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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통과 정으로 하나 된 이틀… 제39회 평해단오제 성황리 폐막

울진군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제39회 평해단오제가 1일, 이틀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주민 주도의 자발적 운영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한 전통문화 체험으로 지역공동체의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올해 단오제는 행사장을 남대천 일원으로 옮겨 자연 속에서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개막 첫날 고유의례인 제천의례로 전통의 깊이를 더했고, 씨름왕대회와 각설이 공연, 장기대회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저녁에는 트로트 가수 전유진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울진 평해 지역의 전통 줄놀이인 ‘월송 큰줄 당기기’가 오랜만에 재현돼 많은 이들에게 잊고 지냈던 전통의 감동을 전했다. 경북도립국악단의 품격 있는 무대, 줄타기 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 청소년 어울마당, ‘리틀싸이’ 황민우 군의 축하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단오 부채 만들기, 제기차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부스가 운영돼 우리 전통문화의 재미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지역 예술인과 학생, 주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고 참여한 점은 축제의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월송정 흙길 맨발 걷기 길은 자연 속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도 나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단오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낸, 울진다운 축제였다”며 “전통을 잇는 축제로서의 의미와 공동체의 정을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울진만의 전통문화 계승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2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지역상생 실무협의회 개최

울진군은 지난달 2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지역상생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11일 열린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실무회이다.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의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 및 지역 상생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오는 12일 지역상생협약 체결을 앞두고, 시공사 측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규모의 인력과 장비 사용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일평균 공사 인력은 1000명, 장비는 70대 수준이며, 하반기에는 하루 최대 1500명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물품 구매 규모는 10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 대비 인력 11%, 장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사 현장 주변 도로 안전대책 강화, 군도 20호선 우회도로 조기 추진, 장비 사용의 특정 단체 편중 방지 및 공정 배분 등에 대한 협의도 함께 이뤄졌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해 지역상생협약 체결 이후 공사와 관련된 인력, 장비, 물품 사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 경기에 활력이 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수원 및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1

시간과 바람이 빚은 예술… 울진의 명물 바위 9선

수천 년의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조각품들이 경북 울진 곳곳에 서 있다. 파도와 바람, 그리고 햇살 속에서 제 모양을 만들어 온 바위들은 어느새 한 폭의 풍경화이자, 전설을 담은 이야기꾼이 됐다. 울진 해안과 계곡 곳곳에 자리한 바위들은 각각 독특한 형상과 이름을 지닌다.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사진 한 장, 추억 한 컷’의 명소로 사랑받는다. 자연은 아무 말 없이 오랜 시간 속에서 예술을 만들어낸다. 울진의 바위들은 그 고요한 세월의 증인이다. □ 촛대바위 (근남면 산포리) 촛대처럼 솟은 바위 위에 자란 나무 한 그루. 멀리서 보면 촛불을 켠 듯한 형상이 인상적이다. □ 물개바위 (근남면 해안가) 파도 위 바위에 앉아 쉬는 물개를 연상시키는 모습. 사실감이 뛰어나 실제 동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 거북바위 (망양정해수욕장 인근) 거북이 형상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모습. 해변 산책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갈매기똥바위 (북면 나곡) 수많은 갈매기들의 쉼터로, 흰 점들이 유쾌한 장면을 연출한다. 자연이 만든 익살스러운 풍경이다. □ 부처바위 (금강송면 불영사) 불영사 서쪽 능선에 위치. 바위에 비친 모습이 마치 부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절 이름의 유래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 사랑바위 (금강송면 삼근리) 서로 포옹한 남녀의 형상을 닮은 바위. 죽음으로이별한 남매의 전설이 얽혀 있다. □ 사람바위 (죽변)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어머니 바위’로도 불린다. 모성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 거북바위 (죽변 해안) 울릉도와 독도를 잇는 최단거리 측량 기준점으로 사용되는 바위. 지리적 의미 또한 크다. □ 칼바위 (근남면 진복리 해안) 날카로운 칼날처럼 생긴 바위. 밤에는 은하수 촬영 명소로 유명해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잦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01

