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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산사태 도로 복구 61% 진행…추석에도 계속 작업 3일쯤 개통

울릉도 산사태로 흙과 돌이 덮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응급복구를 위해 29일 추석에도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토석이 많아 3일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민족고유명절 추석인 29일 오후 1시부터 복구 작업에 재개, 30일 울릉도지방에 세찬 소낙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6시부터 복구 작업에 나섰다. 군은 29일 공무원 등 안전 요원과 굴삭기 8대 대형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 등을 동원 북면 천부리와 현포리 양방향으로 토석을 실어 내고 있다. 지난 24일 산사태 이후 29일까지 대형 굴착기 (1.0㎥) 15대, 중형 굴착기 (0.6㎥ )26 등을 동원했고 덤프트럭(15ton) 57대, 살수차 4대, 안전요원 15명을 동원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에도 대형 굴삭기 3대, 중형 5대 등 8대를 동원했고, 덤프트럭 14대, 살수차 1대를 동원 복구작업에 나섰다. 지금까지 북면 평리에 4천182㎥ 북면현포 4천956 ㎥ 등 총 9천138㎥를 옮겼다. 이번 산사태로 유입된 토석은 1만7천400㎥(3만1천320t) 규모다 이로 인해 섬 일주도로는 완전히 통제됐고, 섬 일주도로 60m가 파손돼 한 방향으로만 차량운행이 할 수 있다. 파손 시설물은 도로시설 L=60m(B=8m), 석축 A=78㎡, 낙석방지책 L=50m, 전망대 시설 1 식, 한전 주 3개소 파손, 유선 선로가 끊어져 서면 태하리 등 일부 지역 TV시청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울릉군은 현포리 노인봉 부근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 파손 등 약 5억 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응급복구 진행은 61% 정도이며 10월 3일께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에도 차례만 지내고 장비를 현장 투입하는 등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장 여건,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울릉도 북면 현포 항과 현포피암터널 노인봉 옆 산사태는 지난 9월 20~21일 129.5mm의 집중강우와 6~9월까지 812mm의 강우로 지반약화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산사태로 토석이 덮친 60여 m를 제외하고 운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울릉도 관광에는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가야하기 때문에 약 40분 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30

추석연휴 울릉도 울릉도로 몰려…연휴 첫날 여객선 거의 모두 만석운항  

추석연휴를 첫날 28일 울릉크루즈를 비롯해 울릉도를 운항하는 전 여객선이 대부분 만석으로 입항하는 등 울릉도가 추석 황금연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날 울릉도에 첫 번째 오전 6시30분 울릉(사동) 항에 도착한 정원 1천200명인 울릉크루즈가 1천195명, 차량 130여대를 싣고 울릉도에 도착했다. 울릉크루즈는 27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했다. 이어 울릉썬플라워크루즈(정원628명) 이날 낮 12시 20분께 승객 628명 정원과 차량 80여 대를 싣고 울릉(사동) 항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1시10분께 초 쾌속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가 취항 후 처음으로 정원 970명을 싣고 울릉(사동)항에 도착했다. 엘도라도익스프레스는 이날 오전 10시2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해 2시50분만에 울릉도에 도착 정원을 싣고도 2시간대 운항, 초쾌속 여객선임을 입증했다. 따라서 이날 포항영일만국제부두와 포항여객선터미널을 통해 2천170명, 울진 후포를 통해 628명 등 경북지역을 통해 승객 2천 800여 명과 차량 210여 대가 울릉도를 찾았다. 또한, 강릉에서 씨스타 5호 438명, 426명, 묵호서 씨스타 1호가 442명을 싣고 들어왔다. 특히 강릉을 이날 증편 운항했다. 추석연휴 첫날 강원도에서 1천306명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따라서 추석연휴 첫날 관광객 등 4천100여명 울릉도를 찾았고 차량이 200여대가 들어옴에 따라 가뜩이나 부족한 울릉도 주차 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울릉크루즈 선사 등에 따르면 29일까지는 대부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후포~울릉도 간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28일, 29일 선표도 매진됐다. 또, 강릉과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들어오는 여객선도 29일 대부분 매진됐고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주민들을 위해 선표를 일부 남겨 둔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독도 여객선은 정원이 449명인 씨스타11호는 오전 220명, 오후 226명으로 여유가 있었고 씨플라워호로는 430명이 독도를 방문, 이날 900여 명이 독도를 찾았다. 하지만, 29일은 독도 여객선이 증편 운항하는데도 선표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휴 첫날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대부분 관광객이며 가족단위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8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 대 청결…추석연휴 귀성·관광객 맞이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를 깨끗이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을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울릉도 대청소가 울릉도관문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26일 오후 2시부터 울릉군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의 관문인 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관내 시가지와 해안변에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추석맞이 대청소는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 사동항부터 도동항, 저동천 등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에 어지러워진 환경을 정비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편하게 쉴 청정 섬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모든 봉사자들이 쓰레기를 치우고 구석구석 정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고질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는 저동 상가 골목의 불법 간판, 도로변 노상적치물을 치우고자 관련 부서 공무원 20여 명이 청정 새마을 운동을 전개했다. 앞으로 울릉읍 저동리뿐 아니라, 도동시가지 그리고 점차 울릉군 관내로 청정새마을 운동을 확장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궂은 날씨에도 다시 오고 싶은 섬 ‘울릉’ 만들기에 마음을 모아 대청소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라고 했다. 또한 “바쁜 현대사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고향으로 오는 귀향객들도, 휴가차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울릉도에서 쾌적한 마음으로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해안쓰레기 주민참여감시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 울릉도 해안을 주민들의 손으로 보호하고자 주민참여모니터링 및 해안전화활동 행사가 울릉도 현포 웅포항부근에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해안쓰레기 주민참여모니터링 및 해안 정화활동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 후원으로 개최됐다. 울릉도 바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연안을 자랑하는 가운데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하지만, 울진군, 삼척시 등 동해안과 함께 중국, 일본, 북한 등지에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울릉도 해안까지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로 해안가의 경관 훼손하고 있다.  미관을 크게 해치고 어족자원 생장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이러한 해양쓰레기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해양생물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해양쓰레기모니터링 결과 우리나라 다른 해안에 비해 가장 많은 외국기인쓰레기(대부분 중국기인)가 발견되는 지역이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군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홍보 및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날 울릉도 해안쓰레기 주민참여모니터링과 해안정화활동을 마친 울릉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내 위치한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관람을 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는 “앞으로 기지와 함께 해양쓰레기모니터링 및 해안정화활동을 진행하고픈 단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함께 해안쓰레기를 모니터링하고 방문자센터 관람하면 된다”며“울릉주민의 손으로 보호하는 동해안 최초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을 깨끗하게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미래 인재양성 지원참여…한국자산관리공사 지역본부

