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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인근해상에서 용오름 발생…바닷물이 하늘로 빨려오르듯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13일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울릉도 남동쪽 바다에서 용오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용오름은 대기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이다.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용오름이란 이름이 붙었다.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오늘 용오름이 몇 번이나 생겼다가 사라져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지난 2021년 10월 2일 오전 8시부터 용오름 현상이 발생했다. 울릉도 울릉읍 앞바다에서 발생 25분 정도 현상을 보이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생한 거의 같은 방향에서 발생한 것이다. 울릉도 해상에는 거의 매년 10월 초 용오름 현상을 목격할 수 있다. 울릉도 용오름 현상은 하늘에 먹구름이 끼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바람과 비 내린 후 목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만 조금 내렸다. 용오름 현상은 지표면과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다를 경우 아래위 부는 바람이 사이에는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이 형성된다. 지표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승, 적란운이 형성되면 지표면 부근에 발생한 소용돌이 바람이 적란운 속으로 상승. 거대한 회오리바람인 용오름(메조사이클론 Mesocyclone)이 형성된다. 이때 용오름은 상승기류의 통로가 되고 기압이 내려가게 된다. 상승기류를 타고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물방울이 되면서 구름으로 만들어져 깔때기 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이때의 구름을 벽운(碧雲)이라고 하는데 벽운은 점점 고도가 떨어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지표면까지 내려와 소용돌이 구름을 만들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국립백두대간 가꾸는 기술전수…숲을 가꾸어 실천하는 탄소중립

울릉도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가꾸고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문 강사를 초청 생태전환, 숲을 가꾸어 실천하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가 그 주인공, 울릉저동초등은 청정지역 울릉도에 맞춤 2023학년도 학교 특색 사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탄소중립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학생들로 하여금 지구 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이자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마련된 기관이다.  또한, 학생들에게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탄소중립교육을 실천하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에서 요청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생태학습 전문 강사들이 저동초등학교를 방문,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학생 체험활동을 시행했다. 우리나라 산림자원과 사라져가는 생태 자원들에 대해 지도했다.  또한, 의미 있는 체험 활동으로, ‘화석 속 종자 발굴’ 활동을 진행했다. 생활폐기물로 버려지던 커피박(찌꺼기)을 활용해 인공 지층을 만들어, 그 안의 씨앗을 직접 발굴하고, 발굴한 5개의 종자를 직접 심어보기도 했다.  김시환(5학년)학생은 “열매에서 나온 씨앗을 지층 속에서 발굴, 심어보고, 이 씨앗이 다시 자라 나무가 될 생각을 하니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됐다” 라며 의젓하게 소감을 말했다.  신 교장은 “자연 순환의 사이클을 직접 학생들이 체험해 보는 것은 생태전환교육의 아주 중요한 첫 단추이다”라며 “많은 학생이 생태전환의 뜻과 중요성을 알고, 실생활에서 자연의 순환과 재활용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청소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라고 뜻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남양초 흡연·음주예방…담배와 술 멀리하면 건강 찾아요

최근 스마트폰으로 인해 학생들의 대중문화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초등학생들의 흡연, 음주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 위험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가 예방교육에 나섰다. 울릉도 남양초등(교장 최창성)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과 금주, 모두를 살리는 작은 움직임’을 주제로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했다. 음주 및 흡연의 시작 연령 또한 낮아지면서 성인기에 심뇌혈관계 질환과 폐암의 위험성이 커져 이를 예방하고자 울릉보건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흡연과 음주의 실태 및 시작 동기, 담배와 술의 유해성, 흡연과 음주의 유혹 대처 방법 등 흡연과 음주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깨닫고, 미래를 위한 건강한 습관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고태호(6학년) 학생은 “담배와 술의 무서움을 다시 한 번 더 알게 된 시간이 됐다. 건강에 안 좋은 술과 담배는 한번 시작하면 끊기 어렵기 때문에 시작하지 않아 한다는 생각했고, 친구가 술과 담배를 권해도 거절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 교장은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통해 금연과 금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것”이라며“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지역 기관과 연계, 꾸준한 교육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군 추석명절 축산물 특별단속…취급·운반 기준준수 여부 등

울릉군은 민족 대명절 추석에 대비해 울릉도 내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5일까지 부정축산물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예방하고,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고자 축산물 이력제 이행사항 특별점검 또한 병행,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육 등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운반 기준 준수 여부, 축산물 보관·운반 과정의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등의 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수입 쇠고기·돼지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울릉군은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행위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판매업소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인 소비자들이 스스로 선택, 소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원산지 및 기준 표시의무를 스스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연휴기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에도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연안 등 바다를 살린다…“어구야 돌아와줘” 대국민 공모전

