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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변호사 무료 법률상담

울릉도 제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 변호사가 울릉주민들의 다양한 법적 문제 등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자 정기적 무료상담을 해주는 등 법률서비스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울릉군 고문변호사이기도 한 백 변호사는 다음 달 4일 북면지역 주민들을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한다. 지난 27일 서면사무소에서 이어 두 번째 상담이다.백 변호사는 울릉도 주민들이 법적인 문제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자 매월 셋째 주 울릉읍사무소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며 서·북면은 1년에 한 번씩 출장을 나가 법률상담을 하고 있다.이번 서면 상담에서는 임대차 관련과 내용증명서 수령 후 대처방법, 외국파견 근로자 체불임금을 소송으로 청구하는 방법 등 다양한 법률 상담했다.울릉도 개항 이래 처음으로 지난 2016년 4월 법률사무소 문을 연 백 변호사는 법원 및 변호사의 상담을 받고자 육지로 나가야 하는 울릉도주민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백 변호사에 따르면 울릉도에서는 금융관련 압류, 토지 분할 소유권이전, 무허가건축양성화, 사망자 명의 상속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 부동산 민사소송, 증여받은 부동산에 대한 각종 세금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울릉주민 김모씨(65)는 “금융기관에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채무를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고 황당해 했는데 백 변호사의 자세한 법률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 중이다”며“울릉도에도 변호사가 있어 천만 다행이다”고 말했다.백 변호사는 “울릉주민들이 법을 통해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몰라 가슴앓이를 하는 주민들이 많다”며“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울릉도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9

황인경 후포~울릉 여객선사사장 지역신문협회 CEO대상

울진(후포)~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사 제이에치페리 황인경 대표이사 사장이 제17회 지역신문의 날을 맞아 CEO대상을 받았다.황 사장은 26일 서울 그랜드컨벤션센터 홀에서 (사)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주최로 개최된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상을 받았다.지역신문협회에 따르면 황 사장은 강당 있고 올곧은 해운업계 대표로서 조직의 발전과 고객만족을 으뜸의 가치로 섬기며 오랫동안 자기 자신의 철저한 희생의 바탕 위에 동료의 복지와 행복, 조직의 권익을 대변하는 일에 앞장서 왔다.또한, 불의를 보면 용서치 못하는 강직한 성품으로 책임감이 강하고 소신이 뚜렷하며 업무처리능력이 탁월하고,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황 사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국민적 여망과 시민사회가 바라는 시대상을 반영, 시급한 국가의식이 뚜렷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잘 무장된 강직하고, 유능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이에이치페리는 울진 후포~울릉 간 씨플라워호(388t, 정원 442명)를 운항하는 회사로 이 항로는 육지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항로 중 거리가 가장 짧아 이 구간을 2시간 30분에 운항하고 있다.,특히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서 포항~후포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울릉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8

독도사랑 愛 매거진 발간… 독도소식·울릉관광안내 담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울릉군 독도관련 다양한 소식과 울릉도 관광 안내 등을 담은 독도사랑 愛 매거진을 발간 전국에 배포했다.독도사랑운동본부는 통권 6권 독도사랑 愛 매거진을 출간 정부, 전국지자체, 시‧도 교육청, 교육지원청, 국회, 독도관련 관계기관 및 단체, 독도 후원 기업 및 회원들에게 울릉군 독도의 정보와 이슈를 담아 무료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독도 사랑 매거진은 독도재단 신순식 사무총장의 파워인터뷰,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및 영선중학교 독도 동아리 등의 활동 모습, 독도칼럼, 독도사랑운동본부 후원 기업 소개하고 있다.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크리에이터 오킹의 스타인터뷰, 20대 국회의원들의 울릉군 독도 인식 설문조사, 울릉군 독도아카데미 소개 및 관광안내 등의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다.‘독도 愛 매거진’은 2014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20년 6권에 이르기까지 매년 울릉군 독도의 역사와 정보, 이슈, 독도관련 인물 소개, 독도칼럼, 블로그·SNS 기자단 뉴스, 울릉군 소식, 독도후원기업 소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 국민에게 소개함으로써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독도 愛 매거진’이 필요하거나 이에 대한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8

