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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교육지원청, 학업중단 예방 및 생명존중 캠페인

울릉도 청소년들의 바른지도(청·바·지) 및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울릉교육지원청, 울릉초등학교, 울릉경찰서가 참여한 가운데 8일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에서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찰서 직원과 울릉초학생회·교직원들이 함께 울릉초등학교 정문에서 울릉초 전 교생 139명을 대상으로 아침 등교시간에 맞춰 진행됐다.이들은 학업중단 예방의 날 및 학업중단숙려제(New-Start)를 홍보하고 학교폭력예방,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법을 안내하는 등의 청바지 캠페인을 벌였다.청바지 캠페인은 교육지원청과 관계기관이 협력, 학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합동 교외 생활지도와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 및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한다.특히 학업중단 예방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 향상과 진로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생명존중 교육은 친구끼리 관심 두기, 바른말 고운 말 사용, 내 주변의 동·식물에 관심 갖기 등으로 해서 나, 가족, 이웃, 그리고 사회 구성원 전체에 대한 사랑을 가지도록 지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송은숙 교장은 “이번 학업중단 예방의 날 청바지 캠페인을 통해 학업중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최영택 울릉교육장은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안전한 망을 구축, 학교폭력과 학업중단 학생을 사전에 발견하고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8

日 시마네현 지사, 일 정부에 독도 ICJ제소 등 강력대응 주문

일본의 울릉군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도를 넘고 있다. 일본 초·중·고 전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에 이어 아예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주장했다.마루야마 다쓰야(丸山達也) 일본 시마네(島根)현 지사는 6일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일본 영토문제 담당상을 내각부에서 만나 중앙 정부가 독도에 관해 영토 문제로서 강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요망서를 전달했다.요망서에는 독도의 영유권을 일본이 확립할 수 있도록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는 것을 포함해 새로운 외교 노력을 펼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또 현재 시마네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매년 2월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각의 결정으로 일본 정부 공식 행사로 승격해 개최하라고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에토 담당상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소개한 시설인 도쿄(東京) 소재 '영토·주권 전시관'을 거론하며 "역사적 사실을 내방객이 실감하고 있다"며 자국민을 위한 계몽 활동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표명했다.한국 정부는 ICJ의 강제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이 독도가 자국 땅이라고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제소하더라도 재판이 성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8

日, 울릉도 일본 땅…황당한 일본 코로나19 사이트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세계에 알리는 사이트(코비드19 재팬 닷컴)에 울릉도를 자국의 시마네(島根)현 관할로 표기했다고 7일 사이버 민간외교 사절단 반크가 전했다.이 사이트는 구글(www.google.com)에서 ‘일본 코로나’를 검색하면 최상위에 노출된다.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와 치료자, 사망자, 검진자 등 현황과 주요 지역 상황을 매일 전 세계에 전파한다.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체코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핀란드어, 벵골어, 힌디어, 우크라이나어 등 총 14개 외국어로 실시간 안내한다.반크는 당시 지도에서 울릉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시마네현의 코로나19 현황을 알리는 작은 안내 창이 떴다. 안내판에는 확진자 24명, 회복자 24명, 사망자 0명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울릉도에는 아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이 사이트 메인 세계지도에서 한국 울릉도를 클릭하면 일본땅 ‘Shimanae’라고 표기하고 있다. 일본의 코로나19 정보를 얻고자 하는 세계인들에게 왜곡된 영토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반크는 설명했다.반크는 이 사이트 운영자에 항의하는 한편 시정 캠페인에 들어갔고 현재는 한국 땅으로 바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일본 전문가는 "일본이 모르고 한 짓이 아니다. 울릉도를 이런 방법으로 오랫동안 슬그머니 자기들 땅인 것처럼 표기하다가  독도 처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8

