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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지역 반도체 산업, ‘4대 패키지’ 경쟁력 강화

정부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구미 지역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인프라, 투자, 차세대 기술, 인재 확충의 ‘4대 패키지’ 지원의 수혜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정부 정책은 반도체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 되는 가운데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 첨단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특화단지 인프라 국비지원 확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보조금 신설과 반도체 기업 세액공제율 상향 및 금융지원 확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신속 지원, △핵심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담고 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용수공급시설, 전기공급시설, 도로, 폐수처리시설 등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이 비수도권 기준 기존 20%에서 40%로 상향 조정되면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단 1~3단지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500억 원 규모의 교량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미 지역 내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할 경우 최대 50%의 투자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고, 기업당 최대 20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해져 관련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도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도체 국가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보다 5% 상향 조정되어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은 최대 20%, 중소기업은 최대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술보증 확대 및 총 20조 원 규모의 저리 금융투자 프로그램도 병행되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인프라/기술개발 지원, 보조금, 세제 혜택, 금융지원 등을 망라하는 입체적 지원 체계가 구축되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는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구미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필수요소인 반도체 소재·부품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AI·국방·모빌리티 등 시스템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제조, 실증, 사업화를 위한 ‘반도체특화단지 COMPLEX’ 구축과 차세대 웨이퍼 관련 테스트베드 조성을 통해 고기능성 반도체 소재의 개발, 시제품 제작, 공정기술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과 더불어 한국반도체아카데미(KSA) 경북구미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기업에는 안정적인 인재 확보 기반을 제공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정부의 종합적 지원과 구미시의 선제적 대응이 맞물리며,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에서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구미시-교육지원청, 농촌체험학습 활성화 협약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이 지난 18일 구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학생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 및 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생 참여 확대, 인력과 자원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촌체험농장과 연계해 연잎 요리 만들기, 꽃차 만들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표고버섯 수확 등 오감을 활용한 맞춤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를 학교에 적극 안내하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단순 견학을 넘어선 체험 중심의 학습으로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농촌체험농가의 소득 창출과 지역 자원의 교육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시도다. 시와 교육지원청, 체험농가 간 삼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양 기관은 교직원 대상 치유농업 연계 직무연수, 학생 진로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학생뿐 아니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체험교육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농촌을 살아 있는 교육 현장으로 전환하는 첫걸음”이라며 “농업의 가치와 지역의 자원을 미래세대가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0

“미·중 무역 분쟁·대미 수출 관세 등 통상 이슈 대응”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 제고, 그리고 미·중 무역 분쟁, 대미 수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규범 강화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통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으로 외국어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5월 말부터는 수출 물류비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회원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ESG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공급과 SK C&C와 연계한 ESG 종합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는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경북FTA활용지원사업’, ‘FTA맞춤형컨설팅’, ‘OK FTA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 말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판매대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여, 경북지역 수출 예정(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산지 증빙 서류 작성 방법과 FTA 협정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구미와 경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관세사를 통해 수출·FTA·통상 관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구본부세관과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산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오는 5월 23일 경산에서 ‘경북지역 찾아가는 수출입·FTA 및 통상 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5월 27일에는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수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상·하반기 1회씩 ‘2025년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비관세장벽, 수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법률·특허·통상 등 분야별 전문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업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FTA통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본부세관 등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신통상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은 물론,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7

구미시, 금오시장로 ‘청년예술 창업 특구’ 조성

구미시가 원도심인 금오시장로 일대를 청년 예술인의 창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청년예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2030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청년 지원책이다. 시는 예술 분야에 뜻을 둔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상품기획, 임차료, 홍보비 등 창업 초기 자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창업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향후 5년간 총 10억 원을 투입해 금오시장로 일원에 25개소의 예술 창업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해당 특구는 ‘구미청년 상상마루’, ‘도심형 예술캠퍼스’ 등 청년 예술 프로젝트와 연계돼 창업과 창작, 교육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금오시장로가 금리단길·원평동 등과 함께 구도심 문화·예술 생태계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예술 창업특구는 예술인 청년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구미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예술인은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053-766-5995)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6

