미래 농업의 정책연구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만의 특색 있는 시험연구 단지가 조성된다면 농업관련 기관 및 연구시설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서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 농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경제적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13

경주시, 코로나19 넘어 시민들 목소리 청취

[경주] 경주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11일 경주시에 따르면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한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지만 읍·면·동 별 현장 방문을 통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을 이번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접수한다.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의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되며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정중히 안내할 방침이며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 또한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된 형태의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2월과 3월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4천여명의 시민과 만났으며, 33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이 중 306건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황성호기자

2021-01-11

경주시, 논란의 ‘이·통장 임명제도’ 전면 개정

[경주] 경주시가 수년간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통장 임명제도’를 대폭 손질한다.경주시는 이·통장 임명절차와 관련 규칙의 명확한 명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주시 리·통장 및 반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10일부터 시행한다.현재 이·통장 임명은 마을회나 주민회 등의 주민자치기구에서 자체적인 선거를 통해 추천한 후보자를 시장의 위임을 받은 읍·면·동장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일부 마을회(주민회)가 거주 기간 제한 등 엄격한 자격제한을 두면서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로 인해 일부 읍면지역은 주민 간 다툼과 갈등이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관련 규칙 전부개정 절차에 착수했다.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경주시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경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10일 공포한 뒤 곧바로 시행에 들어간다.개정 규칙이 시행되면, 마을회(주민회)가 아닌 해당 이·통에 2년 이상 주민등록된 거주자면 누구나 이·통장 공개모집에 참여해 후보자로 추천될 수 있다.논란이 됐던 임기 제한에 대해서는 중임을 2번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해 초선 이·통장의 경우 총 3번까지만 연임할 수 있도록 했다.이·통장 모집공고 절차도 10일 이상으로 의무화했고, 재직 중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직무정지도 가능하도록 규정했다.또 후보자 심사기준표와 면접기준표를 서식으로 규정해 임명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주낙영 시장은 “주민 다수가 참여하고 주민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이·통장 임명에 관한 규칙을 개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장 선출을 통해 이들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경주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경주시에는 총 652명의 이·통장들이 활동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

경북문화관광공사 엽서에 담긴 추억 발송 시작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느린우체통에 다긴 추억의 엽서를 발송한다.7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보문관광단지 느린우체통 엽서 5천795통(국내 5천715통 해외 80통)을 발송한다고 밝혔다.느린우체통은 보문호반광장에 자리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에 여유를 전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져 누구나 자유롭게 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사진엽서와 펜을 비치하고 있다.우체통에 넣은 엽서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모아뒀다가 매년 두 차례(6월, 12월)수집해 발송한다.사진 엽서에는 언택트 경북관광 23선에 선정된‘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주왕산, 청도 읍성,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의 전경을 담아 안전한 경북여행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비대면 활동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보문관광단지에는 느린우체통과 더불어‘보문호반길 음악산책’라디오 프로그램, 봄·가을 시즌 특별이벤트 등을 운영해 지친 관광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엽서를 통해 치유하시길 바란다”며“손편지가 전하는 감동과 느림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엽서와 우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7

주낙영 경주시장 "올해는 경주발전 장기비전 구체화할 것"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은 6일 오전 출입 기자들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새해 시정 구상을 밝혔다.주 시장은 “2021년은 경주시가 크게 웅비하는 도약과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경주 발전 장기 비전을 구체화해 주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먼저 “경제가 살아나는 과학기술 혁신도시 구상을 위해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과 중수로 해체기술원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AI적용 미래자동차 BMS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 양성자·이온빔 기반 산업체 RD 통합지원센터 조성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또 “농어업계의 권익을 대변할 ‘경주농어업회의소’설립과 소득 작목 개발을 실현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행정력을 쏟아 붓는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농축산에 접목한 ICT 스마트팜 육성과 해수부 주관 낙후된 어촌을 되살리는 수렴·나정·연동·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통해 부자 농촌·어촌 만들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이어 “안전한 도시 만들기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이른바 ‘소확행’ 실현에도 행정력 집중을 위해 재해 취약 지구인 건천읍 대곡·금척, 현곡면 태암 하천정비와 안강읍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이를 통합 관리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가 천북면 신당리 일원에 들어선다”고 말했다.주 시장은 “도심 속 ‘시민의 숲’ 조성 사업과 사적지와 도심 곳곳 계절별 꽃정원 조성 및 황성공원 내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버스승강장 내 바람막이 및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과 여름을 대비한 쿨링포그(안개분사 시설)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시정 계획을 밝힌 후 출입 기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직접 답했고, 간담회 주요 영상은 LG헬로비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6