울릉군 독도 인공 조형물 보고서 수정분 발간

지난 2018년 발간된 ‘한국인의 삶의 독도’ 독도 인공 조형물을 집대성한 보고서 수정본이 최근 발간돼 울릉군 독도 현대사 연구에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2018년 독도의 인공조형물에 대한 종합 조사 보고서인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독도의 인공조형물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독도박물관이 울릉군 독도 현지를 방문해 동·서도에 설치된 인공조형물 전수조사를 진행해온 결과물이다. 독도박물관은 2018년 3월부터 독도에서 인공조형물을 조사 96점의 인공조형물을 확인했다.2018년 상반기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울릉군 공조 형물은 21점이다. 위령비 7점을 비롯해 영토 표석 6점, 각 석문 4점, 표지석 2점, 기념비·조형물 각 1점이다.독도박물관은 2018년 4월과 6월에 걸쳐 인공조형물 75점 추가로 확인하고 GPS 기기를 이용, 해당 인공조형물의 정확한 위치와 고도, 크기 등을 실측하는 등 해당 조형물의 고해상도 사진 자료도 확보했다.하지만, 최종덕씨 울릉군 독도 생활 부문의 기록이 미비하다는 지적에 따라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충분한 고증을 거처 수정된 2019년 판을 최근 발간됐다. 수정된 중요한 부분은 143p 독도주민 숙소, 주소판, 준공판 156p~161p 최종덕 기념 표석 편이다.이번에 추가된 부문은 “현재의 주민 숙소가 자리한 곳은 독도 최초의 주민인 고 최종덕 씨가 처음 터를 잡은 곳이다. 그는 1965년 장기간의 거주를 위해 물골에 들어간 이후 여러 곳을 답사하며 항구적인 주거공간을 물색했다“고 기록했다.또 ”결국, 1966년 현재의 주민 숙소 자리에 토담을 쌓고 함석과 슬레이트를 얹은 집을 지어 1967년에 이주했다. 이후 시멘트를 이용한 온돌방을 비롯하여 건조장, 선착장, 창고 등과 같은 어업시설은 물론 물골로 물을 길어 가기 위한 일명 ‘998계단’ 역시 그의 손으로 완성했다.“고 적었다.”이로써 독도는 점차 사람이 살아가는 주거공간으로 변모해 나갔다. 그는 살림집이 있는 이곳을 ‘덕골’로 불렀으며 1987년까지 사망할 때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그의 사망 후에는 1992년까지 딸 최경숙과 사위 조준기 내외 및 손주들(강한·한별)이 함께 독도에서 생활했다”는 내용을 담았다.이 같은 내용을 추가, 역사적 자료를 남겨, 독도는 과거에도 실제로 사람이 집을 짓고 살았고 경제 활동도 했다는 것이 입증됨에 따라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8

올해 개교한 울릉 중, 꿈·끼를 실현하는 첫발을 딛다

올해 개교한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구현)가 다양한 교육을 통해 꿈과 끼를 실현할 첫 번째 방과후학교 외부 강사 연수 및 청렴 서약식을 했다.이번 연수 및 서약식은 울릉중학교 외부 강사에 대한 연수를 통해 방과후학교 청렴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학생들의 꿈, 끼를 실현하기 위한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제공하고자 시행됐다.이번 외부 강사 연수는 학생 출·결석 관리, 생활지도, 안전생활지도, 코로나-19 대비 소독지침 준수, 통학버스 귀가 지도 및 수업 활동 전반에 대한 강사 복무 자세에 대해 안내했다.또한, 외부 강사들은 청렴 이행 서약 선서를 통해 울릉 중학생들을 자식과 형제처럼 사랑과 봉사, 믿음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통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울릉중학교 외부전문 강사를 통해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음악, 체육, 미술, 컴퓨터, 영어, 과학탐구, 창의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29개 강좌 중 학생들이 선택, 6일부터 교육에 들어갔다.남 교장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해 주는 외부 강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7

울릉주민 편의 위해 후포~포항 간 중형셔틀 버스 운행

울릉도~울진 후포 항로에 여객선 씨플라워호를 운항하는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사장 황인경)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중형셔틀버스를 구입 후포~포항 간 운행한다.제이에이치페리는 울릉주민들과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일부터 25인승 셔틀버스를 포항~후포 간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씨플라워호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보다 1시간 이상 단축된 2시간 20분대 운항하고 있다.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의 운항 중단으로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병원 이동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보다 1시간 이상 운항 시간이 단축되는 후포~울릉 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를 이용하는 울릉도 주민들이 늘었다.그러나 울릉주민들은 대부분 포항에서 볼일을 보거나 대구 등에 가려면 포항을 거처야 하므로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큰 불편을 겪었다.하지만 2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함에 따라 포항~울릉 간 여객선 탑승 시간이 길어 육지 이동에 불편을 느꼈던 울릉주민들이 후포~울릉 간 여객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황인경 사장은 "울릉도 주민들이 운항 시간이 짧아 멀미를 덜 하는 씨플라워호를 이용하려 해도 후포~포항 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며"셔틀버스 운행을 요구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5인승 버스를 구입해 운행하게 됐다"며"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선박 운항 및 셔틀버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문의는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또는 전화 1644-9605, 054-791-9605번을 통해 한 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7

日문서가 말하는 “독도·대마도는 한국땅”

