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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농식품 싱가포르서 통했다

구미시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2025 구미 아세안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통해 총 35건, 124만8000달러(한화 17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파견된 무역사절단은 ㈜올곧, ㈜토끼밀, ㈜낭만연구소, 농업회사법인 선산, ㈜멜로온, ㈜밀엔밀베이커리, 이티당충전소 등 7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냉동김밥, 떡볶이, 쭈꾸미, 전통주, 멜론빵·잼, 베이커리, 마카롱 등 구미를 대표하는 다양한 농식품을 선보였다. 품목별 상담 실적은 △냉동가공식품 715천 달러(57.3%) △베이커리류 518천 달러(41.5%) △주류 15천 달러(1.2%)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G-Food의 품질과 경쟁력을 현지 바이어는 물론, 싱가포르 대표 온라인 플랫폼인 라자다(Lazada), 레드마트(Redmart) 등에서도 인정받은 결과이며 향후 온라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일 성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상담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가 샘플 물류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적 후속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구미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 9386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농식품 수출 정책 평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구미 농식품의 우수성을 아세안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반 확대와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7

구미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완료… 개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구미시는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개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16일 ‘구미시 지구단위계획(재정비)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완료했다. 이번 재정비는 지난해 2월부터 진행된 용역을 바탕으로 주민 공람공고,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목적은 과도한 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는 동시에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있다. 재정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거·근린생활시설(근생) 비율 완화 △일몰제로 실효된 도시계획시설의 도로 연결 △타 법령에 따른 계획 변경 사항 반영 △주변 개발과 연계한 기반 시설 조정 등이다. 특히 죽장지구를 포함한 17개 미개발지구의 단독주택용지에서 주거·근생비율 규정을 전면 폐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개발 여건의 틀을 마련했다. 단, 교리2지구는 기존 6:4 비율에서 5:5로 완화됐다. 이와 함께 일몰제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실효로 단절됐던 도로들도 이번 재정비를 통해 연결돼,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와 생활권 통합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개발이 정체돼 있던 지역의 민간 참여를 이끌어 내고, 기반 시설 개선으로 생활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고, 불합리한 개발 여건을 해소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도시환경 변화에 발맞춰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도시계획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구미중앙도서관 아동을 위한 육상대회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1일 도서관과 형곡근린공원 일대에서 ‘도서관을 달리는 아육대(아이육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성공적으로 개최된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그림책과 신체활동을 통해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고, 창의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달리는 이진경 그림책작가의 ‘나의 속도’ 북토크 및 함께 달리기 △지형지물을 자유자재로 뛰어넘는 파쿠르 워크숍 △몽키클라이밍, 짚라인, 로프브릿지, 스윙그네 등의 밧줄놀이터 △돌다리, 바람길, 소리길의 트랙을 걷고 뛰어보는 ‘함께 달리는 길’ 전시 △‘달리기 아트프린팅’ 그림책전시 △달리는 내 표정 그리기 참여 전시를 진행한다. 또한 자원활동가와 함께하는 △달리는 그림책 만들기 △나의 첫 번째 바톤 만들기 △히어로 메달 만들기 △아시아 국기 그리기 등 다양한 그림책놀이터를 준비 중이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에너지 쿠키 만들기 △향기뿜뿜 향수 만들기 △갈증 해소 카페테리아 △런(RUN) 키링 만들기 △나만의 달리기 헤어밴드 꾸미기 등 플레이(PLAY)마켓도 운영한다. 5월에 진행한 사전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어린이 60명이 참가한 ‘어린이 달리기 클럽’ 에서는 형곡공원을 달리는 모습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보았고,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한 ‘달리는 몸 바디맵핑’ 에서는 달리는 내 몸을 실제크기로 PVC필름에 그려서 꾸며보았다. 결과물은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그림과 함께 행사장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달리기와 문화, 가족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도서관이 독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이 가능한 생기 넘치는 장소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립도서관 누리집(http://lib.gumi.go.kr)이나 독서진흥팀(480-4673)으로 연락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집배원이 위기가구·취약계층 살핀다

구미시는 16일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를 처음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예산을 확보해 추진된다. 구미시는 중장년 1인가구, 고립청년 등 취약 1인가구를 중심으로 위험군 100가구를 선정해 월 2~3회 생필품을 담은 소포를 배송하고, 이를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배송은 구미우체국이 맡는다. 집배원은 물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상태를 함께 살피고, 그 결과를 구미시에 회신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신속히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단순한 우편 업무를 넘어 위기가구 발굴의 ‘생활 속 복지망’으로 우체국의 역할이 확장된 셈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구미우체국과 지난 4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위험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고립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구미시, 신생아부터 초고령 까지 촘촘한 ‘건강 돌봄체계’ 구축

