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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 금강송, 산불로부터 지킨다”

[울진] 울진군이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지난 29일 매화면 오산리에서 산불대응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울진군 산불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본관 1, 2층 건물과 차고지 1동으로 조성했다.본관 1층에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산불종합상황실과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실 및 샤워장, 휴게시설이 만들어졌다.울진군은 산불대응센터 조성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산불진화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관식에는 전찬걸 군수와 장선용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군은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산불감시 업무를 수행할 산불감시원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171명을 산불 취약지와 주요 거점 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등산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로 입산자 관리 및 입산통제구역의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산불예방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산불대응센터를 적극 활용해 산불 확산을 막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제로 울진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10-31

경북 확진자 20개월 만에 9천 명 넘어서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에서 발생한지 20개월 만에 9천 명을 넘어섰다.이중 92명이 사망하고 463명이 격리 중에 있다. 8천641명은 격리에서 해제됐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 2월 19일 경북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이날 0시 기준 20개월 동안 9천19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도민 265만8천956명의 0.35%이다.시·군별로는 경산이 1천999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1천542명, 포항 1천397명, 경주 1천97명, 김천 589명, 칠곡 376명, 안동 370명, 영천 241명, 영주 218명, 청도 212명, 의성 210명, 상주 195명, 고령 131명, 성주 116명, 예천 112명, 봉화 83명, 문경 80명, 청송 64명, 울진 58명, 영덕 52명, 군위 29명, 울릉 14명, 영양 11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사망자는 경산 29명, 청도 14명, 경주 12명, 봉화 8명, 김천·구미 6명씩, 포항 5명, 영천·문경·의성·칠곡·예천 2명씩, 청송·성주 1명씩 순으로 나타났다. 안동, 영주, 상주, 군위, 영양, 영덕, 고령, 울진, 울릉 등 9개 시·군에서는 사망자가 없다.연령별로는 80세 이상 57명(62%), 70대 16명(17.6%), 60대 13명(14.3%), 50대 4명(4.4%), 40대 1명(1.1%), 30대 1명(1.1%), 0~29세 0명으로 파악됐다.올해 7월 1일 이후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34명, 영천사업장 70명, 경산M고교 55명, 포항유흥주점 50명, 경산사업장 39명, 경산마사지숍 29명, 성주사업장 28명, 경주 소재 요양병원 23명, 구미유흥주점 22명, 대구 북구 교회 관련 24명, 김천사업장 15명, 기타 3천758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질병관리청 집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만8천605명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11만226명, 경기 9만8천104명, 인천 1만7천312명, 대구 1만6천155명, 부산 1만2천995명, 경남 1만2천18명, 충남 9천507명, 경북 8천812명, 대전 7천307명, 충북 7천99명, 강원 6천736명, 울산 5천188명, 광주 5천5명, 전북 4천655명, 전남 3천234명, 제주 2천938명, 세종 1천274명 순으로 발생했다./경북부 종합

2021-10-18

‘환동해 심해연구 메카’ 울진 밑그림 완성

[울진] 울진군의 ‘환동해 심해연구 메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됐다.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기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용역은 동해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심해 연구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에 부응하고,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유치를 통해 특화된 해양과학 RD의 거점 형성과 관련 해양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추진해왔다.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해 10월 용역에 착수해 용역의 추진방향과 사업범위를 설정했으며, 자문회의와 비대면 영상회의를 수차례 거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용역 결과의 내실을 기했다.최종 보고회에서는 환동해 심해연구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타당성 분석에 관한 내용들이 제시됐다. 특히 △해난사고에 대비한 심해다이버 잠수풀 조성 △심해탐사 전용 연구선 건조 △심해 조사용 무인탐사체(장비) 구축 등이 주요 핵심사업으로 제시됐으며 재원확보에 따른 단계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군은 환동해심해연구센터를 죽변면 후정리 일원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GMSP) 내 1만6천㎡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체 사업비는 1천850억원으로 전액 국비로 확보한다. 군은 부지확보와 인허가를 지원할 계획이다.주요시설로는 심해연구센터동, 잠수풀동, 연구선지원동, 기숙사동 등이 들어선다.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사업예산 확보에 본격 나서고 2027년까지 환동해심해연구센터 유치와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기존의 전략자산인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내 해양관련 연구기관과 지난해 개관한 국립해양과학관을 중심으로 환동해심해연구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현재 추진 중인 수중 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사업을 통한 신해양정보 시대를 선도하며 울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0-13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하라”

[울진] 울진군의회는 12일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이하 원특위)와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정문에서 ‘100만 서명 돌파’ 행사를 갖고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한울 3, 4호기 건설사업은 2008년부터 정부와 지역주민 간 협의와 소통,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해온 사업임에도 어떠한 소통도 없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백지화했다”면서 “이는 국민의 권리를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은 결정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100만인 서명으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 과정이 얼마나 비민주적이고 일방적·형식적이었는지 다시 한 번 증명됐다” 면서 “정부가 이제라도 급진적인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뜻이자 울진군민과의 약속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행사에는 울진군의회 장선용 의장, 김창오 의원, 장유덕 의원과 범대위 김윤기·이희국·장재묵 공동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현장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했다.원특위와 범대위는 한수원 본사,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장인설기자

2021-10-12

암초 만난 울진 ‘스마트 한우 축산단지’

[울진] 울진군의 ‘스마트 ICT 한우 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울진군이 근남면 산포리에 추진 중인 축산단지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결과 대구지방황경청으로부터 불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울진군에 따르면 근남면 산포리 일대 19.5ha에 국비 포함 210억여원을 들여 한우 2천600두 규모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ICT 한우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구환경청은 “이 지역이 임목 분포가 우수하고 아름다운 숲이 조성돼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삵의 서식지인 동시에 주요 이동 경로”라며 불가 판정 이유를 들었다.또 “산의 경사도가 높게 형성돼 있어 개발행위에 부적합하고, 사업 용지 반경 200m 이내에 20가구의 민가가 형성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울진군은 야심차게 추진하던 축산단지 조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해결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근남면 축산단지반대통곡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지난 8일 왕피천공원 문화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울진군은 기본적인 환경영향평가마저 통과할 수 없는 지역 선정으로 주민 갈등만 조장했다”며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투쟁위는 이어 “하루빨리 사업 포기를 위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앞서 지난달 16일부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위한 300인 청구인 모집에 들어가 지금까지 900여 명의 청구인 서명을 받았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