[울릉]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증명하는 일본의 각종 문서를 담은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이 펴낸 ‘독도는 한국 땅, 대마도는 조선부속 섬’은 일본 고문서로 본 대마도 독도는 우리 땅에서 독도(죽도) 도해령, 죽도 도해금지령에 대해 문서명, 작성연대, 작성자, 수신자와 함께 문서를 소개하고 사본을 보관하고 있다.또 안용복, 박어둔 때문에 울릉도, 독도까지 일본인이 접근하지 않았다. 이 증거로 문서명 시마네현 영토 죽도, 문서작성자 츠네마츠 야스오 시마네현지사(문서작성일 소와 26년(1951년) 8월 30일)가 요시다 스케 외무대신에게 보낸 문서도 소개하고 있다.경북매일신문에 소개되기도 한 ‘독도 옛 이름 리앙쿠르는 이안굴서 따온 말’이라는 일본 극비문서도 공개했다. 일본은 패전 후 미국 연합군 사령부의 지령으로 독도에 접근하지 못한 문서도 공개했다.특히 일본 외무성이 시마네현에 죽도를 일본 영토로 한 것이 언제인가 보고하라는 문서도 공개했다. 이 문서는 시마네현이 고시 40호는 작성해 놓고 공포하지 않았다는 증거다.외무성이 편입한 것으로 모른다는 것은 국제법으로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증되지 않을뿐더러 고시 40호를 작성하고 직인을 찍을 때 외무성이 반대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김 소장을 설명이다.이같이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직·간접 증명하는 일본문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출판돼 독도를 연구하는 많은 연구가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저자 김문길 소장은 지난 1945년 히로시마에서 출생했으며 계명대학교 영문학과, 일본 국립고베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학술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외대, 교수 일본 교토대학문학부, 문부성교토 일본문화연수센터 외국인 교수를 역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06

울릉고,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동아리 결성

세계 최고의 자연유산을 간직한 울릉도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교장 설제문)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결성 울릉도 독도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울릉고등학교는 최근 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경북대학교 독도연구소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결성했다. 동아리는 울릉고 재학생 12명이 참여하고 있다.최근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울릉도(독도)의 대양 섬으로서 가치, 지질 및 육상식물의 특이성, 한 난류가 교차하는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울릉도(독도)의 해양생물 다양성 가치 등에 주목, 지난해부터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번에 결성된 울릉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의 숨겨진 가치를 함께 배워나가고 학생들의 숨은 끼를 발휘, 다양한 울릉도의 가치를 홍보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 교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학교와 협력해 지속해서 관심을 둘 예정이다.이를 위해 울릉고와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간 오는 9월 MOU를 체결 예정에다. 울릉도의 꿈이며 울릉도의 미래를 만들어 갈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에 대한 울릉군민들의 관심이 요구된다.변주환(해양레저과 2년) 울릉고 세계자연유산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최동단 학교로서 울릉고와 신비의 섬 울릉도(독도)를 많이 알리고 보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6

울릉초·중생 진로직업 체험·코칭…진로캠프운영

울릉도 초·중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꿈 찾기 진로직업체험과 진로직업코칭으로 비상하는 진로캠프를 운영한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6~7일까지 이틀 동안 울릉 관내 4개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과, 울릉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 찾아가는 꿈 찾기 진로캠프’를 운영한다.이번 캠프에서 초등학생은 진로직업 체험으로 드론기술자체험을 통해 미래 산업과 교통, 운송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드론을 직접 조립과 조종하는 체험했다.또, 네일아티스트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예술적 감각과 디자인을 배우고 자신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들은 진로직업 코칭을 통해 미래 희망직업을 위해 준비해야하는 다양한 영역을 코칭 받는 좋은 시간이 됐다.특히 진로직업, 진로 리더 쉽, 비지 쿨, 진로자존감코칭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 자기개발, 직업선택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했다.최 교육장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를 경험, 미래 산업과 직업에 대해 이해함과 동시에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힘을 키우고, 학생들에게 스스로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능력과 자존감을 향상, 삶에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6

울릉도 코로나 19 의심자 때문에 응급실 일시폐쇄 소동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에 코로나 19 감염 의심자가 발생, 울릉군 보건의료원 응급실이 일시 폐쇄되는 등 소동을 빚었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울릉도 모 기관에 근무하는 A씨(남·32)가 지난 6월 19일~21일 육지를 다녀왔고 지난 2일 설사와 배가 아파 울릉군 보건의료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4일 다시 열이 심해 오후 5시 의료원 응급실을 찾았다.증상을 봐서 코로나 19로 의심한 의료진은 5시간 동안 검사 및 시료 채취를 했고 울릉군재난대책본부는 오후 11시부터 A씨를 즉각 자가격리시켰고 의료원은 응급실을 5일 새벽 3시까지 일시 폐쇄, 철저한 소독 후 재개했다.문제는 울릉도에서는 코로나 19 감염 여부 검사를 할 수 없고 시료를 채취 여객선 편으로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야 한다. 하지만 여객선 운항이 끊어져 시료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 때문에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져 나갔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5일 여객선 편으로 시료를 보내 검사한 결과 6일 A씨는 코로나 19 음성으로 나왔고 다른 질병으로 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지난 3일 경산에서 울릉도에 관광 온 B씨가 대구 모 병원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옆에서 물리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대구 역학조사관이 4일 울릉군재난대책본부에 신원을 통보했다.울릉군재난대책본부는 즉시 인적을 추적, B씨를 자가 격리하고 시료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확인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 해제 후 6일 울릉도를 떠났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는 지역 특성 상 감염자 확인이 즉시 이뤄질 수 없어 헛소문이 나는 경우가 많다. 군은 청정 울릉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생활적 거리두기 등 울릉군의 지시에 따라주면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6