경주시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일부 폐지

【경주】 경주시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을 일부 폐지한다.5일 경주시에 따르면 저소득 노인, 한부모가구,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는 부양의무자 가구 기준이 폐지된다.수급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만 적합하면 자녀, 부모 등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다.다만 부양의무자의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이거나 소유 부동산 등 재산이 9억원 이상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기초수급 선정기준인 소득 인정액 기준도 완화돼 생계급여의 경우 △1인 가구는 월 54만8천349원 △2인 가구는 월 92만6천424원 △3인 가구는 월 119만 5천185원 △4인 가구는 월 146만 2천887원으로 적용돼 생계급여가 지급된다.생계급여 관련 수급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054-779-8585)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에 문의하면 된다.서정보 복지정책과장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자격요건 완화로 복지사각지대의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며“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해 어려운 형편의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5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Part2 전시

【경주】 “지역미술 이끌 청년작가 작품을 만나보세요.”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은 ‘2020 경북미술인 지원사업 선정작가 Part2’ 전시를 다음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미술 산업 전반을 성장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지난해까지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40세 이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원 대상을 올해 만 41세 이상까지로 확대했다.공모와 심의를 거쳐 우수작가 만 41세 이상 부문에 울진 홍경표와 영주 강형수 작가, 청년작가 만 40세 이하 부문에 포항의 김창수, 안동의 남상헌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실시한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4인 작가 중 40세 이하 청년 부문에 선정된 ‘김창수 ․ 남상헌’ 작가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전시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연기됐다가 4일부터 오픈했다.김창수 작가는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로 인간의 몸을 수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보고 내면의 고독과 외로움을 안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EMOTION(이모션)’을 선보여 관객들과 소통한다.특히 2019년 신라미술대전에서 입선했고 2014년 포항-POSCO 불빛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장래가 기대되는 청년 작가이다.남상헌 작가는 2017년 개인전을 진행하고 2017년 도쿄 국제미술교류전 등 11번의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예술가다.과거의 기억을 화폭에 옮기며 그 순간의 감정을 복합적으로 담아내는 ‘그때 그 순간’ 작품을 통해 기억의 단편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낸다. 이를 통해 추억 속의 장소와 인상을 관람객과 공유한다.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전시와 경북미술인 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을 배경으로 실력과 창의성을 갖춘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솔거미술관이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기획과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5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 경주시 43건 631억 확보

[경주] 경주시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위기에도 정부 공모사업에서 43건이 선정돼 국비 631억원을 확보했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규제개혁과 소통행정 등에 집중해 온 결과이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의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78억 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 90억 원 △SW융합클러스터 2.0 플랫폼 6억6천만 원 △지역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2억 원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3억8천만 원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과제2차 16억원 등이다.또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135억 원 △성동·황오동 도시재생 뉴딜 72억 원 △성건동 소규모 도시재생 5억6천만 원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사업 50억 원 △서경주 체육공원 조성 9억 원 △경북음악창작소 조성 10억 원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3억5천만 원 △내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28억 원 △감포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47억6천만 원 등이다.주낙영 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631억원의 국비 확보와 대한상의 주관 기업친화성 평가에서 개선도 1위를 수상하는 등 뜻 깊은 한 해였다”며“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헌정대상 자치행정부문 대상’ 수상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 ‘올해의 지방자치 CEO’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