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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군,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 팔걷어

[울진] 전찬걸 울진군수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 군수는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를 건의했다.이 자리에 함께 한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K-원자력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총리는 그린수소 생산단지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울진군이 2019년부터 추진중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조9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EU 탄소국경세 도입 등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질서가 된 상황이다.국내에서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간 526만t의 수소를 생산해야 한다.생산 가격도 현재 kg당 7천500원에서 3천원으로 낮춰야 한다.지역 그린수소 최대 수요처가 될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전환 계획에 따라 연간 370만t의 그린수소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6월 경북도·울진군·한국원자력연구원 등 7개 기관과 함께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전 군수는 총리 면담에 이어 국회, 중앙부처, 관련 기관 등을 찾아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울진에 그린수소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SOC 확충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백년대계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26

“울진·영양 왕피천 전체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울진·영양] 울진·영양군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울진군이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상류 영양지역 왕피천 유역을 일방적으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22일 울진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 군립공원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추진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왕피천의 경우 근남면(수곡2리·구산3리)과 금강송면(삼근 1·2리, 왕피 1·2리), 불영계곡은 울진읍(대흥리)·근남면(행곡3리)·금강송면(하원리) 구간이다.국립공원 지정 면적은 모두 109㎢에 이른다. 군은 11월 중 경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지정 건의할 계획이다.환경부의 자체 용역을 거쳐 2년 내에 결정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왕피천은 영양 수비면에서 울진 금강송면을 거쳐 동해 바다로 빠져 나가는 길이 67㎞에 달하는 강이며, 불영계곡은 천축산 불영사와 금강송 군락지를 품고 있다.이곳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국가중요농업유산 등 다양한 자연환경 및 문화자산을 보유해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하지만 군이 이번 사업에서 2005년 환경부에 의해 지정된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가운데 상류 영양지역 12.545㎢(전체 면적 102.841㎢의 12.2%)를 제외시켰다.이와 관련 논란이 일자 뒤늦게 영양군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울진군이장협의회는 이달부터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이번 서명운동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울진지역 150여개 기관·단체에 우편으로 안내문과 서명부를 전달해 10월 8일까지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영양군 관계자는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을 일방 추진하던 울진군이 최근 갑자기 우리 군에 주민 의향조사 협조를 구해 왔다”면서 “다음 달쯤 왕피천 일대 수비면 수하3리, 신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경북도와 도민들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부를 제외한 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전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는 올해 3월부터 읍·면을 돌며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장유수·장인설기자

2021-09-22

‘울진 금강송 송이 축제’ 이젠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울진]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및 지역 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울진군은 10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 4일간 울진읍 연호문화센터에서‘제16회 온라인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난 3년간 태풍 콩레이와 미탁 그리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준비해 왔던 축제가 당일 취소되는 등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를 준비해 왔으나 다수의 확진자 발생 등으로 온라인으로만 개최키로 했다.‘제16회 온라인 울진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에서는 “구해줘 송이”,“신파더”,“아무튼 송이”,“울진어게인”,“유 퀴즈 온더 송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구해줘 송이”는 유명 쇼 호스트 및 인플루언서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송이 경매 및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라이브 상거래로, 판매, 소비자가 유튜브에 접속 후 직접 구매에 참여할 수 있다.“신파더”는 신효섭 요리사와 함께 송이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만들고 레시피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아무튼 송이”는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출연, 송이 채취 체험 및 먹는 방송을 진행하며 오프라인으로 즐기던 송이 채취 체험의 간접적으로 나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울진어게인”은 아나운서와 가수 그리고 전찬걸 군수가 함께 출연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군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콘서트 중간에 유명 가수 및 울진군 버스킹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유 퀴즈 온더 송이”는 울진 금강송 송이 및 우리 지역 특산품 관련 퀴즈로, 퀴즈를 맞힌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지역특산물을 증정해 금강송 송이와 지역특산물을 홍보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호공원 내 공연장에는 직접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피크닉존을 구성해 주민들이 온라인 축제도 즐기고 공연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박용덕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 며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됐지만 온라인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으니 모처럼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주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이라도 드리고자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공연장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군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으니 축제와 함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제16회 온라인 울진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 축제는 울진군 축제발전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울찐이야’로 접속 후 즐길수 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08

“대규모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결사 반대”

