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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보건지소 직원대상 스피치 실습 코칭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21일 ‘스피치프레젠테이션 실습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지소 직원 22명이 참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피드백 중심 참여형 교육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스피치 실력 사전진단을 통한 자신의 문제점 알기 △자신감 향상 및 대중 공포증 해소 방법 △전문가 1:1 피드백을 통한 스피치 코칭 △개인별 현안 업무와 관련된 브리핑 실습 등이다. 특히, 개인별로 교육 전후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비교하고, 전문가와 동료들의 상호 피드백 과정을 가지는 등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내보건지소 김주령 팀장은 “읍면 보건지소 담당자들은 이장회의, 경로당 교육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보건교육을 할 기회가 많으나 경험이 부족해 부담이 많았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심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병철 경주시보건소장은 “2025년에는 읍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지역 현황에 맞는 다양한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여 보건사업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불공정한 건설 관행 개선,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경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업관리시스템(CIS)의 자료추출에 의해 지역 전문건설업 등록업체 584곳 중 등록기준 미달 77곳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불공정한 건설 관행을 개선하고 건실한 업체의 공사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시는 먼저 지난 18일 자본금 미달 33곳 업체, 기술인력 미달 34곳 업체, 시설·장비 미달 10곳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소명자료 안내 제출 공문을 발송했다. 이어 6월까지 결산 재무제표, 기술인력현황표 등의 서류를 제출받아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자료 검토와 현장 조사 후 등록기준 미달로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1차 시정명령 조치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업체는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건설산업종합정보시스템에 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등록기준 부적격 건설사업자가 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며 “부실 업체를 예방하고 건실한 업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주낙영 경주시장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추진상황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도 공사시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현장을 방문했다. 주 시장은 24일 산내면 상수도 확충사업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2027년까지 11년 간 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산내면 전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 사업은 1000㎥ 용량의 배수지 1개소를 포함해 상수관 100㎞, 가압장 23개소를 설치하는 대규모 공사다. 시는 올해는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대현리 가압장 9곳, 신원·내칠·우라·일부·의곡리 일대에 상수관 23㎞를 설치할 계획. 감산리, 의곡리에는 올해 말까지 개별 급수신청에 의해 각 가정에 맑은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을 강조하고 “공사 준공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산내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및 지표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용수 부족을 해결하고 양질의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노인행복도시 조성 선제적 대응 나선다

