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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플랫폼 판로지원 사업 추진

경주시가 ‘2025년 경주 우수제품 온라인 플랫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TV 방송 홍보, 우수제품 개발,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통신판매업을 보유한 경주시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약 70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TV 채널 및 SNS 홍보(8개 업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우수제품 공동 개발(5개 업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판로 지원(60개 업체)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동일한 사업을 통해 쇼핑몰 특별 기획전에서 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도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4월부터 12월까지 공개 모집과 선정을 거쳐 지원을 진행하고, 내년 2월에는 정산보고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1

동국대 WISE캠퍼스 GTEP사업단…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기술 전시회 참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인공지능(AI)을 중심 주제로 다룬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기술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obile World Congress Barcelona 2025 (MWC Barcelona 2025) 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78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한국 기업은 187개사로 스페인, 미국,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인공지능(AI), 5G, 차세대 통신 기술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고, 전 세계 2700여 개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GTEP 19기 중 선발된 2명의 요원은 한국의 기업 Bremen과 사전에 MOU를 맺고 전시회에서 무역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경제통상학부 4학년 김민성 학생은 “세계적인 IT 전시회인 MWC에 참가하게 돼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보고 배우며, 다양한 기업들과의 소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 무역 분야에서 실력을 쌓아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공서비스무역학과 3학년 김기범 학생은 “전시회에 함께 가는 기업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MWC에 참석하는 만큼 다양한 기업의 바이어들과 소통하고 물건을 판매해봄으로써 무역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한수원·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KINGS와 원전 수출 촉진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 강화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수원은 10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와 ‘산학협력단 출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문 연구조직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KINGS 산학협력단 출연사업을 통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는 앞으로 미국 핵안보청, 주요 정책연구소 등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통제, 외교, 안보 등과 관련한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은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무탄소인 원자력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원전을 보유한 전력회사(Utility)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고,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투자하는 등 안정적 전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한수원과 KINGS는 이러한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 메가트렌드를 대한민국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 및 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시장에서 확고하고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하고,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있어 KINGS 핵비확산협력센터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임 주진옥 임명

주진옥 전 경북남부 문화유산돌봄센터 총괄실장이 10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임 원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주 원장 임기는 10일부터 2028년 3월 9일까지 3년간이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 신임 원장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주 신임 원장은 경주여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사학과를 거쳐 경주대에서 문화재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과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보존연구팀장을 역임, 2023년부터 경북남부 문화유산돌봄센터 총괄실장을 맡아 국가유산의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하며 문화유산 관리·활용 강화에 힘써왔다. 주진옥 신임 원장은 “경주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조사 연구 및 복원 정비, 학술연구를 강화해 신라 역사문화의 재조명을 위한 연구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경주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경주시립박물관 건립 홍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천년고도로서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한 도시다”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경주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고 국내외적으로 신라 역사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경주시 외국인 근로자 무료로 14개국 언어 통, 번역 서비스

경주시가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로 14개국 언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외국인 통·번역 활동가 22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이들은 내방, 전화, 출장 상담, 생활정보 뿐만 아니라 긴급구호 시의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한 경우 동행을 통해 통·번역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언어는 △네팔어 △따갈로그어 △미얀마어 △러시아어 △몽골어 △뱅골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카자흐어 △크메르어 △키르기즈어 △태국어 등 14개국 언어다. 이 외 언어는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통번역 인력풀 운영 사업은 언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로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편 지난 2020년 설립된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지원센터로 문의.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경주시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등 동반자 역활