울릉도 인근바다는 물론 전국적으로 폐어구가 어족자원을 고갈시키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고자 어구보증금제도 홍보와 연계한 ‘어구야! 돌아와줘!’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어구보증금제도와 연계한 내용의 사진‧영상 분야 대국민 공모전을 모집하다고 13일 밝혔다. 어구보증금 제도는 어구 생산·수입업자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사용한 어구를 해상에 폐기 않고 육상의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로 내년 1월 12일 시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구보증금제도의 인식개선을 위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폐어구에 기인한 환경오염, 유령어업, 해상사고 등의 문제들을 어구보증금제도와 연계, 개인의 생각을 출품작에 담아내면 된다. 응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의 2개 분야이며, 분야별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해양수산부 또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https://www.fira.or.kr)에서 제공하는 공모전 상세 내용과 방법을 참고하여, 신청서와 함께 응모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의 심사는 총 2회에 걸쳐 시행되며, 1차 심사는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언론사, NGO 단체 등을 포함한 위원으로 구성, 분야별 9개 등 총 18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는 ‘온 국민소통’ 웹사이트(https://sotong.go.kr)를 통한 대국민 투표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 분야별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 상장과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고, 금상(1명), 은상(2명), 동상(5명) 수상자에게도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 원, 50만 원, 3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진과 영상은 어구보증금제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제작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어구보증금관리센터(051-718-2452, fishinggear@fira.or.kr)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승 한국수산자원공단 어업선진화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 연안에 방치된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오염 저감 대책으로 시행하는 어구보증금제도를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준비했다”며“이번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3

울릉도 수산물소비·어촌휴가 오세요…남한권 울릉군수 챌린지 참여

일본 오염수 방류로 해산물소비가 위축, 어촌이 어려워짐에 따라서 소비촉진이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수산물소비 촉진에 챌린지에 남한권 울릉군수가 동참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2일 수산물 소비 촉진 및 국민의 어촌 휴가 장려를 통해 어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달 국민의 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들과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수산물 소비 및 어촌 휴가 장려 캠페인이다. 캠페인 참여자는 ‘휴가는 어촌·바다로’,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가 담긴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홍보하고, 캠페인 후속 참여자에게 수산물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이 다가오는 추석과 황금연휴를 맞아 우리 수산물 소비와 함께 볼거리가 많은 어촌마을 휴가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했고 남 군수는 다음 참여자로 손병복 울진군수, 김진하 양양군수를 지목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울릉도 치안서비스 마중물역할…울릉경찰서 경찰발전 協 정기회

울릉도 군민이 평소 느끼는 불편한 점을 찾아 치안정책건의 개선 및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경찰과 함께하는 울릉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울릉경찰서(서장 김정진)는 2023년 하반기 경찰발전협의회(위원장 남옥순)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회원에게 위촉장 수여 및 치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울릉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하반기 정기회 및 위촉식에는 김정진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과 남 위원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서장은 신규 회원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경찰 협의회발전과 안전한 울릉도 치안확보에 협조를 당부했고, ‘안전한 울릉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활동 전개와 협업 치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군민들이 평소 느끼고 있던 불편한 점을 찾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개선, 안전한 울릉도를 만드는데,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을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울릉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위험지역 등을 관계기관과 합동, 사전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옥순 위원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김정진 서장은 “경찰발전협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서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찰발전협의회는 지역주민과 경찰의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 정책을 협의하고자 2000년도 결성된 단체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 및 임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울릉도 여객선운항 중 승객퇴선 명령…여객선퇴선 훈련 승객 직접참여

“여객선에서 퇴선 훈련 함께해요” 추석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바다 여행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도 여객선 상에서 승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퇴선 훈련이 전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울진(후포)~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 선상에서 승선 중인 승객들이 참여하는 비상훈련(퇴선 및 소화)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가상훈련의 설명을 듣고 지시에 따라 열심히 훈련에 참여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퇴선 및 소화에 열심히 동참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에게 여객선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여객선에서 발생할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여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에서 주기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 여객선에서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여객선 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 감소 추세에 있는 이용객의 증대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제21기 민주평통 울릉군 協 출범…회장에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의장

헌법기관이자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가 11일 울릉군청 제1 회의실에서 제21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한권 군수, 공경식의장을 비롯해 제21기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출범식 및 3/4분기 정기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에 이어 2부 정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출범식은, 국민의례, 의장(대통령) 영상 메시지 상영, 개회사, 협의회 구성 보고,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평통 기 전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정기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내 동영상 시청, 협의회 임원 인준, 활동방향 및 사업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자유‧평화‧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데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평화통일의 개척자로써 큰 역할을 해달라”며“평화통일 기반조성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자”며 힘찬 의지를 보였다. 남한권 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통 울릉군협의회 대행기관장으로서 남북 평화통일에 대한 공동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의 전령사가 돼 달라”며 21기 협의회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평통 제21기 울릉군 자문위원은 36명(지역직 8명, 직능직 28명)으로 남성 24명, 여성 12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2023.9.1. ~ 2025.8.31.), 임기동안 지역사회의 통일 여론 수렴과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日, 울릉독도홍보강화 27억 원 편성…서경덕 교수, 전형적 꼼수전략

일본 정부가 울릉독도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국제 여론을 조성하려는 전형적인 꼼수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언론은 10일 “일본 정부는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홍보에 약 3억 엔(약 27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 활동은 국내외를 나눠 각각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외로는 해외 전문가에게 정기적으로 메일을 보내 울릉독도 등이 일본 영토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일본 국내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관련 전시회를 열고, 도쿄에 있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을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경덕 교수는 “독도에 관한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해 보겠다는 일본의 전형적인 꼼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의 이런 전략을 ‘역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예를 들어 저명한 해외 전문가에게 보낸 메일의 오류를 논리적으로 바로잡아 일본 정부만의 억지 주장임을 밝혀야만 한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K 콘텐츠에 독도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등 울릉독도에 대한 전 세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라면서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인 독도를 잘 지켜내고자 우리 국민이 더 깨어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2