경주시가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536억 원(2025년 기능별 세출총괄표 기준)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지난 1월 기준 현재 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24만4589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 어르신 교통복지 소확행 ‘인기 만발’ 경주시가 이달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크게 확대했다. 무료택시 사업은 경주시가 2022년 6월 시작한 복지사업이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했다.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그간 시는 무료승차 전용 시스템 구축 및 전용 카드를 발급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 노인일자리 사업에 187억원 투입, 4420명 참여 올해 참여 인원은 4420명으로 지난해 4236명보다 184명 늘었다. 사업비도 지난해 180억원 보다 7억4800만원 증액한 187억4800만원을 투입한다. 올해 노인일자리는 △노인공익활동사업(35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610명) △공동체사업단(310명) 3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하루 3시간 이내, 월 30시간(11개월) 근무하면 활동비 29만 원을 지급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복지시설 및 금융기관 등에서 월 60시간(10개월) 활동하고 63만여 원을 받는다. 어르신들은 보육교사 보조, 노인‧장애인 보호시설, 금융기관 업무 보조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공동체사업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카페 등 소규모 매장을 비롯해 박물관, 보건지소 등에서 근무하고 발생한 수익금에 따라 활동비(12개월)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 실버세대 열풍 파크골프장 총 117홀 조성 파크골프 열기가 도심 곳곳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이 즐기던 게이트볼을 연상케 하는 파크골프는 비용이 저렴하고 운동 효과가 뛰어나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를 반영해 경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파크골프 수요에 맞춰 5개 권역별로 균형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섰다. 그간 파크골프장 2곳(36홀)은 시내권에 편중돼 있어 외곽 주민들의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경주시는 2023년 11월 서경주(건천) 파크골프장 9홀 개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남경주(외동) 9홀, 7월에는 서천둔치 18홀을 확충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에서도 지난해 동경주(양남) 36홀을 조성해 개장했다. 올해 북경주(안강) 파크골프장 9홀이 개장되면 5개 권역 6개소에 총 11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된다. 특히 경주시는 공정한 이용과 시설유지 강화를 목적으로 이달부터 알천파크골프장과 경주파크골프 1·2구장을 대상으로 유료화에 나섰다. □ 고령복지주택 3곳,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 경주형 행복보금자리 뉴딜사업인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 설계된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된 공공임대주택으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저소득 어르신들이 우선 입주하게 된다. 특히 복지시설에는 취미실, 체력단련실, 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공간을 구성해 맞춤형 주거복지를 펼칠 방침이다. 안강 고령자복지주택은 9층, 총 103세대 규모로 2023년 준공 후 현재 67세대가 입주해 거주 중이다. 황성지역은 15층, 137세대 규모로 11월 입주, 내남지역은 5층, 90세대 규모로 내년도 12월 입주 예정이다. □ 경로당 634곳에 80억원 투입, 따뜻한 사랑방 조성 경주시가 등록경로당 634곳을 대상으로 올 한해 80억원 들여 활기차고 안락한 사랑방을 만든다. 주요 사업은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경로당 물품지원(39억원) △행복선생님 배치(17억원) △환경개선(12억원) △행복경로당 반찬지원(5억5천만원) △소파 설치(4억5천만원) △안전관리(2억원) 등이다. 특히 경로당 2곳을 신축하고 시설 보수 58곳, 보일러 교체 75곳 등 경로당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12억원을 투입한다. 또 경로당 좌식 생활로 불편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은 올해 110곳에 설치한다. 행복선생님 45명은 경로당에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해 △프로그램(건강증진, 여가‧취미) 코디네이터 △복지(위기노인 조기발굴) 코디네이터 △경로당(보조금 집행, 회계관리) 코디네이터의 3중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월 1~2회 경로당 밑반찬 제공 사업도 시행한다. □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올해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5692명이다. 이 서비스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령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수행기관 1곳을 정해 총 26명의 전담 사회복지사, 376명 생활지원사를 투입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된다. 시는 올해 65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손목밴드형 활동량계와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를 6개월간 대여받아 매일 걷기, 혈압·혈당 측정하기 등 개별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부여된 미션을 수여하면 된다.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은 경북에서 경주시가 유일하게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경주시는 올해 전체 대상자 1만 4천여 명 가운데 약 20%인 27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검진)기관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으면, 본인부담금 중 1만5000원을 지원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복지의 핵심은 단순히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4

