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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 탄력

【경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경주시는 사업비 조달과 출자사 간 이해 조정 등의 문제로 지연되던 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지구 지정·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12일 밝혔다.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업체는 최근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갖고 민간대행 개발방식에서 법인이 직접 시행하는 개발방식으로 변경하는 민간사업협약 변경도 체결했다.또한 토지보상업무를 위탁 받은 공공 출자사인 경북개발공사는 15일부터 토지와 지장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주민설명회 등 매입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상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사전 정지작업 및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이와 관련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태영건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 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설 계획이다.신경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신경주역사 앞 부지 53만7천㎡, 사업비 2천400여억원이 투입되며 민간업체가 PF(Project Financing)로 마련할 계획이다.개발사업 예정지는 공동주택(5천여 가구), 이주자 택지, 공공청사, 학교, 주차장, 에버카운티, 상업용지 등이 배치돼 있으며, 1차 완공년도인 2020년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단지 내 인구 1만4천여 명이 생활하는 새로운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3-13

“원전 국민신뢰 제고에 최선”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7일 하이코에서 `2017 원전 안전성 증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국내외 원자력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전이슈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특별강연에서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원자력발전은 전기 에너지원 중 환경영향이 가장 적으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면 지속가능한 발전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이 우려하고 있는 지진과 관련해 한국은 규모 7.0이상의 지진 발생가능성은 낮으며, 가동원전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와 같이 현재의 원전 내진 설계기준은 안전에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전문가 주제발표는 미국, 일본, 한국의 안전문화 및 원자력학계, 의과대학 교수, 원전 운영회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극한재해 대비 안전성 확보 방안, 운영인력의 역량과 안전문화 향상 트렌드, 후쿠시마사고 이후 일본 정책과 주민 건강영향 평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원자력·항공 안전문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나지메딘 메시카티(Najimedin Meshkati) 교수는 “원전운영에서 인적역량과 안전문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의 안전 운영뿐만 아니라 복합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처능력도 안전문화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밝혔다.일본 도쿄대 겐키 야가와(Genki Yagawa) 명예교수는 동경전력 후쿠시마 사고조사 검증위원회 위원장과 일본학술회의 원자력사고대응 분과위원장을 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쿠시마 사고 이후 극한재해에 대비한 원전안전성 확보 방향을 발표했다. 또 켄슈케 요시하라(Kensuke Yoshihara) 일본 간사이전력 안전처장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에서는 새로운 안전기준에 따라 안전조치가 진행됐고, 이후 원전제로 정책이 페기돼 원전을 재가동한 현황 등을 설명했다.한국의 전문가로 참석한 정범진 경희대 교수(원자력공학과)는 지난 2월 한국이 전세계에서 8번째로 `원전 누적운전(Reactor-year) 500년`을 달성한 성과를 발표하며 향후 지속적인 원자력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 선행돼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까지도 철저히 대비해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한수원은 기술적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까지 국내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9

경주시의회, 제 221회 임시회 마무리

【경주】 경주시의회는 7일 본회의장에서 제22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 채택을 비롯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반안건 등을 심사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7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2차 변경안(서면체육공원 조성 및 형산·신당 생태공원 조성사업),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운영에 따른 출연 동의안 건에 대해 원안채택 했다.또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을 채택해 제1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병도 의원, 부위원장에 이동은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정문락, 권영길, 김성수, 한현태, 한순희, 윤병길, 손경익, 김동해 의원을 선임했다.제2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장동호 의원, 부위장 최덕규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이철우, 박귀룡, 엄순섭, 김성규, 김항대, 김영희, 서호대, 정현주 의원이 선임됐다. 행정사무감사는 6월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또 2016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일간 경주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집행한 2016년도 세입·세출의 결산, 채권 및 채무의 결산, 이월비 결산 등을 검사하게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8

경주시, 맞춤형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경주】 경주시가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시는 6일부터 복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렵고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해 이동복지상담실인 `복지톡톡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상담실은 민간기관과 협업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취약계층을 발굴해 복지제도를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영구아파트가 밀집된 용강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넷째 수요일에 경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협의회 등 민간기관과 협업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현장 상담을 통해 처리가 가능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공공기관에서 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타 기관과 민간기관에 의뢰해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상담실 운영은 경주종합사회복지관의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사업 등과 함께 복지소외계층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복지서비스에 맞춰 시민이 원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7