아름다운 울릉도 독도를 화가의 손길로 만나보세요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그림을 통해 만나보세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상설갤러리에서 울릉도·독도 풍경화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울릉고등학교 교장으로 2020년 정년퇴임 한 박재형 화가가 지난 1997년부터 울릉중·우산중학교에서 교사·교감으로 근무하면서 본 울릉도와 독도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7일까지 개최된다.박 화가는 지난 1998년 울릉도에서 울릉풍경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울릉문화원에 제3회 개인전을 열었고, 제4회 울릉도 ·독도 풍경화 초대전을 경상북도교육청 상설갤러리에서 개최한 바 있다.이번에 5번째 울릉도·독도 풍경화 전시다. ‘해양영토를 지켜온 대한민국 국경의 섬 울릉도·독도 풍경화’를 제목으로 달았다. 울릉도와 인연을 맺고 개인전을 모두 울릉도·독도 풍경화로 전시회를 개최한 박 화가의 울릉도 사랑이 남다르다.지난 1997년 울릉중과 우산중 미술교사를 3년 동안 겸무했고 2012년에는 3년 동안 우산중학교 교감, 2018년에는 울릉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 2년 동안 근무하고 올해 정년퇴임 했다.이번 전시회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산야 풍경, 생동하는 봄, 시원한 여름, 오색 빛깔의 가을, 눈 쌓인 겨울 장면, 등 사계절과 울릉도의 꽃, 주상절리 등 울릉도와 독도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았다.박 화가는 “저의 작품들은 파도 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국경의 섬 8년’을 보낸 해양영토의 대 자연 속에 위풍당당 초 자연적 힘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내 예술의 목표는 공기, 물, 바위, 나무들을 실제와 똑같이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풍경 속에 깃든 영혼을 표현하는 것이다’는 독일 화가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과 의도에서 사물, 자연 정신의 혼연일체, 자연의 체험과 반영 풍경화 표현에 앞서 많은 생각을 늘 가져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6

세계최고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 고릴라 조형물, 식당 오픈

지난해 세계최고의 리조트(호텔) 건물로 선정된 바 있는 울릉도 코오롱 코스모스리조트가 울릉도 고릴라 공간을 오픈하고 호박과 오징어를 테마로 울라(ULLA)가 운영하는 식당도 개업했다.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은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리조트 주변에 울릉도 고릴라 테마 공간 '울라'를 공식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이자 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있는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다.코오롱글로택은 고릴라가 서 있는 모습을 본 따 만든 대형 조형물 메가 '울라'가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오면 꼭 찾게 되는 지역 명소로 키울 계획이다.코스모스 리조트 옆에 있는 '울야' 식당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으로 지역 특산물인 호박과 오징어를 테마로 수제 맥주와 산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조리한 일품요리를 선보인다.오후에는 수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펍으로, 저녁에는 선술집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텍은 앞으로 '울라'를 울릉도의 대표 캐릭터로 육성, 다양한 테마 공간을 기획, 울릉도의 관광산업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스모스 관계자는 “관광지로 더욱 주목받는 울릉도에 '울라'가 울릉도의 대표 캐릭터로 성장되기 바라며, 앞으로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캐릭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오픈을 맞아 메가 '울라'와 '울야'식당을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7, 8월 두 달간 진행되고 '울야'식당은 8월까지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한편,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가 여행 관광 업계 글로벌 어워즈인 월드 트래블 어워즈와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 각각 후보로 선정됐다.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 관광 및 환대 산업의 모든 주요 부문에 걸쳐 우수성을 기념하고자 1993년에 제정된 상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산업 우수성의 품질마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시상식 중 하나로,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손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우수성을 갖춘 최고의 호텔에 수여되는 상이다.온라인 리뷰를 통한 호텔에 대한 고객 만족도와 시설, 디자인, 위치 등을 기준으로 30만 명 이상의 호텔 이용 고객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호텔이 선정된다.지난해 국내 수상 기업으로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콘래드 서울(아시아 리딩 럭셔리 시티 호텔)과 대한항공(아시아 리딩 캐빈 크루)이,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선정된 바 있다.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는 영국의 유명 건축·디자인 잡지 ‘월페이퍼’가 발표한 ‘월페이퍼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세계최고로 뽑혔다. 이 잡지는 매년 건축 분야에서 호텔·주거·공공건물 중 최고를 뽑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5