울릉도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각계각층에서 교육발전 장학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원대)가 동참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지역의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금으로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김원대 본부장 조영철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조영철 이사장(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이 참석했다. 김원대 본부장은 “섬이라는 지리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철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 받아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울릉의 교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기탁한 기부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기탁해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의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위촉직 이사에 재임 중이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에도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고, 울릉 주민들의 민원 및 의견을 청취, 국유재산 처리기간 단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주민 편의 증진 도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7

울릉도 일주도로 산사태 복구 총력…완전 복구는 예상보다 늦어질 듯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로 섬 일주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가운데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애초 예상토석 유입량보다 많아 도로개통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지난 24일 새벽 2시40분께 북면 현포 피암터널과 현포항사이 노인봉 옆에서 대규모 산사태로 토석이 섬 일주도로를 덮치자 이날 오전 7시부터 복구작업에 났다. 현재 굴삭기 6대 대형덤프트럭 12대를 동원 산사태 지역을 기준으로 북면 현포리와 북면 천부리 양방향으로 토석제거 및 처리에 나섰다. 하지만, 애초 예상했던 1만㎥(1만8천t 이상)보다 거의 두 배가까운 1만 7천740 ㎥(3만 1천320t)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틀 지난 현재 약 20%의 진척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빠른 복구를 위해 북면 천부방향으로 사유지와 현포방향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옆 웅포에 토석장을 마련 양방향으로 덤프트럭 12대가 토석을 실어 나르고 있다. 하지만, 급경사지 사태지역으로 굴삭기를 더 투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양방향의 덤프트럭 이동 운반환경도 도로사정 등으로 한계가 있어 장비추가 투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울릉군관계자는 산사태지역 굴삭기 추가 투입환경이 조성되고 토석 운반환경이 좋아지면 장비를 추가로 투입,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도 지역에 비가 내리고 27일까지 비 예보돼 있어 산사태 현장 환경이 좋지 않아 장비투입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애초 2~3일 정도면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토석 양이 예상보다 훨씬 많고, 현장 작업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는 30일 개통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가 내리고 장비를 추가 투입할 여건이 되지 않는 등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교통 불편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지만, 지역 여건 및 현장 사정으로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도 섬일주도로는 지난 2019년 완전 개통됨에 따라 산사태로 토석이 덮친 50여 m를 제외하고 운행이 가능해 울릉도 관광에는 큰 불편이 없는 실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추석맞이 울릉도 취약층 사랑나눔…남진복 도의원·울릉119안전센터