울릉도 성인봉 기슭 '알봉' 숨어 있는 평지에 메밀꽃밭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평지가 거의 없지만 화산 분지인 나리분지는 330만㎡(100만 평) 규모의 평지를 이루는 울릉도의 유일한 곳이다.나리분지 성인봉 기슭에는 화산이 2차로 분출해 생긴 알봉이 있고 알봉 뒤편에는 성인봉 등산로에서는 볼 수 없는 숨어 있는 3만㎡ 규모의 평지가 있다.이곳 숨어 있는 3만㎡에 울릉군이 지난 2018년도부터 메밀꽃밭을 조성, 매년 9월 말에서 10월께에  매밀 꽃이 만개, 울릉주민들과 울릉도 가을을 즐기러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맞이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가을 메밀과는 별도로 가을이 오기 전 메밀꽃밭을 조성해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알봉둘레길 입구 드넓은 들판에 1만 7천400㎡ 규모로 조성된 메밀밭에 최근 꽃이 하얗게 만개 마치 눈이 내린 듯 장관을 이루고 있다.울릉군은 여기기에다가 솟대, 허수아비, 피크닉 테이블 등도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마치 하늘과 맞닿은 듯한 성인봉 기슭 나리분지 알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은 천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8

울릉군의회, 대체선 대형여객선 취항 촉구 성명발표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최근 논란이 되는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에 대해 대형카페리선 취항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울릉도·독도 접근성 강화 및 주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썬플라워호 대체선 대형카페리선 취항 촉구 성명서는 울릉군의회 의원 전원이 찬성했고 대표자로 김숙희 의원이 낭독했다.울릉군의회는 제25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들을 모두 의결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2019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안,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 안 및 코로나 19 관련 납세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원안 의결했다.군 의회는 이와 함께 울릉군 적극 행정 운영 조례안, 울릉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울릉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될 필요가 있는 총 18건의 군정 주요사업 추진사항 및 주민현안 등을 질문하고 그에 따른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정성환 의장은 “군정 질문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제언을 통해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대안을 찾고,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군정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8

경북도민 올여름 뱃삯 ‘반값’ 울릉도로

[울릉] “코로나 19로 지친 경북도민들은 청정지역 울릉도로 오세요.”오는 7일 1일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경북도민들은 뱃삯 50% 할인을 받는다.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 조례안(시행규칙)이 24일 제 316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이에 따라 경북도가 30% 지원하고 선사가 20%할인을 통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북도의회가 지난해 10월 ‘경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내용 보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코로나19 충격으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받는 울릉도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조례안은 울릉출신 남진복 경북도의원이 33명의 동료의원과 공동 발의로 만들어졌다.남 의원은 “울릉도와 독도는 경북도 유일의 도서지역으로 경북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서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안했다”고 말했다.왕복 평균 뱃삯은 포항~울릉도 12만6천원(왕복), 울릉도~독도 5만5천원으로 18만1천원이지만 경북 도민들은 앞으로 9만원 정도면 두 섬을 오갈 수 있다.경북도는 운임할인으로 도민의 울릉도 독도 방문이 매년 1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16만명에서 내년 31만명, 5년차인 2024년에는 48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다.운임할인으로 경북도가 부담해야할 예산은 올해 11억6천900만원에서 내년에는 22억9천600만원, 2024년에는 34억9천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남 의원은 “울릉도는 연간 35만명이 찾는 국민적 관광지이고 독도는 연간 22만명이 찾는 민족의 섬이면서 대한민국 최동단의 섬이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왕복 18만원에 이르는 비싼 여객선 운임으로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꺼리는 실정이어서 운임할인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도민과 자라나는 아동 청소년들이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찾아 현장을 느끼도록하고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은 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의 당연한 책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울릉도 독도 여객선 운임지원을 경북도민만이 아니라 전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성도 제기했다.그는 “인천시는 시민들이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방문할 경우 뱃삯 80%를 지원하고 있다. 시도민도 서해 5도에서 숙박을 할 경우 50%를 지원한다”고 했다.남진복 의원은 “일본의 끊임없는 영토침탈 야욕에 맞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모든 국민들에게 운임지원이 가능하도록 국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두한기자