경주시가 한부모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활을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한부모가족 생활‧출산 지원시설, 양육비 지원 등 2가지로 나눠 생애 주기별로 이들의 자립을 돕는다. 경북 유일의 출산지원시설인 누리영타운은 이혼, 사별 또는 미혼의 임산부 및 출산 후 1년 이내인 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이내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4억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통합운영비와 특수치료‧취사비는 물론 상담치료 및 진로자립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부모가족 생활지원시설인 경주애가원은 18세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에게 최대 7년 이내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시는 5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직업교육 연계, 아이돌보미 지원, 방과후 아동지원, 자립 정착금을 지원한다. 생활·출산시설 지원 뿐만 아니라 양육비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23만원을 지급한다.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 가정(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0~1세 아동에게는 17만원, 2세부터 아동에게는 14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저소득 조손가족 및 35세 이상 미혼 한부모 가족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그리고 35~39세 이하 경북청년한부모가정(기준중위소득 63% 이하)의 5세 이하 아동에게는 월 10만원, 6~18세 미만 아동에게는 월 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경주애가원)입소자 중 만기(2년) 퇴소자에게는 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준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세대 당 월 10만원 월동 연료비와 초·중·고등학교 재학 자녀(교육 급여 수급자 제외)에게는 인당 연 9만3000원 학용품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은 한부모 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며 “한부모 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10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다음달 3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베스트셀러 ‘디즈니 인 콘서트’를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선보인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지난 2021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사랑스러운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 4인, 그리고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진 라이브 공연으로,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Beyond the Magic’이라는 제목 그대로 디즈니의 마법,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인어공주, 라이온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클래식 명작부터 코코,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 개봉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까지, 디즈니·픽사의 대표 주제곡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특히 2024년 개봉 후 약 3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모아나 2’의 대표곡이 라이브 무대로 공개된다. 이번 무대는 화려한 출연진이 함께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2023)’,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실력과 매력을 모두 입증한 송은혜,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 이어 ‘모아나 2’ OST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독보적인 목소리의 소유자 이아름솔,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김경록, 2023, 2024년 ‘디즈니 인 콘서트’에서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중을 사로잡은 이종석이 출연한다.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앙상블로 만들어낼 특별한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연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이다. 경주시민 또는 경주시민다자녀, 경주소재지의 근로자·재학생은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시의회 APEC 특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관련시설 견학

경주시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추진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7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 관련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이락우 위원장을 비롯한 정희택 부위원장, 김항규, 최영기, 최재필, 오상도, 이진락, 정성룡, 김동해 의원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됐던 벡스코(BEXCO)와 누리마루 하우스, 포스트 APEC 기념 공원인 APEC 나루 공원, 관사와 대통령 숙소로 사용됐다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한 도모헌 등을 견학했다. 특히 벡스코에서는 2005년 당시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담당했던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 성과 및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APEC 성공개최 준비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백섬, 해운대 등 부산 내 주요 관광지에서 의원들이 직접 APEC 거리 홍보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락우 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토대로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경주가 글로벌 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신라문화원 경주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교육 개강

사)신라문화원이 지난 6일 ‘2025년, 경주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을 개강했다. 이 교육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후원으로 지난 2022년 시작 이후, 총 7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학기 교육 수강생은 오전반 60명, 저녁반 60명으로 4인의 강사가 담당하는 각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4주는 차윤정 학예실장(불국사박물관)이 ‘불국사 백 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일제강점기와 1969년~1973년에 걸친 보수·복원공사를 통해 일신된 불국사의 면모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백여년에 이르는 동안 불국사에 일어난 다양한 변화에 대해 교육을 한다. 5~8주는 송은석 교수(동국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가 ‘신라의 불교조각’을 주제로 △관음신앙과 관음보살상 △굴불사지 사면석불 △미륵신앙과 미륵불보살상 △경주 기림사와 조선 후기 불석제 불상에 대해 한다. 9~12주는 정인성 교수(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가 ‘조선고적조사 예비조사와 1915년의 보충조사 재검토’를 주제로 △조선고적조사 사업의 전개 △세키노 다다시와 1902년의 경주 답사 △1909년 황남동 서악리 고분 발굴의 뒷이야기 △1915년 보문리 발굴조사 막전막후에 대해 한다. 13~16주는 박홍국 교수(위덕대학교 전,박물관장)가 ‘신라의 석조 문화재와 우리나라의 전탑’을 주제로 △당간지주의 발생과 형태변화 △신라비석 꼼꼼하게 살펴보기 △신라 석조 장인들의 기량 △우리나라의 전탑에 대해 강의한다.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강의를 맡아주신 교수님들과 수강생들의 열정이 하나가 되어 경주의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가꾸며,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드린다는 생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수강생들이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해설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북문화관광공사 3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 청도 소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3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지로 청도를 선정했다. 공사는 청도를 선정해 프로방스와 신화랑 풍류마을 그리고 청도 미나리를 소개했다. 청도 프로방스는 청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프랑스 마을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야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명이 켜진 건물과 조형물은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친구, 연인, 가족과 오랫동안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된 신화랑 풍류마을은 청도 9경 중 제3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겨우내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야외 활동을 하며 심신수련을 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스카이트레일, 짚롤러코스터,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굳었던 몸을 풀며 활력을 얻을 수 있고 야외 활동 후에는 명상실을 방문해 자신의 내면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인바디 검사, 사상체질 검사, 스트레스 지수 검사 등 간편한 건강 검사도 가능하다. 신화랑 풍류마을에는 콘도형 숙소, 카라반, 오토캠핑장도 운영되고 있어 하룻밤을 묵으며 느긋한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다. 봄철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특산품으로는 한재 미나리가 있다. 청도읍 일대의 옛 지역명인 한재에서 따 온 한재 미나리는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지만, 갓 딴 향긋한 미나리에 기름기를 뺀 삼겹살에 돌돌 말아 쌈장에 콕 찍어 먹는 맛은 청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여행하기 좋은 3월에는 봄의 싱그러운 기운을 품은 청도에서 청량하고 상쾌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공사는 경북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테마를 소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경주시 물정화기술 견학…주낙영 시장과 APEC 협력 방안도 논의