중단된 용출수 ‘울릉샘물’ 개발 속도낸다

[울릉] 울릉도 추산리에서 용출수로 만든 울릉 샘물 판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 1급수인 추산 용출수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수 유통망을 가진 LG생활건강이 울릉군과 손잡고 울릉샘물 생산을 추진하는 가운데 환경부와 최종 협의를 앞두고 있다.울릉도 먹는 물 사업이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이유는 울릉도 상수도 보호구역 내에서 수익 사업을 할 수 없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작년부터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하지만 최근 환경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면서 사업에 다시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울릉군과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월 울릉군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20억 원 규모의 ‘울릉샘물’을 설립했다.울릉샘물은 LG생활건강이 87.03%의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울릉군이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 설립 후 1년 넘게 사실상 활동이 없었다.상수도보호구역 수입사업 불허에다가 코로나 19로 대면 협의도 어려워 사업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울릉군은 늦어도 7월 환경부를 방문, 상수도법 관련 최종 협의를 할 예정이다.군은 당초 3월에 만나 최종 협의를 하려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됐다.군은 제주삼다수를 능가하는 먹는 물 판매를 위해 지하 암반수만 생수로 판매할 수 있는 법에 용출수를 추가해 울릉도 용출수 판매의 길을 열고 2010년 6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했다.우여곡절 끝에 2017년 생수 시판을 맡아줄 곳으로 LG생활건강을 선정했다. 단순 위탁 판매가 아닌 공동 출자로 법인까지 세웠다는 점에서 LG생활건강은 울릉샘물에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8천억 원을 넘었고 올해 1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산된다.지난해 시장 1위 삼다수가 2천1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가 1천750억 원의 매출을 거둬 두 생수 브랜드가 국내 생수 시장을 절반 이상 점유하고 있다.군은 울릉샘물이 생산 될 경우 제주삼다수보다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울릉군에 재정자립 향상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02

울릉도 인근해상에 올 들어 첫 중국어선 피항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 지난달 30일부터 기상특보가 발효되자 공해상 및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36척이 1일 올해 들어 첫 울릉도 인근 해상으로 피항했다.중국어선의 울릉도 인근 해상 피항은 오징어 성어기 철인 9~12월이지만 올해는 6월에 벌써 피항이 시작됨에 따라 중국어선의 북상 조업이 예년보다 빨리 이뤄졌다는 지적이다.울릉도 인근 해상으로 피항한 중국어선들은 풍랑주의보에도 비교적 잔잔한 북면 해상에 몰려 정박하다가 바람 방향에 따라 울릉읍 와달리~울릉(사동) 항 외항으로 이동 피항했다.이들은 해안에서 가까이 닻을 내리고 기상이 좋아지기를 기다렸다. 이에 따라 동해 해경은 1천500t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감시망을 펼쳤다.관계기관에 따르면 올해 북한수역으로 이동한 중국어선은 810여 척 운반선 20척이며 오징어 조업 부진으로 남하한 어선은 620여 척으로 200여 척이 조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 울릉도 피항은 대부분 12월 기상이 좋지 않을 때이지만 올해는 6월부터 피항하는 것은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조업이 연초부터 시작됐다는 증거”라고 말했다.따라서 오징어가 성어가 되기 전에 그물을 이용 싹쓸이하기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이 동해 오징어 씨를 말린다며 강력한 규제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오징어는 회유성으로 북한 수역은 울릉도 등 동해상으로 내려오는 오징어 길목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선들은 낚시로 잡는 채낚기 어업이지만 중국어선은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2

울릉도 저동항, 어민들이 지킨다… 항내 쓰레기 청소

울릉도에 내습한 태풍급 강한 바람과 폭우로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울릉읍 저동항 내에 각종 쓰레기가 유입되자 어민들이 직접 나섰다.울릉도 저동항에는 지난달 30일과 1일 태풍급 강한 바람과 폭우로 스티로폼, 드럼통,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는 물론 각종 생활 쓰레기 등 선박 유해, 항내 오염 물질이 유입됐다.이러한 유해 물질 중 대형 나무 조각 등은 선박과 선박 사이에 끼면 선박이 침몰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각종 쓰레기들과 밧줄 등이 스크루에 감기면 엔진 고장, 선박이 뒤집힐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이에 따라 저동 어민들은 2일 새벽 5시부터 갈고리와 손수레 등 각종 장비를 동원 항 내 청소에 나섰다. 울릉도 어민들은 대부분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회장 김해수)소속이다.연합회 회원들은 이날 일사불란하게 수십 t의 각종쓰레기를 뭍으로 끌어올리고 정리하는 등 스스로 치우며 깨끗하고 안전한 울릉도 저동항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어민 A씨는 “과거에는 항구가 더럽혀져도 울릉군에서 치워 주겠지 하고 나 몰라라 했지만 내 어선이 다칠 수 있고 위험하며 우리가 이용하는 항구를 우리가 지킨다는 차원에서 스스로 나서 대대적인 청소를 한다”고 말했다.김해수 회장은 “태풍이나 강한 바람으로 항구 내에 쓰레기가 유입되면 문자를 통해 전달하면 회원들이 바로 출동해 치우기로 합의해 문자를 보내면 곧바로 모여 청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2

