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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펄펄 끓는 경북도, 폭염 피해 눈덩이

경북 도내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려 온열질환자가 늘고 가축과 양식 어류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온열질환자는 83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1명(구미)이 사망했다.이달 들어서도 안동, 상주, 영주, 문경, 예천, 울진에서 각 1명씩 모두 6명이 발생했다.가축 피해는 지금까지 도내 18개 시·군 67농가에서 모두 2만1천742마리가 폐사했다.이중 닭이 11농가 2만1천171마리, 돼지 56농가 571마리다.시·군별로는 안동이 7농가 9천734마리로 가장 피해가 컸고, 김천(8천151), 예천(1천300), 영주(1천83), 상주(1천9), 청도(119), 영천(81), 고령(79), 문경(51), 칠곡(41), 구미(28), 경주(13), 경산(13), 성주(12), 군위(11), 봉화(8), 의성(7), 포항(2) 순으로 파악됐다.닭과 돼지 폐사는 하루 전보다 1천732마리나 늘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경북도는 폭염대비 가축관리를 위해 △폭염경보 발효 때 가축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및 쿨링패드 등을 이용한 적정 환기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급여해 면역력 높이기 등의 가축관리 요령을 안내했다.도는 현재 ‘가축 폭염관리 TF’로 3개반을 구성하고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시·군들도 TF팀을 운영토록 해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김천시 관계자는 “가축이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혈류와 호흡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늘어나 사료섭취와 산유량의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양식장 어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려진 고수온 주의보로 지금까지 포항, 영덕, 울진지역 양식장 어류 22만3천983 마리가 폐사했다.포항은 9곳 양식장에서 12만3천430마리, 울진은 2곳 양식장에서 8만7천963마리, 영덕은 4곳 양식장에서 1만2천59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양식어 폐사는 지난달 27일까지 6곳(영덕 1, 포항·울진 1곳) 5만7천여 마리에 비해 4배 가량 늘었다.경북도와 시·군은 양식장을 대상으로 폐사 현황을 조사하고 양식 어류 조기 출하를 유도하며 액화산소, 냉각기, 순환펌프 등을 지원했다.포항시는 얼음 4천각을 양식장에 공급했으며 액화산소 428t, 순환펌프 525대, 면역증강제 8t, 히트펌프 13대 등 방제 장비를 지원했다. /경북부 종합

2021-08-04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내일 개장

[울진]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드디어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지난달 2일 준공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안전검사 미비점을 보완한 후 5일 개장한다.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군비 250억 원을 들여 죽변항과 후정 해수욕장을 잇는 2.4㎞ 해안에 조성했다.최대 높이 11m의 레일 위에 4인용 전동차량 60대를 운행한다.죽변과 후정에 승하차장 2곳을 조성했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하트해변과 봉수항에는 중간정차장도 만들었다.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 선택이 가능하다. 4인용 탑승시 코스에 따라 차량 당 최소 2만 5천원부터 최대 4만원의 저렴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 경관이 매우 뛰어나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군은 울진금강소나무숲길, 후포등기산 스카이워크, 왕피천케이블카, 국립해양과학관, 성류굴, 덕구보양온천, 백암온천 등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전찬걸 군수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운행되면 연간 300만명 이상이 울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8-03

“무더위 어찌 견디나” 어르신들 걱정에 ‘발동동’

27일부터 경북지역 경로당 운영이 다시 제한돼 폭염 취약계층 도내 어르신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9개 시·군(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이로 인해 이날부로 경로당 이용인원은 50%이하로 제한된다.오늘까지 100명 이용이 가능했던 경로당은 내일부터 50명 이하 이용이 가능하다.경로당 이용을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은 폭염에 직접 노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도내 23개 시·군에는 8천153곳의 경로당 중 89%의 7천295곳이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TV를 시청하거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물 등 음료는 개인별 섭취가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한 어르신들은 비교적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이중 포항 등 9개 시·군 4천129곳의 경로당은 27일부터 이용인원을 50%이하로 제한한다.경주시 A경로당 한 독거노인은 “변변한 선풍기 하나 없어 해마다 경로당에서 찜통더위를 피해왔다”며 “내일부터 경로당 인원을 50%로 제한하면 어디서 무더위를 피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쉬었다.포항시 북구 한 경로당 어르신들은 “집에 에어컨이 없거나 있어도 전기요금이 아까워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많다”며 “내일부터 경로당에 나오지 못하는 50%의 노인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도와 시·군 관계자는 “경로당 1곳당 연간 냉난방비 180만원과 운영비 170~185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피서지로 경로당이 꼽혀 왔다”며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야외무더위쉼터 설치와 차가운 음료를 넣은 아이스박스, 부채 비치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민들은 “올해는 기상전망에서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무더위와 외로움을 이길 수 있도록 당국과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한편 경북 도내에는 독거노인만 16만5천여 명에 이른다. /경북부 종합