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울릉군민상특별상(공로부문) 수상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위원장이 울릉군민상 특별상(공로부문)을 받았다. 울릉군은 최 위원장이 울릉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군정 발전에 적극 협력해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8일 울릉군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로부터 울릉군민상을 받고 울릉도 공항이 50인승~80인승으로 설계 변경하는 데 대해 의견도 나눴다. 최 위원장 울릉공항 및 울릉일주도로 3건 설, 태풍 피해지구 개선 복구 등에도 지역 주요 현안에 관심을 두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정주 여건 향상에도 크게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현안에 남다른 관심을 둔 인물로, 지방정부의 어려움을 알고 이를 중앙정부에 적극 전파하는 역할 등 군정 발전에 큰 힘이 되어줘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에 있는 공직자의 한 사람이자, 저의 고향인 포항과 가까운 울릉지역이 제2의 고향인 만큼 당연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가교역할만 했을 뿐인데 높이 평가해 주고 과분할 정도로 큰 상을 주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공항 설계변경에 따른 활주로 증폭공사의 안전성 및 울릉공항 공정을 둘러보고 대통령실 등에 제언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욱 위원장은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부노동조합 최초의 3선 위원장이자 정부 세종청사공무원노동조합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정무.사법.행정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등도 역임한 바 있다. 지역활동으로 포항시 감사패로 2회 수상, 경상북도와 울릉군으로부터도 감사패도 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1

울릉도 출신 박언휘 원장 희망의 등불…대구서 생명살리기 음악회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경북 울릉향우회장)가 생명 살리기 음악회를 개최했다. 10일 대구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박 원장이 생명살리기의 마중 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기부차원에서 진행됐다. 초대 권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음악회로, 박언휘 슈바이처 사랑 나눔 봉사단의 진대식 단장과 유나영가수의 사회로 진행 됐다. 이날 행사는 아랑고고장구로 공연의 첫 무대를 열고, 국악과 한국무용이 이어진 가운데 특별 무대로 박언휘원장의 시낭송을 곁들였다. 더블레스 패밀리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트롯가수 김정혜(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김옥화(호반의 그벤치), 엄인영(인생시계), 황성아(가요무대), 패션모델가수 유나영, 서예림(추억의 동성로), 황진영(인연의 끈), 김항진(아름다운 강산) 등이 출연 했다. 특히 김도현이 내 고향 울릉도를 불러 박 원장의 고향사랑을 표현하기 했다. 또 밸리댄스 팀의 열정적인 공연도 이날 분위기를 살렸다. 박 원장은 “올해로 6회째 생명 살리기 음악회를 개최됐다“며”작은 충격에도 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남의 생명조차도 경시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팠다 “고 말했다.  특히 “며칠 전에도 치료하고자 입원했던 병원에서 칼부림으로 목숨을 잃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 무엇이 세상을 이렇게 만드는지 생각이 많았다. 생명살리기 음악회가 부디 생명존중의 마중 물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1

울릉도 최고인기 가을밤 야간여행…분화구서 은하수와 함께 추억쌓기

익어가는 가을밤 이보다 더 멋지고 행복할 수 없다. 울릉군이 새롭게 시도하는 야간관광 상품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울릉도 화산분화구 나리분지에서 9일 진행된 이날 행사는 관광객,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을 밤 정취를 느끼며 버스킹과 은하수투어, 문화재 야간관람으로 추억을 만들었다. 2023년 경북도 야간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이번 야간행사는 ‘일몰부터 은하수까지’라는 주제와 함께, 증가하는 개별관광객들과 젊은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즐길 관광콘텐츠 개발과 밤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나리밤에’는 2~30대의 젊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객, 25명의 팸 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했고 주요 일정으로 낮에는 울릉도 주요 관광지 관람과 일몰을 감상했다.  밤에는‘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프로그램을 즐기다 나리분지 내 민박집에서 숙박까지 연계하는 등 ‘울릉관광의 야간 문화’ 형성을 위해 제시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 주요프로그램으로 ‘해설사와 함께하는 나리 은하수투어’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은하수투어는 현장사전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었다.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에 위치한 투막집까지, 캄캄한 트래킹 코스를 미니 손전등 하나와 해설사의 인솔로 걸어 올라가 밤하늘, 끝없이 수놓아진 울릉도 나리분지의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30여 명이 신청했고, 접수를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조기마감 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랜드마크(대표상품)로 구성한 너와투막집의 야간경관과 행사장 내 대형 달 조명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포토스팟(사진찍는장소)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너와투막집 야간경관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나리밤에’ 행사가 끝난 후에도 11월까지 상시 운영,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자 한다. 버스킹 공연으로는 보컬과 건반으로 이루어진 여성 인디듀오 ‘발라듀엣’이 나리분지의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감성적인 곡들로 선곡,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 프로그램은 인기 연예인 공연, 맥주파티, 청정울릉도 하늘에서 볼수 있는 은하수 체험, 너와투막집 야간관람, 산책 등으로 다채롭게 짜여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울릉도에 몇십 년을 살았지만, 밤에 나리분지에 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야간관광상품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성, 여가 성을 갖춘 행사이었다”고 했다. 또한 “울릉도 관광지의 중심에 있는 나리분지가 또 하나의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관광객과 울릉군민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 빛나는 밤에 만나요’는 오는 16일과 23일 2, 3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1

