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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일 예놉틱그룹 회장단, 경주 투자목적 실사 방문

【경주】 독일의 세계적 광전자 공학전문기업 예놉틱(Jenoptik)그룹의 마이클 멀틴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지난 7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텔스타-홈멜 경주공장 설립 추진 상황과 투자 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예놉틱 그룹의 이번 방문은 합작사인 텔스타-홈멜이 지난 2월 착공한 외동 구어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사를 위해서다.독일에 본사를 둔 예놉틱 그룹은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에 주요 생산기지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70여개국에 지분 투자회사를 운영하는 세계적인 광전자 공학전문 기업이다.또한 레이저, 광학, 산업계측, 교통 및 방위산업 분야의 솔류션을 제공하며, 전 세계 반도체, 자동차 부품, 의료, 국방 및 항공 산업 부문의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생명과학 등과 활발한 거래로 향후 관련계열사의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마이클 멀틴 대표는 “훌륭한 맞춤형 산업입지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비롯한 원활한 공장 설립 추진에 도움을 준 경주시의 각별한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굳건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주에서의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예놉틱 그룹과 같이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는 경주가 기술 중심의 자동차 부품 기업 집적지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4-10

`경주 벚꽃 마라톤대회` 성황

【경주】 제26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1일 빗속에서도 경주 보문단지내 세계문화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렸다.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 마라토너 1만2천여명과 40개국 1천7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 등 모두 1만3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공인 풀코스와 더불어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 건강걷기 코스로 나눠 열린 대회에는 전문 마라토너와 가족, 동료,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이번 대회 풀코스 남자부는 서울 광진구 정석근씨가 2시간42분5초, 여자부는 경남 양산 김애양 씨가 3시간9분56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시는 이날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해 700여명의 공무원과 교통봉사대를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510곳에 투입해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고,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 안전지도사 20명을 2km마다 고정배치하고, 경주경찰서와 소방서, 보건소 합동으로 기동의료반을 운영했다 또, 구급차와 소방·긴급출동 차량을 구간별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경주시는 보문헬기장 집결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치어리딩, 비보이, 힙합 등 공연으로 참가선수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벚꽃 개화가 늦어져 아쉽지만 국내외에서 참가한 1만3천여명 선수들이 한 곳에 모여 달리는 모습은 벚꽃보다 더한 장관을 연출했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벚꽃 향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주에 머무르는 동안 기억에 남는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4-03

경주서 생물공학회 국제심포지엄 개최

【경주】 2017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Integrated Biotechnology for Human Well-being (인류복지를 위한 융합생물공학)`을 주제로 다음달 6~7일 경주하이코에서 열린다.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DNA 나노구조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Dan Luo(Cornell University, USA) 교수와 생물전환·생촉매공학 분야의 대가인 Andreas Schmid(University of Leipzig, Germany) 교수, 그리고 생체분자공학 및 세포공학의 권위자인 Teruyuki Nagamune(The University of Tokyo, Japan) 교수의 기조강연이 있을 예정이다.또한, 나노바이오공학, 생물전환·생촉매공학, 해양생물공학 등의 7개 분야 국제심포지엄과 9개 분야 550여 편의 최신연구 성과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과학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이번 학술대회에는 우수한 연구 성과들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27인의 해외 생물공학 전문가들이 특강자로 대거 참여해 해당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생물공학 및 생명공학 기술의 혁신을 통한 인류의 복지향상을 주제로 열띤 토론과 의견교환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국생물공학회는 약 7천여명에 이르는 BT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생물공학 분야 대표적인 학회로, 생물공학분야의 우수기술개발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각종 수상사업과 기업 초청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1

정동극장 `바실라` 오픈기념 벚꽃이벤트

【경주】 (재)정동극장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경주브랜드공연 `2017 업그레이드 바실라`를 개막한데 이어 연말까지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또한, 정동극장은 지난 2015년 초연 이후 변신과 발전을 거듭해 온 바실라의 2017년 버전 공연관람 팁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경주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이벤트`를 소개한다.바실라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속 신라의 이야기를 재창작해 70여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펼쳐낸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작보다 더욱 화려해진 와이어액션과 레이저 조명 등 다양한 기법이 등장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바실라 공연의 감동과 함께 야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와 `대릉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경주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도 내달 1일부터 진행된다.바실라를 관람하는 2인 이상의 관객에게는 티켓 구매 시 30% 할인 혜택과 함께 `동궁과 월지` 또는 `대릉원` 입장권을 무료로(택1) 제공한다.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하나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전화 및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는 5월까지 2달간 진행된다.이 외에도 정동극장은 경주시민할인 1만5천원(R·S석기준/학생 1만원), 복지할인 50%, 재관람할인 40%, 정동극장 홈페이지 예매 20% 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이와 함께 보문단지 내 숙박업체와 연계한 제휴할인도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정동극장 홈페이지(www.jeongdong.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54-740-3800)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1