2021-07-26

울진바다 찜통에도 ‘한산’, 계곡은 ‘북적’

[울진] 찜통더위가 이어진 주말과 휴일인 24~25일 울진지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하지만,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계곡과 하천에는 피서객들로 넘쳐났다.해수욕장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과 해수욕장 이용 수칙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금남면 수곡리 수곡천 주변과 불영계곡 등에는 피서객들이 그늘 막을 치고 물놀이는 즐기며 무더위를 쫒았다. 과일을 나눠먹으며 담소는 나누는 피서객들도 많았다.계곡 물놀이장으로 이어지는 마을도로는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하루종일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울진군에는 읍면별로 운영하는 계곡 등의 물놀이장이 14곳에 이른다.이곳은 수심이 얕고 주변에 수목이 잘 발달돼 차양효과가 뛰어나 가족단위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물놀이장 관계자는 “24, 25일의 계곡 물놀이장 피서객이 지난 주말과 휴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지역 14곳의 물놀이장 피서객은 400여명에 불과했으나 24일 오후 5시 현재 900여명으로 집계됐다.반면, 같은 시간 기준 지역 7곳의 지정해수욕장의 피서객은 2천300명으로 지난해 4천100명보다 절반으로 줄었다.망양정해수욕장 주변 50대 상인은 “오후 2시인데도 아직 마수도 못했다”며 “피서객이 작년의 1/3에 불과해 올 여름 한철 장사도 망칠 것 같다”고 우려했다.이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금남면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방역 1단계가 적용되던 지난 주말에 비해 ‘사적모임 4인 허용’이 적용된 이후부터 피서객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해수욕장은 개장했지만 사실상 개장 휴업 상태다”고 말했다.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된 수도권 4단계가 23일 2주간 연장 발표되고 지난 19일부터 비수도권 전역에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을 담은 방역2단계가 전면 시행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해수욕장의 경우 일몰시각인 오후 8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백사장에서 음식과 주류 등 야간 취식·음주 행위가 전면 금지되는 등 방역이 강화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7-25

보부상 옛길,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한다

[울진] 울진군이 보부상 옛길을 복원하고 스토리텔링해 지역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 울진군은 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울진 옛길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과거 보부상들이 넘나들던 울진의 십이령, 고초령, 구주령 옛길을 복원, 정비해 관광자원화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군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옛길 현황파악을 위한 현장답사,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거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역사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옛길을 목표로 과업을 진행했다.주요 추진사업은 △옛길 트레킹 코스 개발, △주막촌 운영, △옛길 스토리텔링화 사업, △십이령 옛길 마을전기버스 도입, △고초령 옛길 마을호텔 운영, △구주령 옛길 출렁다리 설치 등이며, 이를 국비사업 및 주민 주도형 마을 사업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울진 옛길을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이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주변 지역도 관광 자원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보부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울진의 새로운 관광지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22

폭염에 수온 상승까지… 가축·양식어류 관리 ‘비상’

체감 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경북 도내 시·군들이 양식 어류와 가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폭염 일수도 최소 2.2일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학자들도 올해는 태평양의 수온이 낮은 상태인 ‘라니냐’가 끝나고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지난해보다 폭염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했다.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적인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바닷물 수온이 급격히 상승해 양식생물의 대량폐사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올 들어 8번째, 이틀 연속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날 경북 동해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은 고수온 발생이 우려되자 양식어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경북도와 시·군은 고수온 대비 8개 사업 33억원을 육·해상 양식장에 지원했다.이들 지자체는 해마다 양식장에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도와 시·군, 어민들은 실시간 양식장 수온을 체크하는 등 정보를 교환했다. 양식장의 수온은 26℃를 넘다들었다.어류 피해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된다. 주요 어종의 양식 적정 수온은 넙치가 20∼25℃, 강도다리는 14∼17℃, 돌돔은 23∼26℃, 참돔은 20∼28℃다.넙치 등 양식어류는 30℃ 이상 고수온이 지속될 경우, 산소 부족, 면역력 약화 등으로 폐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 동해안에서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7월 말~8월 중순 사이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119곳에서 330만8천마리가 폐사, 22억1천100만원의 피해를 냈다.집중호우와 태풍이 잇따랐던 지난해에는 고수온에 따른 양식어 피해는 없었다.경북 4개 시·군에는 81곳의 양식어 입식 양식장에서 각종 양식어들이 몸집을 불려오고 있다.도내 축산농가들의 가축 관리에도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경북도는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축사 내 전력 수요도 최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전 등에 대비한 예비전력 확보 등 축사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내 축산농가들은 폭염대비 가축관리를 위해 △폭염경보 발효 때 가축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축사주변 그늘막 설치 △밀식사육 자제 △송·환풍기 및 쿨링패드 등을 이용한 적정 환기 △신선한 물과 비타민 등을 급여해 면역력 높이기 등의 가축관리에 바빴다.도는 현재 ‘가축 폭염관리 TF’로 3개반을 구성하고 폭염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다.시·군들도 TF를 운영토록 해 폭염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조직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있다.지난해 도내에서는 닭 44호 3천800마리, 돼지 110호 3천78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했다.이에 따라 도는 가축재해보험료 50억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43억원 등 총 8개사업 125억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SMS 등을 활용해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경북부 종합