울릉도 정대휘 씨 신지식인 선정… 산림자원(임업)분야

울릉도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정대휘(58)울릉산삼공사대표가 산림자원(임업)분야에서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았다.정 대표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1일 개최된 2020년 상반기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이 같은 인증서를 전수받았다.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신지식인 포럼’을 주제로 (사)한국신지식인협회(회장 김종백) 주최, 송석준 국회의원 주관, 행정안전부,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개최한 제35회 신지식인 인증식이다.산림자원(임업)분야 신지식인에 선정된 정대휘 대표는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으로 최상급 청정자연림이 잘 보존된 울릉도에 최초로 산양산삼재배에 성공해 경제 활성화 및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았다.또한 임업후계자(전문임업인) 불모지였던 울릉도에 귀농. 귀산촌한 정 대표는 울릉군 최초 임업후계자로 선정돼 울릉군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해오면서 임업전문인 저변확대를 위해 임업후계자를 양성하는 등 신지식인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한국임업후계자협회중앙회 홍보실장.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산림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귀산촌 멘토와 제1기 산림정책 국민멘토단, 숲 해설가 등의 활동을 통해 미래 산림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산림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한국 신지식인 협회는 지난 5월까지 2020년 상반기 신지식인 선정대상을 공모했고 30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본 심사,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48명을 선정. 인증서를 전달했다.정대휘 대표는 “미래 국가발전의 신성장 동력은 산림자원 발굴 개발, 육성발전에 있다”며 “국토 면적의 64%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보존에 치우치지 말고, 산업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2

중국어선 올해 첫 울릉도 피항 피해 심각…기름유출 등

북한 수역 및 공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들이 기상악화로 올 들어 첫 울릉도 북면 해안에 피항하면서 기름 유출 등 피해가 우려돼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지난달 30일부터 울릉도와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되면서 40여 척의 중국어선들이 울릉도 북면해안으로 피항했다가 이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자 1일 다시 울릉읍 와달리와 울릉(사동) 항 부근으로 피항했다.하지만, 이들이 피항한 청정해역 북면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띠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북면 천부항 입구에 중국 어선들이 피항해 기름띠가 천부항내 또는 해안으로 밀려들어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중국어선이 정박한 부근에는 약 200m의 기름띠가 2곳에서 형성됐다. 울릉군 북면 천부항 입구와 외항 2곳에 기름띠가 형성 해안으로 밀려오면 해산물의 피해가 예상된다.이 기름띠는 중국어선에서 배출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바람을 막아 주는 자연 항이 없어 중국어선들이 피항하면 해안 가까이 접근해 닿을 놓는다.따라서 이 같은 폐유 등 기름 유출은 가까운 해안가로 밀려와 해산물 피해 우려되기 때문에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도 해안에는 울릉군이 각 어촌계와 공동으로 해삼, 전복, 어린고기 등 방류사업을 하는 등 바다 목장 가꾸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이 같은 기름 유출은 큰 피해가 예상된다.그뿐만 아니라 중국어선들이 울릉도로 피항하면서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 불법조업, 불법 쓰레기 투기ㆍ밀입국ㆍ해양기상관측 장비ㆍ해저케이블 등 해양시설물 파손 등 많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따라서 중국 어선들이 피항할 경우 철저한 관리는 물론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상시설물 안전관리, 기름 유출, 쓰레기 투기 등 해양오염을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1

동해해경, 태풍급 풍랑 속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

울릉도에 태풍급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1천500t급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경은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일 오후 3시께 울릉도에 발생 응급환자 박모씨(여·73)를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1511 경비함을 출동 후송했다고 밝혔다.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박모씨가 호흡 곤란으로 의료원을 찾았다.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응급조치를 취하면서 헬기출동을 요청했지만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폭우로 헬기 출동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헬기 출동이 어려워지자 동해해경에 경비함을 요청했고, 울릉도 인근에서 피항 온 중국어선을 감시하던 동해해경 1511 경비함이 출동하겠다고 보건의료원에 통보했다. 해경 경비함은 이날 오후 2시50분에 울릉(사동) 항 외항에 도착했다.외항에 도착한 1511 함은 단정을 울릉 항으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편승, 경비함에 승선시켜 오후 3시께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은 기상악화로 평소보다 늦은 이날 오후 9시께 묵호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환자는 묵호항에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 편으로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도에는 이날 북서풍이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 2~5m 높은 파도와 함께 폭우가 내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1