경주 소방훈련지원센터 연중 운영

【경주】 경주소방서가 특정소방대상물의 자체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소방훈련 지원센터는 소방시설법에 따른 특정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요청을 받아 대상물별 위험특성을 분석하고 훈련 설계, 소방차량 및 장비 지원, 훈련지도·평가 등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지원한다.소방훈련 의무 대상은 소방시설법 제20조에 따른 특정소방대상물 중 상시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인원이 11명 이상인 소방대상물이며, 해당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소화·통보·피난 등의 소방훈련을 연 1회 이상 실시해야하고 이를 어긴 관계인에게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소규모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유형·규모별 위험특성에 따른 자체 소방훈련 시나리오를 설계하거나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어 훈련 의무에 대한 인식마저 낮은 실정이다.경주소방서는 소방특별조사 및 각종 캠페인 간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에게 소방훈련 의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위반 시 제재사항, 소방훈련 지원센터 운영을 안내할 계획이다.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재난현장 소방대 도착 전 관계인에 의한 효과적인 대응은 재산 피해 최소화로 이어진다”며 “관계인에 의한 자체 소방훈련을 체계적으로 지도해 내실있는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1

경주시, 교육경비 78억 확정

【경주】 경주시가 올해 무상급식 지원을 포함한 교육경비보조금 78억여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지난 28일 시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한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한 학교생활, 자유학기제 정착, 인성교육, 무상급식,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인프라 확충 등 6개 대표 지원 분야를 선정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시는 우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사업으로 학교폭력 예방, 배움터 지킴이, 교통안전 교육, 방과후 학교 등에 3억6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중학생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으로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예체능활동과 진로체험에도 6억5천여만원을 지원해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도모한다.초등학생 서예교실, 경주문화향기 인성교육책자 제작, 세로토닌 드럼클럽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에도 2억여원을 배정하는 등 대학입시에 인성평가가 도입되며 인성교육 의무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인성교육사업 예산을 전년도 대비 120% 확대했다.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유치원 간식비를 포합해 44억7천여만원을 지원해 진정한 의무교육을 실현한다.또한 글로벌 청소년인재양성을 위한 영어체험학습, 영어말하기대회, 청소년해외교류 등에 4억1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교육기자재 및 환경 개선 등 인프라구축을 비롯한 기타 교육지원 사업에는 17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고등학교 보충수업지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교부 대응투자, 교육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특히 초중학생 유출이 심한 안강·외동 지역에 북카페 도서관과 최신 기자재를 갖춘 과학실습실을 조성하는 등 지역학생의 관외 유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교육경비와는 별도로 경주시는 미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경주시장학회의 경주사랑장학금을 확대 시행한다.지역 동량을 생각하는 시민, 단체, 기업들의 활발한 후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00여명의 학생에게 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교육청과 함께 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교육관계자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행복교육 열린간담회를 통해 정부 교육정책과 교육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교육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30

한수원, 동유럽에 한국 원전우수성 홍보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한수원 본사 및 유관기관에서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을 가진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원전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한수원에 개최를 요청해 이뤄졌으며, IAEA 운영진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7개국의 정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원자력계 고위 관리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국 원자력계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며 우리나라의 동유럽 국가 대상 수출기반을 구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첫날에는 기술교류 회의를 통해 각 국의 원전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참가자들은 한수원이 UAE에 건설 중인 한국 노형인 APR1400과 유럽의 신규 규제요건을 반영한 EU-APR 노형 인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향후 일정으로는 한수원 월성본부, 원자력 환경공단, 새울본부, 인재개발원, 두산중공업, 원자력연구원 및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전 및 관련 시설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동유럽 원전 운영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원전 수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29

경주에 국내최대 자동차박물관

【경주】 경주 보문단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박물관이 오는 29일 개관한다.경주시 보문로 132-22에 위치한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 26일 준공을 마쳤다.자동차박물관에는 1886년 세계 최초 내연휘발유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페이턴트카를 비롯해 헐리웃 스타가 사랑한 명차, 역대 대통령이 이용했던 차, 추억의 명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 카, 예술적 가치가 높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F-1카 등이 선보이며 130여년의 세계 자동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또 1955년 미군이 쓰던 지프차의 부품조립(시발택시)으로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추억의 자동차도 전시돼, 1975년 국산모델 현대포니 등 1900년대부터 1980년대의 국내외 명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자동차박물관은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업체가 만든 자동차 100여대를 구입해 60~70대를 상설 전시한다는 계획이다.자동차의 역사·문화와 함께 3층에는 탁 트인 보문호 전망을 자랑하는 자동차 카페 `아우토`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음료 구매 고객은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 카페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포토존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즐길 수 있는 오락공간도 있으며 1층에는 푸드코트와 완구점 등이 갖춰져 있다.그 외 박물관 야외 트랙에는 어린이를 위한 드라이빙카와 교통안전교육 체험장도 마련될 예정이다.이재웅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관장은 “신라문화의 중심인 경주와 인류 산업의 꽃인 자동차와의 만남은 체험학습활동의 최적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28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천년고도 벚꽃 향연`