2020-06-25

울릉도․독도 해상담당 동해해경, 형사 기동정 취역

울릉도·독도와 중부 동해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동해 연·근해 해역 해상범죄 단속 및 치안 강화를 위해 최신예 형사 기동정을 배치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24일 오전 동해시 묵호항 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동해해역 치안을 책임질 최신형 100t급 형사기동정(P-118) 취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최신예 함정인 형사기동정은 길이 29.4m, 폭 6.1m 규모로 건조된 100t급으로, 3천700마력 주 기관 2대와 워터제트 2기가 장착돼 최대 40노트(시속 74km)로 고속 운항이 가능하다.이 같은 성능으로 해양안전 등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해상 범죄 단속 및 검거, 인명구조 활동에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수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위해 형사기동정 내 별도의 조사실과 함께 조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한 진술 녹음장치를 마련, 해상에서도 더욱 세심하게 피조사자를 배려하기 위한 인권 친화적인 수사 환경을 조성했다.특히 울릉도에 해난 사건 사고 등 해상범죄가 일어나면 속력이 느린 대형 경비정 등으로 수사관이 이동, 신속한 대처는 물론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형사 기동정 배치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오성 서장은 “최신예 형사기동정의 취역으로 동해 연·근해 해상치안을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역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권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 내부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4

울릉도 촛대암과 함께 아침을 여는 사람들…. 저동헬스장

울릉도의 새벽은 이른 아침 오징어 경매 종소리가 열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요즈음은 건강을 챙기고자 저동헬스클럽 회원들이 새벽을 열고 있다.새벽 5시 저동헬스클럽의 문이 열리고 5시 30분부터 저동항 촛대암을 바라보며 본격적이 운동이 시작된다. 새벽 시간에 20여 명의 회원이 건강을 챙기고자 운동에서 나선 것이다.저동헬스클럽은 울릉군이 주민건강과 복지,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저동공영주차장 3층에 50여 평의 자리를 마련 200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저동헬스장에는 국내최고제품의 러닝머신 8대와 자전거 5개, 근육 향상을 위한 하이 랫 풀, 체스트 프레스, 암컬, 등 각종 근육 향상 기구 등 다양한 체력단련 기구 70여 종이 배치돼 있다.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한 청정기, 냉난방시설, 샤워장을 갖추고 있다. 회원들이 한 달에 내는 2만 원의 회비로 운영되며 회비는 청소비, 전기료, 수도료, TV수신료, 보험료 및 각종제세공과금으로 충당된다,헬스장을 이용한 운동은 울릉주민들의 여가선용은 물론, 채력 단련 및 건강증진을 통해 건강보험료, 의료지원비 부담 경감, 병원비 절감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낮시간에는 울릉군체육회가 파견한 생활체육지도사가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열감지기를 비치, 자가 열체크 기록을 빠터리지 않고 매일 하고 있다. 새벽에 운동하는 A씨(여·64·울릉읍)는 “협착증으로 대 수술을 해야 하는데 운동을 통해서 개선하고 있다”며“코로라19로 헬스장을 운영하지 않아 수술이 대해 고민하다가 운동을 재개하면서 통증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육지에서 직장을 따라 울릉도에 온 B씨는 “운동기구와 시설이 훌륭하다. 울릉군이 이 같은 시설을 통해 주민복지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삶의 질 향상, 복지는 단순히 물질적인 것 보다 생활환경을 개선, 군민 건강 증진과 체력 향상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며“군민들이 행복한 울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4