경주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경주시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경북도, IBK기업은행, 한수원 등 3개 기관에서 지원하는 2381억 중, 경북도와 사전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경주시 운전자금(800억) 이차보전율을 지난해 3%에서 4%로, 경북도 운전자금(301억) 이차보전율 지난해 2%에서 4%로 상향지원 한다. 또 사업비 17억을 들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2·3차 밴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 711개 업체에서 운전자금과 중소기업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190개 업체에서 수혜를 받았다. 시는 올해 지난해 보다 3억원 증가한 17억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5억4000만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지원(3억원) △기업체 근로자 및 기업인 지원(2억3000만원) △골든기업 육성(1억3000만원)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2억원)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2억원)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료 지원(2억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통해 80여 명 이상의 근로자 전입이 예상된다. 또한 경주상공회의소, 외동공단연합회의, 경북도·경주시 여성기업인협의회, 개별공단협의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주낙영 경주시장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점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2일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리는 하이코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지준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이 함께 동행했다. 이들은 은 HICO에 마련된 스틸아트 전시관, 재무차관 및 SOM 회의장, 의무실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살폈다. 또 1층 도내 시군 홍보관, 서라벌 천년 시간 여행존 등의 홍보영상 송출 상태와 종합안내데스크의 인공지능(AI) 기반 안내서비스 기기를 시연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투명 에어돔과 환영·오감마당 등의 각종 부스를 둘러보며 안전 상황을 체크했다. 이어 직접 도보로 셔틀승강장까지 도착한 후 수송거점시설과 숙박시설, 회의장과 숙박시설의 버스운행 노선 및 배차 간격 등의 전반적 수송 현황을 확인했다. 숙박시설 방문에서는 객실과 안내데스크를 둘러보며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 만족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9까지 HICO 등 보문단지 일원에서 총 28개 회의체,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된다. SOM1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는 것으로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다”며 “이번 회의는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 인터넷망과 자동음성통역기, AI 기반의 안내시스템 등 최신 첨단기술을 활용하는데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데이터기반행정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데이터 분석 및 정책활용,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체계 조성, 공유 데이터 활용 실적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 보다 두 단계 상승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사용자 중심의 정보활용’을 중장기 정보화 전략으로 설정했다. 세부과제로 △전사데이터 관리체계 및 공공데이터 개방전략 수립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한 의사결정 체계로 활용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을 통한 분석 체계 마련 등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2024년도에 공단이 시행한 ‘KORAD 방폐물 운영 빅데이터 플랫폼’ 과제를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의 우수한 성과로 평가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AI기술의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데이터기반행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도시 환경 개선” 경주시, 불법 현수막 정비활동

경주시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 활동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경주문화관 1918 일원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날 경주시 도시계획과와 경주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시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현수막을 철거하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시 환경 정비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상가 밀집 지역, 주요 교차로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선정됐다. 위법 현수막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불법 현수막 외에도 도심 내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에 대한 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재윤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현수막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바람직한 광고 문화 정착과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벌이 가구 양육 부담 줄일 것

경주시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구 등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 경주시는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포함), 장애 부모 가정, 장애 아동 가정, 청소년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경우 지방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5단계로 구분, 정부 지원율에 맞춰 차등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또 정부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6~12세)의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서비스는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주낙영 경주시장,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차세대 원자력산업 발전 △e-모빌리티 연구단지 구축 △어려운 서민경제 안정화 △황리단길 조성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주는 지난해 6월 삼국통일 이후 최대 성과라 평가받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차세대 미래형 원자로인 SMR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이를 제조‧수출하는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원전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 뿌리산업인 자동차제조업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해 왔다.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경주페이 활성화, e-커머스‧온라인 플랫폼 판로 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서민과 소상공인 모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황리단길은 한옥에 대한 건축 행정절차 간소화, 보행 친화 거리 조성, 대릉원 입장료 폐지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오는 7월부터는 경주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이달부터는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1회 사용 한도가 8000원→1만2000원으로 늘고, 연간 지원 금액도 13만2000 →16만원으로 인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혁신평가를 통해 경주시가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 흥행 뮤지컬 ‘더 쇼! 신라’ 무대에

뮤지컬 ‘더 쇼! 신라’에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뮤지컬 ‘더 쇼! 신라’가 강렬한 무대로 돌아온다. 20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년 연속 1만 관객 돌파의 흥행 기록을 세운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3주년을 맞아 새로운 이름 ‘더 쇼! 신라’로 오는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막을 올린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SOM1 기간 동안 많은 국내외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만큼 남경주, 오만석 등 초연과 재연을 빛낸 국내 정상급 스타 배우들이 또 한 번 완벽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관람객 평점 10점에 빛나는 ‘더 쇼! 신라’는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 모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역사 소재 공연은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며 눈을 뗄 수 없는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했다. 무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확장된 영상, 귓전을 맴도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파워풀한 댄스는 ‘더 쇼! 신라’의 백미이다. 오감을 전율케 하는 황홀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탄탄한 스토리 역시 흥행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현대에서 신라로 타임슬립 하는 ‘처영’을 비롯해, 꿈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청년들의 모습은 시대를 막론하고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더 쇼! 신라’는 24일 개막해 3월7일까지 매주 월~금요일(오후 6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으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20