민족 고유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취약계층에 사랑을 나누는 가운데 남진복 경북도의원과 울릉119안전센터 등 소방관련 단체가 사랑실천에 나섰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 김국진 울릉119안전센터장 및 대원, 박수한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대원 등 9명은 26일 취약계층을 위로 방문 및 성금,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울릉군 내 연로한 어르신들을 모신 송담실양로원과 희망의 집 등을 방문 추석명절 맞이 위로방문 및 성금을 전달했다. 특히 희망의 집 방문에서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소화기 및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화재예방과 홍 및 자율안전관리 체계구축 현장 지도 등을 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도 취약계층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을 나눴다. 김국진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을 찾아 생필품 전달은 물론 가구 내 화재 발생 위험 지역을 점검하고 소외기 등을 전달 화재예방에 힘쓰도록 지도했다.”라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풍성한 명절 추석을 맞았지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울릉도 관광을 선택한 이유는…자연경관 및 해안풍경 감상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선택한 이유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해안 풍경 감상을 꼽았다. 울릉군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제안공모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1기 성과보고회에서 ‘울릉도 관광활성화 방안 연구’를 제시한 파인울릉(Find! Ulleung) 팀(팀장 지영롱)의 연구결과, 울릉도 여행의 이유로 자연경관 및 해안풍경 감상( 76%) 꼽았다. 파인 울릉 팀은 미래 대전환 시대, 생태 울릉도 명소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설문조사(8월21~27일까지 7일간)를 했다. 울릉도 관광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복수응답)라는 질문에서 자연경관 및 해안풍경감상(76%), 문화와 역사적인 명소방문(26%), 지역특산물 및 음식 체험(22%)을 선호했다,  이 밖에도 현지주민과 교류 및 체험프로 그램 참여(6%), 기타(14%)로 나타났다. 또한, 울릉도 여행을 위한 여행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는가?(복수응답)질문에서 포털사이트(네이버 등)가 50%를 차지했다. 지인(친구 등) 46%, 동영상사이트(유튜브 등) 18%, SNS(인스터그램 등) 18%, 광고(TV/라디오 등) 6%,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 10%, 공공기관 홈페이지 16%, 기타 4% 등이다. 울릉도 관광 상품으로 어느 분야에 중점적으로 개발했으면 하나요(복수응답)라는 질문에는 울릉도 관광객들이 울릉도 관광이유를 뽑은 자연경관을 64.7% 뽑았다. 이어 지역 특산물 및 음식 체험 50.6%, 문화 및 역사 관광 29.4%, 현지 주민과의 교류 및 체험이 22.4%를 차지했다. 따라서 자연경관과 함께 청정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인 울릉 팀은 울릉도 방문 관광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부족을 개선하고, 생태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울릉도 발전 방향모색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설화와 함께하는 울릉도 탐방, 울릉도 전통가옥(1박2일)을 통해 ‘어제를 기억’하고, 울릉도 관광소통 플랫폼구축, 챌린지 영상 마라톤, 울릉도 소개 공모전을 통해 ‘오늘을 발견’하라고 의견을 냈다. 또, 울릉도 플로깅, 미래홍보대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내일을 상상’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문화와 신설 보전 확산, 지역주민과 협력 지역사회와 융합교류, 자연친화적 관광문화조성, 지속가능한 생태 울릉 구축을 주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6

울릉도 옛 문화재현 놀이마당…너새너와 일궈 지역특화프로그램

울릉도 옛 선조의 지혜가 묻어나는 너새너와 일궈 놀이 한마당과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저동어화가 9월 문화가 있는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소개 됐다. 울릉군은 울릉문화원, 울릉군문화예술단체연합회 등과 함께 울릉도의 역사, 자연, 생활풍습 등을 소재로 문화콘텐츠를 개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9월은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주민과 귀성객, 관광객 등에게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하고자 2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4일에는 도동항에서 ‘너새너와 일궈 놀이 한마당’을 개최했고 27일에는 저동항에서 ‘문화해설과 함께하는 저동어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너새너와 일궈 놀이’는 울릉도 개척 당시 가옥 형태인 너와집을 짓는 과정을 재현한 울릉도만의 전통민속놀이로 1980년대 만들어져 1990년대까지 이어오다가 그 맥이 끊겼었는데 약 30여 년 만에 다시 행해져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너새너와보존회가 너와 집짓기를 재현하고, 풍물단체인 울림통이 지신밟기로 새집의 안녕을 축원하고, 슬로푸드 울릉지부에서는 개척기 잔칫집 음식을 차려 냈다.  부대행사 또한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부에서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아 짚신을 만들고, 감섬글섬캘리공방에서는 족자와 나무문패 가훈쓰기, 문화유산 지킴이는 미니어처 너와집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인 아랑고고와 울릉아리랑의 축하공연과, 전문 풍물공연단인 타악집단 일로의 상모돌리기 공연으로 행사에 볼거리를 더했다.  27일은 울릉 8경 중의 하나인 ‘저동어화’를 중심 소재로 한 문화해설과 어화 사진전, 가을밤과 어우러지는 아카펠라 공연, 지역 예술단체 공연이 마련돼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너새너와 한마당은 지역의 전통놀이 문화가 재현되는 뜻깊은 행사였다. 사라져가는 지역문화의 전승 및 계승에도 관심을 두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과 같은 문화 분야에도 관심을 두고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이 주민과 함께 호흡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참신·깜찍·신선한 정책속출…울릉U-BOX성과 발표회 및 평가회