2021-07-20

전국 단위 ‘TFC 드림 7’ 울진대회 성료

‘2022~2023 울진 방문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국내 최고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대회인 ‘TFC 드림 7’대회가 지난 17일 울진왕피천공원 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TFC가 주최하고 울진군복싱협회, 울진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프닝매치 1경기, 언더카드 6경기, 메인카드 6경기 등 모두 13경기로 진행됐다.선수들은 평소 훈련을 통해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군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치러진 대회인 만큼 선수 및 관계자 전원에게 대회일 기준 72시간 이내 코로나19 PCR검사 음성 증빙자료를 제출토록 했고, 관내 입장객은 모두 발열체크 및 신분증 확인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아무런 사고 없이 개인의 역량을 펼쳐 좋은 경기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19

신한울 1호기 첫 연료 장전 행사 시운전 거쳐 내년 3월 상업 운전

[울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4일 신한울1호기 최초 연료 장전 행사를 개최했다. 연료장전은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채우는 것으로, 신한울1호기는 총 241다발의 연료가 장전될 예정이다.신한울1호기는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으며,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고 앞으로 약 8개월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22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시운전시험 기간 신한울1호기는 정상 운전 온도와 압력 조건에서 필수설비의 동작을 확인하는 각종 시험을 시행하게 된다.설비용량 1400MW급인 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자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이다. APR1400은 국내에 신고리3,4호기가 가동중이며,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특히 신한울1호기는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설비 국산화를 통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로 발전소 출력을 상승하면서 종합적인 최종 검증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15

울진군, 헬기·드론 활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울진] 울진군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병해충 상시 발생에 대응하고자 지난 13일 매화면 길곡리를 시작으로 무인항공 활용 병해충 공동방제 1차 방제를 실시했다. 무인항공 병해충 공동방제는 울진군과 관내 농협이 협업해 추진하는 방제사업으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우리진무인항공방제단이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50%는 울진군이 지원하고 30%는 농협이 부담해 진행한다.이번 공동방제는 무인헬기 및 드론공동 방제가 가능한 지역의 읍·면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체 벼 식부 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천456㏊에 헬기 8대와 드론 9대를 활용해 지역 단지별로 협업 방제를 한다.주요 방제대상 병해충은 벼 출수기에 많이 발생해 쌀 품질을 저하시키는 도열병, 문고병과 멸구류, 혹명나방 등 비래 해충으로 일시에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돌발 병해충이다.군은 26일께 1차 방제를 완료하고, 8월 9일부터 2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황증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약 살포 전 사전 고지를 통해 양봉 및 축산사육 농가 등에 피해가 없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방제를 하고 있으며,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통해 울진 쌀 품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15

울진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개장 연기

[울진] 울진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의 개장이 연기됐다.4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울진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을 준공했다.하지만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결과 일부 보완사항이 발견돼 당초 8일로 예정됐던 정식운행 개장일을 향후 안전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군비 250여억원을 투입해 죽변항과 후정 해수욕장을 잇는 편도 2.4㎞ 해안선을 따라 최대 11m 높이에 설치됐다.4인용 전동차량 60대, 승·하차장 2개소(죽변, 후정), 중간 정차장 2개소(하트해변, 봉수항)를 운영한다.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왕복, 편도, A코스, B코스 선택이 가능하며, 4인용 탑승시 코스에 따라 차량당 최소 2만5천원부터 최대 4만원까지 요금이 부과된다.‘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 등 경관이 뛰어나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찬걸 군수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미래 울진군의 랜드마크로 명품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운영에 다소 차질이 발생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철저히 보완한 후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