포항~울릉 간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 연기, 울릉주민 불편 우려

울릉~포항 항로에 경북도와 울릉군이 유치하려던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의 실시협약 체결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울릉주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겪게 될 거라는 우려될 목소리가 높다.경북도든 22일 환동해본부에서 경북지사, 경도의회의장, 도의원, 울릉군수, 울릉군 의장, (주)대서건설대표, 비대위, 대조협, 재포향우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협약을 하기로 했지만 잠정 연기했다.경북도와 울릉군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육지와 일일생활권 등을 이유로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을 추진해 (주)대저건설의 2천t급 여객전용선이 선정됐다.하지만, 울릉군비상대책위가 택배, 신선 특산품 수송을 위해 화물겸용선을 요구, 경북도가 실시설계 협약에 제동을 걸면서 지지부진 끌어왔다. 하지만,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후 주민들의 육지 이동에 불편 겪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직접 나섰다.이 지사는 울릉군민들의 의견조율을 위해 경제특보를 두 차례 울릉군에 파견, 울릉군, 울릉군의회, 대형여객선조속한추진을위한협의회(대조협), 비대위, 선사가 동의하는 합의문을 이끌어 내어 ‘실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당시 합의에는 신규 건조 공모 선박에 최대 25~30t의 화물 선적, 대형 여객선 취항 이전 임시 운항할 여객 및 화물 겸용 여객선(카페리) 6개월 이내 도입을 수용 등을 합의문에 담았었다.그러나 경북도의회, 울릉군의회, 비대위에서 합의문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합의를 이끌어 내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실시협약’ 체결을 잠정연기토록 결정했다.‘실시협약’은 앞으로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기 때문에 경북도의회와 울릉군의회의 동의 없이는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실시설계 합의가 늦어지면서 불편은 오롯이 울릉주민들 몫이 됐다. 현재 나이 많은 어르신은 멀미 때문에 육지 병원에도 가지 못하는 형편이다.이에 대해 주민 A(67. 울릉읍)씨는 “실시협약에 서명을 두고 수개월째 답보상태다. 공모선이 늦어지면 피해는 군민들의 몫이다”며 “군수, 도의원, 군의회 의장, 비대위, 대조협, 선사 등 책임자들이 모여 빠른 합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씨는 “책임자들이 사욕이 아닌 울릉군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결국은 피해는 주민들이 입는 것이다”며“자기주장 만 내세우지 말고 조속한 시일 내 해결하는 것이 울릉주민을 위하고 울릉군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군민들이 원하는 대형여객선(신조) 도입이 조속한 시일 내 이루어져 울릉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경북도 관광 활성화, 울릉군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3

(주)라헨느코리아, 울릉군 독도사랑․수호 실천

생활주방 가전 전문회사인 ㈜라헨느 코리아 (대표이사 박근영)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손잡고 울릉군 독도사랑, 수호에 나섰다.라헨느 코리아는 22일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에서 울릉군 독도사랑, 수호 실천을 위한 협력을 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 라헨느 코리아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오는 7월 독도의 모도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한 가전제품 전달식과 8·15 광복절 독도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독도사랑 가전제품 출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라헨느 코리아는 고객만족도 브랜드 가전부문 2020 대한민국 브랜드평가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독도사랑운동본부는 ㈜ 라헨느 코리아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과 울릉군 독도 마케팅을 통해 독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은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이자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라헨느 코리아와 함께 독도를 생활 속에 접목시켜 울릉군 독도를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근영 대표이사는 “라헨느 코리아는 독도사랑운동본부 기업회원 동참을 시작으로 7월 울릉군 취약계층 가전제품 기부, 광복절 이벤트, 독도사랑 가전제품 출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3