[울진] 울진군의 대규모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이 우려된다.울진군은 근남면 산포리 일대 19.5ha에 국비 포함 210억원을 들여 한우 2천600두 규모를 사육할 수 있는 스마트축산ICT 한우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근남면축산단지반대통곡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울진군이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어떤 설명회와 주민공청회도 열지 않는 등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며 지난 6일에 이어 7일에도 울진군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투쟁위는 “금남면민 인구와 비슷한 2천600마리를 사육하는 축산단지를 조성하면서 조상과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땅에서 살고 있는 면민들의 피해에 대한 어떤 설명회도 공청회도 없이 강행하는 울진군은 더 이상 군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다”고 성토했다.이어 “오폐수, 분뇨, 질병, 온실가스, 소음 등 엄청난 고통과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단지는 금남면 발전을 저해한다”며 “어떤 희생이 있더라도 반드시 결사 저지하겠다.”고 말했다.투쟁위는 지난 6일 오전 울진군의회 협조방문을 시작으로 금남면 축산단지 조성사업이 철회 될 때까지 릴레이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2019년 당시 4개 읍면에서 신청해 공청회와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금남면이 최종 축산단지 입지로 선정됐다”며 “반대하는 주민도 울진군민이다. 조만간에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원만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9-07

사랑상품권·카드로 지역 상권에 숨결 불어 넣는다

경북 시·군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랑상품권과 사랑카드를 특별할인 판매하거나 인센티브 상향, 개인 구매한도를 확대한다.울진군은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9월 한 달간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 한도를 100만원 결제 시 10만원까지 늘린다.추석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다.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개인당 결제액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10%를 지급받는다.8월말 현재 사용액은 183억원, 캐시백은 16억원이 지급됐다.군은 150억원의 추가 발행분 캐시백 10%에 해당하는 예산 1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가 추석을 준비 중인 가정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문경시는 문경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1인 100만 원으로 일시 상향한다.추석 특별판매는 5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며, 19세 이상 개인은 특별판매 기간 중 100만 원(지류 40만 원, 모바일 및 카드 60만 원)까지 할인 구매할 수 있다.일반 판매 기간에 상품권을 구매했다면 추석 판매 기간(9월 13~24일) 한도 100만 원까지 추가 구매할 수도 있다.문경사랑상품권은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80억 원을 발행, 466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지류형상품권은 지역 내 농·축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 구매하면 된다.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2천2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상품권 특별판매로 소비 진작과 지역 자금 유출을 방지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주시는 30일까지 한 달 간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또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간은 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역시 매월 50만원으로 크게 높인다.이에 따라 경주페이 이용자들은 9월 한 달 간 최대 10만원까지, 10월부터 12월까지 석 달 간 매월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경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한도 증액에 따라 경주시는 착한소비 촉진과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페이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화폐로 경주페이 모바일 앱 또는 지정 금융기관에서 신청 후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또 사용금액의 10%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지역 내 전통시장, 슈퍼마켓,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출시된 ‘경주시 공공배달앱-달달’에서도 간편 결제를 할 수 있다.단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추석을 맞고 있다”며 “경주페이가 지역 내 착한 소비를 이끌어 지역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포항시는 7일부터 포항사랑 상품권 10%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할인 행사는 500억 원 규모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가맹점·법인을 제외한 개인은 월 한도 70만 원(지류 50만 원/카드 20만 원 연간한도 600만 원 이내)까지 구입이 가능하다.올해 포항사랑상품권은 5차에 걸쳐 2천200억 원이 완판됐다. 하반기 발행액 900억 원 추가와 카드 420억 원을 포함하면 총 발행액은 3천520억 원이고 누적 판매액은 1조2천520억 원이다.6차로 진행되는 이번 추석 할인행사는 추석제수용품을 알뜰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장기화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명절을 차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시는 6일 카드형 구미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구미사랑카드는 앱 기반 충전식 체크카드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모바일앱 KT ‘착한페이’ 회원 가입 후 카드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구미사랑카드 발급은 착한페이 앱을 온라인 신청하거나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을 방문해 즉시발급 할 수 있으며 충전은 착한페이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농협은 구미사랑카드에 한 해 오프라인 충전도 지원한다.종이형 상품권에 대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지난 7월 KT를 운영사로 선정해 구미사랑카드를 발행하게 됐다. 농협,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하나은행, 신협이 참여한다.추석명절과 구미사랑카드 출시에 따른 10% 특별할인 판매는 100억원 규모로 6일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구매한도는 1인 월 40만원 이내다.1만300여 개소의 ‘구미사랑가맹점’ 중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와 구미사랑상품권 어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카드 발행으로 지류형 상품권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구미사랑상품권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북부 종합