경주시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2월 12일까지 2025년 농식품 바우처사업 신청을 받는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바우처 카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청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과일류, 채소류,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이며, 사용처는 하나로마트, 편의점(GS25, CU,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농협몰 등이다. 지원금은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지급되며 농식품바우처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는 월 4만원, 4인 가구는 월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접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및 농식품바우처 고객센터(1511-0857)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공종태 농업유통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농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기초생계급여 저소득층 지원 강화

경주시가 기초생계급여 기준을 완화 조치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집중 발굴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기준 완화 조치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은 가구의 소득인정액인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경우로 확대된다. 올해 기준 1인 가구는 월 소득 76만 5444원 이하, 2인 가구는 125만 8451원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이번 기준 변경으로 기초생계급여 대상자가 기존 8393가구, 1만 267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은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접수, 총 537억 51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완화 조치의 핵심은 △차량 기준 완화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 상향 △연령 기준 하향 등이다. 차량 기준은 기존 1600cc 미만 승용차 중 차량가액 200만원 미만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2000cc 미만, 차량가액 500만원 미만이면 인정된다. 또 부양의무자 재산 기준도 기존 1억원(일반 재산 9억 원) 미만에서 1억 3000만 원(일반 재산 12억원) 미만으로 완화됐다. 기존 노인근로소득공제가 75세 이상 20만 원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아져 더 많은 고령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준 완화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기존 신청자 중 탈락한 사람들에게 개별 안내를 제공해 신청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보장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빠른 심사와 절차 간소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계급여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협력해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 임대농지 통합 원스톱 창구 호평

경주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임대농지 등록 통합 신청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4월16일까지 농지은행 임대농지의 농지대장 및 농업경영체 변경등록을 한 번에 신청하는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 방법은 농업인들이 농어촌공사에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건물 3층 원스톱 통합 신청 창구에서 농지대장, 농업경영체 변경 등록을 바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관련 서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관원 경주사무소 등 각 업무 담당 기관에 전달돼 처리된다. 그동안 농업인은 직불금 신청을 위해 농지은행 임대농지를 등록하려면 먼저 농어촌공사와 임대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이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농지대장)와 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경영체 등록) 등 3개 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경주시를 비롯해 국립농산물품관리원 경주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는 농업인들의 농지은행 임대농지 등록 간편 업무 처리 개선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공익직불금 신청 집중기간 동안 경주시는 전담인력 2명을 채용·배치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 농어촌공사 내 전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이번 원스톱 통합 신청 서비스는 농업인의 불편을 줄이고 공익직불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입장에서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주낙영 경주시장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APEC 협력 방안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8일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말레이시아 대사와 미래지향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지난해 4월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함께 1989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창설 회원국으로 참여했으며, 1998년과 2020년 두 차례 APEC 의장국을 맡아 국제 협력을 주도했다. 특히 2020년 APEC 정상회의에서는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 무역·투자 촉진, 혁신·디지털화, 지속가능한 성장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아태 지역 경제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2025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을 맡게 되며 1967년 ASEAN 가입 이후 다섯 번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한다. 주 시장은 경주를 소개하며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말레이시아가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성공 전략을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국제회의 운영 경험이 경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대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주요 숙소 시설,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본 후 19일 서울로 이동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

경주시청 공무원, 칼부림 일당 검거 결정적 역할

경주시 건설과 김준현(42) 주무관이 지난해 동천동 주택가에서 발생한 집단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이들을 검거하는데 큰 역활을 했다. 19일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10시쯤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김 주무관은 사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높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해당 차량 번호를 경찰에 신고해 사건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김준현 주무관은 “사건 발생 장소에서 유력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경찰에 차량 번호를 알렸다”며 “범인들이 검거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건 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준현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