울릉도 반려견 가족처럼…광견병 예방 무료접종

울릉도 가정에서 기르는 애완용 반려 견을 보호하고 광견병 예방을 위해 무료접종이 주민들의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울릉군 농업기술센터는 3일간 울릉읍 도동, 저동리 서면 태하, 남양리 북면천부 일원에서 동물보호 홍보 캠페인 및 광견병 예방 무료접종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3일간 70여 마리의 반려견을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접종을 시행했고, 기간 내 무료접종을 받지 못한 반려견을 위해 9월 중순까지 도동 소재 우산동물병원에서 상시로 시행, 추가로 80여 마리에 대해 무료접종 계획이다. 또한, 반려견 소유 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동물보호법 홍보를 위해 팸플릿을 배부하고 반려동물 유기 및 학대금지, 목줄착용, 배설물 수거 등 반려견 예절인 펫티켓을 홍보했다. 현재 울릉군은 동물등록 의무지역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동물의 유기·유실 방지를 위해 매년 동물등록제에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함으로써 반려견 질병 예방은 물론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을 사전에 차단, 각종 질병에서 청정한 울릉도를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1

울릉도 새로운 여객노선 가시화…강원도 양양 수산항~현포항

강원도 양양군이 울릉도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양양군은 수산항과 울릉도 현포항간 여객선 취항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양군은 지난 8월 초 해양수산부를 방문, 어항개발과 매립기본계획 등 항로개설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19일 울릉군과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양양~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은 양양 수산항과 울릉군 현포항을 연결하는 항로로 양양군이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해 지난 6월 울릉군을 방문해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최근 해양수산부를 방문, 새롭게 업무를 맡게 된 담당자들에게 그동안의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양양군을 방문, 김진하 군수와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어서 항로개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해안에서 아름다운 어항으로 손꼽히는 양양 수산항과 울릉군 북쪽에 위치한 현포항을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항로가 개설되면 설악 권 일대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1

울릉도 소방서신설 구 예비군훈련장….221억 원 투입 2026년 완공  

울릉도 소방서가 신설된다. 울릉도에는 현재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가 활동 중이지만 100 관광객 시대를 대비 울릉소방서(가칭)가 신설된다. 경북도와 소방본부는 2025년 신설되는 울릉공항을 통해 찾은 관광객 안전수요 증가에 맞춰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소방서를 설립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울릉소방서 부지정지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체면적 4천520㎡ 규모의 소방대원들의 숙소를 겸한 울릉소방서를 짓는다.  울릉군은 소방서 부지 조성을 위해 도동리와 저동리 사이 언덕(울릉읍 도동리 414-8번지, 구 예비군 사격장 및 훈련장)을 섬 일주도로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절개를 완료했다. 울릉소방서 부지 절개 규모는 흙깎기 6만 1천377㎡, 터파기 299㎡, 되 메우기 150㎡, 사토처리 5만 9천785㎡이다. 현재 울릉읍 도동리~저동리 구간 섬 일주도로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작업을 마쳤다. 구 예비군 훈련장은 섬 일주도로변에서 약 10여m 높이 위치해 이를 깎아 도로면까지 낮추는 공사로 총 25억 원(특별교부세 7억 원, 조정교부금 8억 원 울릉군 10억 원)들여 공사를 했다. 부지정지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비 196억 원을 들여 부지 6천6㎡(1천820평)에 울릉소방서를 신축한다. 소방차고, 사무실, 소방훈련탑, 아이돌봄터, 직원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건축 규모는 3천630㎡(1천100평)의 4층 건물로 1층~3층까지는 차고, 사무실, 회의실 등이고 4층에는 독신자 비상 숙소(20실)가 들어선다. 울릉도 소방시설로는 현재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서·북면지역대에 센터장을 비롯해 총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울릉소방서 신축과 함께 관사 확보 등 근무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울릉군에서 발생한 출동 건수는 구급출동 2천231건, 화재출동 131건, 구조출동 310건 순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46만 명을 넘기면서 안전사고 증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울릉도에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2만t급 대형 크루즈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이 많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눈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거나 조난사고가 거의 매일 발생하고 지난해에는 등산객과 울릉해담길(둘레길)을 탐방하다가 발목, 허리 등을 다쳐 구조를 요청하는 건수 매우 증가했다. 또한, 울릉도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면 육지에서 소방헬기가 건너오는 시간을 고려하면 자체에서 완전 진화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다른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울릉도의 특성 때문에 울릉소방서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병원이라고는 울릉군보건의료원 밖에 없는 열악한 의료시설을 고려, 울릉소방서 헬기 상주대기를 통해 울릉도 응급환자의 신속한 육지 대형병원 후송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10