2021-09-05

울진군, 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속도 낸다

[울진] 울진군이 해안 군(軍) 경계철책 철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육군 50사단 울진대대와 경계철책 철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진 해안 군 경계철책은 14.85㎞이른다. 군은 2013~2016년 군비 3억4천만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리~진복리(1.5㎞), 평해읍 월송정(0.25㎞) 구간 경계철책을 철거했다.하지만 경계철책이 군사시설인 데다 예산 부담, 군부대 협의 등으로 인해 철거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전찬걸 군수는 2018년 정부, 군 측에 애로사항을 건의하며 해결 실마리를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무회의에서 유휴 국방 군사시설 관련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견을 모았다. 2019~2021년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철책 169㎞, 유휴시설 8천300개를 정비키로 했다. 울진의 경우 해안 경계철책을 대체할 최첨단 감시장비를 설치,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부터 울진읍 대나리~은어다리(1.5㎞), 봉수항~죽변항(0.5㎞) 경계철책을 철거한다.남은 구간은 군사시설, 산악지역, 해안 급경사지 등 안전 취약지역이다.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한 후 철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하루빨리 철거작업을 마무리하겠다”며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해안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해양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01

울진군, 하반기 주민복지 융자지원 사업 신청 받아

【울진】 울진군은 발전소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득증대와 주거환경개선, 기타생활안정 등을 돕기 위해 9월 17일까지 ‘2021년도 하반기 주민복지지원사업 융자지원’ 신청을 받는다.융자금 지원 대상은 발전소 주변 지역(울진읍, 북면, 죽변면) 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그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신청은 울진읍사무소, 북면사무소, 죽변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융자지원 총 규모는 3억3천만원이고 대상 가구수는 33가구이다.가구당 지원 규모는 최대 1천만원까지로 연이율 1%, 2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대상자 선정기준은 최초 융자신청자, 주변 지역내 장기거주자, 주민등록상 동거자 다수 또는 사업 참여 인원 다수자, 자기자본 투자율이 높은 자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단 기존 지원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 중 상환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와 신용대출 부적격자 등 금융기관의 여신관리 규정에 저촉될 경우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이번 융자지원에 선정된 대상자는 10월 초에 통지되고, 선정자는 10월 20일까지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에서 신청해야 융자금이 대여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안전원전과 원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8-24

경북 확진자 벌써 작년比 38%↑… 사망자는 67%↓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으나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다.확진자가 늘어난 데는 변이(알파·델타형 등) 바이러스 출현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고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는 사망자가 많이 나온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15일까지 8개월 15일간 도내에서 3천9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해 2월 19일~12월 31일까지 10개월 9일간 2천406명보다 벌써 38.4%나 늘었다.하지만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66명에 비해 44명(66.7%)이 줄었다.월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2천980명(전달보다 574명↑), 2월 3천266명(286↑), 3월 3천511명(245↑), 4월 4천122명(611↑), 5월 4천701명(579↑), 6월 4천954명(253↑), 7월 5천484명(530↑)을 보이다 8월 들어 15일간 831명이 나와 6천315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확진자는 경산이 1천590명(지난해보다 81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포항 1천13명(764↑), 구미 851명(610↑), 경주 693명(483↑), 김천 401명(315↑), 안동 318명(176↑), 칠곡 212명(148↑), 상주 160명(107↑), 의성 142명(94↑), 영천 141명(83↑), 문경 63명(47↑), 영주 100명(45↑), 고령 58명(43↑), 청도 198명(40↑), 예천 87명(35↑), 청송 62명(23↑), 울진 26명(19↑), 영덕 46명(18↑), 성주 41명(17↑), 군위 24명(14↑), 영양 9명(5↑), 봉화 76명(5↑), 울릉 4명(3↑) 순으로 뒤를 이었다.월별 사망자는 1월 72명(주소지역 기준), 2월 71명(검사지역 기준), 3월 75명, 4월 78명, 5월 85명, 6월 86명, 7월 87명, 8월 88명으로 파악됐다.3월~5월까지 4, 3, 7명이 늘었으나 6~8월까지 1명씩 증가에 그쳤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5월 이후 사망자 수가 확연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접종을 시작한 5월 12. 8%(2차 5.8%), 6월 33.5%(11.4%), 7월 40.4%(15.5%), 8월 17일 현재 48.5%(20.7%)로 나타났다.시군별 사망자는 경산 29명, 청도 14명, 경주 10명, 봉화 8명, 김천 6명, 포항·구미 각 5명, 영천·문경·칠곡·예천 각 2명, 의성·청송·성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60.2%, 70~70세 18.2%, 60~69세 14.8%, 50~59세 4.5%, 40~49세 1.1%, 30~39세 1.1%, 30세 이하 0%로 나타나 60세 이상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전 대한면역학회 회장·면역학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200개의 감기 바이러스 중의 대표적인 바이러스다”며 “이스라엘과 영국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 검사 결과를 보니 99.4%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점막세포가 힘이 없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을 보면 14만855건이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461명(아스트라제네카 185, 화이자 268, 얀센 7, 모더나 1명)이 사망했다. /경북부 종합