리차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가 지난 7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을 찾아 물정화기술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경주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경주시의 선진 물정화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2005년 터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이란, 이탈리아, 몰타, 산마리노 대사직을 수행했다. 이후 2022년부터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로 부임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를 만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기술을 소개했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실시간 하수 정화 과정을 견학한 데 이어, 생활하수과 수질연구동에 설치된 GK-SBR 시범시설과 이동식 GJ-R 장치를 살펴봤다. 특히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라는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슐레파비치우스 대사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적 관광도시에 걸맞은 선진 하수처리 기술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APEC 개최를 앞두고 주한 외국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사·문화·관광·환경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투아니아 대사 일행은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불국사를 둘러보고, 경북도가 주최한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지방자치단체장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 후 서울로 이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정비

경주시가 시민 편의와 수도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정비를 위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8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조치는 현재 시행 중인 수도검침 관련 사항과 전자고지 할인 제도의 명확한 규정 확립이 목적이다. 개정안은 △자가검침 확인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 △체납처분 절차를 상위법에 맞게 삭제 △옥내 누수 감면 신청 기한 제한 폐지 △자가검침 및 전자고지 참여 세대에 대한 요금 할인 조항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수도검침 및 요금 부과 방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침 확인 기간을 연장하고, 전자고지를 신청한 세대에 대해 고지서당 300원의 요금 할인하는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를 법적 근거에 맞춰 조례에 반영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자가검침 제도는 수도 사용자가 직접 계량기를 확인하고 사용량을 지정 어플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검침원의 방문 없이도 요금이 부과된다. 전자고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핸드폰 문자로 수도 요금을 안내받는 서비스다. 다만 납부고지서와 함께 발송되는 경우나 자가검침 시스템에 미입력된 세대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이나 기관, 단체는 오는 18일까지 경주시 수도행정과(맑은물사업본부)에 우편, 팩스,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주낙영 경주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시민 소통간담회 마무리

주낙영 경주시장이 최근 양남면을 끝으로 지난달 3일부터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 2025년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주 시장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기관·단체장 및 시민들과 만나 주요 시정 추진 실적과 비전을 공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 시장은 △APEC 2025 KOREA 정상회의 유치 성과 및 성공 개최 준비 △포스트 APEC 사업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및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 사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총 309건으로 읍면동별로 평균 13.5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도시 및 교통 분야가 183건(59.2%)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환경·농축수산 분야 45건(14.56%), 문화·체육·관광 분야 34건(1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보건복지 27건(8.74%), 상하수도 20건(6.47%) 순으로 접수됐다. 먼저 도시·교통 분야에서는 △도시계획도로·마을안길 개설 및 확장 △교량 설치 △하천 및 저수지 정비 △주차장 확보 요청 등이 많았다. 경제·농축수산 분야 건의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경주가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인식되고 있지만, 농축수산업 및 원전·미래차 산업 발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경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또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공원·주차장·숲길 조성) 14건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 및 경로당 관련 13건 △파크골프장 설치 6건 등도 접수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접수된 건의 사항들을 각 소관 부서에서 민원인 면담 및 현장 확인 과정을 거쳐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고,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긴급한 사안은 추경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 무등록 자동차정비업체 2곳 적발, 경찰에 고발