동남권 원전소재 시·군 `맞손`

【경주】경주시가 동남권 원전소재지와 시·군 원전방재망을 구축했다.시는 지난 3일 울산 태화강생태관에서 기장군 및 울주군과 원전방재체계 구축 협업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실무협약은 원전 최대 밀집지역인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원전사고를 대비해 주민안전 및 보호조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이들 지자체는 앞으로 △주민교육·훈련·홍보 △방사능방재 시설·설비 확충 △방사능방재 장비·물자 확보 △환경방사선 감시 △원전안전 관리 분야 등에 대해 상호 협업하게 된다.특히, 최우선 추진과제로 원전사업자 시행요구 건인 `5㎞ 내 원전 최인접지역의 세대별 실내 비상경보 방송망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또 경주시·기장군·울주군에서 각각 운영하는 통합환경방사선감시망 측정 차량과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재난대비 현장방재요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례적인 합동환경방사선탐사 지역별 순회 실시 등 주민보호와 안전에 조금 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공통적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박대선 원전방재팀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원전이 최대 밀집하고 있는 동남권역 원전소재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주민안전과 보호 및 방재대책의 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7

경주, 스포츠 동계훈련에 `딱`

【경주】 경주가 겨울철 스포츠 동계훈련지로 크게 받고있다.경주시는 지난 1~2월 동안 축구, 야구, 태권도, 복싱 등 전국의 153개 팀 3천210명의 선수가 동계훈련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고 5일 밝혔다.축구는 초등부에서 대학부, K3리그 등이 축구공원 6개 구장에서 31개팀 1천명이,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등에서 24개팀 660명이 참여해 훈련중이다.불국사 숙박단지가 위치한 진현동 일원에 조성된 태권도훈련장은 95개팀 1천431명이 참여해 스포츠도시 경주를 뜨겁게 달궜다.시는 동계훈련 선수단들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학교 지도자 간담회 등을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등 훈련에 참가한 선수단들이 최대한 훈련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동계훈련 기간 중 `경주컵 2017 동계 클럽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을 열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대회를 마쳤다.시는 이 대회에 출전한 73개팀 1천500여명의 선수단을 위해 천연잔디구장을 무료 개방해 훈련을 도왔고, 경기기록, 볼도우미 등 경기운영 지원과 의료 및 급수 등을 제공했다. 또 올해는 복싱 국가대표상비군 등 120여명과 독립야구단 저니맨 20여명 등이 동계훈련지로 경주를 처음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가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참가한 선수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시설인프라 및 다양한 홍보 서비스 마케팅으로 스포츠도시 경주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3-06

경주시, 직무성과 체결·성과보고회

【경주】 경주시가 27일 알천홀에서 `2017 직무성과 계약 및 2016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부서별 직무성과 평가보고회와 2017년 직무성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이번 보고회는 국·소장 및 과장들이 시장·부시장과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1년 동안 사업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이다.8명의 국장을 포함한 81명의 총 272개 성과과제에 대해 분야별 외부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본청에서는 창조경제과가 최우수 부서, 건강증진과·복지정책과가 우수, 체육진흥과·보건행정과·시정새마을과·정책기획담당관 4개 부서가 장려에 선정됐다.읍면동 최우수상은 안강읍이 선정됐으며, 현곡면은 우수, 황남동과 성건동이 장려에 뽑혔다.주요 성과로는 중심상가 주차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주 유소년스포츠 특구 추진, 월정교·황룡사복원, 신라대종 테마파크 조성, 동해안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등이 호평을 받았다.이어 올해는 84명(국장9, 과장75)이 총 287개 과제에 대해 상호 직무계약을 체결하고 공직자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들은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시민중심 일자리 창출, 북천 생태하천 준공,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신화랑 풍류체험벨트(화랑마을) 준공, 경주급속수처리기술 사업화 등을 약속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직무성과 계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장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2-28

내달 `문화가 있는 식물원` 시작

【경주】 경주시가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 무대와 식물원 제2관에서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클래식, 민요, 팝, 가요 등 각종 장르의 악기연주와 보컬공연과 같은 음악공연뿐만 아니라 댄스, 마술, 난타,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을 선보인다.오는 3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고, 하반기인 7월부터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다음 달 11일 열리는 첫 공연은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식물원 제2관에서 경주 챔버오케스트라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지고,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관악동호회인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북춤, 부채춤, 밸리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또한 예정된 공연 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버스킹 공연`도 추가로 운영한다.`버스킹 공연`은 경주동궁원 홈페이지(www.gyeongjuepg.kr)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서를 접수 받는 형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한편, 경주동궁원은 지난 2013년 9월 개원 이래 현재까지 140만명이 다녀간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해 신라의 이야기를 담아낸 곳이다. 한옥형태 유리온실의 `동궁식물원`과 우리나라 최초 체험형 화조원 `경주버드파크`로 이뤄져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7-02-23