2021-08-17

250억 스카이레일, 파도 앞에 ‘무용지물’

[울진] 250억짜리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잦은 운행 중단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닷물이 선로에 들러붙어 전기가 흐르기 때문이다.군은 지난 5일 스카이레일을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16일 현재 10~12일, 16일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동안 4일간 운행을 하지 않았다.8일에도 전동차 문제로 한동안 운행이 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이에 대해 군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선로상 안전점검으로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때문에 울진에 스카이레일을 타러온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돌리며 아쉬워했다. 운행 중단 안내문 스카이레일은 애초 지난달 2일 준공식까지 마쳤으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에서 전동차와 선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로의 경우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데 기준치 이상 전기가 흘렀고 전동차의 경우 일부 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군은 바다 위에 선로가 설치돼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선로에 들러붙어 전기가 흐른 것으로 보고 일부 구간 선로를 씻고 일부 구간 부품을 교체했다.이와 관련 관광객들은 “높은 파도가 치는 날 선로에 문제가 생겨 스카이레일을 운행하지 못한다면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전문가들은 “바닷가에 스카이레일을 설치하는 것은 무리였다”며 “관광객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염분 묻은 레일을 세척하고 너울성 파도가 그치면 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해안스카이레일은 군이 2017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해안 2.4㎞ 구간에 만든 모노레일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관광객들은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한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8-16

“울진 왕피천공원 가치, 여의도공원보다 높다”

[울진] 울진 왕피천공원의 가치가 서울 여의도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공원 가치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낮은 수익성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왕피천공원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한 뒤 발전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다.강원대학교 산학협련단은 올해 1월 20일 용역에 착수해 자연 환경 조사, 방문객 설문 등을 마쳤다.용역 결과 왕피천공원의 탄소 흡수·저장, 산소 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또 연간 145억원(1인당 1만1천340원)의 이용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용 가치는 서울 여의도공원(1인당 5천281원), 울산대공원(1인당 829원)보다 높다.이번 보고회를 통해 왕피천공원의 높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염전 해변,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다음달 공원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왕피천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8-11

경북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올해 183건 발생·8명 사망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경북 도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0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183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이중 8명이 숨졌다. 물놀이사고는 계곡, 강, 해수욕장 등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휴일인 지난 8일 오후 1시54분 울진군 평해읍 직산1리 용바위 인근 해상에서 A(46)씨가 높은 파도에 시동이 꺼진 수상오토바이와 함께 표류하던 중 울진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일에는 포항시 동해면 흥환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B(40대 남성)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긴 뒤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B씨는 한 피서객에 의해 구조된 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지난달 24일에는 문경시 농암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C(29)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같은 달 18일에는 경산에서 가족과 함께 영덕군 축산면 간이해수욕장인 경정해수욕장으로 물놀이 왔던 D(59)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6월에도 상주시 화북면 장각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E(20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경찰조사 결과 E씨는 장각폭포에서 물놀이하던 중 떠내려가는 수박을 잡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울진해경은 “입수 시에는 심장에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거친 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시고 입수해야 한다. 특히 계곡물은 수심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위험도가 크다. 다이빙 같은 위험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와류(소용돌이 물)에 휘말리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전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놀이 때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근처 인명구조 장비함의 장비 또는 물에 뜨는 통이나 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도내 물놀이 지역 230여 곳에 배치된 안전요원 400여 명 중 구조 자격을 갖춘 요원은 2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부 종합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