울릉 저동초, 학업 중단예방·바른 인성함양 캠페인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가 학업 중단 예방 및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울릉도 저동초는 1일 전교생(103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위기 학생 조기 발견과 청소년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생활지도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은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와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전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했다.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업중단 예방 홍보물과 간식을 나눠줬고, 전교학생회와 교사들은 학업중단 예방 피켓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했다.행사 당일 비를 동반 강풍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전교회장단은 행사를 위해 아침 일찍 행사장에 나와서 캠페인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김 교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울릉교육지원청 Wee 센터와 함께 학업중단 예방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이번 행사가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도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서로 더욱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의 거리를 좁혀서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더 크게 퍼지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01

김병수 울릉군수 “국책사업 연계 공약사업추진 총력”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위해 국책사업과 연계해 공약사업 추진에 중점에 두겠습니다.”김병수 울릉군수의 ‘민선 7기 후반기’ 각오다.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제시한 5대 분야 50개 공약 사항 가운데, 현재 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막힘이 없도록 지속적 추진하고, 자체 재원만으로는 사업 수행이 힘든 사업들은 중앙 정부 사업에 적극 공모 국책 사업과 공약 사업을 연계, 진행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지난해 12월 공모에 선정된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은 울릉군 고유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 시설·장비 고도화, 앵커 기업 유치,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을 사업으로 진행했다.이는 공약 사항인 6차 산업화 및 수출화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업 육성 특별지원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모 사업의 예이다.현재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중앙 정부 방문 및 건의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편의 증진을 위해 하루라도 빠르게 개선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올 하반기에는 울릉공항 착공을 앞두고 있고 울릉(사동) 항이 준공되는 등 미래 울릉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중요한 사업들이 진행된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울릉군 중장기 마스터플랜 연구 용역’이 7월 중에 완료되면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울릉군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민선 7기 전반기는 취임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여는 데 필요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후반기는 그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들을 막힘없이 조속히 진행하는 시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01

농업회사 법인 조인(주), 독도사랑, 수호 실천 동참

국내 최대 계란을 생산하는 농업회사 법인 조인(주)이 울릉군 독도사랑 및 수호를 위해 독도관련단체와 손잡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조인(주)(대표이사 김혁수)는 29일 본사 교육장에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조인(주)과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협약을 통해 울릉군 독도사랑 기업회원 가입, 독도사랑 홍보사업 공동추진, 독도굿즈 출시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군 독도사랑을 실천해 나간다.농업회사법인 조인㈜는 병아리 부화, 사육사업 및 국내 최대 규모의 계란을 생산, 유통하는 40여 년 전통의 계란 전문 기업이며, ‘누리웰’ 브랜드로 잘 알려졌다.축산 사업 외에도 친환경 농산물 유통, 첨단 온실 토마토 재배, 민물장어 양식 및 유통의 사업을 하는 먹을거리 기업이다.현재 다양한 계란가공품 및 HMR (가정 간편식) 식품 제조 사업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원 총재는 “국내 최대 계란 생산 유통업체인 조인의 울릉군 독도사랑실천 동참에 감사드리며 국민 누구나 먹는 계란을 통해 독도를 홍보하면 그 어떤 홍보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이사는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며, 독도가 곧 대한민국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 가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독도홍보사업과 함께 울릉도 독도도 방문, 독도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30

한국드림관광, 6년 연속 문체부 우수여행사 선정

여행업에 잔뼈가 굵은 울릉도 출신이 서울에서 운영하는 한국드림관광(회장 이정환)이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지정 국내여행 우수여행사로 선정됐다.문체부 주최,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하는 '2020년 우수여행사'는 공정ㆍ안전한 여행문화의 정착, 양질의 여행사 육성을 목적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여행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공모를 거쳐 전국 여행사 50곳이 선정돼 우수여행사 인증 증서와 인증마크가 수여됐다. 선정된 여행사는 홍보·컨설팅 경비와 관광진흥개발기금 1억 원 특별 융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또 해외시장 유치 홍보단에 우선 선정되는 등 해외 판촉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여행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으로부터 안전성, 독창성, 소비자보호, 사회기여도 등의 부문에서 평가를 한다.울릉도가 고향인 한국드림관광 이정환 대표이사회장은 젊은 시절 포항서 영포관광으로 관광업계 최고를 달렸지만 여러 사정으로 서울로 사업처를 옮긴 뒤 성실하게 여행업에 매진해오고 있다.한국드림관광은 울릉도 여행사들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경주, 안동, 울진 등 경북도 관광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 등 경인지역에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 많은 관광객을 경북에 유치, 경북도로부터 금관을 받기도 했다.이정환 회장은 “코로나 19로 전국 여행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울릉도 등 관광지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만족 명품관광을 위해 노력하고 울릉도·독도 관광 상품 알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30