【경주】 천년고도 경주에서 판타스틱한 벚꽃축제가 열린다.경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보문단지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제1회 경주벚꽃축제`를 개최한다.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벚꽃을 소재로 젊은 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벚꽃축제 첫 날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펼쳐질 개막식은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 로이킴과 최정원의 더뮤즈 뮤지컬 갈라쇼, CM오케스트라, 팝페라 가수 한가영과 남성트리오 3테너의 클래식 축하공연과 환상적인 불꽃쇼가 펼쳐진다.연계행사로는 30일부터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광장에서 열리는 `수제맥주페스티벌`이 벚꽃으로 물든 보문일원에서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특히 국제적인 마스터즈 대회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국내외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경주벚꽃마라톤대회`도 내달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광장 앞에서 힘찬 출발을 한다.또 9일 오후 6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보문호수 주변 9천여 본의 벚꽃나무가 봄바람에 함박눈처럼 날리는 장관과 함께 낭만 가득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가 진행된다.문화예술행사로는 1일부터 9일까지 매일 동부사적지와 보문호반광장, 하이코광장, 보문수상공연장 등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어쿠스틱 밴드, 경주시립예술단 합창, 경북도립예술단 교향악, 3사관학교와 50사단의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거리예술가의 공연을 즐길수 있는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첨성대 일원과 천마총 돌담길에도 소원지 달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 신라복 체험 및 각종 전통놀이 등 가족과 연인, 친구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1일과 8일 2차례 첨성대 일원 동부사적지에서 진행되는 `신라고취대 행차`는 1천350여년 전 고취대를 재현해 신라시대 독특한 악기와 화려한 연주복, 신비로운 음률로 관광객들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벚꽃마라톤대회와 연계해 처음으로 열리는 벚꽃축제인 만큼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장소가 아닌 벚꽃이 물드는 경주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경주의 봄날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23

독도·경주 벚꽃축제… 말레이시아서 경북 홍보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와 경상북도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17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 사진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마타페어(MATTA Fair)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세계 1천200여개 업체와 9만2천여명의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 등이 참관하는 동남아 3대 박람회 중 하나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를 위한 상담테이블을 운영하고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 경북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단체 여행에서 개별여행 패턴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한민국 볼거리 100선에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 등 경북 명소 7선, 경주 벚꽃축제 등 경북의 주요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선을 소개하고 경북만의 관광 매력을 알렸다.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중산층이 발달해 동남아시장 진출 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방한관광객도 31만명에 이르며 전년도 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동남아 등 외래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남아 관광시장 특성에 맞는 특수목적 상품 개발로 외래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에 나설 계획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21

경주엑스포, 봄 축제 한가득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 달 1일부터 예술성이 풍부한 기획 전시와 공연을 마련하고 상시 개장한다.우선 경주엑스포는 기존의 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를 한 단계 뛰어넘어 ICT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VR 알바트로스 체험존을 선보인다. 이는 장보고호로 명명된 우주선이 광활한 우주에서 날아오는 파편을 피해 조난당한 월성호를 구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장보고 관에서는 또봇 뮤지엄 상설전시관도 운영된다. 또봇은 3D애니메이션 프로그램으로 SBS 등 방송사를 통해 방영되면서 인기를 끈 변신 자동차 로봇. 또봇 전시관에서는 전시된 여러 종류의 또봇을 관람하고(정크 아트), 트릭 아트 등 체험도 가능하다.또 원화극장과 식당가에서는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가상 3D 수족관과 함께 과학자, 로봇공학자, 마술사, 요리사 등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위한 16개 프로그램이 주중 또는 주말 동안 예약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넓고 아름다운 엑스포공원의 자연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람열차`도 운영된다.공원 내 설치된 바자르 부스와 유휴 공간도 적극 활용된다. 11월 말까지 주말 동안 개설될 `문화 장터 아리랑 난장`에서는 프라모델 전시 및 체험, 숲 공예 등 공예품 체험, 23개 사회적 기업의 상품 전시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4월 초 열리는 벚꽃 마라톤 대회와 함께 이곳에서는 세계 꼬치 축제와 경주지역 상가연합회가 중심이 된 `장터`도 개설될 예정이며, 4월 18일부터 5월 7일까지는 경주지역 도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경주 도자기 축제` 등이 열린다.신나고 역동적인 볼거리인 국내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FLYing)`과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그린 무용극 바실라도 각각 4월 3일 그리고 오는 27일 공연을 시작한다. 또 바실라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을 펼친다.이동우 사무총장은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부터 연인들을 위한 야간 개장, 고품격 문화공간 경주 솔거미술관, 아름다운 자연과 산책길까지 모든 것을 갖춘 경주엑스포공원을 많은 이들이 찾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