울릉도 무료 숙박권 잡아라…울릉썬플크루즈 취항 1년 기념 이벤트

울릉도와 육지 간 가장 가까운 노선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가 취항 1주년 기념 감사이벤트 대아울릉리조트 무료숙박권제공 행사를 한다. 울진 후포항에서 울릉도 사동항 구간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1만5천t급·정원628명·차량270대)가 취항 1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로 대아울릉리조트 무료숙박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취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내 차로 가는 울릉도 여행’이란 슬로건을 통해 기존 패키지 관광객외에도 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건조한 최신 대형크루즈선 답게 쾌적하고 깔끔한 실내공간과 함께 날씨와 멀미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고객감사 이벤트는 11월 한 달간 울릉도 방문을 위해 2명 이상 차량동반,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왕복 예매한(예매기간 9월11~10월9일) 고객 중 매일 10팀을 선정, 총 300팀에게 대아울릉리조트 1박 숙박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고객들에게 편도 선실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차량운임 77% 할인(편도 6만 9천 원~) 이벤트도 동시에 시행된다. 울릉도의 단풍은 해풍을 맞아 더욱 색깔이 곱고 아름답다 따라서 가을 울릉도 단풍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듯하다.  박흥국 ㈜에이치해운 대표는 “지난 1년간 저희 울릉썬플라워크루즈를 이용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분이 내 차를 가지고 울릉도 가을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이를 통해 울릉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8

울릉도 도자기에 담다 예술프로그램…문화예술 뜨거운 호응

‘도자기, 울릉도를 담다’ 예술 공예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 선용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군은 6일(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도자기’ 만들기를 개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주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울릉군이 주관한 문예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0주간 평일반과 주말반 2기 수로 나눠 한마음회관에서 진행된다. 매주 흙을 재료로 머그컵, 접시, 화병 등 다양한 생활 소품들을 제작하고 흙의 질감을 느끼며 작업하는 과정 속에 힐링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작은 전시회를 통해 성과물을 공유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 향유 기회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도사공예는 그동안 울릉군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탓에 신청 접수 시작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접수 마감되고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민 A씨는 “도사공예는 그동안 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워 너무 아쉬웠는데 내가 만든 찻잔에 차를 마시고 내가 만든 접시에 음식을 담을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분야 정책을 통해 군민의 문화 복지를 위해 힘쓰겠다”며 “문화가 숨 쉬는 울릉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7

울릉도 민간보조사업 맞춤형 교육…한국재정보원, 울릉군 관계자 대상

울릉도에 산재한 각급기관단체 및 사회단체 등 민간보조사업보조금이 원만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과 한국재정정보원이 손을 잡고 국고보조금 교육을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마음회관 정보화 교육장에서 약 50명의 공무원 및 민간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재정정보원은 2016년에 개원, 국고보조금 관리 등 재정업무 전반을 e 나라도움을 통해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 국고보조금의 올바른 집행 및 정산, 부정수급을 방지하고자 여러 교육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실시한 이론 교육에 이어 국고보조금 시스템(e 나라도움) 위주의 실무 교육을 진행했고, 특히 민간보조사업자 대상 교육을 별도로 개설, IT 취약계층 어려움을 없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시스템을 통해 정산·교부하는 국비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이런 교육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민간보조사업자 강의를 별도로 개설, 민간보조사업자의 행정 업무 역량이 강화된 계기가 됐다. 앞으로 울릉군은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담당 공무원의 고충을 없애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7