울진 구수곡자연휴양림, 감성 카라반 숙소 6월 1일 개장

울진군(이 운영하는 구수곡자연휴양림에 감성 캠핑족을 위한 카라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울진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카라반 2동을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카라반은 각각 2인실로 ‘황금송’과 ‘미인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규모는 12㎡로 작지만, 내부에 침대와 TV, 에어컨, 주방용품, 화장실 등이 완비돼 있어 일반 숙박시설 못지않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이용 요금은 비수기 4만 원, 성수기 6만 원으로 책정됐다. 연중 운영되며, 사계절 내내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최근 가족 단위 여행객과 MZ세대 사이에서 감성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카라반 시설은 그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카라반 도입을 계기로 기존의 숲속의 집, 야영장과 함께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친환경 힐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수곡자연휴양림은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생태 탐방로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울진의 대표 자연 관광지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27

울진군, 평해단오제 등 전통 축제로 지역 문화·경제에 새 숨결

울진군이 지역 고유의 전통을 살린 축제를 통해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울진군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평해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 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오제는 예부터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던 대표적인 세시풍속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과 공연이 마련된다. 올해 단오제는 △월송큰줄당기기 △별신굿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 △마을 장터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부스와 생활예술 무대는 지역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다. 단오제는 지난 1984년 평해읍 청년회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단오제는 단순한 민속행사가 아닌 울진의 전통과 생활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지역 정체성의 상징”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9개 지역축제…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울진군은 평해단오제를 포함해 총 9개의 지역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기반 확대라는 다층적 목표를 담고 있다. 대표 축제로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2~3월)가 있다. 후포항을 무대로 게줄당기기, 대게송 퍼포먼스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가을철에는 ‘죽변항 수산물축제’(11월) 가 열린다. 대방어 해체쇼, 활어잡기 체험 등 바다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2023년에는 경북도 유망축제로도 선정됐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울진예술제’ (6월)와 ‘성류문화제’(9월) 가 대표 행사다. 울진예술제는 국악·미술·사진 등 예술장르를 망라하며, 성류문화제는 문향과 충절의 고장 울진의 역사적 자산을 재조명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 생활 밀착형 마을 축제도 활발 군 단위 축제 외에도 읍·면에서 주도하는 생활형 마을 축제들도 울진의 또 다른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면 삼당리의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 는 바지게꾼의 삶을 소재로 한 전통극을 통해 주민의 역사와 공동체 정서를 재현하고 있으며, 근남면 굴구지마을의 ‘왕피천 피래미 축제’ 는 생태체험 중심의 가족형 축제로 사랑받고 있다. 이 밖에 금강송면 ‘두릅축제’, 북면 ‘흥부 대박 축제’ 등도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 축제 넘어, 체류형 관광 모델로 울진군은 축제를 통해 단기 방문 중심의 관광을 체험·치유·체류형 모델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온천, 파크골프, 해양관광 자원과 연계한 관광 동선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로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 군수는 “울진의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전통을 보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계승하는 문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울진만의 특색이 담긴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27

울진군 “약속은 말이 아니라 실천… 군정으로 증명”

울진군이 민선 8기 들어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군정 기조로 삼고,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책 집행에 나서고 있다. 울진군은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군민섬김데이’, ‘군수 직통 문자 민원’, ‘주민화합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접수된 민원을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접수된 민원은 총 1986건으로, 이 중 916건(46.1%)이 완료됐고, 시행 중인 민원 160건(8.1%), 시행 예정 201건(10.1%)이다. 실질적인 조치가 진행된 비율은 64.3%에 달한다. 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인프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로당 공동취사제 △밑반찬 지원사업 △울진 도시계획도로 개설 △건강검진 대상 확대 등이 추진 중이다. 또한 1회 추경 예산을 통해 △보도 설치 △울진역 임시주차장 조성 △버스 노선 개편 용역 등도 계획하고 있다. 울진군은 ‘모든 민원을 즉시 해결하겠다’는 비현실적 접근보다 예산·법률적 조건을 충족하는 민원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처리 불가한 건에 대해서는 사유를 명확히 설명해 군민과의 신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계속 논의하면서 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 존중을 목표로 섬기는 군정을 실천하겠다”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군민 모두가 평등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21