구미시, 금리단길을 동네 상권발전소 최종 선정

구미 금리단길이 1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공모사업(네트워크형)’에서 전국 7대 ‘동네상권발전소’ 중 한곳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상권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지자체, 상인·주민이 협력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신설된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해 골목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기초 정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트워크형의 경우 전국 31개 지자체가 지원해 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구미시를 비롯해 대구 동구, 경기 평택시 등 7곳이 선정됐다. 선정 대상인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산 사이에 위치한 대표 골목상권으로, 감성 카페와 음식점, 공방, 소품샵 등이 밀집해 젊은 층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금오천 벚꽃축제,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문화행사와의 연계도 활발해 관광과 소비가 융합된 지역 문화와 소비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하고, △상인 간 협업을 강화하는 네트워크 구축 △계절별 테마 이벤트와 로컬 굿즈 개발 등 골목만의 감성적 브랜딩 △SNS와 숏폼 영상 등 디지털 마케팅 교육 △상인 주도형 멘토링과 고객응대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역 유동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은 금리단길 상권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금리단길 고유의 매력을 살려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소통하여, 구미시 대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6

2025년 구미시평생학습원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모집

구미시는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제2기 정기과정 수강생 1672명을 모집한다. 이번 정기과정은 5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5개 과정 69개 강좌가 12주 동안 운영된다. 과정별로는△ 스마트폰 활용, 여행사진작가 등 생활교양과정 17개 강좌 △ 천아트(야생화), V로그영상편집 등 문화예술과정 19개 강좌 △ 색소폰, 우쿨렐레 등 악기과정 12개 강좌 △ 한자급수, 정리수납전문가 등 능력향상과정 17개 강좌 △ 네일아트, 청년K-POP댄스 등 청년희망클래스과정 4개 강좌가 개설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구미시민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로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혹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 신청 후 전산추첨제로 진행된다. 인터넷 신청 시 서버 중단 예방을 위해 5일에 걸쳐 과정별 순차적으로 접수한다.모집정원 미달인 경우 추가로 재모집 기간(5. 7. ~ 5. 8.)을 둘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www.gumi.go.kr /edu/)를 참고하거나 학습운영팀(054-480-4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생학습원은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의 능력개발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성장하는 수요맞춤형 평생학습을 목표로 시민 누구나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강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구미시,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 사용 뿌리 뽑는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장애인 자동차표지의 부정 사용을 막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정사용 예방을 위한 일제정비’를 실시했다.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등록된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제공되는 제도로, 타인이 부정하게 사용할 경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구미시 전역에서 총 101건(2022년 18건, 2023년 59건, 2024년 24건)의 부정 사용 사례가 적발됐다. 이번 일제정비에서는 유효기간이 지난 표지 사용, 장애인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이 차량에 부착해 사용하는 경우 등 부정 사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는 민원인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의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차량등록사업소에서도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반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사용자가 사망하거나 자격을 상실한 경우, 표지를 반드시 반납해야 하며, 반납하지 않고 사용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미시는 계도 중심의 정비 활동을 통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었으나, 여전히 시민 인식 부족과 지속적인 부정사용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민관 합동점검, 공동주택 등 신고 다발 지역 중심의 홍보물 배부, 주차표지 발급 시 사용법 안내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교육과 홍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최연호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자동차표지는 꼭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제도로, 정당한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부정사용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약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4

구미시 ‘새 희망 행복나눔’ 으로 취약계층에 매월 ‘희망’ 송금

구미시는 단체․개인의 정기후원금을 지정 기부받아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에 매월 10만원을 지원하는 ‘새 희망 행복나눔’ 에 참여한 기탁자들에 감사를 전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3월부터 개인, 단체, 기업 등 128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연 약 8600만 원에 달하는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4월부터 저소득 한부모가구 등 50세대에 1년 이상 매월 25일 대상자 계좌에 10만 원이 입금된다. 정기적인 복지상담을 병행해 경제적·정서적 돌봄도 강화한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며 월 2만원 이상 정기 기부 또는 연납기부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미시 또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지정기탁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기부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054-480-5122) 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054-453-8552)로 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나눔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정기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확산으로 위기 가정에 희망을 전하는 구미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3