동해해경,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 수산물 불법포획 강력단속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울릉도 및 동해안 일대 해양레저 활동 객이 급증, 무분별한 수산물 불법포획, 채취를 예방하고자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선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울릉도와 강원도 동해안 일대 건전한 레저 활동 환경 조성과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오는 9월9일까지 수산산물 불법 포획․채취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다고 23일 밝혔다.올여름 피서는 코로나 19로 해외여행보다는 청정지역인 울릉도 및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 달부터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해수욕장과 인근 연안 등에서 스킨스쿠버, 수중레저 등 레저활동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동해해경은 레저활동자들의 무분별한 수산물 포획·채취에 따른 수산자원 보호와 함께 어촌지역 어업인들과의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수산물 불법 채취 중 일어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레저활동을 즐기도록 이번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어업인이 아닌 자가 잠수장비를 이용한 수산물 불법 채취, 스킨활동을 가장한 작살 등 불법도구 이용 수산물 포획, 양식장 등에서의 수산물 절취, 불법도구를 이용한 조개류 채취와 함께 수중레저활동자의 금지구역 및 활동시간 제한을 위반하는 행위 등이다.수산자원관리법상 어업인이 아닌 사람이 잠수장비 및 불법도구 등을 이용, 수산자원을 포획·채취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안전수칙과 관련법규를 준수, 안전한 레저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며, “위법 행위 시 계도 및 엄정한 대처를 통해 건전한 해양레저 문화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3

울릉군 새 어업지도선 첫 출항

[울릉] 울릉도·독도 주변해역 불법 어로행위 단속과 해난사고 예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울릉군 새 어업지도선이 23일 운항을 시작했다.22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신형 쾌속선 울릉도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사진를 건조했다. 새 어업지도선은 65t급(길이 29.9m, 폭 5.9m. 깊이 2.6m)으로 기존 지도선보다 3배 가까이 크다. 승선 인원은 20명이다.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FRP 재질이다. 기관은 선체 규모에 맞게 1천959마력짜리 고속디젤엔진(독일산) 2기를 장착했다.추진기는 속력과 수심, 어구 등 장애물이 많은 바다 여건을 감안해 워터제트 방식으로 바꾸었다.새 어업지도선은 최대 30노트(시속 55㎞가량)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활동 해역도 연안에서 독도까지 빠른 속력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현재 운항 중인 어업지도 선과 비교하면, 선체 무게는 23t에서 3배 가까이, 속력은 16노트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났다.새 어업지도선이 현장에 투입되면 울릉도·독도 주변해역 영토 주권 수호와 북방해역 이동 불법어업 단속, 독도 근해안전 조업 지도 및 어업질서 확립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1992년 3억5천만원을 들여 만든 침몰직전에 처한 23t급 어업지도선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50억 원을 들여 경남 창원에 있는 대영조선에서 새 어업지도선을 만들어 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22

독도재단, 5 군수지원사령부 독도홍보·수호 맞손

(재)독도재단(사무총장 신순식)은 지난 19일 제5군수지원사령부(사령관 이갑수)와 육군 장병 및 장교들에 대한 독도 교육·홍보·탐방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19일 제5군수지원사령부와 독도 교육 홍보·탐방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장병과 장교들의 독도홍보대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이로써 양 기관은 장병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 및 관련 사업, 독도 홍보대사 양성 및 영토주권 강화 분야 상호협력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특히 독도재단은 코로나 19 극복에 앞장선 5군 지사 장병에게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독도 영토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5군 지사는 1986년 창설된 대한민국 육군 전투근무지원사령부로, 최근 코로나 19 사태가 악화하자 대구·경북 지역에 구호물품 수송 및 학교·야외 체육시설에 대한 생활 밀착형 방역 소독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이갑수 5군수지원사령관은 “우리 모든 부대원들이 독도 영토 홍보 및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고, 신순식 사무총장은 “5군지사와 독도 수호의지 함양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KBS1 인간극장 22일부터 ‘울릉도는 나의 꿈’ 방영