울릉도 미래, 관광, 인구 정책에 대해 참신하고 깜찍하고 신선한 정책이 속출 울릉도의 희망을 쏘아 올린 ‘울릉U-BOX 성과발표 및 평가회’가 진행됐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사상 처음으로 울릉군청 직원들이 팀워크를 이뤄 만들어 낸 참신한 정책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성과 보고회’ 및 평가회를 했다.  울릉군이 처음으로 시행한 U-Box는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조직 내 토론, 학습,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굴된 정책을 전략사업으로 삼아 공직생활의 자부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2023년 울릉 U-Box 1기는 총 11팀 51명으로 구성됐고 팀별 주요 과제로는 ‘수중레저복합센터 건립’‘엄마아빠가 살기 좋은 랜드 조성’‘주민, 관광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앱 개발’ 등 정책이 제시됐다. 또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울릉 그린에코모빌리티‘ ‘울릉의 Next Century 컨셉 플랜’‘울릉 [NEW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및 경제활성화 방안’‘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고소득 창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이 발표됐다.  또, ‘주식회사 ‘울릉’ 효율적인 마케팅(홍보) 방법 및 콘텐츠 개발’, ‘내 손안에 울릉 문화유산, 미래 대전환 시대’‘생태 울릉 명소 구축 프로젝트’‘울릉형 야간 개인이동수단의 정책발굴’ 발표가 있었다. 남한권 군수를 위원장으로 울릉군의회 의원 및 주재기자, 청년 관련 단체장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U-Box 제안심사위원회 위원들과 1기 소속 팀원들이 함께 자리한 이번 성과 보고회는 팀 주요 과제의 발표와 이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응답이 함께 진행됐다. 제안심사위원회의 심사점수와 더불어 군 산하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U-Box 상위팀의 우수 활동결과물은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전 직원에게 공유되고 민선 8기 정책 및 국비 사업 신청 시 연계사업을 제출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U-Box를 통해 울릉군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성과 중심의 새로운 공직문화를 이끌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아이디어 정책을 제시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각종 계획 수립 시 직원들의 제안사항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반드시 실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태하마을 가을예술에 빠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울릉교육

울릉도 서면 태하 마을이 아름다운 가을 예술에 빠졌다. 울릉Wee센터가 마을 벽화 그리기를 진행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 센터는 23일, 24일 양일간 초 ‧ 중 ‧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면 태하 마을 벽화를 통해 꿈 키움 프로젝트 ‘우리(Wee)가 그려 드림(Dream)’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자신의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여, 따분한 학교생활 속 색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마련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울릉 Wee센터 최초로 외부 전문 작가 팀을 초청,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의 안전과 세척 등 준비 작업을 위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의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가들과 함께 허름한 벽을 울릉도의 특색이 담긴 아름다운 벽으로 변화시켰다. 그들은 벽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교감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갔다.  이와 함께 단순히 벽화를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예술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다양한 미술 관련 직업에 대해 알아가며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시온(울릉중 3) 학생은 “친구들과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둘씩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또 작가가 되고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벽화가 매력적인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독도생태계 삼척서 만난다…국립중앙과학관 후원 특별전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생태계가 우산국(울릉도 옛 지명)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고장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삼척시는 이사부 장군의 정신을 기리고 동해바다를 수호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의 특별전시 프로그램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삼척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은 제14회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를 기념, 삼척시와 국립중앙과학관 간 협약으로 특별히 열리는 것이다.  평소 시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고유한 생태환경을 담은 사진 6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독도 그 주변 해양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 이외에도 특유의 화산암류 지질과 주상절리 지형에 관한 사진 등이 전시, 울릉도와 독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릉도·독도가 가진 독특한 생물자원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이 확대돼 동해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는 물론 동해 수호의 대표적 해양역사 인물인 이사부장군에 대한 관심도 함께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릉도·독도 생태 사진전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은 ‘2023 삼척동해왕이사부축제’개최기간인 10월 6일부터 10월 8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어린이건강 울릉군이 챙긴다…울릉도 전 학생대상 예방교육

울릉도 학생의 건강을 챙기고자 울릉군이 나서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 의사들이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예방 청소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김영헌 원장을 비롯해 소속 공중보건의사들이 울릉군의 각급학교를 찾아 진행했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과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1시간 동안 운영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교육을 시행, 올바른 정보전달과 예방관리 인식 제고에 초점을 뒀고, 학생들에게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할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교육과 더불어 리플릿, 소책자, 홍보품을 배부하며 학생들에게 심뇌혈관질환·흡연·음주 예방 홍보를 병행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우리 청소년들이 울릉의 미래인 만큼 아픈 데 없이 건강하게 미래를 밝혀 나갔으면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을 뒀으면 좋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운전면허 PC학과시험…도로교통공단 찾아가는 민원운영