울릉도 군민한마음 대잔치체육대회…군민은 하나 화합과 친목다짐

울릉주민들의 화합과 단결, 친목과 건강을 도모하는 ‘새 희망 새 울릉 하나 되는 군민체전’을 주제로 제54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개최됐다. 7일 울릉군 주최 울릉군체육회(회장 공호식) 주관으로 울릉공설운동장(태하)에서 개최된 제54회 울릉군민체육대회는 많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경기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울릉군민체육대회 참가 팀은 ‘청정지역 울릉도 관문’ 동부(울릉읍 도동1리), ‘역사문화 교통의 중심’ 서부(도동 2리), ‘환동해 수산업의 중심’ 봉래(도동 3리)선수단 등 울릉읍 도동리가 3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또, ‘동해의 아침을 여는 활기찬 마을’ 저동(울릉읍 저동1,2,3리)팀, ‘새로운 울릉의 관문이 될’ 사동(사동1,2,3리), ‘우산국의 전설 낙조가 아름다운’서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마을 북면선수단 등 7개 선수단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 또한, 중등부로 도동, 저동, 봉래, 사동, 서면, 북면 팀이 참가했고, 직장부 울릉군, 경찰서, 울릉군의회, 교육지원청, 울릉고등학교, NH농협울릉군지부와 울릉농협 연합팀 등 6개 팀이 참가했다. 개회식은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김진규 울릉군체육회부회장(울릉교육장)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대회기 게양, 성화점화, 우승기 반환, 경상북도체육회장상 시상이 진행됐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의 대회사, 남한권 울릉군수 기념사,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축사, 김병욱 국회의원,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의 영상 메시지 방영, 선수대표선서, 심판규칙낭독 됐다. 이날 입장식에서 사동 팀은 공항이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되는 것에 맞춰 비행기 풍선을 들고 미래를 책임질 교통 중심, 울릉도 새로운 관문 사동을 홍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각 선수단들도 자기지역 특성에 맞는 상징물과 유니폼을 입고, 이색 우산을 들고 입장하는 등 눈길을 끌기 위한 다양한 모습으로 입장했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울릉군민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대회를 넘어 울릉군민여러분이 화합하고 도약하는 무대이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기념사에서 “1967년 고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처음 시작된 울릉군민체육대회는 오늘날까지 이어진 큰 역사의 줄기다. 군민 도두가 오늘 대회의 주인공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지역을 대표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박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자기야’ 노래의 주인공 박주희 씨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 한동대학교 대학생들로 구성된 치어리딩 클럽의 신나는 몸놀림과 응원전이 흥을 돋웠다. 이에 경기에 들어가 먼저 육상으로 고등학교 남녀 100m, 일반부 남녀 100m 결승전, 직장부 400계주가 진행됐다, 직장부 400m 계주는 기관장, 여직원이 반드시 참여해야한다. 이어 팀별 4인2각 경기, 중량운반이 진행됐고, 참가선수단대항 줄넘기(남녀 10명), 줄다리기(남녀 20명), 윷놀이, 고무신 농구가 많은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필드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든 경기의 하일라이트인 고등부, 일반부 남녀 400m 릴레이 계주경기가 많은 군민의 응원 속에 이날 모든 경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참여한 군민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형 냉장고 2대, 65인치 TV 2대, 김치냉장고 2대, 55인치 TV 2대, 스타 일러 2대 의류건조기 2대 등 고가 상품 행운권 추첨이 진행됐다. 또한 냉동고(100만 원 상당) 2대, 다이슨 청소기 5대, 제습기 5대, 비데 1대, 코스모스리조트 이용권 4매, 너와 리조트 이용권 등 고가는 물론 쌀, 휴지 등 각종 생활용품 수백점이 추첨을 통해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이에 앞서 사전 경기로 지난 8월21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배구, 8월26일 태하운동장에서 축구, 8월29일 울릉학생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진행됐다. 또 지난 1일 라페루즈에서 그라운드 골프, 2일 남양성무정에서 궁도,  2일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탁구 같은 날 바둑기원에서 바둑, 5일 저동분회에서 게이트볼, 6일 남양 테니스장에서 테니스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와 사전 경기를 종합 한 결과  종합 우승에는 저동선수단,  종합준우승 봉래선수단, 3위 서면선수단, 장려상 사동선수단, 모범선수단 동부, 입장상 사동선수단에 돌아갔다. 고등부는 우승 사동, 서북면선수단, 준우승 도동선수단,  3위 저동봉래 선수단, 직장부는 우승 울릉경찰서, 준우승 울릉고등학교, 3위 울릉군의회가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남자 이건호(저동선수단 육상), 여자 이민지(저동선수단 육상)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7

울릉도 여객선 연휴 안전한 뱃길…징검다리 연휴 여객선 특별점검

추석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뱃길을 이용 안전하게 울릉도를 다녀올 수 있도록 여객선 관련 기관이 합동으로 선박 안전점검에 나섰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6일 가을 행락철 및 추석연휴 대비 안전한 여객문화 조성을 위해 포항↔울릉 간 여객선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시행했다. 고 밝혔다.  포항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포항지사, 한국선급 등 관계자들과 함께 울릉도 여객선 점검에 나섰다. 합동 점검반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3,158톤, 여객정원 970명, 화물톤수 25톤)에 승선해 여객선 시설·설비 관리 실태와 이용객의 승·하선 안전 절차 준수 여부, 여객 인파 관리를 위한 적정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성대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여객선 관계자들에게 출항 전 승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및 구명장비 비치 장소를 잘 숙지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항로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 긴급상황 대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7

