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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경북소방본부가 대형산불 및 화재로부터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총 13억원(국비 6억5천만원, 도비 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울진 8개 읍·면 지역 71개소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사진14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과 호스릴, 드럼, 관창, 연결커플링, 앵글밸브, 옥외소화전 등으로 구성된 일체형 소방시설이다. 골목길이나 문화재, 산불 우려 지역에 옥외소화전 등과 연결해 일반 시민과 소방관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경북소방본부는 이번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따라 설치장소 인근 주민과 이장 등을 명예관리자로 지정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매월 1회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화재 시 소방력 도착 전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울진 죽변면 김경덕 이장은 “지난해 산불로 인해 집이 불에 타고 피해를 입었지만 이번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가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영팔 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진화가 중요하며 산불 인근 마을은 예비주수만으로도 주택을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을주민 등에게 사용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비상소화장치를 더 촘촘하게 설치해 산불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1회 추경예산으로 35억8천200만 원을 확보해 경주 185개소, 영덕 96개소에 대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경북도 내 전체 산림인접마을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6-15

‘제12회 울진예술제’ 오늘 팡파르

[울진] 울진군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울진연호문화센터와 연호공원 일대에서 ‘제12회 울진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울진지회 주관으로 산하 미술협회, 사진협회, 연예인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의 예술인들이 군민들과 함께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행사기간 중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는 미술·사진협회가 주축이 돼 그림, 사진, 서예, 공예 등 울진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군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깨운다. 이번 축제는 연호공원 야외무대에서 1일 저녁 7시 동아리페스티발을 시작으로 예술제 개막을 알린다. 2일에는 예술제 개막식과 개막공연, 보령예술단체의 국악, 노래, 연주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전국 국악인들의 축제한마당인 제5회 울진금강송 전국국악경연대회가 열리며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민요공연과 판굿, 풍류대장의 이상밴드가 펼치는 풍성한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마지막날인 4일에는 울진 군민들의 끼를 보여주는 울진금강송가요제 본선이 펼쳐지고 가수 이찬성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이밖에 어린이 미술사생대회와 스마트폰 촬영대회, 마스터클래식(음악공개레슨), 야생화 전시회 등의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가 축제기간 동안 풍성하게 이어져 울진군민들이 문화예술축제를 한껏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예술제가 군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성을 발전시키고 군민들에게는 질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31

“울진·안동 환동해산업연 통폐합 반대”

[울진]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경북의장협은 지난 23일 문경시에서 열린 제311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울진군의회 임승필 의장이 제안한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시군의장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임승필 의장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울진군 소재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과 안동시 소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통폐합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결의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임 의장은 이어 “청년일자리 감소, 지역인재 유출, 군민의 혈세로 조성된 출연금과 자산의 유출, 해양연구 침체 및 해양산업발전 저해 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산업연구원 통폐합을 울진군 및 주민의 대의기관인 울진군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경북도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통폐합을 당장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임 의장은 아울러,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산업발전을 저해하고 인구 유출을 일으켜 지방소멸을 가속화하는 이번 통폐합이 철회될 수 있도록 경북도 시군의회와 260만 경북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임 의장은 또한 “경북도의 이번 통폐합 사례와 같은 일방적 행정 관행을 바로잡고, 정책 추진 시 해당 지역주민, 시군 및 시군의회의 의견을 수용하는 절차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경북의장협 본회의에서 채택된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문’은 향후 대통령비서실, 국회, 해양수산부, 경북도의회,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인설기자

2023-05-25

울진군, 경북도·영덕군 공동 동해권 연계 일자리사업 추진

[울진] 울진군은 경북도와 영덕군과 함께‘경북 동해권 지역 연계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가 3억원, 울진군과 영덕군이 각 1억5천만원씩을 부담해 장기적인 수입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안정적 일자리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주요 사업은 해양자원 활용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지원, 지역 연계 비즈니스 모델 등을 개발한다.군은 지난 15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자원 연계 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지역자원 기반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마케팅을 기획하는 기업체를 모집한다.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는 먼저 창업 기본 교육을 수강 후 심화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우수 창업자로 선정되면 창업자당 최대 3천만원의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의 경우, 울진·영덕군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 및 서비스의 개발 계획 시 개발비 및 특화 제품·서비스에 대한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반드시 1명 이상의 근로자를 추가 채용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자세한 내용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및 (사)지역과 소셜비즈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5-17

울진, 수소산업 선도도시 입지 다졌다

[울진] 울진군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울진군은 지난달 15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하면서 ‘수소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수소 관련 8개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수요와 산단조성의 타당성을 확보했다.또한, 신한울 3, 4호기를 포함하면 향후 10기의 원전을 보유하게 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다 원전 보유’지역이다. 지난 40년 동안 국가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산업을 적극 지향해 왔으며, 이번 정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원자력수소산업 또한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국가발전과 에너지안보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원자력수소는 원자력의 열과 값싼 전기를 활용하여 생산하게 되는데 높은 경제성을 갖고 있는 데다가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기 때문에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는 국내 수소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소부장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이 집적될 예정이다. 수소생산 특화와 더불어 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됨으로써 탄소중립 시대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 산업의 중심지역이 될 전망이다.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7조 1천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단산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 산학융합지구 지정 및 대학 유치를 통한 산업 현장인력 양성, 물류·수소 운송을 위한 철도·고속도로·수출항만 등 산업기반SOC 확충을 통해 일자리가 넘쳐나고 사람이 모이는 울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