울릉도 육지와 지리적 상대적 운전면허 취득이 어려운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이 울릉군과 협의 찾아가는 운전학과 시험 및 이동민원을 운영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단장 신기범)은 울릉군과 협업, 도서·벽지 지역의 장시간 이동 불편을 없애고 학과시험 응시생 편의 제공키로 했다. 또한, 도로교통 행정업무 제공을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울릉도 한마음회관에서 ‘찾아가는 운전면허 PC 학과시험 및 이동민원실’을 시행한다. 출장 PC학과시험은 교통안전교육 이수 후 오후 2시부터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며 현재 사전접수(9.20.~10.6.)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이동민원실 운영을 통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대상자 갱신 접수 및 면허증 재발급 업무가 진행된다. 도로교통공단 포항면허시험장 한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울릉군민에게 행정 서비스 등 편의를 제공하여 운전면허시험 응시에 소요되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자세한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포항면허시험장(전화 054-290-9331), 출장 PC학과시험 사전접수는 울릉군청 교통정책과(054-790-6276)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도 맞춤형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채취 적기 맞춰 농촌일손돕기

울릉도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울릉라이온스클럽(회장 장학봉)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과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쓰레기 줍기 행사를 했다. 장학봉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부지갱이 대 채취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 애초기를 이용한 부지갱이 대를 잘랐다. 부지갱이 잎은 쉬게 채취가 가능하지만 부지갱이 대는 채취하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 대부분인 농가에서 부지갱이 대 채취는 만만치 않다. 이 같은 사정을 파악한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은 지금 시기 가장 힘든 부지갱이 대 절취 봉사를 통해 어려운 농가를 돕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 농가 부지갱이는 대부분 비탈진 밭에 재배하기 때문에 위험하다. 회원들은 절취한 부지갱이 대를 농사용 모노레일로 도로까지 운반 차량으로 다시 이동하는 힘든 일을 했다. 주민 A씨(서면 통구미)는 “혼자서 부지갱이 대 절취와 운반은 생각할 수도 없다”며“내년 농사를 위해 처리를 해야 하는데 방치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라이온스클럽회원들이 정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농촌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 북면 죽암 해안가 쓰레기수거 및 정화작업을 했다. 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과 높은 파도, 강한 바람으로 해안으로 떠내려 온 폐 어구,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를 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봉사에 그치는 것만 아니다. 최근 포항지역라이온스와 함께 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농촌체험마을 일대에서 수해현장에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 식생활개선과 위생을 위해 싱크대, 주방장판 교체, 화장실 변기 수리 및 집안 정리를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 같은 봉사를 하다 보면 집안 내·외부를 통째로 개축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수백만 원이 투입되는 봉사를 하지만 재료를 값싸게 구입해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해결하고 있다. 이 같은 생활환경개선을 물론 홀 몰 어르신 난방비지원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라이온스의 강령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이웃을 위한 사랑과 봉사를 하고 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울릉도 내 가장 도움이 절실한 진정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능을 통해 봉사를 이어가면서 밝고, 행복하고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 회장은 “울릉도 농사짓는 주민 대부분은 연로해 힘든 농사일을 할 수 없다”며“적기에 도움을 줘 내년농사를 짓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회원들이 나섰다”며“봉사로 땀흘린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5

울릉군선수단 경북생활체전 선전…게이트 볼 혼성부 우승 등

경북울진군에서 개최된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한 울릉군선수단이 게이트볼 혼성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는 이번 대축전에 게이트볼(감독 박경래·장종분·최공자), 그라운드골프(감독 김구태·김순혜), 배드민턴(감독 이노동·손정남), 야구(감독 임장원)에 출전했다. 또, 족구(감독 전남억), 체조(감독 김보경), 테니스(감독 김진규) 등 7개 종목에 선수, 임원 97명, 본부 임원 등 11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죽변 운동장 축구장에서 개최된 게이트볼 경기에서 혼성부(남여) 우승을 차지했고 남·여부에서 선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체조 경기에서는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인 울릉군 체조팀이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울진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배드민턴 남자부 경기에서 강호 청송군과 맞붙어 30대에서는 패했지만 40대, 50대에서 승리하면서 준결승에 진출 개최지인 울진군에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울진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된 테니스 경기가 8강에 진출하는 등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북도민생활체육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호식 회장은 “변변한 실내체육관 하나 없고 타 시·군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지만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 꾸준히 체육을 연마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적으로 거뒀다”며“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선전한 울릉군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 청정 특산물 우수성 과시…2023 경북 농·식품산업대전 참가