울릉도 해발 400m 깍개등, 울릉도 현지인도 꺼리는 위험천만한 그곳에 염소목장을 운영하는 홍성호(50) 씨가 산다, 7년 전 그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무 연고도 없는 울릉도에 혈혈단신으로 들어왔다.KBS1 인간극장 ‘울릉도는 나의 꿈’ 편이 22일부터 26일까지(오전 7시50분~8시25분) 방영된다. 20대 후반에 결혼한 성호 씨는 남매를 둔 가장이다. 부산에서 22년간 막노동을 시작해 안 해 본 일이 없다.여러 차례 사업 실패 끝에 산수유, 도라지 등 건강 식품업으로 반짝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유행이 지나자 추락의 길을 걸었다, 식품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흑염소에 관심을 두게 됐다.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염소를 이용, 식품회사로 성공하겠다는 것은 그의 마지막 기회이자 꿈의 섬이었다. 자재를 일일이 배편으로 날라야 하는 섬에서 조그만 축사를 짓은 일도 2년이나 걸렸다,울릉도 특산품 판매도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게다가 남매의 양육을 홀로 책임진 아내와 급격히 멀어졌고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며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성호 씨는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3년 전 명이나물로 만든 간장 개발에 겨우 성공한 성호 씨는 아직 시작 단계라 불투명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이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그가 울릉도에서 꾸는 꿈 역시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그의 나이 쉰 살, 모두가 은퇴를 생각하는 때에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과연 무모한 도전일까? 울릉도에서 가장 외로운 남자 홍성호 씨의 고군분투기를 KBS 휴먼드라마를 통해 따라가 본다.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함께  소개될 인간극장은 한 인간의 드라마와 함께 신비스러운 울릉도의 산중턱 생활모습과 그곳에 바라보는 바다와 풍광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전국 첫 울릉·평해·감포초등 독도수호기 게양

‘울릉군 독도 수호의 깃발을 펼쳐라.’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인접초등학교가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고자 학교에 태극기, 교기와 함께 독도 수호기를 게양 관심을 끌고 있다.전국에서 독도수호기를 첫 게양한 학교는 울릉초(교장 송은숙), 평해초(교장 도중권), 감포초등학교(교장 추은엽). 이들 초등학교는 지난 19일 같은 날 독도 수호기 게양식을 했다.동해안 3개 초등학교는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로 개교하면서 독도 수호기를 게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어, 3개교의 교장단의 협의 후 함께 달았다.독도수호기는 지난 2013년 경상북도에서 디자인 공모전 대상을 받은 독도 깃발을 동시에 각 학교에 게양하게 됐다. 울릉초등학교는 독도를 방문하는 관문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또한, 평해초등과 감포초등학교는 경상북도에서 운영하는 ‘독도수호 중점학교’로 평소 학생들에게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많은 교육과 함께 독도체험학습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행사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함양하고 있다.울릉·평해·감포초등학교 교장단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통해 독도교육 활성화와 함께, 독도 지킴이 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협의했다”며“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학교에서 독도 수호기가 게양, 독도 수호의 물결이 전파되길 기대한다”며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울릉군 섬 지역 법무행정 강화를 위한 법제교육

울릉도는 경북 유일의 도서지방으로 법무행정의 취약성 개선 및 자치법규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법규 법령 적합성 확보를 지원하고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법제교육 및 자치법규 실무 상담을 했다.울릉군은 연초 수요조사를 시행, 법제처에 찾아가는 순회 법제교육 및 자치법규 실무 상담은 신청·선정됐다. 이는 도내 유일의 도서지역인 울릉군 공무원들의 법무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찾아가는 순회 법제교육이란 법제처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방문형 교육을 말하며 4개 교육과목에 다양한 법제관련 과제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첫날은 군청 회의실에서 자치법규 실무 상담을 통해 법적 해석이 어려운 부분에 대한 대면 상담을 했고, 둘째 날은 법제처 조용호 법제교육과장의 자치법규 입안원칙, 컨설팅 등에 대한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법제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법제처에 감사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자치법규 입안 증가 등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공무원들의 법무행정 능력을 향상시켜 신뢰받는 행정 구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군 행정 발전을 위한 법무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21