“갓난 아기부터 초고령 어르신까지 맞춤형 의료서비스가 대기 중입니다” 의료 대란 속에서도 구미에서는 24시간 아이를 진료하고, 산업재해 근로자는 집 가까운 곳에서 공단 직영 전문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한밤 중에도 문 연 약국이 있고, 노년기 치매 걱정도 덜 수 있다. 구미시가 신생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며,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선도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 생명의 시작을 지키는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구미시는 지난해 3월, 경북 유일의 신생아 전문치료시설인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개소했다. 8병상 규모의 집중치료실과 24시간 분만 시스템을 갖춰 지금까지 총 284명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43%는 다른 지역 출신으로, 센터는 구미를 넘어 경북도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경북 서부권의 신생아 의료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 24시간 소아 진료…심야 약국도 운영 소아과 병상 축소와 전문의 부족이 전국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구미시는 경북도 내 유일의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이 상시 대기해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하며, 2023년 1월 개소 이후 누적 진료건수는 1만8,391건에 달한다. 또한 야간 의료 공백 완화를 위해 산부인과 2개소, 소아청소년과 2개소를 지정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연장 진료를 시행 중이다. 공공심야약국 5곳도 지정 요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시민들의 의료취약 시간대 약국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 중증·응급질환 골든타임 확보…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심뇌혈관질환 대응도 강화되고 있다. 구미시와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돼, 도내 6개 종합병원 52명의 전문의가 협력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전원·이송·치료하는 시스템으로, 대구·경북지역 치료 가능 사망률 감소가 기대된다. □ 산재 전문재활 공공의료기관, 전국 최초 기초자치단체 유치 제1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구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재활의료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23일 개소한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네 번째, 기초지자체 최초의 산재 재활 공공의료기관이다.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이 의원은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물리·작업치료사 등이 상주해 지역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도 공단 특화의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신속한 치료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한다. □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로 건강 격차 해소 구미시는 2014년 도개면을 시작으로, 현재 인동동과 옥성면에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운영 중이다.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마을 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건강리더 양성·걷기 동아리·운동교실 등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공동체 건강을 함께 지켜가고 있다. 마을 내 건강지압길이나 파크골프장 등 건강 인프라도 꾸준히 확충 중이다. □ 치매 걱정 없는 도시로…치매안심센터 모범 운영 구미시는 구미·선산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조기검진·치료 연계까지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를 돌보기위한 조호물품 지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 배회 감지기 보급 등 어르신을 위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2024년 치매안심센터 1주기 평가에서 A등급, 경북도 치매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치매안심도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예산 29억 4천만원을 들여 치매전문병동 41병상을 구축하고 치매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전문적인 치료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생애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건강 돌봄 체계를 통해 시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기반 및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확충하여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하나 된 ‘구미시 글로벌 체육대회’

구미시는 지난 14일 장애인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였다. 체육대회는 색판 뒤집기, 공굴리기 등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경기로 진행돼 참가자 간 협동심과 친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다문화 물품 체험,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구미시는 현재 방문교육서비스, 지역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이중언어강사 일자리 창출 사업 등 정착 주기별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한 언어 발달 지원, 교육활동비 지원, 진로 상담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돕고 있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6

구미시, 보통교부세 확충 전략 모색…제도 개선안 집중 논의

구미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보통교부세 확충 방안 마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과 지방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시 재정의 핵심 재원인 보통교부세 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의 재정 여건과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구미시의 재정 현황 및 구조 분석, 유사 지자체와의 비교를 통한 산정 항목별 유‧불리 진단, 수요 측정 항목별 통계 검토를 통한 제도 개선 방향 등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구미시는 대규모 국가산단을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산업단지 기반시설 유지관리, 환경 정비, 교통 인프라 보완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적 수요가 교부세 산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 일자리, 출산 장려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표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 교부세 확충은 재정 여력 확대뿐 아니라 시민의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제다. 이에 구미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에 유리한 정책 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지표를 발굴해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보통교부세 확충은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가 구미시의 실질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재정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학습코칭단 상반기 사례 슈퍼비전 실시