울진군, 20대 신혼부부에 혼수비용 지원

울진군이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정책으로 이달 16일부터 20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혼수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젊은 세대의 조기 결혼을 유도하고 육아 친화적 정착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이다. 군은 20대 신혼부부 16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00만 원의 가전·가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20대 부부(부부 모두 만 18세 이상, 만 29세 이하)로, 혼인신고일부터 신청일까지 경북도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내국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은 뒤 가전·가구 구매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통장사본 등의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결혼은 우리 모두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예비부부와 신혼부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젊은 세대가 안심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층의 결혼·출산을 포괄하는 장기적 인구정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14

울진군 파크골프 메카 발돋움 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활력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관광·체류형 파크골프장을 조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새로운 생활 스포츠로 인기를 끌면서 울진군 내 파크골프 인구도 8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에 발맞춰 군은 2026년까지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과 기성면에 각 9홀 규모의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군은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KPA) 공인 구장인 울진 파크골프장(36홀)에 이어 평해 월송리에 코스 거리 2772m의 36홀 규모 공인 구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 속에서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코스로 설계돼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군은 온정면에 100억원을 투입해 온천과 치유센터를 연계한 관광·체류형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 중이다. 백암치유센터와 평해 해양치유센터, 백암온천 등과 연계한 관광형 콘텐츠 개발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면 등 산불 피해지역에도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다. 울진군은 오는 9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파크골프대회, 11월 울진군수배 전국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4~5일간 머물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군은 약 3개월간의 시설 점검과 정비를 마치고 지난 5월 2일부터 파크골프장을 정식 운영 중이다. 잔디 보완, 안전 점검 등 쾌적한 경기 환경을 마련했으며, 매주 월요일 휴장과 정기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파크골프 인프라 구축과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울진군을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7

울진군, 왕피천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

울진군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왕피천공원과 후포 마리나항 일대에서 ‘어린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왕피천공원에서는 울진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제26회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태권도 공연, 모범 어린이 29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되며, 이어 마술쇼·인형극·꿈과 희망의 나비 날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에어바운스, 버섯 수확, 목공예, 도예아트, 드로잉, 정크아트, 천연염색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 외에도 소방·교통·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아동안전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울진군은 행사 당일 왕피천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과학체험관, 성류굴 등 관람시설을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하며, 행사 원활한 진행을 위해 왕피천공원 일대에 일방통행 교통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후포 마리나항에서는 후포면 청년회 주관으로 ‘제7회 후포면 어린이날 대잔치’가 마련된다. 현장에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쇼, 벌룬쇼, 마술 공연,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 장기자랑과 키다리 풍선 아저씨쇼도 준비돼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29

울진 왕피천공원, 5월 한달 어린이 특별 할인 이벤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진군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울진군은 5월 한 달 동안 왕피천공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할인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원 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왕피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에서는 룰렛 추첨 이벤트, 수중 퀴즈쇼, 수달 먹이주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에는 2025년을 기념해 2,025마리의 나비를 하늘로 날려 보내는 특별 행사가 예정돼 있다. 왕피천공원을 수놓을 수천 마리 나비의 군무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월 한 달 동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 5인까지는 왕피천공원 모든 시설 이용 시 20%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왕피천공원을 찾는 모든 분들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정성을 다했다”며 “왕피천공원이 가족과 함께 웃고 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27

울진군, AI도입으로 ‘행정 효율’ 높인다

울진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공직사회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군은 17일 자체 개발한 ‘GPTS 챗봇’을 공무원들에게 배포하고, 보도자료 작성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에 AI를 도입해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AI 행정지원체계 구축은 울진군이 디지털 기반의 행정 혁신을 본격화하는 첫 걸음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디지털 행정 전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우선 직원들에게 다양한 AI 플랫폼을 소개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보도자료 작성에 특화된 GPT 기반 챗봇을 배포해, 공무원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GPTS 챗봇을 시범 적용한 뒤, 향후 민원 처리, 회의록 작성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AI 솔루션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기획이나 주민 밀착형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접목해 울진군 공직사회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을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