`고준위 방폐물 관리법` 조속제정 촉구

【경주】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20일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절차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협의회는 “지난 2005년 경주시민은 중·저준위 방폐장유치 당시 2016년까지 월성원전의 고준위방폐물을 타지역으로 이전한다는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방폐장을 유치했으나 월성원전의 고준위방폐물은 2017년 현재까지도 뚜렷한 대안 없이 계속해서 쌓여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또 “지난 1978년 고리 1호기가 발전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는 2015년말 기준 경수로 1만6천297다발, 중수로 40만8천797다발로 현재 1만5천t을 넘어서고 있으며 해마다 750t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협의회는 “사용후핵연료는 현재 원자력발전소 부지 내에 저장돼 있으나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2019년께 월성원전을 시작으로 2024년께 고리원전과 영광한빛원전의 기존 저장시설 용량이 포화 상태가 되고 월성원전부터 원전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특히 “원전 내에 저장돼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보다 안전한 시설로 옮겨 관리하기 위한 부지확보 및 관리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하루속히 관련법이 제정돼야 함에도 국회가 법제정을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더구나 “그동안 고준위방폐물 관련 문제를 정부가 차일피일 미뤄 온 것이 사실이고 이에 대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국회마저 고준위방폐물 관련 법안을 뜨거운 감자 취급하면서 법제정을 지연시킨다면 이것은 엄연한 국회의 직무유기이며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2-21

최양식 경주시장 “소중한 민의 담았다”

【경주】 최양식 경주시장이 20일 동천동과 중부동을 끝으로 소통마당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번 소통마당은 형식과 격식은 최대한 간소화하고 읍면장의 현안보고와 주민과의 대화에 주력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 시장은 지난 2일 안강읍을 시작으로 23개 읍면동 지역 주민의 불편사항과 지역발전방안에 관한 여론을 직접 청취하고 주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최 시장은 제한된 시간과 일정 속에서도 참여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성실하게 답변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또 1박2일 소통 사랑방 좌담회를 비롯해 지역현안 사업장과 농가 및 기업체, 경로당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행정 행보를 보였다.참석한 주민들도 개인적인 건의사항보다는 지역 전체 발전을 위한 공감의 의견을 많이 제시해 진일보된 간담회가 이뤄졌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실국소장 및 주요사업부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배석해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민원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즉석에서 상세하게 해소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번 소통마당으로 주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담고 시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정 주요 역점사업들이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여건이지만 더 열심히 뛰어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경주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2-21

경주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내달 시행

【경주】 경주시가 수학여행단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진 이후 수학여행 이용 시설물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학교와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초·중학교 체험학습 담당자들의 안전점검 의뢰 시 시설, 소방, 전기, 가스, 위생 등 여러 기관과 부서를 통하지 않고 접수부터 점검결과 통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또 숙박단지에 음주감지 측정기를 제공해 관광버스 운전기사에게 투어 시작 전 인솔자 대표가 음주 여부를 측정한 후 투어를 진행한다.안심 수학여행 서비스 이용은 해당 학교에서 사용할 숙소 등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 신청서를 작성 후, 시 관련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관광컨벤션과(054-779-6982)로 문의하면 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경주지역 숙박시설 전수조사 결과 오히려 수학여행지라는 특성으로 점검 횟수가 많아 타지역보다 안전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한 최고의 수학여행지인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안심하고 많이 찾아달라”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2-17

“치매, 미리 검진받고 조기치료 받으세요”

【경주】 경주시가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실시한다.경주시보건소는 치매상담센터를 상시운영하며, 만 60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읍면동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을 순회해 무료치매선별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시 보건소는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인지력 저하나 치매 초기증상이 의심되면 협약병원(동국대학교경주병원, 경주동산병원)을 통해 전문의 진찰, 치매신경인지검사, CT 촬영, 혈액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또 의료기관에서 상병코드 F00~03, G30으로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 치료제를 복용하는 만 60세 이상인 치매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의 경우, 월 3만원 한도에서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한다.경주시의 지난해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는 6만7천920명이며, 노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치매는 지적능력과 사회활동능력 저하로 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발생 초기부터 인지훈련 등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김여환 보건소장은 “무료치매선별검사와 치매상담센터의 상시운영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에 힘써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치매와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치매상담센터(054-779-8581) 및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연중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