구미 인동 마을단체 구미아시아육상 대회 홍보활동

구미시 인동동은 12일 인동청년협의회와 인동자율방범대 주관으로 관내 단체 회원과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인동로데오거리와 인동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불법 광고물 제거와 방치 쓰레기 수거 등 집중 정비가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도로변, 인도, 공한지 등에 버려진 각종 적치물을 정리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거리 환경 개선에 힘썼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연대감도 함께 드러났다. 행사에는 인근 상인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민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응원하는 현수막과 안내 문구 등을 통해 대회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높였으며,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도 거뒀다. 인동청년협의회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활동이 됐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앞두고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동은 클린봉사단 주도의 주말 환경정비를 추진한다. 환경관리원 근무 외 시간 대인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하는 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365일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3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누적매출 120억, 주문 50만건 돌파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4월 4일 기준 누적 매출 120억, 누적 주문 50만 건을 돌파했다. 현재 구미시 먹깨비 가맹점은 3411개소, 회원수는 3만9899명으로 경북 지역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맹점 수와 회원 수 모두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3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86% 증가하며 공공배달앱의 입지를 크게 끌어올렸다. 2021년 서비스를 개시한 ‘먹깨비’는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의 실질 매출을 증대시켰다. 또 구미사랑카드 결제를 지원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경북 공공배달앱 사업 종료로 ‘먹깨비’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으나, 구미시는 자체예산 2억 원과 국비공모사업으로 4000만 원의 홍보예산을 확보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이벤트 강화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며 가맹점과 이용자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 같은 성과는 소상공인과 배달기사들의 자발적인 홍보 활동, 시민 체감 중심의 정책이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구미시는 전국적인 민간배달앱의 배달료 인상과 수수료 정책 변경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지자, 지난 2월 퀵배달 연합회, 먹깨비,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을 통한 먹깨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배달기사는 배달 탑박스에 홍보물 부착, 가맹점 가입 독려 활동에 나섰고, 소상공인은 자체 할인 및 서비스 제공, 먹깨비 주문 캠페인 등을 자발적으로 전개했다. 구미시도 공동주택에 먹깨비 홍보물 부착, 시내 80개소 현수막 게시대 활용, 대학가 홍보활동 등 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해 왔다. 더불어 시는 2억 원의 예산으로 △신규가입자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4000원·3000원 할인 △최대 4000원까지 적용되는 더블할인 △7번 주문으로 럭키 7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  ‘2025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와 ‘달달한 낭만 야시장’ 등 대규모 행사 기간 중 먹깨비 주문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과, 15회 이상 주문 시 굿즈(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시는 이처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전략을 통해 먹깨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께서 공공배달앱의 공익적 가치에 공감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공공배달앱을 통해 수익이 지역에 머무르고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3

트럼프發 관세폭탄, 지역 수출기업 지원책 논의 본격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에 따라 미국으로 직·간접 수출을 하는 구미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에게 관세폭탄이 현실화 됨에 따라 구미시는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피해 최소화 지원에 나선다. 구미시는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컨퍼런스홀에서 구미상공회의소 등 수출 유관기관과 지역 중소·중견 수출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최근 시행된 미국 상호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과 미 관세정책에 대한 정보공유 체계화,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진출지원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급변하는 관세정책에 쉽게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 관세정책으로 시장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당장의 금융자금 지원보다 중소기업이 관세정책에 대응전략 수립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수출기업에 관세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영철 경제국장은 “구미시는 다양한 지역 수출기업들의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도내 처음으로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구축하였고, 특히 기업지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스톱 에이전트’를 운영하여 최근 관세조치로 어려움이 있는 지역 기업에 관세, 수출 등 기업 맞춤형 사업을 연계·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이어 “지역 수출기업 피해상황을 구미경제동향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모니터링 하여 이를 지역 각 유관기관과 상호 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 기술창업 분야 글로벌 협력 추진