구미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3일 센터 내 연수실에서 학습코칭단 4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슈퍼비전은 김천대학교 박성주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으며 학습코칭단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분석 및 피드백을 통해 나아가야 할 학습코칭 방향을 제시했다. 사례 슈퍼비전에 참여한 학습코칭단은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조언과 지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문해력 신장과 관련된 효과적인 수업 방법과 전략들에 대해 논의했다. 문해력 신장을 위한 수업 방법 중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솝우화와 함께하는 문해력+’ 웹콘텐츠 자료 활용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해당 콘텐츠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홈페이지(https://school.gyo6.net/ask/main.do) 초등 문해력+콘텐츠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다가오는 7월 18일 ~ 7월 19일 해피 캠프 운영을 위해 구미·김천 지역 학습지원대상학생 49명을 순차적으로 모집하여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학습 동기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 신운식 교육지원과장은 “사례 슈퍼비전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질 높은 학생 맞춤형 서비스와 더불어 정서적인 응원과 따뜻한 기다림으로 학생들의 교육 지원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구미경찰서 청소년 도박 예방 위한 ‘디지털디톡스 캠프’ 기금 전달 및 업무협약 체결

구미경찰서는 13일 도리사 템플스테이 수련관에서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를 위한 ‘디지털디톡스 캠프’ 프로그램 운영 기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경찰서를 비롯해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 ㈜강한·에이바우트커피 문성원호점 강종중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보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역사회 협력의 뜻을 나누었다. ‘디지털디톡스 캠프’는 구미경찰서가 주관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치유 지원 사업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숲속 명상과 자연 치유 활동, 전문가 강연과 상담, 공동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 안정을 돕고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기금은 구미시사회공헌지원센터의 협조로 ㈜강한·에이바우트커피 문성원호점 강종중 대표가 300만 원을 지정 기탁해 마련되었으며, 전액 D.D.C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 전달식에 이어 4개 기관은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역할 분담, 정보 공유, 홍보 협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구미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디톡스 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구미시,2025 문화선도산단 지정 기념 ‘한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교류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3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5 한·일 도시디자인 전문가 교류회’에 참여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현황을 소개하고, 문화융합형 산단 조성을 위한 발전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했다. 이번 교류회는 (사)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대표 이석현· 중앙대 교수)이 주최했으며, 행사에 앞서 전문가들은 구미1국가산업단지 내 방림 부지를 현장 답사하며 노후화된 산단의 구조적 문제와 재생 필요성을 공유했다. 답사 이후 열린 포럼에서는 ‘산업도시에서 디자인·문화도시로’를 주제로 산업단지의 공간 재편, 문화 인프라 결합 방안, 지속 가능한 도시디자인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기옥 중앙대 교수를 비롯해 일본 공학원대학교 쿠라타 나오미치 명예교수, 요코하마대학교 쿠니요시 나오유키 석좌교수가 강연자로 참여해 한국과 일본의 산단 재생 사례와 도시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도시건축 전문가 6인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들이 오갔다. 이번 교류회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국제적 시각을 접목 시키고, 노후 산단의 한계를 창의적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방림 부지의 가치와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류회는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구미가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구미는 청년이 찾고 머무는 도시,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5

“베트남에 유학생·인재 유치 거점 마련”

경운대가 11일 베트남 호치민시에 ‘경북학당’을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인구 확대를 위한 현지 맞춤형 교육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역 정주인구 확보를 위해 지정한 한국어·경북학 교육기관으로, 지난해 5개국 6개소가 선정됐으며 경운대는 도내 대학 중 유일하게 베트남 호치민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개소한 베트남 호치민 경북학당은 경운대와 사이공한국학교(교장 김규)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올 연말까지 기초 생활 한국어 및 경북학 수강생 100명, 국내 유학 연계 학생 3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치민 경북학당은 생활 한국어와 경북학 교육을 이수한 후, 요양보호사 한국어 등 특수목적 한국어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육 경로를 제공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에게는 경북 지역 대학 진학 시 등록금 및 항공료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단순 유학 유도 차원을 넘어 산업연계형 진학 및 지역 정착까지 고려한 ‘종합 경로 설계(Pathway Design)’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북도, 경운대,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 호치민 한인회, 현지 교육기관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운대 호치민 경북학당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APEC 장학생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경운대 전주영 국제처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호치민 경북학당은 경상북도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공동 대응하는 이상적인 국제 협력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착까지 연계된 본 프로그램이 타 지역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호치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에도 경북학당 개소를 추진 중이다. 경북학당은 입국 전 사전 교육부터 입학·생활·진학·정주까지 단계별로 체계화된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학생 개개인의 역량강화와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구미에 기초단체 첫 ‘산재치료 공공의료기관’ 문열어