울릉도 어디서나 깨끗한 품질의 휴대전화 인터넷사용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품질을 이용한 정보 이용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주민밀집지역 및 주요 관광명소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울릉군은 울릉읍 저동시장골목, 수협 앞, 울릉우체국, 도동 한국전력 울릉도지점 골목, 울릉읍사무소, 북면 현포리 버스승강장, 천부리 시장골목 등 인구밀집지역과 서면 태하등대 전망대, 봉래폭로관광지 등 17곳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설치했다.울릉도 무선 인터넷 구축은 울릉도 관광객에 대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시설 및 주요 관광지 등 23개소에 구축돼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이번 17개소에 추가 설치 테스트를 거쳐 무료서비스함에 따라 울릉도에는 총 40개소의 공공와이파이 존으로 늘어났고, 옥외 무선공유기 설치, 기존 방범용 CCTV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해 설치비용도 절감했다.해당 지역에서 무선인터넷 “Mysterious Ulleungdo”를 선택하면 군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통신사에 관계없이 스마트폰으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울릉군은 앞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정부에서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으로 30개소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했고 올해도 추가로 5개소에 무선 인터넷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깨끗한 품질의 휴대전화 및 인터넷 정보서비스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이 편리하고 사용료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8

울릉 천부초, 산란 철 울릉도 괭이갈매기 지켜주세요

울릉도 초등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괭이갈매기 로드킬 예방 안내판을 설치한 울릉도 관음도 일대에서 괭이갈매기 산란 철 보호 캠페인이 전개됐다.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6일 전교생 및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북면 관광지 관음도 일대에서 ‘울릉도 괭이갈매기 보호 캠페인’행사를 했다.울릉 천부초는 학생 스스로 학교 및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지구촌의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청소년 세계시민을 기른다는 목적으로 ‘2020학년도 유네스코 청소년평화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젝트 활동의 일환으로 울릉도의 괭이갈매기를 보호하는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실시했다. 천부초등 전교생과 교사들은 울릉도 괭이갈매기 산란지를 통과할 때 로드킬 예방을 위해 서행해 줄 것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호소했다.또한,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정차하는 차량 운전자들에게 학교에서 자체 제작한 로드킬 예방 기념품을 나눠주며 괭이갈매기 보호를 약속받기도 했다.무더위 속 캠페인에 참여한 김민재(4학년) 학생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새끼 괭이갈매기들의 로드킬을 막기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하니 힘이 나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지역의 괭이갈매기 서식지를 보호하는 생명존중의식과 학생 스스로 학교 및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세계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북면 관음도 일대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돼 이동 차량이 늘어나고 과속을 하면서 괭이갈매기가 로드킬 당하자 천부초등학생들이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괭이갈매기 주의 표지판이 설치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섬 지방 주민 목숨 살려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관심 밖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이 육지와 자유로운 이동, 의료시설 확충 등 가장 기초적인 인권 권리 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육지 국민에게는 관심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15일 백령도에서 출산한 지 50일 되는 아기를 가진 애기 엄마가 음주운전차량에 치여 목숨이 위태로운 사고를 당했다. 환자 후송을 위해 헬기 후송을 요청했지만, 기상악화로 이륙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차선책으로 해군 고속정 운항을 요청, 인천 가천 길병원 의료진이 고속정을 타고 백령도에 들어가 응급수술을 했지만, 환자는 끝내 숨졌다. 이미 10시간이 지난 뒤라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섬 지방의 이런 사건에 대해 국민은 관심 밖이다. 지난 5월21일 이 같은 사연을 담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및 서해 5도 같은 섬들의 열악한 의료시설지원 및 인도길 과 야간버스증대를 지원해 주시길 청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랐다.