금오공대는 9일 기술창업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강소특구육성사업단(단장 권오형) 주관으로 ‘경북 구미 강소특구 글로벌 협력 기술사업화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오공대 국제교류원에서 진행된 교류회에는 국립금오공대 박상희 산학협력부총장, 권오형 산학협력단장(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 겸무)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기술혁신부 산하 혁신청(이하 혁신청)의 우미드존 코시모프(Umidjon Khoshimov) 과학및혁신투자,외국보조금유치 부서장 등 대표단 4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 벤처 펀드의 잠재적 투자 협력과 스타트업 경영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공동연구개발기관 ㈜유에이드 이범희 대표가 참석해 구미 지역의 기술창업 우수 사례를 소개했으며, 기술사업화 분야의 노하우 등 우즈베키스탄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혁신청 대표단은 교류회에 이어 구미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유알아이㈜를 방문해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권오형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경북 구미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협력 추진을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금오공대는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 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와 기술 창업 활성화를 통해 구미 특화형 제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경북신보, 포항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아이엠뱅크가 9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5 포항시 희망동행 소상공인 특례보증’보증규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이엠뱅크와 포항시가 추가로 각각 30억원을 매칭출연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월 포항시와 6개 관내은행과 매칭출연한 27억6천만원을 포함, 총 87억6천만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331억2천만원→1051억2천만으로 보증규모를 확대 시행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올 한해 포항시와 지역 금융기관간 업무협약 확대해 전국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의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특례보증은 현재 포항시 관내에 사업장이 소재하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며, 청년창업자 또는 다자녀 소상공인은 우대하여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원, 청년창업자,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이내에서 보증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내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업종 영위 소상공인은 개인신용평점 관계없이 5000만원 이내에서 우대 지원한다. 또 포항시에서 2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여 저금리로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보증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콜센터 (1588-7679)’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 해당지점 연결 후 문의하면 된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하나은행, 농협은행, 포항수협, 우리은행, 구룡포수협, 오천신협에 이어 아이엠뱅크가 포항시와 매칭출연하여 1051억2000만원이라는 큰 규모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자체, 시중은행 매칭출연 사업을 확대하여 도내 소상공인이 더 많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0