울릉도공항 취항 항공기 ATR가 적격…섬 공항에 최적화된 항공기 주장

울릉도공항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 소형항공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세계 1위 리저널 항공기 제작사 ATR이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6일 구미코(구미전시컨벤션센터) 개막한 ‘2023 경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서 세계 유일의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 ATR가 설명회를 개최했다. ATR사는 울릉공항에 ATR 항공기가 적합한 이유와 ATR 소형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들의 운항 계획, 섬 지역에서 ATR 역할 등을 설명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사인 ATR은 앞으로 7년간 자사의 터보프롭 항공기를 국내에서 최대 30대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TR 항공기는 현재 국내에서 4대가 운항 중이다. 리저널 항공은 30~90인승의 소형 항공기로 300해리(550㎞) 미만의 단거리를 평균노선으로 하는 지역연결 항공이다. 장 피에르 클러신 ATR 아태지역 커머셜 부문장은 “현재 한국은 활용도가 다소 낮은 공항들이 존재하며, 항공사가 운항하는 주요 노선 또한 남북지역 간 이동에만 집중돼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부 해안지역과 서부지역 간 동서노선을 개발해 ATR 항공기를 도입한다면 KTX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이동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1200m의 활주로 길이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78인승 ATR 72 항공기가 건조하거나 노면이 습한 환경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하이에어와 섬 에어에서 ATR항공기로 울릉 공항에 취항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김포에서 울릉도까지 212 해리(392㎞)가 되는데 ATR 항공기로 가면 소요시간이 55분으로 연료를 재급유할 필요도 없다” 고 했다. 그는 특히 “다른 항공기는 이착륙할 수 없는 지역도 ATR 항공기는 이착륙이 가능하고 모든 여건의 비행장에 접근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ATR 터보프롭 항공기는 동급 리저널 제트기보다 연료를 45% 적게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5% 적다면서 외부 소음이 적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ATR은 국내 지역 항공기 시장에서 세계 3위의 항공기 제작사인 브라질의 엠브레어와 경쟁하고 있다. 엠브레어는 최근 경북도와 항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고 앞서 지난 5월에는 해당 업체 주력항공기인 리저널 제트기(E190-E2 기종)가 울릉도를 선회 비행하는 행사를 했다. 국내에서는 2026년 울릉도 공항을 시작으로 흑산도, 백령도 공항이 구축되면 지역 간 단거리 항공운항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7

울릉도 아빠·자녀가 함께 행복 셰프…아버지와 자녀가 소통하며 요리

울릉도에서 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 만들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 아빠와 자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가정 내 아버지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 자녀와 함께 체험을 통해 긍정적 의사소통을 촉진하고자 아빠와 자녀가 함께 요리를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 한 스푼’을 주제로 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 여가를 즐길 기회 많지 않다는 지역민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월요일)부터 1회 차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오후 6시30분 ~ 8시 30분) 3회 차를 진행하고 2일(토요일) 1회 차를 시작으로 토요일 (오전 10시30분~낮12시 30분) 3회 차를 진행한다. 따라서 평일과 주말로 나눠 총 6회 차를 하고 있으며 매 회 차마다 아빠와 자녀 1명 총 5가정이 참여, 양지원 셀러리 앤 도도씨 대표(지역강사)를 통해 요리를 강습받고 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해 유대감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원철(44) 씨는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생겼다.’”며 만족해했다. 또, 홍연찬(45) 씨는 “울릉군가족센터 덕분에 딸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참여한 김승우(11) 초등학생은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고 아빠요리 실력도 알게 돼 더 친해진 것 같다 엄마가 만든 것보다 훨씬 맛있다.’라고 말했다.  울릉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9월 9일(토), 9월 11일(월), 9월 16일(토)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한 한 스푼’ 참여가정 모집 중이다. 행복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현재의 아버지 역할이 과거와는 많이 변화돼 가는 가운데 아버지역할에 어려움을 겪는 아버지들에게 울릉군가족센터가 변화의 멘토가 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6

울릉도 대규모투자사업 현장점검…안전사고 예방 및 조속한 마무리

울릉도 내에서 시행되는 울릉군 대규모 투자 사업에 대해 현장을 점검, 안전사고 예방 및 부진 사업 촉구 등을 통해 이월사업 연내 완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박상연 울릉군부군수는 부임 후 처음으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울릉군이 발주한 어촌 뉴딜 300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 사업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연내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지난 7월 부임한 박 부군수는 부임 이후 약 2개월간 제4회 섬의 날 및 오징어축제 등 울릉군의 주요 행사 추진과 태풍 및 재난 대비 점검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을 파악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번 사업장 방문은 울릉군 통합상수도시설사업,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어촌뉴딜 300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뿐만 아니라 도동 지역주차환경개선사업,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사업 등 총 4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2024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해 마무리되지 않고 이월, 현재까지 진행하는 주요 사업장들을 직접 방문, 사업 추진상황을 확인, 연내 사업이 마무리되도록 독려하고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일부 대형 사업장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자문도 함께했다. 울릉군은 앞서 5월에 전 직원 대상으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울릉 구현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이행 교육’했고, 지난 6월에는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하는 등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건설현장에서 의무적으로 작성 관리해야 할 서류를 비롯해 건설 기계장비 관리 방법, 건설근로자 교육 등 자칫 소홀하기 쉬운 업무에서부터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까지 꼼꼼히 체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박 부군수는 “이월된 사업을 연내에 완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년도로 이월되는 사업도 최대한 줄여 사업 추진에 철저함을 기하면서, 항상 위험에 노출된 건설현장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감독을 시행 안전한 울릉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6