경북 지역 무등록업체·불법정비 ‘혹시 뺑소니·대포차량 정비?’의혹(2024년 6월19일 5면 보도)과 관련, 대형교통사고 원인과 뺑소니 차량의 은닉수리 이용에 대한 경각심에도 경주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도색부스를 불법으로 설치해 자동차정비업을 실시해온 업체 두 곳이 적발됐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28일 경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실시한 단속을 통해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A업체와 경주시 광명동 소재 B업체들이 불법으로 자동차정비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단속된 A업체는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소재 공장 건물에서 자동차정비업 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으로 차량 도색 등의 차량정비 영업을 실시해왔다는 것. 특히 이 업체는 공장 내 시설을 임의로 변경해 차량도색 부스를 설치하고 도색작업을 포함한 정비를 해온 것이 적발됐다. 이 시설은 대기배출시설에 해당돼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허가 절차를 거쳐 설치 및 운영해야 한다. 그러나 이 업체는 아무런 허가나 신고 없이 도색부스를 운영해왔다. 도색부스는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시설에 해당돼 공업지역에서만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운영시에도 배출물질 자가측정 및 기록부 작성을 해야하는 등 많은 규제가 따른다. 경주시는 이번 단속을 통해 A업체의 불법 정비와 불법 도색부스 설치·운영에 대해서도 함께 적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정비업체 등록이 취소됐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계속 영업을 실시한 B업체도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경주시 광명동에 위치한 B업체는 당초 소형자동차 정비업으로 등록된 업체였으나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한 등록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2020년 12월 등록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단속 결과 기존의 도색부스를 여전히 유지하며 영업해온 사실이 적발돼 경찰에 고발됐다. B업체는 자동차정비업 등록은 취소됐지만 도색부스 설치 신고는 아직 유효한 상황임을 이용해 자동차 샌딩 및 도색 작업을 의뢰받아 영업해오고 있었다. 그러나 대기배출시설 운영에 따른 자가측정 및 기록부 작성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A업체와 함께 자동차관리법 및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됐다. 자동차관리사업 미등록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처벌이 내려며,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한 대기배출시설 신고 미이행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더욱 엄중한 처벌이 따른다. 경주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경찰 고발과 함께 불법 시설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A업체의 경우 지난해에도 불법 도색작업으로 3차례나 경찰에 고발 조치됐으나 지속적으로 불법 정비 영업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 불법 도색시설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사용중단 처분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업체는 적발 이후 업체 측에서 스스로 시설 폐쇄 의사를 밝혀 시설 폐쇄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9

‘경주 문화유산 투어’ APEC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 인기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이 훌륭해요. 짧은 시간 진행하는 관광 프로그램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방문하고 싶습니다.”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에게 ‘경주 문화유산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황리단길 청년 감성 스토어’ 팝업 부스는 각국 대표단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위관리회의 기간(2월 24일∼3월 9일) 운영 중인 관광 프로그램에 하루 평균 160여명의 각국 대표단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 야간 관광코스는 하루 전에 예약이 끝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경북도는 회의 기간 경주뿐 아니라 경북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전일 코스와 회의 일정이 없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반나절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참가자들의 수요에 맞게 오전·오후·야간 시대별, 테마별로 관광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경주시는 석굴암·불국사·양동마을 등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광하는 헤리티지, 양남주상절리·골굴사 지질공원 등 독특한 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 포스코·한국수자력원자력·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는 산업 투어를 운영 중이다. 회의장 야외에 설치된 홍보관의 전통문화 전시·체험 프로그램에도 각국 대표단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전통 다과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고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자원봉사자 200명이 신라 복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입고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각국 대표단이 가장 한국적인 전통미가 있는 도시 경주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면서 K-컬처의 힘을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3-06