울릉도 웰빙 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하고자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청정 울릉도 특산품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구미시 구미 코에서 개최하는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에 참가, 울릉군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2023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이 주관했고, 경북도 내 30개 시·군 및 단체와 90여 개의 농식품업체가 참가한 행사다. 이번 행사‘세상을 움직이는 힘! 경북농식품’을 주제로 트렌드관, 정책관, 특별관, 심포지엄, 농업경영컨설팅, 라이브커머스, 농식품경매쇼 등 전시 및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울릉군은 부지갱이, 미역취, 삼나물, 참고비, 호박엿, 호박젤리 등의 농특산물과 독도 사진을 전시, 울릉군 대표 특산물을 홍보했다. 이번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주식회사 울릉군 사장 답게 현장에 직접 울릉도 특산물을 설명하고 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에 대해 대외적으로 홍보,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울릉군에서 개발한 맛있는 지역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부지갱이만두, 전호만두 시식회는 방문객들의 호평 일색이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 지역민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방문객들에게는 양질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 일주도로 통제…토석 2만여t 덮쳐 복구 걸릴듯

울릉도 대규모 산사태로 흙과 바위 등 2만여t이 섬 일주도로(국지도 90호선)를 덮쳐 차량이 전면 통제된 가운데 울릉군이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 제거작업에 나섰다. 24일 새벽 2시 40분께 울릉군 북면 현포리 현포 피암터널과 노인봉 사이 급경사지가 최근 집중적으로 내린 강우의 누적으로 무너져 내려 섬일주도로를 덮쳤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른 새벽 차량 운행이 거의 없는 시각에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토석을 제거해야 정확한 피해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섬 일주도로를 덮친 토석은 약 1만㎥(1만8천t이상)으로 추정되며 섬일주도로 50m를 덮쳤지만, 산에서 내려온 토석의 분량이 많아 모두 제거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새벽에 산사태를 확인했지만, 추가 산사태 등 안전을 우려해 이날 날이 밝은 오전 7시부터 대형 굴삭기 3대 등 장비를 투입 제거, 복구작업에 나섰다. 군은 산사태 발생지역 양방향에서 장비를 투입, 토석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며 추가 산사태 우려 등으로 3대의 굴삭기를 투입했지만 안전이 확보되면 많은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울릉군에 따르면 대형장비를 투입해 차량 통행은 2~3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통행은 산사태지역을 제외하고 우회는 가능해 주민들의 생활에는 큰 불편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이번 대규모 산사태에 대해 9월 들어 지금까지 북면지역에 280mm의 비가 내리고 최근 지속적인 강우에 의한 지반약화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사태 지역은 현무암이 솟은 노인봉 옆과 다른 암석 사이에 붙어 토석이 쌓여 있는 지대로 아래에서 흙과 돌을 제거하면 어느 정도의 양이 또 흘러내릴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섬 일주도로 복구 후 산사태지역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봐야겠지만 깎아지른 듯한 경사면으로 피암 터널 설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최대 명절 추석이 임박하고 추석연휴 관광객이 몰려올 것에 대비 이른 시일 내 복구를 완료하고 차량운행을 재개 추석연휴통행에는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진복(울릉) 경북도의원은 “울릉군 대형 산사태 발생과 관련, 긴급복구비 3억 원을 배정요구한 데 이어 관련 공무원을 산사태 발생 현장에 보내 현장 확인과 복구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울릉알림이 등을 통해 섬일주도로(현포 동방파제~현포피암터널)이 구간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며 해당 지역을 제외하고 운행할 것을 공지했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2019년 완전히 개통됐기 때문에 산사태지역을 제외하고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북면 현포리는 서면방향으로, 북면 천부리 지역은 울릉읍 지역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4

울릉도기후관측소 세계기구 공식등록…세계기상기구(WMO)에 정보제공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가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GAW) 지역급 관측소로 19일 등록됐다고 기상청이 22일 밝혔다. GAW는 기후변화를 감시하고자 WMO가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위한 ‘지구급 관측소’는 30여 곳,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와 같은 ‘지역급 관측소’는 400여 곳이 있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은 세계기상기구의 과학기술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지구 온난화, 오존층 파괴, 산성비 등과 같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고자 1989년부터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울릉읍 사동리 울릉기상관측소 옆에 있는 울릉도 기후변화감시소는 우리나라 관측소 가운데 7번째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세계기상기구에서는 매해 10월 전 지구 온실가스 평균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울릉도 지구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등)도 이에 포함될 예정이다. 지구 대기 감시 프로그램에는 약 100개 국가가 참여해 30여 개의 지구급 관측소와 400여 개 지역급 관측소가 포함돼 있다. 지구급 관측소는 국지적 오염원의 영향을 거의 영구적으로 받지 않는 곳이다.  지구 규모의 기후변화 등을 관측·감시하며 해발 3천500m에 있는 스위스 융프라우요흐 연구기지, 남극 노이마이어 관측소 등이 참여 중이다. 지역급 관측소는 지역적으로 대표성이 있으며 주요 국지적 오염의 영향이 거의 없는 곳으로 기후변화 등을 관측·감시하는 곳이다.  우리나라는 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이상 기상청 운영), 남극 세종기지(극지연구소 운영), 서울(서울대·연세대 운영) 등 총 6개의 지역급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울릉도기후변화감시소는 동해의 대표 기후변화 감시소로서 한반도 동쪽 감시 관측자료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감시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3