구미시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개소식을 열고 산재 근로자를 위한 공공재활의료 서비스 활동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강명구 국회의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노동계·의료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인동가산로 14번지 건물 6층에 총 1081㎡(약 327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으며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지난 4월 2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향후 진료과목과 인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 외래재활센터는 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산재 재활치료 서비스를 중소도시로 확산시키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만여 명과 인근 경북 중북부권 17만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중증 환자는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진료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복귀와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 공공 재활치료시설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전국에서 4번째이자 경북내 최초 외래재활센터를 구미에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전통과 현대 잇는 ‘전국무예대제전’ 구미서 펼쳐진다

택견· 해동검도· 특공무술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예축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미에서 열린다. 무예대제전은 사단법인 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한다.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와 예스구미스포츠파크에서 3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종목으로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 낙법) △5개 연무경기‘(남·여/맨손, 무기), 2인(맨손, 무기), 팀 대항(단체연무)’△종목별 경기 12종목(격투기, 킥복싱, 특공무술, 용무도, 해동검도, 주짓수, 택견, 24반무예, 합기도, 공수도, 복타, e-스포츠) 등이 펼쳐진다. 대회장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 물품 전시 및 판매부스, △체스체험 부스, △e-스포츠 체험존 등도 설치되어 관람객, 시민 모두 함께 풍성한 부대행사를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최고 영예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무예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 상은 무예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무예의 계승·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무예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되어 무예의 대중화 및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특히 올해는 대회 종목으로 e-스포츠 경기가 포함되어 젊은 세대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무예의 현대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무예대제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우리편의점’ 사업, 복지사각지대 발굴 앞장서

구미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원룸 밀집 지역 내 편의점 10개소와 ‘우리편의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편의점’ 업무협약은 24시간 생활밀착형 업소인 편의점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점주는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손님 중 도움이 필요한 위기 징후가 관찰되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신고된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 연계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편의점 점주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편의점에는 ‘우리편의점’ 현판과 복지정보 팜플렛을 비치해 지역주민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우리편의점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의 눈과 귀가 되어줄 생활밀착형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 민·관합동 복지안전망 발굴을 위하여 협의체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편의점은 24시간 운영되는 생활 속 공간이자 이웃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을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복지행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2

“파일럿 꿈 이뤘어요” 부모님께 ‘효도 비행’ 깜짝 이벤트!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가 무안공항에서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조종하는 소형 항공기(세스나)에 부모님이 동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효도비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조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30일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6월 1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4학년 학생 18명과 학부모 36명 총 54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 30일 열린 1차 행사에는 16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정식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안전 점검과 비행계획을 수립한 뒤 경운대 비행교육원 소속 교관과 함께 비행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약 40분간 자녀가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감동을 경험했다. 비행 후에는 경운대학교가 준비한 비행 기록지와 사진이 포함된 기념앨범이 전달됐으며 이어 학과 교수진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과정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항공운항학과 4년 이진성 학생은 “대학에서 4년 동안 배운 지식과 실력을 부모님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진성 학생의 부모인 이해성 씨와 박현진 씨는 “아들이 직접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는 해마다 비행실습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경북신용보증재단,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은 10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기업·기관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다음 릴레이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현재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저출생 극복 정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저출생 특례보증’ 등 출산·육아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는 경상북도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조직 내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출산직원 자동 육아휴직제도 등 출산장려 조직문화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을 지목했다. 김중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 모두가 인구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아이낳기 좋은 환경마련 등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현금 고액 인출 수상한데…” 보이스피싱 막았다