한수원,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인 카자흐스탄과 우라늄 자원화 업무협약을 체결, 양국 간 기술협력 기반을 확고하게 다졌다. 한수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립대학인 파라비(Farabi) 대학교, 4일(현지시간) 국영 우라늄 기업인 카자톰프롬(Kazatomprom)의 연구소인 아이에이치티(IHT, Institute of High Technologie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들 기관과 해수와 지하수 등에 녹아 있는 우라늄 자원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카자톰프롬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로 전 세계 우라늄 공급의 약 43%를 담당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0%에 달하는 압도적 찬성으로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결정했다. 지난달 알마티(Almaty) 주의 울켄(Ulken)을 국가 최초의 대형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기술 교류 활성화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유망 수자원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한수원과 파라비 대학 및 IHT는 카자흐스탄 해수 및 지하수 내 우라늄 농도와 분포를 공동 조사해 유망 수자원을 발굴하고, 한수원이 개발 중인 흡착제의 성능평가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현재 해수에 녹아 있는 우라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 방법 중 하나로 흡착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우라늄 자원화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카자흐스탄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향후 국제적 동반관계 확대 및 강화를 통해 현재 100%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라늄 수급의 안정화를 이뤄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파라비 대학 및 IHT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의 수자원 내에 녹아 있는 우라늄 자원화를 위해 한수원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수원은 전 세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증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에너지 안보 확보 및 에너지 자원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6

경주시 국공유재산의 용도폐지

경주시가 공공의 목적을 상실한 국공유재산의 용도폐지로 효율적인 국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 경주시는 국유지와 시유지 재산 실태조사 후 유휴재산을 활용하기 위한 용도폐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공공용지의 기능을 상실한 도로나 구거, 저활용 농촌생활기반시설 등 총 재산가액(공시지가 가격) 62억원에 해당하는 행정재산 505필지, 21만3832㎡를 다음달까지 일괄 용도 폐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용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산 활용의 효율을 높여 대부‧매각 등으로 세수 확보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이 필요로 하는 재산을 적재적소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국공유지로 인해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아 왔던 시민들의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 우선의 기치를 건 주낙영 경주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2025년 국유재산 종합계획에 따라 ‘민간이 적극 활용하는 국유재산’ 취지에 맞춰 정부에서 진행 중인 국유재산(행정재산) 약 10만여 필지에 대해 일반재산 전환을 위한 용도폐지 추진 중인 국가정책과 부합된다. 한편 용도폐지란, 행정 목적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재산을 대상으로 기존 용도를 폐지해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일반재산의 경우 대부‧매각‧개발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APEC 소식 전세계 전달 경주시 미디어센터 조성

경주시가 국내외 언론인들이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전달할 APEC 미디어센터를 건립한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국비 69억원 등 총 138억원 예산으로 지상 2층에 연면적 6000㎡ 규모로 국제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사업의 적법성, 타당성을 검토해 미디어센터를 일상 감사 제외 사업으로 인정받아 건축물 협의, 각종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시켰다. 시는 시급한 국가사업임을 감안해 제작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H빔 등 관급자재를 우선 발주하고, 공기를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미디어센터는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미디어센터는 첨단 AI로봇과 초고속 통신망, 미디어플랫폼을 통한 최적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내부는 메인브리핑 룸, 분야별 기자실, 인터뷰 룸,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 마련돼 경주를 찾는 40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최적의 보도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제 수준의 완벽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외 많은 언론인들이 모이는 기회인 만큼 미디어센터가 경주와 한국을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

한수원, 아시아 첫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의 친환경성을 공식 인정을 받아 우리나라 원전이 녹색 에너지원임을 전세계적으로 알릴 계기를 마련했다. 한수원은 5일 아시아 최초로 ‘원자력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원자력 그린본드 가운데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그린본드 관리체계에 대한 최고 등급 인증을 받고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향후 녹색금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는 홍콩달러 약 12억(원화 약 215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 다수가 참여했다. 채권의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원전 안전성 향상 및 차세대 원전 관련 연구 개발 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의 그린본드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발행자금 사용처가 한정되어,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일반 본드를 발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의 발행 성공으로 한수원은 앞으로 더 낮은 금리로 원자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한수원의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은 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라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한수원 이에스지(ESG)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원자력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원전의 친환경성을 전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한수원이 뛰어난 원전 건설과 운영 능력에 더해 금융 분야도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