울릉도 숨은 산악 비경 멋져요…산악사고 대응훈련 및 현장실습

울릉도 숲길 이용자 안전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산악사고 대응훈련, 현장실습, 초보자 산악 및 안벽등반 교육이 큰 호응 속 인기리에 진행됐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립등산학교와 함께 시행한 이번 훈련 및 교육에는 울릉산악구조대원 10여 명, 일반인 20여 명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숲길 이용자 안전을 위한 예방체계구축을 위해 국립등산학교 지원으로 개별참가비 없이 진행됐고 국립등산학교 박수호 교육팀장 외 1명의 강사가 훈련 및 현장 실습을 맡았다. 일반인(초보자)은 울릉산악구조대원이 교육을 맡았다. 울릉도는 산이 섬 된 특수한 지역으로 계곡을 물론 곳곳에 숨을 아름다운 비경이 많지만, 일반인들이 느끼고 관람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일반 숲길도 자칫하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의 사전교육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 울릉도 숨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따라 울릉산악구조대는 산악활동의 저변을 넓히고 아름다운 울릉도의 숨은 비경을 탐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습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울릉군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산악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교육인 등반, 하강방법 등을 통한 산악구조대원의 역량 강화와 일반인 산악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번 교육인 첫날 한마음회관 실내클라이밍장에서 이론 강의(매듭법), 장비설명 및 장비착용법, 하강 방법 이론교육 등 자일을 이용한 등반 기본방법교육이 진행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2일에는 내수전 전망대 주차장 현장으로 이동, 정매화곡계곡, 염막폭포 등지에서 계곡이동, 하강 및 자일을 타고 내려오다가 정지 방법 등 현장 하강 훈련을 했다. 마지막 날은 암벽으로 이뤄진 울릉도 해안 등을 등반하기 위한 암벽 등반에 필요한 등반, 확보 법 등에 대한 훈련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에 참가한 일반인들은 산악, 암벽 등반이 위험해 보이고 자일 매듭, 하강 등이 어려운 줄 알았는데 배우고 보니 쉬웠다며 서두르지 않고 안전하게 등반을 하면 위험성도 낮고 울릉도 절경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열 대장은 “이번 훈련에서 울릉구조대원들의 장비 이용숙달은 물론 처음 참가한 초보자들의 호응이 컸다”며“앞으로 이 같은 기회를 자주마련 저변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6

울릉도공항 확장소원(所願)풀었다…취항 항공기 80인승으로 설계변경

울릉도 바다를 메워 건설되는 울릉공항의 공정률이 35.53%를 보이는 가운데 애초 50인승 항공기 취항에서 80인승으로 설계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활주로 양쪽 옆 안전구역인 착륙대의 폭을 기존 140m에서 150m로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종전에 검토하지 않았던 활주로 시작과 끝 부분의 종단 안전구역도 각각 90m 규모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 같은 설계 변경에도 공사기간은 크게 변화가 없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 같은 설계변경은 50인 이하 항공기는 경제성이 없을 뿐 아니라 현재 국내 항공사 중 보유한 곳도, 도입을 계획 중인 곳도 없어 자칫 ‘유령공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항공업계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도 공항은 ‘ATR 42’나 ‘DHC-8-300(Q300)’ 등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크기(2C 급)다. 설계가 변경되면 현재 80인까지 탑승할 수 있는 ‘ATR 72’ 항공기와 ‘E190-E2’ 항공기의 울릉도 취항도 가능해진다.  경북도와 MOU를 체결해 울릉공항 취항 가능성이 큰 브라질 엠브레어사(Embraer)의 주력 제트여객기 E190-E2 등 80인승 기종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게 된다.  엠브레어사는 지난 5월15일 소형제트 항공기( E190-E2·승선인원 114명)가 이철우 경북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등 승객 78명을 태우고 포항경주공항을 이륙 울릉도 시험 비행을 했다. 당시 35분간 울릉도를 선회하고 포항에 도착 울릉도공항 활주로 1천200m이 맞춰 무리 없이 착륙에 성공하는 등 울릉공항에 80인승이 취항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ATR 72는 프랑스 · 이탈리아 합작으로 단거리용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이다. 72~78인승으로 미국의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인 아메리칸 이글 항공에서 미국 국내선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기종이다. 국내에서는 하이에어가 도입해 운용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 50인승 항공기가 단종되는 추세이고, 사업성 여부도 불확실하다.”라며 “불가피하게 설계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설계 변경에 따라 현재 7천92억 원인 울릉공항 총사업비가 최소 수십억 원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울릉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 발주하고 DL이앤씨(옛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활주로 옆의 폭만 넓히는 것이라 사업비가 많이 소요될 것 같지는 않다”며 “현재 바다 매립이 진행 중이며, 계획 변경은 본 공사에 반영되므로 공사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공항 활주로는 국내 공항 최초로 케이슨 공법이 적용됐다. 케이슨은 활주로를 구축하고자 호안을 축조하는 데 사용된다. 이를 위해 육상에서 제작해 특정 위치에 투하하는 속이 비어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현재 울릉공항은 할주로를 만들기 위한 호안축조 중 육지에서 케이슨 1함까지 연결하는 사석축조는 끝냈고 케이슨은 15함이 설치됐다. 울릉읍 사동 가두봉해안에서 1함이 거치된 곳 까지 사석호안축조는 364m이며 케이슨 1함의 길이는 약 30m로 15함이 설치돼 450m의 케이슨 호안이 축조됐다. 따라서 활주로가 건설될 사석호안과 케이슨 호안을 합쳐 총 814m가 축조 됐고 앞으로 15함이 더 설치되면 호안축조가 끝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7시간 이상 걸리던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방문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또한, 울릉도 방문이 해상교통에서 항공교통으로 전환돼 신규 및 재방문객이 증가해 관광객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울릉공항 건설로 약 9천8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천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6천9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