울릉도 홀몸어르신‘산수연’팔순잔치…울릉군가족센터 인생은 팔십부터

민족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함께하는 사회를 다 함께 행복한 울릉도를 구현하고자 팔순잔치를 열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21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홀몸 어르신들을 모시고 팔순잔치인 산수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연 울릉군 부군수, 주민복지과장 등 울릉군청 관계자들과 홀몸(1인 가구)어르신 15명, 생활지원사 23명,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울릉도 음악동아리 풍경소리 아코디언 팀과 김점숙 자원봉사자의 팬플룻 협업 연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케이크 점화, 헌주, 팔순 선물 전달이 진행됐다.  또한, 신명나는 축하공연(독도리 난타, 사공민, 김보경)이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축하 공연이 끝난 후 팔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과 내빈 및 참석자들이 오찬을 함께 했다.  구창도(80) 어르신은 “추석을 앞두고 쓸쓸했는데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으니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남희 울릉군가족센터 관계자는 “외롭고 힘들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울릉도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자녀의 도리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성과 예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부군수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더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 뱃길·연안 등 해상치안점검…유충근 동해해양경찰서장

울릉도·독도와 동해중부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유충근)는 울릉도 연안해역의 빈틈없는 해상치안 확립을 위해 울릉도 치안현장을 점검했다.  22일 오전 유충근 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해양경찰 헬기를 타고 울릉도 해역 치안사항을 직접 확인 후 여객선을 이용, 여객선 항로와 다중이용선박을 점검했다.  울릉도에 도착한 유 서장은 해상치안 안전을 위해 해군 118전대 등 유관기관을 방문, 울릉도 관내 각종 사건 사고 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를 방문, 울릉도 해상치안 관련 업무현황 청취, 현안사항을 파악하고 최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했다. 또한, 울릉파출소 추석 명절을 맞이한 여객선 터미널 현장 점검과 울릉도 내 유‧도선을 점검하고 울릉 관내 수상레저 활동해역 등 연안 해역을 순찰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유 서장은 울릉도 해안연안 점검과 관계기관 방문 등 울릉도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2시 묵호로 운항하는 씨스타 1호를 타고 육지로 나가면서 선박 및 항로의 안전점검을 했다. 또, 울릉(사동)항 내 신축 중인 해경경비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현장 및 울릉공항 공사현장 등 관내 중요시설에 대해 살펴봤다. 유 서장은 “해양주권수호와 해상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동해해양경찰 직원들과 민‧관‧군 유관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동해해경은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독도 및 동해바다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탁주 호박엿 막걸리런칭…‘울릉주모’우산고로쇠 · 호박조청함유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대표적 특산물 우산고로쇠와 호박조청을 함유한 아주 특별한 막걸리 울릉도 탁주 ‘울릉주모 호박엿 막걸리’가 출시됐다.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2014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기념품을 만드는 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를 런칭했다.  전 세계에서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탁월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2020년부터 판매량이 감소해 2023년에는 2천 박스의 재고가 판매되지 못했다. 독도문방구는 우수한 품질의 우산고로쇠 수액이 농가창고에 보관돼 있는 재고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지난 3월, 2023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가했다. 독도문방구는 지원한 4천355개 팀 가운데 12.4: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30일 1차 오디션을 통과한 최종 40개 기업으로,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은 생활문화와 창의성 기반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 창작자·스타트업 등과 협업으로 소상공인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라이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로컬브랜드로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Lifestyle Local Innovation Unicorn)을 의미하는 중기부의 신조어이다. 우산고로쇠 재고소진을 위해 독도문방구는 매년 50% 이상 성장하는 탁주시장을 겨냥 지난 7월 입법된 ‘경상북도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착안, 우산고로쇠와 울릉도 호박조청을 함유한 탁주를 개발하는 것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9월 19일 파트너사인 스몰브랜딩이 디자인을, 서울 연희동의 프리미엄 막걸리 양조장인 ‘같이 양조장’이 교육과 O.E.M을 맡은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의 1차 배치분 300병을 처음 출시하게 됐다. ‘울릉주모’는 주막을 찾으면 알아서 술상을 내오는 “주모”(酒母)라는 단어를 차용, 도시인들이 그간 몰랐던 다양한 울릉도 특산물들을 큐레이션해 탁주로 차려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만든 브랜드명으로 독도를 껴안은 여인의 모습을 디자인 속에 형상화했다.  ‘울릉주모, 호박엿 막걸리’속에는 울릉도 호박조청4%와 고로쇠 수액이 1%가량 함유돼 1차 배치분 생산을 위해 고로쇠 30리터를 소진하며 우산 고로쇠 농가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다.  1차 배치분 300병은 추석 한정판 생산물량으로 독도문방구와 서울의 ‘같이양조장’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앞으로 독도문방구의 탁주브랜드인 ‘울릉주모’는 설비를 확충, 2024년 전통주 제조면허를 취득, 울릉도 내에서 울릉도 재료를 통해 탁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2