구미시, 문화산단·산단재생·첨단산업에 5년간 2조2448억원 투자

구미시가 문화산단과 산단재생, 첨단산업 등 3개 분야에서 앞으로 5년간 모두 2조2448억원을 투자한다. 구미시는 정부에서 공모한 ‘문화산단공모사업’에서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랜드마크사업을 포함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미시는 이번 선정으로 산업단지 혁신 실현을 위해 문화산단 시범 사업과 실무추진단 운영, 벤치 마킹 MOU 등 다양한 투자유치를 통해 구미 산업지도의 융복합화를 통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 문화산단사업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문화산단분야에 국비 525억원을 포함한 모두 2705억원을 투입하여 구미1산단을 문화와 휴식, 일자리가 공존하는 융복합형 공간으로 재조성해나갈 방침이다. 1973년 윤성방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섬유산업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역사성을 담고 있는 ㈜방림 부지를 원행 그대로 보존하여,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어두웠던 거리를 밝혀줄 방림에서 낙동강변까지 이어지는 1공단로(2.7km)의 아름다운거리플러스 사업, 정주여건 및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근로자기숙사와 브랜드호텔 건립 등 10개의 굵직한 문화산단 사업을 추진하여 노후 산단을 청년들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 산단구조고도화(산단재생) 구미시는 문화산단 사업의 성과를 인근 산단으로의 확산과 함께 도심과 산단, 산단과 복합 문화․레저 공간을 이어 일상생활 반경을 넓히는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산단재생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1공단과 3공단을 잇는 제2구미대교 건설, 순천향 병원 인근에 기업·문화·의료·주거 융합형 도시재생혁신지구조성, 공단동 방림부지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구미형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문화 복합시설(산단공 별관 신축), 낙동강 뉴-웨이브 사업 등 10개 사업에 7,270억을 투입한다. 특히 제2구미대교는 1공단로의 아름다운거리의 연장선에서 1산단과 3산단의 연결성 제고를 통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인 교통및 산단과 소프트웨어인 문화·생활을 융합하는 연결고리이자, 강동-강서의 균형발전과 경제·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첨단산업 육성사업 구미시는 문화산단 선정을 계기로 주력 첨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과 함께 콘텐츠,소프트웨오, AI 기반의 문화융합형 첨단산업을 육성하여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지역 경제 활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실행 전략으로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이차전지 재사용 실증기반(BaaS) 구축, 전후방가치사슬 디지털전환 사업, 반도체 소재․부품 복합단지 등 10개 대규모 국책사업에 총 1조2473억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으로 국가산단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언제나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융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대한민국의 경제 기적의 역사를 썼던 구미산단이, 문화1호산단으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첨단산업단지의 선도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9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정희대통령 생가서 대선 경선 출마선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오전 9시20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국민의 힘 대선후보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으로 도약했으나 수년 전부터 극심한 국민갈등과 경제침체, 국제 통상우려로 조만간 나라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의 토대를 다진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역사적으로 나라가 힘들 때 분연히 일어서 위기를 구하는 중심에는 늘 경북이 있었다”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박정희 정신으로 대통령 경선에 참여하고자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경선참여에 따른 산불피해 복구와 APEC 준비 등 행정 공백 우려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지방정부가 일단 마무리할 일을 다 마쳤고 나머지 마무리 일은 중앙정부의 몫”이라며 “대통령이 되어서 중앙정부의 마무리 일도 모범적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대선 참여에는 후발주자라 인지도면에서 뒤쳐지고 있으나 본인의 경륜과 행적업적을 널리 알리면 경쟁력이 충분할 것”이라며 “꼴찌가 1등이 되는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제도를 다듬고 대통령 분권을 정착하는 개헌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지사는 이날 8시57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에 도착, 추모관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묵념을 하고 박대통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생가주변과 인근 인도에는 이 지사 지지자 1천여 명이 몰려 ‘이철우지사님 앞길을 응원합니다’,‘진짜 보수의 마지막 자존심 이철우’등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은 이철우!”등의 연호를 외치며 이 지사의 출마를 지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9

구미시·경북신용보증재단·iM뱅크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협약체결

구미시와 iM뱅크는 8일 지역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미시와 iM뱅크는 각각 14억 9천만 원씩, 총 29억 8천만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 이로써 시는 지난 2월 구미시(15억1천만원), 하나은행(8억원), NH농협은행(5억원), KB국민은행(2억원), 구미시산림조합과(1천만원)의 협약을 통해 확보한 30억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특례보증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이 재원을 바탕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2배에 달하는 7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새희망 특례보증 사업은 2009년 도내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는 금융기관과 1:1 매칭 출연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출연협약을 맺은 관내 5개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사업주는 최대 7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시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상담과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AI콜센터(1588-7679)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iM뱅크의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추가 예산을 확보해 연내 1천억 원 이상의 특례보증 규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8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 소통 간담회

구미시는 7일 시장 집무실에서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 투자사들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활성화 방안과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라이트벤처스, KH벤처파트너스, 와이앤아처, 바인벤처스, 대경기술지주 등 5개 벤처투자사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미 지역의 창업 생태계 정착과 투자 유치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구미시 벤처투자협의회는 2023년 12월,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수요에 1:1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우수 기업 발굴부터 기술·사업성 검토, 투자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개 기업을 컨설팅했으며, 이 중 방산 스타트업 ㈜알에프온(대표 조경래)은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해 지난 3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