민족의 섬 울릉군 독도해역어장 가꾸기사업

대한민국 동쪽 시작 섬 독도 주변해역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독도 및 해양 전문기관과 독도어장을 관리하는 어촌계가 나섰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와 독도 연안마을ㆍ협동어장을 관리하는 울릉수협 도동어촌계(계장 이영빈)공동으로 ‘독도 주변 해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성게ㆍ불가사리 구제작업 및 해양생태계 조사’를 실시했다.지난 26일 휴일을 맞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직원들을 비롯해 도동어촌계 잠수부, 울릉도 내 다이버, 수중촬영전문가 등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게 및 불가사리 총 약 540kg을 구제했다.이번 행사는 독도 동도 연안과 서도 북서쪽 및 북동쪽 연안을 대상으로 벌였다. 조식 동물 구제작업 외에도 수중 CCTV를 활용한 독도 해저면 해양생태계 조사 및 독도 연안 해양환경 조사도 진행됐다.독도 연안 해역은 최근 성게 등이 이상 번식, 울릉도·독도 특산 대형 해조류인 대황을 비롯해 다양한 해조류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에 따라 독도 주변 해역의 갯녹음을 줄이기 위해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환경공단(KOEM), 한국수산자원공단(FIRA),경북도, 울릉군 등이 노력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울릉도동어촌계의 요청으로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울릉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공동으로 지난 5월에 진행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및 추진 예정일 독도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수차례 연기돼 이번에 참여 인원이 축소된 가운데 진행됐다.김윤배 대장은 “앞으로도 도동어촌계 등 울릉도내 어촌계를 비롯해 관계기관 및 전문가, 관계 단체와 협력, 지역 현안 대응 및 독도 해양생태계 보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30

올여름 ‘신비의 섬’ 울릉도로 가고 싶다

울릉도가 행정안전부 지정 ‘2020 올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우리나라 33개 중 '신비의 섬'부문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울릉도를 ‘신비의 섬’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울릉도는 대부분 지역이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암벽 등반지이다.울릉도 등반 포인트는 울릉도 관문 도동의 해안절벽, 저동 용바위, 북면지역 장군바위, 삼선암, 송곳바위 등이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등반 코스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이 절경이다.개척 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울릉도 주민들이 삶을 영위하고자 해안·산·하천을 걷던 옛길을 정비 울릉도 해담길로 이름을 정하고 9개의 해담길 코스가 조성됐다. 현재도 해담길을 정비 중이다. 울릉도 해담길을 통해 과거 울릉도 주민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태고의 신비로움이 보존되고 있는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오롯이 느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해담길은 울릉도 신비에 들어가지도 못한다. 첫째 울릉도는 작은 섬이지만 물이 풍부하다. 하루에 약 3만t 이상의 물이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둘째 흙 한 점 없는 바위틈에서 2천 년 넘게 나무가 자라고 있다.인간의 상식으로 상상할 수 없는 신비다. 셋째 울릉도 해안은 절 때 오염되지 않는다. 항구 안도 깨끗하다. 넷째 온·한·냉대 성 식물이 동시에 자라고 세계 어디에도 없는 식물도 자란다.다섯째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화산 분지에 사람이 살고 있다. 나리분지는 백두산 천지, 한라산 백록담과 같은 곳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그 안에 사람이 살고 있다. 이게 울릉도가 신비한 이유다. 이와 함께 해상의 주상절리 공암(코끼리 바위), 하늘의 저주를 받은 삼선암, 죽도와 연륙교가 설치된 관음도, 사진작가들이 우리나라 10대 비경이라고 칭찬한 향목 전망대에 바라본 북면 해안 및 태하등대가 있다.또한, 미국 CNN이 극찬하면서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도동~저동 간 해안 산책로 지질공원, 울릉도는 섬 자체가 신비하다. 코로나 19로 지친 올여름 휴가는 울릉도가 가장 적합하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여름은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의 힐링 장소로 울릉도가 최고의 섬이 될 것”이라며“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평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9

울릉도 어촌 뉴딜 300사업 어민맞춤형, 행정력 집중

울릉군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추진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주민 맞춤형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해양수산부가 공모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은 주민의 공동체적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접근성 및 정주 여건 개선, 수산ㆍ관광 등 산업발전, 주민 역량강화를 통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된다.이에 울릉군은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2회에 걸쳐 현장포럼을 개최했다. 2020년 선정된 북면 현포 웅포항, 서면 태하 항 대상으로는 내실 있는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포럼을 진행했다.또한, 서면 학포항, 통구미항은 2021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계획서 준비에 한창이며, 군은 상반기 중 경상북도, 중앙부처 대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하반기 최종 선정에 임한다는 계획이다.울릉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이 그 지역 어민 및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맞는 마춤형 사업이 되도록 수차례 주민들과 협의하고 소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