마감은 오는 21일이다, 청원 마감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청원에 동의한 국민은 3천500여 명 20만 명이 넘어야 청와대가 답변한다. 또 “대한민국 섬 국민에게 보편적 복지를 위한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해 주시길 청원합니다.”라는 청원도 있다.6월15일 청원 글을 올려져 7월15일 마감이다. 겨우 600명을 조금 넘겼다, 섬지방의 안타까움이 국민에게 전혀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일은 비단 백령도 등 서해 5도뿐만 아니라 울릉도가 가장 취약하고 전국 도서지방이 같은 실정이다.지난해 9월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아직도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은 대중교통이 아닙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랐다. 마감일 10월3일까지 6천159명이 참여했다.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섬 지방의 공통 애환과 애로 사항, 해상 교통행정, 의료시설의 문제점을 내용을 청원했지만, 결과는 1만 명도 채우지 못했다. 우리나라 섬 지방 인구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국 섬주민협의회가 결성된 만큼 한목소리로 청원하고 언론 등을 통해 청원사실을 알리고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 지적이 높다.울릉주민 유선규(61. 울릉읍) 씨는 “육지와 역차별 받는 울릉도 등 섬 지방 주민들의 권익보호, 행복한 삶 보장, 이동의 자유 등에 대해 섬 지방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일사불란한 청원을 통해 권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동해해경청, 울릉도 임산부 헬기 긴급 이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임산부 응급환자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 강릉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동해해경청에 따르면 17일 새벽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내원한 응급환자 김모씨(여·32·경기도 하남시)를 오전 7시 25분께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울릉도 관광 중이던 김씨는 임신 8개월 된 산모로 2분 간격으로 진통이 발생, 울릉군보의료원을 찾았다. 하지만, 의사 진단결과 육지 대형병원에서의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였다.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경북소방 경유, 이날 새벽 3시 6분께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고 산모는 분만억제제 투입 등 응급처치로 산모가 안정됐지만. 울릉의료원은 추가 검사가 필요, 일출 뒤 이송을 요청하겠다고 해경 통보했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해가 뜨자 동해해경청에 헬기 출동을 다시 요청, 이날 오전 6시 35분께 강릉항공대 헬기에 환자, 보호자, 동승의사를 탑승시켜 울릉도를 출발, 오전 7시25분께 강릉 공군 18전투비행단에 착륙,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했다.산모를 이송한 강릉항공대 조종사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출동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서 힘들 때도 있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다는 귀한 일을한다는 점이 보람되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

동해해경, 울릉도·독도접경서 日 해상보안청과 수색구조 훈련

울릉도·독도 접경에 위치한 한·일 중간수역에서 한국 동해해경과 일본 해상보안청이 선박 조난 사고로 인한 해상 표류자 수색 및 구조 등에 대비한 합동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7일 해상 조난사고 발생 시 국제협력을 통한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울릉도, 독도 인근 한·일 중간수역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 2007년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경비세력 간 연합훈련을 시행,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협력약정 체결 이후 13번째로 실시한 훈련이다.이번 훈련 참가세력은 동해해경청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 일본 경비함정 1척과 항공기 1대가 참여,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난사고로 인한 해상표류자 발생 상황을 가정, 양국 구조조정센터(RCC·Rescue Coordination Center) 간 수색구조 지휘통제 및 국제협력을 통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했다.이번 훈련은 코로나 19 관련 승조원 간 감염예방 차원에서 양국 상호 방문을 생략한 양국 RCC(韓 동해-日마이즈루)간 정보교환을 통한 비접촉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김영모 청장은 “코로나 19로 느슨해질 인접국 간 협력 관계를 다잡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더욱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