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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빛 속에서 보문호반 걸으며 즐거움 만끽”

【경주】 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열린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1천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무더위를 잊고 야간 걷기의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사진 공사는 주요 포인트마다 통기타와 플룻 등의 버스킹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코스 중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낙서존,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도착지인 보문수상 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주비` `플라잉팀`의 쇼케이스 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또 사전 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 물체를 착용하는 체험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미션으로 인기를 끌었다.또한,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주경찰서 관광경찰이 함께 해 특별한 여름밤 행사가 되었다는 평가다.공사가 주최하는 달빛걷기 행사에는 매회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해 아름다운 야경과 호수의 시원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가족, 연인과의 추억을 만들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호평을 받았다.공사의 이재춘 전무이사는 “매번 달빛걷기에 참여해주는 관광객들과 시·도민들의 성원으로 대표적인 걷기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 사랑받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7-10

`경주시 상반기 제안공모` 5건 선정 시상식

【경주】 경주시는 3일 `2017 경주시 상반기 제안공모`에 선정된 5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당선된 제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시는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28일까지 `지역경제 활력과 명품도시 경주를 위한 Good Idea(굿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제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공모 기간 중 시민 59건, 공무원 68건으로 총 127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실무부서 심사와 정책기획단 사전심사 및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치는 3단계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 5건을 선정하게 됐다.선정된 내용은 ◆시청사 내 알천홀 등 행사장 LED전자현수막 설치(양남면 최윤환)가 은상을, ◆형산강 유림 철도폐선 재활용(도로과 박수현) ◆황성과 동천 동해남부선 철도폐선 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도로과 김상장) ◆경주시 자전거도로 개선방안(안강읍 손승빈)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충효동 이원우 등 3명)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창안등급 및 부상금의 지급기준에 따라 심사점수 총 90점 이상을 받아야 선정되기에 아쉽지만 이번에는 해당되는 제안이 없어 공모심사 결과에서 제외됐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안제도 운영으로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7-04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위해 힘쓰자”

【경주】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가 최근 경주 옥산서원에서 열렸다.옥산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9개 서원협의회 임원,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등재신청서 및 보존관리계획서 진행 사항을 논의하고 체인묘 분향 알묘와 옥산서원 유물전시관을 관람했다.서원협의회는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안동 병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등 9개로 조선시대 사학교육의 전형으로 서원의 복합적 기능과 정형성이 잘 드러나는 서원들이다. 또한,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한국 특유의 공간 유형과 건축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이날 학술대회는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했다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반려로 자진 철회한 이후 재추진되고 있는 사항과 관련해 이코모스 자문미션 수행, 해외 유사유산 답사,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작성 방향 설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는 유교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문화적 자긍심을 제고하고, 세계유산 보호와 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체계적 보존·활용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학술대회가 열린 경주 옥산서원은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 동방 5현인 회재 이언적 선생을 제향하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선조 5년(1572년)에 창건됐다.또, 400년을 존속한 한국의 대표적 사학기관으로 제향의례, 강학의례를 비롯한 `수필고본`과 `삼국사기` 등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간직한 곳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