울릉도 국비확보 통해 더 좋은 섬…남한권 울릉군수 국회방문

울릉도 미래를 위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더 좋은 울릉도 만들기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일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욱 의원을 만나 현안 사항 예산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 산업자원위원회 이인선 의원, 국방위원회 성일종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정동만 의원 등 관련 소관위 의원들과 면담했다. 남 군수는 북한으로부터 위협적인 섬이지만 현재 제대로 된 대피시설이 없는 울릉군에 주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비상대피시설 건립과 물가 안정을 위한 LPG배관망 사업 등의 추가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이 날 남 군수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이 계류된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호소하고 국회 공청회가 이른 시일 내 개최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과 도서지역 특성상 타지역에 비해 높은 사업비로 국비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라며 지역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독도경비함 ‘바다의 의인상’ 수상…동해해경 3016함 IMO 선정

독도경비함 3016함이 동해해양경찰서 역사상 최초로 국제해사기구(IMO)가 매년 선정하는 2023년 ‘바다의 의인상’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일 울릉도, 독도 및 동해 중부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경비함 3016함이 바다의 의인을 대표하는 이 같은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IMO ‘바다의 의인상’은 해상에서 목숨을 걸고 인명구조 및 오염방지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에 국제해사기구(IMO)가 수여하는 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동해 중부 및 울릉도, 독도해역을 경비하는 독도경비함 3016함은 해양경찰로서 9번째, 동해해양경찰서는 최초로 IMO 바다의 의인상(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독도경비함 3016함은 2022년 12월 18일께 울릉독도 북동방 163km 해상에서 동해 전해상 풍랑경보 등 악천후 속 63시간 만에 조난선박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IMO 바다의 의인상에 선정됐다. 구조 당시 사고 선박은 통발 조업 중 기상악화로 인해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 정전 및 기관고장으로 조난신고를 했고 표류 중인 상태였다. 동해해경은 풍랑경보로 인해 눈보라와 강한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8시간 만에 예인구조 작업을 시행해 예인줄을 조난선박에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약 사흘 동안 조난선박을 예인,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조난선박 구조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악천후 속 8시간 만에 예인줄을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조난선박 예인 중 강한 파도로 인해 예인줄이 두 번이나 끊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그러나 재빠른 시간에 예인줄 연결 작업을 해 승선원 10명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또한, 예인 구조작업 중 김재휘 순경(남·27)은 집채만 한 파도가 연속으로 밀려와 넘어져 다쳤지만, 마지막까지 구조작업을 완수했다. 김 순경은 조난선박 안전관리 순찰 중 기상악화로 파도에 해경함정이 기울어지는 순간 넘어져 뼈가 보일 만큼 찢어지는 정강이 쪽 열상을 입었다.  구조 작업 중 다친 천희민 순경(남·34)은 예인 준비작업 중 함미에서 월파 등 기상악화로 인해 주변 철재 구조물인 예인기 모서리에 부딪혀 왼쪽 발가락 골절과 인대가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 2명의 동해해경 소속 경찰관은 구조임무를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 전치 4~6주 진단을 받고 치료해 현재는 건강하게 근무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2021년 12월 울릉도 북동 131km 해상에서 5천t급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침몰해 현장으로 급파, 악천후 속 선원 18명 중 17명을 구조해 베트남 특명전권대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영택 독도경비함 3016 함장은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수여하는 바다의 의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동해해경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

울릉도 어르신 주산실력 우수…경북 어르신 주산대회 단체전 우수상

울릉도 어르신들이 경북 어르신 주산대회에서 지난해에 개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단체전 우수상을 찾지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포항 UA컨벤션 6층 그랜드불룸에서 경북 도내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된 ‘제3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서 울릉군 선수단이 단체전 우수상을 받았다.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는 어르신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등 뇌건강 증진과 노년기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자 경상북도주최,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경북 16개 시·군에서 총 3 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김순주)회원 5명과 울릉군선수단 김영자, 김영주, 김예순, 이순덕, 이임순, 정임순씨 등 6명이 참가, 단체전 우수상 및 개인전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울릉군 대표로 출전한 선수단은 울릉군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의 일환인 ‘평생학당어르신 뇌건강주산놀이’수강생들로 평소 암산 실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수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 울릉군은 제1회 대회에서 4명이 참가, 단체전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김정남 우수상, 한무부·이순덕 장려상을 받았다.  제2회 대회에서 4명이 참가, 단체전 장려상, 개인전에서 김정남 최우수상, 이순덕·김경자·고영자 어르신이 장려상을 받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순주 회장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평생학습을 통해 주산실력을 쌓아 이번 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했다. 또한 “더 많은 군민이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02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울릉군의 평생학습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애써주신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울릉군 주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하여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