구미 시중은행 행원들이 고액 현금을 인출해 타인의 계좌로 송금시키려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눈치채고 경찰 신고를 통해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구미농협 신평지점 은행원 허석원 차장은 지난달 26일 70대 남성 고객인 박모씨가 1억원을 인출해 타인의 계좌로 송금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계좌를 조회한 결과 ‘사기방지 카페’에 게시된 수상한 계좌임을 파악하고 고객에게 침착하게 응대해 범죄를 예방했다. 박씨는 이날 건설업을 하는 친구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업체의 거짓말에 속아 송금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 IM 뱅크 구미4공단 지점 은행 직원 박모씨는 지난달 20일 지점은행에서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 30대 여성 고객을 보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송금을 하지않도록 유도해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 박모씨는 “‘친동생이 누군가에게 붙잡혀 합의금 320만원 송금이 필요하다’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전화를 받고 놀라 바닥에 주저앉았으나 이를 본 은행 직원 박씨가 경찰에 신속히 신고해 범죄를 예방했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는 사건 당일 보이스피싱 범죄가 우려된다는 은행측의 신고를 받고, 즉각 수사에 착수해 피해자의 현금이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자 전화번호 조회 등을 통해 소재지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구미경찰서는 보이스 피싱 범죄 사전 차단에 앞장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한 이들 은행원 2명에게 지난 9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여성친화도시 구미’ 운영 성과 차곡차곡

구미시가 전국 또는 경북 최초의 새로운 여성정책을 잇따라 선보이며 '양성평등 선도도시"의 위상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주요 여성 정책은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도입 △경북 최초 ‘여성친화기업 인증제’ △‘우리집 경호원 파견사업’ 등으로 ‘최초 타이틀’을 연달아 확보 중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 사업은 경력 단절 여성과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단기일자리 매칭과 자녀돌봄 연계를 결합한 복합형 일자리 모델이다. 지난해 225명, 올들어 6월 현재 123명의 취업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경북 최초로 ‘구미시 여성친화기업 인증제’를 도입해 양성평등 기업문화 확산에 나섰다. 여성근로자 비율이 10% 이상인 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기업환경 개선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의 연계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여성 1인가구와 범죄피해자 등의 주거 안전을 위한 사업도 주목받는다. 구미시는 2023년 경북 최초로 ‘우리집 경호원 파견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보안카메라, SOS비상버튼, 24시간 긴급출동이 포함된 ‘3종 안심세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2024년에는 80세대, 2025년에는 42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시는 또 2023년 폭력예방교육 부문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교육대상자 2880명 중 2376명이 이수(이수율 82.6%)했다. 고위직 대면교육과 실무자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며 성인지 교육 체계를 완비해나가고 있다. 구미시는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3년 재지정을 통해 3회 연속 지정선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182회, 수료자 3963명을 기록하며 현장 중심 성평등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분야에서도 도내 유일하게 ‘우수기관’과 ‘우수사례’ 부문에서 모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조례·규칙 84건, 사업 27건, 계획 2건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하며 정책 전반에 양성평등 기준을 체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단체의 활약도 돋보인다. 구미시와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경북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서 최우수기관과 단체로 동시에 수상했다.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성정책은 행정력과 현장의 실행력을 결합하며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일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전국 최초, 경북 최초라는 성과에 머물지 않고 모든 시민이 체감하는 양성평등 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1

구미시, 중소기업 2년 근무 청년 200만원 지급

구미시는 청년의 지역 정착과 중소기업의 인력 안정화를 위해 ‘청년일자리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자를 10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청년 유출 문제 해결과 지역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안정 확보를 위해 추진하며,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속한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2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이면서, 중소기업에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로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간 월 급여의 평균이 최저임금(2,096,270원)이상 기준중위소득 180%(4,305,623원)이고, 청년내일채움공제, 경북 청년애꿈 수당,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등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지원금을 수령한 자는 제외된다. 또 보건업종 등 일부 직종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속장려금 지급은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되며, 최초 선발 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6개월 후 계속 근무 및 구미시 주민등록 여부를 확인하여 추가로 1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10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이며, 신청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지역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0

직업계고 3학년 대상 채용 연계 직무교육

구미시가 지역 직업계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인 ‘지‧산‧학 희망 더하기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1기 참여자는 구미전자공고와 금오공고 3학년 학생 10명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한화시스템의 1차 전형을 통과해 4일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했다. 교육 수료 후 이달 중순부터는 3개월간의 현장실습이 이어지며, 오는 9월 정식 채용 절차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올해 구미시는 이들 2개학교외에도 구미생활과학고, 구미여상, 구미정보고 등 모두 5개학교 총 40명의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1기를 제외한 나머지 30명도 참여 기업과의 매칭 절차를 진행 중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직무교육-현장실습-채용의 단계를 밟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구미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정식 채용까지 연계하는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직업교육프로그램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지자체-기업-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지원체계를 마련해 현장경험과 취업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청년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지역 내에서 양질의 직무교육과 현장경험, 정식 채용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구미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0